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9:10

황교익/비판과 논란/전반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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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문성
2.1. 과도한 비난2.2. 엉터리 논증2.3. 평론관

1. 개요

황교익은 스스로를 맛 칼럼니스트 1호라고 강조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자칭이기에 2호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후 박찬일(요리사. 황교익 이후 1.5세대 맛 칼럼니스트라고 자처한 적이 있다.), 김유진 등 맛 칼럼니스트가 더 등장했지만, 그들은 요리 관계자로서 본업(요리관련 강연 및 음식에 관한 책 출판 등)에 충실하다 보니 논란과는 거리가 멀어 인지도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이러한 타이틀을 보았을 때, 얼핏 보면 맛에 대해서 깨우친 첫 번째 인간이고 처음으로 그 깨달음을 대중에게 설파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황교익은 맛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도 않으며, 자신이 아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능력 역시 전문가답지 않다는 것이 사람들의 중론이다. 전반적인 비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무식하다.

2. 전문성

이왕 하는 거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었다. 음악, 영화에는 이미 누군가가 있었다. 음식 평론을 하면 어떨까. 블루오션이었다.
여성 조선 인터뷰에서 김민지 기자의 평
음식 관련 글을 쓰는 사람이 자신이 전문적 식견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할 때 흔히 쓰는 말이 있다. "당신이 먹는 음식을 보면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지." 이 문장에는 '나는 당신을 충분히 알 수 있거든!' 하는 지적 협박까지 들어 있어 '먹물'들이 즐겨 쓰기에 딱 좋다. 서양의 한 미식가가 한 말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이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사람 중에 실제로 한 사람의 기호 음식을 보고 그 사람을 분석할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들은 대체로 서양의 격언이나 동양의 옛 문헌에서 음식 관련 글 몇 줄 찾아내어 지식인 행세나 할 뿐이다.
새 책이 나왔다, 2011.9.5 - 황교익@

우습게도 황교익은 음식과 요리에 대한 아무런 전문성도 지니고 있지 않다. 식품영양학같은 요리 관련 학위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문적인 요리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적도 없으며, 좋은 평가를 받는 식당을 운영해 본 경험도 없다. 학문으로서의 음식, 기술로서의 음식, 사업으로서의 음식 중 어느 것도 교육받거나 경험해본 바가 없다. 이론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고기를 구워 먹는 요리'를 예로 들었을 때,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학자는 마이야르 반응을 떠올릴 것이다. 셰프는 육즙을 보존하면서 가장 먹기 좋은 식감으로 구워내는 기술을, 외식 사업가는 가게 인테리어와 밑반찬, 가격 책정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황교익은 이 세 가지 영역의 전문성 중 어떤 분야에 대해서도 검증받은 바 없다. 그가 갖고 있는 것이라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정체불명의 일본에 대한 선망과 '나는 맛있는 요리가 뭔지 잘 안다'는, 근거 없는 선민사상뿐이다.

다른 전문가와 황교익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백종원과 같은 요리 전문가는 방송에서 요리 방법, 재료의 역할 등을 연계하여 구체적이고 분석적으로 맛을 평가한다.[1] 이와 달리 황교익은 '맛'을 평가한다고 하지만, 맛과도, 요리와도 밀접한 관련이 없는 역사, 심리학 등을 언급하는 것이 전부이다. 자신의 전문성의 부재를 감추기 위해 음식 이야기를 하면서도 정작 음식 그 자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다. 아는 것이 없으면, 할 수 있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황교익이 역사학이나 심리학에 대해 알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뭔가 있어 보이려고 음식 얘기에 역사학, 심리학, 생물학 등등을 다 끌어오지만 주워들은 것을 내뱉는 것일뿐 아는 건 하나도 없다.

영화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영화 전문가로 인정받는 정성일, 음악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음악 전문가로 인정받는 김태훈처럼 그 분야에 학위는 없으나 기자, 평론 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했고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전문가로 인정받는 사람둘을 반반 섞으면 황교익이 된다들이 많으니 그 경력만으로 전문가라고 주장할 수는 있기는 하다. 이처럼 학문적 권위는 없지만 오랜 관련 분야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 받은 사람들을 중간 지식인 또는 중간 저자라고 표현한다. 학계와 대중을 잇는 연결고리라는 의미이다.

