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3 16:51:07

조선(동음이의어)

1. 朝鮮
1.1. 나라 이름로서의 조선
1.1.1. 단군이 시조인 한민족 최초의 나라1.1.2. 이성계가 세운 나라1.1.3.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선포한 공화국 국호1.1.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약칭1.1.5. Korea로서의 조선1.1.6. Korea로서의 조선과 한국
1.2. 지역명으로서의 조선
1.2.1. 평양 일대를 지칭하던 명칭1.2.2. 조선반도1.2.3.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식민지로서의 조선(조센)
1.3. 민족으로서의 조선
1.3.1. 조선적1.3.2. 중국소수민족인 중국조선족
1.4. 재일 조선인1.5. 기타
1.5.1. 대한민국의 법인의 이름1.5.2. 한국을 비하하는 명칭
1.6. 참고 문서
2. 造船3. 기타 한자어4. 인명

1. 朝鮮

1.1. 나라 이름로서의 조선

한국인들이 쓰는 '한국'의 범위는 크게 2가지다.
  • 남한: 현대 국가인 남한(South Korea)만.
  • 남한+북한: 우리 민족의 역사적 문화권의 통칭으로서 한반도 전체(Korea).

사실 한민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국의 상황에서는 이런 혼용이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이 '한국'이 한자를 쓰는 해외, 오래 전에 이민해 간 동포사회에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이유는
  • 남북분단 상황에서 한국이 아닌 조선을 Korea로 밀고 있는 북한의 존재
  •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 생기기도 전에 '조선 사람'으로서 '조선 반도'를 떠났던 동포들의 역사적 위치와 기억
  • 그리고 근세 내내 존속했던 조선을 아직도 인식하는 중국·일본인들의 인식.

이 3가지가 미묘하게 맞물려 있다.

1.1.1. 단군이 시조인 한민족 최초의 나라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고조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 민족의 1번째 국가에 조선이라는 국호를 처음 사용한 국가며 후술할 모든 조선 국호의 원조다. 원래 명칭은 조선인데 후대에 이성계가 세운 조선과 구별하기 위해서 편의상 고대의 '고'를 붙인 것이다.

1.1.2. 이성계가 세운 나라

대조선국으로 새로운 나라 이름을 1.1.1.에서 가져다 쓴 케이스. 현대 남한에서 조선이라 하면 통상적으로 이 조선왕조를 가리킨다.

1.1.3.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선포한 공화국 국호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조선인민공화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약칭

북한 문서 참고. 북한, 베트남, 중국[1] 사람들은 저 긴 국호를 줄여 부를 때 '조선'이라 하며 일본은 북조선이라고 부른다.

1.1.5. Korea로서의 조선

1948년 이전까지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코리아는 바로 조선이었고, '한국'은 대한제국,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지면서 쓰이기는 했지만 자주 쓰이는 말은 아니었는데, 남북 단독정부 수립, 6.25 전쟁을 거치면서 남한에서는 Korea가 조선에서 한국으로 바뀌어 정착했다.

때문에 '한국' 과 '조선'이란 단어에 대한 인식은 해외 동포들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해방 이후 한국 여권을 들고 이민 간 사람들(주로 미국이나 서유럽 국가들)은 '한국인'으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간 사람들이다.

