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우씨 왕후에 대한 내용은 왕후 우씨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colcolor=#fff> TVING 오리지널 우씨왕후 (2024) Queen Woo | 于氏王后 | |||
장르 | 액션, 퓨전 사극, 역사, 모험, 정치, 드라마, 로맨스 | ||
공개 시간 | 목 / 오후 12:00 | ||
공개일 | 파트 1 2024년 8월 29일 파트 2 2024년 9월 12일 | ||
공개 회차 | 파트 1 4부작 파트 2 4부작 | ||
러닝 타임 | 7시간 36분 | ||
제작사 | 앤드마크, 콤파스픽쳐스, CJ ENM STUDIOS | ||
제 작 진 | <colbgcolor=#000><colcolor=#fff> 연출 | 정세교 | |
극본 | 이병학[1] | ||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000><colcolor=#fff> 원작/기획 | 정세교 | |
제작기획 | 최주희 | ||
제작 | 하용수, 오광희, 유형석, 권오현, 송은주 | ||
원안 | 이병학, 정세교 | ||
프로듀서 | 옥광희 | ||
촬영 | 김태성 | ||
미술 | 채경선# | ||
소품 | 윤혜정 유청 (더드림아트) | ||
의상 | 심현섭 김윤진 (EB COSTUME) | ||
분장헤어 | 조태희 (하늘분장) | ||
편집 | 허선미 문성환 (TIMELINE&PARAN) | ||
VFX | RASCA | ||
음악 | 이준오(캐스커) | ||
무술 | 최봉록 | }}}}}}}}} | |
출연 | |||
촬영 기간 | 2023년 8월 1일 ~ 2024년 1월 19일 | ||
제작비 | 300억원 | ||
독점 스트리밍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파라마운트+|''' Paramount+ ''']] # | (동남아시아, 홍콩) | ||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
링크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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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스로 운명을 결정한 왕후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추격 액션 사극 드라마 |
==# 공개 정보 #==
- 2024년 1월 16일 전종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촬영 종료를 알렸고, 정유미 또한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 종료를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1월 19일 크랭크업을 했다.
- 2024년 1월 18일 열린 CJ E&M 'MEET&GROW 2024'에서 짧은 티저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중국풍의 퓨전 판타지 갑옷 고증을 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공개된 영상 속 지창욱이 맡은 고국천왕의 갑옷을 보면 고구려식 목가리개(경갑)가 있는 황칠 찰갑을 입은 것으로 확인된다.[2]
1.1.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 하이라이트 영상 | ▲ Part 2 예고편 |
1.2. 포스터
▲ 1차 티저 포스터 | ▲ 2차 티저 포스터 |
티저 포스터 | |
▲ Part 1 포스터 | ▲ Part 2 포스터 |
메인 포스터 |
1.3. 메이킹
1.4. 클립 영상
1.5. 콘텐츠
2.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우씨왕후/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3. 음악
4. 에피소드 목록
5. 탐구
- 작중 등장하는 갑옷은 실전성과 거리가 먼 장식이 매우 많이 붙어 있으며, 수결법 등 찰갑의 디테일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투구의 실루엣이 삼국시대 종장판주와 흡사하고, 이전의 고구려 배경 사극에서 거의 재현하지 않았던 목가리개를 구현하는 등[3] 실제 유물과 벽화를 참고한 티가 역력한 디자인도 있다.
- 김무열이 분한 을파소의 복식과 상투관은 중국식이다. 허리띠 장식 외에는 어느 것 하나 삼국시대 양식을 따르는 것이 없다. 또한 을파소의 헤어스타일을 보면 앞머리에 5:5 가르마가 있는데, 이는 고대 중국의 양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고대 중국 상투는 앞머리에 5:5 가르마가 생기는 반면, 한국계 국가들이나 간다라 불상 등에서 확인되는 중국 외 국가의 상투머리는 가르마가 생기지 않는다. 해당 방식은 '중국 진한시대식 결발 상투[5]'인 것으로 보인다.
