板金
얇고 넓게 조각을 낸 쇠붙이.
1. 금속을 가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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板金
금속판을 두드리고 접고 자르는 방식으로 가공하는 방법. 전연성이 있는 금속이 이 가공법을 적용할 수 있는 금속이다. 산업에서는 냉간가공철판인 SCP1, 스테인리스 스틸[1]이 주로 쓰인다.
1.1.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산업에서 판금은 사고로 손상된 자동차의 외판을 수리하는 공정을 일컫는다. 아래에 서술되어 있듯이 수리한 부위의 도료를 다시 칠하는 보수도장이 한 세트로 들어가야 하므로 '판금도색' 이라고 합쳐 부르기도 한다.자동차의 외판 복원 기술을 조금 더 세분화하자면 '덴트'와 '판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덴트는 도장면이 손상되지 않은[2] 외판의 비교적 가벼운 변형을 복원하는 작업이며 판금은 변형 정도가 심하거나 도장면까지 손상된 외판을 복원하는 보다 심화된 작업이다.
판금 공정은 우선 복원하려는 한 판의 도막을 전부 벗겨내어[3] 생 철판을 노출시키는 단계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 용접, 체인블록, 슬라이딩 해머[4] 등의 공구를 이용해 철판을 잡아당기고 펴내서 본래의 외형에 최대한 가까운 형태로 복원한 다음, 퍼티를 펴 발라 철판의 표면을 평탄하게 하고 모서리 라인의 각을 잡는 등의 단계를 거쳐 외형 복원을 마무리한다.
도어와 같이 탈부착이 용이한 부품의 경우 아무리 심하게 파손되더라도 신품으로 교체하면 그만이지만,[5] 차체 패널처럼 기본적으로 탈부착이 불가능한 부분은 문콕 정도의 경미한 손상에도 판금 작업을 진행해야만 한다. 또한 단순히 찌그러진 외판을 복원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파손된 일부 패널을 재건하는 작업도 판금에 속하는데, 공구로 철판의 잔류응력을 제거하면서 하는 판금 작업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부위를 절단하고 신품 패널을 용접해 붙이거나, 부위에 따라서는 구조용 접착제까지 재도포하는 고난이도 작업까지 진행하게 된다. 그 외 절단부위의 경우에는 MIG 용접을 진행한다. 이 정도의 대수술을 치르게 된다면 용접으로 열을 받은 철판의 방청작업까지 꼼꼼히 신경써야 한다.
1.1.1. 잘못된 작업 방식의 경우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2014년 자동차 정비와 관련되어서 불만제로에서 방영된 적이 있다. 보통 자동차 정비업계에서는 CO2 용접으로 진행한다는 것. 방송 내용 중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하면 어떻게 되는지 비교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양면스폿 용접기로 작업한 패널보다 쉽게 떨어저 나갔다. 해당 뉴스 참조 이렇게 된다면 2차 사고로 충격시 주요 차체 부위에 충돌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해당 블로그 글 참조
이 외에 특히 센터필러로 불리는 B필러는 손상이 있을시 신품 패널로 교환하면서 진행하는데, 잡아당기면서 판금 작업을 하거나, 신품 패널을 잘라서 부분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면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부분은 보통 초고장력 강판[6]이어서 전용 공구가 아니면 절단하기도 어렵다.[7] 그리고 또한 아래 사진과 같이 여러 겹으로 되어있어 작업 시간이 무식하게 걸리게 될 것이다.[8]
만약 이러한 부분을 대충 가장 바깥 부분만 용접하고 한다면 사고시 아주 위험할 수 있다. 해당 블로그 글 참조
러시아 현지형 기아 K2(YB차량의 러시아버전) 차량의 수리 과정을 나타낸 동영상을 보면 다음과 같다. 동영상1, 동영상2 찌그러진 부위가 심하게 되면 보통 저렇게 탈거를 진행한다. 해당 부위는 쿼터패널이라고 불리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탈거하고 그 외 판금으로 작업이 가능한 부분에 관해서는 관련 장비를 이용해서 인장으로 복원한다. 그리고 탈거 과정에서는 보통 날카롭게 튀어나온 부분은 갈아내서 평평하게 한다. 그 이후 신품 패널을 장착한다. 보통 용접을 통해서 접합이 진행된다. 차체 부위의 경우 주요 골격 부위의 경우에는 사고시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구조상 용접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 영상에 보면 알겠지만 동그라미로 그려진 용접 흔적이 있다. 이 용접이 바로 양면 스폿 용접의 흔적으로 현재 자동차 패널 접합시 자동화 설비로 차량 차체 제작에 이용된다. 양면 스폿 용접이 되지 않는 부위는 다른 용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용접간 간격도 상당히 중요한데 너무 멀면 차체 강성이 낮게 되고 너무 조밀하게 용접되면 전류 간섭에 의해 용접 부분이 들뜨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간격[9]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 외 영상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요근래 출시된 대부분 차량들이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라인을 따라서 구조용 접착제를 도포해야 한다. 그리고 수리가 다 되었다면 도색작업으로 넘어가게 된다. 차체수리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탈거, 용접방법 및 간격, 접착제, 부식방지제 도포이다.
