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4 18:16:40

28일 후


대니 보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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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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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후 (2002) 28주 후 (2007) 28년 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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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뼈의 사원 (2026) 28년 후: 파트 3 (가제) (개봉 예정)
[ 관련 문서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c1d1f><width=1000> 분노 바이러스 ||
<colbgcolor=#d20905,#d20905><colcolor=#ffffff> 28일 후 (2002)
28 Day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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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포스터 ▼
파일:8D5CnZQMNAEebajCGKpZ4YKLj9S.jpg
장르 공포, 좀비 아포칼립스, 스릴러, SF, 드라마
감독 대니 보일
각본 알렉스 가랜드
제작 앤드류 맥도널드
존 버튼
주연 킬리언 머피
나오미 해리스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메건 번즈
브렌던 글리슨
촬영 안소니 도드 맨틀
편집 크리스 길
음악 존 머피
미술 마크 타이데슬리
의상 레이철 플레밍
제작사 DNA 필름
UK 필름 카운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영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미국 국기.svg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영국 국기.svg 2002년 10월 16일 (런던)
파일:투명.png 2002년 11월 1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3년 6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9월 19일
상영 시간 114분 (1시간 53분 52초)
제작비 8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84,661,434 (2025년 5월 16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45,064,915
대한민국 총 관객 수 65,000명 (2019년 7월 29일 기준)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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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줄거리
4.1. 결말
4.1.1. 또 다른 결말들
5. 사운드트랙6. 탐구
6.1. 촬영6.2. 좀비물
7. 미디어 믹스8. 평가9. 흥행10. 수상11. 비하인드12. 기타

1. 개요

2002년에 개봉한 대니 보일 감독의 영국 호러 영화. 분노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루고 있다.[1]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초반 10분 프리뷰

3. 등장인물

영화의 주요 인물들을 다룬다. 감염된 사람은 ☣, 죽은 사람은 †로 표시한다.
  • 셀레나 (나오미 해리스)
    파일:28DaysSelenaEnd.png

    여주인공. 젊은 흑인 약사로, 짐을 만나기 전에는 마크와 함께 동행하고 있었다. 짐과 마찬가지로 분노 바이러스에 가족을 잃었다. 현실적이고 냉정한 성격으로, 항상 마체테를 들고 다니며 감염된 사람들은 동료였을지라도 가차없이 공격한다. 초반에는 짐을 이끌고 다니면서 면박을 주지만 점차 짐의 인간성에 매료되었는지 그를 좋아하게 되고 성격도 많이 부드러워진다. 직업 덕분에 약의 종류를 잘 알고 있으며, 소녀 해나를 안심시키려 하는 등 따뜻한 구석도 있다.

    본편 이후 시점을 다룬 코믹스[설정변경]에서는 노르웨이 난민 캠프에 가게 되었는데, 미국인 기자 클린트 해리스에게 영국의 좀비 사태에 관한 기사를 내기 위해 자신의 가이드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셀레나는 처음엔 거절하다가 나중엔 수락하게 되고, 클린트와 몇몇 동료와 함께 영국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닌다. 그 후 영화 28주 후에 등장한 런던 도그섬에 위치한 안전구역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감염이 발생한다. 감염 발생 후 클린트와 군용 보트로 프랑스로 탈출해서 며칠 지내다가 미국에서 살기 위해 파리에서 뉴욕행 비행기를 타며 등장 종료.
  • 마크 ☣ → † (노아 헌틀리)
    파일:MarkBeforeDeath.png

    셀레나와 동행하던 젊은 남자. 도망치던 짐을 감염자에게서 구해준다. 실없는 농담도 던지고 짐에게 생존 규칙을 알려주는 등 성격 좋은 생존 전문가의 면모가 보였지만, 짐의 집에서 습격해온 감염자에게 물려 셀레나에게 끔살당한다. 그것도 산 채로 살려달라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마체테로 난자당해 고통스럽게 죽었다. 첫인상은 나름대로 비중 있는 조연처럼 보였으나 너무나도 빠른 사망에 어안이 벙벙한 관객들이 있었다는 모양. 짐이 일행에 합류했을 때 자신의 이야기를 말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분노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아버지가 비상금으로 숨겨뒀던 2만 파운드를 가지고 가족들과 함께 영국을 탈출하기 위해 히드로 공항으로 갔지만 그곳 역시 감염자의 습격으로 인해 난리가 난 상황인 데다 돈은 전부 휴짓조각이 된지 오래였다나. 자신은 키오스크 위에 올라가서 겨우 살아남았다고 한다. 가족들은 모두 공항에서 죽은 것으로 보이며, 그마저도 감염되어 날뛰는 아버지를 본 것 빼고는 다른 가족의 생사조차도 못 확인했다고 한다.
  • 짐의 부모 † (아버지: 크리스토퍼 던 / 어머니: 엠마 히청)
    짐과 셀레나 일행이 집에 도착해 있을 때에는 마치 자는 듯 침대에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된다. 그리고 어린 짐의 사진 뒤에 쓴 유서가 발견된다. 유서에는 "짐에게... 영원한 사랑을 담아, 우린 널 안전히 자게 했단다. 이젠 우리도 너와 함께 잠들 거야. 깨지 말거라..."라고 적혀있다. 이 유서와 선반에 수면제가 있는 걸로 보아, 정황상 자살한 듯. 아무래도 세상이 꿈도 희망도 없어지고, 아들마저 혼수상태에 빠진지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듯하다. 짐이 찍은 녹화 비디오에서는 생전의 모습이 등장한다.
  • 프랭크 ☣ → † (브렌던 글리슨)
    파일:BrighterFrank.jpg

    중년 택시 운전수. 딸 해나와 함께 살고 있다. 가족사진이 살짝 비춰지는데, 아마도 아내는 사망한 듯. 산만한 덩치를 지녔지만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선뜻 거처[3]를 내주고 잘 대접하는 등 인심이 굉장히 후덕하다. 반면 자신의 실수와 딸에 대해서는 다소 엄격하고 고지식한 면도 있다. 창문에 걸어놓은 조명을 보고 온 짐과 셀레나를 반갑게 맞아주고, 라디오 방송에서 군인 캠프 소식을 들려주어 같이 맨체스터로 가자고 권유한다. 안전가옥을 떠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물 부족 때문이었다. "비 많이 오는 영국에서 비가 안 오다니!"라고 투덜대는 대사가 있다. 얄궃게도 이래놓고 일행 중 혼자만 비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뜨고 만다.

