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0:17:41

이용범(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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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이용범(Ogogo)의 특수 절도 혐의로 인한 영구 제명으로 인해 기록이 말소되었다.
[2] 박찬수(Practice)의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한 영구 제명으로 인해 기록이 말소되었다.
[3] 스타크래프트 2로 종목 변경.
[4] 정식 종목이 아닌 초청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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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84년 10월 7일 ([age(1984-10-07)]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반포동[1]
신체 175cm, 60kg, A형, 260mm
가족 아버지 이인식[2]
2남 중 둘째
종교 불교[3]
소속 Ideal Space (2003)
SG 패밀리-투나 주디스-투나 SG (2003)
KOR (2004)
삼성전자 칸 (2004)
종족 저그
ID Ogogo
별명 풍운아, 미스용범
사이트 파일:다음 카페 아이콘.svg[4]

1. 개요2. 개인 전적3. 경력4. 흑역사가 되다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한 시대를 풍미했던 풍운아였으나, 아래의 절도 사건으로 인해 e스포츠흑역사+금지어로 추락해버린 선수.

2. 개인 전적

이용범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7전 5승 2패 (71.4%) 3전 1승 2패 (33.3%) 10전 6승 4패 (60.0%)
vs 저그 1전 1승 0패 (100.0%) 전적없음 1전 1승 0패 (100.0%)
vs 프로토스 4전 0승 4패 (0.0%) 전적없음 4전 0승 4패 (0.0%)
총 전적 12전 6승 6패 (50.0%) 3전 1승 2패 (33.3%) 15전 7승 8패 (46.6%)
  • 2003년 WCG 2003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2위 (VS 강도경 0:1)
  • 2003년 WCG 2003 그랜드 파이널 브루드 워 부문 우승[5] (VS 프레들릭 카이델(Fredrik Keitel) 2:1)
    16강에서 사쥔춘을 2승으로 잡고, 4강에서 나도현을 2승 1패로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 2003년 KBK 제주 페스티벌 8강 (VS 윤종민 0:1)
  • 2004년 iTV 랭킹전 7th 14위 (VS 김정민 0:1)
  • 2004년 WCG 2004 한국대표선발전 16강 (VS 김근백 1:2)
  • 2006년 르까프 전국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 대회 우승[6]

3. 경력

2003년 상반기에 IS 팀으로 입단하였고, 같은 해에 IS에서 갈라진 투나 SG로 옮겨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그 해 10월 열린 WCG에서 거의 완전한 무명 시절에 선발전 4강에서 나도현을 2대1로 잡고 결승에 오르고 강도경에게 밀리면서 준우승하는 등 치열한 예선을 뚫고 WCG 2003 본선에 진출했으며, 쟁쟁한 고수들을 물리치고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e스포츠계와 팬들 사이에서 크나큰 반향을 일으켰다[7]. 당시 정식 프로게이머도 아니었던 이용범은 WCG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당시 KeSPA의 랭킹 산정 방식[8]에 힘입어 11월에 29계단이나 뛰어올라 일약 랭킹 7위에 올랐다.

이 선수가 유명해진 또다른 이유는 WCG가 끝난 직후 우승자 자격으로 벌인 당시 서울특별시장 이명박과의 이벤트성 경기. 어떻게 보면 임요환청와대에 초청된 일과 함께 높아지던 e스포츠의 위상을 알려주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었겠지만, 이 경기에서 이명박 당시 시장을 4드론으로 발라버렸다. 참고로 최초의 기사에서는 이명박이 이용범의 정찰기를 잡아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데, 이 경기는 저저전이었다[9]. 오버로드 아니면 드론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용범이 정말로 그 경기에서 4드론을 했다면 다른 저그가 오버로드를 잡을 시간이 되지 않는다[10]. 더욱이 2010년대가 되어서 민간에 널리 보급되기는 했지만, 저 때도 군용으로 'Drone'이란 무인 운영되는 소형 비행 정찰기의 기종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기자가 드론을 대충 저렇게 썼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팀 생활 부적응과 동료들과의 불화를 사유로 2003년 11월, 투나 SG를 떠난 뒤 한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2004년 3월, KOR로 팀을 옮겼지만, 얼마 후 같은 사유로 재방출되었다. KOR에서 방출된 후 2004년 8월 6일에는 삼성전자 칸에 입단했으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임요환도 잡으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 정도로 실력만큼은 분명히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나 성적 부진과 팀 생활 부적응과 팀원들과의 불화 등으로 입단하고 4개월 만인 2004년 12월 11일에 또다시 방출되었고, 그 뒤로는 더 이상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은퇴했다[11]. 그가 체포되었을 때 나온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같은 팀의 멤버들과 불화가 매우 잦았고[12], 연습경기에 빠지는 게 다반사였는데다, 매번 숙소에서 빠져나와 유흥업소에 가는 등의 일탈 행동을 자주 일삼았기 때문에 그 실력이 아깝지만 방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13].