{{{#!wiki style="margin: -2px -4px"
- 고구려 시대의 좌임(左衽, 좌여밈)은 본래 유목민족인 스키타이의 문화로, 초기 고구려의 의복은 스키타이의 영향을 받았기에 국내성이 있었던 집안 지역의 고분벽화들 속에서는 저고리(유)의 왼쪽 자락을 안에 넣고, 오른쪽 자락으로 덮는 좌여밈으로 묘사되기는 하나 현재 남아 있는 벽화를 보면 우임과 좌임이 혼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임과 우임, 합임이 혼재되어 있는 벽화로는 무용총의 수렵도, 삼실총, 안악 3호분 등이 있다.[6] 또한 고구려의 저고리 여밈이 마치 스키타이 영향으로 좌임만 한 것처럼 묘사된 중국쪽 기록은 비판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는데 막상 당대에 그리스인 등이 남겨놓은 기원전 5~6세기 유물들에 나온 스키타이인들은 벽화속 고구려인들처럼 좌임, 우임, 합임을 모두 하고 있던 것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참고1참고2참고3참고4 이처럼 스키타이식 복식의 특징은 사실 좌임과 같은 여밈의 방향이 아닌 바지와 저고리를 입었다는 것이다.[7]
- 태시녀 우순을 포함해 대신녀 사비, 상가시녀 등 대사가 있는 시녀와 신녀들은 고구려 느낌이 나는 삼국시대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다만 궁궐 내 궁녀들과 졸본의 연비가 한참 정사하는 장면이 나올 때 입고나오는 복식은 치마를 가슴선 위까지 끌어올려서 입은 중국 당나라식 형태의 복식이다.
- 《구당서》 <동이열전>에 따르면 고구려 태왕은 오채복을 입는다고 했는데, 즉 5가지 색상을 사용한 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오채복의 구체적인 형상이나 색깔은 알 수 없으나, 같은 한국계 왕조인 백제나 신라에서 자색을 귀하게 여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자색을 바탕으로 기타 4가지 색깔을 첨가한 옷일 가능성이 높다.참고 하지만 <우씨왕후>에 등장하는 태왕과 왕후는 중국 황제와 비슷한 황색 옷을 입고 나온다. 다만, 고구려 또한 황색과 황룡을 태왕의 상징으로 사용한 바가 있었다. 고구려 태왕이 속한 계루부를 '황부'라 부르며 황색을 상징색으로 했고, 《삼국사기》 동명성왕의 기록에는 황룡을 상서롭게 묘사했으며, 광개토대왕릉비에서도 하늘이 추모왕에게 황룡을 보내오자 추모왕이 황룡의 머리를 밟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묘사가 나와 고구려에서는 황색을 태왕의 상징으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구당서》 <동이열전>에 묘사된 고구려는 5세기경 평양성으로 천도를 하고, '국상'이 '대대로'로 바뀌었던 후기 고구려시대라는 점에서 극의 배경이 되는 초기나 전기 고구려에서도 오채복을 입었는지는 알 수 없다. 고구려는 추모왕이 나라를 세울 때부터 668년 멸망할 때까지 무려 700여 년이 넘는 장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제9대 고국천왕 시기와 《구당서》에 기록된 평양성 천도가 이루어진 제20대 장수왕 때까지의 차이는 무려 230년이기 때문이다. [8][9][10]
- 태왕 부부가 입는 황색 옷은 어깨에 둥근 용 문양이 있는 등 곤룡포와 매우 흡사한 디자인인데, 곤룡포는 작중 배경이 되는 고국천왕 시기보다 한참 뒤인 수나라~당나라 대에 가야 등장한다. 단 기본적으로 단령과 같은 구조를 공유하는 곤룡포와는 달리 <우씨왕후>에 등장하는 황색 옷은 그냥 기다란 포 형상이라 차이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 전종서가 화려한 금관을 쓰고 있는 장면이 티저에 등장하는데, 이를 두고 이건 고구려가 아니라 신라 스타일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데, 고구려에도 신라의 금관과 흡사한 구조의 금동관 유물이 존재한다.참고1참고2 신라가 도굴이 어려운 돌무지덧널무덤을 만든 것과 달리 고구려식 적석총은 도굴이 쉬워 이미 전부 털린 지 오래이기 때문에 고구려의 금관 유물 실물은 매우 적지만[11] 금동관이 있고, 금동관과 금관이 형태는 공유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신라와 고구려의 금관을 비교하자면 신라의 금관은 山자를 쌓아 出자 형태로 3~4단으로 쌓는 형태이고, 고구려의 금동관은 불꽃무늬를 형상화한 형태인데 메인 예고편에 나온 지창욱과 전종서가 쓴 금관은 불꽃무늬가 들어간 고구려 금동관 형태가 맞다.
- 등장인물들이 날이 휘어 있지 않은, 직선으로 쭉 뻗은 형상의 직도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고증에 부합하는 묘사이다. 삼국시대에는 환두대도 등 날이 휘어 있지 않은 칼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도는 고려 초~중기까지도 계속 쓰이다가 고려 말에 들어서 휘어진 칼이 나타나면서 차츰 밀려났다. 다만 무골만은 환두형 손잡이를 가진 곡도 형태의 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국내성이 있던 집안지역에 위치한 고구려 마선묘구 2100호 묘에서 곡도 형태의 칼날이 출토된 적이 있기에 완전히 고증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 네이버톡과 X에서는 고구려의 상징인 조우관과 땡땡이 무늬 의복, 환개머리는 왜 등장하지 않느냐는 반응들도 있다. 하지만 저 세 가지는 극의 배경인 197년의 고증에 맞지 않는 요소들이다.