    짐과 셀레나 일행을 만난 후 자신의 딸 해나를 데리고 넷이서 같이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실상은 폐허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프랭크는 좌절한다. 그러다 딸과 일행들에게 성을 내고 떨어져 나와 상심해 있는 도중 그의 근처에서 우는 까마귀한테 괜한 화풀이를 하다가 까마귀가 뜯고 있던 감염자 시체의 혈액이 눈에 들어가 감염되어버린다.[4] 감염 이후 군인들의 집중 사격을 받아 사망하는데, 감염된 직후 딸 해나에게 "아깐 화내서 미안하구나. 사랑한다, 얘야. 다가오지 마렴."이라는 대사를 하며 서서히 변이되어 가는 와중에도 딸에게 위협이 될까 봐 멀리 떨어지려고 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 해나 (메건 번즈)
    파일:28DaysHannah2.png

    프랭크의 딸. 10대 소녀로 성격이 차갑고 돌직구를 날리는 등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을 보여준다. 하지만 점차 짐과 셀레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 친해지는 걸 보면 원래 성격이 차가운 건 아닌 듯하다. 또한 아빠 프랭크의 차를 타고 일부러 고속 드리프트를 하는 등 장난을 치는 것을 보면 짓궂은 면도 있다. 더구나 아버지의 영향인지 운전을 잘 하며, 타이어를 능숙하게 교체하는 모습을 보면 차에 대해 꽤 잘 아는 듯. 후반부에 짐을 쏜 소령을 감염자들에게 붙잡히도록 유도하여 끔살시키는 것을 보면 할 때는 확실히 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본편 이후의 코믹스[설정변경]에서는 독일의 보호시설로 보내졌다고 한다.
  • 헨리 웨스트 소령 †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파일:Henry_West.png

    제42통제본부 소속 영국 육군 장교. 휘하에 부하 8명을 거느리고 있는데,[6] 모두 사병이라 부대에서 유일한 장교이자 리더. 본래 더 많은 부하 장병들이 있었으나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부대 바리케이드 주변에 DPM(Disruptive Pattern Material) 전투복을 입은 시체들이 이를 보여준다. 규율을 중요시하는 상군인으로, 이 재난의 와중에도 저녁 식사 시간에 정복을 차려입고 나타날 정도다. 한편으로는 부하들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아는 좋은 상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그의 진짜 목적은 짐과 함께 있는 셀레나와 해나, 즉 여자였다. 방송을 했던 것도 여자를 모으기 위함이었으며 부하들에게 여자를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난다. 조리병 존스가 8일 전 SA80으로 자살 시도를 하자 그걸 보다못해 모든 부하들에게 여성 생존자를 확보하면 성노예로 쓰게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여자들로 하여금 아이를 낳게 하여 인류를 이어가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안심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부하들이 셀레나에게 추행을 일삼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후 진상을 알아챈 짐이 그녀들을 이끌고 탈출하려 하자 짐을 제압하고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또한 감염자가 된 자신의 부하를 묶어놓고 언제 굶어 죽는지 알아보려고 하거나, 자신의 행동에 반대하던 파렐 중사도 죽이게 하는 냉혈한 면모도 보여준다. 하지만 부하들을 생각하는 면모는 어느 정도 진심인 걸로 보인다. 근처에서 감염자가 돌아다니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부하들의 복수를 위해 굳이 끝까지 남아있었다. 특히 총검에 찔려 죽어가는 존스를 발견하고 손을 잡으며 마지막까지 곁을 지켜줘며 안심시켜 주고, 복수를 부르짖으며 짐을 쏘는 모습은 지금까지 악행을 벌여온 모습과는 상반된다.

    짐과 파렐 중사를 처형하려 했던 처형장 주변의 시체들을 보아, 이미 저항하거나 했던 민간인들도 다수 처형한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에서 짐 일행의 자동차 뒷좌석에 숨어있다가 뒷좌석 문을 연 짐에게 내 부하들을 다 죽였다면서 그를 쏘지만 이를 본 해나가 뒤로 후진해 그를 메일러에게 잡혀가도록 유도하여 메일러의 공격에 비명을 지르며 최후를 맞는다. 이름 앞에 헨리가 붙거나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낮에 나온 헨리 로즈 대위와 유사한 점이 많다. 첫 이름과 군인 집단의 우두머리이고 좀비를 대상으로 실험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로즈 대위는 좀비들이 몰려오자 부하들을 버리고 혼자 도망갔으나 웨스트 소령은 죽은 부하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기지에 숨어 짐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부분이 상반된다.
  • 파렐 중사 † (스튜어트 맥쿼리)
    파일:SergeantFarrell.png

