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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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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2. 2년 전3. 정상전쟁 이후4. 2년 후
4.1. 펑크 하자드 편4.2. 드레스로자 편4.3.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사나이4.4. 제르마 66의 앗 무감정 해유기4.5. 에그 헤드 편
5. 극장판

1. 과거

파일:40대 가프 10대 쿠잔.jpg

2년 후 기준으로 30년 전 혹은 32년 전에 해군에 입대했다.[1] 해군의 교관[2]에게 훈련을 받았으나 뛰어난 재능으로 젊은 나이에 이미 더 이상 교관에게서 받을 만한 훈련이 없어지자 몽키 D. 가프를 찾아가 가르침을 청했고 가프는 처음에는 귀찮아서 꺼지라고 일갈했지만 어찌저찌 제자가 되었는지 매일 가프의 훈련에 동참했다. 쿠잔은 군함을 샌드백 삼아 때리는 가프를 존경하여 가프는 처음에는 귀찮아서 꺼지라고 일갈했지만, 어찌저찌 제자가 되었는지 매일 가프의 훈련에 동참했다. 그 훈련이란 무장도, 능력도, 심지어 패기도 쓰지 않고 매일 군함을 샌드백 대신 때리는 것이었고, 처음엔 아파하던 쿠잔도 단련한 결과 가프처럼 주먹만으로 군함을 찌그러뜨리는 철권을 완성시켰다.[3]

어느 날은 가프가 아들혁명군을 꾸렸다는 얘기를, 어느 날은 해적이 되겠다 까부는 손자 얘기를 하며 성질을 부리자 당황해하였다. 그러는 한편 가프가 쿠잔에게 과자나 까먹자고 놀러오고, "저 바빠요! 저 이제 대장이라고요!"라고 하는 쿠잔의 말을 무시하고 "차 갖고와!"라고 하자 쿠잔이 "으씨..."하는 등 그야말로 막역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4]

27년 전, 가프를 따라서 로저 해적단과 금사자 해적단이 충돌한 신세계 에드 워로 출동하였다.[5] 이때 가프에게 또 대장 진급 차버렸냐고 물으면서 왜 이리 멋진 거냐고 감동한다. 해군본부의 집무실에서 군함을 타러 이동할 때부터 가프와 동행하는 걸 보면 이때도 준장 이상이었을 듯하다.

22년 전, 중장 시절에[6] 세계정부오하라를 대상으로 발동한 버스터 콜에 참여해서 니코 로빈을 지키기 위해서 군함을 공격하는 자신의 친구 하그왈 D. 사우로를 상대했다. 어떤 명분도 없는 폭거라며 정부의 결정에 격렬하게 반발해 아예 탈영한 사우로와 달리 쿠잔은 어쨌거나 법을 어긴 오하라의 학자들을 처단하는데 동의했다. 그래서 "쿠잔, 넌 이 공격에 긍지를 가지고 있나?!!"는 호소에도 "세계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며 일축했다. 다만 정의란 입장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라며 사우로의 '정의'를 정의가 아니라고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때 훗날의 대장 '아카이누' 사카즈키 중장이 "악은 그 가능성부터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독단으로 민간인 피난선을 격침시켰다. 이에 쿠잔은 상당히 당혹스러워했고[7] 격분한 사우로는 "저 만행이 정의인가!! 그러고도 넌 여전히 떳떳하게 가슴을 펼 수 있는 거냐!!!"고 절규하면서 주먹으로 쿠잔을 공격했다. 쿠잔은 사우로의 주먹을 피하면서 "저 멍청이만큼 과하게 나갈 생각은 없어!!"라고 답했다. 그 틈에 사우로는 로빈을 데리고 도주를 시도하지만 쿠잔의 '아이스 타임 캡슐' 능력에 당해서 그대로 얼어붙는다.

하지만 사카즈키의 만행을 보고 이번 작전에 회의를 느낀 쿠잔은 사우로의 뜻을 헤아려 "앞으로 가능한 한 죽은 듯이 살아라."는 말과 함께 로빈을 놓아주었다. 덕분에 로빈은 오하라의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이 사건은 쿠잔 본인에게 있어서도 큰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불타오르는 정의라는 열정적인 정의관을 가졌던 쿠잔이 이후 한껏 해이해진 정의라는 얼핏 장난스러운 말로 맹목적인 정의를 경계하는 정의관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8살의 나이에 7,9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린 로빈은 평범한 삶을 산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했다. 쿠잔의 바람과 달리 로빈은 20년 동안 안주할 나무도 없이 늘 쫓겨만 다니는 폭탄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한 쿠잔은 오하라의 종지부를 찍기로 결심했다. 무엇보다 로빈이 이제는 죽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였다.[8]

2. 2년 전

2.1. 워터 세븐 편

파일:ㅇㅇㅋㅈ ㅇㅌㅅㅂ.jpg
첫등장은 32권. 밀짚모자 일당스카이피아 모험을 마치고 막 청해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위치를 자각했으면 좋겠다는 토프먼 워큐리 성의 한탄을 뒤로 하고 바다 위에서 느긋하게 자전거를 타고 있는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이때 루피의 수배서를 바라보면서 "변변한 녀석이 없다니깐. 이 일족은." 이라고 중얼거렸다. 34권에서 데비 백 파이트를 승리하고 톤지토의 집에 돌아온 밀짚모자 일당의 앞에 선채로 숙면을 취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등장했다.[9] 다른 일당들은 도대체 누구냐고 어리둥절해 하지만 로빈은 어린 시절의 악몽인 쿠잔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털썩 주저앉았다.

공포로 새파랗게 질린 로빈의 얼굴을 보고 밀짚모자 일당은 곧바로 전투태세를 갖추지만 쿠잔은 여전히 느긋한 태도를 보이면서 나미에게 작업을 걸었다. 이런 엉뚱한 모습에 우솝이 "이런 녀석이 해군의 대장일 리가 없잖아!!"라고 말하자 사람을 그렇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선 못 쓴다고 일침을 놓고, 그러면서 "내 해병으로서의 모토는 한껏 해이해진 정의다."라고 덧붙인다. 대충 상황이 진정되자 쿠잔은 자신은 그저 알라바스타 사건 이후 사라진 로빈의 소식을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밀짚모자 일당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몽키 D. 루피는 쿠잔에게 무엇인가 느꼈는지 계속 어서 돌아가라며 강하게 나갔다.

