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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비판과 논란/백종원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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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탕 과다 사용 비판3. 골목식당 관련 논란
3.1. 막걸리 방송 조작
3.1.1. 막걸리에서 물 맛
3.2. 그 외
4. EBS 청소년 대상 특강에서 백종원을 비난
4.1. 여담 : 설탕금지법은 농담.
5. 황교익TV에서의 비난6. 백종원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7. 양파 및 광고 저격

1. 개요

황교익은 비평가로서의 비평, 혹평을 하는 게 아니라 사실 왜곡까지 하며, 백종원 개인은 물론 그를 지지하는 일반인들에게까지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 언론에서도 비평이 아닌, '특정인을 지목한 후 계속해서 일방적인 비난'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 백종원에 대한 과거의 발언에 대해선 백종원/논란 문서에 자세히 나와 있다. 이러한 행동은 정도를 넘어 증오를 내비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은 황교익이 백종원에 대해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방송 매체에서 과도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황교익은 외식 및 음식 분야에서 지식면에서나 인지도에서나 백종원에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하나의 예로 황교익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3,300여 명이고, 백종원의 구독자 수는 약 503만명이다. 즉, 황교익의 평소 주장대로 따르면, 황교익은 음식 분야에 대해 백종원에 비해 약 215.9배 못하다.

2. 설탕 과다 사용 비판

백종원에 대해서 "백종원 씨는 전형적 외식 사업가다. 그가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다.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한국일보 인터뷰.

백종원은 tvN 집밥 백선생 시즌 1 방송되기 전 기자회견 때 "황교익 선생님이 저를 디스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식 평론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씀을 하셨다. 특히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잘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며 넘겼다. 허핑턴포스트 기사. 이후 황교익 또한 '백종원을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방송이다'라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아무 음식에나 설탕 부으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따지는 것이다. 그놈의 시청률 잡는다고 언론의 공공성까지 내팽개치지는 마시라. 제발'이라고 발언하여 또 지탄을 받았다.

이후 백종원이 한식대첩,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에서 식재료나 요리의 특성에 대해 매우 높은 이해도를 보여줬다. 백종원은 한식대첩 시즌 2와 3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는데, 같이 참가한 심사위원이 심영순과 최현석이라는 각각 한식과 양식에서 쟁쟁한 이름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거기에 시즌 1에만 참가했던 오세득아재개그의 영향으로 다소 가벼운 이미지지만 그 또한 양식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요리사이며, 한식대첩 참가자들도 일정 이상의 요리 내공을 갖춘 사람들임을 감안하면 백종원의 이름값은 결코 헛것이 아니다. 반면 황교익 본인은 백종원과 달리 한식대첩과 같은 쟁쟁한 전문가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는 얼굴을 못 비추고 있다.

백종원을 처음으로 저격한 건 마리텔에서 설탕을 요리하는 방식에 '슈가보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때다. SBS 스페셜 <당(糖)하고 계십니까>에서 설탕 섭취를 부추기는 일부 방송에 "세상에 어느 나라에서 그런 방송을 하냐"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파일:당섭취율.jpg

황교익은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나라일수록 단맛 범벅이고 한국 음식은 다 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백종원을 저격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서 음식에 편견을 보인 적이 있기 때문에 적은 것이라는 주장을 지금도 반복 중이다. 저 논리대로라면 설탕이 쌀보다 두 배 이상 비싸 설탕이 들어간 음식이 거의 없는 북한은 문명이 발달한 선진국이 된다. 전통식에 카스도스 등의 설탕 범벅의 끝판왕 음식이 많은 일본은 미개한 나라가 되어 버린다. 일본에서 3대째 요릿집을 하고 있는 우오쓰카 진노스케가 쓴 책인 <일본 요리 뒷담화: 20세기 일본 음식문화의 변화와 날조된 신화>를 보면, 우오쓰카 진노스케 자신이 메이지, 다이쇼, 쇼와 시대의 요리책들을 모아서 책에 소개된 일본식 가정 요리를 그대로 재현해 보았더니,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것들이라 반찬이 아니라 과자에 가까웠으며 너무나 달아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일본 요리 뒷담화: 20세기 일본 음식문화의 변화와 날조된 신화. 황교익의 말대로라면 저렇게 일반 가정 음식에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일본 요리야말로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미개한 요리이니 일본 요리를 가열차게 비판해야 마땅한데, 오히려 황교익은 일본 요리를 극찬한다. 황교익 자신의 언행이 얼마나 앞뒤가 맞지 않는 엉터리인지 알 수 있는 대목.