    웨스트 소령의 부하들 중 2인자. 소령과 부하 군인들이 다소 위험하고 막장 행보를 보여주는 것에 비해 유일하게 정상적인 사고관을 유지하고 그들의 만행에 정면으로 맞섰던 부사관이다. 명백하게 군인들 중 정상인이고 분노 바이러스 사태가 발행하기 전의 도덕 관념을 지닌 사람이지만, 도덕적으로 타락한 전우들은 "파렐 중사의 이야기는 항상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지"라며 조롱 섞인 말로 그를 모욕한다. 그럼에도 그를 살려주고 있던 것은 점점 인원이 줄어드느라 손이 하나라도 부족하기 때문인 듯 하다. 셀레나를 추행하던 미첼 하사를 넘어뜨리고, 이후 짐이 탈출하려다 잡혔을때 그들을 놔주라며, 여자들을 가두지 말라고 나설 정도로 양심적인 인물. 그러나 파렐이 짐 일행의 편을 들자 결국 짐과 함께 처형당하게 된다. 짐이 살아난 건 이 사람 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형 장소에 도착한 뒤 미첼과 존스한테 "비열한 놈들, 나부터 죽여!"라고 말했고, 이에 미첼이 파렐을 총검으로 죽이려 하는 데 총검으로 죽일 필요 없다고 태클거는 존스가 예고도 없이 총을 쏴서 죽이자 총성에 놀라서 빡친 미첼이 존스를 밀어 넘어뜨려서 협박하느라 두 군인이 빈틈을 보여서 짐이 빠져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짐과 함께 제압당해서 구속되어 있을 때 짐에게 바이러스가 어떻게 바다와 강을 건너냐면서 영국 바깥의 세상은 멀쩡히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는데, 이후 짐이 총살형당하기 직전에 도망친 뒤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게 되면서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속편에서는 그의 말대로 다른 나라들은 멀쩡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미첼 하사 † (리치 하넷)
    파일:Jones_Mitchell_Bedford.jpg

    가운데 서 있는 군인

    웨스트 소령 휘하의 부하 중 한 명. 조리병 존스를 괴롭히며 셀레나에게 추행을 일삼는다. 자기 말에 반박하고 성추행을 제지하는 파렐 중사에게 쌓인 게 있었는지 파렐을 처형할 때 총을 안 쏘고 총검을 사용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망언을 내뱉는 등 모든 부대원들 중 가장 인간 쓰레기이다. 짐이 기지를 난장판으로 만들자 동료들을 버리고 셀레나를 끌고 다니며 숨지만 기습을 한 짐에게 제압당해 결국 양 눈이 손가락으로 후벼져서 끔찍하게 죽는다. 이 광기 어린 모습을 본 셀레나는 짐이 감염됐다고 생각해 칼을 들고 죽일 각오를 하고 있었다.[7]
  • 데이비스 이병 † (산제이 램바루스)
    파일:28Days Davis.jpg

    웨스트 소령 휘하의 부하 중 한 명. 클리프턴과 베드포드가 셀레나를 추행할 때 한나를 붙잡고 있었다. 도망친 짐이 경보를 울리자 웨스트 소령과 트럭을 타고 짐을 죽이러 가나 역으로 숨어있던 짐이 몽둥이로 때려서 즉사시킨다. 그의 시체는 짐이 트럭 운전석에 놔둔다. 트럭의 전선을 죄다 끊어놔 시동도 못 걸게 한 채 도망간 것은 덤. 이를 본 웨스트 소령은 부들부들
  • 클리프턴 이병 ☣ (루크 메이블리)
    파일:Cliftonlrg.jpg

    웨스트 소령 휘하의 부하 중 한 명. 왼쪽 한 부분에 배지를 여러게 달아둔 군밤모자를 항상 쓰고 다닌다. 작중 유독 셀레나에게 역겨운 짓을 일삼으며 짐에 의해 풀려난 메일러에게 기습받아 감염자가 된다. 메일러가 위에서 덮친 상태로 얼굴에 피를 토하자 그대로 경직됐다가 곧바로 좀비로 변해버렸다. 좀비가 된 후 메일러와 함께 기지를 아비규환으로 만든다. 삭제 장면에서는 웨스트 소령에 의해 사살당한다.
  • 베드포드 이병 † (레이 팬다키)
    파일:Bedford.jpg

    웨스트 소령 휘하의 부하 중 한 명. 이 인간도 여자에게 성추행을 일삼는 범죄자. 미첼 하사의 명령을 받고 풀려나 돌아다니는 메일러를 보고 총을 겨누나 직후 옆에서 감염된 클리프턴이 돌격해와 끔살당한다. 습격당해 비명을 지르던 도중 무언가 찢기는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존스가 뛰쳐나올때도 주변이 피범벅이 되어있고 미동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감염될 새도 없이 감염자 둘에게 찢겨 죽은 것으로 보인다.
  • 존스 이병 † (레오 빌)
    파일:28Days Jones.png

    부대 유일의 조리병. 기지에서 요리를 담당하고 있지만 계란상한 계란인 걸 알고도 소금 뿌리면 괜찮을 줄 알았다오믈렛을 만들었다가 소령에게 욕을 먹는다. 짐에 의해 풀려난 메일러 이병이 클리프턴을 공격하자 겁에 질려 소총을 허공에다가 쏘고선 탄피까지 걸리는 사실상 기지 함락의 근원. 그 후 살기 위해 도망치고 수납 공간안에 숨고선 베드포드 이병도 당하는 모습을 보고선 눈을 감는다. 감염자들이 다 지나간 것 같자 기지에서 탈출하기 위해 뛰쳐나가나 마침 총을 들고 서 있던 짐의 총검에 찔려 사망한다. 사실상 성범죄를 계획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존스인데 8일 전 존스가 자살 시도를 하려는 걸 웨스트 소령이 목격했고, 이를 빌미로 부하들을 설득, 성폭행을 약속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 벨 이병 † (주니어 라니얀)
    파일:28DaysBell.jpg

