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01:10:06

용궁 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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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4
용궁 선녀
파일:오징어 게임 2 선녀.jpg
배우: 채국희
법명 용궁 선녀
출생
거주지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직업 무당
신체
참가 사유 밝혀지지 않음
게임 결과
더빙판 파일:미국 국기.svg 레일러니 스미스
파일:일본 국기.svg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어록5. 기타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일단 '용궁 선녀'는 본명이 아니라 무당들이 흔히 사용하는 별명을 알려줬을 가능성이 높다.

캐릭터 소개에서 담당배우가 밝힌 바로는 신발 떨어진 무당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3화에서 첫 등장하여 기훈의 오른쪽 옆 침대에서 눈을 뜬다. 아래로 내려온 기훈에게 "구천을 떠도는 사람들의 원혼이 네 머리 위에 앉아 있어."라고 말한다. 업보를 씻어줄 수 있으니 나중에 같이 나가면 굿 한번 하고 가라며 영업 시도를 했다.
  • 첫 번째 게임
    대학살극에서 기훈의 말을 따라 움직이지 않고 버티고, 그 후에는 임정대 주변에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무난하게 통과.
  • 첫 번째 투표
    참가자들이 다 바닥에 있는 동안 혼자 침대 위에 올라가 있었다. 기훈이 투표하러 나설 때 너희들이 태어나고 죽는 운명은 처음부터 천지신명이 정한 것이다, 너희들이 태어날 때를 알 수 없었듯 떠날 때도 너희들이 결정할 수는 없다 등의 말들로 대뜸 어깃장을 놓는다. 물론 기훈은 신경 쓰지 않고 바로 X를 누른다. 선녀 본인은 O를 눌렀다.
  • 두 번째 게임
    조를 찾을 때 한 명이 모자란 용식, 금자, 현주, 영미의 팀에 합류했다.[1] 담당 게임은 팽이 돌리기였으나 겁에 질려 시도하지 못하다가, 이를 지켜보던 현주가 뺨을 두 번 때리며[2] '포기하면 천지신명이 아니라 내 손에 죽는다'며 일갈하자 다시 시도하여 성공.
  • 두 번째 투표
    일관적으로 O를 누른다.
  • 세 번째 게임
    짝짓기 게임에서 현주,기훈 일행과 함께하여 생존하지만 바로 다음에 현주 일행이 자신을 버리게 된다. 이후 진행되는 게임에서 짝을 찾아 통과하는데 성공.
  • 세 번째 투표
    첫 번째, 두 번째 투표 때랑 마찬가지로 O를 누른다.
  • 솎아내기
    살아남았다.

3. 평가

인물 소개에 따르면 코믹할 수도 있고 뭔가 더 증폭시킬 수도 있는 굉장히 유동적인 캐릭터라고 하고, 무당이라고 하니 전작의 한미녀, 기도남과 비교하며 볼 수도 있을 거라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전작의 기도남이 지영과 스토리가 약간으로나마 있었으며 광신도의 모습을 잘 보여준 반면 용궁 선녀는 그저 애매하게 훈수만 두는 불편한 등장인물로 나옴에 따라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다만 나름 용한 점쟁이로 보이는데, 기훈을 보자마자 구천을 떠도는 원혼들이 득시글하다고 하는 등 매우 구체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걸로 봐서 사기꾼으로서의 재능도 부족하던 한미녀에 비해 직업적인 능력은 출중한걸로 보인다.

알고 보면 본 작품에서 강대호 다음가는 겁쟁이로, 지난 시즌의 기도남과는 다른 심약한 무속인을 그려내며 나름의 클리셰 비틀기를 시도했으나, 신내림을 빙자해 시건방진 언행만 일삼다가[3] 생사가 걸린 순간에 천지신명이 버렸다면서 겁만 내는 작중의 묘사로는 이 캐릭터에게 동정의 여지가 전혀 생기지도 않고, 그럼에도 스토리에는 영향을 미치는 점이 신도를 만들어서 찬성파로 1명을 데리고 간 것 말고는 없기 때문에 상당한 불편함을 일으켜 발암캐 + 연출에 실패한 캐릭터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자기 멋대로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이후부터 신도들을 모으고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친 점에서 미스트의 카모디 부인을 겁쟁이로 한국화해서 집어넣은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용식, 금자, 현주, 경석에게 차례차례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지만 경석만 생사불명이 되고 나머지 셋은 생존했다는 점이 카모디 부인과의 차이점이다.[4] 그나마 강대호는 정배의 죽음 등으로 인해 겁 많은 내면을 뒤집을 여지라도 남아있으나, 이쪽은 그마저도 눈에 띄지 않는다.

4. 어록

"456번, 놓지 못한 게 너무 많아.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구나. 용을 써도 소용없어. 네 팔자가 그래. 구천을 떠도는 사람들의 원혼이 네 머리 위에 앉아있어. 네가 여기까지 온 것도 네 뜻이 아니야. 그 원혼들이 널 끌고 온 거야. 여기서 나가면 굿 한 번 해. 내가 네 업보를 다 씻어내 줄 수 있어."[5]
"옴 삼다라 가닥 사바하..."[6]
"선녀야. 용궁 선녀."[7]
(기훈에게) " 명줄이 타고난 것보다 더 긴 이유가 있었구나. 네놈이 여기까지 끌려온 이유가 있었어."

5. 기타

  • 녀 자로 끝나는 이름에 중년 나이대라는 점은 전작의 한미녀와 비슷하며, 어떤 종교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은 전작의 244번 기도남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마침 기도남과 선녀는 참가번호가 똑같이 44로 끝난다.
  • 캐릭터적인 면에서 한미녀와 유사하나, 사람들을 자극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작 중 담당 배우인 채국희박 선장역의 오달수는 실제로 연인사이 였었다. 극중에서는 접점이 아예 없는 사이지만[8] 2012년 영화 도둑들이후 12년만에, 결별후로는 6년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1] 이때 너희들이 날 찾아왔어야지 내가 너희들을 찾게 만드냐고 괜히 한마디 한다.[2] 특전사 출신답게 손이 엄청 매워서, 그 두 방 맞고 쌍코피가 터진다.[3] 실제로도 2단계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도중 금자가 선녀의 고압적인 어투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4] 다만 시즌3에서 이들이 맞게 되는 운명에 대한 예언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5] 첫 등장 후 게임 입장 전 기훈에게 한 말이다.[6] 서브컬쳐에서 자주 묘사되는 밀교의 주문으로 알려져있다. 이 내용의 해석은 불교의 '해원결진언'으로 '원망하는 마음을 풀어주는 진언'이라는 뜻이다.[7] 용식이가 이름을 물어보자 대답하면서.[8] 현재까지 오달수가 맡은 역할인 박선장역은 시즌2의 메인빌런 급이긴 하지만 그의 역할이 게임장이 아닌 섬 밖에서 주로 활동한다는 점을 보아 두 배우가 만날 이유는 아예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