2015년 당시까지만 해도 대중적인 음식을 다루는 백종원과 평론가로서 음식을 대하는 황교익은 각자 입장이 다르니, 황교익이 백종원의 음식에 비판적이어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는 의견이 주류였다. 게다가 그 때는 황교익이 수요미식회에 출연하면서 언행에 논란은 있을지언정 그래도 여러 야사들을 얘기해주면서 그런 대로 음식에 조예가 깊은 사람처럼 보이는 때이기도 했다.

3. 골목식당 관련 논란

3.1. 막걸리 방송 조작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황교익/비판과 논란/혼밥
, 황교익/비판과 논란/일본 유래설
, 황교익/비판과 논란/평론관
, 황교익/비판과 논란/황교익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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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일을 계기로 과거 황교익이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이 발굴되었는데 그 양이 상당하다.

설탕 사건 이후에도 SNS나 강연에서 백종원에 대한 비평을 가장한 비난을 꾸준히 이어가던 중, 2018년 10월 초에 황교익이 골목식당에서 맛만 보고 막걸리를 구분하는 백종원을 다시 비난했다. #

제작진이 번호를 붙여 마치 '어떤 막걸리인지 맞히는' 쇼처럼 보이게 한 것은 사실이다. 3대천왕 - 푸드트럭 - 골목식당을 거치며 제작진의 능력 부족이나 어그로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비판 여론이 많았다. 또 이 논란이 나온 후에 12종 중 3종만 맞췄다고 실토하는 듯한 자막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애초에 이 부분이 나온 계기는, 막걸리집 사장이 먼저 백종원의 솔루션에 반발하며 자신이 막걸리를 연구해왔고 모든 유명 막걸리에 대해 데이터 베이스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백종원이 그 말을 책임지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이 사건은 격한 반발을 불러와 수요미식회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로 번졌다. #. 수요미식회는 2018년 9월 말부터 재정비를 이유로 휴방 중이었고 2019년 1월부터 방송을 재개했는데, 재개하면서 황교익, 홍신애, 이현우가 하차했고 신아영, 박준우, 송훈, 송정림, 박찬일이 새로 합류했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백종원을 저격한 게 아니라 현재 방송되고 있는 골목식당 제작진들에 대해 비판했다고 글을 게재했지만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 기사.

또한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악플러라고 비난하면서 이를 언론에서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 내용 전문을 보면 자기 의견과 맞지 않는 의견을 악플러로 비하에 죄다 중졸로 취급해서 중졸 비하하냐고 논란이 나고 있다. 어느 한 의견이 실효가 있는가, 검증된 진실인가 거짓인가 구분할 수 있는가 중요하지 의견(비판)한 사람이 중졸인지 명문대 박사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요미식회측은 급히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하기로 했다. 다른 게시판은 아직 보류. 기사. 제작진은 "현재 프로그램이 재정비 중인 상황이다"라며 "올해 안에 다시 방송될 가능성이 있지만, 황교익의 출연 여부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사.

이후 논란이 된 막걸리집이 고집을 꺾고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들여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난 별로지만 성공하기 바란다"는 대다수가 골목식당을 안 봐도 어이없고 분노를 느낄 수준의, 내용조차도 중구난방적인 글을 올렸다. #

초기 황교익이 막걸리편 조작을 들먹이며 비판한 게 9월 13일 어느 언론에서 막걸리 편에서 백종원이 틀렸다는 기사의 내용을 보고 비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막걸릿집 사장의 누룩 고집? 이번에는 백종원이 틀렸다.

만약 황교익이 물맛까지 거론하여 정수물이 틀렸다고 하고 논란이 났었다면, 대중들에게 막걸리를 수돗물로 만들어도 별 차이가 없는 저급한 술로 소문 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러한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 "방송 안 봤다. 이 기사 봤다. 기사에 방송 내용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나온다."

10월 6일, 다시 백종원 막걸리 시식에 대한 결정적인 고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글을 올렸다. 처음부터 백종원이 모든 막걸리의 맛을 구별해냈다는 게 말이 되냐는 뉘앙스의 글을 올린 건 본인인데, PD로부터 백종원이 3종류밖에 맞히지 못했다는 고백을 들었다며, 백종원이 다 맞힌 것이 아니라 다 맞힌 것처럼 보이게 편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건 왜 기사화를 하지 않느냐", "이걸 기레기와 기자를 나누는 기준으로 삼겠다" 등의 발언이 있었지만, 정작 방송을 보면 백종원이 3종류밖에 맞히지 못했다고 자막으로 나온다.