이에 쿠잔은 알았다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서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으로 톤지토의 이주를 도와주었다. 쿠잔의 바로 코앞에서 해왕류 한마리가 튀어나왔으나 순식간에 얼려버렸다. 바다를 통째로 얼려버리는 대장의 전력을 두 눈으로 본 밀짚모자 일당은 일동 경악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쿠잔은 톤지토에게 얼음은 일주일은 가니까 서두르지 말고 조금 추울 테니 따뜻하게 입고 가라는 충고를 해주었다. 이때까진 해군치곤 꽤 좋은 사람이란 인상을 심어주었다.[10] 그러나 톤지토가 떠난 이후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정부는 아직 너희들을 가볍게 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앞날이 걱정 돼. 역시 너희들을 지금 죽여두는 게 좋을 것 같다."며[11] 로빈에게 "특히 위험시되는 원인은 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가신 여자를 떠맡게 되었다고 후회하게 될 날도 멀지 않았어."라고 경고하는데 옛날 일은 상관없다고 로빈을 감싸는 일당을 보고 "패거리를 아주 잘 파고 들었구나."라는 냉소적인 말로 로빈의 치부를 건드렸다. 진심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동료라고 생각하게 된 로빈은 더는 참지 못하고 쿠잔을 공격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아이스 사브르를 꺼내 든 쿠잔은 주저없이 로빈에게 검을 휘두르나 루피, 롤로노아 조로, 상디 3인방의 방해를 받는다. 그러나 쿠잔은 밀짚모자 일당 최강의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3인방을 너무나도 가볍게 제압했다.[12] 다만 진심으로 동료를 위해서 대장인 자신에게 달려드는 일당이 제법 마음에 들었는지 "좋은 동료를 만났구나. 하지만 넌 너야, 니코 로빈!"이라고 말하며 로빈을 얼렸다.

쿠잔은 격분하는 루피에 "아직까진 해동하면 살아날 수 있어. 단 몸은 쉽게 깨지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예를 들어 이렇게 쳐버리면." 이라고 말하면서 로빈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다행히 로빈은 루피, 우솝, 쵸파 덕분에 메리 호에 안전하게 옮겨졌다. 여기서 일당이 전멸할 수 있다고 직감한 루피는 홀로 남아 일 대 일 승부를 신청한다. 그리고 칠무해 크로커다일을 격파한 '고무고무 폭풍우'를 시전하지만 맥없이 얼어버린다. 하지만 무모하게 자신에게 결투를 신청한 루피의 의도를 눈치챈 쿠잔은 "다른 녀석에게 손을 대면 나만 죽일 놈이 되는 거지. 그렇지, 캡틴? 아니면 정말로 내게 이길 작정이었던 거냐?"라면서 "이걸로 크로커다일 토벌 건의 빚은 없는 걸로 하자."라는 말을 남기고 루피를 살려준 후 떠났다.

하지만 로빈을 처리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던 쿠잔은 밀짚모자 일당이 워터 세븐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고서 CP9 지령장관 스팬담에게 버스터 콜 발동 트리거인 황금 전보벌레를 넘겨서 권한을 위임하고, 그들의 손을 빌려서 로빈을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밀짚모자 일당의 대활약으로 CP9의 패배에 에니에스 로비 붕괴라는 쿠잔 본인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고, 사건이 종료된 후 일당을 계속 추격하자는 부하 해병의 요청도 거절한 채 자신들이 완패했음을 받아들였으며 이후 사건이 일단락되고[13] 조용히 워터 세븐에 찾아가 로빈에게 왜 다른 때처럼 도망가지 않았냐고 물었다.

로빈은 이 질문에 동료를 죽게 내버려 둘 순 없었다고 답했고, 대답을 들은 쿠잔은 "이제야 안주할 나무를 찾은 거냐."라면서 "그럼 꿋꿋하게 살아라. 오하라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로빈은 생각했지만 사실 자전거로 돌아가기 귀찮아서 워터 세븐에 계속 있었으며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더니, 루피를 보러 워터 세븐에 왔다가 손자니까 안 잡겠다는 보고를 듣고 센고쿠가 노발대발하는 통에 뱃머리를 돌린 루피의 할아버지 가프의 군함에 타고 있었다. 바다를 얼려 자전거로 돌아가는 게 귀찮아서 마침 있던 가프의 배를 얻어탄 것.

너무 상큼하게 헤어졌던 터라 가프가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는 것을 찝찝하게 여기자 전보벌레에 대고 손자니 어쩌니하니 그렇다고 핀잔을 주었다. 하지만 가프는 "시끄러워. 닥쳐라, 생풋내기." 라고 쿠잔의 태클을 무시했다. 반박은 안하고 그냥 접이식 침대를 펴고 누워 안대를 쓰고 잠을 청한다. 이후 쿠 드 버스터로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 밀짚모자 일당을 보면서 "이거 참. 놓쳐버렸군."이라고 말하는 가프의 맞장구를 쳐주었다. 단 이 맞장구는 애니에서는 빠지고 안대를 살짝 들어올려 사우전드 써니 호의 탈출을 확인하는 것으로 끝이났다.

2.2.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

파일:삼대장/쿠잔/aokiji.png

애니메이션 458화에서는 해병이 집합 시간을 알리러 갔을 때 정의 코트를 이불 삼아 덮고 자고 있었다. 그래놓고 일어나서 한다는 소리가 벌써 점심 시간이냐고 얘기했었다.