그리고 프로게이머 자격이 말소된 후에는 한동안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전전하면서 '상금 사냥꾼' 생활을 했는데, 가령 2006년 열린 르까프 전국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재획득했다든지... 사실 르까프에서 주최한 이 대회는 르까프 오즈에서 연습생 선발을 위해 연 대회였는데[14], 이 게임단 저 게임단 전전하다 불성실 등의 이유로 여러 번 추방당한 그가 우승하자 당시 중계하던 해설진도 벙찐 표정이었다[15].

하여간 프로게이머를 그만둔 후에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던 시절에도 수많은 유망주 게이머들을 꺾고 우승할 정도로 기본적인 게임 센스와 재능만큼은 여전히 탁월했다. 12드론 앞마당하고도 9드론한 저그를 이긴다든지 별짓거리를 다 했을 정도다[16].

아마추어 대회에서 상금 사냥꾼 생활을 계속하던 이유를 나중에 알고 봤더니 선수 시절에 벌어놓은 거액의 돈들을 유흥비로 쓰느라 전부 탕진해 버렸다고 한다.

WCG 2003에 대해 현재 남아 있는 정보 글에 따르면 당시 우승 상금은 2만 달러였다고 한다. 당시 환율이 1150 ~ 1200원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으니 정황상 2300 ~ 2400만원 정도로, 당시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상금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그런데 당시 프로게임단들은 대부분 상금 일부를 팀 운영비로 떼가고 있었고, 거기에 이용범이 WCG 우승 직후 투나 SG에 입단할 당시 투나 SG의 감독도 이윤열의 연봉을 갈취한 것으로 악명높은 송호창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훌쩍 흘러 CJ 엔투스 前 감독 조규남그리핀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과정에서 옛날 행적들까지 부정적으로 재조명되면서 뒤늦게 알려진 사실인데, 이용범 사건 이후 먼 훗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우도 조규남에 의해 우승 상금의 거의 절반을 먹튀당했다고 한다. 팬택에 인수되어 기업팀으로 정식 창단되기 전까지 송내역 근처 중소 쇼핑몰에서 후원을 받으며 지하 PC방에서 연습하던 투나 SG의 상황을 감안하면 당연히 이용범이 김정우보다 개인 대회 우승 상금을 더 많이 뜯겼을 가능성이 엄청 높다. 따라서 적어도 이 부분에 관련해서는 이용범의 행실과 관련 없이 제 돈을 못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설령 상금을 다 받았다 하더라도 원금만으로도 은퇴 이후 연금을 꾸준히 받을 정도로 잘 먹고 잘 살 만큼 큰 돈은 아니기는 하다.

4. 흑역사가 되다

2007년 이후로는 그나마 출전하던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점차 이용범의 얼굴과 이름은 사라져 갔고[17], 그렇게 프로와 아마 활동을 오간 WCG 금메달리스트 정도로만 기억되면서 차차 잊혀져 가는 듯 했다. 그러던 중 2008년 3월 12일, 절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WCG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직 프로게이머 이모 씨"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기사에 의하면 2006년 9월에 일행 1명[18]과 함께 피해자의 집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1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며, 게다가 이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인 2005년 7월과 2007년 8월에도 휴대 전화를 훔쳐 기소유예를 받거나 택시 기사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다가 붙잡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는 등 범죄 행각도 상습적이었음이 추가로 까발려졌다.

결국 이용범은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으며, 징역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되었는지 몰라도 절도 혐의의 형량이 그렇게까지 높지 않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사건이 벌어진 지 10년이 한참 지난 현재는 형기를 다 채우고 사회로 복귀해 어딘가에서 무슨 생활을 하며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구속 이후의 행적, 근황에 대해서는 지금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전직 프로게이머, 감독/코치나 해설위원, 행정가, 이들과 관련된 근황을 잘 알고 있는 팬까지 그 어느 누구도 그의 행적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19]. 군대 역시 전과로 인해 병역면제된 것으로 보이며[20],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프로게이머라는 직종 자체가 타 분야로의 재취업도 어려운 마당에 이전의 행실은 물론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등 전과자 딱지가 붙었으니만큼 정상적인 사회생활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할 듯 하다[21].

