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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
<colbgcolor=#000><colcolor=#fff> 포카혼타스 Pocahontas | |
본명 | 마토아카[1] Matoaka 또는 Matoika |
이명 | 레베카 롤프 Rebecca Rolfe |
출생 | 1596년경 |
마토하카[2] | |
사망 | 1617년 3월 21일 (향년 21세) |
잉글랜드 왕국 켄트 주 | |
소속 | 포우하탄 원주민 |
배우자 | 존 롤프 |
자녀 | 토마스 롤프 |
종교 | 민족종교 → 성공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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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인 존 롤프와 결혼한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런던으로 건너가 유명인사가 된 여성이다.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들 사이의 평화 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2. 생애
2.1. 출생
포우하탄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추장 와훈수나콕의 딸로 1596년에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지금의 버지니아 주인 미국 동부 지역의 알곤킨어족 부족들의 연합체, 즉 포우하탄 연맹을 지배하고 있는 부족장이었다. 포카혼타스[3]의 원래 이름은 마토아카로, 포카혼타스라는 이름은 포우하탄이 그가 어렸을 때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에 지어준 별명이다. 이 외에 아모누테라는 이름도 있었다.2.2. 존 스미스와의 만남과 구출?
존 스미스에 의하면 포카혼타스는 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출해줬다고 한다. 바로 1607년 제임스타운을 개척하다가 포카혼타스가 포우하탄에 의해 잡혀 죽음을 당하게 된 존 스미스를 포카혼타스가 탄원하여 구출했다는 것. 그러나 이는 당시 포카혼타스의 나이(11세)를 봤을 때 존 스미스와의 로맨스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포카혼타스가 존 롤프와 결혼한 후 영국으로 건너갔을 때 만남을 가진 사실 등으로 볼때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이지만 로맨스와 같은 관계라 보기에는 힘들다.당시 미 대륙의 초기 정착자들은 대부분 굶주림과 풍토병등으로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철수하거나 전멸을 한 상황에서 존 스미스가 있던 현 버지니아 주의 제임스타운 역시 비슷한 상황이였고 존 스미스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내륙으로 모험을 떠났을때 원주민들의 공격으로 포로가 되어 부족들의 마을을 끌려다니며 구경거리가 된다. 그리고 당시 일대 부족의 대추장이던 포우하탄의 마을까지 도착하였고 포우하탄은 존 스미스를 처형을 하려 했는데, 이 때 포카혼타스가 말려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의 스미스의 주장이다.[4] 이후 포우하탄은 존 스미스를 아들이라 칭하며 관계를 유지하였다. 이 만남은 정착민과 원주민과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장면이라 미국 역사에서도 중요한 기록으로 여겨진다. 이후 더 많은 유럽인들이 미 대륙으로 건너가고 본격적으로 원주민들과의 교류가 시작된다.
역사학자들은 존 스미스와 포카혼타스가 서로의 존재를 알고있고 약간의 교류가 있었던 관계였다고 본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둘의 로맨스는 이후 유럽에 소개되는 과정에서 재창조된 거짓이라 보고 있다. 포오하탄 추장의 보여준 모습등으로 고려하였을때 존 스미스가 처형이라 기록한 장면 역시도 존 스미스를 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의식이고 추장의 딸인 포카혼타스 역시 그 의식중 한 장면 으로 연출된 것이라는 주장이 현재로서는 좀더 정설로 여겨진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온 존 스미스는 유명인이 되고 그가 쓴 책은 수백만명의 유럽인을 미 대륙으로 인도한다. 북미 원주민들은 본격적인 국가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유럽인들에게 추장은 왕, 추장의 딸은 공주라고 여겨졌고, 젊은 개척자와 그런 원주민 공주와의 로맨스는 지금이나 당시나 꽤나 잘팔리는 소재였다. 명예욕이 있던 존 스미스 혹은 출판업자들은 그런 상황을 돈벌이로 이용했다.
10여 년 후 영국으로 온 포카혼타스와 존 스미스의 만남 과정에서 포카혼타스는 존 스미스에게 화를 냈다고 하니 둘의 관계는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었을 것이다.
2.3. 영국인과의 결혼
1613년 17살의 포카혼타스는 영국-인디언 분쟁을 겪는 동안 영국인들에 포로로 잡혔고, 몸값을 치러서 자유가 된다. 잡혀있는 동안 세례를 받고 기독교로 개종한 후에는 이름을 구약성경 창세기의 '리브가/레베카(Rebecca)'로 개명하였다. 부족에게 돌아갈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해 영국인이 되었다. 1614년 18살의 그녀는 담배 농장주였던 존 롤프와 결혼하여 이듬해 19살이 되는 1615년 1월에 아들 토머스 롤프를 출산하였다.2.4. 영국 여행
20살이 된 1616년에는 가족과 함께 런던으로 여행을 떠났다. 포카혼타스는 제임스타운 정착촌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문명화된 미개인의 사례로서 잉글랜드 사교계에 소개되었다. 그는 유명 인사가 되었고, 환대를 받으며 화이트홀 궁전의 가면무도회에도 참석하였다.유럽이나 영국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은 미개한 종족, 이교도, 식인종, 원시인 등의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데 포카혼타스는 원주민 외모이면서도 영어를 구사하고 영국식 복장과 영국의 예법에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모습이었으니 당시 영국 사회에서는 큰 이슈였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포카혼타스의 모습이 큰 유행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포카혼타스의 실물을 그림으로 남겼다.