정의 코트를 걸치고 포트거스 D. 에이스의 처형대 앞에서 전쟁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14] 코팅선을 이용해서 곧바로 만내로 진입한 흰 수염 해적단이 우리의 동료를 다치게 한 놈은 누구도 살려두지 않겠다며 각오해라 해군본부라고 외치자 "터무니없는 물건을 불러들였군."라고 중얼거렸다. 이 말을 들은 사카즈키 왈 "새삼스럽게 무슨 소리인가."
파일:RqtchqI.jpg

그 직후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발한 해진으로 발생한 거대한 쓰나미가 마린 포드를 뒤엎기 직전에 아이스 에이지로 몽땅 얼려버리며 가장 먼저 실력 발휘에 나섰다. 그리고 곧바로 흰 수염에게 공격을 가했으나, 흰 수염의 발한 진동으로 공격과 함게 몸이 산산조각나서 마린 포드 만내로 떨어졌다. 하지만 바다에 떨어지기 전에 몸을 재생한 다음 마린 포드 만내를 모두 얼려서 모비딕 호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흰 수염 해적단은 쿠잔이 얼린 바다를 발판 삼아서 진격을 시작했고 곧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흰수염 해적단이 얼음을 발판삼아 싸운 덕에 전술미스가 아닌가 의심할 수 있지만 오히려 속임수였다. 당장 모비딕 호와 자매함의 움직임이 봉쇄당해 아카이누의 맹공에 속절없이 전부 완파됐고, 해적들이 발판 삼은 걸 역이용해 얼음을 녹여버려 전부 바다에 빠뜨려 버리는 등 의도한 전략이었다. 그때 하늘에서 루피와 전현직 칠무해들이 포함된 임펠 다운의 거물 탈옥수들이 탄 군함이 떨어졌다. 루피와 함께 있는 면면을 본 쿠잔은 "엄청난 자를 끌고 왔는걸."이라며 감탄했다.

58권에서 스쿼드가 흰 수염에게 칼침을 놓고 "흰 수염이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서 아들들의 목을 해군에게 팔았다."고 절규하는 영상이 전 세계에 뿌려진 후 센고쿠의 명령을 받아 전쟁을 중계 중인 전보벌레를 얼렸다. 그 뒤 아들의 올곧은 마음을 어지럽힌 해군의 더러운 계략에 분노한 흰 수염이 직접 전선이 나서서 처형대에 강력한 진동파를 발사하자 다른 대장들과 함께 방어했다.[15] 그리고 포위벽을 치는 문제로 사카즈키와 짧게 말다툼을 한다.[16] 그리고 루피가 포위벽을 넘어서 대장들 앞에 나타나자 "너한테 이 무대는 너무 이른데."라고 말한 다음 아이스 사브르로 루피를 찔렀다. 가프 생각에 살짝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내가 택한 죽음의 길"은 어쩔 수 없다며 이전과 달리 주저없이 공격했다. 하지만 마르코의 방해로 루피를 처리하는 데 실패했다.[17]

기어코 흰 수염 해적단이 포위벽을 넘어서 마린 포드 광장에 들어선 다음에는 곧바로 흰 수염을 얼어붙였다. 하지만 흰 수염이 발하는 진동에 실패했고 패기를 두른 흰 수염의 언월도에 찔렸다. 하지만 전혀 대미지가 없었고[18] 오히려 몸이 언월도에 꿰뚫린 채로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조즈의 태클을 허용해서 원피스에서 등장하고 처음으로 피를 흘렸다. 이후 볼사리노의 레이저에 관통상을 입은 마르코에게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조즈의 팔을 얼어붙게 하는데 성공해 승기를 잡아 우세를 잡은 후, 조즈를 몰아붙이다가 끝내 완전히 얼리면서 말하길 "무너지는군. 흰 수염 해적단." 센고쿠도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해 에이스를 처형을 지시하는데 루피가 발한 패왕색 패기에 처형수들이 의식을 잃는다. 쿠잔은 루피의 패왕색 패기를 보고 "진짜인가!!"하고 크게 놀랐다.

루피가 기적적으로 에이스를 구하는 데 성공하자 형제를 동시에 얼리기 위해서 냉기를 내뿜었지만 에이스가 뿜어낸 불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사카즈키가 직접 에이스를 처리하면서 결과적으로 해군이 흰 수염 해적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여기에 검은 수염 해적단의 난입과 더 많은 피를 원하는 해군 강경파의 광기로 인해 전쟁의 불씨는 점점 더 크게 타올랐다. 한편 쿠잔은 마린 포드 인근 해역을 얼려서 루피의 구출을 시도하는 흰 수염 해적단의 발을 묶었다. 그때 물 속에서 하트 해적단의 폴라 탱 호가 나타났다. 쿠잔은 폴라 탱 호를 붙잡기 위해서 다시 한번 아이스 에이지를 사용하지만 바닷속 깊이 얼렸음에도 아깝게 놓치고 만다. 쿠잔이 바다를 얼리자마자 볼사리노가 팔척경구옥을 쏘는데 정황상 쿠잔이 얼려서 잡으면 볼사리노가 팔척경구옥으로 폴라 탱 호를 부술 생각이었다. 그랜드 라인으로 해적들이 다시 유입될 때, 사카즈키와 볼사리노처럼 쿠잔도 해적 토벌에 동원되어서 해적들을 몰살했다. 해적단 하나를 통째로 얼려서 끝장내곤, 그위에 심심하다는 듯 앉아있었다.

전쟁이 끝난 후, 신세계 배속을 희망하는 스모커와 대화를 나누었다.[19] 센고쿠에게 말은 해 보겠지만, G-5 지부는 문제투성이라며 지망해서 갈 만한 곳이 아니라며 진심이냐고 스모커에게 재차 물었다. 그럼에도 스모커는 표적은 가까운 편이 좋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원수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한 센고쿠는 전군총수을 만나 자신의 후임으로 부하들의 신뢰가 두터운 쿠잔을 추천했다.

3. 정상전쟁 이후

센고쿠의 의견과 달리 정부 상부층은 느슨한 쿠잔보다는 철저한 정의를 관철하는 사카즈키를 차기 원수로 밀었다. 쿠잔은 원수 자리에는 딱히 흥미가 없었지만 사카즈키가 원수 자리에 앉는 것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면서 대장들의 대립이 시작되었다.[20]

대장 간에 벌어진 전대미문의 항쟁은 마침내 결투로까지 발전해서 쿠잔과 사카즈키는 정부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폐쇄한 펑크 하자드에서 원수 자리를 두고 장장 열흘에 걸친 펑크 하자드 결투를 벌인다. 둘의 실력은 거의 대등, 두 명 모두 중상을 입었지만 결국 사카즈키가 승리를 거두었다. 왼쪽 다리를 잃어 일어서지 못하는 옛 동지에게 그 사카즈키도 자비를 베풀어 숨통은 끊지 않았다.[21] 하지만 쿠잔은 사카즈키의 밑으로 들어가기 싫다며 결국 군을 떠났다.[22][23] 이 싸움으로 펑크 하자드는 한 쪽은 화산지대, 다른 한 쪽은 빙하지대가 되었다고 밀짚모자 일당을 찾으며 펑크 하자드에 들어온 스모커가 말했다.

