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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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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여담4. 나무위키에 문서로 등재된 찜요리

1. 개요

한자:
영어: steamed dish

한식에서 찜은 증기로 찌거나 (보통 양념을 가미한)국물에 바특하게(국물을 졸여) 삶은 음식.

2. 설명

뚜껑을 닫고 냄비 안의 수분으로 조리한 음식을 찜이라고 한다.[1]
  1. 그래서 냄비에 물을 붓고 채반을 두어 그 위에 재료를 올리고 뚜껑을 닫아 증기로 조리한 음식도 찜이라 한다.
  2. 또한 계란찜처럼 냄비에 수분이 가득한 재료를 넣고 뚜껑을 닫아 조리한 음식도 찜이라 한다.
  3. 마찬가지로, 냄비에 간장 갖은양념이 가미된 물에 재료를 닫아 뚜껑을 닫고 국물이 조려질 때까지 조리한 음식도 찜이라고 한다.

(1)에 대해서, 찜은 재료에 수분이 많지만 물에 직접 닿으면 안 되는 조리 방식을 지향할 경우 매우 좋은 수단이다. 대표적으로는 이 있다. 대게 같은 고급 식재료도 주로 찜을 활용한다. 뜨거운 물에 그 비싼 대게나 랍스타, 킹크랩을 물에 넣고 끓이면 그냥 게맛이나 새우맛이 나는 이 되어 버린다. 물론 맛이야 있겠지만 그 비싼 갑각류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밀가루 피를 이용한 만두찐빵처럼 물에 닿으면 녹아서 허물어지는 재료를 가열할 때도 좋다. 또한 기름기 없이 촉촉하게 가열하고 싶을 때도 좋은 수단이다. 찜을 만들려면 찌려는 식재료가 끓는 물에 잠겨 삶기지 않도록 안에 뭔가를 넣고 그 위에 올려야 한다. 이때 그 '안에 넣는 무언가'를 순우리말로 '겅그레'라고 부른다. 전통적으로는 대나무로 만든 발 같은 것을 겅그레로 삼아 솥 안에 끼워 넣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스테인레스로 만드는데, 가정용 조리도구로는 둥근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꽃잎처럼 열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제품이 널리 쓰인다. '겅그레'가 현대에도 완전히 사어가 되지는 않았지만 잘 안 알려진 단어라, 그냥 '찜기'라고 싸잡아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겅그레도 찜기, 찜을 하는 솥과 같은 도구도 찜기라고 불리곤 한다. 찜을 하는 전통적인 전문도구로는 시루가 있다.

(2)는 계란찜의 경우가 아주 흔하다. 요즘에는 수육에도 활용한다. 주로 '무수분 수육'이라고 나온다. 냄비에 양파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를 담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 채소 자채의 수분과 그로 인한 수증기로 삶는 것이다.

(3)은 갈비찜 같은 찜 요리가 대표적이다. 이때 여러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우선 (3)은 조림과 다르다. 같은 양념을 사용하면 맛이 비슷할 수 있지만, 뚜껑을 닫느냐의 여부 하나로 재료의 식감과 숙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뚜껑을 열고 국물을 빠르기 졸이면 '조림'이라고 하며, 두부고등어처럼 주로 부드러운 식재료에 활용된다. 반면에 갈비처럼 질긴 식재료는 오랫동안 익혀야 부드러워 지기 때문에, 양념이 재료에 잘 스며들도록 물을 따로 추가할 필요 없이 오래 조리기 위해선 뚜껑을 닫는 '찜' 형식으로 조리해야 한다. 식당에서 먹는 제대로 된 갈비찜은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는 순간 고기와 뼈가 저절로 분리될 정도로 잘 쪄서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비슷하게 찜과 조림삶기와도 다르다. 삶기는 냄비에 물을 한 가득 담은 뒤, 개인의 기호에 따라 뚜껑을 열거나 닫을 수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물을 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오래 삶을 경우 물을 추가적으로 투입하며 조리하는 것이 바로 삶은 음식이다. 대표적으로는 수육이 있다. 반면 조림과 찜은 간장 갖은양념이 가미된 물이 바득하게 남을 때까지, 즉 국물이 3~4큰술 남을 때까지 '졸이는' 음식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덤으로 찜은 수많은 요리법 중에서 잘 하기가 힘든 것이다. 어떤 타이밍에 얼마나 찌느냐로 맛을 좌우하는데, 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기 힘들므로 오로지 경험과 감에만 의존해야 한다. 확인을 위해 뚜껑을 열면 되지 않겠냐 싶겠지만, 그러면 안에 갇혀 있던 가열된 증기가 퍼져나가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을뿐더러 조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조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뚜껑을 닫는 게 제일의 핵심 포인트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식으로 제조되는 찜기류는 뚜껑을 투명하게 만들려고 한다. 특히 중화요리에서 찜은 고급기술로 치는데, 그중에서도 생선찜은 전문 요리사(증번)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2] 이런 위상이 있기에 해외에서도 정룽(대나무 찜통)은 광동식 레스토랑 얌차(飮茶), 딤섬과 함께 중화요리를 상징하는 한 가지 물건이 되었다.

3. 여담

찜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찜처럼 잘 조리하지 않는 요리가 있다. 해물찜아귀찜, 동태찜 등의 해산물로 만든 찜요리. 가정에서는 시간이 널널하니 찜이라는 정석적인 방식을 잘 따르지만, 식당에서는 어서 음식을 내와야 하기에 거의 떡볶이처럼 졸이듯 볶아 매는 경우가 많가. 보통 주 재료를 데친 뒤 양념에 볶아낸다. 어쨌든 맛은 비슷하고 생선살은 육고기와 달리 오래 안 쪄도 부드럽기에...

물론 찜이니만큼 정석은 다음과 같다: 메인 재료(해물이나 아귀, 동태 등)를 손질한 후 적당히 데친다. 냄비에 물과 고춧가루, 간장 갖은양념을 섞은 양념물을 붓고, 데쳐 놓은 메인 재료도 넣는다. 이후도 갈비찜의 조리법과 동일하게 뚜껑을 덮어 조리듯 찐 뒤에, 국물(양념물)이 서너 큰술 자작하게 남으면 그대로 데친 콩나물 위에 붙거나, 국물이 좀 더 남은 상태에서 막판에 데친 콩나물과 함께 가볍게 버무리듯 볶은 뒤 내오는 것이다.

4. 나무위키에 문서로 등재된 찜요리


[1] 만약 이렇게 재료의 수분이나 추가한 수분이 아니라, 뜨거운 공기로 익히는 것이라면 오븐, 에어 프라이어 요리 정도가 된다.[2] 일본 만화에서 맛의 달인철냄비 짱에서 소개된다.[3] 사실 김치찜은 찜 요리가 아니다. 김치와 고기를 양념과 함께 물에 끓여서 졸이는 요리기 때문.[4] 한국에서 만두라고 부르는 그 곡물 껍질 속에 뭔가 든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