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3:37:52

김진 MBC 100분 토론 출연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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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인 비하 논란3.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 발언 논란4.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질투' 발언 논란5. 반응
5.1. 정치권
5.1.1. 더불어민주당5.1.2. 국민의힘5.1.3. 녹색정의당5.1.4. 개혁신당5.1.5. 진보당5.1.6. 조국혁신당
5.2. 시민단체

1. 개요


100분토론서 “노무현 640만불” 질문에 유시민 “그만하세요, 그만”
"젊은이가 망친 나라" "노무현 딸이"…'100분 토론' 쏟아진 말들
"노무현 전 대통령 딸이" "그만하시라고요!"…유시민 분노하게 한 뒤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발언까지
국힘 당적 김진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 발언 파문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100분 토론’ 보수 패널 김진 발언 논란

김진중앙일보 논설위원이 2024년 4월 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주제로 열린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청년 유권자 비하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된 사건이다. 이날 ‘100분 토론’ 주제는 ‘선택 2024, 당신의 마음은?’[1]이었다.

아래 각 문단은 제도권 언론사에서 문제로 제기한 부분을 포함해 서술한 것이다. #

2.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인 비하 논란

"젊은이가 망친 나라" "노무현 딸이"…'100분 토론' 쏟아진 말들-JTBC
{{{#!folding 발언 전문 [ 펼치기 · 접기 ]
김진: 조국 현상은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아도 다 이해를 하실 거고. 왜 전반적으로 도덕성이 추락이 되느냐, 대표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어,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해서 이, 투신해서, 이, 이... 저기... 서거하셨습니까. 내가 부엉이 바위에 두 번이나 올라갔어요, 기자 시절에. 칼럼을 쓰는데 제대로 써볼라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 엄청난, 제가 바위 끝까지 갔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는데, 송곳처럼 솟아오른 바위로 뛰어내릴 생각을 왜 했느냐.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본 풍경은 뭐였느냐. 봉하마을의 논, 밭, 그 권양숙 여사하고 젊었을 때 데이트 했던... 그거 제가 보고 싶어서 제가 갔어요. 봐야지 노무현에 대해서 칼럼을 쓸 수 있을 거 같아서 제대로. 그때 느낀 건 뭐냐면, 노무현 대통령은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다. 염치가 있는 사람이다. 노 대통령이 투신한 중요한 이유가 두 가집니다.

유시민: 근데 너무 번지지 않으면 좋겠네요 이 문제는...

김진: 자, 정확히 마지막으로...

유시민: 왜냐하면...

김진: 자, 제가 마지막으로...

유시민: 제가 여기 와서 앉아있지만, 이 자리에서 그 얘기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예.

김진: 자자자, 내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뒷부분에 있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에, 투신의 결정을 한 이유가 자기가 자기 몰래 자기 가족이 640만 달러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고. 두 번째는, 640만 달러 받아가지고...

유시민: 근데 그만하셔야 돼요.

김진: 자, 아들... 자 내 얘기 들어봐요.

유시민: 지금 이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으로 들어가면...

사회자: 그러니까요.

김진: 아니...

유시민: 이 토론이 산으로 갑니다.

김진: 그, 제, 자, 그러니까 이 뒷부분, 뒷부분의 얘기예요. 뒷부분의 얘기예요.

사회자: 도덕성의 문제에 대해서만 결론 지어주시죠.

유시민: 제가 윤 대통령에 대해서 그런 소문들을 안 꺼냅니다. 예.

김진: 자, 근데 그걸... 노무... 그래서... 아니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하셨기 때문에...

유시민: 아니, 그러니까...

김진: 제가 물어보... 자,

유시민: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세요.

김진: 아니, 640만 달러를 받았는데,

유시민: 그러니까 사실관계를,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시라고요.

김진: 아니 언론에 보도되고 다 사법적으로 되었는데 무슨 사실...

유시민: 언론에 보도되면 그게...

김진: 사실관곕니까!

유시민: 무슨 사법적, 의무,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었어요, 돌아가셔가지고 공소권 없음인데.

