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리즈마 이리야에 등장하는 에미야 시로. 프리즈마 이리야 본편 세계관의 시로와 드라이에 나오는 평행세계의 시로로 나눌 수 있다.작품의 분위기가 가볍던 초반 본편 세계관의 시로는 Hollow Ataraxia와 같은 개그성 작품의 본인과 유사하지만 무거워지는 드라이에서 등장한 평행 세계관 시로는 본편, 그중에서도 Heavens Feel 루트의 본인과 유사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후술.
2. 작중 행적
2.1. 본편 세계(이리야의 세계)
なんでさ?!
어째서?![1]
원작과는 달리 순서가 뒤바뀌어 이리야의 오빠로 등장한다. 역시나 평범한 하렘마스터로서의 일상을 보내는 중. 둔감 스킬에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은 여전하며, 마술과 관계된 일은 없는걸로 보이나 대신 가사 전반적인 모습에서 성실한 면모는 원작의 시로와 다를 바 없이 여전하고 요리 또한 상당히 잘한다.어째서?![1]
집안 체면 문제 때문인지 세라에게 꽤나 갈굼을 받고 있다. 가정 내에서 아이리스필(신의 벽), 키리츠구(부모의 벽), 이리야(아가씨의 벽), 세라 & 리즈(메이드의 벽), 시로라는 아인츠베른 家 최하층으로 분류된다.[2]
세라한테 '아인츠베른 가의 장남'이란 소리까지 듣고 있는데, 왠지 이름은 '시로 폰 아인츠베른'이 아니라 에미야 시로다. 이에 의문을 갖는 팬들이 더러 있었는데, 키리츠구 본인도 아인츠베른 가문에 입적하지 않은 지라, 키리츠구에게 입양된 시로도 에미야란 성을 그대로 사용 중인 거라고 번외편에서 이리야가 언급했다.
플래그가 꽂힌 사람들 목록은 이리야, 쿠로, 린, 루비아 정도. 거기에 린이 언급하기를 학교 곳곳에 플래그를 꽂아뒀다고. 모리야마 나나미(나나키의 언니), 마토 사쿠라,
그렇게 파란만장한 학교 생활을 하는 걸로 묘사되며 원작 번외편 등의 묘사로 방에서 활과 화살을 만지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는데 원작의 시로와 달리 계속 궁도부에 속해있는 것으로 보이며 드라마 CD '벚꽃나무 아래에서는'에서 루비가 "부활동의 부장이라든가, 미역이라든가" 라면서 주변 인물들을 언급하는 걸 볼 때 원작 이상의 교우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작품에서는 직접적인 비중이 한 없이 0에 가까운 인물임에도 전작 주인공답게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게 드러난다. 츠바이에서는 일상의 비중이 늘어나다 보니 비중이 비교적 많다. 12화에서는 이리야한테 요리대결 승자에게 주는 상으로 이마에 키스를 해줬다가 세라에게 로리콘&시스콘이라고 욕먹으며 청소기로 맞고 리즈릿트에게 관절이란 관절을 모조리 뽑힌 다음 세라에게 발로 밟혔다. 다행히(?) 애니에서는 청소기로 한 번 후려 맞는 것으로 완화.
원작과 달리 어떤 이유로 에미야가에 입양된것인지 나오지 않고 프리즈마 이리야의 세계관은 원작과 완전히 별다른 세계로 설정되어 있기에 원작같은 특수한 능력이 있을지는 미지수, 다만 평행세계의 시로 케이스도 있으니...[3] 다만 어디까지나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이리야이기 때문에 설령 마술 세계에 들어와도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할 듯.
19화에서는 그를 두고 세 개의 집단이 만났다가[4] 시로를 둘러싼 4파전이 일어나버렸다.[5] 그 와중에 루비에 의해 자백제 맞고 사랑의 묘약 맞고 사파이어한테 독전파 맞고...[6] 그나마 사파이어의 독전파로 모두의 기억이 날아가 버려서 변태로 낙인 찍히는 것만은 면했다.
이 사건의 후일담 비스므리한 격인 츠바이 원작 4권 부록인 드라마 CD에서는 위의 멤버들과 여행을 가다가 무인도에 조난을 당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루비의 말에 넘어간 이리야즈에게 난데없이 덮쳐졌다! 세이프... 라기보단 이미 아웃인 상황에서 난데없이 차로 바다를 건너 무인도까지 달려온 아이리의 차에 치여 날아가는 걸로 어찌어찌 위기모면. 여담으로 사파이어의 독전파로 인해 이리야즈는 이 일에 대한 기억은 잊혀졌다고 한다. 시로는 아무래도 차에 치였을 때 기억이 날아간 모양.
번외편에선 세라가 살쪘다는 말에 어리둥절해하며 욕실 앞에 왔다가 화끈하게 리타이어당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뻗은 세라에게 기름기 많은 중화요리 해줬다는 이유로(더 자세하게는 중화요리 때문에 살 쪘다는 이유로) 프라이팬으로 멋지게 맞는다. 그리고 변명한답시고 괜히 "많이 먹은 건 네 잘못…" 같은 말을 해서 더 매를 벌었다. 프리즈마 이리야에선 유난히 원작 이상으로 세라한테 먼지나게 맞는다. 물론 시로가 맞을 짓을 한 경우가 더 많다. 공기나 다름 없는 본작에서 유난히 세라랑 얽혀서 많이 출현하는 편. 사실 세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두들겨 맞고 끝내지 않는 게 없다. 그럼에도 다음에 출연할 때면 멀쩡한 걸 보면 가히 개그캐 보정.
린과 사쿠라가 시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계기인 시로가 중학생 시절에 높이뛰기 연습을 포기하지 않고 미친듯이 하던 것을 멀리서 지켜봤었다는 원작 설정대로 이쪽에서도 이 설정을 가져다 사용해서 린과 사쿠라, 그리고 루비아까지 그 모습에 반했다는 설정이 있다. 또한 보석을 마련하기 위해 루비아의 집에서 아르바이트만 하느라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 린에게 가서 같이 학교에 가자고 설득하기도. 여담으로 이때 경보장치를 잘못 건드려 센트리 건 세례를 받아 온 몸에 붕대를 둘둘 감았는데 한 페이지 뒤에 완전히 회복되어있다.
드라이에 들어와서 유일하게 얼굴 작화가 유포판에 가깝게 완전히 갈아엎어진 인물이기도 한데, 하단의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변경했다는 추측이 많다.
개그캐릭터 보정으로 무슨 일이 생겨도 죽지 않는데다 회복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기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 시리즈에서도 아발론을 몸 속에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린 시점의 번외편에서 상술했던 것처럼 육상부원도 아니며 도와주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없이 미친 듯이 높이뛰기를 했다. 본편의 시로의 여러가지로 뒤틀린 이상과 행동을 생각하면 단순히 가져왔다고 보기에는 뭔가 있을 듯 하다. 이를 두고 토오사카 린은 '무익함을 마다않고 무익함에 도전해 무익함을 얻는다' 고 평했다. [7] 거기에 그 당시에 발목이 나가기까지 한 끝에 린에게 치료받으며 그저 변덕일 뿐이라는 린의 말에 변덕으로 사람을 구할 수 있다니 히어로 같군. 이라고 까지 했다. 이것만 보면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2.2. 평행 세계(스포일러의 세계)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3rei!!의 주연 | |||||
이리야 | 미유 | 쿠로 | |||
린 | 루비아 | 루비 & 사파이어 | |||
타나카 | 바제트 | 꼬마 길가메쉬 | |||
시로 | 사쿠라 |
미유의 평행세계에서 미유의 오빠이자 제5차 성배전쟁의 우승자.
간지를 얻는 대가로 본편의 고통을 모두 받아갔다. 메리 수라는 지적도 있고 실제로 작중에서 굉장히 비범하게 묘사되긴 하나 행동의 당위성과 그에 따르는 간지 덕분에 지크나 네로 등 기존 타입문 시리즈의 메리 수라 지적받은 캐릭터들에 비하면 비판이 훨씬 적다. 특히나 싸우게 된 계기가 원작의 시로와 달리 가족애를 강조한 보편적으로 납득하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바뀐다거나, 훨씬 예전에 양부를 만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는 배경설정을 갖춰 정의관이 갖춰지게 된 계기는 좀 더 설득력을 높이는 등 역대 시로들을 바탕으로 비판점을 개선하고 호평받던 연출들을 더한데다 작화가 한참 물이 오른 덕분에 간지가 철철 넘친다.
특이한 점으로 평온한 상황일 때는 가끔씩 눈이 반짝거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장면에서 죽은 눈으로 연출된다. 이리야는 자신이 아는 시로보다 목소리 톤이 낮고, 체격이 훨씬 더 건장하고, 눈도 죽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근간은 같은 에미야 시로라고.
결국 2wei에서 그동안 뿌린 떡밥대로 미유의 오빠인 평행세계의 시로가 3rei 3화에서 등장. 에인즈워스 성의 감옥 같은 곳에서 전신이 사슬로 묶여져있고 왼팔에는 붕대 같은것이 감겨있는 너덜너덜한 모습으로 갇혀 있었다. 에인즈워스 가에게는 "마술의 법칙을 무시하는 이단아" 취급을 받고 있다.[8] 자신을 최악의 악이라고 자칭하기도 했다. 어느정도는 정체를 숨기려는 만화책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머리색이나 목소리 등으로 대놓고 정체가 누군지 떡밥을 깐다.