- 우선 조우관은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고구려뿐 아니라 신라에서도 착용했기에 고구려만의 특징이라 볼 수 없다. 거기에 최초 등장 또한 고구려 고분벽화들 중 5세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동암리 고분에 최초로 등장하며 사냥, 제사, 의례용 장식이라는 의견이 있어 시기적으로 197년이 배경인 본 드라마의 고증에는 맞지 않으며 관모로는 절풍(변형모)과 책이 나오는 게 맞다.
- 또한 무용총 벽화 등에 등장하는 땡땡이 무늬 의복 또한 불교와 염색기술이 인도에서 전해진 5세기 무렵부터 사용되었기에 197년 고증에는 맞지 않다.
- 마지막으로 안악 3호분에 나오는 환개머리는 묘주가 중국에서 망명한 인물이며 묘주와 묘주 부인의 의복, 모자, 머리모양 또한 중국식이라는 게 현재로서는 정설이라 고증에 맞지 않다.
- 다만, 197년 고구려 귀족 남성의 머리 쓰개에 대한 자료가 부족했다면, 비록 시기적으로는 고증에 맞지 않지만 을파소에게 금동 깃털장식을 붙인 절풍을 씌웠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당대 고증을 하기 힘들다고는 해도, 최대한 가까운 시기에 맞추어 고구려에서 유행하던 방식을 일단 고증해도 괜찮았을텐데 굳이 자료가 없다고 중국식 복장을 채택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많다. 정확한 고증이 힘든 시대를 다루는 사극에서 '시대상은 맞지 않지만 어쨌든 이 작품에서 다루는 국가/민족이 사용한 적은 있는 의복/물건'을 들려주는 사례는 매우 흔하다.[12] 당장 <우씨왕후>에서도 재현한 고구려 갑주 특유의 날개장식 투구와 목가리개는 엄밀히 말하면 5세기 즈음의 고분벽화에서만 등장하는 양식으로 그 이전과 이후에도 사용되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날개장식 투구+목가리개 조합 외의 고구려 갑옷의 형태는 알기 힘들며, 그렇기에 이 조합은 고구려 갑옷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현대인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고구려 배경 사극에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5세기 양식의 갑옷이 일괄적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우씨왕후>의 을파소 역시 기왕 정확한 형태를 고증할 수 없었다면 고구려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디자인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 정유미가 맡은 배역 '우순'의 복식은 삼국시대 한복 양식을 꽤 충실하게 잘 재현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머리에 쓰는 장신구는 한국풍, 동양풍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중세 유럽풍에 가깝다.
- 약간 변형된 해씨 고구려설이 등장한다. 박, 석, 김 세 성씨가 번갈아가며 왕위에 올랐던 신라처럼 해씨와 고씨가 번갈아가며 왕위에 오르다가 고씨의 세력이 커지면서 고씨 왕이 고정되었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음모를 꾸미는 대신들의 대화 중간에 아예 해씨가 다음 왕이 되어도 상관없지 않느냐는 식의 발언이 등장한다.
- 태왕의 죽음을 뜻하는 말로 보통 사극에서 사용하는 ‘승하(昇遐)[13]’ 대신 “하늘로 돌아가셨다.”라는 독특한 표현을 사용한다. 고구려 때 적힌 1차 사료인 광개토대왕릉비를 보면 추모왕의 죽음을 ‘승천(昇天)’이라고 표현하였다.[14] 즉 추모왕은 하늘의 자손이기에 '하늘로 돌아가셨다'라고 적고 있는데, 아마도 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 퓨전 사극이라 그런지 등장인물의 이름과 이미지 정도만 따오고 완전히 갈아엎었다는 점이 특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 실제 역사와 변경된 것이 꽤나 많은데, 왕후 우씨가 형사취수혼으로 산상왕의 왕비가 된 것이 가족과 부족을 지키기 위해서로 변경되었고[15], 여성 서사를 띄워주기 위해서인지 무장을 착용하고 궁술을 다루며, 미친놈인 고발기를 왕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산상왕과 결혼한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실제로는 계획적으로 산상왕을 왕으로 만들었다.[16] 고발기는 어느 정도 평범한 사람에서 인간쓰레기로 바뀌었으며[17] 좌원 전투가 뜬금없이 고구려 5천 대 후한 3만이 되었다.[18] 세력이 원 역사에서도 적다고는 하지 못할 수준인데 거기에 연비 같은 졸본 회복 세력을 굳이 창작해서 묘사한 것은 몹시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이미 고구려가 세워진 지 200년은 지난데다 여성 서사를 위해서인지 연비가 여성이기 때문이다.