김진: 다 나왔잖아요, 다! 수사를 했고! 그거는 자, 그건 다, 자,

사회자: 지금의 논쟁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진: 그 돈을 가지고, 그 돈을 가지고 딸이, 딸이...

유시민: 그만하세요!

김진: 그런데, 그런데 그 딸의 남편을...

유시민: 그만하세요!

김진: 그 딸의 남편을, 아니 뉴욕의 고급 아파트를 사서...

사회자: 자 이제 그만 듣겠습니다. 그렇게까지, 그렇게 하시면 안 되고요.

김진: 아니, 그런데 그 남편의, 남편을 공천을 했다 이 말이에요 내 말은.

유시민: 그만하세요!

사회자: 예. 자, 요약해주시죠.

김진: 아니 그 가족을...

유시민: 그만하시고요.

김진: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그렇게 부끄러움을 알고 억울하게 죽었는데, 에? 세상에, 그거, 그걸로 혜택받은 사람이, 일종의, 일종의 경제적인 어떤 그런, 에? 그, 그런 사람을, 그런 사람을 종로에 딱 공천시켜서 노무현 대통령이, 에? 대통령이 됐던 그 지역구에 말이죠. 그, 그러면서 노무현 정신을 내가 이어받기 위해서 출마를 했다. 이게 한국 사회가 도덕성이 있는 겁니까?

사회자: 자,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김진: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내가 너무 아깝다 이 말이에요!

사회자: 예. 이걸로 논쟁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진 않고요. 다시 유 작가님 말씀해주시죠.

유시민: 노무현 대통령(을) 이해 못 하세요. 그러니까, 이제 그거 둘러싸고 여기서 논의하지 말자구요. 우리 김진 위원님은, 제가 좋은 뜻으로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신 건 이제 공감하는데, 이해 못 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 세상에는. 각자에게는. 그렇게 이제 넘어가고요.}}}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 이유에 대한 분석 도중 정치권 전반의 도덕성 추락에 대해 지적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전 위원은 "대표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투신해서 서거하셨느냐?"라고 화두를 던졌다.

해당 발언의 취지와 표현 모두가 전반적으로 매우 부적절했다는 온라인상의 비판이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면전에서 노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유 전 이사장은 “그만하시라”라며 그에게 삿대질하는 장면이다. 자신이 기자 시절 관련 칼럼을 제대로 쓰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사건이 일어난 부엉이 바위에 올라갔다는 말로 운을 떼더니,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는 과정을 '마지막으로 보았던 풍경'이나 '투신' 등의 단어를 써가며 자세히 언급했다. 자신이 추측한 서거 직전 노무현 대통령의 심리를 추측하며 이야기를 이어 갔다.

김 전 위원은 이어 “대표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투신해서 서거하셨느냐?”라며 노 전 대통령 가족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노 전 대통령 딸 노정연·사위 곽상언 변호사의 부동산 구매 의혹을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이 투신의 결정을 한 이유가 자기 몰래 자기 가족이 640만 달러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패널로 출연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그만하셔야 된다."라며 "사실 관계에 대한 다툼으로 들어가면 토론이 산으로 간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시라."라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에서 유시민 작가는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해당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그만두라고 수차례 다그쳤다.

유시민 전 이사장이 “무슨 사법적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었느냐. 돌아가신 거여서 ‘공소권 없음’인데”[2]라며 검증할 수 없는 주장[3]이라고 비판했다. 토론 주제를 벗어난 것 같다는 사회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 전 위원은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부끄러움을 알고 억울하게 죽었는데, 그걸로 일종의 경제적인 혜택받은 사람을 종로에 딱 공천시켰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됐던 지역구에 말이다. 그러면서 ‘내가 노무현 정신을 내가 이어받기 위해서 출마를 했다’ 이게 한국 사회가 도덕성이 있는 건가?”라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로 나선 곽상언 변호사를 겨냥했다.

곽상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것까지 문제제기를 하려다 상대 패널인 유시민 작가와 사회자의 지속적인 제지에 발언을 멈추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김 전 위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이해하지 못 하신다. 그러니까 그거 둘러싸고 여기서 논의하지 말자.”라며 “제가 좋은 뜻으로 이해하시려고 노력하신 건 공감하는데, 이해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세상에는, 각자에게는.”이라고 말했다. #

시청자들은 검증할 수 없는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언급이라는 비판을 하며 김진 전 논설위원을 향해 "선을 넘었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토론 직후 토론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온라인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나왔다.