반면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해방 전의 이민 1세대 및 그 동포사회의 구성원들(중국 조선족, 러시아 고려인, 일부 재일교포 등)은 '조선 반도'에서 '조선어'를 하면서 '조선 사람'으로 살았던 기억만 있을 뿐이다. 이들은 (역사적으로) 남북 합쳐서 자신의 민족, 고향과 문화를 조선이라 해왔다. 예를 들어 조선땅, 조선사람, 조선말 등등. 남북 체제경쟁에서 남쪽이 북쪽을 압도하고, 폐쇄적인 북한보다는 개방적인 남한과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한국인과 한국 사회를 고려하여 한국어, 한반도, 한민족이라 배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역사적으로 얼마 전까지 있었던 근세에 무려 505년간 지속되었던 '조선'이란 나라가 그들 옆에 있었다. 그러다 2차대전후 '한국'이란 나라가 한반도 남쪽에서 태어난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역사적인 'Korea'의 이미지로 '조선'이나 '고려'를 떠올리며, 한국은 2차대전이 끝난 후 한반도 남쪽에 생긴 현대적인 국가의 명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조선(朝鲜)은 북한이라는 국가에 대한 통칭[2]이면서 한민족, 그리고 지명/문화권으로서의 한반도를 가리킨다. 일본에서도 조선(朝鮮)은 한민족, 그리고 지명/문화권으로서의 한반도를 가리키지만, 북한이라는 국가에 대해선 앞에 북(北)을 붙여 북조선이라 한다. 한국에서 칭하는 것과 달리 중국에서나 일본에서나 한국(韩国/韓国)은 1897년에 선포된 대한제국과 1948년에 정부를 수립한 대한민국이나 1948년 이후에 남한에서 출생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다.

1.1.6. Korea로서의 조선과 한국

물론 '한' 역시 역사적으로 넓은 의미의 요동처럼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한민족의 거주지역을 뜻하는 관용적인 말로 쓰였다.

또한 삼한을 한반도 남부의 마한, 진한, 변한으로 칭하는 것은 근대시기 이후에 이루어졌다. 역사에서 삼한이란 것은 언제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영역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었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고증해내기 전까지 저 마한, 진한, 변한의 세 나라가 고구려, 신라, 백제로 발전 및 대체되었다는 것이 전근대 역사학자들의 상식이었다.

마한, 진한, 변한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중국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는 이를 한(韓)전이라고 쓰고 있지 삼한이라고 기록하고 있지 않다. 삼국을 삼한으로 칭하는 것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수나라, 당나라의 역사기록에도 삼국을 삼한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고구려 왕족 출신인 고현의 묘지명에서도 스스로를 요동 삼한인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아 고구려에서도 삼한을 고구려, 백제, 신라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에서 삼한공신을 책봉하거나 후일 조선이 대한제국을 자칭하면서 생각했던 한도 마한, 진한, 변한이 아니라 삼국의 삼한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의 직접적 유래가 된 대한제국 국명 역시 '한반도 남부의 삼한'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모든 영역이라는 의미로 대한이라 했다. 주변국에서도 우리 민족을 가리켜 한국 한인이라 한 예도 있다. 정한론도 있고,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슈리성 만국진량의 종(1458년)에 적힌 명문(銘文)을 본다면 '류큐국은 남해의 승지에 위치하여 삼한(三韓=조선)의 빼어남을 모아 놓았고, 대명(大明=명나라)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 일역(日域=일본)과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류큐는 이 한가운데에 솟아난 봉래도이다. 선박을 통해 만국의 가교가 되고, 이국의 산물과 보배가 온 나라에 가득하다'라고 되어있다. 물론 삼한은 당시의 조선을 가리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성 면에서 Korea의 뜻으론 조선보다 한이 지명도가 낮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약 500년간 존재했던 조선의 존재감이 가장 크다. 오랫 동안 나라안팎에서 써오던 조선에 비해, 한국은 현재의 남한 사람들을 제외한 주변국이나 해방 이전에 이민을 간 동포들에겐 조금 새로운 이름이다.

아울러 같은 한자를 써온 일본이나 중국에서 봤을 때, 조선은 코리아 전체 즉 한반도의 민족 역사 문화권과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서 현재도 쓰인다. 중국과 달리 북한의 우방도 아니며 국교 자체도 수립하지않은 일본에서는 남북한 모두를 조선이라 하며, 북한은 북조선, 조선왕조는 이조로 흔히 부른다. (마찬가지로 고려 역시 왕건의 고려왕조, 코리아 두 가지의 의미가 있기에, 중국에서는 왕건의 고려를 왕씨고려라 불러서 구분하기도 한다. 이것은 편의상이며 비하의 의도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북한의 존재 역시 한자문화권에서 "조선"이라는 명칭이 유지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북한은 정식 국호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 · 대만을 제외한 모든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이 나라를 조선으로 부르고 있다. 중국 대륙에선 조선(朝鲜, Cháoxiān), 일본이나 베트남에서는 북조선(北朝鮮, Kitachōsen / Bắc Triều Tiên).

