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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ddd><colcolor=#000> 한국, 남자 Korean, Ma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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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한국 사회학 |
| 쪽수 | 280 |
| 저자 | 최태섭 |
| 출판사 | 은행나무 |
| ISBN | 9791188810659 |
| 국내 출간일 | 2018년 10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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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남자는 왜 억울해하는 것인가?
- 책의 대표 문구
작가는 문화평론 및 사회학과 관련된 책을 주로 쓴 최태섭. 남성 페미니스트이다.- 책의 대표 문구
2. 목차
- 서문: 지금, 한국의 남자들
- 성재기와 남성 "연대"
- 의리 없는 전쟁
- 버튼 눌린 남자들
- 한(국) 남(자)의 기원과 현재
- 1. 문제적 남자: '귀남이'들이 불러온 위기
- 대를 잇는 아들
- 호주제와 여성의 재식민화
- '귀남이'들
- 삭제된 여아들
- 인구 조정 계획
- 몰락하는 남자들
- 남자의 종말 in 한국
- 쌓여가는 남자들
- 2. 진짜 남자™를 찾아서: '헤게모니적 남성성'의 기원
- 진짜 남자™
- 남자다움의 신체적 기원
- 남자 대 야생
- 만들어진 남자
- 헤게모니적 남성성
- 지배의 비용
- 3. 한국 남자의 우울한 기원
- 조선의 잘나가는 무능력자들
- 수입된 남자: 식민지 남자의 불우한 탄생
- 반공 전사 만들기
- 한국전쟁: 남성성의 무덤
- 상이군인과 병역기피자, 그리고 여자들
- 군화를 신은 새아버지: 징병제와 산업 역군
- "잘살아 보세": 단란한 중산층을 향하여
- 남성성의 극한: 80년 광주의 공수부대
- 광주의 아들들: 부정한 아버지에 맞서
- 4. 변화와 몰락: 1990년대와 한국, 남자
- X같은 새 시대의 남자들
- 고개 숙인 남자: IMF 외환 위기와 '남성성의 위기'
- 4.5. 핑크색 옷을 입은 남자들: 메트로섹슈얼과 새로운 남성성?
- 5. 억울한 남자들
- 군무새의 노래와 억울한 남자들의 탄생
- 여성 혐오의 연대기 1: 된장녀의 탄생
- 여성 혐오의 연대기 2: 김치녀부터 메갈까지
- 출구 없는 순환: 놀이 문화와 여성 혐오
- 조작된 혐오
- '대안 현실'로서의 여자
- 결문: 한국 남자에게 미래는 있는가?
- 감사의 말
3. 내용
2015년 이후로 격화된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에 대하여 남성 페미니스트인 저자가 대한민국의 남성성을 해부한다는 주제로 여러 주제를 선정하고 내용을 작성하였다.4. 비평
목차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악이라고 평가되는 거의 대부분의 요소들에 '남성성'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였다. 그리고 저자는, 남성성이라는 단어를 '소수의 권력자가 권력에 순종하는 일부에게는 일등시민 남성으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비남성으로 이등시민을 만들었다'로 썼다. 그리고 목차만으로 비판한다는 불만을 경향신문에 발표하기도 했다. 5·18과 남성성 그리고 대안현실이 여자라고 한다. "alternate reality"는 흔히들 대체현실이라고 불리는 그 용어이다.사실 전혀 새로운 분석도 아니고, 남성성을 무조건 절대악으로 매도하고 여성성을 신성불가침의 절대선으로 찬양하며 자기들이 정한 선악을 흑백논리적으로 대립시키는 것은 기존의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예전부터 자주 부르짖는 주장이다.