이 세계의 시로가 참가한 5차 성배전쟁은 성배인 미유가 이세계로 넘어가고 시로는 생포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었다[9]. 하지만 결국 2기 끝에 미유가 납치당하고 다리우스는 제6차 성배전쟁을 선언했으며, 미유는 협력하지 않으면 오빠가 위험하다는 다리우스에 말에 어쩔 수 없이 다리우스의 의식의 제물이 되고 있었다.
미유를 찾으러 온 이리야가 자신이 빈 두개의 소원 중 친구에 해당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리야가 이 세계에서 넘어와서 미유를 구하러 왔다고 하자 소원의 반이 이루어 졌다며 감옥에서 기뻐하며 미유의 구출을 이리야 일행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안젤리카가 침입자를 잡으러 난입하고, 미유의 위치를 이리야에게 알려주다 안젤리카에게 마술고문을 받고, 마지막에 미유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출현 종료. 이후 20화 즈음 이리야 일행과 에인즈워스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꼬마 길가메쉬가 재빨리 감옥에서 구출.
원작 | 애니 |
치유된 후 이리야 일행과 버려진 안젤리카를 에미야 저택에 초대한다. 프리즈마 본편의 일반 일본 가정집이 아니라 원작의 그 거대한 에미야 저택이라 이리야와 쿠로는 미유가 부잣집 자식이었던 거냐고 놀란다
2.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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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color=#bd232f>Fate/stay night||<|2><colbgcolor=#ffffff,#1f2023>에미야 시로||
평상복 | 아처 인스톨 |
극장판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설하의 맹세의 주인공. 29화부터 일행과 함께 거실에 모여서, 미유와 자신이 겪었던 어린 시절부터의 회상을 이야기한다.
시로의 말투가 우리가 아는 시로보다 더 톤이 낮고 거친데 이분과 비슷하다.
원작의 시로 비슷하게 건물이 붕괴되어 죽을뻔한 것을 키리츠구가 구해줬지만, 정의의 사자를 포기한 원작과는 다르게 여전히 꺾이지 않은 키리츠구의 양자 겸 제대로 된 조수로써[20] 세계 구원의 방법을 찾아 온갖 것을 찾아 헤매었다. 시로는 키리츠구를 보며 정의의 사자라며 동경하지만, 키리츠구는 정의의 사자라는 것을 계속 부정한다. 마지막으로 유아신앙의 전승을 가진 사카츠키 가문을 찾아 후유키시로 오게 되었지만, 도착했을 때 후유키시에서는 검은 어둠이 솟아올라 점점 확장되며 도시를 파괴하고 있었다[21]. 그 때, 갑자기 어둠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빛기둥이 생기고 어둠이 걷혔다.
빛기둥이 생겼던 곳으로 간 시로는 대나무 숲 한가운데에 있는 사카즈키 저택에 도착한다. 이 때, 저택은 무너지기 직전이었고 마루 위에 홀로 있는 미유를 발견, 무너지기 직전 간신히 미유를 구출한다. 이후 사카츠키 가문에서 태어난 여아가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원망기라는 것을 알게된 키리츠구는 세상을 구하기위해 미유를 사용할 방법을 필사적으로 연구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해야 소원을 이루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지 못해 절망한다. 한편 시로는 그녀를 평범한 아이처럼 대해주었는데 어느날 키리츠구에게 미유의 생일을 축하해주자고 하지만, 키리츠구는 생일이 되면 미유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떻게 그것을 축하하냐며 화를 냈다.
시로: '그래. 알고말고. 옳은 건 키리츠구고 틀린건 나야. 기억해내! 키리츠구에게 구원받은 뒤 5년 동안 뭘 봐온 거야...! 이 세계는 비극으로 넘치고 있어. 멸망으로 가는 속도는 가속하기만 할 뿐이야. 저울 접시에 실린 건 모든 인류, 그렇다면 다른 한쪽 접시에 실을 존재의 가치 따위 고려할 바가 아냐...! 미유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단순한 무게추라고...!! 인간이라고 생각해선 안 돼! 정을 주어선 안 돼!! 하나의 희생으로 모든 것을 구한다. 그게 바로…!!'
미유: (시로의 팔을 잡으며) "시로. 놀자."
시로: '그게 바로...정의…... 여야...… ...할 텐데….'
그 후 수명에 한계가 오는 키리츠구는 시로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주기를 부탁하고, 시로 자신도 약속하며 세계 평화가 대의라는 것을 생각하면서도, 자신에게 놀아달라는 미유를 보며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갈등한다.미유: (시로의 팔을 잡으며) "시로. 놀자."
시로: '그게 바로...정의…... 여야...… ...할 텐데….'
30화, 키리츠구의 생애 마지막 순간, 자신의 인생이 보이지 않는 달을 쫓는 어두운 인생이라는 자조에 달은 없지만 별빛이 있어 어둡지 않다고 반박하고 자신이 키리츠구의 인생을 올바른 것으로 만들겠다고 말한다.[22]
이야기 도중에 끼어든 토오사카 린이 "아인츠베른, 에델펠트, 토오사카, 마토라는 성을 들어본 적 있느냐" 묻자 "앞의 셋은 모르지만 마토라면 안다."라고 한다.[23]
그 후 고등학생 시절을 말하는데, 원작의 에미야 시로처럼 호무라바라의 브라우니스러운 모습이다. 하지만 학생회장은 류도 잇세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인데, 그 사람이 바로 줄리안.[24] 이 때 줄리안에게 5년 전 화재와 같은 사고가 세계 규모로 이루어진다면, 그것을 누군가 소중한 한명을 희생시켜서 막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는다. 이에 줄리안은 그 한명이 누구냐고 역으로 묻고, 시로는 대충 동생이라던가라고 말하지만, 줄리안은 "동생이다. (시로: 어?)동생이라고 말했다."라고 확답한다. 이를 듣고 시로는 "몰랐네... 너 그렇게 시스콘이었냐?"라고 말하며 진지한 분위기를 깨버린다.
이후 궁도부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나오는데[25] 함께 궁도부 소속이던 마토 사쿠라와 친하게 지냈다. 이 때 사쿠라에게 고민이 있을 때는 언제나 활 쏘는 것에 몰두했으며, 그 고민을 자기에게 들려주지 않아서 서운하다고, 언젠가는 들려달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한편 그동안 미유와는 계속 같이 살고 있었는데,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집 밖에 일절 내보내지 않는 등 숨겨 키웠다. 인간처럼 대우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렇다고 도구처럼 다루지도 못하는 어중간한 상태. 그러던 어느 달밤, 키리츠구 때와 비슷하게 이번엔 미유와 함께 별을 보던 중, 속으로 '차라리 미유의 힘이 정말로 사라져버려서 인간으로 대우해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중, 미유가 별을 보며 "시로 씨랑 진짜 남매가 되고 싶어. ...이런 건 안 되겠지."라는 소원을 말하자 웃으며 "...아니. 안 될 리 없잖아!"라고 대답해준다. 이때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고 이후로 오빠, 여동생이라고 부르게 된 듯. 여담으로 미유가 무의식적으로 소원을 이뤘는지 미유의 눈색이 적색에서 시로와 같은 색으로 변했다.
31화, 이후 미유를 진짜 여동생으로 대해주며,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고 여러가지를 보게 해주려 한다. 이미 생일도 지난만큼, 미유도 평범한 아이가 돼 버렸으니 신의 아이로서의 역할은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었다고. 미유에게 밖에 나가자고 하자 미유가 바다를 보고 싶다고 해서, 나중에 바다로 나들이를 나가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사쿠라와 줄리안 등과 함께 평온한 생활을 보내기도 하고 '휴교중인' 초등부에서 한 금발 아이가 나오는 걸 목격하기도 한다. 이를 줄리안과의 대화에서 말했다가 잠시 로리콘으로 의심받거나, 시로가 줄리안의 동생인 에리카 에인즈워스를 봤다는 것에 놀라거나 했다.[26] 이 때 사쿠라나 줄리안이나 자신이 웃는걸 보고 왜 그렇게 과민반응하냐고 푸념하자 줄리안은
줄리안: 한 가지 가르쳐주마. 나는 '거짓말'에는 관용적이다. 뭔가를 숨기고싶다... 속이고 싶다는 명확한 의지가 거기 있기 때문이지. 하지만… 막연하게 형상만을 흉내 낸, 아무것도 못 되는 '가짜'는 혐오한다. 오늘의 히죽대는 웃음은 참으로 역겹긴 하지만... ...이전까지의 네 웃음은 그거였어. 빈껍데기가 아닌 만큼, 만 배는 낫단 뜻이다.
시로: 몰랐어.
줄리안: 가엾은 노릇이군. 가짜에게 가짜란 자각이 없다니-.
시로 : 너 저지 입으면 말이 많아지는 타입이구나
줄리안 : 싸워보잔 거냐, 네놈!
시로: 몰랐어.