    웨스트 소령의 부대원. 흑인이며 식사할 때를 제외하곤 항상 방탄모를 쓰고 다닌다. 파렐 중사만큼은 아니지만 병사들 중에서는 그나마 온건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렐 중사를 죽인 후, 클리프턴, 베드포드, 데이비스가 셀레나와 한나에게 추행을 일삼을 때 벨은 당황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감염자들이 기지를 휩쓸고 있을 때 벨은 2층 계단을 지키고 있었으나 총알이 떨어져 막지 못하고 다친 채로 방에 숨어 있었다. 방에 들어온 짐을 보고 총알이 없다며 나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나 성범죄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병사를 좋게 볼 리 없던 짐은 당연히 제 갈 길을 가고 곧바로 들이닥친 동료 감염자들에 의해 사망한다.
  • 메일러 이병 ☣ (마빈 캠벨)
    {{{#!folding 감염된 모습이니 혐오 주의 [ 펼치기 / 접기 ]
파일:InfectedMailer2.png}}}
웨스트 소령 휘하의 부대원. 짐이 오기 이틀 전에 감염되었으며, 방어전선 습격 중에 감염되어 사살될 운명이었으나 소령은 그가 언제 굶어죽는지 실험하기 위해 족쇄를 채운 채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있었다. 이때 소령이 감염자도 일단은 생명체기 때문에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언급해서 짐이 (죽지 않고 버티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힌트를 얻게 된다. 이후 처형당할 위기를 넘기고 캠프로 돌아온 짐이 그를 묶어두던 쇠사슬을 총으로 쏴서 풀어주는 바람에 캠프를 들쑤시고 다니며 군인들을 마구 습격해 감염시키거나 죽인다. 이후 웨스트 소령이 뒷좌석에 타서 짐을 쏘자 해나가 그대로 후진을 하여 건물 입구에 차를 멈춰세우자, 메일러가 뛰쳐나와 뒷좌석에 있던 소령을 잡아서 끌고 가 죽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기지를 아비규환으로 만들 때 화면 정면으로 숨을 거칠게 호흡하는 장면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당장이라도 쳐죽이러 갈 것 같은 표정이 보이는 등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캐릭터.

4. 줄거리

어느 극단주의 성향의 동물보호 운동가들이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영장류 연구소를 습격하며 영화가 시작된다.[8] 연구소 안에서는 침팬지들이 쇠사슬에 묶여 있거나 우리에 갇힌 채 여러 대의 스크린을 통하여 무력 시위 같은 무분별한 폭력 장면에 노출되어 있었고, 운동가들은 침팬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한 연구원의 공포어린 경고를 무시한 채 그들을 풀어주게 된다. 곧 풀려난 침팬지 한 마리가 여성 운동가를 무자비하게 물어뜯고, 그녀는 피를 토하며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28일 후,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배달부 짐은 런던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 텅 빈 병원에서 어리둥절하며 밖으로 나온 짐은 런던 시내 어느 곳에서도 사람의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자 놀라고,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사람들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짐은 성당에 들어갔다가 겹겹이 쌓여있는 시체 더미를 발견한다. 짐이 다가오는 신부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두 눈이 핏빛으로 물든 신부와 감염자 무리들이 그를 뒤쫓는다. 필사적으로 달아나던 짐은 또 다른 생존자 셀레나와 마크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들로부터 영국을 완전히 황폐화시킨 후 전 세계로 퍼졌을 바이러스의 재앙을 알게 된 짐은 혹시라도 무사할지 모를 가족을 찾아갔다가 오히려 감염자들의 공격을 받고 마크를 잃는다.

또 다시 은신처를 찾아 방황하던 짐과 셀레나는 어느 빌딩에서 프랭크와 해나 부녀를 만나고, 그곳에서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군인들의 방송을 듣는다. 이에 마지막 희망을 건 네 사람은 맨체스터로 향하게 되는데...

4.1. 결말

짐은 셀레나, 프랭크, 해나와 함께 라디오 방송을 따라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도착해 보니 광고와 다른 실상을 목격하고 프랭크는 심한 좌절을 느낀다. 홀로 있다가 문득 까마귀 소리에 짜증이 난 프랭크는 철문을 발로 차는데, 불행히도 건물에 매달려 있던 시체에서 떨어진 피 한 방울이 안구에 들어가 프랭크는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버리고 숨어 있던 군인들이 막 발작을 일으킨 프랭크를 사살한다. 남은 세 사람은 헨리 웨스트 소령이 이끄는 군인 집단을 만나 정착하지만, 사실 그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따라왔던 라디오 방송은 성범죄를 계획하기 위해 부대에서 흘린 미끼였다.

결국 소령은 여자들을 불러들여 군인들의 성노예로 쓰기 위해 방송을 틀었다는 사실을 짐에게 밝히고, 짐은 셀레나와 해나를 데리고 탈출하려 하지만 곧 발각되어 제압당해 총살형에 처해질 위기를 맞는다.[9] 하지만 짐은 기지를 발휘해 총살하려던 군인들을 따돌리고, 격리되어 있던 감염자인 메일러 이병을 풀어서 기지를 아비규환으로 만든다.[10] 천신만고 끝에 짐은 셀레나와 해나를 구출하고 탈출하려 하지만, 이미 차에 있던 소령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다. 다행히 해나가 운전 실력을 발휘해 감염자들을 유도하여 소령은 감염된 메일러 이병에게 끌려가 죽음을 맞이하고, 셀레나와 짐을 겨우 차에 태우고 도주하는 데 성공한다.