6. 평가
[include(틀:평가/TV 프로그램 평점,IMDb=tt27554432, IMDb_user=7.2, IMDb_highlight=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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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증에 대해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이기도 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홍석경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리 작은 기록의 시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동시킬 충분한 시공간적 자유를 제작진이 누려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다양한 시대를 보여주던 해외의 사극과 달리 조선시대에 제한되어있던 한국의 사극이 안타까웠는데 이 작품이 우리나라 사극의 지평을 넓혀주기를 바란다는 평을 남겼다.#
- 또한 같은 백상 심사위원인 윤석진 충남대학교 교수는 극중 노출씬에 대해 'OTT에서 정사신이 나오는 것만 두고 비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우순을 중심으로 한 정사신이 이야기와 정확히 맞물리는지 의문이다. 파트2까지 모두 봐야 알 수 있다'며 '반대로 우희가 생존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대목은 흥미로웠다. 여러 논란이 있는데 우희와 우순의 대비로 메시지가 잘 전달된다면 호평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남겼다.#
6.1. 부정적 평가
* 공개 하루가 지난 시점의 평가는 호불호가 뚜렷해서 호평도 있는 반면, 비판, 불호 의견도 상당히 있다. 호평은 1화에 나오는 스케일 큰 전쟁씬, 영화 같은 연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 늘어지지 않고 빠른 템포의 이야기, 삼국사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이 들어간 실존 캐릭터 해석과 에피소드, 속도감 넘치는 추격씬과 편집, 돈 들인 티가 나는 CG 등이다. 비판은 대개 뜬금없는 노출 장면에 대한 것인데, 캐릭터와 관계 설명에 필요하다는 쪽과 그렇다고는 해도 불필요할 정도로 길게 보여준다는 쪽이 함께 존재하며, 비판을 하는 쪽에서도 노출 수위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평이 많다. 불호는 색보정과 음악에 대한 부분인데, 색보정의 경우 4화 추격신처럼 일부 장면에서 색보정이 너무 어둡게 돼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취지이다. 그리고 음악은 긴장감을 높이는 등 필요한 장면에도 없고, 있는 장면조차 잘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평인 측조차 문제라고 말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19]
- 장년층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다고 평가받지만 몇몇 주연 배우들이 사극 특유의 톤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있어 비판 의견이 있다. 특히 타이틀 롤인 전종서의 경우 사극 경험 부족이 두드러진다는 비판에 더해 로맨스 연기에 대한 호불호가 크다.
- 한국판 왕좌의 게임, 스파르타쿠스라 불려도 될 정도로 꽤나 선정적인 장면들이 많은 편이나, 이러한 장면들은 극 곳곳 적재적소에 활용된다기보다는 자극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에 가까워 보인다는 코멘트가 적지 않다.[20] 사실 이런 드라마에서 묘사하는 고대-중세 유럽의 정치 구도와 한반도의 정치구도는 다른 면이 많아서 굳이 왕좌의 게임식 묘사를 강조하는 건 제작진들도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21]
- 정작 메인 슬롯이자 주인공인 우씨왕후의 스토리가 제대로 부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우씨왕후가 왜 자신이 왕을 선택하려 다니는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 빈약하다. 도리어 우씨왕후의 자주성이 드러난다기보다는 자신의 위치가 위험해지다보니까 우씨 가문과 국상 을파소의 입김에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고발기를 차기 왕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도 발기의 잔인함을 이유로 삼고 있는데, 도리어 저런 발기라도 자기 사람으로 만들 법도 한 권력 지향적인 우씨왕후의 모습은 딱히 못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 여성주의를 많이 의식한 작품이라는 평 또한 존재한다. 주인공인 우희를 띄우기 위해 실제 역사 속 승리자가 되는 산상왕을 변태, 겁쟁이에 무능하게 그려냈고 국내성에서 즉위조차 하지 못하고 바로 우희에 의해 연금된다. 또한 남성 캐릭터인 태자 고패의와 3왕자 고발기는 과할 정도로 잔악무도한 자로, 5왕자 고계수는 그저 고남무의 말에 따르는 막내동생으로 묘사했다.[22] 하지만 이러한 묘사는 실제 역사와는 매우 거리가 있는 모습으로, 고계수가 형제애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빼면 전부 고증오류에 속한다.[23] 또한 극중 왕후 세력을 돕는 3개의 세력 중 2개의 세력인 졸본과 동부에선 아예 역사에는 존재하지 않는 여성수장을 창조해 등장시켰는데, 둘 다 남성 캐릭터와 대비해 야심차고 유능하게 묘사된다.[24] 끝으로 8화에 우희와 우소가 나눈 대담 또한 여성주의를 강조하는 대사들로 후반에 갈수록 여성 캐릭터에 대한 활약 묘사가 두드러진다.