단, 해당 방송 캡쳐본은 10월 3일자 방송인 34화(27분경)에 나온 것으로, 황교익이 문제 제기(10월 2일)를 한 후에 나온 내용이기 때문에 황교익이 이 내용을 보지도 못하고 지적을 했다고 볼 수는 없다. 캡쳐본을 잘 보면 테두리에 흰색으로 둥글게 그라디언트가 적용되어 있는데 회상씬이기 때문. 물론 백종원의 취지가 막걸리집 사장의 자만심을 없애기 위해서이므로, 몇 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황교익의 지적이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해당 사진으로 황교익이 제대로 방송도 보지 못하고 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은 잘못된 것이다. 다만 황교익 본인이 처음부터 방송을 안 보고, 주관적인 기사에 일부 캡쳐본만 보고 백종원을 공격한 게 사건의 발단이어서, 백종원에 대해 별 관심이 없거나 좋지 않게 평가하던 사람들마저 인과응보라는 평이 많다. 자막을 지적하기 전의 기사. 뒤이어 지적받은 뒤엔 입장 전문으로 자막을 무슨 편집의 조작이라며 방송 조작의 문제를 삼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

파일:맛서인.jpg

특히 고지식 콘서트에서 스크린에 백종원과 벌레 및 박테리아 사진을 함께 띄운 후 만능 간장을 먹는 것은 사료를 먹는 것과 같다며 조롱했다. 해당 영상이 널리 알려지며 황교익의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가 되자 아무런 피드백 없이 영상을 삭제하였다. 삭제 전 링크.

10월 5일 갖은 논란의 해명을 하다 친일에 관계된 해명을 하다 더 논란이 되고 있다. 음식의 만물일본기원설 주장 참고.

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4부에 출연하여 골목식당을 비판한 것을 해명했다. ##

10월 7일에서는 황교익, 추가 심경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참고 글: 황교익이 백종원에 열폭하는 이유...(엠엘비파크)

백종원의 설탕 넣은 요리를 비판하면서 일본 음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또 이에 대해 2018년 10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번에는 방송 조작설을 제기한 글을 제기하였다.

파일:황.png

기사.

또한 포털 사이트를 캡쳐해서 비교하여 다음에는 옹호적, 네이버에는 비판적이라는 글을 게재하였다. 실제로 다음의 여론이 네이버보다는 황교익보다 골목식당 제작진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큰 편이다. 그러나 그 이유는 골목식당 제작진이 논란 이후에 백종원이 맞춘 막걸리의 개수를 넣는 등 어설픈 대응을 하였기 때문이지, 황교익이란 인물 자체에 대한 평판은 네이버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쁜 편이다. 황교익을 옹호하기 보다는 골목식당도 잘못이 있다고 접근하고 있다는 말이다. 다음 여론은 해당 논란 자체에 대해서는 황교익의 편을 드는 경우가 많으나 여전히 백종원에 대해서 호의적이고, 심지어 골목식당 프로그램 자체도 호의적인 데 반해, 황교익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10월 9일, 논란이 커지고 도저히 수습이 불가능한 지경까지 오자 그만하자는 의사를 내비쳤다. #

그리고 수요미식회 하차가 결정된 후 유튜브 방송으로 활동하는데, 갑자기 백종원 식당에 사인을 해서 논란이 나다가 갑자기 다시 막걸리를 언급했다. 황교익, '골목식당' 방송 조작 재언급 "'백종원은 막걸리 3개 맞혔다'가 팩트. 2018년 12월 5~6일 기준으로 대놓고 "백종원에 대해 더 자주, 더 강렬히 언급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3.1.1. 막걸리에서 물 맛

라이스와인이 아니다

쌀을 쪄서 누룩을 더해 알코올 발효를 하여 얻는 술이다. 따라서 좋은 막걸리를 얻기 위해서는 쌀이 좋아야 하고 누룩이 좋아야 하며, 또 하나 물이 좋아야 한다. 술 담그는 기술은 그 다음의 일이다.