대장 때의 복장과는 다르게 해군 중장 시절과 비슷한 차림새를 하고 있으며 그때처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그리고 수염도 조금 길러서 2년 전보다 중년스럽게 변했다. 사카즈키와의 결투에서 잃은 왼쪽 다리는 능력으로 만든 얼음 의족으로 대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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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능력은 넣어두지? 동료가 깨져서 죽을걸······.
···. 선장이라면 알 테지···. 내가 먼저 손댔을 것 같나? ─게다가 알고 있을 텐데?
나는 '상심'한 데다······ 신경이 곤두섰어. 누구 잘못인지 상상해 봐라.
원피스 107권.
펑크 하자드에서의 결투 이후 검은 수염 해적단의 10번선 선장으로 합류했다. 1081화에서 1년 전, 쿠잔의 회상 시점이 나오는데, 펑크 하자드에서 사카즈키와 싸운 지 1년 후 시점에 위대한 항로의 어느 섬의 술집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과 만났을 적의 회상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인 산후안 울프, 바스코 샷, 도크 Q를 얼려버린 것으로 등장. 마샬 D. 티치가 화를 내며 술집에 들어오자, 오히려 검은 수염 해적단이 먼저 덤볐을 뿐이고 자신은 기분이 안 좋은 상태라며 누가 잘못한 거냐고 티치에게 당장 싸울듯이 매서운 경고를 날렸다.그러나 앞서 얼렸던 자들을 해동시켜준 뒤 검은 수염 해적단과 즐겁게 술을 마시며[24] 사카즈키와 싸웠던 이야기를 푼다.[25] 그리고 티치가 로드 포네그리프에 대한 단서를 보유하고 있는 '불의 상처인 남자'에 대한 일련의 소문들을 간단히 언급하며 물어보자 '나인가?'라는 농담을 한다.[26] 그 이상 불의 상처인 남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로드 포네그리프 비슷한 것 도 본 적 없으며 자신이 포네그리프에 대해 기억하는 건 정부에 거스른 절친내 손에 운명이 쥐어진 슬퍼 보이는 소녀의 눈 뿐이라고 답한다.
파일:티치 쿠잔 동료 영입.png

직후 라피트가 넌지시 티치에게 쿠잔을 죽이고 능력을 빼앗자고 귓속말을 하자, 이를 듣고 분노하여 바로 쿠잔 옆에 있던 샷과 아발로 피사로를 얼려버린다.[27] 이런 돌발상황에 당황한 티치가 라피트의 말을 멍청한 소리라 하며 사과하며 자신은 쿠잔을 해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오히려 쿠잔을 영입하고 싶다며 자신의 해적단에 들어오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였다. 당연히 쿠잔은 한 번 재밌게 논 사이에 불과하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신용 못한다고 거절했으나[28] 티치의 "해적은 원래 이해관계가 통하는 놈들끼리 뭉치는 거다"라는 말에 합류하게 된다.[29]

4. 2년 후

4.1. 펑크 하자드 편

695화에서 펑크 하자드로 향하는 모습이 실루엣으로 등장.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이전과는 달리 '카멜'이라는 거대한 펭귄을 타고 다닌다.
파일:kuzan54.jpg

그리고 펑크 하자드에 나타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살해당하기 일보직전의 스모커를 구해주었다. 도플라밍고도 전 대장과 싸우는 건 원치 않는 듯 순순히 물러났다. 다만 떠나면서 "정체가 뭐냐!!! 쿠잔!!! 좋은 평판이 들리지 않는다고."라고 쏘아붙였다. 도플라밍고가 떠난 다음 스모커를 간병하면서 "애당초 정부가 전부라곤 생각지 않아. 해군에 소속되지 않아도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기에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스모커가 "설마 어둠과 내통하고 있는 거냐"면서 자신의 좋지 않은 소문을 꺼내자, 주변에 있던 스모커의 부하들을 물린 후 "난 나다."라고 대답한다.

끝으로 스모커에게 도플라밍고한테서 눈을 떼지 말고 사카즈키에게 전달해 대장들을 움직이라고 조언하면서 여차하면 사카즈키 신 해군본부가 시작된 이래로 최대의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다[30]고 경고했다. 그리고 G-5 해병들에게 나를 만났다고 보고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며 떠났다.[31] 결국 사카즈키는 스모커의 보고를 받고 쿠잔의 말대로 잇쇼드레스로자로 파견한다.

4.2. 드레스로자 편

직접 등장하진 않았으나, 드레스로자에서 티치와 통화하던 지저스 바제스가, 쿠잔은 정부 출신이라 신용할 수 없는 남자라고 투덜대는 것에 티치가 그렇게 따지면 시류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답변하는 짤막한 통화가 비춰졌다. 이후 도플라밍고의 칠무해 탈퇴 오보 건으로 사카즈키와 언쟁을 벌이던 토프먼 워큐리 성이 아예 직접 검은 수염에게 가담하고 있다고 언급한다.[32]

4.3.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사나이

파일:어느섬의_kuzan.png
Vol.23 '어떤 섬의 아오키지'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836화의 표지 연재 에피소드인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사나이'에서, 어느 섬에서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린 루피의 기사를 쓰여진 신문을 보며 꼬치를 구워먹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등장한다.