줄리안: 가엾은 노릇이군. 가짜에게 가짜란 자각이 없다니-.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래도 다음날 도시락을 싸오자 줄리안이 짜증내면서도 시로의 도시락을 먹어준 것으로 보아 이 시점까지는 그래도 줄리안도 시로를 친구라고 생각해주기는 했었던듯 하다. 위의 만담도 어지간히 친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고. 어쨌든 입이 험한 친구, 잘 따라주는 후배, 지켜야할 여동생이 있어 행복했던 나날이었다고.
그리고, 마침내 미유를 데리고 바다로 첫 나들이를 가기로 한 날, 일단은 옛 사카즈키 가의 폐허로 미유를 데려가 그 때 미유를 구했던 이유, 5년동안 숨겼던 사실 등을 고백해 사과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 했지만, 그 순간, 등 뒤에서 줄리안이 공간치환으로 나타나 시로를 미유를 데려간 도둑놈이라며 격노한다. 그런 줄리안을 상대로 줄자를 꺼내 강화했으면서도[27] 친구를 공격하지 못하고 그저 방어에 급급하지만, 줄리안은 오히려 시로를 치환마술로 던져버리고 미유를 기절시켜 납치한다. 시로는 줄리안이 후유키의 어둠의 장본임을 확인하고, 이에 줄리안이 긍정하자 분노하여 달려들지만, 뒤에서 안젤리카의 왕의 재보 보구 폭격에 맞아 실신하고 만다.
눈을 뜨자 코토미네 키레이가 구해준 상태. 무턱대고 다시 미유를 찾으려 하지만, 일단 사태파악부터 하려며, 그 딸의 그 아버지라고 "정보를 수집하고 전망을 숙고하고 각오를 품고 선택해라. ...그렇지 않으면 넌 또 잘못을 저지를 것이야."라는 식으로 충고하는 키레이의 말에 일단 후유키 교회에서 상황설명을 듣기로 한다. 이후 키레이에게 에인즈워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에인즈워스의 목적은 인류를 멸망으로부터 구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미유에게 평범한 인생을 보내게 하는 시로가 아니라, 줄리안 쪽이 오히려 키리츠구의 의지를 잇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물음을 던진다.
그 외에도 코토미네는 과거 에인즈워스와 다른 2가문이 합작하여 시작한 성배전쟁의 전말을 들려주고, 시로에게 정의를 행하고 있는 에인스워스를 미유를 구하기 위해 적대 할것인지, 아니면 미유를 버리고 방관할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어느쪽이든 시로의 정의가 무너질 것을 전제로 하면서.
이후 어느 쪽도 선택하지 못한 시로는 크레이터의 숨겨져 있다는 에인즈워스의 본거지를 찾아가려 하지만 공간을 왜곡하는 결계가 성을 감싸고 있어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시로는 결계 앞에서 처절하게 지금까지 자신의 삶의 태도가 가짜였음을 인정하고 이제서야 진정한 인생을 시작하고 싶기에 미유를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다. 키레이는 시로에게 에인즈워스의 결계가 공간의 연결을 임의로 치환하는 무척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결계이며, 뚫기 위해서는 그 강도를 뛰어넘는 세상을 침식하는 개념을 부딪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시로는 그런 것이 자신에게 가능할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한 달간 결계를 통과하기 위해 흑건까지 사서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전부 소용없었다. 절망에 빠진 그에게[28] 오랜만에 사쿠라가 찾아와주고, 시로는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간만에 마음에 자그마한 위안을 얻으며 앞으로도 다시 만날것을 기대하지만, 사쿠라는 마지막 만남임을 고하며 성배전쟁이 시작되었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손의 클래스 카드를 보여준다.
코토미네 키레이의 발언을 보면 이때 시로가 마스터로서 참가한 성배전쟁이 제5차 성배전쟁이고, 시로가 미유를 평행세계로 보내면서 형식적으로 5차 성배전쟁이 끝나고 미유를 다시 데리고 오면서 새로 제6차 성배전쟁이 발발한 듯 하다.
34화 전회, 사쿠라마저 마술 관련 인물이었다는 것에 당황한 시로는 사쿠라에게 화내려 했지만, 울고 있는 사쿠라를 보고 차마 그러지 못한다. 자신을 죽이러 온 거냐고 묻지만 사쿠라가 시로에게 찾아온 이유는 최강의 영령의 카드인 길가메쉬의 카드를 주기 위해서라고. 사쿠라는 해당 카드로 성배전쟁에 참전해 미유를 구하던가, 만일 그럴 수 없다면 미유를 잊고 자신과 함께 도망쳐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잠시 흔들리던 시로였지만 자신에게 안기는 사쿠라를 보며 미유와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려 거절하려고 운을 뗀다. 그러나 갑자기 사쿠라가 진 어새신의 무장으로 인클루드하고 있는 상당히 맛이 간 마토 신지[29]에게 부상을 입자 그를 막기 위해 사쿠라의 우산을 강화해 공격을 방어한다. 이를 본 신지는 격노하며 진 어새신을 인스톨한다.
34화 후반, 그 후 시로와 사쿠라는 저택 안으로 도망치지만 영령으로 인스톨한 신지의 신체능력에 금세 따라잡혀버리고 시로는 사쿠라를 감싸다 상처를 입는다. 사쿠라의 부탁에서 미유를 떠올린만큼 미안함을 느꼈는지 사쿠라만이라도 어딘가에서 행복지라며 도망갈 것을 종용하고, 이에 사쿠라는 시로를 지키기 위해 시로에게 주려던 길가메쉬 카드를 사용해 신지와 싸우기로 결의를 다지지만[30], 정작 인스톨은 보기 좋게 실패해버린다. 직후 신지의 입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그 카드는 어느 영령과도 연결되지 않은, 텅 비어있는 카드였다고.[31] 결국 망연자실한 사쿠라는 신지의 어새신의 보구로 심장이 터져나가 끔살당하고 만다. 시로는 쓰러지던 사쿠라를 붙잡으려 했지만 사쿠라는 어딘가에서 공간치환된 검은 손길에 빨려 들어가고 대신 떨어지는 카드만 잡게 된다.
[ruby(달, ruby=기적)]은 없고, [ruby(별, ruby=희망)]도 없고, [ruby(길, ruby=이상)]은 어둠에 녹았다. 그럼에도 그런데도 아직... [ruby(몸이, ruby=내가)] 남아 있어.
──그렇기에, 이것은 기도가 아니라
더 독선적이고 왜소하며
속절없이 무가치한 자신을 향한──
『맹세』다.
이후 신지의 맹공속에서 시로는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며 키리츠구의 절망적인 심정을 이해하고 신지의 행동에 분노하며 무력한 자신에 대한 바람을 담아, 자신이 마술을 연습하는 곳이자 페스나 본편에서 세이버를 소환해낸 그 창고에서 신지의 공격을 어떠한 영령도 깃들지 않은 카드를 매개로 정체불명의 영령을 몽환소환해내, 공격해오는 신지의 팔을 자른다.[32] 그야말로 간지폭풍. ──그렇기에, 이것은 기도가 아니라
더 독선적이고 왜소하며
속절없이 무가치한 자신을 향한──
『맹세』다.
이어서 35화, 신지는 팔이 잘린데다가 시로가 몽환소환을 하자 경악하고, 인스톨 상태에서 눈이 죽어있는 시로를 보자 잠시 쫀다. 신지는 칼을 마구 던져 공격하지만 시로는 하얀 망토를 벗어던지고 접근, 신지는 잘려나간 팔로 간장 막야를 묶고 발의 검으로 역습을 걸지만 이에 시로는 쿨하게 칼을 놓아버리고 주먹으로 신지를 패버린다. 신지는 당황하며 그 카드는 어떤 영령이냐고 묻지만, 시로의 대답은 "그냥 평범한 이름 없는 영령 나부랭이". 그 말을 들은 신지는 "이어져 있던 건가? 숨겨두고 있었구나. 무언가 영령으로부터 유래된 유물을. 그걸로 쓰레기 카드를 좌에 이은 거야"라고 깨닫는다.[33]
신지가 치사하다면서 열폭하는 동안 신지를 무시하고 자신을 지켜주려다 죽고 만 사쿠라의 머플러를 줍는다. 시간 자체는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날씨가 날씨다보니 진작에 차가워져 있었다고. 신지는 네가 자신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냐며 또 열폭하자 시로는 "너 말야, 어새신은 안 맞아."라고 대담한 팩트폭행으로 회답한다.
……얄궂기 짝이 없다. 내 손에선 모든 것이 미끄러져 떠나갔다. 아무것도 붙잡지 못하고,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다.
그렇게, 텅 비어 버린 손이기에── 검을 쥘 수 있었다.
그렇게, 텅 비어 버린 손이기에── 검을 쥘 수 있었다.