1.1.2. 판금이 완료되고 나서
판금으로 외형 복원이 완료되면 도색작업으로 넘어가게 된다. 보수도장 작업 시에는 가장 먼저 서페이서를 도포하는데, 서페이서는 이후 도포할 도료들이 잘 흡착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직전의 퍼티 작업에서 완전히 잡지 못한 면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한다. 그 다음은 차량의 색상을 결정하는 베이스 코트를 칠한 다음, 도장면의 광택을 표현하는 클리어 코트를 올려 마무리한다.2. 판금 갑옷
2의 방법으로 금속판을 가공하고 여러 장을 덧대어 만든 갑옷의 명칭이다. 올바른 표현은 판금 갑옷이나 게임 등지에서 줄여부를때는 보통 판금이라 부른다. 영문의 경우 플레이트 아머라고 하며, 중세~근세시대 기사들이 실제로 착용했던 갑옷의 정보는 해당 문서 참고.2.1. 던전앤파이터
판금(던전 앤 파이터) 문서 참고.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제공하는 방어도가 가장 높고, 수리비가 가장 비싸다. 다만 와우의 특성상 특별히 판금이라고 어떤 능력치를 더 많이 제공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며, 입는 직업에게 필요한 능력치가 붙어 있을 뿐이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는 1레벨에는 아무도 입을 수 없으며, 40레벨이 되면서 '판금 갑옷' 패시브 능력을 배울 수 있는 전사, 성기사만 입을 수 있다. 말이야 그렇지만 사실 모든 판금 갑옷은 레벨 제한 40이상이기 때문에 패시브야 어떻든 40 이하는 입지 못한다고 보는 게 나을 듯하다. 처음엔 사슬을 입으며 레벨 20이 되면 판금 패시브가 추가되어 그때부터 판금을 입을 수 있다. 단, 이건 옛날 이야기고 현재는 모든 판금 클이 처음부터 판금을 입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군단 확장팩 기준으로 영웅클래스를 제외하고는 처음부터 바로 못입는다.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기준으로는 1레벨 부터 퀘스트나 몬스터 사냥을 통해 판금 옷이 드랍되면 자신의 현재 레벨에 맞게 스케일링되어 누구나 입을 수 있게 되었으며, 어둠땅 확장팩 부터는 모든 확장팩을 1레벨부터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기때문에 모든 확장팩의 아이템이 레벨에 맞게 스케일링되어 드랍된다. 추가로, 골드에 여유가 있는 유저라면 계귀템을 착용해 1레벨부터 판금옷을 풀 세트로 입을 수 있다.[10]
죽음의 기사도 판금을 입을 수 있으며, 캐릭터 생성시 55레벨부터 시작하므로, 처음부터 판금 갑옷을 입게 된다.
판금 착용 클래스는 대부분의 무기/방어구를 장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11] 기본 방어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지만,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12] 원거리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죽음의 기사 추가와 징벌 기사의 상향 등으로 판금을 입는 클래스 인구가 폭증하면서, 판금풀의 시대가 도래했다. 사슬과 가죽, 특히 사슬은 대단히 많이 남는 편.
개인 취향차가 있을순 있겠지만, 와우에서 신규 티어나 방어구 디자인이 제일 잘 만들어지고 있는 계층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판금 성애자가 있는건지 확장팩이 나올수록
2.3. 엘더스크롤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판금(엘더스크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 주로는 300번대인 301, 302, 303, 304[2] 이것이 덴트와 판금 중 어떠한 작업이 필요한지를 가르는 기준이다. 도장면이 조금이라도 손상되었다면 무조건 아래에 설명할 판금 작업으로 넘어가게 된다.[3] 손상 부위의 도막만 벗겨내 작업하는 경우도 있으나, 재도색 이후 그 부분만 색이 맞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일반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한 판 안에서 특정 부위만 색이 얼룩덜룩하다면 특히나 더 눈에 잘 띄게 된다.[4] 찌그러진 도장면에 흡착한 후 무게추의 힘으로 강하게 치듯이 잡아당겨 펴내는 공구. 뚫어뻥을 생각하면 편하다(...).[5] 해당 부위 판금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차라리 교환하는 것이 경제적일 경우가 해당된다.[6]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된 강판이다. 주로 A. B필러 등에 적용되며 기타 부분에서는 AHSS강판이나 일반강으로 구성되어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의 대략적인 적용부위는 영상 참조[7] 전용 공구로는 에어톱을 사용한다. 물론 산소 아세틸렌 절단기로 고열을 가하면서 절단시킬 수 있으나 그렇게 하다면 차체면에 불필요한 고열을 가하므로 그 주변 부위에 열변형이 생기게 된다.[8] 특히나 차량사고가 나서 사람을 구조할 때에도 절단기로 차체를 절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센터필러같이 여러겹의 패널로 되어있는 부분을 절단하면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게 된다.[9] 보통 30~40mm 정도로 진행하면 된다. 또한 차량 양면 스폿 용접 흔적간 간격으로도 확인 가능하다.[10] 지금은 역시 옛말이지만, 계귀템 출시 초창기에는 레벨 40이하로는 사슬로 자동적용되는 시스템이였다.[11] 단 이 역시 오리지널 시절 이야기고 현재는 각 클래스에 맞는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능력치가 떨어진다. 정확히는 클래스에 맞는 방어구를 착용하면 모든 능력치가 5% 상승한다.[12] 지능은 주문 공격력의 치명타를, 민첩은 물리 공격력의 치명타를 올려주지만 힘은 피통 최대 수치를 늘려주기 때문이다. 현재는 조정되어서 차이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