4.4. 제르마 66의 앗 무감정 해유기

표지 연재에서 전 사황 빅 맘 해적단의 본거지인 토트랜드의 카카오 섬 쇼콜라 타운에 반 오거와 함께 침입해 아이스 에이지를 사용하여 그곳을 통째로 얼려버렸다. 여기서 마을 주민들과 경찰 등 민간인까지 모조리 얼려진 모습으로 나와 독자들을 충격에 빠드렸다.[33][34]

표지 연재에서 샬롯 크래커가 얼어붙어 있고, 샬롯 브륄레는 울면서 샬롯 푸딩이 납치되었다고 한다.
파일:오거쿠잔.png

표지 연재에서 마침내 직접 등장, 반 오거와 함께 푸딩을 납치한 뒤 검은 수염 해적단의 배로 연행하는 모습이다.[35] 해당 회차에서 쿠잔은 프릴 블라우스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표지연재 제목이 아예 '검은 수염 해적단 쿠잔과 오거'라고 되어 있으므로 쿠잔이 단순한 가담 관계가 아니라 정식으로 동료로 합류한 것이 확정됐다.

4.5. 에그 헤드 편

과거 쿠잔이 얼려죽인 줄 알았던 사우로가 사실 죽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며, 쿠잔이 일부러 살려주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36]

코비가 인질로 잡혔던 당시 회상에서 잠시 나온다. 당시에 코비를 인질로 잡아 세계정부 가맹국을 만들려는 계획을 가진 티치에게, 쿠잔은 코비는 해군이라는 신분을 버린 존재SWORD의 일원이라며, 코비로 협박해봤자 세계정부와 해군은 그저 모르쇠로 일관할 테니 별 의미가 없다며 말한다. 하지만 티치는 코비의 명성은 '전' 해군이라 할지언정 가볍게 무시할 정도가 아니니 여론전을 걸면 어떻게든 가능할 거라며 묵살한다.[37]
파일:검은 수염 해적단 10번선 선장 쿠잔.jpg
────여전히 하고 싶은 말은 족족 다 내뱉으시는군. ──어느 요구도 들어줄 수 없어!! 가프 씨.
당신의 그런 점을 무척 좋아하니까 나도 지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야!!
'아이스 BALL'!!
애제자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수제자를 죽이진 못하겠나?!
원피스 107권.
코비와 함께 군함으로 복귀하려던 히바리를 순식간에 동결시키며 참전한다.해군으로 돌아오라는 가프의 제안을 거부하고 애제자를 구하기 위해 한때 수제자였던 자신을 죽일 수 있겠냐며 전투에 돌입한다. 시작하자마자 '아이스 볼'로 가프를 얼음 속에 가두나[38] 막강한 패기로 자신을 가둔 얼음을 부수고 "묶여있지 마라!! '지금을 살아라'라고 가르첬을텐데"라고 일갈을 하며 '체'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가프에게 무장색으로 얼굴을 잡힌 채 '해저 낙하'로 땅을 뚫고 지하 깊숙이 추락한다.

1087화에서 다시 일어나 피신하려고 하는 가프를 막아선다. 시류에게 배를 깊히 찔려 가프가 피를 토하자 부하들이 30억 베리 현상금이 걸려있다고 덤벼드는 것을 비키라며 가프는 너희들로는 못 막는다, 내가 쓰러뜨리겠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가프와 처음 만났을 당시와 사제가 된 과거를 회상하고[39] 다시 가프와 싸우는 시점으로 돌아가, 쿠잔은 '아이스 글러브'라는 기술로 가프의 얼굴을 강타하고 동시에 가프의 주먹에 강타당한다.[40] 엄청난 패기의 폭발이 일어난 후 둘 다 날아간다.

1088화에서 또 다시 일어나 가프를 막아서며 가프를 향해 "그 몸으로 어디가는 거냐, 걱정해주는 거다"라고 말하지만, 이에 가프가 무르다고 답하고, 가프가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자 이를 캐치하지 못하고 당황한 표정을 짓고, 지나가는 가프에게 치여서 뒤로 넘어진다.
파일:가프_리타이어.jpg

결국 아발로 피사로에게 제대로 한 방을 먹인 가프를 아이스 사브르로 제압하고 얼리지만, 특유의 눈물 콧물 섞인 웃음으로 활짝 웃으면서 "해군의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외치고 얼려진 가프와는 대조적으로 쿠잔은 승자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모자에 가려진 채[41] 얼려진 가프를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 쳐다보고 있었다. 이 장면에서 쿠잔과 검은수염 해적단의 구도가 정상결전에서 아카이누가 흰수염 해적단을 대적할 때의 구도와 동일하다.

5. 극장판

5.1. 원피스 필름 Z

2부에서 모습을 비추기 전에 필름 Z에서 먼저 등장했다.
파일:End Point BOOM.png

제트가 다이나 스톤으로 폭발시킨 첫 번째 엔드 포인트 인근 해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등장. "저 봐라, 저거. 해군이란 것들이 대체 뭐 하고 있기에 저 난리가 나는 거야?"[42] 라며 옛 동지가 이끄는 해군을 디스했다.[43]

어느 화산 섬에서 느긋하게 온천요법을 즐기다가 NEO 해군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 그 섬에 들린 밀짚모자 일과 2년 만에 재회했다. 이것 참 오랜만이라고 능청스럽게 인사를 건넸지만, 롱링롱 랜드에서 쿠잔에게 크게 당했던 루피, 조로, 상디는 모두 식겁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이제 와서 니네 패거리 붙잡겠다고 난리칠 생각 따위 없어. 난 진작에 해군 노릇 관뒀으니까. 니들도 얘기 다 들었을 텐데?"라며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했다. 루피 일행이 자신을 경계하자 "척 보면 모르겠냐? 진짜 싸울 생각으로 왔으면 온몸에 힘이 빠지는 목욕탕에서 기다리지는 않았겠지."라고 반박한다. 그리고 루피 일행이 중상을 입은 자신의 몸을 보고 놀라자 "어쩌다 보니 내가 좀 심하게 혈기를 부렸지."라고 말하면서 눈치가 없는 루피가 계속 사카즈키와의 결투에 대해 물어보자 답해주지 않고 저렇게 눈치 없는 놈은 보다 보다 처음 본다며 반쯤 한숨 섞어 말로만 다그쳤다.