35화 후편, 신지가 잘려나간 촉수팔을 재생시키고 엮어 거대하고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수많은 나이프를 날리자 간장 막야 연속 투영으로 가볍게 쳐내고, 오버 엣지도 투영해내며 모조리 신지에게 검을 꽂아버린 후, 브로큰 판타즘으로 폭파하며 신지를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칼라드볼그2를 투영해 끝을 내려는 순간, 사쿠라의 머플러가 휘날리는 것을 보고 그녀의 말을 떠올린다. 시로는 활을 내리면서 고맙다고 말하고는, 바로 뒤에 다가온 신지의 복부에 검을 박아버린다. 35화 전편에서 자신의 촉수팔을 조종해 에미야 시로의 틈을 만들고 신지 본인이 역습하려했듯, 자신의 촉수팔로 만든 거인을 돌격시켜 시로와 싸우게 만들고 그동안 신지 본인은 빠져나가 뒷치기를 하려 했던 것. 그리고 시로는 35화 전편에서 그런 신지의 양동 작전을 이미 파훼했기에 사쿠라의 목도리를 보고 머리가 식은 순간, 바로 신지의 수를 간파하고 반격했다.
치명상을 입고 죽기 싫다고 도망치려던 신지를 향해 시로는 사쿠라도 같은 심정이었을 거라며 검을 투영한다. 그제서야 신지는 제정신을 차렸는지 5년 전에 할아버지도 나도 이미 끝났다며 이젠 피곤하다고 죽여달라 부탁한다. 시로는 그대로 검을 휘두르고, 신지는 지옥에서 먼저 기다리겠다는 말과 함께 인형이 된다. 그리고 시로는 에인즈워스가 인형을 매개체로 죽은자의 인격을 넣어 사역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진 어새신 카드를 회수한다.
소중한 사람은 한 명도 남지 않았지. 이어받은 긍지는 스스로 버렸어. 그리하여 비로소 드러난 자신은 한 없이 텅 비어있었지. 하지만 그렇기에,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스스로 해야만 하는 일을 자각할 수 있었지. 그러니 머나먼 저 편을 향해 부르짖었어. "무엇이든 상관없다. 누구라도 상관없다. 날 도와다오, 그 대신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 ──라고. 그런 꼬맹이의 어리광에 대답해주는 영령은 단 한명 뿐이었지. 영령 에미야. 먼 미래, 이 곳이 아닌 다른 세계에서 내가 아닌 내가 다다른 미래의 수호자. 세상과 계약한 인류의 수호자. 나와 키리츠구가 목표로 삼은 정의의 완성형. 마땅히 인류를 위해 써야하는 그 힘을, 나는 단 한사람만을 위해서 쓰겠다 다짐했어.[34]
그리고 그 날 이후 매일마다 줄리안이 보낸 클래스 카드의 소유자들이 쳐들어왔으나 가차없이 다 죽여버린다. 영령들은 강력했지만 정작 소유자들은 다 맛이 갈대로 간 인형들이라서[35] 영령과 완전히 동조했던 시로가 아슬아슬하게 이기곤 했고 결국에는 마지막 상대인 세이버 카드의 소유자조차도 어찌어찌 해치운다.[36] 다만 그것 때문에 묘지가 아주 산산조각이 났다.[37]
7장의 카드를 모두 모은 후, 조용히 나타난 키레이에게 제5차 성배전쟁의 우승자가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목적을 위해서 여타 조건 따위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버지와 자기도 모르게 닮아가고 있었으며, 키레이에게 시로가 죽인 세이버 카드의 소유자가 한때는 절친했던 줄리안의 아버지 재커리 에인즈워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 키레이에게 미유는 어디있냐고 묻고, 키레이는 우승자로서의 자격이 생긴 시로에게 7장의 카드를 가지고 성배강림의 장소인 엔조 산 지하 대공동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37화, 대공동에서 마주친 줄리안은 미유를 구하는 것이 전 인류의 대한 배신 행위라고 비난한다. 시로는 그런 줄리안을 보며 그가 키리츠구처럼 정의를 위해 혼자서 싸워왔다고 인정하지만 그런 시로에게 줄리안은 네가 뭘 아냐며 화를 낸다. 시로는 '하나를 죽여서 모두를 구한다', 그런 남자를 잘 안다고 답한 뒤, 사카즈키 가문이 400년동안 만능의 소원을 이룰수 있으면서도 그 힘을 독점한 그들이 무엇을 바랐는지 말해준다.
그들은… 그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랐어. 부와 번영을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누릴 수 있던 것을 부모가 아이에게 바라는 그런… 극히 당연한 바람만을 이뤄 왔어. 400년이나 되는 세월 속에 단 한번 예외도 없이…! 그것을 악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악이라도 상관없어.
그리고 난 다음 줄리안을 지나쳐 미유에게 향한다.
성배 술식 위에 누워져 있던 미유와 만나, 이미 줄리안에게 상황을 들은 미유는 키리츠구도 에인즈워스도 날 세계를 구하기 위한 도구로 쓰려는 것이라면, 왜 자신을 구하려 왔냐고 시로에게 묻고, 시로는 "나는 네 오빠인걸. 당연히 동생을 지켜야지."라며[38] 클래스 카드 7장으로 미유에게 소원을 빈다.
어쩌면 좋았을지 쭉 고민했어. 계속 틀리기만 했던 내가 내린 선택이니까 이 선택도, 어쩌면 틀렸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 바람만은 정말이란다.
──나는 성배에게 바란다. 미유가 더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는 세계가 될 수 있기를… 상냥한 사람들과 만나서… 같이 웃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귀고… 따스하고 자그마한── 행복을 붙잡을 수 있도록.[39]
하지만 이 바람만은 정말이란다.
──나는 성배에게 바란다. 미유가 더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는 세계가 될 수 있기를… 상냥한 사람들과 만나서… 같이 웃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귀고… 따스하고 자그마한── 행복을 붙잡을 수 있도록.[39]
소원을 받은 미유는 클래스 카드 7장과 함께 이리야의 세계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이후 대공동에서 나오던 시로는 전쟁에 끼어든 가짜의 소원을 인정할 수 없다며 미유의 차원이동을 막으려는 안젤리카와 마주친다. 시로는 안젤리카가 인스톨하고 있는 카드가 진짜 아처 카드라는 것을 알아본다.
38화, 미유를 안전한 세계로 보내기위해 안젤리카와 맞서지만 인간의 몸으론 클래스 카드를 인스톨한, 그것도 영웅왕을 인스톨한 상대와 대등하게 싸울 수 없었다. 안젤리카는 시로의 어리석음을 비난하며 비키지 않는다면 죽일 거라고 위협한다. 시로는 너희가 큰 짐을 짊어지고 있는 것은 알지만, 자신 또한 어떤 것을 짊어지고 있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안젤리카는 그런 개인적인 감정이나 감상 따위는 이 세상에게 아무런 쓸모도 없다며 게이트 오브 바빌론를 전개해 공격해온다.
그러나 안젤리카는 큰 오산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에미야 시로가 더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 자신이 자기 자신의 카드를 계속해서 사용하여, 인스톨 하지 않은 상태로도 그 영령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인스톨도 없이 미래의 자신이 가질 기능과 마술회로를 끌어온 탓에 역으로 영령 에미야에게 침식당하는 부작용을 안게 된다.[40] 이 때문에 현재의 모습에서 머리의 일부가 하얗게 되고 피부의 일부가 검게 변했던 것.시로는 순식간에 날아오는 보구들을 구조분석하고 투영해 공격을 상쇄시키고[41] 안젤리카는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냐며 놀랐다.
시로는 "네가 맞서려는 상대는 진정한 모조품 영령이다!"[42]라고 대답해주고, 이후 아처의 투영을 사용해가며 맞서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처의 힘을 빌려왔음에도 불구하고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게는 밀렸고[43] 안젤리카에게 죽어가는 몸으로도 검술과 투영 수준 등의 전투능력이 계속 올라간다고 평가받으며, 무슨 수단을 썼는지는 몰라도 그 결말은 명확한 파멸이라는 경고를 듣는다. 이를 들은 시로는 "그렇게 귀여운 녀석인줄은 몰랐네." 라며 반응한다.
"싸우는 상대가 걱정 돼? 아니면 죽이기가 꺼려지나? 나는 그런 여유… 전혀 없었어. 그렇지 않다면, 난 살아남을 수 없었지. 그렇지 않다면, 바람을 이룰 수 없었어.
난── 남아버린 이 생명을 쓰기 위해서, 지금 여기에 서 있는 거라고!"
난── 남아버린 이 생명을 쓰기 위해서, 지금 여기에 서 있는 거라고!"
──그리고 어떤 남자는, 그 곳에서 끝났다.
그곳은 이상의 종착점.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다른 누군가를 구할 때마다 무언가를 잃어가며, 끝에는 텅 비어버린── 그의 심상세계.
이후 무한의 검제의 영창을 읆기 시작, 게이트 오브 바빌론으로 공격해오는 보구들을 로 아이아스를 전개해 막아내고[44], 이를 본 안젤리카는 하늘의 사슬로 시로를 난자한 뒤, 검을 꺼내 직접 시로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시로의 영창이 한 발 더 빨랐고, 결국 고유결계를 펼치는데 성공한다. 그곳은 이상의 종착점.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다른 누군가를 구할 때마다 무언가를 잃어가며, 끝에는 텅 비어버린── 그의 심상세계.
