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3 23:57:16

1. 음식
1.1. 나무위키에 문서로 등재된 찜요리
2. '찜하다'의 어근3. 한국 영화

1. 음식

한자: 蒸
영어: steamed dish

좁게는 재료를 에 직접 넣어 끓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물을 끓여서 올라오는 수증기로 재료를 가열하여 익히는 요리 방법을 말한다. 수증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수증기 혹은 응결된 작은 물방울의 열전도율이 마른 공기보다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 건식과 습식 사우나를 생각하면 된다. 물론 고온건조한 공기로 조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오븐구이에어프라이어가 되어 버린다.

재료가 물과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맛이 국물로 녹아나지 않는다. 백에 아흔아홉은 찜으로만 먹는 대게를 떠올려 보면 답이 나온다. 뜨거운 물에 직접 넣으면 그냥 그 물이 게맛이 나는 국물이 되어 버려서 아까운 대게를 먹을 수가 없게 되고, 불이나 오븐을 사용해서 구우면 풍미가 변형된다. 그래서 재료 자체의 맛을 즐기는 요리에 잘 쓰인다. 거기다 따로 기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맛의 변형이 적으면서도 산뜻한 맛을 낸다. 원재료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조리법.

이외에 밀가루피 등 물과 닿으면 녹아서 허물어지는 재료를 가열할 때도 유용하다. 만두찐빵 같은 것.

넓게는 약간 물을 부어 오랜 시간 바특하게 끓이는 요리까지 포함된다. 조림 내지는 스튜와 비슷한 것. 한국 요리에서는 정말 증기로 찌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런 조림이나 스튜라고 해야 할 요리에다가 '찜'이란 말을 붙이는 경우가 더 많다. 이를테면 갈비찜이나 찜닭 따위. 한국 요리에서 찜에 가장 가까운건 제사상에 올라가는 생선찜이다.

덤으로 찜은 수많은 요리법들 가운데서도 가장 힘든 요리법 중의 하나다. 어떤 재료를 어떤 타이밍에 얼만큼 찌느냐가 맛을 좌우하는데 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없어서 오로지 경험과 감에만 의존해야 한다. 대충 만들 수는 있지만 정말 맛있게 일정한 퀄리티로 만들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중화요리에서 찜요리는 고급기술로 치는데 그 중에서도 생선찜의 경우는 전문 요리사(증번)가 따로 있을 정도다.

1.1. 나무위키에 문서로 등재된 찜요리

2. '찜하다'의 어근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자기의 것으로 한다는 속된 표현. 영어로는 dibs! 라고 한다.

3. 한국 영화

1998년 5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 지금도 정말 드물지만...TS를 소재로 삼은 영화다. 그것도 여장남자물. 김혜수안재욱이 주연인데, 안재욱의 여장연기가 무척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작품. 이 작품으로 안재욱은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의외로 베트남에서 꽤 흥행했다고도 한다.[2]

친구의 누나인 채영(김혜수 분)을 짝사랑하는 방송국 조연출 준형(안재욱 분). 특히 채영은 혼기를 놓치는 것을 두려워하였지만, 어디까지나 준형은 동생의 친구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지만 방법이 없고...그렇게 고민하는 준형에게 분장사 선배(이두일 분)은 여장을 제안하는데...




[1] 한국에서 만두라고 부르는 그 곡물 껍질 속에 뭔가 든 음식.[2] 다만 베트남의 영화관객수가 해적판 비디오 범람 등으로 대폭 줄어들던 시기였던지라 관객수는 10만명 안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