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1:51:30

인체의 신비전

1. 개요2. 평가3. 비판
3.1. 도덕성 논란3.2. 흑역사
4. 그 외5. '신비해진다' 드립6. 매체에서7. 같이보기

1. 개요

영어: Body Worlds
독일어: Körperwelten

세계를 순회하는 유명 인체 표본 전시회의 한국 명칭.

폴란드 출신의 독일 해부학자 군터 폰 하겐스(Gunter von Hagens)가 개발/양산한다. 1995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바디월드(Body Worlds)’라는 제목으로 전시되며, 엄청난 충격과 화제를 낳았다.

2. 평가

세계 13대 마경 못지 않은 급의 무터 박물관 수준인, 아니 그 이상으로 충격적인 전시물이 꽤 많다. 말이 인체지 사실상 기이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시체 조각 전시전, 일종의 프릭쇼라고 할 수 있다. 이렇기에 당연히 호불호가 갈려서 유익했다는 평가만큼 역겹고 끔찍했다는 평가도 굉장히 많다. 더군다나 도덕성 논란을 비롯해 서양에서 불거졌던 여러 논란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전시회 당시의 분위기와는 달리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평소에 확인하기 힘든 우리 몸 내부 모습의 실제 단면도를 구석구석 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지만, 후술하듯 애초에 본래 의도부터가 과학/의학 연구목적이나 공익 및 교육 목적의 전시회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 홍보를 잘했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의도가 긍정적인 면으로 잘못 전달되었던 것뿐이다.

폐암 사망 환자의 처럼 시커멓게 변하고 굳어져 망가져버린 나 사람의 장기와 신경, 심지어는 임산부와 태아의 시신까지 전시한 바 있다.

3. 비판

인체의 신비전은 엄연히 살아있었던 인간의 시체를 활용한 전시회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이게 실제 시체라는 사실을 모르고 구경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애당초 주최측도 실제 인간의 시체를 활용한 전시라고 의도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물론 실제 시체임을 사전에 알렸다고 해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1]

즉 다른 나라에서 비정상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즐기는 엽기 쇼 취급을 받은 데 비해, 한국에서는 전시회 제목 때문인지 과학적, 교육적 행사로 인식되어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기형적 사회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 주요 논쟁거리이다. 이 문제는 언론에서도 제기했다. 심지어는 이 전시회 주최자가 한국의 분위기를 보고 놀라워 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2] 그리고 2022년 기준 현재까지도 국내 인터넷 상에서는 이 전시회를 의학적, 예술적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3]

일단 한국에서 해당 전시가 전국 순회 전시+재전시까지 이뤄질 정도로 상당한 성황을 이룬 것은 사실이고, 도덕적인 면뿐 아니라 관람자의 감성 면에서도 상당한 문제될 전시회인데도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관람을 권유하다 못해 강요하는 경우가 흔했다. 전시회가 처음 열리던 무렵에는 아예 초중고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할 정도였으니 지금 시점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사회현상이었다. 2002년 전시회가 처음 열렸던 무렵에 아이가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우는데 부모가 '지금 지나가면 다시는 못 보는 거'라면서 아이를 거의 윽박질러가며 보게 한 사례도 있었을 정도다. 또한 이러한 전시회가 놀이공원, 어린이 박물관 등에서도 전시되었다는 사실도 훗날 많은 논란이 되었다.

대한민국 3대 흉가로 뽑히는 곤지암 남양정신병원의 실체는 사람이 죽은 적도 없고 시체 한구도 없는 방치된 사유지였으나 너도나도 가서 무섭다고 요란법석을 떨더니, 정작 출처불명의 시체들을 잔뜩 모아 예술을 빙자하여 장난감처럼 기괴하게 전시해놓은 흉가보다 더 무서운 곳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손을 잡고 차분하게 관람하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마치 원효대사의 해골물 심리처럼 유럽에서는 기괴하고 끔찍한 호러 컨텐츠로 생각하고 간 사람들이 쇼크로 기절했다는 일화도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교양 및 과학 박물관 같은 느낌으로 홍보되어 그렇게 알고 간 관람객들은 차분하게 관람하며 교양(...)을 쌓았다.