이후 NEO 해군이 두 번째 엔드 포인트인 화산섬을 폭파시켜 화산 쇄설류가 쏟아지자 전 해군 대장답게 순식간에 거대한 쇄설류를 얼려서 밀짚모자 일당과 주민들 대피에 큰 몫을 했다. 두 번째 엔드 포인트에는 커다란 도시가 있는데, 이곳 주민들을 신경도 안 쓰고 폭발시키자 굉장히 충격 받은 얼굴을 하며 민간인들 대피를 돕고 씁쓸하게 "일반인이고 뭐고 안 가리겠다 이건가?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냐?"라고 말하는데 설마 그 올곧던 스승이 일반인이고 뭐고 다 쓸어버릴 정도로 복수심에 미친 것이라는 예상 못 했던 것, 혹은 설마하고 아니길 바랬는데 진짜로 드러나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파일:One-Piece-Film-Z-Aokiji.png

그 뒤 마지막 엔드 포인트에서 자신의 스승인 제트와 재회했다. 제트가 좋아하던 술을 건네면서 "당신처럼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서 자주 마셨다."고 밝혔다. 쿠잔의 말에 숨겨진 뜻을 읽은 제트는 멈출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다음에 만나면 술이나 한 잔 하자면서 "널 죽이고 싶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 말에 쿠잔은 "저도입니다. 제파 선생님"이라고 대답하며 팔을 얼려서 한 판 할 분위기를 전개했지만 술을 건네준 후 그냥 가버렸다.

이후 또 다시 네오 해군을 저지하는 데 실패해서 침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밀짚모자 일당 앞에 나타나서 "언제까지 꾸물거릴 생각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다이나 스톤으로 신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제트의 속셈을 알려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쵸파가 "일반인을 말려들게 하다니. 그런 건 이상해!!"라고 말을 하자 "너희들이 할 소린 아니다. 해적이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공포와 피해를 주는지 알고 있을 텐데?"라고 되물었다.[44] 그 후 제트가 폭파시킬 최후의 엔드 포인트로 가는 영구지침을 나미에게 준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루피와의 싸움으로 후련해진 제트가 홀로 해군을 상대하기 시작하자 거대한 얼음 방벽을 만들어서 밀짚모자 일당과 NEO 해군의 간부들을 지켜주었다.[45][46] 동시에 제트가 최후의 엔드 포인트에 설치했던 다이나 스톤도 얼려서 폭발을 막았다. 이를 두고 제트는 내 죽을 자리는 만들어준다며 고마워한다. 제트가 볼사리노의 팔척경곡옥으로 전신 관통상과 과다 출혈, 지병 등의 영향으로 사망한 이후 그의 시신을 수습했다.

제트의 묘지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아인 그리고 빈즈에게 "울지 마! 사나이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살다 갔다. 멋지지 않나."라며 일갈했다. 그렇지만 둘이 했던 술 약속은 제파가 죽게 됨으로써 영원히 지킬 수 없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종반부에서 쿠잔이 제파가 좋아하던 술을 들고 있는 것으로 끝났다.
필름 제트의 시점으로부터 1년 전에 쿠잔은 이미 해적이 돼 있었기 때문에 쿠잔 본인도 해적이면서 해적을 비판하는 말을 한 것이 되었다. 쿠잔은 검은 수염 해적단과 동행하면서 민간인과 해군을 얼려버리는 등 수많은 악행을 자행했다는 것을 본편에서 보여줌에 따라 아무리 평행 세계를 다룬 극장판이라고 하지만 쿠잔의 언행에 일종의 설정오류가 생기고 말았다.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가담하게 된 것은 드레스로자 편에서 밝혀졌으며, 드레스로자 편의 연재 시기는 필름제트의 개봉 시기보다 한참 뒤이다.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필름 제트 극장판을 만들 당시엔 쿠잔이 검은수염 해적단에 합류하게 될 것을 상정하지 않았거나[47],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가담하는 내용은 강력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쿠잔의 스탠스를 해군이 아닐 뿐 여전히 정의로운 인물로 비춰지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본편에서 이 극장판과 충돌하는 요소는 한 두개가 아니니, 이 부분은 극장판의 한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오류.