애당초 발언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시민 작가가 앞에 계시기 때문에 이 말을 하겠다."라고 선언한 만큼 아예 작정하고 한 말임을 알 수 있는데[4],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사건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상주를 본 인물로, 자타공인 노무현의 최측근이자 사건의 당사자이다.[5] 본 사건이 일생의 트라우마로 남은[6] 사람 면전에서 고인의 죽기 직전 심정과 사건의 의의를 멋대로 넘겨짚은 것이다.

실제 "유시민 작가가 앞에 계시기 때문에 이 말을 하겠다"는 발언까지 유시민은 "환영한다."며 웃음을 보였지만 김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부엉이 바위 다음으로 노무현의 젊은 시절, 권양숙 여사와의 데이트 운운하면서 이미 정치 평론이 아닌 인신공격 수준으로 말을 이어가자 표정이 심하게 굳었다. 어느 정도로 굳었냐면 20년 전인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 당시 MBC 100분 토론에서 전여옥 대표의 인큐베이터 발언이 나왔을 때와 비슷했다.

더군다나 해당 발언이 지목하는 당사자인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들이 버젓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가족의 뇌물 수수를 운운한 것 유가족 뿐 아니라 노무현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 실제로 이런 사안이 있는데 조현오 경찰청장이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간 사례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13. 2. 20. 선고 2012고단4875 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13. 9. 26. 선고 2013노879 판결, 대법원 2014. 3. 13. 선고 2013도12430 판결)

또한 해당 발언은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의 도덕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 나온 것으로, 김진이 이 상황에서 "노무현은 부끄러움을 알아서 자살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결국 "도덕성이 떨어지는 조국은 왜 자살한 노무현과 달리 자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있느냐?"라는 말로 이어지는 심각한 발언이다.

참고로 김진은 이번에만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이 아니다. 이미 2016년 12월 1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으며, 김진 논설위원 “노무현 대통령, 부인 돈 받은 충격에 자살했다.” # 2017년 대선에는 이런 좌파들의 집권을 막겠다며 자유한국당에 입당, 출마 선언까지 한 바가 있다. #

3.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 발언 논란

‘100분 토론’ 보수 패널 김진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

문제의 발언은 토론 끝에서 여당의 총선 위기론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투표율이 총선 승패를 좌우할 거라는 주제에서, 타 연령대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은 60대 이상의 높은 투표율이 변수라면서 쓴 표현이 화제가 됐다. 현장에선 농담처럼 넘어간 발언이 온라인에선 큰 비판을 불렀다.

김진 전 위원은 해당 방송에서 "현재 총선 위기론에 빠진 여당이 뭔가를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60대 이상들의 아주 높은 투표율, 예상외로 높은 투표율"이라며 "\'젊은이들이 망친, 젊은이들이 어지럽힌 나라 노인이 구한다.\' 옛날에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벽에 이렇게 문구가 적혀 있었던 거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현장에 있는 젊은 청중에게 "미안하다."라고 하면서도, "'젊은이들이 헝클어 놓은 걸 노인들이 구한다.'라는 호소를 해서 60대 이상의 투표율을 극적으로 높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고대 그리스라고 한 것으로 보아, 동서고금으로 되풀이됐던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는 맥락의 클리셰를 가리켜 인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진의 발언은 단순히 젊은이들이 버릇없다는 맥락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노년층을 투표장으로 끌고 와야 한다는 맥락이었기에 "젊은이들이 (국민의힘을 뽑지 않음으로써) 망친 나라를 노인들이 (국민의힘을 뽑음으로써) 구하면 된다."라는 맥락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정확한 인용도 아닐 뿐더러 젊은 세대를 비하해 세대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온라인에서는 "우리가 대체 뭘 잘못했나", "권력도 없는 젊은이가 뭘 망쳤나"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 ‘열 받아서 투표를 해야겠다’는 취지의 게시글·댓글도 연달아 등장했다. # '100분 토론' 유튜브 채널이 올린 해당 토론 전체영상에는 "거만하다.", "사람 귀한 줄 모른다." 등 김 전 위원의 발언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다. #