28일 후, 짐은 어느 농가 침대에서 일어난다. 짐 일행이 숨어 있던 한 작은 시골 마을에도 감염이 퍼졌지만, 감염자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 굶어죽어 자연 감소하기 시작했다. 마을에 있던 감염자 두 명 중 한 명은 벽에, 한 명은 땅바닥에 엎어져 있었고 그나마도 영국 공군 전투기가 머리 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데 움찔거리며 반응만 하다 다시 늘어진다. 초반부에 작은 불빛과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빠르게 달렸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피골이 상접하게 말라서 병든 닭마냥 축 늘어진 상태.[11]

비행기 소리가 나자 셋은 셀레나가 박음질하던 천을 들고 나가 집 앞에 "HELLO"라는 글씨를 완성한다. HELLO는 초반부에 짐이 깨어나고 나서 가장 처음으로 말하는 대사이자 영화 내내 아주 많이 외치는 대사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HELLO가 완성되기 전에 HELL까지 완성된 장면이 나오는 등 여러모로 묘한 장면. 이어서 날아온 영국 공군 소속의 호커 헌터 전투기가 그들을 발견하고 무전으로 구조 헬리콥터를 요청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번엔 우리를 봤을까?"라는 대사에서 보이듯, 시골에 온 뒤 좀비들이 무력화된 후 생존자를 찾아보려고 수색대를 여러 차례 보낸 듯하다.

4.1.1. 또 다른 결말들

DVD와 블루레이엔 정식 엔딩과는 다른 A, B, C 세 가지 엔딩이 스페셜 피처 중 하나로 들어 있는데, 'What if...'라는 타이틀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획만 논의된 D 엔딩이 있는데 네 가지 엔딩 모두 짐이 사망하는 암울한 마무리다.
  • A 엔딩: 병원에서 짐이 죽는 결말. 극장판 엔딩에서 짐을 살릴 때 잠깐 플래시백으로 나오는 장면을 늘렸다. 셀레나와 해나는 헨리의 총에 맞은 짐을 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짐은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죽고, 두 사람은 죽은 짐을 그대로 놔두고 해나는 짐의 권총을 챙겨 병원을 떠난다. 극장판과는 달리 주인공 일행이 시골에 정착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고 여기서 끝난다.
A 엔딩 촬영분은 제42통제본부 시퀀스를 촬영하게 전 순서를 앞당겨 간단히 찍은 푸티지라 갑자기 짐의 바지품에 권총이 있다던지, 짐의 복부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여전히 숨을 쉬고 있는데 셀레나가 사망 판정을 내린다든지 하는 옥의 티가 있다. 한편 대니 보일과 알렉스 가랜드는 원래 이 엔딩을 가장 마음에 들어했지만, 너무 어둡다는 의견을 수렴해서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이 엔딩으로 이어지는 후속편인 29일 후를 촬영하려 했다고.
  • B 엔딩: A 엔딩에서 조금 바뀐 전개다. 짐이 병원에서 죽는 건 같지만, 자신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차에 치이기까지의 순간을 주마등으로 보게 되고 과거의 자신이 차에 치이는 순간에 다다르자 숨을 거두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전개는 동일하게 흘러간다.
수미상관을 노리고 촬영되었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맥아리가 없고, 본래 강력한 임팩트를 줘야 할 회상 연출이 내용상 별다른 감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제작 단계에서 지적되었다. 또한 대니 보일은 B 엔딩으로 관객들이 "28일 후는 사실 짐의 사후세계 이야기"나 "죽어가는 짐의 환상"이라는 추측을 하게끔 만들고 싶어했으나, 너무나 판타지스러운 인상을 준다는 문제점으로 인해 결국 반려되었다. B 엔딩으로 갔다면 29일 후는 28일 후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감염자들과 분노 바이러스가 나오는, 짐의 공상이 아닌 '진짜 현실'을 다룰 예정이었다고.
  • C 엔딩: 정식 엔딩에 A 엔딩의 전개를 섞은 버전. 셀레나와 해나가 시골에 정착했지만 짐이 죽고 없어서 셀레나가 짐 대신 웬 닭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D 엔딩: 스토리보드 단계에서만 제작되었고 다른 세 가지 엔딩들과 달리 촬영조차 되지 않았다. 이 엔딩은 콘티가 가장 먼저 그려졌기 때문에, 프랭크가 감염되는 시점부터 스토리가 판이하게 다르다.
여기선 웨스트 소령과 제42통제본부가 등장하지 않고, 주인공들은 프랭크를 가까스로 제압한 뒤 묶어서 끌고 인근의 큰 병원으로 간다.[12] 공교롭게도 그곳은 영화 초반부에 등장한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의 습격으로부터 살아남은 과학자는 '생존자의 피를 깨끗한 혈액으로 완전히 교환하면 감염자가 치료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는다. 짐은 프랭크와 혈액형이 같았고, 어린 해나를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난 후, 프랭크의 감염된 피를 전부 받아 감염자가 된 짐은 맨 첫 장면에 나온 침팬지가 있던 테이블에 묶인 채, 몰려드는 감염자들을 모니터로 보며 죽음을 기다린다.
이 엔딩 역시 B 엔딩처럼 수미상관 효과를 노렸으나 보일과 가랜드조차 별로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인지했기에 촬영되지 않은 듯하다. 애초에 감염자의 피 한 방울로도 혈액 전체가 완전히 감염이 되는데 그걸 수혈로 극복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 수혈하면 감염된 피들이 전부 세척되나 보다 기증자가 굳이 감염자의 피를 물려받지 않고 인간으로서 사망하는 것이 더 나은 데다가 병원은 자체 발전기가 있어 짐이 자신의 혈액을 시간 들여 나눠서 채혈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본인도 살 수 있다는 다소 김 빠지는 문제점도 있다.