[1] 설정집 원피스 1000권(원피스 필름 Z)에서는 30년 전 19세에 해군에 입대해 32년 전에 입대한 사카즈키와 볼사리노의 2년 후배라고 나왔다. 그러나 원작 최종장에서는 쿠잔이 사카즈키와 동기였다는 설정이 드러났다. 원피스 필름 Z은 정사가 아닌 만큼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카즈키와 볼사리노 쪽이 쿠잔처럼 30년 전으로 수정된 건지 쿠잔이 사카즈키와 볼사리노처럼 32년 전으로 수정되어 17세에 입대한 건지는 불분명하다.[2] 극장판(원피스 필름 Z) 기준으로는 제트지만 원작 기준으로는 불명이다. 다만 쿠잔이 젊은 시절부터 교관은 더 이상 자신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게 없다고 한 걸 보면 제파나 가프와는 달리 미래의 대장급을 탄생시킬 정도로 육성이 뛰어난 교관은 아니었던 듯.[3] 해당 트레이닝 컷을 보면 처음엔 쿠잔 쪽의 효과음 크기가 작았다가 점점 커지더니 마지막 컷에서 둘의 효과음 크기가 같아진다.[4] 루피가 해적이 되겠다고 까불기 시작한(=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12년 전에 이미 대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굳이 이 시기에 맞춰서 독자들에게 익숙한 '해군 대장 아오키지'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볼 때 이때쯤 대장으로 진급했다는 설정일지도.[5] 자세히 보면 해군 장교임에도 정의 코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6] 즉, 쿠잔은 아무리 늦어도 입대 10년차에 중장까지 올랐다는 말이 된다.[7] 쿠잔은 사카즈키를 '저 멍청이가!' 하며 욕할정도로 당황했으며, 비단 쿠잔뿐만 아니라 당시 버스터 콜을 지휘하고 있던 CP9의 장관이었던 스팬다인 조차도 '어떤 얼간이가 멋대로 포격을 한 거냐?!'며 경악하였다.[8] 후술할 워터 세븐 편에서 에니에스 로비가 버스터 콜로 박살난 이후 뒷풀이 연회에서 쿠잔이 로빈한테 직접 언급한 내용이다.[9] 애니메이션에선 오리지널 스토리 때문에 롱링롱 랜드에서는 등장하지 못했다. 대신 워터 세븐에 가기 전 어느 섬에서 배가 가라앉아 조난당한 사람들과 함께 등장한다. 여기서 조난당한 사람을 다른 섬에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10] 루피는 이 행동을 보기 전에 톤지토에게 "아저씨! 믿지 마! 저 녀석은 해군이라구!"라고 소리쳤다. 이 말에 톤지토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건 좋은 거 아냐?"라고 되물었다. 루피도 "아... 그러네ㅡ 보통 해군이 좋은 거고 우리 같은 해적이 나쁜 놈이긴 해..."라고 웃으며 말했다가 우솝이 딴지를 걸었다.[11] 이때 "..."이란 말풍선이 4번이나 나오며 찡그린 표정이 두번이나 비추는데 상당히 깊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 말을 하면서 루피의 혈통에 대해 작중 최초로 언급하는데, 쿠잔의 이러한 판단에는 복잡한 심정이였을듯.[12] 아이스 사브르를 조로가 막고 상디가 날려버린 뒤 루피의 고무고무 피스톨이 다가오자 조로의 어깨와 상디의 무릎을 각각 붙잡고 루피의 주먹이 배에 닿은 순간 능력을 발동해 싹 얼려버렸다.[13]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에니에스 로비에서 깽판을 친 갈레라 컴퍼니프랑키 패밀리는 세계정부와 해군을 적대했으니 원칙상 현상수배범이 되어야 했으나 쿠잔의 재량에 의해 '밀짚모자 일당의 습격에 휘말린 민간인'으로 손봐줬다.[14] 쿠잔이 정의 코트를 입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15] 일명 '삼대장 배리어'라고 칭하던 것으로 당시에는 무슨 수로 방어했는지 안 나왔지만 와노쿠니 편에서 무장색 패기의 응용 기술이 나와 현재는 삼대장이 고출력의 무장색을 방출해서 막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16] 쿠잔: "포위벽을 빨리 쳤어야 했다고."
사카즈키: "네가 만든 얼음 때문이잖나."
볼사리노: "자네가 녹이면 되는 거 아니겠나. 사카즈키."
이 장면은 세 대장의 성향을 보여주는 장면.
[17] 볼사리노가 마르코에게 킥을 맞고 추락했을 때와 똑같지만 당시 상처 하나 입지 않은 볼사리노하고는 다르게 데미지를 조금이나마 입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유는 볼사리노는 마르코의 킥을 가드한 반면 쿠잔은 가드하지 못하고 그대로 옆구리를 맞은 채 날아갔기 때문이다.[18] 샬롯 카타쿠리랑 비슷한 방식의 회피법이다. 견문색으로 예측한 뒤 유동하는 몸을 통해 예측 지점을 비워서 공격을 통과한거다. 당시 흰수염은 견문색과 패왕색을 제대로 쓰기 힘들 정도로 몸이 막장이기는 했지만, 후에 아카이누를 몰아 붙이던걸 보면 무장색은 어찌어찌 쓸 수 있던 레벨이다.[19] 흰 수염이 날뛰면서 쿠잔의 집무실도 박살났기 때문에 쿠잔과 스모커가 대화를 나누는 바로 옆에서 수리가 한창이었다.[20] 쿠잔은 사카즈키가 오하라의 피난선을 격침한 걸 보고 기존에 확고히 유지하던 정의관까지 바꿀 정도로 사카즈키의 정의에 대해 반발심이 심했다. 그런데 그런 사카즈키가 원수가 된다고 하니 쿠잔 입장에서는 무조건 막을 수밖에 없다.[21] 단 이와는 별개로, 전투 자체는 승부를 내기 위해서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었다.[22] '패배자는 해군에서 제대한다'라는 조항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원한다면 그대로 대장으로 있을 수도 있었다. 실제로 정상전쟁 당시 사카즈키에게 반항한 코비가 해군에서 쫓겨나긴커녕 오히려 승진한 것, 사카즈키가 전력의 보존을 위해 칠무해 제도의 유지를 원한 것을 보면 해군 최대 전력 중 하나인 쿠잔을 사카즈키 스스로 쫓아낼 리는 절대 없다. 쿠잔이 대장으로 남아있어봤자 원수인 사카즈키의 아랫 계급이기 때문에 사카즈키의 명령에 따를 수 밖에 없다. 쿠잔이 사카즈키의 정의관을 못마땅해하는 만큼 군에 남아 억지로 사카즈키의 지시 하에 움직이며 임무를 수행하기 싫었던 것으로 보인다.[23] 그러나 원수가 된 사카즈키는 쿠잔과 마찬가지로 동기인 볼사리노가 자신을 대장 시절 때와 다르지 않게 대하여도 이를 나무라지 않았던 것과, 쿠잔과의 살육전에서 승리를 했음에도 한 때 동기였던 정을 봐서 자비를 베풀고, 사카즈키의 밑에서 일하기 싫다는 이유로 군을 떠나는 쿠잔을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순순히 보내준 것을 보아 쿠잔은 같은 동기인 볼사리노와 함께 사카즈키의 신뢰를 어느정도 받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24] 워터세븐 편에서 코비는 루피가 같이 밥을 먹자는 권하는 것을 '친구라고 해도 적과는 친해질 수 없다'며 확실히 거절하는데, 쿠잔은 티치가 동료로 권유하기 이전에 해적과 함께 '즐겁게 마신' 시점에서 해군에 돌아갈 생각도 없던 셈이다.[25] 이때 작중에서 쿠잔이 처음으로 웃는 모습이 나온다.