여담으로 김진의 상대 패널이었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2023년 이재명 대표의 체포 동의안 표결에 대해 “2030 남자애들한테 말하고 싶다. 이 사태에 그대들의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며 “2030 여성 유권자는 지난 대선 때 충분히 자기 몫을 했다. 여자들이 나라를 구하지 않으면 진짜 위험하다”라고 말해 논란으로 불거진 적 있었다. # 이번엔 반대 진영에서 대상을 연령으로 바꿔 비슷한 발언을 한 것이다. 차이점이라면 유시민의 발언에서 2030 남성은 실제로 보수정당 지지율이 높았으나, 김진의 주장은 후술하듯 실제가 아니었던 것이며 유시민은 2030 남성에 한정해 발언한 것이라면, 김진은 젊은 사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또한 젊은이들이 국민의힘을 안 뽑아서 망친 나라를 노인이 국민의힘을 뽑아서 구한다는 취지의 김진의 주장과는 달리 20대 남성은 3년 전 4.7 재보궐선거 당시에도 오세훈 후보에게 압도적인 몰표를 줘서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도 20대 남성은 6070과 동일하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압도적인 몰표를 줬고 30대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20대 대선 출구 조사 결과 참조 즉, 김진 본인이 지지하는 윤석열 대통령도 본인이 말하는 "젊은이"들의 도움으로 대통령에 당선이 된 것이다.[7] 거기다 윤석열 지지율의 폭락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이준석을 내침으로써 권력연합의 한 축이던 2030 남성을 버려서 그랬다는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는 만큼,[8] 김진의 발언은 권력연합을 일부분 복원하려 노력하지는 못할 망정 그럴 여지를 완벽히 차단해버린 똥볼을 거하게 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20·30세대와 선을 긋는 캠페인은 보수진영에서도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 사실상 폐기된 선거 전략”이라면서 “이런 과거 회귀적인 사고가 과연 여당 안에서도 얼마나 공감을 얻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4.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질투' 발언 논란

또한 해당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에 대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질투'로 폄하하는 막말로 논란이 되었다.

5. 반응

5.1. 정치권

5.1.1. 더불어민주당

  • 김진이 노무현 대통령 관련 발언을 통해 겨냥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는 페이스북에 "김 씨의 발언은 명백한 사자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이다"며 "즉시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 국민의힘은 김진 씨를 즉각 출당시키라"며 경고했다. #
  • <nopad>파일:하헌기백분토론.png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은 본인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젊은이들이 대통령이고 장관이냐, 해병대 장병 수사에 외압을 가한 것도 물가가 이 모양인 것도 다 젊은이들이 그런 것이냐"며 비판하면서, "총선을 일주일 남기고 대한민국 최대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보수 패널이 보수 폭망의 가속페달을 밟는 건 처음 본다"고 촌평했다.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구 갑 후보[9]는 페이스북에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모욕을 느낀다"며 "정치가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와 품격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

5.1.2. 국민의힘

  • 국민의힘 내부에선 총선에 앞서 일명 '내부 입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여성경제신문과 통화에서 "김 전 위원의 발언은 개인의 의견"이라면서 "총선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에서도 작은 '말 실수'에 조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5.1.3. 녹색정의당

  • 녹색정의당은 김민정 대변인을 통해 비판의 입장을 내비췄다. 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젊은이들이 나라를 망칠 기회라도 있었냐"라고 반문하며 윤석열 정권과 여당이 '젊은이 심판론'을 가지고 오려 한다고 여당뿐 아니라 대통령실까지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청년의 이름으로 어처구니 없는 정권을 심판해달라"라고 젊은 유권자들에 호소하였다.

