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주)더본코리아의 우동 프랜차이즈 브랜드. 클우동, 용우동, 한우동, 장우동 등 전국적인 우동 전문점이 무너진 시점에서 나온 우동 프랜차이즈이다.2. 특징
주문할 때 요금을 계산해야 하는 선불제로, 무인 주문/계산기인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주문 담당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은 주방 내 1~2명 정도밖에 없다. 때문에 직원들은 보통 조리하느라 바빠서 이들에게 주문을 받아달라는 요청은 거의 불가능하다. 키오스크 사용법을 모른다면 미리 배워두고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키오스크의 안내를 따라 배울 필요가 있다.한국식 우동과 일본식 우동의 조화를 추구한 맛이 특징. 역전우동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날식 가락국수의 개운한 맛과 오랜 역사를 가진 사누키 우동 고유의 깊은 맛 사이에서 한국인들의 보편적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한국적인 우동의 맛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고 한다. 그렇게 연구가 이어진 결과, 가쓰오부시의 감칠맛으로 대표되는 일본식 우동 국물 맛 속에서도 가락국수 특유의 개운한 멸치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지점, 그리고 이들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간장의 가장 맛있는 배합비를 찾아냈다고.
인테리어는 주방이 개방된 오픈 키친으로, 이러한 구조 덕분에 일련의 조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자신의 요리를 기다리는 과정이 심심하다면 틈틈이 주방을 구경해보는 것도 소소한 구경거리가 될 수 있다.
면은 기본적으로 제조사에서 납품되는 것을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즉석에서 삶아주며, 식어도 쉽게 불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국물은 쯔유의 달달함과 멸치 육수의 구수함을 겸비하고 있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거기에 미니덮밥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반대로 덮밥이 메인에 미니우동을 곁들이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 토핑으로는 송송 썬 대파, 미역, 텐카스가 올라간다. 가락국수의 느낌을 살리려 했다는 말마따나 어묵 대신 미역이 올라간 것이 특징으로, 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나뉘는 편이다.[1] 물론 어묵 우동도 있으니 어묵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 쪽을 선택하면 되며, 주문이 접수되고 나서 특정 재료를 빼 달라고 주방에 얘기하면 빼 주니 요청하는 것도 좋다.
다른 토핑들은 주문 시 추가해야 하는데, 일식 우동처럼 각종 튀김류가 주다. 보통은 메뉴에 튀김 이름이 붙어 있으며, 튀김이 우동에 담겨져 나온다. 이 때문에 튀김이 눅눅해지는 것이 싫다면 우동과 토핑을 따로 시켜도 된다. 어차피 가격은 같으니 바삭한 튀김을 원한다면 이것도 하나의 방법. 튀김류 역시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튀겨주기 때문에 식감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동 이외의 메뉴로는 돈까스 덮밥[2], 규동 등의 덮밥류[3]와 튀김만두[4]에 매운 소스를 끼얹은 불만두 등이 있으며, 2018년 4분기에는 튀김주먹밥(오니기리)이, 2023년 1분기에는 돈까스와 파닭국수가 새로 추가되었다.
3. 메인메뉴
| 요리 | 가격 |
| 옛날우동 | 4,500원 |
| 오뎅우동 | 5,000원 |
| 소불고기우동 | 6,500원 |
| 김치우동[5] | 5,000원 |
| 카레우동[6] | 6,500원 |
| 새우튀김우동 | 6,500원 |
| 우볶이[7] | 5,500원 |
| 냉우동 (여름 한정 메뉴) | 6,000원 |
| 얼큰우동[8] (겨울 한정 메뉴) | 6,000원 |
| 매운모둠어묵우동[9] | 6,500원 |
| 구운파닭국수[10] | 6,500원 |
| 얼큰파닭국수 | 6,500원 |
| 냉모밀 | 6,000원 |
| 들기름모밀 | 6,000원 |
| 코다리모밀[11] | 원 |
| 역전돈까스 | 8,500원 |
| 더블치즈돈까스 | 9,000원 |
| 소불고기김치덮밥 | 7,000원 |
| 돈가스덮밥 | 5,500원 |
| 카레덮밥 | 6,500원 |
| 매콤제육덮밥[12] | 6,500원 |
| 매콤치킨마요덮밥 | 7,000원 |
4. 사이드메뉴
| 불만두 | 2,000원 |
| 매콤김말이 | 2,000원 |
| 왕만두튀김 | 2,000원 |
| 새우튀김 | 2,000원 |
| 불오뎅 | 2,500원 |
| 명란미니덮밥[B] | 3,000원 |
| 치킨가라아게미니덮밥[B] | 3,500원 |
| 양파마요치킨 | 3,500원 |
| 사이드돈까스 | 3,500원 |
| 돼지갈비맛튀김[15] | 3,500원 |
5. 기타
- 원래 사이드메뉴로 야채튀김과 어묵튀김이 있었는데 현재는 메뉴에서 빠졌다. 야채튀김의 퀄이 상당해서 퇴근길에 술안주용으로 사가는 직장인들이 많았다고 한다. 어묵튀김은 우볶이토핑으로 올라가긴 한다.