体は 剣で出来ている I am the bone of my sword. (나는 검의 골자) 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 血潮は鉄で 心は硝子 Steel is my body, and fire is my blood. (강철은 나의 몸이며, 불은 나의 피) 피는 철, 마음은 유리. 幾たびの戦場を越えて不敗 I have created over a thousand blades. (나는 수많은 검을 만들어 왔다.) 수많은 전장을 넘어서도 불패. ただ一度の敗北もなく Unaware of begining, (시작도 알지 못하고,)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ただ一度の勝利もなし Nor aware of the end. (끝도 알지 못한 채.) 단 한번의 승리도 없이. 遺子は また孤り Stood pain with inconsistent weapons. (일관성 없는 무기와 함께 고통을 견뎠고) 고아는 다시금 혼자서 剣の丘で 細氷を砕く My hands will never hold anything. (난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니.) 검의 언덕에서 얼음을 부순다. けれど、 この生涯は いまだ果てず Yet, my flame never ends. (그러나, 나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생애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으니 偽りの体は、 それでも 剣で出来ていた My whole body was still, Unlimited Blade Works. (나의 모든 몸은 언제나, 무한의 검제(劍製)였다.) 거짓된 몸은 그럼에도 검으로 되어 있었다. |
"개인과 세계, 공상과 현실, 안과 밖을 뒤바꾸고… 현실세계를 마음과 같게 덮어 씌우는 마술의 오의, 『고유결계』. 여기는 그의, 그리고 나의 심상세계다. 자…… 네 앞에는 뭐가 보이지?
무한히 검을 내포한 세계. 나에게는 이 전부가, 묘비로 보여. 미안하지만 좀 더 어울려 줘야겠어. 이 [ruby(검, ruby=몸)]이 다할 때까지!"[45]
무한히 검을 내포한 세계. 나에게는 이 전부가, 묘비로 보여. 미안하지만 좀 더 어울려 줘야겠어. 이 [ruby(검, ruby=몸)]이 다할 때까지!"[45]
눈보라가 치고 있는[46] 무한의 검제 한편의 언덕에서 손에 불이 붙으며 검 하나를 뽑고[47], 안젤리카에게 제대로 맞선다.
이때 안젤리카가 했던 대답을 보면 여러모로 씁쓸한데, 자신의 목숨과 타인의 목숨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는 죽은 자의 흉내를 내는 기계나 다름없다고 하면서 페이커라고 경멸하는 모습은 결국 이곳의 시로 또한 본편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기계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39화에서는 눈보라가 치고 일식이 일어나고 있는 UBW속에서 GoB의 보구를 고속 투영 하여 발사되기도 전에 상쇄하며 분전한다.
안젤리카가 소환한 방패들을 투영한 대검들로 다 뿌리치고 GoB의 보구 폭격을 몸으로 받아내며 그녀의 코 앞에 도달해 확실한 일격을 꽂으려 하지만[48] 안젤리카의 공간치환에 의해 참격이 모조리 빗나간다. 그 다음, 이전 쥴리안이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공간 치환을 통해 하늘에 날려 보내지게 되고 안젤리카가 소환한 이길리마와 슐샤가나까지 투영해 맞대응하는 것으로 어찌어찌 버텨낸다.
그것은 영령 에미야의 눈으로 보아도 복제는 커녕 해석조차 불가능한 검.
아아── 그런 물건을 써 주시다니, 영광의 극치로군. 그에 걸맞은 검은 이 세계 어느 곳에도 없어.
……그러니 예의에 어긋나 미안하지만 보답은 모든 [ruby(나로, ruby=검으로)] 하여금 갚아 주겠다──!!
아아── 그런 물건을 써 주시다니, 영광의 극치로군. 그에 걸맞은 검은 이 세계 어느 곳에도 없어.
……그러니 예의에 어긋나 미안하지만 보답은 모든 [ruby(나로, ruby=검으로)] 하여금 갚아 주겠다──!!
이길리마와 슐샤가나까지 버텨낸 시로를 향해 안젤리카는 그를 혐오한다는 듯이 독설을 하며 에아를 꺼내 에누마 엘리시를 날리고 이에 시로는 UBW의 모든 검으로 에누마 엘리시를 맞받아 친다. 그리고..
명검. 보검. 명도. 요도. 신검. 마검. 예인. 둔도. 남김없이 죄다 그 전부가 베여 나간다.
"──그래. 네 말이 맞아."
그리고
"단 하나가 모든 것을 뛰어넘는 경우도 있지."
마침내…… 그 순간이 왔어.
무언가. 굉장히 소중한 연이 끊겼음을 느꼈어
마침내── 알았어.
일곱 번의 연속된 싸움속에도 불구하고 고갈치 않고 솟아나던 마력. 쭉 나를 지탱해 준 건,
싸우기 위한 힘(마력)을 보내줬던 건──
────미유였어.
"──그래. 네 말이 맞아."
그리고
"단 하나가 모든 것을 뛰어넘는 경우도 있지."
마침내…… 그 순간이 왔어.
무언가. 굉장히 소중한 연이 끊겼음을 느꼈어
마침내── 알았어.
일곱 번의 연속된 싸움속에도 불구하고 고갈치 않고 솟아나던 마력. 쭉 나를 지탱해 준 건,
싸우기 위한 힘(마력)을 보내줬던 건──
────미유였어.
그때, 미유의 차원이동이 끝이 남과 동시에 시로와 미유 사이의 마력 패스가 끊겨 사출하던 검제의 검들이 소멸하고 에누마 엘리시를 받아치지 못하여 무한의 검제가 철거되어 길가메쉬에게 진다.[49] 시로는 마력 패스가 끊긴 것을 통해 미유가 다른 세계로 떠났다는 것을 직감한다.
아무도 모르게 이어져있던 미유와 나의 마력 패스. 그게 끊긴 그 순간... 미유는 세상을 초월했겠지. 요컨데 멸망해가는 이 세상에서 미유는 구원받을 수 없어.... 그러니까 미유는 미유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어. 성배에게 소원을 빈 나이기에 그걸 이해할 수 있었어.
"…배웅을 못 나간 게 맘에 걸리지만 괜찮지 미유? 너라면 분명히 금방 친구를 사귈 거야. 더 많이 많은 걸…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아…, 그러고 보니 화났을려나, 미유. 화났겠지…. 어쩌지…. 바다에 데려다 준다 약속했는데, 깜빡했네. …뭐 그래도 나도 조금은 노력했고 용서해주겠지?
부디…… 행복하게 살아……."
부디…… 행복하게 살아……."
결국 그나마 대등하게 싸우던 고유결계마저 대계보구에 붕괴되고 마력패스도 사라진데다가 육체마저 한계에 달해 쓰러진 시로는 그대로 에인즈워스에게 붙잡혀 지하감옥에 갇힌다. 하지만, 사력을 다한 싸움 끝에 미유가 무사히 이리야의 세계로 넘어갈 수 있게 시간은 충분히 끌 수 있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시로의 승리였다.
의문이 하나 있는데 두번째 아처(길가메쉬)카드는 어떻게 이리야의 세계로 갔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2기 중반부에 두번째 아처(길가메쉬)카드가 넘어왔다는 것이 발견되었으므로 후에 나올 가능성은 있다.
2.2.2. 그 이후
과거회상을 마친 후, 미유가 이 세계로 돌아오면 안 된다는 걸 알아도 막상 만나게 되니 기뻤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후, 이리야에게 미유가 그쪽 세상에 있었던 이야기를 듣는다. [51]모두가 잠이 들고[52] 이리야는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을 때 거실에서 시로와 안젤리카의 대화를 엿듣는다. 시로는 정말로 감정없는 인형이 된듯한 안젤리카를 보며 의아해하는 상태. 그러면서 시로는 자신이 무한의 검제를 펼치고 안젤리카에게 좀더 싸워달라고 했을 때 안젤리카가 화냈던 얼굴이 누구와 매우 닮아서 깨달았다며 무언가를 묻는데...
시로: 너는 줄리안의 누나지?
시로는 안젤리카가 화내는 연기를 할 때의 표정과 에인즈워스 가문의 치환마술을 자유자재로 쓰는 걸 보면서 그녀가 줄리안의 누나였던 자라는 것을 알아낸다. 즉 안젤리카의 본명은 안젤리카 에인즈워스.[53]
그리고 시로는 지금까지 줄리안이 보낸 인형들과 싸우면서 죽었던 자들이 인형으로 치환되면 무언가의 장애가 있을 것이란 걸 알았으며[54]시로는 안젤리카가 가지고 있는 장애는 감정의 손실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후, 이리야한테 타나카가 갑자기 다가와 놀래키고 이 때문에 시로는 그녀들이 엿듣고 있었다는 걸 알지만, 이리야가 세계와 미유 양쪽을 다 구할 것이라는 말을 했던 것을 들었기에 너도 알 필요가 있다고 같이 듣게 한다. 그리고 시로는 안젤리카에게 자신은 이전에 5차 성배전쟁 때 줄리안의 아버지인 재커리[55]와 싸워봤기 때문에 너희들이 아버지라고 말하는 다리우스라는 존재는 누구냐고 질문을 하고 다리우스가 초대 에인즈워스 당주이자, 그는 모든 후계자들을 자신의 인격으로 치환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41화에서는 과거 적이었던 안젤리카가 이리야 일행과 같이 눈싸움을 하는 것을 보고 넋을 놓고 있다가 린 일행이 장을 보고 돌아온 후 "이상한 걸. 에인즈워스는 적이고 결코 양립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라고 감상을 말했는데 이에 대해 "이상할 거 없어. 이리야는 적과 친구가 되는데 천재니까."라고 린 일행이 답하며 바제트도 길가메쉬도, 따지고보면 루비아와 미유도 그랬다고 자신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걸 듣고 '적에서 친구로...그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42화에서는 여성진들이 거실에서 패션쇼를 하는 것을 모르고[56] 거실로 들어오려다 문전박대를 당한다. 그 후 허탈한 표정으로...