3.1. 도덕성 논란

기본적으로 사람의 신체를 절단해서 전시해도 되느냐는 것 자체도 논란이었지만, 시신들은 모두 생전에 기증받은 것이며 의학 교육이라는 측면도 조금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럭저럭 넘어갔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전시장에 있는 커다랗게 확대 복사된 신체 기부서가 없는 시신이 꽤 많다는 것이다. 군터 폰 하겐스는 중국의 사형수 시체 등을 몰래 매입해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임산부와 태아의 시체를 과연 어떻게 기증받았을까? 이와 관련해서 보시라이의 내연녀였던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임신한 채 살해당하고 나서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 되었다는 도시괴담도 있지만 진실은 알 수 없다.[4]

이 표본들을 만드는 회사는 중국 다롄에 있는데,[5] 설립 당시 다롄 시장은 보시라이였다. 보시라이의 부인 구카이라이에게 하겐스사의 사체 담당을 맡게 하였다. 현재 구카이라이는 그의 사업파트너인 헤이우드를 독살한 혐의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형 유예가 선고된 상태이며 보시라이는 뇌물수수,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

보시라이가 다롄 시장으로 재직 당시 두 개의 시신 플라스티네이션[6] 공장이 1999년 은밀하게 문을 열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윤리적 이유로 전시가 취소되었으며,[7] 미국에서 열린 인체의 신비전에서는 인권단체들이 문제제기를 해서 검찰이 조사했는데, 뉴욕 주 검찰 조사에서 수감자 시신이 사용되지 않은 점을 증명하지 못했다. 또한 전시회에 이용된 인체 표본이 중국인 수감자 시신이라는 사실이 한 중국 내 공급자 직원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결국 전시회를 주최한 프리미어사는 전시회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삽입하기로 하였다.
본 전시회는 원래 중국 공안국이 수령한 중국 시민의 유해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국은 중국 감옥으로부터 시신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사는 여러분이 관람하시는 인체 유해가 중국 내 수감자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인체 전시 항의 사이트를 운영 중인 아론 긴즈버그(Ginsburg)는
"그들도 사랑과 고통을 느끼고, 영혼과 기억,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다. 기능만을 하는 기계적 장치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시신으로 제작한 예술품을 판매하겠다고 해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 주의. YTN뉴스 링크[8]

"시체 예술전"이라는 별명도 있다.

국내 전시에서도 '기증된 시신들이니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해라'라는 투의 문구가 붙어있었지만, 상술한 듯이 시신들의 출처는 전혀 알 길이 없다. 게다가 경건하다고 말하기에는 시신들이 대부분 모델과 같은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취하도록 전시해놓고 심지어 성관계를 하는 모습까지 묘사해놓았으니 누가 보아도 의학적인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이런 시체들을 판매하겠다고까지 했다... 유익함은 커녕 사실상 21세기의 프릭쇼나 다름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기증되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최측의 주장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신체 기증자는 사후에 자신의 신체가 의학연구용 혹은 장기기증용으로 사용될 것을 기대하고 기증하지, 이런 기괴한 쇼에 영원히 박제되어 사람들 구경거리로 모욕당하기를 기대하고 기증할 리가 없다. 게다가 중국은 사실상 독재국가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죽은 사형수의 시신을 그냥 무단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막을 방법은 전무하다는 사실 등을 따져서 생각해 보면 답은 뻔하다.

3.2. 흑역사

죽음섹스라는 테마를 설정해 시신으로 체위 자세를 재현한 표본들을 전시했다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재판소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한 후 군터 폰 하겐스 박사가 직접 으로 절단해서 철거해 버린 일이 있다. 현재 이와 관련된 기사는 삭제 상태이다.

