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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lasma cutterSF에나 나올 것 같은데 실제로 상용되는 물건으로, 비슷한 예로는 이온 캐논과 초음파 절단기, 니트로 부스터가 있다.
실제로도 30 bar[1] 정도의 압력을 만들 수 있는 압축기와 플라스마 발생기를 사용하면 플라스마 절단기를 만들 수 있다. 플라스마 절단기 혹은 플라스마 용접기라고 불리는 물건들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진짜로 노즐에서 플라스마가 피절삭, 용접 매질로 하얗게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2. 설명
레이저 커터보다 엄청나게 저렴한 대신 가공 시 레이저 커터처럼 해당 부분만 정밀하게 단면이 깨끗이 가공되는 것이 아니라 꽤나 높은 정밀도의 고급 플라스마 커터를 사용해도 레이저보다 낭비되는 부분이 좀 많다. 즉, 가공 정밀도가 낮다는 말이기도 하면서, 넓은 폭이 완전히 입자가 되어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플라스마 절단기는 초벌 가공용 공구. 그 이상의 정밀도를 요하는 곳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이름에서 느껴지는 포스만큼 정확하게 절단하는 데엔 최종병기는 절대 아니다. 다만 모재를 증발시켜서 날려버리는 만큼 일단 자르는 데에는 이름값을 한다.한편, 플라스마 절단기는 아주 두꺼운 금속도 잘 잘라내므로 [3] 하나 사두면 뭔가 만들 때 좋다. 얇은 철판을 가공할수록 출력을 내릴 수 있어 정밀도가 상승하는 것도 포인트. 3.1번 항목과는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후술할 데드 스페이스의 플라스마 커터는 플라스마를 25㎝나 방출한다고 하는데, 플라스마 코로나 방전 스트림을 방출하는 장비인 주로 표면가공에 쓰이는 저출력 장치들에서 25㎝는 껌이지만 플라스마 커터에서 25㎝의 플라스마는 엄청나게 높은 출력을 요구한다.
또한, 데드 스페이스의 플라스마 커터는 노즐에 케소드와 에노드가 둘 다 있어서 전방향으로 플라스마를 내뿜는 형태[4]인데, 물론 이런 형태의 플라스마 절단기가 실제로 없는 건 아니나 25㎝의 플라스마를 쏘는 절단기가 먹는 전력은 2500kW 정도 되겠다. 그리고 이런 장치들은 플라스마를 방출할 때 출력이 천천히 상승하고 하강한다. [5]
3. 대중매체에서
대중매체에서는 실제의 물건보다 강화되어서 등장한다. 당연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도구가 아니라 무기로서 사용된다.Warhammer 40,000에서는 이미 플라즈마를 이용한 도구와 무기가 매우 많기 때문에 플라즈마 커터도 당연히 등장한다. 공구이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 진영의 기술자인 테크마린들이 사용하는데 기술자이면서도 군인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적을 맞닥뜨릴경우 급한대로 무기로 쓰기도 한다. 미니어처 규칙상으로는 근접무기로 분류되며, 무기가 아닌 공구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무기로 만들어진 플라즈마 무기들과는 달리 과열 위험이 없다. 물론 그 대신 플라즈마 무기에 비하면 공격력이 약하지만.
3.1.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도구
3.2. 폴아웃 76에 등장하는 무기
3.3. Grand Theft Auto Online의 카요 페리코 습격에서 등장하는 장비
[1] 300만 파스칼(Pa) 정도 된다. 약 30 기압이다. 대기압이 1.013 bar이므로 1기압 = 1 bar 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다.[2] 금속이 기체로 증발하는 거니 사용 시 유의가 필요하다.[3] 30T까지 절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절단만이 목적인 경우 수작업으로 익숙하다면 80T, 100T도 가능하다. 기계에 따라 그 이상도 가능. 그러나 요령으로 억지로 하는 것이라 힘들고 비효율적이며, 전극, 노즐 등 토치부 소모품의 이상 소모로 인한 비용 증가 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장비 능력 이상으로 두꺼운 것을 절단해야 할 때에는 다른 장비를 사용한다. 플라스마 절단과 비슷하게 아크를 사용하는 가우징이나 물리적으로 금속을 썰어내는 톱을 이용할 수 있다.[4] 보통의 플라스마 절단기는 피절삭물에 에노드가 있어서 케소드에서 에노드 방향으로 플라스마가 진행한다. 초기에는 절단을 시작하기 위해 노즐 내부에서 고주파 파일럿 아크를 형성해 내보내는데, 일단 절단 아크 제트가 만들어지면 파일럿 아크는 제 역할을 다하고 꺼지며, 그 출력 또한 매우 약하다.[5] 애초에 3.1번 항목의 플라스마 커터는 1cm당 30kW의 전기를 먹는 설정이 달려있다. 즉, 한 발 쏠 때마다 750kW의 전기를 소비한다. 감이 잘 안온다면 보통 한국 가정집에서 여름날 에어컨을 포함한 1개월치 전기소모와 비슷한 양의 전력을 한 발로 날려버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