"어째서...?(なんでさ)"
방에서 쿠로가 나오자 여동생과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였다고 사과를 한다. 쿠로한테 미유가 옷 갈아입을 때는 같이 있어줬다는 말을 해 쿠로와 미유를 당황시키기도 한다. 쿠로가 잠시 대화를 하자고 하자 쿠로를 데리고 에미야 가의 창고에 가서 자신이 유품이라고 여기는 물건을 서류 가방처럼 생긴 가방에서 꺼내 쿠로에게 준다.
시로 : 그것은 특별한...
쿠로 : 응...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으니까.
시로 : ... 정말로, 에미야의 눈을 가지고 있구나.
쿠로 : 어째서 이걸 나에게?
시로 : ... 왠지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너에게 부탁하고 싶었어... 나와 닮은 너에게.
쿠로 : 닮았다라... 내가 에미야라서?
시로 : 아니... "자기가 죽어도 상관없으니까"라고... 생각하고 있지?
쿠로 : 응...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으니까.
시로 : ... 정말로, 에미야의 눈을 가지고 있구나.
쿠로 : 어째서 이걸 나에게?
시로 : ... 왠지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너에게 부탁하고 싶었어... 나와 닮은 너에게.
쿠로 : 닮았다라... 내가 에미야라서?
시로 : 아니... "자기가 죽어도 상관없으니까"라고... 생각하고 있지?
그러면서 시로는 자기가 어떻게 될 때를 대비해 쿠로와 이리야 일행에게 미유를 부탁하려는 듯 했지만, 쿠로가 "목숨을 소중히 하라고 설교하고 싶은거지? 그런 건 없어... 당신이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라면서 여기 있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야!"라며 "미유를 위해서는, 시로가 곁에 없으면 안 돼."라는 말을 듣는다.
어쨌든 시로가 넘겨준 에미야 키리츠구의 기원탄은 일단 쿠로가 갖고 있기로 한다.
44화에서는 이리야에게서 에리카의 말을 전해듣고 다리우스의 전형적인 마술사의 행동에 '자신은 마술사이면서 마술사가 아니니 잘 대답 못하겠다.'라고 답하는데, 이 때 안젤리카가 42화에 이어서 동정을 죽이는 옷을 입고 있었기에 쳐다보기 부끄러웠는지 말을 걸 때 힐끔힐끔 쳐다보며 말을 걸었다.[57] 그 후 안젤리카가 린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자 순서대로 질문[58]의 결과, 다리우스와 쥴리안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나 에리카와 검은 입방체에 대해 답을 못하는걸 보고 놀란다.
이에 린은 다리우스의 목적에 대해 추측해보기 시작, 에인즈워스의 본래 기원은 인류 구제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다리우스는 수많은 실패 끝에 성배 전쟁 시스템을 구축했었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성배 전쟁 시스템의 영령의 기능과 보구의 유사 소환, 이를 이용하여 강림할지도 모르는 성배를 기대할 바에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보구의 소환의 길을 택한 것을 듣고 이 보구가 판도라의 상자란 것을 듣는다. 헌데...
"......저기 말을 끊어서 미안한데...판도라의 상자가 뭐야?"
시로와 미유는 판도라의 상자에 대해 모른다. 누구나 알 법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모른다는 것에 이리야 일행은 잠시 어이없어하다, 모를 수도 있다며 이 후 판도라의 상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스 신화 책이 있는 서제로 이동하면서 린에게 판도라와 판도라의 상자에 대해 들으며 애매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때 미유가 그리스 신화 책에 대해 발견했지만, 판도라의 이야기는 서술되어 있으나 판도라의 상자에 대해서는 서술되어 있지 않았으며 이를 본 린은 혼란스러워하다가, 미유네 세계에서 신화 상의 판도라는 상자를 열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린다.
45화에서는 자신의 세계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지 않은 세계이며 판도라의 상자에서 재악이 나오지 않았으니 행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이리야의 말에 '자신에게 닥치면 불행'이라는 린의 말에 '적에게 닥치면 행운인가' 라고 말한다. 안젤리카도 묵묵부답이니 정답이라고 판단하는 쿠로가 판도라는 왜 상자를 열지 않았으며 '지금 상자를 열면 어떻게 되는지, 이를 막아야 하는지 열게 둬야 하는지'라고 분위기를 잡고 린에게 질문을 하는데 모르겠다고 답하자 놀란다. 쓸 수 있는 수단을 밝혀내고 쓰지 말아야 할 수단을 구별하자고 말하는 바제트에게 이리야가 자신에게 싸우지 마라고 말하자 더 싸울 수 있다고 말하려고 하지만 루비아와 린에게 저지 당하며 계속해서 영령 에미야의 힘을 쓰면 쓸 수록 그에게 침식당하며, 결국에는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린이 말하자 반박하려 하나 쿠로가 기원탄과 에미야의 힘은 자신이 이어 받았으며 미유가 다른 세계에서 모르는 것들 투성이라 계속 실수를 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으며 이번에는 내가 누군가를 지키고 싶으며 시로가 오빠가 되어서 지금의 내가 있으며 이번에는 자신이 시로를 지킬 차례라고 말하는 미유의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집에 남기로 결정한다.[59]
이후 60화에서 가택이 성배의 진흙에 의해 삼켜지게 되지만 본인은 거동을 할 수 없어서인지 린과 루비아 그리고 안젤리카에게 먼저 도망가라고 말한다. 한편, 미유가 다리우스에게 이미 삼켜졌기 때문에 본인은 결국 다시 성배전쟁에 참가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어버렸다.
결국 이리야를 제외한 전 인류가 멸망하게 되었을 때 그대로 멸망에 휩쓸려서 죽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리야가 자신을 희생해서 과거로 날아가서 과거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현실에서 영향을 받게 되면서 곧바로 히토스의 오물에 휩쓸리는 게 아니라 사쿠라가 에미야 가의 저택을 습격하게 되는 것으로 바뀌게 되고. 이때 투영 마술로 화살을 만들면서 사쿠라에게 기습. 애초부터 이곳에 사쿠라가 나타날 것 같았기에, '도망칠 수 없어서 도망치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도망치지 않았던 것'이다.[60]
이미 한계인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버서커가 된 사쿠라를 해방시켜 성불시켜주겠단 일념으로 무너질 것 같은 몸을 이끌고 부딪치지만, 결국 일방적으로 밀린다. 그러다가 버서커의 사쿠라가 과거의 자신에 집착하는 것처럼 자신 또한 마술사와 평범한 사람 사이의 괴리감에서 사쿠라에게 의지하였음을 깨닫고는 더욱 진심으로 싸우는데, 갑자기 발밑에 숨겨둔 수류탄을 꺼내 기습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 병기를 꺼내들며 사쿠라를 몰아붙이고 오버엣지를 휘두르며 사쿠라에게 작별을 고한다.[61][62]
하지만 오버엣지의 참격은 막혀버리고 미리 날려둔 간장 막야로 공격하려했으나 날아오는 두 검 중 간장을 낚아챈 사쿠라는 막야를 막아낸다. 이후 당황하여 반격하려는 시로의 가슴을 순식간에 베어내고 시로는 쓰러진다. 전술은 잘먹혔으나 정작 기교면에서는 일반인출신 마술사 수준으로는 영령을 인스톨한 사쿠라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
허나 쓰러진줄 알았던 여기서 린과 루비아가 간드로 사쿠라의 틈을 만들고 사쿠라가 5년전에 죽은 언니가 눈앞에 살아있다는 사실에 놀라 이성이 돌아온 사이[63], 안젤리카의 치환 마술로 사쿠라의 위로 이동하여 칼라드볼그 2를 투영하여 사쿠라를 꿰뚫는다.[64]
그렇게 사쿠라와 함께 허수공간으로 빨려들어가며 고된 싸움을 끝내고 임종을 맞이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사실 사쿠라는 과거 다리우스가 복제한 신지에게 죽었을 때 자신의 심장을 허수공간에 전송시켜 어떻게든 생존하고 있었고, 이것을 찾아 넣어줘 사쿠라를 돌려보낸다. 그러고 본인은 죽어가는가 싶었으나 에미야 키리츠구와 재회[65], 자신의 바람은 정의의 사도를 이어주는 것이 아니라 미유와 평범하게 남매로 살아가 주는 것이었다는 말에 기운을 되찾고, 살아갈 의지를 다지자 나타난 아처로부터 사쿠라를 울리지 말라는 부탁을 받고 현실로 이어지는 문으로 뛰어간다. 이후 현실에서 사쿠라가 미유에 의해 소환된 아처가 투영한 룰 브레이커로 아쳐로의 침식을 끊어내며 본인도 무사히 생환하게 된다.[66]
다리우스의 육체가 파괴되자 미유가 자신의 수명을 걸고서 발동한 성배가 힘을 다해서 결국 아처를 비롯한 서번트들은 소멸하게 된다. 동일한 사람이나 전혀 다른 길을 택했기에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아처와 시로이기에 양쪽 다 뭐라 표현하기 힘든 복잡한 기분을 맛보지만, 시로는 자신이 잃어버린 것[67]이나, 자신이 놓아버린 것[68]이나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구원이 될 수도 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미소를 짓는다.