- 이름의 '0410'은 백종원 본인의 저서인 '전문식당'에서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 마지막 4자리임을 밝혔다. 이는 형제 브랜드인 홍콩반점0410도 마찬가지.
- 이름 때문인지 모 웹툰과 엮여서 역전야매우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점포에 따라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도 있는데, 대개 역 근처 지점이 이렇다. '역전'우동이라는 이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초기에는 철도역 인근이나 내부에 있는 점포가 많지만 요즘은 굳이 역 주변이 아니어도 점포가 있는 경우가 꽤 있다.
[1] 의외로 우동을 비롯하여 일식 면 요리에는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주로 국물내기에 활용되고 남은 재료를 고명으로 올려 비용을 절감하거나 양을 늘리는 식으로 쓰이나, 아예 미역우동이라는 메뉴가 있기도 하다.[2] 일본의 가츠동과 다르게 달걀은 들어가지 않으며 돈까스 또한 촉촉하지 않고 바삭하다. 돈까스와 같이 올라가는 간장소스에 졸인 양파덕분에 전체적으로 맛이 달달하다.[3] 한국적인 방향으로 만든 우동이라는 방향성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덮밥류들도 본래의 일본식 이름이 아닌 '소불고기 김치 덮밥' 등과 같은 현지화된 메뉴명을 사용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대표 본인이 으레 '간지나는' 메뉴명을 들고 온 사장들에게 늘 지적하는 '손님이 연상하기 쉬운 메뉴명을 선정하라'는 철칙을 그대로 보여주는 셈. 사실 이것 외에도 더 본 계열 프랜차이즈들은 메뉴명은 물론 메뉴 그 자체까지 특별히 강렬하게 튀는 느낌 없이 대중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기 편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편이긴 하다. 예시로 처음 들어봐도 대충 의미 짐작이 가능한 새마을식당의 대표 메뉴 '열탄불고기'나 빽다방의 '앗!메리카노'가 대표적.[4] 기성품이다. 교자 전문점이 아니기 때문.[5] 볶음김치가 들어간다.[6] 튀긴 마늘칩이 토핑으로 올라간다.[7] 떡 대신 우동 사리를 이용해 만든 떡볶이다. 사실 비빔우동이라고 해야 맞는 음식인데, 소스에 우동면을 볶아주는게 아니라, 면 위에 소스를 올려서 비벼먹기 때문이다. 텐카스가 듬뿍 들어가고 김말이튀김 2개와 어묵튀김 1개가 기본제공되기 때문에 토핑은 상당히 풍성한 편.[8] 청양고추, 건새우가 들어간다. 거기에 국물에도 고추기름이 추가되어서 맑은 국물이 아닌 새빨간 국물이 나온다.[9]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묵우동에 어묵꼬치와 나루토마키가 추가되어 고명이 더욱 풍성해졌으며, 매운 다대기가 추가로 들어가서 국물이 훨씬 얼큰하다. 다만 매운 다대기를 원치 않으면 옵션에서 뺄 수도 있다.[10] 파닭이 아니라, 구운 파와 잘게 찢은 닭고기 고명이 따로 준비되어 올라간다. 면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존의 메뉴들과 달리 우동사리가 아닌 가락국수 면에 가깝다.[11] 본래는 비빔국수에서 면만 우동면으로 바꾼 비빔우동이 있었으나 판매가 중단됐고, 이를 대신해서 새로 생겼다. 코다리무침이 들어간다.[12]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얇게 포뜬 형태가 아니라 작은 큐브형태로 조리된 제육이다. 맛은 꽤 매운편. 포장해서 집에서 먹을 경우 계란후라이를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는다.[B] 미니덮밥으로만 판매한다.[B] 미니덮밥으로만 판매한다.[15] 돼지갈비 튀김이 아닌 돼지갈비맛 튀김이다. 즉 갈비 소스에 담근 돼지고기를 튀긴 음식. 찍어먹으라고 마요네즈를 같이 주지만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소스가 필요없다. 맥주 안주로 끝내준다 튀김옷 군데군데에 소스가 눌어붙어서 탄 것 같이 보이는 까만 자국이 있는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