어찌 보면 프로게이머 출신 최초의 범죄자지만, WCG 금메달 등 아마추어 신분으로 거둔 성적 말고는 양대 개인리그 본선 진출 경력도 전무한 등 이렇다 할 업적도 없고, 구속 이후의 근황도 전혀 알려지지 않는 등 지금은 e스포츠계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인물이 되어버린지라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주동자격 인물들인데도 역시나 전직 프로게이머들이라 언급도 거의 되지 않는 최가람[22], 정진현[23] 등과 같이 그냥저냥 묻혀버린 상태. 그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얼마나 잊혀졌냐면 이제는 네이버 같은 각종 포탈 검색사이트에서도 이용범이라는 이름을 검색해도 프로게이머 이용범의 인물 정보는 나오지 않을 정도며, 관련 블로그카페 등에서만 약소하게나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도다. 공식전 전적도 거의 없었던지라 그가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찍은 사진, 경기 영상[24]조차도 찾아보기 매우 힘들 정도.

이렇다 보니 몇 년 후에 벌어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때는 물론 사건 이후 벌어진 박찬수가 부인 폭행/병역 기피의 누명을 썼을 때나 하늘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가 또 다시 적발된다든지 웨라클랜 성추행 사건 때도 그다지 언급되지 않았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터진 차노아대마초 흡연이나 승부조작을 폭로하고 투신 사건을 일으켰던 피미르성폭행 혐의가 드러나거나 전직 롤 프로게이머로 추정되는 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등 특정 프로게이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을 때에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심지어 IEM Season Ⅸ - Toronto 중계 중에 고인규 해설이 어떤 옛날 이야기를 하다 2003 WCG 우승자에 안 좋은 사건을 저지른 자라고 말하자 하나같이 마주작이냐고 잘못 언급하면서 철저하게 묻혔다.[25][26]

이후 e스포츠 역사상 이용범처럼 절도범으로 전락한 과거의 프로게이머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줄 알았는데, 2024년에 옆나라 일본에서 이용범과 마찬가지로 상습 절도로 체포된 전직 프로게이머가 나타나고 말았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프로게이머이자 WCG 2005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누이 토모유키(카츠닌켄)가 생활고로 인해 2016년부터 상습 절도를 저지르다가 체포되었는데, 종목만 다를 뿐 WCG 우승 경력이 있다는 점과 은퇴 후 은둔 생활을 하다가 생활고로 절도를 저지른 점, 심지어 범죄 행각도 상습적이었던 등 이용범 절도 사건과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사건이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벌어진 일인데다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과 같은 메인 종목이 아닌 기타 종목 프로게이머가 벌인 일이라 사람들의 관심을 거의 끌지도 못했고, 그렇게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이용범이 재조명을 받거나 과거의 유사 사례로도 언급되는 일은 없었다.