허나 황교익은 중간 지식인이라고도 할 수 없다. 학계와 대중을 잇는 연결 고리는 학계에서 검증된 사실을 대중에게 전달하는데, 황교익은 학계에서 검증된 사실을 무시하고 대중을 수시로 폄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입을 열더라도 그의 주장을 귀기울여 듣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학계와 대중 모두와 관계가 단절된 그가 중간 지식인이 될 수 없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전문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인과의 소통이다.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고, 학위가 없어도 논문 게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주장들에 대한 상호 비판은 당연히 존재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호 비판은 학문의 성장을 이끌어낸다. 상대방이 내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창피하지만 그 부분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문학계는 정말로 반박과 재반박의 연속이며, 이 과정에서 타인의 소통을 무시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주장에서 일리가 있는 부분은 받아들이고 문제점은 지적한다. 학문이란 기본적으로 소통이다.

이어령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기까지 쉬지 않고 학문의 길을 걸었다. 간단한 예가 대학토론배틀에서 매슬로우의 단계설이 현재 학계에서 도태되었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인간의 욕구는 다섯 단계가 있고 이 단계가 완전히 충족되어야 그 위의 단계로 넘어간다는 이론. 이런 인간의 욕구와 관련된 이론의 효시 격이라 인문, 사회학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한 단계가 충족되어야 다음 단계로 이어진다고 주장은 이미 많은 관련 학자들에게 논파돼서 현재는 효시라는 점 외에는 중요도가 매우 떨어진 이론이다. 이어령이 학문을 배우던 시절은 욕구계층이론 가설이 아직 유효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니 이어령은 졸업하고서도 학계의 동향을 이해하고자 끊임없이 공부했다.

JTBC 잡스의 평론가편에 진중권, 임진모와 함께 출연했을 때 자신을 포함한 3인이 각 분야의 탑이라고 표현한 바가 있으나, 사실 황교익을 저 둘과 나란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두 사람에 대한 실례다.

진중권은 정치적 스탠스와 인성에 관한 비판과 논란이 있긴 하나 미학 전공으로 독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던 적이 있고 대중적인 미학 입문서인 미학 오디세이를 비롯한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해 대중들에게 미학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한 미학, 철학 전문가이다. 비록 박사 과정을 중퇴하긴 했지만 서울대학교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충분한 실력자이다.

임진모 역시 전공이 음악 관련은 아니고(사회학 전공) 최신의 음악뿐만이 아닌 그가 이름을 날렸던 90년대 이전의 음악에 대해서도 크고 작은 오류, 잘 알려진 사실과는 배치되는 발언, 평론으로 논란을 일으키긴 했다. 이 때문에 음악을 덕질 수준으로 판 사람들에게서는 음악계의 황교익 취급받을 만큼 비토를 받는다. 90년대 당시 대한민국의 음악 환경은 인터넷 같은 것도 없고 해외 정보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고, 황교익에 비하면 적어도 자기 주장과 반대되는 모순적인 행동을 전혀 하지 않으며 평론가의 입장에서 대중을 공격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 70년대부터 90년대 이전까지의 초창기 팝 음악 방송 DJ들, 김광한 이종환 김기덕 같은 이들은 해외 팝에 대해서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잡지, 일본에서 나온 책들을 보아 아는 정도 얕은 지식으로 소개하고 방송에서 멋대로 얘기하곤 했었다. 아무리 정보가 부족한 시절이라지만 문제 있던 행동이다. 예외로는 아니운서 출신으로 팝 DJ가 된 이후에 꾸준히 공부하고 틀린 것은 고쳐 가면서 방송하고 결국 클래식/오디오 전문가 수준까지 올라간 황인용이 있다. 그럼에도 임진모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어그로를 끌지는 않았기 때문에 황교익하고 비교하는 건 큰 실례다.

한편, 나무위키 자체나 나무위키의 글에 대한 답변이 명백한 내용이라는 주장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바 있다. 정작 전문가, 박사에게 물어봤을 때 그의 반응은 황교익/비판과 논란/일본 유래설 참고.