- 실제 역사 속 왕후 우씨의 행적을 고려하면[25] 약세였던 군주의 부인이 점점 힘을 얻어가며 권세를 차지하고 그러면서 점차 권력에 의해 흑화하는 내용은 웹툰 작약만가: 서리꽃 또는 판빙빙 주연의 무미랑전기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왕후 우씨는 측천무후 처럼 본인이 군주가 되지는 않았으나 한국사에서 처음으로 선왕의 태후가 후계 왕을 택군한 사례이며, 출신 성분상 약점이 있는 후대왕인 동천왕조차 그녀를 대할때는 정치적으로 조심해야 했다는 점에서 마음대로 농서 이씨 황족들을 정치적으로 조종한 측천과 전근대 여성권력자로써 비슷한 부분이 많기는 하다. 특히 본작에서 훗날 산상왕인 4왕자 고연우를 거의 유선급으로 무능하게 묘사한 것을 보면 시즌 2가 나온다면 이러한 묘사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 우씨왕후는 분명 여성서사를 노리고 만든 작품은 맞으나 주인공인 우희 이야기가 그다지 정교하지는 않아서 이야기 자체의 힘이 떨어지는 편이다. 여성서사를 노린다면서 여성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가 부족하고, 김무열이 맡은 을파소나 지창욱이 맡은 고남무 같은 남성 캐릭터들이 더 주목받는 현상은 근본적으로 여성서사를 다루는 본작 서사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또한 불필요한 선정적 묘사도 이런 종류의 이야기와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아 비판의 여지가 있다. 대신 영상미와 연출만큼은 상당히 좋은 편이기는 하며 몇몇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복식 재현, 고대 느낌이 나는 대사들과 고구려 만의 독자적 종교관 표현 같은 고대 사회상 반영은 이전 사극보다 진일보한 점도 있다.
- 퓨전사극을 표방하면서 역사왜곡 논란을 피하려했지만 무엇보다 역사왜곡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씨왕후는 드라마 상에서는 귀족과 갈등하고 고씨왕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귀족을 등에 업고 평생 권력욕을 추구하면서 취수혼을 한 산상왕을 허수아비로 만들어놨다. 또한, 우씨왕후 본인이 애를 낳을 수 없는 몸임에도 후궁을 들여 후사를 만들지 못하게하여 산상왕은 궁밖의 미천한 신분의 여인에게서 아들을 봤다. 하지만 그 자식을 끝까지 괴롭힌게 우씨왕후이며 후일 그가 동천왕이 되었을 때도 괴롭힘을 멈추지 않았다. 국상으로 나오는 을파소도 물론 을파소의 가문이 숙청 당했던 일이 있었지만 그 것을 뒤로하고 고구려에 충성하며 재상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명재상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선 복수에 눈이 멀어 고국천왕을 속이고 흉계를 꾸미고 있는 것으로 묘사됐다. 그리고 우씨왕후에 비해 능력이 부족한 인물로 그려진다. 반면에 우씨왕후의 능력은 먼치킨처럼 뻥튀기 되었다. 산상왕 역시 역사서의 묘사와 달리 여색을 밝히고 무능한 인물로 왜곡됐다.
- 시즌2가 제작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단 파트2의 결말은 무수한 떡밥을 회수하지 못한채 끝이났다. 고국천왕을 독살한 배후가 정확히 누구인지도 드러나지 않았으며, 태대사자의 배후가 누구이며 독살 과정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서부(소노부)의 숨겨진 자(스파이)가 누구인지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을파소는 고구려에 복수하는 멸망한 주변국의 후손이라는 설정까지 했으면서 번번히 본인의 수와 다르게 행동하는 우씨왕후에게 당황하는 모습만 보여 고구려의 충신도, 복수의 화신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으로 끝나버렸다. 마지막 부분의 발기의 난 역시 거의 한 화를 할애하여 전쟁 준비를 묘사하고, 우씨왕후의 리더십을 강조했지만 정작 전쟁 시작을 선포하면서 끝나버린 황당한 결말이 되었다.[26] 전쟁을 시작도 못해보고 끝나게 되어 우씨왕후와 왕당, 고계수의 활약은 물론 고발기 일당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또한 근처 배후에서 전쟁 이후를 노린다는 졸본의 연비 세력도 공기로 날아가 버리게 되었다.