5.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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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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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곡가 존 머피오리지널 스코어를 맡아 작곡했다. 메인 테마곡인 In the House, In a Heartbeat가 아주 유명한데, 《킥 애스: 영웅의 탄생[13], 《학원묵시록》에서도 사용되었으며, 메트로 유니버스 게임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 멜로딕 데스메탈 팬들은 WintersunTime과 비슷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한다. 사람들이 달리는 장면에 깔아주면 장르가 좀비 아포칼립스로 변하는 마성의 BGM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메인 테마는 후속작인 28주 후에서도 당연히 계승되었으며, 오프닝 시퀀스의 곡 <Don Abandons Alice>는 더욱 강렬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메인 테마곡을 비롯해 본작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사실상 좀비 영화의 상징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아닐 정도인데, 《월드워Z》 등 수많은 좀비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28일 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판데믹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도 종종 영향을 받은 듯한 사운드트랙이 나오는데, 국내 영화의 경우 《감기》가 있다.

세월이 오래 지나며 잊혔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이러스와 관련된 각종 영화들이 재방영되자 네티즌 사이에서 발굴되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담으로 댓글창을 보면 하이라이트 부분인 2분 14초 지점을 링크해두고 "학교에서 과자 뜯는 소리가 났을 때", "약수터에서 운동하는 할머니가 보일 때" 등 밈도 많다.
뜻밖에도, 이 곡은 감염자들이 등장할 때가 아닌 주인공 짐이 병영에서 홀로 군인들과 육탄전을 벌이는 시퀀스에서 나온다.

6. 탐구

6.1. 촬영

800만 달러 제작비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지만, 교묘하면서도 효과적인 연출을 보여줬다. 필름이 아닌 DV 카메라인 캐논 XL1로 촬영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중반엔 도그마 선언을 시작으로 DV 카메라로 영화를 찍는 유행이 한동안 있었는데 [14] 대니 보일도 이 당시 DV 카메라에 주목해 영화를 몇 편 찍었었고 이 영화가 그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나머지 두 편은 모두 단편이거나 TV 영화여서 유명하지 않다. 초반에 잠깐 나오는 회상 장면에는 8mm 필름 카메라가 쓰였다. 당시엔 필름 상영이 중심이었기에 DV로 찍고 35mm 필름으로 블로우업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원본 촬영분 자체가 PAL 576i이고 거기에 4:3 촬영 후 1.85:1로 상하를 더 크롭했기 때문에, 화질이 그 시기에 만들어진 영화 치고는 영 좋지 못하다.[15][16] 포맷 문제도 있지만 카메라인 캐논 XL1가 512x492(25만 화소)의 저화소를 사용하는 모델이라[17] 그런 것도 있다. 반면 그러한 거친 화질 탓에 이 영화에 사실적인 아우라를 불어 넣어주기도 한다.[18] 그리고 엔딩 부분은 35mm 필름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화질이 갑자기 깔끔해져 분위기가 대비된다.

보일이 다시 시리즈로 돌아온 28년 후도 이를 염두에 뒀는지 아이폰으로 촬영했다.

6.2. 좀비물

일반적으로 좀비 영화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본작에 등장하는 감염자들은 조지 로메로 이전의 '주술계 좀비'들과도, 조지 로메로 이후의 '포식계 좀비'들과도 구분된다. 여기 나오는 감염자들은 그저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이성을 잃었을 뿐인 살아있는 사람들이다. 설정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분노 바이러스 문서 참조.

본작의 감염자들은 되살아난 시체가 아니라 공격성이 극대화된 살아 있는 광인(狂人)이며, 또한 있는 힘껏 뛰어다니고, 맷집도 일반 인간 수준이며 인육을 탐하지도 않으면서 오로지 상대를 파괴하고 감염시키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본작을 좀비 영화로 인정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다만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편의상 좀비라 칭하는 경우가 꽤 많다. 본작이 호평과 함께 큰 성공을 거두면서 본작에 영향받아 좀비가 언데드가 아니라 살아있는 상태로 나오는 좀비물 작품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또한, 본작이 나오고 2년 뒤에 나온 새벽의 저주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좀비 장르에 뛰어다니는 좀비가 대세가 됐다.

DC 코믹스에 이 28일 후의 좀비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많다. 레드 랜턴은 아예 여기서 모티브를 가져왔고, DCeased의 경우엔 처음에는 모니터를 통해서 발생하고 섭취가 아닌 분노에 의한 공격으로 인한 좀비가 나오며 블래키스트 나이트 등 단순 모티브만 따온 작품들을 합하면 수가 상당하다.

7. 미디어 믹스

  • 28일 후: 애프터매스 (2007) - 그래픽 노블
  • 28일 후 (2009 ~ 2011) - 코믹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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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3 / 100 점수 7.7 / 10 상세 내용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신선도 87% 관객 점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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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율에서 나른함을 거쳐 허황하기까지
- 박평식

★★★★
드디어 회개하고,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대니 보일
- 김봉석

★★★★
타인은 지옥, 그 지옥의 가장 뜨거운 불은 생존본능
- 이동진

2000년대 이후 최고의 호러 영화이자, 새벽의 저주와 더불어 현대 좀비물의 시초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로튼 토마토와 메타크리틱을 평균으로 28일 후의 평점은 관객 72점, 평론가 74점이다. 새벽의 저주의 평점은 관객 68점이고, 평론가 66점이다. 둘 다 좀비 영화계에서는 전례없을 정도로 높은 점수다. 호러 영화가 메타에서 낮은 평가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더 그렇다.

텅 빈 도심이나 도로 장면들은 합성이나 세트가 아닌, 실제 장소에서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찍어야 했다. 그럼에도 세련된 장면 기법,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와 뻔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 등에 힘입어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크게 성공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봐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 몰입감이 좋다.

9. 흥행

전세계 총 수익이 제작비의 10배가 넘는 8,466만 달러에 달한다.