5.1.4. 개혁신당

  •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은 "오늘도 젊은 사람들은 아무 이유 없이 '나라를 망친 사람들'로 규정되었다. 투표율이 낮으면 낮다고 욕먹고, 투표율이 높아도 자신들이 원하는 정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또 욕먹고, 이제는 정권으로부터 써먹고 버려짐으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 배신감 속에서도 참고 각자의 작지만 소중한 삶이라도 지켜내려고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는데 그마저도 못마땅했는지 또 욕을 먹는다"며 "도대체 젊은 세대가 무엇을 잘못했나. 모두 다 윤석열 정부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망쳐놓고 도대체 왜 청년들 탓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

5.1.5. 진보당

  • 진보당 홍희진 대변인은 "나라를 망치는 건 김진 전 위원의 몹쓸 세대 갈라치기다."라고 비판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것은 해병대 채모 상병처럼 군대에서 영문도 모른 채 물에 휩쓸릴 수 있고, 순직한 초등교사처럼 언제나 일터에서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각종 악성 민원에 시달릴 수 있고, 쥐꼬리만 한 임금을 받으며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해야 하며, 전세사기로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잃고 빚더미에 앉아도 하소연할 그곳조차 없는 것이다. 날마다 버겁게 일해도 월 300만 원도 받기가 어렵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보증금 이자까지 내면서 살다 보면 저축은커녕 마이너스가 안 되는 것만 해도 감사한 삶을 사는 것이 보통의 청년들이다. 나 혼자 살기도 버거운데, 청년의 삶에 무관심한 정치는 저출생이 심각한데 왜 애를 안 낳냐고만 한다."라며 비판하였다. #

5.1.6. 조국혁신당

5.2. 시민단체

  • 20~30대 청년 유권자로 구성된 시민단체 ‘2030 유권자 네트워크’는 4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학생이 평가한다. 윤석열 정부 중간고사 점수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라며 “(이같이) 호소를 해서 60대 이상의 투표율을 극적으로 높이는 방법 밖에는 없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나라를 망친 것이 진정 젊은이냐.”라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권연수 활동가는 “세대를 갈라치는 발언이며, 진짜 나라를 망치는 것이 누구인지 되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


[1] 해당 방송은 제22대 총선을 맞아 MBC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실시한 다섯 차례의 패널 조사 중 마지막 5차 패널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방송이었다. 김진 전 위원은 4차 패널조사까지 보수 측 패널로 참여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유세 지원을 이유로 하차하자, 이를 대신하여 출연했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나비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정권심판론이 거센 상황에서 수도권 경합지에서는 한동훈 위원장보다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지원유세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2] 형사법적으로 박연차 게이트 관련해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기소하지 못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에 의거하여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았다. 당장 당시 수사팀이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자신의 회고록에 관련 사건을 본인 추측대로 언급했다가 비판을 많이 받았다.[3] 저 발언이 나온 시기에는 검증할 수 없었다. 다만 사건 당시 검찰이 검증할 수 없었던 게 아니고, 고의로 검증을 포기한 사건으로 봐야 한다. 뇌물수수 사건은 공소권이 없어도 수사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예컨대, 남상국-노건평 뇌물수수 사건에서 남상국이 자살했으나, 검찰은 수사를 계속해서 노건평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노무현 사망 당시 검찰은 그러한 우회방법도 쓰지 않고 포기했다.[4] 해당 논란이 터진 후 100분 토론 진행자인 정준희 교수는 매불쇼에 출연하여 후일담을 공개하였다. ‘김진 위원이 평소에는 의외로 진행자의 통제에 잘 따르는 편인데, 이 순간만큼은 본인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걸로 보아 작정하고 한 말이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을 것이다.[5] 참여정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정수석비서관대통령비서실장을, 유시민 작가는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했다. 또 두 사람 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이사장이었다.[6] 유시민은 자신의 저서에서 "그때 이명박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하게 되었다"라고 여러 차례 술회한 바 있다. 사실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오랜 기간을 친밀하게 지내면서 동고동락한 동지가 사망한 일은 주변인들에게 절대 좋은 기억으로 남을 리가 없고, 당연히 죽은 동지를 모욕하는 발언 또한 좋게 받아들여질 리도 없다.[7] 이재명과 윤석열의 대결의 단 한 끗 차이(0.7%)이던 초접전이었기에 더더욱 2030세대의 도움이 절실했다고 볼 수 있다.[8] #[9] 친노 핵심 인사들 중 한 명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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