황교익은 2018년 10월 18일 부산에서 주최하는 국제음식박람회에 게스트로 나와서 21일에 황교익과 함께하는 푸드 토크 콘서트로 강연한 것으로 보인다.공식 홈페이지 참고. 직업에는 맛 칼럼니스트가 아니고 푸드 칼럼니스트로 나온다. 그런데 문제점은 내용에서 드러난다. 부산 향토음식에 대한 유래, 효능 현재의 변화된 모습 등 강연을 한다고 한다. 해당 비판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황교익은 결코 부산 향토음식에 논할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부산 음식에 관해 깊은 조예를 보여온 다른 맛 칼럼니스트가 있다. 하지만 주로 부산을 포함한 경남, 전남 쪽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전국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비슷한 유형으로 충청도 지방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성희 디트뉴스 기자 겸 맛 칼럼니스트가 있다. 그래서 인지도가 높은 황교익이 출연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11월 23일에 자신의 블로그에 편집이라는 글을 올리며
인간의 기억은 편집된다. 개체 생존 전략이다. 집단의 기억도 편집된다. 집단 유지 전략이다. 개인의 편집된 기억을 추억이라 하고, 집단의 편집된 기억을 역사라고 한다. 추억과 역사의 편집은, 과거에 있었던 사실에 대한 설명이라기보다 현재의 욕구가 실현될 수 있게끔 과거의 일에 스토리를 붙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 1984의 영사가 하는 역사 조작과 논지가 완전히 동일한 글을 남겼다. 그리고 이 말은 황교익이 역사학의 기본도 모른다는걸 반증한다. 현재 자신의 논란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편집하여 비판한다는 주장으로 추정하는 의견이 있으나 정확한 바는 밝혀진 것이 없다. 이후 다시 블로그 활동을 11월에 재개하면서 논란이 된 불고기, 친일, 전라도, 제갈량 남만정벌, 떡볶이 등 이에 관한 글을 올렸지만 블로그에서 황교익을 찬양하는 사람들 이외에는 엠팍을 비롯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반응이 싸늘하다.

2.1. 과도한 비난

황교익은 백종원 열풍을 비판하면서 '백종원 요리가 통하는 건 젊은 세대가 요리를 못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백종원은 '요리를 배우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쉽고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해내는 법을 가르치고, 더 나아가 요리 자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스스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 종국적으로 그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고자 했다. 또한 시간과 돈에 쫒겨 이들이 어쩔 수 없이 '혼밥'을 하는 젊은이들도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황교익은 그저 그들이 미개하다며 딱히 그럴 자격도 없는 주제에 젊은 사람들을 눈 밑으로 낮춰보고 비난했을 뿐 사실상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다. 백종원의 세계에서는 혼밥족이나 요리치들도 스스로 음식하는 법을 배워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지만, 황교익의 세계에서는 선진화된 일본식 요리를 깨우치지 못하고 미개한 우민으로서 삶에 실패한 자들이 되는 것이다.

더욱 어처구니 없는 점은 젊은 층이 요리를 못 배워서 온갖 잘못된 인식이 있다고 주장하는 주제에 정작 그 자신이 그 소위 ‘젊은이’ 들보다 나이도 훨씬 많으면서 요리를 배우거나 한 적도 없다는 점이다. 할 줄 아는 것도 없어서 남이 내오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그 차려진 음식에 엉터리 평론이나 꼬박꼬박 늘어놓으며 잘난체하는, 밥 해 주는 사람 입장에선 최악의 인간상 그 자체이다. 일단 본인도 요리할 줄 모르면서 젊은이들이 요리를 모른다고 깐 것부터가 누워서 침 뱉기이다. 젊은 세대들보다 훨씬 오래 살았으니 공부할 기회와 시간이 더 많았으며 요리가 중요한 거라고 열변을 토하는 주제에 본인은 하지 않은 셈이니 더더욱 자승자박. 백보 양보해 젊은이들이 요리를 잘 모른다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똑같이 요리 모르는 본인은 백종원 음식을 까는 스탠스이므로 ‘백종원 음식이 통하는 건 요리를 모르는 게 원인’ 이라는 논리도 엉터리가 된다.

황교익은 국민들이 치킨이나 떡볶이에 안주해선 안 된다며 서민들도 파인다이닝 식당에서 칼질 할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려고 노력한 적이 없고, 훌륭한 식당을 세우고 싼 가격에 음식을 제공한 적도 없다. 치킨이나 떡볶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현실에 안주하는 개돼지로 비하하려는 의도로 꺼낸 말에 불과했다.
청와대에서 아직 신선로를 먹는다. 신선로는 궁중 음식이다. 신선로를 만드는 사람은 궁중음식 인간문화재로 지정된다. 왕이 먹던 음식을 공화국이 기념하는 셈이다.

신선로가 우리의 전통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조선에서 신선로를 먹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를 마치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인양 보호하고, 외국에 알리려 한다. 천박하다. 우리는 왕을 죽인 공화국에 산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황교익 인터뷰, 청와대에선 왜 왕의 음식을 먹을까?