다만 블로그나 카페 등을 검색해보면 이와 관련된 글을 볼 수 있다. 다만 2012년에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인체의 신비전에서 성관계를 묘사한 표본을 봤다는 증언이 있는 걸로 보아 아예 포기하지는 않은 모양.해당 전시회 관련 블로그 글 (사진 주의)[9]

4. 그 외

2010~2011년에 국립서울과학관에서 해당 전시회의 동물 버전인 동물의 신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반응은 대체로 좋은 편이어서 연장전시까지 했으나 이와는 별개로 동물학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포털 사이트에 '인체의 신비전'을 검색할 경우 전시회의 실제 사진이 다수 나오니 이 점을 주의하자. 그리고 사람에 따라 심각하게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이 문서에 실제 전시회 사진을 직접 첨부하는 행위는 지양하자.

인체의 신비전과는 별도로 국립과천과학관에도 플라스티네이션 표본[10]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건 군터 본 하겐스 박사 제작진이 제작한 것이 아니라 국내 의료진의 기술로 제작된 것이며 애초에 생물학 교육용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없다.

5. '신비해진다' 드립



2010년대 후반 들어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이 연이어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를 보시라이-장웨이제 음모론과 엮어 신비전이 재조명을 받게 되었고, 이를 이용한 드립도 만들어졌다.

즉, 중국인이 모종의 이유로 중국 공안에 잡혀가면 인체의 신비전 재료가 된다는 의미로, 일명 "신비해진다"(...) 라고 중국 공산당을 조롱하는데 쓰인다. 한국에 대한 조롱을 퍼붓는 중국인에게 동타이왕 링크나 소위 말하는 '실전 중국어' 문장,[11] 왜곡시킨 시진핑 사진(시진핑핑이 같은) 등을 보냈더니 갑자기 그 사람의 계정이 소멸해버리면 그 중국인이 '신비해졌다'라고 하는 등이다. 2018년 판빙빙이 탈세 논란 후 잠적했을 때와 2020년 말 알리바바 그룹마윈 회장이 중국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실종되었을 때에도 사용되었다.

비슷하게 중국을 까는 드립으로 착해졌다라는 드립도 존재한다.[12]

드립의 출처인 장웨이제 실종 사건을 단순한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엔 '오비이락'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단 인체의 신비전에 시신을 공급하는 다롄시 인체 표본 공장의 총 책임자가 구카이라이였으며 이미 남편의 내연녀였던 장웨이제에게 분노하여 방송에서 퇴출시킬 정도로 원한관계도 충분했다. 임신 8개월 임산부가 홀연히 사라지더니 그 구카이라이와 연계된 전시회에서 임산부와 태아가 나타나니 음모론은 증폭됐다. 특히 태아를 확인한 의사의 소견으로는 태아가 8개월이 맞다니 음모론을 막을 수 없었다. 만약 음모론이 맞다면 본부인이 남편의 첩을 끔찍한 '인간돼지'로 만든 사건과 비견될 정도로 '현대판 돼지인간' 사건이니 워낙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사건인지라 관련 드립까지 탄생했다. 인체의 신비전 측에서는 실종된 장웨이제가 '현대판 척부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에 인체의 신비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늘어났다.

이 음모론을 종식시키는 방법은 군터 폰 하겐스가 시신의 출처를 정확히 공개하거나, 최소한 중국인이 아니라는 것만 확인해줬어도 끝나는 문제였으나 중국인이 맞지만 지인에게 받았고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하여 음모론에 불을 질렀다. 중국인 시신을 넘길 만한 지인이라면 시신 공장의 총 책임자인 구카이라이가 유력한 지인 아니겠냐는 것이다. 시신의 국적과 태아 8개월까지 일치하고, 전시회에 시신을 넘긴 공장의 총 책임자가 실종된 8개월 임산부와 원한 관계였으니 마치 '인간돼지' 사건의 척부인처럼 단순히 죽인 걸로도 성이 안차서 시신을 모형으로 만들어 박제시킨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퍼지면서 '신비해진다'는 드립이 탄생했다. 더군다나 구카이라이는 자신의 내연남조차 이용가치가 떨어지니 냉정히 살해할 정도로 사이코패스 적인 면모도 있었기에 남편의 내연녀에 대한 질투로 능히 저런 짓을 하고도 남을 인물이란 점이 음모론의 개연성을 더 높였다.