[26] 사카즈키와의 결투에서 그의 능력으로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27] 라피트의 귀속말을 귀신같이 알아듣고 무력행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속으로는 예민하게 경계하고 있었다.[28] 바제스가 쿠잔을 믿지 않듯이, 쿠잔도 티치를 믿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티치는 그런 믿음 따위가 아니라 이해관계만 일치하면 상관없다고 여기는 것. 여러 해적들이 동료들을 깊이 신뢰하는 것과 달리 티치는 대조적으로 동료들과의 사이에서 신뢰는 없이 이해관계의 일치만이 있을 뿐인 것이다.[29] 즉 티치의 성향과는 별개로 티치의 행동이 쿠잔의 목적과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것이다. 부하나 동료라기보다는 비즈니스 파트너에 더 가까운 셈.[30] 이후 펑크 하자드 사건의 스노우볼이 드레스로자에서 도플라밍고의 패배. 오니가시마 결전에서 카이도샬롯 링링의 패배로 이어졌으며, 드레스로자 사건으로 인해 레벨리에서의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의 폐지가 결정되고 그로 인해 전 칠무해들이 하나로 뭉친 크로스 길드가 결성되어 루피와 버기사황으로 등극하는, 바다의 세력 구도가 통째로 뒤바뀌는 대사건이 일어났으니 결과적으로 쿠잔의 경고는 현실이 된 셈이다.[31] 여기에 있었던 일들은....하고 잠깐 말을 멈추더니 에라이 모르겠다하면서 그냥 제 갈 길을 갔고 해병들이 너무 당황한 나머지 두 눈이 튀어나온 채로 당신과 만났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겠다고 대신 정정해주었다.[32] 워큐리 성: "쿠잔 건은 또 어떠냐… 그 거대한 전력이 지금은 '검은 수염'에게 가담하고 있다니!! 군의 체면이고 뭐고도 없어."
사카즈키: "그 멍청이는 이미 해군을 관둔 사내요!! 어디서 무슨 짓을 하건 우리와는 하등 관계가 없소!!!!"
[33] 팬들 사이에선 아예 그의 정의관을 비꼬아 '한껏 해이적해진 정의'라고 부른다. 심하면 사카즈키도 이런 짓은 안 했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34] 다만 나중에 나오지만 쿠잔의 얼음은 본인이 원하면 별 문제없이 해제가 가능해 이것만으로 쿠잔을 해이적이라고 비하하기는 어렵다. 돌아가기전에 해제하고 갔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그리고 빅 맘 해적단에는 열기를 다루는 샬롯 오븐이 있기에 그걸 알고서 사용했을 수도 있다.[35] 애니에서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크래커가 비스킷 병사를 소환하자 반 오거가 총으로 병사들을 부숴버렸고, 이에 크래커가 당황하자 빈틈을 노려 아이스 에이지로 얼려버렸다.[36] 쿠잔이 사우로한테 사용한 기술인 아이스 타임 캡슐이 무언가 효과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일단 타임캡슐이라는 것이 나중에 까 보려고 만드는 것이니 말이다.[37] 실제로 해군은 코비의 동료들이 간곡히 사정했음에도 코비를 구출하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으니 쿠잔의 분석은 정확했다. 다만 해군의 지침 따위 신경쓰지 않는 가프가 상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제멋대로 난입하는 바람에 하치노스 도시가 초토화되었다. 쿠잔 입장에선 자신의 스승이었던 가프의 성격까지 고려하지 않은 것이 실책.[38] 이때 둘의 구도가 정상결전에서 흰 수염에게 사용했을 때의 그것과 완전히 똑같다.[39] 코비와 헤르메포 이전 가프의 첫 제자였다.[40] 가프는 주먹을 날리기 전 쿠잔의 수제자 질문에 답하듯 파문선고를 한다.[41] 쿠잔의 눈 주위에 유독 얼음이 짙게 깔려 있다. 이 때문에 마치 쿠잔의 눈물이 얼려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42] 원문은 "이런 이런,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람, 해군은."[43]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세계의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집단이 세계의 파멸을 가져올 조직의 계획이 실행되는 것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연동 회차에 출연한 모몬가의 보고를 본부에서 받았을 것이고, 이후 볼사리노가 파견됐지만, 결과적으로 다이나 스톤의 회수를 실패했고 첫 번째 엔드 포인트의 폭발을 막지 못했다. 따라서 해군의 엄연한 실책이다.[44] 말 자체는 지극히 틀린 곳 하나 없는 정론이다. 밀짚모자 일당이 무조건적인 선 \이라고 볼 수도 없고. 에니에스 로비와 임펠 다운이 붕괴하면서 엄청난 수의 죄수들이 풀려나 세계의 치안이 불안정해진 건 사실이다. 물론 루피네는 나라가 통째로 망할 뻔한 위기를 구해주는 은혜를 입은 국가들이 그들을 호의적으로 여기며 그게 한두 국가가 아니다. 필름 제트 시점에서는 사쿠라 왕국과 알리바스타 왕국, 어인섬뿐이지만 그후 드레스로자, 모코모 공국, 와노쿠니가 추가된다. 제르마 왕국의 경우 레이쥬를 빼면 다들 정상이 아니고 상디가 제르마라면 질색하고 공식적으로 절연 선언을 했기 때문에 애매하다.[45] 이 때 제파와 루피의 대결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었다. 다이나 스톤이 폭발하려하자 바로 얼려버린 점으로 보아 루피 일행이 실패했을 경우 그랜드 리부트를 막으려고 미리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왜 본인이 직접 제트와 싸워 말리지 않았나 싶은데, 본인이 나서면 제트를 쓰러뜨릴 수는 있지만 자신이 아닌 루피가 나서야 제트의 마음에 남은 응어리를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 모양. 또한 제트를 해군에게서 구하지 못한 이유도 자신과 동급인 키자루가 해군 중장 다수를 끌고 온 상황이라 제트 정도의 강자가 남아서 시간을 끌지 않으면 밀짚모자 일행도 네오 해군 잔존 부대도 무사히 탈출할 수 없던 것과 이 사건의 원흉인 제트를 살려 보낼 이유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그렇다.[46] 이때 볼사리노도 얼음벽을 보고 쿠잔이 근처에 있음을 알았다. 쿠잔이 제트의 시신을 수습할 때 보고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설령 보고 있었다 하더라도 자신들과 적대할 생각은 없고 그렇다고 쿠잔이 나쁜 짓을 한 적도 없고 쿠잔을 옛 동료였던 점을 생각해 못 본 척 넘어가줬을 수도 있다.[47] 해적을 혐오하는 제트 역시 쿠잔을 추궁하는 장면 없이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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