쌀의 주성분은 당질, 단백질, 지질, 그리고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쌀의 당질은 주로 녹말인데 이게 알코올 발효의 원료이다. 단백질과 지질은 술 맛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잡내를 낸다. 옛날 술 잘 담그는 집에서는 꼬두밥을 짓고 나서 이를 물에 헹구어 말렸다. 단백질과 지질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쌀술을 담글 때 쌀의 겉을 왕창 깎아 버린다. 이도 단백질과 지질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누룩은 밀을 갈아 물에 반죽하여 띄운 것이다. 집집이 장 맛이 다르듯이 막걸리 맛이 다른 것은 이 누룩에 있는 곰팡이가 여러 종류이고 이 곰팡이가 집집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요즘 대부분의 막걸리 공장에서는 이 누룩을 만들지 않고 누룩 전문 공장에서 내는 것을 받아다 쓴다. 그래서 막걸리 맛에 개성이 없다.

물은 미네랄이 없고 경도가 낮은 것이 술 맛을 잘 낸다. 옛날부터 술 맛있는 동네로 소문난 곳은 다 물이 좋다.

막걸리 맛의 포인트는 쌀이 지니고 있는 구수한 향과 약간의 단맛, 누룩 발효에 의한 시큼함, 그리고 톡 쏘는 탄산가스의 조화로움에 있다. 좋은 막걸리는 냄새에서 들척함과 시큼함이 잘 조화를 이룬다. 최상의 막걸리에서는 사과향이 난다. 첫 입에는 시큼함이 받고 이어 은근한 단맛이 입안 가득 번지지만 마지막에는 시큼함이 침샘을 자극하면서 귀 밑을 저리게 한다. 여기에 탄산가스의 화사함이 없으면 단맛과 신맛은 부적절한 조합을 이룰 뿐이다. 와인과 달리 떫은맛이 거의 없다. 그래서 도토리묵이 막걸리와 잘 조화를 이루는 것인지도 모른다.

탄산가스는 막걸리가 충분히 발효되었을 때 많이 생긴다. 공장의 막걸리들은 이 탄산가스가 부족하다. 충분히 발효시키지 않고 출고하기 때문이다. 막걸리의 대부분이 상온 유통을 하니 탄산가스로 인해 병이 터질까 봐 그러는 것이다. 이런 공장 막걸리는 상온에 하루 정도 두어 병이 부풀어오르면 냉장했다가 마시면 탄산가스 맛을 얻을 수 있다.

막걸리는 와인과 맛의 포인트가 전혀 다른 술이다. 막걸리 세계화한다고 와인 소물리에에게 막걸리를 감별케 하는 것은 어색해 보인다. 좋은 막걸리 맛은 시골 할아버지들이 더 잘 알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술잔도 와인 잔은 맞지 않다. (청와대 연회에서 막걸리를 와인 잔에 담아 건배하는 모습을 봤다.) 막걸리가 마르면서 잔에 남기는 얼룩은 흉하다. 백자가 맞다.
미각의 제국, 막걸리
물 맛.. 이게 제일 중요한데.. ㅎㅎ
2011.3.29. 10:15
막걸리가 싸구려이거나 우리 입맛이 싸구려이거나 댓글 중에
골목식당에 대한 글을 올릴 때 물 맛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말했지만, 블로그에서 술을 논할 때 댓글로 "물맛이 중요하다."라는 언급을 하였고, 미각의 제국에도 물이 중요하다는 것을 썼었다.

'물은 미네랄이 없고 경도가 낮은 것이 술 맛을 잘 낸다.'라는 말은 실제로도 맞는 말이다. 미네랄이 많은 물은 '센물'이라고 해서 말하자면 불순물(미네랄)이 많은 물이다. 지하수, 온천수 등이 센물이다. 불순물이 많다보니 비누 거품조차 잘 나지 않아 여과를 거치지 않으면 생활용수로 쓰기에도 애매해진다. 쓴맛, 경우에 따라선 아린 맛이나 쇠맛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수돗물에 익숙해진 사람들 입맛으로는 여간해선 적응하기 힘들다. 따라서 탄산수마냥 불순물 자체를 이용해 맛을 낼 것이 아니라면 불순물이 적을수록 안정적인 맛과 훌륭한 맛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불순물이 적은 물을 단물이라고 한다. 보통 빗물, 증류수, 수돗물, 강물 등이 단물에 속한다.