[1] 관찰해보면 어째 등장할 때마다 꼭 하게되는 대사. 주요 패턴은 본의 아니게 눈호강을 하다가 이리야에게 변태 취급을 받을 때 혹은 세라에게 폭력으로 응징당할 때 단발마로 내뱉는 편이다. 사실 페스나 본편의 시로도 자주 말하는 말버릇이다.[2] 나중에 시로 밑에 쿠로가 들어오며 '오빠의 벽'이 생기지만 별 효력은 없는 듯... 쿠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오빠의 위치, 괜찮은거야?"라며 묻지만 본인은 "괜찮아... 나같은 거...."라며 이미 해탈한 모습을 보여준다.[3] 무한의 검제에 대한 재능은 잠재되어 있겠지만 시로와 이리야가 그런 험한 꼴을 겪지 않도록 키리츠구와 아이리스필이 손을 쓴 세계선이기 때문에 부모의 바램대로라면 앞으로도 그 재능에 눈을 뜨는 일이 없이 평온한 인생을 살아야한다. 문제는 이리야가 제5차 성배전쟁 수준은 아니더라도 결국 마술의 세계에 들어와 마술 세계의 매운 맛을 경험하고 있는지라 시로도 계속 안심하긴 힘들다.[4] 이리야 입장에서 보면 마술 쪽 인물(린, 루비아젤리타), 시로의 친구(잇세이), 자신의 학교 친구들로 구분.[5] 린, 루비아젤리타, 잇세, 그리고 언니의 대리인 이리야 친구.[6] 그리고 시로를 좋아하는 또 다른 여학생의 존재가 밝혀졌다. 이름은 모리야마 나나미. 이리야의 친구의 언니로서, 역병신인 린과 루비아로 인해 개구리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듯. 그래도 아직 시로에 대한 연정을 가지고 있긴한듯.[7] 다만 린은 그런 그에게 끌렸다. 자신과는 삶의 방식도, 가치관도 다른 그. 그렇기에 합리성 따위 없는, 이해하지 못할... 그러나 강하고 따뜻한 말을 해준 에미야 시로에게.[8] 에인즈워스의 기본 마술은 치환인데 이것은 등가교환에 깊이 관련되어있다. 그런데 시로의 투영은 1을 10으로 복사해내는 수준이다보니 등가교환을 무시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에인즈워스의 마술을 깊이 신봉하는 안젤리카와 사이가 안 좋다.[9] 시로가 빈 소원은 '미유가 평화롭게 살고, 친구를 사귈 수 있기를.'[10] 참고로 이 때의 흑화 영령들은 1기에 등장한 나사빠진 흑화 영령과는 격이 달랐다. 쿠로나 바제트도 겨우겨우 버티는게 고작일 정도.[11] 이 때 자신의 오빠인줄알고 안길려는 이리야를 무시해서 청자들이 욕하기도 했는데 사실 이때 상황을 보면 여동생(미유)를 구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정체모를 로리마법소녀가 자신에게 안기리라는 상상을 하는게 힘들테니 에미야의 반응이 정상이었다.[12] 애니에서는 조금 각색해 이리야의 미유 격려 - 흑화 아처들의 화살비 - 린,루비아,바제트의 위기 - 시로의 로 아이아스 투영 - 뒤에서 등장으로 바뀌었다.[13] UBW TVA 23~24에서 보여준 보구 상쇄를 생각하면 된다.[14] 이 때 "마술회로만 미리 끌어왔을 뿐 내용물이 멀쩡하지 않으니 당연한가"라고 독백한다. 이후 스토리에 의하면 본인이 영령 아처의 과거이기에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침식을 받아 점차 본인이 아처가 되어갔다고 한다. 머리색도 조금씩 흰색으로 변해가고 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점차 피부색이 변해가는 묘사를 추가했다. 몸 왼쪽이 아처처럼 검은 피부가 되어가는 모습, 전체를 위해 한 명을 희생하려는 정의의 사자 줄리안에게 그 한 명을 지키는 악이 되겠다는 선언하는 모습 등을 감안하면 본편의 Heavens Feel 루트의 시로에 가까운 듯하다.[15] 애니에서는 UBW TVA의 영향을 받았는지 일본어로 "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부터 말하며, 영창을 계속 말하다 "단 한번의 승리도 없이!"구절에서 중단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16] 쿠로가 도와줬기에 가능한 이야기였지만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일단 근접만 해도 시로에게는 승리의 활로가 보이는 상황이었다.그 근접이 더럽게 힘들어서 그렇지 애초에 시로는 과거에 안젤리카와 싸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젤리카가 궁지에 몰리면 반드시 공간치환에 의지할 것을 알고 있었고, 영웅왕의 GOB에 대해서도 이미 숙지한 상태였다. 즉, 1vs1만 해도 승산이 지극히 낮을 뿐 아예 없는 건 아니었는데 쿠로까지 가세함으로서 2vs1이 되자 활로가 제대로 열렸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를 증명하듯 날린 "네 보구도 이젠 질렸다고. 길을 비켜라, 영웅왕!!"이라는 비범한 대사도 나름 일품.[17] 이 때의 브금은 2016년의 Unlimited Blade Works의 같은 에미야 시로가 같은 영웅왕을 쓰러뜨린 BGM, EMIYA이며 블레이드 워크스에서 어레인지한 버전처럼 잔잔하면서 웅장한게 시로의 간지를 높혀주었다.[18] 원작에서 아처의 촉매이자 에미야 시로를 구한 그 펜던트가 맞다.[19] 다만 Fate/Zero나 UBW TVA를 보면 어릴 때는 입었다.[20] 제로의 히사우 마이야 같은.[21] 이는 4차 성배전쟁 마지막에 진흙이 흘러넘쳐 후유키 시민회관 주변에 대화재가 일어난 것의 오마쥬로 추정.[22] 페이트 제로에서 달을 보며 하던 맹세가 여기서는 별을 보며 말하는 맹세로 바뀌었다. 오마쥬로 추정. 꽤나 의미심장한 오마쥬인데, 이후 미유는 성배로서 달로 표현된다. 그리고 1부부터 별로 상징되는 것은 이리야. 즉, 키리츠구의 염원은 희생을 받아들이는 달(미유)이 아닌, 모든 사람을 구하려는 별(이리야)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암시.[23] 실제로 마토 사쿠라도 있었고, 단 둘뿐인 궁도부원이었다고. 이 세계선에는 미츠즈리 아야코 등이 없는 모양이다.[24] 다만 이때는 줄리안 에인즈워스가 아니라 이치기 쥬리안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 비뚤어진 녀석이었지만 얼마 안되는 친구였다고. 이 점은 류도 잇세이가 아닌 마토 신지와 유사하다.[25] 페스나 원작처럼 어깨의 상처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토 신지가 학교에 없었으니 있건 없건 궁도부를 그만두지 않은듯.[26] 이 때 마시던 차를 떨어뜨렸는데 "전, 혀, 안 뜨거워...."라면서 이를 참는 허세개그씬을 보여주기도.[27] 원작의 에미야 시로보다 경험이 많아, 실패만 하던 원작과 달리 강화마술을 상당히 능숙히 사용한다. 원작에서는 강화용으로 눈에 띄는 목도를 가지고 다녔지만 여기서는 휴대하기 편한 철로 된 줄자를 가지고 다니며, 강화 속도가 빠른 건 물론이고 그 줄자를 강화해 쇠파이프를 순식간에 동강동강 토막내버릴 수 있을 정도. 처음부터 키리츠구의 제대로 된 조수로서 유년기를 보냈으니 당연한지도 모른다. 게다가 극장판에서 키레이에게서 바가지 씌면서까지 구입한 여러 자루의 흑건을 휘두르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칼솜씨가 예사롭지 않다.[28] 이때의 시로의 모습은 눈에 생기가 아예 없고 몸에 주름까지 생기는 등 에미야 키리츠구를 연상케 한다.[29] 참고로 이 세계에선 시로와 신지는 초면이다.[30] 시로는 가족끼리 싸워선 안된다고 하지만, 사쿠라는 오빠는 먼 옛날에 죽었다고 한다.[31] 신지가 "네가 배신할 가능성이야 다 예상해 놨다고! 야, 너 따위에게!! 줄리안 님이 길가메시의 카드를 줄 리 없잖아!!"라며 조롱한다. 이미 안젤리카가 보유하고 있는 길가메시 카드가 사쿠라에게 있던 것이 복선. 신지가 줄리안을 존칭하고 사쿠라가 오빠는 죽었다고 말한 부분도 이후의 복선으로 작용한다.[32] 머리띠와 눈가의 문신은 페할아의 어벤저, 갑옷은 영령 에미야, 망토와 왼팔에만 찬 성해포는 FGO의 센지 무라마사에서 가져온 듯 한 비주얼이다.[33] 사실 애초부터 시로 자체가 정체불명의 영령의 성유물이다. 원작에서 키리츠구가 물려준 이상의 상징인 아발론으로 세이버를 소환했던 것과 여러모로 대조되는 장면. 원작으로 치면 시로가 아처를 소환한 격이다. 