황교익은 대한민국은 공화국이라하여 조선과 다른 평등한 사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그는 남들을 깎아내리고 스스로를 치켜세운다. 황교익은 백종원 골목식당 막걸리편 저격 논란 당시 자신을 비판한 네티즌들을 중졸이라고 비하했던 바가 있다. 그리고 해당 발언이 비난받자 중졸도 아깝다고 말해 논란을 더 크게 만들었다.#

황교익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정이기에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하며 이 사회에서 특정한 인물을 떠받드는 미개한 문화가 존재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런데 본인은 스스로의 주장이 무색하게 학력을 근거로 사람들 간의 신분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 그에게 '왕을 죽인 공화국' 대한민국은 그저 조선을 깎아내리고 전통을 부정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왕이 먹던 음식을 민중이 평등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귀족들이 먹던 음식을 평민들도 먹을 수 있게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 엄밀히 말해 음식에는 선악이 없다. 만화 맛의 달인에서도 지로는 어떤 기인에게 맛있는 냄비요리를 내는 시합에서 대중적인 냄비요리를 대접했다가 실패했는데 이는 그가 싼 대중요리는 선이고 비싼 요리는 악이라는 착각을 했기 때문이었고 기인은 순수하게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요리를 대접한 우미하라의 승리를 선언했다.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음식을 대접하는데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음식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황교익처럼 민주공화정에 신선로 타령을 하는 것은 부수적인 것으로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고려 대상도 아니다.[2]

2.2. 엉터리 논증

전문성을 증명할 수 있는 학위나 경력이 없더라도, 입수한 정보를 잘 정리해서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을 제대로 갖추었다면 황교익이 이렇게 지탄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나 글들은 오류로 점철되어 있다. 이 때문에 그는 기자 출신 경력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황교익은 자신의 주장이 오류가 여럿 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아는 것이라 하여도 인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혼밥과 박근혜를 결부시킨 것은 불필요한 정치적 담론을 끌고 들어오는 것이면서 동시에 3단 논법의 잘못된 사례이기도 하다. 불고기가 우랄알타이어족에서 나올 수 없는 조어라고 한 후 학계에서 사장된 우랄알타이어족이라는 부분을 지적받자 이에 대해서는 변명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불' 접두어가 붙는 다른 단어가 없으므로 번역어라고 주장의 근거를 바꾸었다. 석쇠논란의 경우 석쇠가 한국에 없었다고 주장하다가 있었다고 밝혀지자 갑자기 '연강철'을 들고 나오며 또 다시 근거를 바꾸었다.

황교익은 인신 공격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지적한 문제에 대해서는 내 말도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미개한 사람과 어울려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거나 자신을 욕하는 이를 모조리 중졸 학력, 국뽕, 기레기, 맛알못이라고 비하한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나 권위자라고 다르지 않은데, 이는 백종원을 끊임없이 비난하는 것에서 그러한 면모가 잘 드러난다.

국어학자들은 현재까지도 불고기의 어원에 대해 연구하지만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추측' 이나 '현재로서 가장 타당한 설' 정도로 말을 아낀다. 황교익은 일본어를 지양하고 한국어를 쓰자는 사설에서 불고기가 등장했다는 것만을 근거로 불고기는 번역어라고 주장한다. 그 주장에 이어서 불고기는 야키니쿠의 번역어이기 때문에 우랄알타이어족의 민중은 불고기라는 말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내세우고 있다.

최근 2018년 11월 10일 기준으로 또 전문가를 상대로 페이스북을 쓴 것으로 확인되었다. 내용을 정리한 글 교익 vs 국어교수 (0킬 8데스) 아무말 대잔치

영화 반지의 제왕 장면을 빗대어 골룸=교익 / 샘=백종원 드립이 나왔다. 황교익: 튀기면 생선 본연의 맛을 버린다구요.

2.3. 평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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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백종원이 음식을 평가하는 걸 보면 대부분 '어떤 식재료가 들어가서 이런 식감or맛이 나온다','이걸 이렇게 조리하면 어떤 식감이 된다'같은 내용이다. 역사나 전통 같은 것도 언급은 하지만 그냥 이 음식의 유래라던지 어떻게 전해 내려온다던가 하는 내용만 짤막하게 설명하고 끝이다. 결국 본질은 음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황교익이 백종원을 공격하지만 사실상 맛칼럼리스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황교익이 아니라 백종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2] 또 다른 예로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 시절 고급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들을 숙청하거나 값싼 빵이나 만두, 죽이나 만들도록 강요한 탓에 과거 중국의 음식 문화의 정점이었던 만한전석 만드는 법이 실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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