공교롭게도, 이 막걸리 논란이 생긴 후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연예인 5명이 손수 막걸리를 만들어 먹는 내용의 예능 방송인 지붕 위의 막걸리라는 방송이 시작되었는데, 방송 특성상 막걸리 제작 과정이 꽤 자세하게 나오는 편이다. 당연히 재료로서 물을 이용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촬영 전에 막걸리 제조법을 배우고 온 출연진들도 대부분 쌀을 씻을 때는 수도물을 쓰더라도 누룩과 섞을 때, 즉 직접 마실 분량의 물을 추가할 때는 대부분 생수를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2화에선 아예 타 지역에서 좋은 물을 따로 조달해 오기까지 했다. 앞서 언급됐듯이 이 출연자들은 촬영 전 몇 달 전부터 전문가들에게 막걸리 제조법을 배워온 사람들이고 당연하다는 듯이 가능한 한 좋은 물을 쓰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꿔 말하면, 이들을 가르친 전문가들도 모두 물맛을 중요시한다는 걸 알 수 있다.

3.2. 그 외

그것보다, 국수집 아주머니를 보라.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순하신 분이다. 방송에서는 고집불통에.. 그랬다. 제작진의 숨은 의도가 느껴지는가. 편집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한 사람을 우상으로 만들기 위해 그 상대를 '욕 먹어도 되는 사람'으로 편집하는 일은 더 이상은 하지 말기 바란다. 시청자에게 혐오를 부추기지 말기 바란다.
멸치국수집 방송 비판 중 일부.
방송이 혐오를 조장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원래 욕을 쉽게 합니다 그것은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유튜버 [셜록]의 해당 글에 대한 반박 중 일부.
12월 20일에는 또 백종원에 대해 황교익 "'골목식당', 백종원 우상화...혐오 부추기는 것" 일침이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우상과 혐오 - 백종원 골목식당 국수집 사례라며 골목식당이 무의미하다는 어느 한 유튜버의 영상을 근거로 하여 올렸지만, 역으로 영상을 만든 MR. 셜록이라는 유튜버[1]가 오히려 반박하고 반론에 대해 비판하여 또 까였다. [셜록] 하지만 저는 황교익님 주장에 반박하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백종원의 골목식당/평가에도 나와있듯이 멸치국수집을 향한 충고는 손님에겐 아무래도 좋을 단가, 이윤 관련이었고, 음식과 서비스 자체는 원래 문제 없었기에 솔루션을 받지 않고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이었다. 애초에 멸치국수집이 논란이 된 것은 스스로 이윤이 남지 않는다고 이윤이 남는 솔루션을 부탁했으면서, 막상 백종원이 자신의 노하우와 시식단의 평가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자 막상 자기는 현재의 시스템을 바꾸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 것이 시청자들이 보기엔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도 없으면서 방송을 통한 입소문을 위해 백종원을 이용하는 태도로 보였기 때문이다. 멸치국수집은 여러번 우리면 비린내가 난다고 육수용 멸치를 한번 우리고 버렸는데, 백종원은 멸치의 내장을 따서 여러번 우리면 괜찮다고 일반적인 경영방식을 제시하였고 시식단을 통해 맛의 큰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 또 누구나가 남길 정도의 과도한 양을 제공하여 음식물 쓰레기와 재료 낭비를 지적하였고 멸치국수는 너무 뜨겁지 않고 미온이 손님들에게 잘 먹힌다는 조언을 했다.

황교익은 국수를 많이 줄 정도로 인심이 좋은 분을 악의적으로 고집불통인 것처럼 편집했다고 했지만, 아주머니가 고집을 부린 것은 경영 쪽이지 서비스 쪽이 아니다. 게다가 국수를 많이 주는 사람이 고집불통일 수 있겠냐는 말은 아무 논리도 없다. 국수를 많이 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고집불통이 아니란 근거가 되지 못한다. '국수를 많이 주는 것'에 고집한다면 손해를 너무 보니 고집하지 말라는 선의의 충고를 듣지 않는 고집불통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냥 '당연히 그렇지 않느냐'라고 자신의 주장을 근거도 논리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에 불과하다. 요컨대, 이번에도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12월 24일날 백종원이 맛있다고 한 돈까스 집이 대박나자 이 현상에 대해서 황교익 "수요미식회·골목식당, 전국구 맛집 선정 방송됐다 '비극'"이라며 수요미식회까지 싸잡아서 비극이라며 비난했다. 당연히 대중들의 반응은 수요미식회에서 잘려서 저러냐며 조소를 날릴 뿐이다.