남한이 '조선'을 Korea의 뜻으로 쓰는 것을 기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특성상 한(韓)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을 굉장히 꺼려한다. 예를 들면 한글조선글으로 바꾸어 쓰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 입장에서 북한은 한반도 이북을 무단점령하고 있는 괴뢰정권에 불과하지만, 제 3국의 입장에서 보면 북한은 (일단) UN에도 가입된 주권국가다.

한반도에 '조선'이라는 명칭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북한이 남아 있으며 남북의 병존이 계속되는 한 이 혼란은 계속 될 것이다.

페르시아-이란의 관계도 조선-한국과 비슷한 점이 있다.

한국의 고유·전통 사물이나 식물 등의 이름에 접두사로 쓰이기도 한다. 조선낫, 조선오이, 조선간장 등.

1.2. 지역명으로서의 조선

1.2.1. 평양 일대를 지칭하던 명칭

고조선의 수도가 평양이어서 한사군 시절에는 조선현이 설치되었고 고구려 멸망 이후 보장왕이 '요동주도독 조선왕'에 책봉되기도 했다. 고려시대 왕족 왕도의 작위가 '조선후 '였으며 마찬가지 고려시대 외척 이자겸의 작위가 평양 일대를 지칭하던 '조선국공'이었다. 이는 이성계의 조선이 건국되기 전까지 이어졌다.

1.2.2. 조선반도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사용되는 한반도의 명칭.

1.2.3.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식민지로서의 조선(조센)

일본어식으로 읽어서 조센([ruby(朝鮮, ruby=ちょうせん)])

일제강점기 시기에 한반도의 국가였던 대한제국을 강제로 병합한 뒤 이름을 조선으로 되돌려 행정구역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영어 표기는 'Korea'와 'Chosen(조센)'이 공존하였는데, 일본 당국에서는 주로 Chosen을 사용했다. 지금의 'Seoul, Korea'를 당시엔 'Keijo[3], Chosen, Japan'이라고 쓴 셈인데 당시에야 조선 지도를 대부분 일본에서 만들었다보니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썼던 한국 지도에 Keijo같은 표기가 남아있기도 했다.

훈령식으로 "Tyosen"이라고 전사하기도 했으나, 이 표기의 사용 빈도는 아주 낮았다.

1.3. 민족으로서의 조선

우리나라에서 쓰는 한민족의 동의어로, 북한이나 일본 등에서는 '조선민족'이라 한다.

1.3.1. 조선적

20세기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의 후예들의 국적. 사실상 국적이 없다. 여기서 조선은 북한이나 조선 왕조가 아니라 (옛)일제 식민지로써의 조선을 말한다.

1.3.2. 중국소수민족인 중국조선족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조선족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중국어에서 조선족이란 단어는 조선민족의 준말로 우리가 말하는 한민족을 가리킨다. 때문에 중국에 사는 소수민족으로서의 우리민족에 대한 중국의 공식명칭은 중국조선족(중국에 사는 코리안)이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흔히 '고려인'이라고 불리는 중앙아시아 거주 한민족들도 중국에서는 '러시아조선족'이라고 부른다.

1.4. 재일 조선인

일본으로 이주한 조선인. 일본에서는 주로 자이니치([ruby(在日, ruby=ざいにち)])라고 줄여 부른다. 여기서의 조선도 우리가 말하는 한민족을 의미한다.

이후 조선적과 한국 국적자(혹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본대한민국민단)를 모두 배려하여 재일 한국-조선인으로 구분하여 쓰는 습관이 정착되었다.