2.5. 죽음
21살이 되는 1617년 다시 버지니아로 귀향하는 배를 탔지만, 포카혼타스는 그레이브젠드에서 원인 미상의 병[5]으로 사망하게 된다. 시신은 가족들에 의해 그레이브젠드 교회에 장례식을 치르며 매장된다. 이후 화재로 인해 기록이 소실되면서 정확한 매장지는 아무도 모르게 되어버렸다.2.6. 사후
포카혼타스가 영국으로 여행을 떠날때 가족 역시 같이 떠났고 포카혼타스가 1617년 영국에서 질병으로 사망하자 존 롤프는 아들 토마스 롤프를 영국에 있는 친척에게 부탁하고 본인은 미국의 농장으로 떠난다. 존 롤프는 1619년 다른 여성과 재혼해 딸을 한 명 더 두지만 1622년 사망했다. 그가 보유한 미 대륙의 거대한 담배농장은 아들 토마스 롤프에게 유산으로 남겨졌다.영국에서 성장한 토마스 롤프는 성인이 된후 미대륙으로 건나와 담배농장에서 정착해 제임스타운의 정착민 군인의 딸과 결혼하여 딸을 한 명 가진다. 이 가족은 당시 버지니아 초기 정착민들의 조상 중 하나이다.
현재 미국에서 포카혼타스의 후손이라고 알려진 사람은 약 3만 명이다. 로버트 E. 리, 낸시 레이건[6], 퍼시벌 로웰[7], 에디스 윌슨[8] 등 유명인사도 상당수이다. 포카혼타스의 후손이 정착한 버지니아 주는 미국 초기 역사에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이며 그러다 보니 정치[9], 경제, 군 등 유명인이나 가문이 상당히 많다. 포카혼타스의 후손들 역시 그런 가문들과 연결된다. 또한 초기 정착민들에게 미 원주민의 뿌리 그것도 대추장의 딸인 공주[10]의 혈통은 자부심으로 여겨졌다. 미국에서도 버지니아는 각종 인종차별로 유명했는데, 버지니아의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다른 미국의 인종차별주의자처럼 조상 중에 단 한 명의 유색인종이라도 있으면 백인으로 보지 않았지만 포카혼타스의 후손만은 예외였다.
3. 미디어
3.1. 디즈니의 포카혼타스
포카혼타스의 이야기를 로맨스로 각색한 것으로 사실상 포카혼타스에서 모티브만 따왔다. 존스미스를 구했을 당시에는 고작 12살이었으며 존 스미스 와의 사랑 이야기는 전부 창작이다.3.2. 뉴 월드(2005)
2005년에 테렌스 맬릭(황무지, 씬 레드 라인, 트리 오브 라이프 등 감독)이 감독한 'The New World'라는 제목의 실사 영화가 나왔다. 평은 극과 극을 달린다. 엄청난 명작이라는 평과 지루한 졸작이라는 평이 공존한다. 2000년대 이후 맬릭 감독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인데, 그 특유의 미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캐스팅은 호화로운 편인데 콜린 패럴이 존 스미스, 크리스찬 베일이 존 롤프 역을 맡았고,[11] 실제 아메리카 원주민 혈통인 코리언카 킬처가[12] 포카혼타스 역으로 나왔다.3.3. 대항해시대 시리즈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잉글랜드 국적 B급 항해사로 등장한다. 게임에선 잉글랜드식 이름인 레베카 롤프로 나오며 이마이 사키 연대기 달성도를 123/196까지 채우면 그 때부터 고용할 수 있다.[13]아메리카의 선주민. 본명은 마토아카로 잉글랜드와 선주민의 대립 중 잉글랜드 측에 납치된다.
이후 레베카라는 세례명을 받은 그녀는 개종한 뒤 존 롤프와 결혼하게 되고, 이 부부는 잉글랜드와 선주민 간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항해사 열전
이후 레베카라는 세례명을 받은 그녀는 개종한 뒤 존 롤프와 결혼하게 되고, 이 부부는 잉글랜드와 선주민 간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항해사 열전
4. 기타
도널드 트럼프가 엘리자베스 워런을 그의 혈통에 빗대 포카혼타스라는 별명으로 칭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워런이 먼저 0.01% 밖에 안되는 원주민 혈통으로 자신이 원주민이라고 우기면서 입을 함부로 놀린 바가 있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다.전쟁 드라마 제네레이션 킬에서 인종 관련 대화를 하던 중 포카혼타스가 언급된다.
미국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포카혼타스'의 12대 후손인 사실이 밝혀졌다. 국내 기사
[1] 작은 눈의 깃털이란 뜻.[2] 이후 아모뉴트로 알려졌다. 현 버지니아주 글로스터 카운티 인근[3] 말괄량이 혹은 장난꾸러기 정도의 뜻이라 한다.[4] 당시 모습을 기록한 벽화나 그림등은 현 미국 국회의사당 메인돔에 벽화나 그림등으로 기록되어 있을정도로 미국 역사에서 상징적인 장면이다.[5] 포카혼타스와 같이 건너간 미 대륙 원주민들 중 많은 수가 병에 걸리거나 사망했다는 기록을 보면 유럽 풍토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한 상황으로 인해 얻은 질병으로 보인다.[6] 로날드 레이건의 영부인[7]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조선의 미국 사절단인 보빙사의 일원으로 조선에서 관직도 가지고있고 이후 조선에 관한 책을 저술했으며 고종을 처음으로 사진 촬영했다.[8] 우드로 윌슨의 영부인[9] 8명의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출신이다[10] 사실 원주민들에게 왕이나 공주 왕자와 같은 개념은 유럽인들과 다르다.[11] 또한 포카혼타스 1편에서 토마스 목소리 역을 맡았다.[12] 혈통은 아메리카 원주민이지만, 부모가 독일로 이민을 온 뒤 코리언카 본인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사회적, 문화적으로는 독일인이다.[13] 존 롤프는 일반 B급 항해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