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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예토(穢土)라고 한다. 예토는 '더러운 세계', 정토는 '청정한 세계'를 말한다.예토는 5가지가 더러운 악한 세계다. 그런 고로 오탁악세(五濁惡世)라고 부른다.
무엇이 더럽다고 할까?
- 겁탁(劫濁): 시대의 더러움, 즉 전쟁과 질병, 기근이 판치는 시대.
- 견탁(見濁): 견해의 더러움, 즉 삿되고 사악한 이론과 사상이 판침.[1]
- 번뇌탁(煩惱濁): 탐욕, 분노, 어리석음에 뒤엉켜 마음이 더러워짐.
- 중생탁(衆生濁): 마음이 점차 패악해지며 사람의 자질이 저하됨.[2]
- 명탁(名濁): 목숨이 점차로 짧아져 최후엔 인간 수명이 10살[3]이 되는 것.
이래서 예토라고 부르고, 오탁악세라고 부른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결코 유쾌한 세계가 아니다.
이 5가지로 물든 패악한 세계는 끊임없이 투쟁과 다툼, 패악한 행위, 천재지변과 재앙이 끊이지 않고 행해지는 곳이다.
이런 더러운 세계엔 원래 부처가 나오지 않는다.[4]
그러나 석가모니는 청정한 세계를 마다하고 예토를 취하여 성불하였다. 그래서 예토성불은 참으로 희유하며 예토에서 성불하신 부처는 타방의 부처들이 그 이름을 찬탄한다. 당장 경전에서만 봐도 정토의 부처들이 석가모니 부처의 명호를 찬탄하는 구절이 흔하게 보이지 않는가.
2. 정토
정토(淨土)는 이름 그대로 '청정한 세계'다.[5] 그 곳에는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라던가 아수라의 세계, 팔난의 세계 등 모든 악한 세계의 이름이 없다. 성문, 연각의 소승(小乘) 수행자도 없다. 모습이 추악하거나 마음이 패악한 자도 없다. 여자도 없다. 산이나 언덕, 비탈길도 없고 길 위엔 자갈이나 가시, 날카로운 것도 없다. 음식은 이 세상의 음식처럼 먹은 뒤에 대소변의 고통이 없다. 고통의 소리도 고통이란 이름조차 없는 즐거움과 청정함, 쾌락만으로 가득찬 세계다.땅은 손바닥처럼 부드럽고 평평하며 그 땅은 온갖 보물들로 되어 있으며, 곳곳마다 아름다운 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거기서 아름다운 음악소리는 연신 흘러나온다. 그리고 아름다운 동산과 연못, 강, 멋있는 누각이나 정원이 있다. 부처의 광명이 해와 달의 광명을 초월한 까닭으로 낮과 밤이 따로 없다.
다만 꽃이 열리고 지는 것으로 하루를 삼는다. 중생은 연꽃 속에서 자신의 선근으로 화생(化生)하는데 그 모습은 아름답고, 마음은 청정하여 마치 연꽃과도 같다. 태어나고 죽는 건 있으나 늙음과 병듬은 없다. 갖고 싶은 옷, 악기, 장식 등의 물건이나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생각을 따라 바로 생긴다.
동이 트면 해당 본토의 부처의 본원공덕으로 말미암은 신변(神變)으로 시방 모든 부처들에게 찾아가 공양올리고 식사시간이 되면 본국으로 돌아와서 훌륭한 빛깔, 최상의 맛, 먹으면 영양소가 그대로 몸에 소화되는 훌륭한 음식을 먹은 뒤 가볍게 경행(經行)하고 뒤에 부지런히 범행(梵行)을 닦고 부처의 순일한 대승(大乘)의 설법을 듣는다.
대체로 여러 불경들에서 볼 수 있는 정토의 정형(定形)이다.
패악한 세계, 낮은 깨달음의 단계, 부정한 존재(여인)이 없다. 이 정토의 정형에 대해 가장 잘 설한 경이 바로 약사칠불본원공덕경이다.
2.1. 유명한 정토
[1] 더러운 견해에는 그 어떤 현대 정치 이론도 포함될 수 있으며, 예컨데 민주주의도 포함될 수 있다. 불교에서는 전륜성왕 이 다스려야 정법과 정의가 바로선다고 한다. 교리가 전해지던 시대가 시대인지라, 현대에 와서 이상적인 군주정을 불교가 내세웠다고 단정짓는다면 그 조차도 단견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2] 오역죄를 저질러도 반성할줄 모른다.[3] 출생후 10년이면 늙어 죽는다.[4] 진리의 심장이신 부처님조차 샤카족의 멸망을 지켜볼수밖에 없었다.[5] 무량수경에 의하면 불국정토는 2백 10억개나 있다고 한다.[6] 여자가 있다.[7] 이 정토에 왕생하려면 왕생발원 후 부터 죽을때까지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