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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世界政府 全軍総帥 / World Government Commander-in-Chief원피스에 등장하는 직위. 세계정부의 최고권력 오로성의 명을 받들어 해군, 사이퍼 폴, 에니에스 로비, 임펠 다운 등 정부 기관을 통솔하는 정부 직속 군부 책임자다.[1] 사법 기관과 국방을 통솔하는 민간인 정부 관료라는 점에서 법무장관이나 국방장관에 제일 가까워 보이지만 다른 정부 기관도 통솔하고 있으므로[2] 완전히 상응하는 개념은 아니다. 다만 세계정부 최고권력 오로성보다는 아래에 위치해 있다. 신의 기사단은 불명. 현 전군총수는 콩.
2. 상세
본편 594화에서 현 전군총수 콩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세계정부 총수라고 표기되었다.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위와 같이 '총사'로 오역되었다.[3] 2006년에 나온 원피스 432화 표지의 해군 계급도(위 사진)에서는 원수 위에 세계정부 총수가 있는데, 원피스 필름 Z 부록에 실린 세계정부의 군 계급도(아래 사진)에서 전군총수가 해군 계급도의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 양쪽 다 오로성이 제외된 상태의 순수 해군 관련 계급도. 즉, 과거 연재 당시(2006~2007년)에는 그냥 해군의 정점을 세계정부 총수라 불렀는데, 이후(정상전쟁 연재 시기, 2009년 이후) 명칭에 '세계정부'를 떼고 '전군'을 새로 붙여 군 소속이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은퇴한 해군 원수인 센고쿠가 현재 감찰관(대목부, 大目付)이라는 직위에 있는데 이 감찰관은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직책이다. 막부에서 정이대장군 밑에서 국정 총괄을 하는 노중(老中, 막부 또는 번에 설치된 관직으로 주로 재정 등을 관할하지만 그 외에도 국정 전반을 관장)의 밑에서 일하며 각 번이나 영주, 무사 등의 감찰 업무를 맡았다. 나중에는 감찰에서 막부의 의향을 전달하는 수준으로 의전이 올라가고 일부의 경우에는 정이대장군을 대리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이를 보아 전군총수는 정이대장군에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4]
[1] 단, 세계정부에 군대라고 할 만한 게 해군밖에 없으므로, 굳이 이런 직책이 있을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있다. 이에 대해 전군총수는 필요 시 세계정부 소속 군대인 해군뿐만 아니라 세계정부 가맹국 소속의 군대(어인섬의 암모나이츠나 알라바스타 왕국의 호위대 등)까지 전부 지휘할 권한이 있는 것 아니냐는 설이 있다. 사실 위에 언급된 에니에스 로비나 사이버 폴, 임펠 다운만 해도 해군과 별개로 운영되는(즉 해군 원수의 권한이 영향을 못 미치는) 조직이기에 이를 총괄하는 상위 지휘관이 필요하긴 하다.[2] 현실에 비유하면 법무부장관+국방부장관 역할에 국가정보원장, 감사원장, 대법원장도 겸하는 것과 같다.[3] 총사라는 '전체를 총괄적으로 이끌어 가는 책임자'라는 단어가 있으므로 올바르게 의역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애초에 본문의 총수는 장수 수(帥)를 쓰고 국어사전에 등재된 총사는 스승 사(師)를 쓰므로 아예 다른 한자이고 다른 단어이다. 일본어 한자를 잘못 본 오역이 맞다.[4] 다만 일개 '국가'인 와노쿠니에 쇼군이 있음이 드러난 데다 전군총수는 수많은 가맹국을 휘하에 두는 세계정부의 총수이기도 하므로 당연히 그보다 권위는 훨씬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