- 위의 평가와 관련하여 귀족들의 연맹체제인 초기 고구려의 복잡한 정치 지형을 묘사하기 위해 서부, 북부[27], 동부, 남부, 졸본까지 등장 시켰지만 오히려 서사가 복잡해지고 집중하기 어려워 작품의 전체적인 긴장감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드러내었다. 우씨왕후가 4왕자에게 취수혼을 청하러 가는 중간중간에 이러한 복잡한 스토리가 삽입되고, 이에 더해 왕궁에 남아있는 을파소가 고국천왕 독살의 진상을 밝히는 스토리가 더해져 산만한 느낌을 주었다. 파트2가 끝난 현재를 기준으로 실제 발기의 난에 참여한 기록이 있는 서부와 왕비족은 북부는 그렇다치고 나머지 세력은 등장 이유가 명확히 나타나지 않는다. 남부 역시 개마무사들을 통한 발기의 난 참여 및 고계수의 서사를 위해 등장하였다고 하더라도, 동부와 졸본은 스토리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 특히 동부는 주구장창 기괴한 기도만 드리고 약에 취해있는 신정일치의 사회를 묘사하며 왕후의 4왕자행을 방해하더니 뜬금없이 왕후의 편으로 가는 전개를 보였다.[28] 졸본 역시 고구려가 건국된지 200년이 지난 시점에서 빼앗긴 땅을 찾겠다고 나선 것 과는 다르게 스토리상 특별한 필요성이 없어보인다.[29] 이처럼 감당이 안되는 복잡한 설정을 단순화하고 극의 흐름을 압축했다면 8화 내에서 더 집중있는 서사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평이 있다. 마침 이러한 극의 산만함을 가중한 동부와 졸본은 모두 여성서사와 여성주의를 과하게 의식한 나머지 억지로 추가한 느낌이 강한 역사에는 없는 오리지널 창작 캐릭터다보니 이 점이 두드러진다. 있으나 마나 극 중에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은 세력이 2개씩이나 되는데 이 둘을 위해서 추격씬을 포함해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특히 파트2의 끝이 애매하게 끝나버렸으니 진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시즌1의 짐만 되버렸다.[30]
7. 기타
7.1. 드라마 관련
- 한국 콘텐츠진흥원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 드라마(장편) 부분 선정작(우수상)이다. #
- 본래 2시간 분량의 영화로 기획됐다. 정세교 감독이 조감독으로 ‘최종병기 활’(2011)을 하기도 전에 시나리오를 써놨던 작품인데, 이후에 OTT 드라마로 제작되기로 결정되면서 처음에는 12간지에 따른 12시각에 맞춰 12부작으로 작업했으나 속도감을 살리기 위해 최종 8부작으로 나왔다. 이병학 작가는 3년 반 동안 무려 90번 정도 고쳐 쓰면서 대본 집필을 했다고 한다. ##
- 개요에도 나와 있지만, 8부짜리 드라마 전체가 단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런 24시간 타임어택 장르의 대표격으로 미국 드라마 24가 있으며, 남은 하루 만에 파멸 플래그를 전부 꺾어놓겠습니다와 같은 일본 서브컬처에서도 다루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타임어택 장르로 쓰리 데이즈, 투윅스가 있었지만 24시간은 최초로 시도되는 소재이다.
7.2. 배우 관련
- 전종서의 첫 사극 출연작이며 전종서외에 다른 주요 출연진들은 모두 사극에 출연한 적이 있다.
- 정유미는 영화 〈황진이〉, <탄생>과 드라마 〈대왕 세종〉, 〈동이〉, 〈옥탑방 왕세자〉, 〈육룡이 나르샤〉, 〈하녀들〉에 이어 무려 8번째 사극 출연으로 주요 출연자들 중 사극 최다 출연자이기도 하다. 관련 문서에도 언급되었듯 역사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최다 출연 게스트이기도 한데 사극에 다수 출연하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다.
- 전배수는 사극에 많이 나왔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의외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드라마 〈철인왕후〉에 이어 4번째 사극 출연이다.
- 조한철은 영화 〈방자전〉, 〈간신〉, 드라마 〈대풍수〉, 〈백일의 낭군님〉, 〈킹덤(시즌 2)〉, 〈혼례대첩〉에 이어 7번째 사극 출연으로 정유미와 함께 주요 출연자들 중 사극 최다 출연 경력을 가지고 있다.
- 김도윤은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도적: 칼의 소리〉에 이어 3번째 사극 출연이다.
- 강영석은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조선 정신과 의사유세풍 2〉에 이은 3번째 사극 출연이다.
- 정재광은 이 작품이 첫 사극 출연이다.
- 제작발표회를 통해 캐스팅 비하인드가 소개되었다.#
- 전종서는 작고하신 아버지께서 살아계실적 이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신 게 가장 큰 선택의 이유라고 밝혔다.
