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0:32:03

자위-2021

북한 관련 뉴스
2020년 2021년 2022년
문서가 분리된 2021년에 발생한 북한 관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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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문건 사건
2021년 북한 공항·철도 개발 지원 논란
1.5~1.14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1.22. ~ 10.19. 2021년 북한 미사일 도발
2.16 2021년 동해 민통선 무단침입 사건
5.25 ~ 7.10 펜트하우스 줄재판 사건
5.27 ~ 8.3 충북동지회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수사
10.11 국방전람회 《자위-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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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자위-2021 행사 소개 로고.jpg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개최일 2021년 10월 11일
개최장소 3대혁명전시관
1. 개요2. 사전 행사3. 박람회장4. 공개 무기
4.1. 기존에 공개되었던 무기4.2. 본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무기4.3. 안내판 사진으로 소개된 무기 및 장비
5. 현장 사진6. 여담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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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10월 1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북한의 무기전람회.[1] 어원은 자위(自衛)[2] 북한판 ADEX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021년 열병식에서 로농적위군이 운용하는 소방차, 트랙터만을 선보인 김정은이 기다렸다는듯이 신형 무기를 쏟아낸 쇼케이스 행사였다. 김정은은 직접 개회식에 참석하며 꼼꼼히 무기를 둘러보았다. 영어로는 "Self-Defense-2021", 일본어로는 「 自衛-2021」로 번역되었다. 조중통조중TV가 이튿날인 10월 12일 아침 기사로 내보내면서 국내에서도 알려졌다.

2. 사전 행사

북한 특수부대 요원들의 차력쇼가 펼쳐졌다. 외신들은 기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에서는 하단과 같은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였다. "벌거벗고 전투력 과시…기괴하다" 北 군인들 '차력쇼'에 외신도 관심

이 차력소에서 조선인민군 몇 명이 달려가서 몸으로 판때기를 부수고, 직접 유리병 두개를 쳐서 깨트린 다음 잔해들 위에 올라가서 드러눕고 조선인민군 2명 목 사이에 쇠파이프를 끼어 둘이 서로에게 다가가 쇠파이프를 구부리는 행사였다.[3]한편 이 차력쇼를 벌인 군인들은 전부 신형 멀티캠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어, 그동안 부대별로 잡다한 위장복을 입던 북한 특작군에 멀티캠 전투복의 보급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 특수부대의 격술(무술) 시범에서 김정남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되는 과녁이 단검 표적으로 사용되었다.##

3. 박람회장

박람회장 가운데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각 미사일의 시험발사 일자를 주체년호와 서기로 표현해 주었다. 이 때 몇몇 미사일은 명칭도 함께 공개되었다. 미사일마다 안내판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보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였는지 이를 자세히 비추지는 않았다. 한편 박람회장 곳곳에 김정은의 초대형 사진이 걸려 있는 것도 특색이었다.

4. 공개 무기

파일:자위-2021 현장 개황도.svg
자위-2021 현장 개황도

4.1. 기존에 공개되었던 무기

  • 기존에 식별되었으나, 제식명칭이 처음으로 확인된 무기들
    • 화성-11나: 화성 미사일에 가나다순 작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 화성-17: 화성-16을 건너뛰고 화성-15 다음에 화성-17을 선보였다.
    • 불새-5 : 기존 불새 미사일 왼편에 있는 코넷과 유사한 형태의 미사일로 같은해 9월 9일 열병식 당시 로농적위군에서 운용하는 것이 식별됐다.

4.2. 본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무기

  • KN-23 개량 단거리 SLBM: 이렇게 공개해 두고 며칠 뒤 시험 발사에 나선다. 이로서 KN-23관련 무기가 총 4종이 되었으며, 모두 공개되었다.
  • 극초음속 미사일 2형: 검은색-오렌지색 도색을 하고 있다. 2022년 1월 5일 시험발사를 통해 극초음속미사일로 판명됐다.
  • 화살-2: 2022년 1월 25일 시험발사를 통해 기존 KN-27과 별개의 미사일임이 판명됐다. '조선인민군 장거리 순항미사일 B형'이라고도 불렸다가 2023년 제식 명칭이 공개되었다.
  • 차량형 레이더
  • 신형 볼트액션식 저격보총
  • 열화상 카메라 (전자전 및 통신기재부문)