5. 관련 문서



[1]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2] 2006년 11월 당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문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었다.[3] 출처.[4] 이용범이 절도로 구속된 이후 폐쇄되었다.[5] 금메달.[6] 8강에서 노영훈잡기도 했다.[7] 지상파 방송인 SBS 8 뉴스에도 그의 우승 소식이 보도되었다.[8] 2003년까지만 해도 스타판은 팀 단위 리그의 비중이 거의 없다시피했기 때문에 그런 방식을 사용했었다.[9] '정찰기'라는 명칭은 엄연히 프로토스 유닛의 정식 명칭이지만, 이 때 스타판은 음역이 절대적인 우세를 차지하고 있었고, 해당 번역은 2010년이 되어서 나온 스타크래프트 2에서 확정된 번역이다. 또한 기사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았는데다 해당 기자가 e스포츠 전문 기자도 아니므로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대충 '정찰을 하던 유닛'이라는 의미로 일반명사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10] 이용범이 그 경기에서 4드론을 시전했다는 말도 신빙성이 없는 것이, 당시만 해도 프로들 사이에서 저저전에서 4드론을 하는 경우는 그냥 예능의 영역으로 취급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4드론을 하면 안 그래도 빡빡한 자원 문제도 있고 저글링이 빨리 나와 정찰의 필요성도 줄어들기에 러쉬에 드론까지 보내지 않고서야 드론 정찰의 의미가 없어진다.[11] 공식전 기록도 사흘 후에 있던 CYON 3차 챌린지리그 안기효와의 경기가 마지막이었으며, 비공식전도 2005년 1월에 있던 ATI배 6차 MSL 서바이버 리그 예선에서 테란 김정환에게 패해 탈락한 것이 마지막이다.[12] 실력 없는 놈이 잘도 프로를 한다는 식의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13] 얼마나 악명이 높았으면 당시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이 많던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용범이 모든 프로게임단들 사이에서 기피 인물로 단단히 찍혔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들렸을 정도였다고 한다.[14] 실제로 김경모, 노영훈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한 뒤 드래프트를 통해 르까프 오즈에 들어갔다.[15] 이용범 이외에도 김새한솔 등 이런 식으로 프로게이머를 그만둔 뒤에 상금 사냥꾼 생활을 하는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하나 둘 늘어나자, 결국 KeSPA는 2008년을 기점으로 전직 프로게이머 이력이 있는 선수들의 리그 참가를 프로 자격 취소를 기준으로 3년간 제한하게 되었다.[16] 물론 스타판의 전술과 경기력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후 프로게이머들간의 경기에서는 저렇게 빌드가 극단적으로 갈리고도 이긴 경우가 제법 나와서 이러한 경기 내용은 더 이상 놀랍게 받아들여지지도 않게 되었다.[17] 2007년 상반기 드래프트 평가전에 참가했으나 탈락한 것이 마지막이었다.[18] 다른 기사에 따르면 동네 후배라고 하며, 한국계 미국인이다.[19]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아마추어 신분으로 은둔하면서 팬이나 다른 선수들과의 교류도 거의 없었으니 제대로 알 수 있을 리가 없기도 하다. 게다가 선술했듯이 팀원들과 불화가 매우 잦았다니 친해진 선수들도 없었을 것이고...[20] 2004년에 프로게이머 세계에서 사실상 강제로 퇴출당하고 나서 4년 뒤에 구속되기 전까지 이용범은 군대를 현역으로도 보충역으로도 해결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으며, 다만 이 기사에 따르면 원래는 2006년 말에 입대할 예정이었다가 연기했다고 한다. 즉, 앞서 말한 절도 행각들을 보면 구속되기 직전까지 군미필자였다는 얘기. 그런데 이미 2007년에 택시 강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던 걸로 보아 당시 우리나라 병역법에 따라 저 정도의 형을 선고받으면 보충역도 아니고 자동으로 병역면제 처리가 되기 때문에 이미 저 시점부터 군대는 면제되었다고 봐야 한다.[21] 전직 프로게이머 대다수가 개인방송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해도, 태도 불성실 등 여러 문제로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도 못했고, 기본적인 사회성도 개차반인 이용범이니만큼 개인방송을 연다고 해도 흥할 가능성은 매우 제로라고 봐야 한다. 물론 전과로 인해 몹시 욕을 먹는 것이야 두말할 것도 없다.[22] 이 자는 주로 팀플레이 전담으로 출전했지만 유일한 개인리그 진출이었던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에서 임요환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거나 홍진호의 스타리그 100승 제물이 되고,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변길섭과 희대의 졸전을 벌이는 등의 족적을 남기긴 했다.[23] 이 자는 주로 2군에서만 활동하다가 일찌감치 프로에서 은퇴하였으며, 이용범과는 달리 방송 경기 기록도 전무하다.[24] 유튜브를 비롯한 공식전 영상들이 많은 사이트에서도 그가 출전한 경기 영상은 쉽사리 찾기 어렵고, 그가 우승한 WCG 2003 경기 영상도 오래 전 폐국된 게임TV에서 중계한 탓에 제대로 된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25] 실제로 그 마모씨는 정작 WCG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낸 적이 없다. 이 대회에서 그나마 가장 성적이 좋았던 2007년에는 8강에서 중국 대표 사쥔춘에게 1:2 패배를 당해 탈락하며 당시 스타팬들에게 톡톡한 망신을 당했다.[26] 어지간한 올드 스타 팬들이 아니고서야 그냥 그런 선수도 있었지 정도로 넘어갈 일이고 특히 브루드 워와 접점이 없는 e스포츠 팬들은 존재조차 모르는 선수지만, 당시의 업계 관계자들과 올드 팬들 사이에서는 악명이 엄청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