- 김무열의 캐스팅은 〈최종병기 활〉의 조감독이었던 정세교 감독이 당시의 인연으로 전화해 '도와줘 제발'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 이에 김무열은 개인적으로 신분상승의 욕심도 있었는데 본인이 맡은 배역 중 역대 최고위급 인사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 정유미가 맡은 '우순'에 대해 정세교 감독은 정말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라 이병학 작가와 누가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정유미가 선택을 해줬다는 얘기를 듣고 환호를 불렀다고 한다.
- 제작발표회를 통해 '우순'은 수위높은 노출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정유미는 "이런 도전이 처음이기 때문에 부담은 있었지만 대본 상에 분명히 필요한 씬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장면이 있어야지만 이 드라마의 초반에 어떤 사건을 이끌어나갈 긴장감이 유지가 되고 우순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임팩트 있게 중요한 씬이라고 생각했다. 마음 먹은 다음부터는 감독님, 제작진 분들과 상의를 해가면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밝혔다.
- 이수혁의 캐스팅에 대해 정세교 감독이 처음 제안한 역할은 뇌음이었는데 고발기를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감독에게 읍소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부탁도 드린 끝에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고 한다.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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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상의원》 각본.[2] 다만 어디까지나 목가리개가 있을 뿐 갑옷 자체는 판타지 갑옷이 맞다.[3] 삼국시대 갑옷 특유의 목가리개는 <칼과 꽃>, <근초고왕> 등 (스토리의 고증이나 극으로서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물질적인 고증만큼은 상당한 수준이었던 작품들에서도 재현하지 않을 때가 많았다.[4]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산문갑'이 어떤 양식인지는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으며 현재로서는 산문갑이라는 양식이 실존한 것인지 여부도 확실치 않다. 예술 작품에서는 빈번하게 등장하는 데에 비해 실제 갑옷 유물은 단 한 개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냥 중국 갑옷에 매우 흔했던 찰갑의 중국식 표현이라던가 예술 작품 속 양식적인 묘사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는데, 아무튼 산문갑 양식의 갑옷이 묘사된 예술 작품의 시작은 중국이며, 한국이나 일본 등의 중국 외 다른 나라들의 예술 작품에서 등장하는 산문갑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5] 5:5 가름마는 결발 상투를 트는 방식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6] 채금석 교수, <저고리 세부 구조의 발생과 그 형태 변화에 대한 연구> 참고[7] 한국인 입장에서 바지와 저고리를 입었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사실 당시 중국의 복식은 바지를 입지 않고 곡거포만을 두르는 형식이었다[8] 230년의 차이는 2024년 현재와 1700년대 후반 영•정조 시대 정도의 시기적 차이다.[9] 고구려 역사가 어렵고, 미스터리라고 하는 것이 이런 점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처럼 고구려에서 작성한 1차 사료 없이 수백년 후 기록된 역사서(이 또한 2차 사료일 수밖에 없다)에 띄엄띄엄 남아있는 기록들과 얼마 남지 않은 고분벽화만으로 추측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김재원 교수의 유튜브 영상에 좋은 설명이 있다[10] 고구려와 동시대인 중국의 진•한시대때 황제는 실제로 검은색 황제복을 사용했다.[11] 출토지가 불명확해 고구려의 금관으로 알려진 유물들은 실제 고구려 유물이 아닌 중앙아시아쪽 유물일 가능성도 높다.[12] 고증을 잘 지키기로 유명한 일본 역시 소품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헤이안시대 배경에서 전국시대 양식의 소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정확한 양식을 알 수 없는 고려 중기 갑옷을 KBS의 고구려, 여말선초 찰갑 소품 + 고려에서 실제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송나라식 투구 소품을 조합하여 재현했다.[13] '먼 곳으로 오르다'라는 뜻.[14] 不樂世位, 因遣黃龍, 來下迎王. 王於忽本東𦊆, 履龍頁昇天. [추모왕이\] 세속의 왕위를 기꺼워하지 않으니, [천제가\] 황룡을 보내니 내려와 왕을 맞이하였다. 왕은 홀본 동쪽 언덕에서 용의 머리를 디디고 천상(天上)으로 올라갔다.[15] 원 역사에서는 오히려 그 결혼으로 고발기를 빡돌게 해 고구려가 후한에 침공받게 했다.[16] 고발기에게는 왕의 승하를 언급하지도 않았으며, 그가 미치지 않은 이상 거기서 받아들이면 조선의 수많은 역모들처럼 반란으로 목이 잘릴 수도 있으니 당연히 거절하는 것이 맞다. 