또 2019년 1월 3일날 페이스북으로 골목식당에서 나온 피자집에 대해 혐오 사회라며 비난을 했다. 떡볶이 세뇌 발언 때처럼 방송뿐만 아니라 보는 시청자의 수준 운운하는 발언도 있다. 본인이 끈질기게 백종원에게 슈가보이 운운하며 비난하는 건 혐오 사회 조장 아닌가

오늘자 황교익 페북 // 황교익, 또 '백종원의 골목식당' 비판..."피자집 분노→시청률 고공행진, 혐오사회"

청파동 하숙골목에서 골목식당이 섭외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건물주, 프랜차이즈 등의 논란이 불거지고, 그 문제점에 대해 얼렁뚱땅 넘어가며 뭉개는 동시에 백종원의 입을 통해 고소 드립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르자, '황교익이 다른 건 몰라도 이 말은 맞는 것 같다'는 반응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소리도 있지만, 황교익이 무슨 대단히 입바른 소리를 해온 선구자로 여기지는 말자.

간혹 양쪽 모두 형편 없다며 디스하는 양비론 만능주의자도 존재하는데, 누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면 나오는 것이 황당한 의견이니 이쪽도 거르자.

2019년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자 순식간에 20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달리 몇 년 일찍 채널을 개설한 황교익은 10만도 멀어보임으로서 더더욱 비웃음을 받는다. 그리고 2021년 6월 기준 백종원은 구독자가 500만을 돌파한 반면 황교익의 채널은 증가세가 없다.

4. EBS 청소년 대상 특강에서 백종원을 비난

2018년 10월 11일, EBS 특강쇼 빅뱅에 출연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였다. 여기서 또다시 백종원을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비난하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파일:황교익백종원저격.jpg

황교익은 단맛은 환각 파티라고 발언, 백종원을 흉내내며 설탕을 넣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괜찮아유"라고 다시 한 번 백종원을 저격하고 있다. 참고로 이 방송에서 황교익은 백종원을 두고 '웬 뚱뚱한 아저씨', '그 선생'이라는 표현을 노골적이게 사용했다.

황교익을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람의 몸은 당을 끊임없이 요구하는데, 당분과다 섭취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방송에서 설탕을 터부시하게 되고, 백종원이 유일하게 설탕을 자유롭게 쓰며 이런 터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주었기 때문에 젊은층이 추종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 관계부터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 슈가보이, 설탕을 들이붓는다는 설정은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해 방송사에서 만든 컨셉이었을 뿐이고, 그마저도 대용량 소스를 만들기 위해 많이 넣었을 뿐이다. 애초에 백종원 레시피는 양식이 아니면 설탕을 그렇게 많이 넣는 편도 아니며, 오히려 설탕을 넣을 때는 꼭 입맛에 맞게 조절하라는 첨언을 넣는 편이다.

사실 황교익의 주장대로라면 대부분의 젊은층은 생각 없는 단순한 바보가 되는데, 즉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은연중 백종원을 추종하는 광신적인 사람들로 묘사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날 방송에서 황교익의 이 주장은 방송이 끝난 후 얼마 되지도 않아 바로 반박되었다.
파일:언행불일치황교익.jpg
그와 관련된 논란 중 대다수는 이처럼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지 못하는 섣부른 발언에 기인한다.

EBS 특강마저 깊이가 부족한데, 맛이라는 관점이 음식에는 없고 혀에 있다는 괴상한 논리를 펼쳤다. 매운맛도 그렇지만 단맛도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경우가 극도로 갈리는 경우가 있다. 결국 음식에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맛은 변하지 않고 그저 혀의 감각을 설명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혀가 아니라 코도 막히면 혀의 감각이 둔해진다. 양파도 눈을 감고 코를 막고 먹으면 사과처럼 느껴지고, 어느 매운 향신료는 코를 막으면 매운맛을 못 느낀다. 그리고 씹는 느낌도 꽤 중요한 요소이다. 예를 들자면 푹 익어버린 김치는 찌개나 볶음에 쓰이지만 그 흐물거리는 식감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겉절이처럼 숙성은 덜 되었지만 아삭한 식감을 선호하는 사람처럼 식감은 맛에 빼먹을 수 없는 부분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게시글이 많다. 황교익을 두둔하는 게시글이 있지만[2] 백종원을 향한 인신 공격과 현재의 논란을 가진 사람을 아무 제지 없이 그대로 보냈다던가, 오히려 백종원의 관한 악의적 편집에 동조했다던가 항의가 많다.

