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 쪽은 두 다리가 다 바늘로 되어 있다. 주로 전쟁영화같은 지도를 많이 쓰는 곳에 많이 보인다. 이름대로, 선의 길이를 고르게 등분하는 데 쓰는 도구라지만 사용 방법이 컴퍼스와 비슷하다. 그냥 잡고 돌리며 거리를 측정하면 된다. 지도에서 거리를 잴 때 쓰긴 하는데 사실 그냥 컴퍼스로도 할 수 있는 거라서 많이 쓰지 않는다. 한국어로는 그림쇠라고 한다는데 동그라미를 안 그리는 연장의 이름에 그림이 들어가니 이상해서 국어사전 편집자의 찐빠가 아닌가 의심되지만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실려서 일단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