그 외의 차이점이 있다면 원작의 시로는 평범하게 살다가 키리츠구 본인은 물려주기를 꺼리던 이상을 제멋대로 물려받아, 그 이상의 상징으로 자신의 미래와 닮은 소녀와 자신과 함께 걸어갈 굳세고 늠름한 소녀와의 인연을 얻어 이상을 이루기 위한 모든 것을 쌓는 성배전쟁을 치렀다. 반면, 프리야 세계의 시로는 키리츠구의 조수로서 활동하고 키리츠구가 직접 이상을 물려주지만, 결국 이상을 포기하고 여동생, 친구, 후배와 일상을 보내는 평범한 삶을 선택한다. 하지만 자신이 포기했던 정의의 사자를 추구하는 적에 의해 모든 걸 잃고 그 적과 맞서싸우려는 의지만으로 자신의 소중한 이를 구하기 위해 성배전쟁을 시작했다.[34] 키리츠구와 과거의 자신이 추구했던 정의의 사도로서는 있을 수 없는 행동. 이로 인해 시로는 앞서 자신은 지옥에도 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독백한다.[35] 여기서 자세히 묘사된 적들은 랜서 카드의 소유자인 케이네스와 세이버 카드의 소유자인 재커리 에인즈워스 둘 뿐이다. 그리고 극장판에서는 캐스터 카드의 소유자로 아트람 갈리아스타, 라이더 카드의 소유자 마토 카리야의 모습이 추가 되었다. 버서커 카드의 소유자만 나오지 않았다.[36] 에미야 시로가 제 몸을 돌보지 않고 오직 상대방만을 죽일 요량으로 작정하고 싸우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 전투 도중 잘려나가서 외팔이가 된 세이버 사용자의 엑스칼리버를 정면으로 파고들어 피해버리더니만, 한술 더 떠서 칼라드볼그 2의 브로큰 판타즘을 0거리에서 폭파시키는 미친 짓을 저질렀다. 해당 공격으로 세이버 사용자는 전투불능이 됐고 시로도 멀리 튕겨져나가 인스톨이 해제될 정도로 데미지를 입는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지, 위력을 감안하면 시로 쪽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특공이었다. 그러고도 아직 살아있는 그를 보고 어느 한 쪽이 박살날 때까지 어울려주겠다며 마지막까지 승부에 집착하는 독종스런 면모도 보여주는 건 덤. 이때 마지막에 "줄리안을 부탁한다"라는 말을 해서 '어?' 하고 놀라게 된다.[37] UBW 초반의 버서커를 묘비에서 아처가 스톡 하나 깎은 것의 오마쥬로 보인다.[38] 헤븐즈 필 루트에서 시로가 성해포를 풀고 버서커와 싸우며 이리야에게 날린 명대사의 오마주. 이후 헤븐즈 필 루트에선 이리야가 시로에게 누나는 동생을 지키는 거라는 말을 돌려주며 시로를 살려냈다.[39] 이 대사는 츠바이 마지막회에서 등장한 적이 있다. 수육한 길가메쉬 안에서 미유의 독백으로[40] 미리 끌어온다는 점에서 UBW 루트의 시로와 5차 아처의 싸움이 연상된다.[41] UBW TVA 23화에서 길가메쉬와 싸울 때의 모습과 흡사하다. 이로서 강화마술 밖에 못쓰던 시로가 어떻게 투영 마술을 사용할 수 있었는지 밝혀진다.[42] UBW에서 길가메쉬가 아처와 시로보고 모조품이라 한것과 흡사[43] 원작 UBW 루트의 원본 길가메쉬하고는 다르게 안젤리카에게는 방심이라는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원본에게는 없는 공간치환 마술까지 있으니 당시 죽어가던 몸뚱이의 시로에게 있어선 공수양면으로 완벽한 난적이 되는 셈.[44] 5장의 꽃잎이 나오는데 UBW TVA 24화와 흡사하다.[45] 프리즈마 이리야 세계관에서 에미야 시로의 과거는 헤븐즈 필에서 따온 것이 대다수였는데, 이 화는 UBW TVA에서 따온 연출과 묘사가 많다.[46] 이것을 보고 상당수의 독자들이 사쿠라가 죽었을 때의 풍경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위의 영창도 원작의 것과 다르다.[47] 이쪽은 UBW TVA 20화의 연출과 비슷하다.[48] 앞의 묘사들은 UBW TVA 24화에서 따온 것이 많다.[49] 원작 UBW 루트에서 만약 마력패스가 끊겼다면 시로가 어떻게 됐을지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다.[50] 실제로 시로의 과거사를 들은 이리야즈와 루비아는 모두 울고 있다.[51] 그냥 이리야가 이런 일이 있었다 라는 말만 해서 시로의 반응은 알 수 없다. 평행세계의 시로가 등장하고 쿠로랑 만났을 때 미유가 마법소녀 복장을 한 것에 당황했다는 개그씬을 보여준 걸 생각하면 뭔가 살짝 아쉬운 부분.[52] 린, 루비아, 바제트는 잠들지 않고 원작에서 린이 시로의 집에서 쓰던 그 방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53]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안젤리카는 죽어서 그 인격은 인형에 옮겨졌고 그 대가로 감정의 9할을 잃었다고 한다. 안젤리카 본인도 줄리안의 누나였던자라고 말한다.[54] 예를 들어 마토 신지는 기억 부분에 장애가, 마토 사쿠라는 성격이 상당히 얀데레화가 되고 역시 기억쪽에 뭔가 장애가 생겼다. 본편 성격으로 상상하기 힘든, 동갑내기에게 존댓말을 쓰는 신지 등 복선은 꽤 있었다.[55] 정확히는 인형이지만[56] 당시 안젤리카에게 동정을 죽이는 옷을 입혀놓고 이리야 일행이 하악대는 중이었다.분명 하루 전에는 안젤리카가 에리카의 지시로 이리야에게 메이드복을 입혔는데 상황이 역전[57] 미유, 이리야, 쿠로, 린, 루비아는 힐끔힐끔 쳐다본다고 눈치챘다.[58] 다리우스에 대해, 쥴리안에 대해, 에리카에 대해, 에인즈워스와의 전투에서 등장한 검은 입방체에 대해.[59] 이 장면은 원작의 헤븐즈 필에서 시로와 린, 라이더가 최종결전을 치르러 엔조산 지하로 갈 때 이리야를 집에 대기 시켜놓고 간 것을 뒤집은 듯 하다.[60] 원래는 이리야가 먼저 시로는 더 이상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꺼내고 미유가 거들어서 시로는 뒤로 빠진 것으로 되었으나, 그 이리야가 삭제된 것으로 인해서 시로가 "더 이상 마술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개찬된 것으로 보인다.[61] 다른 평행세계의 에미야 키리츠구가 4차 성배전쟁에서 애용한 캘리코 기관단총, 지뢰 등도 쓰는데, 사쿠라가 "선배는 총을 쓰지 않아."라고 말하려는 걸 가로채 말하더니 쓸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쓴다고 쿨하게 답한다.[62] 시로가 갑작스레 현대병기를 꺼내들어 투영마술로 만든거라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론상 현대병기의 투영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최초의 수류탄은 물속에서 끄집어내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실물이고, 지뢰 역시 시로가 즉석에서 투영했다기엔 무리가 있다. 물론 투영으로 미리 만들어둔 물품을 꺼내썼을 가능성은 있지만 시로가 가진 투영의 다양성, 즉발성을 생각하면 굳이 미리 투영해둘 이유는 없으며, 쿠로에게 건내준 기원탄 처럼 키리츠구의 유품인 진품 화기들을 꺼내다 썼을 가능성이 더 크다.[63] 죽기직전 5년전의 사건으로 가족은 다죽었다(아마 본인도)는 사실을 깨닫고 이성을 되찾은 신지처럼 사쿠라도 마찬가지로 린의 죽음을 떠올리며 이성을 되찾게된다. 이 반응에 린은 이 세계에서도 제대로 자매 사이였구나라고 안심하며 쏜다.[64] 성배전쟁 때 하산 신지와 싸웠을 때 사쿠라의 환영을 떠올리며 신지가 뒤에서 기습하는 것을 눈치 채고 칼라드볼그 2로 꿰뚫어 치명상을 입혔는데, 이번에는 그것으로 사쿠라를 꿰뚫어 끝장내는 전개가 되었다.[65] 정신이 마모될 대로 마모된 터라 누구인지는 기억해내지 못했다.[66] 페스나 Heavens Feel 루트에서 시로가 사쿠라와 어벤저의 계약을 끊어낼 때의 상황을 입장을 바꿔서 오마주 한 것.[67] 이상을 저버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택한 에미야 시로[68]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상을 추구해서 인간을 상실하고 끝에 도달한 결과인 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