또 황교익은 이를 의식하였는지 설탕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는데,
"달게 먹든 말든 간섭하지 마세요 설탕 섭취는 과연 개인의 자유 문제일까?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일일까? 여러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당 저감화 정책은 개인의 자유를 훼손하는 일일까? 공공의 방송이 설탕에 대한 경계심 따위 무너뜨려도 되는 일일까? 이 강연을 들으며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란다"
어느 한 네티즌이 올린 맛서인 페북 근황 글.

우선 설탕 섭취는 개인의 문제가 맞으며, 설탕 과다 섭취는 문제가 되기에 어릴 때부터 생활 과목에서 영양소 공부를 시켜두고 국가 또한 황교익의 말한 대로 '당 저감화' 정책을 펼치는데 왜 국가가 강제적으로 간섭하지 못하는지 근본적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3]

'공공의 방송이 설탕에 대한 경계심 따위를 무너뜨려도 되는 일일까?'라는 표현은 마치 백종원에 관련된 프로가 설탕을 과다 권유하는 프로처럼 표현한 거라고 느낄 수 있는데도 어떤 방송인지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참고로 16일날 EBS 빅뱅 특강이 삭제되었다가 다시 나왔는데... 논란이 일자 편집을 한 것으로 나왔다.

2주차에선 설탕수저 세대에 대한 강연을 한다는데, 여기서 또 백종원에 대한 저격을 한다면...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몸에 나쁘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고, 그 주제로 강연을 할 것이면 어려운 문제와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게 보통이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미개를 운운하는 게 아니라. 더불어 특정인을 비하하면 강연의 주제 취지에 맞지도 않고 왜 특정인이 문제 있는지 최소 명확한 근거라도 내놔야지, 그렇지 않으면 강연을 빌미로 한 특정인 비방밖에 안된다.

17일 황교익 전문이 나오고 실시간 검색의 의견들은 거의 황교익이 말하는 응원하는 댓글보단 비판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4.1. 여담 : 설탕금지법은 농담.

나는 한국음식이 달아졌다며 내내 툴툴거렸다.
그놈의 단맛 때문에 한국음식 다 망친다고.
그러나, 단지 툴툴거릴 뿐이다.
다들 달게 먹겠다는데 어쩌겠는가.
"단 음식은 맛있다고 느껴지나, 그건 진짜 맛있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견해를 밝힐 뿐이다.
"설탕금지법 만들어야 한다"고 엉뚱한 주장을 하기도 하나 그런 법이 만들어질 리가 없어 농으로 그러는 것이다.

서울시는 다르다.
행정력을 동원하여 단맛을 내는 당을 내쫓겠단다.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빼버리겠단다.
단맛 없애기의 일환이니 환영받을 만한 행정력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내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일은 파시스트나 하는 짓이다.
상품 판매에 대한 통제가 아니라, 시민 선택권에 대한 통제로 읽어야 한다.
서울시가 시민의 음료 선택권까지 관여한다는 것이 과연 민주공화정에서 온당한 일인가 따져야 하는 것이다.
청량음료가 불법 상품이기라도 한가.

이런 서울시이면, 학교 급식에서 설탕 사용을 금지하는 일도 꾸밀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가정 밥상에 관여할 수도 있다.
가구별 설탕 구매량을 한정하는 조치를 꿈꿀 수도 있을 것이다.
더 나갈까?
몸을 스캔하여 당뇨라도 누는 몸이면 의보료를 대폭 올리는..

시민이 설탕을 아무리 많이 먹는다 하여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탄산음료 선택 문제 정도에서 시민의 자율 능력을 못 믿겠다 하면, 대체 무얼 믿고 일을 하겠는가.
​'다소 민주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 박원순의 서울시라는데, 기묘하다.
내가 사는 경기도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탄산음료 정도도 스스로 통제 못하는 시민으로 여긴다는 것이지
정작 황교익은 서울시의 행정에 대해서 파시스트적 행보라고 하면서 박원순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옹호하는 측은 저당 정책과 설탕 금지는 다르다며,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가 다르고 설탕을 적게 넣으라고 하는 것(권고)과 설탕을 통제하는 것(통제)은 다르다는 논지로 옹호한다.