10. 수상

역대 새턴상 시상식
파일:saturn-award.png
호러 영화상
제29회
(2002년)
제30회
(2003년)
제31회
(2004년)
더 링 28일 후 새벽의 황당한 저주

11. 비하인드

  • 초반부에 주인공 짐이 바이러스가 쓸고 지나간 뒤의 텅 빈 런던 거리를 돌아다니는 부분이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런던 시청의 협조를 받아 새벽 시간대에 사람과 차를 모두 통제한 뒤 몇 분만에 찍었다고. 중간에 나오는 뒤집힌 2층버스는 실제로 잠깐 쓰러뜨린 뒤 촬영 후 크레인으로 다시 세웠다고 한다.
  • 삭제된 장면이 제법 있다. 특히 후반부 전개가 많이 다른데, 본편에서는 감염된 메일러만 풀려나 군기지를 공격했지만 삭제 장면에서는 외부에서 감염자들이 대거 쳐들어와 공격한다. 그렇기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반응과 행동도 본편과는 다르게 묘사된다.
  • 감독의 말로는 아마추어 단거리 달리기 선수들을 감염자 역으로 뽑았는데, 생각보다 느릴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촬영 때마다 다들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킬리언 머피를 금방 따라잡아서 감독이 육상대회가 아니니 조금만 느리게 달려달라고 부탁했다나.[19] 그리고 주유소에서 감염자들이 온몸에 불이 붙은 채로 달리는 장면은 실제로 방염복을 입힌 뒤 몸에 불을 붙여 달리는 식으로 찍었다고 한다.
  • 속편인 28주 후가 제작될 당시 보일과 가랜드는 심리 우주 스릴러 영화 '선샤인'의 작업으로 바빠 새로운 제작팀에게 각본을 넘겼다고 한다.

12. 기타

  • 포스터에서 제목 뒤에 있는 마크는 생물재해 경고 문양으로, 병원의 의료폐기물 상자나 봉투에서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이전까지는 인지도가 낮았지만, 이 영화의 포스터에서 처음 쓰인 이후 여러 매체에서 등장하며 유명세가 상당히 상승했다.
  • 이 영화도 엄밀히 따지면 완전 창작은 아니다. 1988년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 호러 영화 Primal Rage를 많이 참고했다. 국내에선 비디오로 '광란증후군'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연구소에 들이닥친 동물실험 반대 단체 회원들이 실험당한 망토개코원숭이를 꺼내다가 그 원숭이가 할퀴는 바람에 질병에 걸리고, 사람을 할퀴거나 물면 전염되어 미쳐 날뛰는 게 똑같다. 다만 해당 영화는 본작보다도 더 저예산인 영화라서 분장이라던가 여러 면에서 크게 많이 떨어지는 편이며 스케일도 엄청 초라한 수준. 사망자가 모두 5명도 안 된다.
파일:영화28일후한국경찰.jpg
* 오프닝에서 생물학자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폭력에 관한 참고 데이터들을 모으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잠깐 한국 경찰의 모습이 지나간다. 해당 영상자료는 2001년에 대한민국 부평에서 벌어진 대우자동차 공장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내용으로, 이외에도 1990년 인두세 폭동과 1993년 웰링 폭동, 1998년 인도네시아 화교 학살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 스티븐 킹은 뉴욕의 한 극장을 통째로 전세내서 이 영화를 관람했다고 한다.
  • 트랜스포머 G1 시즌 3 최종 에피소드 연작인 '옵티머스의 귀환'에서 이 영화에 나온 것과 비슷한 '증오 전염병(Hate Plague)'이 나온다. 해당 에피소드 방영일은 1987년 2월 22일이고, 본작의 개봉일은 영국 기준으로 2002년 12월 1일이다. 작중 상황은 증오 전염병에 감염되면 온몸이 붉게 번쩍이며 감염자는 인간, 외계인, 트랜스포머 등등 가리지 않고 발병해 상대가 누구든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결과만 말하자면 부활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감염된 로디머스 프라임과 혈투를 벌인다. 이때 옵티머스는 특수금속을 전신에 코팅해 저항력을 획득. 그리하여 매트릭스를 되찾고 매트릭스를 개방해 온 은하의 전염병을 한큐에 정화한다.
  • SA80이 똥총 인증을 한다. 총을 쏘려고 하는데 탄피가 걸려서 사격이 되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좀비의 습격으로 몇 발을 허공을 보고 쐈는데 몇 발 쏘고 나서 탄피가 걸렸다. 그 다음 영국 전초 기지가 좀비에 의해 점령된다.
  • 블루레이의 서플은 대부분이 한국어 자막 지원이 안 되며 DVD급 화질로 수록되어 있다. 영화 본편의 화질도 구린데 서플은 잠깐조차 봐주기 힘든 지경의 화질을 자랑한다. 다만 다른 영화들의 블루레이도 최신 영화가 아니면 서플먼트의 영상들은 SD 화질로 수록되는 게 보통이긴 하다.
  • 28일 후 코믹스에서 셀레나가 구조된 이후의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인 기자인 클린트 해리스가 영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알아내고 기사를 내기 위해 노르웨이 난민 캠프에 가서 그곳에 있는 셀레나에게 자신의 가이드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한다. 셀레나는 처음엔 거절하다가 나중엔 수락하게 되고, 클린트와 몇몇 동료와 함께 영국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닌다. 그 후 영화 28주 후에 등장한 런던 도그섬에 위치한 안전구역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감염이 발생한다. 영화 28주 후의 주인공 돈이 보균자인 아내와의 키스로 인해 감염된 것이 원인. 감염 발생 후 클린트와 군용 보트로 프랑스로 탈출해서 며칠 지내다가 미국에서 살기 위해 뉴욕으로 이동하는 스토리이며, 영화 28일 후 이후의 스토리와 영화 28주 후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 각본 담당은 훗날 엑스 마키나의 연출을 맡게 된 알렉스 가랜드다.
  • 무한도전에서 이 영화를 패러디한 좀비 특집 28년 후를 방영했으나 망했다. 시청률이 안 나와서 망한 게 아니라 녹화 자체가 망했다. 방송에서는 박명수의 트롤짓으로 특집 컨텐츠가 망한 것으로 좀비 특집 완전 붕괴 자막까지 냈지만, 현재는 준비 미숙과 제작진의 실수를 악마의 편집으로 출연자에게 책임전가한 특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작중에서 식량을 챙길때 디카페인 차, 콜라, 커피를 챙기는 모습이 나온다. 입맛이 바뀌고 카페인 소비가 줄은 2020년대 이후에 유명해지는걸 보면 묘한 상황이다.
  • 2025년 12월 4일에 ocn movies에 "새해까지 며칠 남았나요?" 라는 소재로 방영되었다.
  • 감염이 된 이후에도 약간의 지성이 남아있는 개체가 있는지는 몰라도, 일부 감염자들이 비감염자들처럼 말을 하는 모습이 드물게 나온다. 28일 후에서는 짐을 주유소 옆 햄버거 가게에서 공격하려던 소년 감염자가 짐에게 제압당해 살해당하기 직전 "네가 싫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헨리 소령이 짐에게 부하가 살해당하자 그 부하의 시신을 버려두고 차의 운전석에 올라 시동을 걸고 도망치려 할 때 차 보닛에 올라탄 감염자가 "문 열어!"라고 고함을 지르는 장면도 나온다.