반면 고연우에게는 찾아가자마자 바로 알렸으며, 연우와 어느 정도 정치적으로 합의된 상태였을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후 고국천왕의 유언 발표에도 항의하는 신하들이 없었다.[17] 왕비의 제안을 거절한 점에서 일단 뇌는 있는 정상인이 확실하며, 반란을 일으킨 이유도 왕의 자리를 빼앗겼다는 합당한 이유였으며, 왕궁을 포위한 후에 산상왕이 왕좌에 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그의 처자식을 몰살했지만 이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자 동연의 공손도에게 군사를 요청해 30,000명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했으나 고계수에게 밀려 패주했고, 도망치려다 차마 형제를 쫓지 못한 계수가 산상왕도 옳지 않지만 외세를 끌어들인 형도 옳지 않다 말하자 자살했다. 백성들을 학살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고, 그랬다면 분명히 따로 언급되었을 것이다.[18] 후한의 기록에 없으므로 동연의 공손씨이거나 공손씨 이전의 현도군 태수의 세력일 확률이 매우 높은데, 상식적으로 저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19] 다만 4화 오프닝에 나오는 즉위식 장면 음악은 대체로 호평받고 있다.##[20] 예를 들어 고국천왕이 치료받는 장면에서 뜬금없이 여자 3명이 눈 가리고 속옷만 입고 얼음을 문지른다든가 한다. 레즈비언 노출 장면도 부적절하다.[21] 사실 왕좌의 게임 히트 이후 한국의 전근대 서사 드라마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인데 왕좌의 게임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못 만든 왕겜 아류작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로 왕좌의 게임을 너무 의식하고 만들었다가 폭삭 망한 아스달 연대기 시즌 1이 있다.[22] 이조차도 개연성 부분에서 조금은 억지인 것이, 우희는 고계수에게 고남무가 독살 당했다고 하면서 4왕자 고연우와의 취수혼을 고남무의 유언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독살은 대체로 자신이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죽게 되어 중독사의 경우 유언을 남기기 어렵다. 아무리 극 중 필요상 결론이 왕후에게 올인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아무런 지적이나 의심을 가지지 않으니 결국 고계수의 캐릭터성을 말소하고 그저 왕후세력에 대규모 병력을 공헌는 도구에 가까울 정도로 묘사가 되었다.[23] 게다가 고패의와 고발기는 사실 한 사람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인만큼 하나의 캐릭터를 둘로 나눈 것도 문제이지만, 그 캐릭터성도 거의 똑같다는 문제가 있다. 자세한 것은 고발기 문서 참조.[24] 한 세력의 수장으로서 이 둘은 충동적이며 잔혹한 고패의와 고발기, 또는 무능한 고연우나 단지 극 중 스토리를 위한 도구로 전락한 고계수 등 핵심적인 역할의 남성 캐릭터들과 극명한 대비가 된다. 졸본의 연비의 경우 국토회복을 꾀하는 정략가로 고구려 오부에 속하지 않지만 전세에 중요한 키를 든 조커로 나오고, 동부의 대제사장의 경우 고구려의 법도에 의해 출입금지를 당하였지만 우희가 독선적으로 입궁을 허락하는 등 법을 무시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행한다. 정작 우희가 살아남기 위해 기존의 고구려의 법도이자 관례인 장자계승 대신 취수혼을 주장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 부분 또한 매우 개연성이 떨어진다.[25] 산상왕이 미천한 출신인 소후를 들이고 그 사이에서 낳은 자식을 학대하다시피 대하였다.[26] 이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서사인 귀주 대첩을 정확한 묘사없이 생략하고 승리한 것으로 결론지어버린 고려 거란 전쟁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다.[27] 심지어 북부 내 여러 가문 사이에도 갈등이 있다.[28] 물론 전쟁이 끝난 후 사왕자를 통해 중앙 권력을 장악하려는 묘사가 보이기는 하나, 그 전까지 동부와 4왕자의 특별한 관계가 보이지 않았기에 뜬금없는 설정이다.[29] 왕후의 또 다른 안티체제인 북부의 명림어루를 제거하고 북부를 와해시키는데 일조하여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캐릭터가 되었으나 북부에 대한 습격 역시 뜬금없는 전개라는 평이 있다.[30] 동부와 졸본의 행태와 행적은 차라리 시즌2 때 극의 흐름을 널널하게 잡아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나오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31] 형님/폐하 두 호칭이 격이 맞지 않기 때문에 어법으로도, 예법으로도 맞지 않다.[32] 〈몸값〉으로 첫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다.[33] 김무열은 주연이자 진 주인공인 정의로운 미친개 형사 정태석(악인전) 역으로 전배수는 특별출연인 형사과장 역으로 출연하였다.[34] 역사에서 고발기는 전쟁을 통해 산상왕이 완전히 왕위에 오르면 사라져야 하기에 이수혁이 출연하려면 시즌1은 전쟁 직전까지, 본격적인 전쟁은 시즌2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