5. 황교익TV에서의 비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황교익/비판과 논란/황교익 TV 문서
3.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백종원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므로 요리 사업가, 방송인으로서 백종원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 그런데 황교익은 단순히 백종원의 '방식'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백종원이라는 개인에 대한 모욕을 서슴치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냥 백종원을 막말로 모욕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려는 의도가 명백히 보이고, 이 지점에서 대중들은 황교익이 백종원에게 열폭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황교익 본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한 비판글을 이미 수십개 올린 바 있는데, 이 글 거의 전부에서 백종원 도 아닌 백종원으로 호칭하여 하대하고 있다. 다만 페이스북은 개인의 사사로운 SNS이므로 황교익 본인의 표현대로 싸가지 없게 말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도의적으로 비판의 소지가 있을지언정 공적으로 문제가 될 수는 없다 하겠다. 참고로 황교익이 훨씬 연배가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두 사람은 4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삭았다는 소리네

정말 큰 문제는, 공개적인 강연이나 방송에서 백종원 개인의 인격을 모욕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고지식 콘서트'에서 백종원과 벌레, 박테리아 사진을 같이 띄우고 만능 간장은 사료와 같다고 조롱한 것이다. 만능 간장 레시피이고 현재 유튜브에 있던 증거 영상이 삭제되어서 구분할 수 없다. 찔리지 않는다면 영상을 냅두는 게 당연한 거다. 즉 자기들도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EBS 특강쇼에서 백종원을 뚱뚱한 아저씨라고 외모를 비하하며 흉내를 내고 비하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후 EBS측이 삭제하여 편집하였다.) 그런데 황교익 본인도 아저씨이니 타인에 대한 외모 품평 자체가 코미디로 보이는 것은 차지하더라도, 이러한 부분들은 황교익 본인이 싫어하는 프랜차이즈 사업가나 방송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백종원에 대한 호불호와 전혀 관련 없는 모욕에 불과하다. 이 정도면 공연성과 특정성이 압도적으로 명백하여 거의 모욕죄 성립 직전까지 간 사안이다. 공익을 목적으로 위법성 조각을 주장할 수 있겠으나, 사람에게 공연히 모욕을 주는 행동에는 공익성이 없다. 이러니 더본코리아소송을 안 걸고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이다.

백종원의 방식이 싫다면, 그 방식이 싫다고 말하면 된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왜 동의하지 않는지 근거를 대면서 비판을 하면 된다. 그러나 백종원의 방식이 아닌 백종원이라는 인간을 모욕하는 것이 정말로 황교익이 주장하는 대로 정당한 비판일 수는 없다.

10월 23일 백종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오히려 자기에게 좋은 말을 해준다며 황교익을 감싸주는 발언을 하였다. 이로 인해 백종원은 겸손하고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본의 아니게 황교익의 추악함만 더 부각되어 버렸다.

거기다 다음날인 24일, 한 워크숍에서 또다시 백종원을 언급(##)하여, 전날의 백종원 인터뷰와 더더욱 대비되었다.

10월 31일 서산시 강연에서 백종원을 비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백종원 PPT' 들고 나온 황교익 "특정인 비난 아니다. 설탕을 설명하면서 백종원을 언급한 것인데, 사실 강연 자체도 기사로 봤을 때 너무 비약이 심한 한국 단맛 주장이 점철되어 있다.

7. 양파 및 광고 저격

2019년 7월 초에 페이스북에 백종원이 하는 양파 농가를 위한 양파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레시피 공개 및 유튜브 광고에 대한 우회적 비난을 하였다. # 게다가 며칠 뒤에 나온 뉴스공장에선 이미 양파와 마늘을 많이 먹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교익은 백종원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지만, 2가지 역시 백종원과 관련된 일이라 네티즌들은 자격지심이라고 비판하는 중.

애당초 양파는 예측에 재배지를 늘리거나 줄이는 건 농가의 예측 문제다. 무엇보다 재배지를 함부로 줄였다가 가뭄이 일어나 수확량이 극심하게 줄어들면 큰 문제가 된다. 2018년의 양파 대란은 2017년의 흉작 때문에 재배 농가가 늘어나서 발생한 것이고, 2019년은 재배 면적이 줄었는데도 대풍작이라서 발생한 것이다. 더 심한건 PPL 광고 행위에 대한 비판인데, 정작 비판하는 황교익이야말로 수요미식회에 출연하면서 광고를 하였기 때문.


[1] 골목식당 애청가로 방송이나 방송에 나온 식당 관련 리뷰 영상을 많이 올린다.[2] 대체로 설탕 당분 섭취에 관한 문제는 황교익 주장이 맞다고 하긴 한다.[3] 당연히 과감한 정책을 위해서는 예시된 금주법처럼 주류 대신 금당법이 되어야 하는데, 미국의 금주법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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