6. 매체에서

과거 학습만화 스펀지에서도 인체의 신비전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주인공인 하지만과 친구들이 학교 선생님과 함께 견학을 갔다가 표본들을 보고서 소름끼쳐한다. 하지만 이때는 인체의 신비전에 관한 논란이 한국에서는 퍼지지 않았던지라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표본이 된 사람들은 과학 발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증한 것이라 꾸짖는다. 하지만 결국 현재에 와선 사실상 흑역사나 마찬가지인 에피소드로 취급받는다.

독일의 공포/스릴러 영화 아나토미에서도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되는 표본들이 등장한다. 다만 영화 내에서 설정된 표본들의 정체는...[13]

007 카지노 로얄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본드가 드미트리오스를 추격해 마이애미에서 열린 인체의 신비전을 방문한다. 그리고 거기서 드미트리오스와 마주치자 간단한 몸싸움 끝에 그를 죽이고 한 구석에 놓은 뒤 그의 핸드폰을 들고 전시장을 뜬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해당 장면에서 하겐스가 특별출연했다.

PSYCHO-PASS 2기 후반부에 등장하는 상류층 파티에 진열된 장식품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아저씨에서도 오명규 사장이 만석에게 위협할때 이 단어를 사용했다. 드립이 유행하기 전에 나왔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총몇명 스토리 공포의 임상시험편에서는 알바를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해서는 괴상한 약물을 주사해서, 그 사람이 죽으면 인체의 신비전에 기증해 버리는 집단이 등장한다.

7. 같이보기


[1] 당시 전시회에서는 모든 시신이 교육적인 목적으로 기증된 것이라고 홍보했다는 문제도 있다.[2] 물론 외국에서도 의학적인 전시라고 홍보는 했지만 이는 군터 폰 하겐스를 비롯한 주최자측의 입장일 뿐, 언론 및 여론에서는 사실상 '시체 엽기쇼', 즉 기괴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엽기적인 오락성 전시회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당당한 학술행사 대접을 해주며 아예 아동, 학생들에게까지 관람을 권유하는 분위기까지 형성되었으니 주최자인 하겐스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 것. 해당 기사에서도 다루듯 관람객들의 분위기 역시 애초에 시체 엽기쇼를 기대하고 온 유럽의 관객들이 전시 내용을 작정하고 호러 컨텐츠로 받아들이다가 기절하는 사례까지 나왔다고 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 전시의 관란객들은 처음부터 '학술적 목적의 전시'로 받아들이고 접했기 때문인지 별 충격 없이 전시물을 접하는 차이까지 보여주었다고 한다.[3] 물론 대부분 이 전시회에 대한 논란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평가를 내린다고 볼 수 있다.[4] 오히려 하겐스 측에서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이런 소문을 냈다는 루머도 있기는 하다. 설사 이 음모론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돈과 흥행을 위해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를 이용한 것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다.[5]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있는 ‘다롄호펜생명공학사(DHBTC)’[6] plastination, 신체에서 수분과 지방을 제거하고 합성수지를 채워 보존하는 기법. 전시 기획자인 하겐스 박사가 만든 기술이다.[7] 프랑스 법원은 인권단체들의 고소를 받아들여 즉각 프랑스에서 진행되던 '인체의 신비전'을 중단하도록 명령했고 늦춰질 경우 하루 2만 유로의 벌금을 내도록 결정했다.[8] 시신 한 구에 7만 유로(약 1억 원), 몸통 5만 5천 유로(약 8500만 원), 머리 2만 유로(약 3100만 원)에 판매한다고 한다.[9] 미성년자 관람 불가다. 다만 보호자가 동행했다면 관람이 가능.[10] 유산된 7개월된 태아의 표본, 인체의 심장 표본, 인체의 장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장기.[11] 대표적으로 탱크맨이나 타이완 넘버원.[12] 다만 착짱죽짱은 혐중성 발언임에 반해, 신비전 드립은 주로 중국 공산당만 까는 데 쓰인다.[13] 작중 등장하는 악역 집단에게 희생당한 희생자들로 제작된 표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