[1] 28일 후 이후로 좀비들이 저주, 오컬트 영역에서 생물, 바이러스의 영역으로 넘어갔으며, 뛰어다니는 좀비들을 유행시켰다는 비평이 많다. 이처럼 현대 좀비물의 교과서적인 작품이지만, 정작 28일 후에는 좀비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설정변경] 코믹스에서 사망한 28년 후: 뼈의 사원28년 후: 파트 3에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므로 코믹스의 내용은 공식설정이 아님[3] 아파트로 입구에 쇼핑 카트들을 쓸어넣어 사람이라면 넘어갈 수 있지만 감염자는 넘어올 수 없게 요새화를 해놓았다.[4] 이때 감염된 혈액이 들어간 눈이 왼쪽 눈인데, 담당 배우 브렌던 글리슨이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의 외눈박이 교수 매드아이 무디를 맡았던지라 이와 엮이기도 했다. 배경도 같은 영국이라 여러모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설정변경] [6] 이틀 전 메일러가 감염되었기에 사실상 7명.[7] 짐이 미첼에게 달려들 때 군데군데 피가 묻어있는 데다 감염자처럼 가래 끓는 소리를 내며 덮치기 때문에 감염자로 오해할 만했다.[8] 테러리스트들마냥 복면을 쓰고 CCTV를 종이컵으로 가리는 모습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9] 이때 민간인의 시체가 잔뜩 쌓여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 군인들이 한두 번 이런 짓을 벌인 게 아니라는 복선.[10] 이 과정에서 군인들과 육탄전을 벌이는데, 셀레나를 데리고 다니며 추행을 일삼던 미첼 상병의 눈을 손가락으로 찔러 죽이는 장면이 압권. 이는 감염자나 인간이나 폭력적인 본능은 다를 바 없다는 걸 보여준다. 실제로 셀레나는 그 모습을 보고 짐이 감염되었다고 생각해 마체테를 집어들고 후려치려 했을 정도였다.[11] 여담이지만 여기서 짐이 첫 장면처럼 28일 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걸로 생각하는 관객들도 있는데, 짐은 이미 진작 의식을 찾았고 평범하게 지내고 있는 상태였다. 28일 만에 깨어났다면 내려왔을 때 놀라거나 반가워해야 하는데 짐이 내려올 때 셀레나의 반응이 아주 일상적인 것이 복선.[12] 극장판에서 프랭크의 사망 장면이 유달리 이질적인 것이 이 때문이다. 군인들이 마치 일부러 숨어있던 것처럼 프랭크가 감염되고 나서야 갑자기 나타나는데, 본래 기획안에선 제42통제본부의 라디오 방송이 셀레나가 염려했던 것처럼 분노 바이러스 창궐 초기에 녹음되어 이미 부대원들이 모두 전멸한 상태로 설정했기 때문이다.[13] 존 머피가 헨리 잭맨등의 작곡가와 함께 공동으로 음악을 맡았다.[14] 심지어 본작 촬영 감독 안소니 도드 맨틀 역시 셀레브레이션이나 줄리언 동키 보이 등 캠코더를 기용한 도그마 선언 영화를 몇 편 찍기도 했다.[15] 똑같은 PAL DV 촬영 영화인 2년 전 작품인 어둠 속의 댄서는 굉장히 깔끔한 편이라 의아할 수도 있는데, 이 작품은 특수 아나모픽 렌즈 어댑터를 써서 촬영했기 때문에 실질 해상도가 1280x720 HD에 근접하는데다 제작사가 저해상도 보정 작업에 굉장히 공을 들여서 그렇다.[16] 당시 캠코더가 와이드 스크린 비율을 지원하지 않은것도 문제..[17] 다만 당시에는 해상도가 낮아서 디지털 비디오 특유의 쨍한 느낌이 없는 화면이 캐논 특유의 색감과 합쳐져 필름 감성이라는 호평도 많았다. 실제로 이 저화소 때문에 다른 DV 카메라들에 비해 질감이 상당히 특이한 편이다.[18] 영화의 낮은 화질과 좋지않은 마이크 음질이나 어색한 편집이 오히려 스너프 필름같이 보여 더욱 공포감을 올린다는 평도 있다.[19] 후속작인 28주 후에서 주인공을 맡은 로버트 칼라일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