특히 다른 것은 몰라도 80년 광주를 여기다 끌어와서, 공수부대는 남성성이라고 치환한 것에 대해서는 용납이 안 된다는 반응이 많다. 이순자는 남성성이고 시민군은 여성성인가? 위 칼럼에서도 다루지만, 이 책에서 '남성성의 상징'은, "의문을 갖지 않는 건장한 육체들,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고, 더럽고 잔인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남자들"이다. 여기서는 언급이 잘 되지 않지만 '한국전쟁'도 남성성 관련해서 문제로 언급된다. 여기 집어넣을 수 있는 대상은 대단히 많다. 하지만 저 '권위에 복종하고 헌신했던 존재들'에 대해서 부르는 여러가지 명칭중에서 '남성성'이라는 표현은 대단히 엇나간 표현이고, 여기에 80년 광주를 끌어들일 이유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저기 대응하는 존재가 '비남성성'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80년 광주에서 죽은 사람들도 동시에 비남성성이 되고, 저기 저항했던 사람들도 비남성성이 된다. 저자는 이것을 '광주에 대한 또다른 해석'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남성성 언급을 들기위해서 선정적인 형태로 동원한 것에 가깝다. 이걸 남성성이라는 단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표현하면, '전체주의 사회에서 권력자에게 동원되었던 이들이 그보다 더 낮은 이들에게는 억압적이었던 존재들'이 된다. 이렇게 하면 고대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이들이 여기에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다못해서 '극단적 여성주의의 대표격'으로 영화화 되었던 서프러제트마저도, 그 주도층들은 비백인, 저소득층은 차별했고, 1차대전을 맞이해서는 여성주의 운동을 중단시키고 전쟁 수행에 자진해서 참여했다.[1] 저자의 논리에 따르면 이 서프러제트 운동도 뒤의 남자라는 말만 빼면 남성성이 된다. 사실 이 부분은 상호교차성 개념을 도입하면 저자의 논리가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렵, 공수부대나 계엄군에게 맞선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 남자였으며, 살해당했던 피해자들 중 90%는 한국 남자들이었다. 물론 사회적 남성성/여성성 문제가 생물학적인 것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에게도 남성성(가부장성)을 찾을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과거 진단은 그렇다고 치고, 현대 진단의 억울한 남자들 부분은 슬로우 뉴스 시기에 이미 다루었던 소재이다. 한국 남자 멸종론: 청년세대의 여성 혐오에 관하여 이 부분이 더 문제인데, 위 내용과 맞물리는 부분이 굉장히 적어진다. 저자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만 당한 이들을 다시 억울한 남성으로 불러온다. 이것도 연결고리가 이상하다.
일베저장소에 관해서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일베의 미러링으로 워마드, 메갈 등이 탄생했다고 주장하는데 위 사이트들의 남성혐오 성향을 띈 비속어들에 대해서[2]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 관련 문서
6. 기타
커피 체인점 중 하나인 커피리브레 대표 서필훈이 인스타그램으로 '한국, 남자'를 홍보하며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적어 논란이 되고 있다. # 결국 사과문을 작성했지만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학생, 사회초년생으로 가정하고 자신은 나이도 많고 사회 경험 많은 회사 대표라고 하여 또 다시 논란이 되었다. #[4]
7. 외부 링크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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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문에 영국은 1차대전 이후에 30세 이상의 일정 재산이 있는 여성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 전쟁에 참여했던 21세 이상 남성들도 선거권을 받았다. 20대이거나, 일정한 재산도 그런 재산을 가진 배우자도 없는 여성들은 선거권을 얻지 못했지만, 서프러제트 운동은 이후 재개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서프러제트 영화속 주인공은 이 시점에서는 선거권을 부여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보통선거제도가 적용되는 것은 그로부터 10년뒤의 일이다.[2] 6.9, 소추 등[3] 비단 YES24뿐 아니라, 알라딘과 교보문고를 비롯한 다른 서점들도 모두 비슷한 행태를 벌였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4] 리브레는 생두 공급업자이기도 한데, 생두를 로스터리 카페에게 납품한다. 카페에서 로스팅을 담당하는 곳은 대부분 남초이며, 원두 구입업자나 생두 구입업자는 남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