4.3. 안내판 사진으로 소개된 무기 및 장비

안내판이 전부 외부에 공개된 것이 아니라 일부만 포착되어, 이것보다 훨씬 많은 무기가 소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집중적으로 공개된 안내판의 경우 "화성-10 - 화성-14 - 총 쏘는 김정은 - 극초음속 미사일 2형 - 화성-11나 - KN-23"의 순서로 붙어 있었고 그 맞은편엔 이른바 '3.18 혁명'으로 부른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시험 성공 장면이 담겨 있다.
  • 화성-14
  • 화성-10에 그리드 핀이 달린 모습
  • 번개-5의 레이더 차량: 영상 후반 전자전 및 통신기재부문에 사진으로 약간 보인다

5. 현장 사진

파일:자위-2021 현장1(주기).png
화성-12 극초음속 미사일 2형 북극성-5 북극성 KN-23/SLBM 개량형
파일:북한미사일전시회.jpg
KN-23 화성-11나 고중량탄두형 전술유도탄 KN-23 철도발사형 M-2020
파일:번개7호.jpg
번개-7 신형 지대공 미사일
파일:북한 신형 저격소총.png
복합소총 및 신형 볼트액션식 저격보총
파일:북한 AAM.jpg
불새-5, 신형 단거리,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6. 여담

  • 김정은은 이 행사에 샌들 형태처럼 가운데가 뚫린 독특한 신발을 신고 등장했다. 무좀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 군부 인사들은 물론이고 김여정, 현송월등 김정은의 측근들도 참석했다. # 그만큼 북한 정권의 관심도 컸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박정천과의 투샷 초대형 사진도 걸리게 되었는데, 박정천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북한 당 간부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
  • 기존에는 소위 '꺾어지는 해'[6] 열리던 열병식에서만 신형 무기들을 소개하곤 했는데 이처럼 박람회를 연다면 매년 신무기 쇼케이스를 벌일 수 있게 된다. 다만 조중통 보도로는 '5년간 개발된'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으로 보아 2016~2021년에 개발하거나 개발이 완료된 무기 위주로 소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또한 제한적이긴 했지만 꽁꽁 숨겨두던 미사일들의 제식명칭을 몇 개 공개했던 것도 특징이다. 그리고 기존에 지대지 액체연료 탄도미사일로 제한되었던 핵무기 투발 수단이 다양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자연스레 김정은과 북한 정권이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대북, 대남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에 비유하자면 경차부터 SUV, 기함급 초대형 세단, 고속 스포츠카까지 모든 라인업을 확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한국인 입장에선 자위라는 말이 성적인 동음이의어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실제로 북한의 사전(북한의 표준어가 규정되는 조선말대사전)에서는 정치 선전에서 많이 쓰는 말이어서 그런지 '자위'에서 성적 의미를 없앴고[7] 대신 한국어의 다른 단어(수음, 용두질 등)를 그 의미로 쓰도록 하였다.[8]

7. 둘러보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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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미사일 및 어뢰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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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 국방백서 미사일 평가(수정).svg
[ 각주 ]
[ND] 스커드, 화성-7 기반 발사체 | [MS] 화성-7, 화성-10 기반 발사체 | [PE] 백두산 엔진 발사체
[1] S-300, HQ-9 기반 | [2] 실크웜 기반 | [3] Kh-35 기반 | [4] 9M111 Fagot 기반 | [5] 9M113 콘쿠르스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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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 | 군계급 | 군단 | 사단 | 미사일 | 파일:missile_icon__.png 유도무기 | 핵·WMD | 상위 둘러보기 틀로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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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 #[2] 스스로 지키다라는 뜻이며, 일본의 자위대의 자위도 이를 말하는 것이다. 자위가 아니다.[3] 사실 북한만 저러는게 아니긴 하다. 무술 시범등은 타국에서도 자주 나오는 시범이며 인도군과 같이 곡예 및 차력 등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열병식이 아닌 무기박람회를 하면서 장비 기동 행사보다는 차력쇼를 준비한 북한이 특이한 것 또한 사실이기도 하다.[4] 두 방사포 간의 관계는 각 항목 참조. 혼선이 많다.[5] 대전차 미사일,신형기동포 차량 2종이 등장한다[6] 100주년, 105주년 등 5의 배수. 북한말이 아니고 일종의 전문 용어다. 북한은 '정주년'이라고 한다.[7] 스스로 위안한다는 뜻만 실었다. 스스로 지킨다는 동음이의어 자위에는 자위는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라는 김일성의 교시가 실려 있어 마치 다른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인상도 있다.[8] 다만 옆나라 준군사조직 이름도 유명한지라 그렇게 이질적으로 보는 사람은 많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