1.5. 기타

1.5.1. 대한민국의 법인의 이름

1.5.2. 한국을 비하하는 명칭

헬조선, 탈조선, 조센 등의 용어로 쓰이며 여기의 조선은 조선왕조가 아닌 '한국(대한민국)'을 말한다.

1.6. 참고 문서

2. 造船

선박을 만드는 일.

선박을 만드는 산업을 조선업이라 하며, 선박을 만드는 곳은 조선소라고 한다.

한국어에서는 나라이름 조선(朝鮮)과 이 조선(造船)이 동음이의어인 관계로 기계번역을 할 때 둘을 반대로 오역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과거에 있었던 네이버 인조이재팬 번역 게시판에서 한국인 회원들이 쓴 '조선'을 일본인 접속자들에게 造船으로 잘못 번역해 주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참고로 일본어에서는 朝鮮과 造船의 발음이 다르다. 각각 ちょうせん(Chōsen, IPA: [tɕo̞ːse̞ɴ])과 うせん(zōsen, IPA: [dzo̞ːse̞ɴ])이다. 표준 일본어에서 じ를 제외한 ざ행(/z/ + 모음) 발음은 변이음이 있어서 첫 음절에서 순수한 마찰음 [z]보다는 파찰음 [dz]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고, 첫 음절을 제외한 곳에서만 마찰음 [z]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

관념상의 소리(음운)로는 마찰음 /z/이지만 실제 물리적인 소리(음성)로는 어두에서는 파찰음 [dz] 변이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일부 혐한들이 한국어의 동음이의어 때문에 번역 오류가 난 것임을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朝鮮'이라고 써야 할 것을 일부러 장난으로 '造船'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한국어로 번역할 때에는 朝鮮이나 造船 모두 그냥 '조선'으로 옮겨지므로 한국인들은 혐한들이 말장난을 한 것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2.1. 삼국지 11특기

배를 만드는 기간을 줄여주며 당자, 여범, 오언, 왕준이 가지고 있다.

발명과 짝을 이루는 특기나, 애초에 수상전이란 것 자체가 잘 일어나지도 않아서 안습.

2.2.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스킬

선박의 건조, 강화, 개조를 조선소에서 할수있게 해 주며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들 중 하나.

일정한 레벨이상되면 조선소에서 파는 배보다는 훨씬 성능이 우수한 조선스킬로만 만드는게 가능한 선박을 주로쓰는데, 스킬 랭크에 따라 만들수있는 선박이 다르다. 뿐만아니라 배의 적재량(배의 포실+선실+창고=적재량), 조절도 랭크(10랭크면 10%만큼 더하거나 뺄 수 있고 20랭크면 20%만큼 더하거나 뺄수있다)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 만랭=16랭을 목표로 수련을 하고 있다.

특히 적재량이 작으면 작을수록 속도가 빨라진다든가 크면 클수록 창고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만랭조선공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이러한 만랭조선공들과 배를 구하는 유저간엔 선박가격 등 여러가지 이유로 크고 작은 다툼이 자주 벌어진다.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대항해시대의 조선공의 숫자는 항상 일정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만랭조선공들의 탄생 → 일부 조선공이 선박장사를 시작함 → 여러 유저와 마주치게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선박장사를 접고 자신이나 지인들의 배만 만들게 됨 → 장사를 하는 조선공의 숫자가 부족해짐 → 조선랭작을 시작하는 유저가 다시 증가하는 사이클을 가지기 때문.

3. 기타 한자어

  • 조선(釣船): 낚시잡이 배 낚시잡이를 전문으로 하는 선박. 낚시배.
  • 조선(漕船): 물건을 실어나르는 배.
  • 조선[蜩蟬]: 북한의 매미과의 곤충 명칭.

4. 인명



[1] 홍콩, 마카오는 북한이라 부른다.[2] 오랫동안 자본주의 국가의 식민지였던 홍콩이나 마카오에서는 그냥 '북한(北韓)'을 쓴다.[3] 경성(京城). 헵번식으로는 Keij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