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아시안 게임 종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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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픽토그램 | ||
영문 명칭 | Baseball at the Asian Games | |
시범 종목 채택 | 1990년 | |
정식 종목 채택 | 1994년 | |
참가 자격 | OCA에 등록된 대표팀 중 개최국 참가 신청을 낸 국가 | |
최근 우승팀 | 대한민국 (2022) | |
최다 우승팀 | 대한민국 (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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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시안 게임의 종목 중 하나인 야구에 대한 문서.2. 역사
최초의 대회는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당시 시범 경기로 열린 것이 첫 번째다.아시안 게임 야구 종목은 이미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이 열리기 전부터 종목 채택을 위해 아시아 야구 연맹과 대한야구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일이었다##. 조선일보 1983년 9월 9일. 규정상 OCA가 인정하는 회원국 6개국 이상에 이 중 4개국 이상 출전이 확정되어야 종목 채택 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아시아 야구 연맹 회원국은 8개국으로 이 중 호주와 괌은 OCA 소속이 아니었으며 대만은 중국의 정치적 압력으로 OCA 회원 자격이 박탈된 상황이어서 규정 국가에 하나의 국가가 부족했다. 이에 BFA와 대한야구협회는 BFA 가입의사를 드러냈던 홍콩,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외교를 전개했으나 결국 아시안 게임에 종목 채택이 되지 못했다. 이후 BFA에 추가 가입국이 생기고 대만이 아시안 게임에 복귀함으로써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OCA 회장단회의에 참석하고 15일 하오 귀국한 김종하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고문 겸 OCA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90년 9월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북경 대회를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종목을 서울대회보다 2개 많은 2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종목(야구·연식정구)으로 하고 세부종목을 3백8개로 정해 금메달 수도 서울대회보다 38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亞洲대회 메달전망 흐려##. 매일경제신문 1989년 5월 16일.
경기종목을 서울대회보다 2개 많은 2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종목(야구·연식정구)으로 하고 세부종목을 3백8개로 정해 금메달 수도 서울대회보다 38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亞洲대회 메달전망 흐려##. 매일경제신문 1989년 5월 16일.
다만 시범 종목이었고 야구의 저변이 넓지 않아 대한민국, 일본, 대만, 중국 총 4개국이 참가하였으며 이들은 풀리그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방망이는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하였다.
이후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종목이 되었고 6개국이 참가하며 비로소 제대로 된 대회의 형태를 갖추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참가가 본격적으로 허용된 것은 1998 방콕 아시안 게임부터였는데 이 때부터 박찬호, 임창용, 홍성흔, 김동주, 이병규, 박재홍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으로 모였다.[1] 이후부터는 KBO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지금의 형태를 띠게 된다.
3. 특징
올림픽 등 기타 대회와는 달리 아시아 야구 강국인 대한민국, 일본, 대만 모두 정예 멤버를 출전시키지 않는다. 이 중 대한민국과 대만은 과거엔 정예 멤버를 꾸렸다. 이유는 당연히 병역 특례. 일본은 야구의 저변이 넓어 프로야구 리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아시안 게임 야구에 정예 멤버가 출전할 만한 메리트가 없어 사회인야구[2] 선수들이 출전한다. 다른 국가는 프로야구가 없기 때문에[3] 당연히 실업야구나 사회인야구 선수들이 출전한다.대만의 경우에는 한때 메달 획득을 통한 병역 특례가 걸려있어서 베스트 멤버로 참가하였으나 모병제로 전환하며 잠깐 병역 혜택이 사라졌었다. 이후 양안관계가 악화되면서 대만의 징병제가 4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났는데, 이 때문에 이번 2022 아시안 게임에 병역 혜택을 노리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대표팀에 대거 합류하였다.[4]
그래도 대한민국이 출전하는 남자 구기 종목 중에서는 매우 높은 확률로 메달 획득이 가능하며 특히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제일 높은 종목이 야구다.[5] 보통 아시안 게임 야구에 참여하는 나라는 6~9개 나라 안팎인데 대한민국-일본-대만이 메달을 겨룰 만한 국가로 분류되고 중국이 그 뒷자리에 있다. 나머지 국가로는 필리핀, 홍콩,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 파키스탄 등이 있는데 이들 나라는 중국보다도 야구 인프라가 부실한 나라들이다. 쉽게 말해서 야구 인프라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수준이기에 아시안 게임 메달 획득은 차치하고 본선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메달 획득을 두고 다투는 나라는 대한민국-일본-대만 뿐인데 야구 종목에 부여된 메달도 3개라서 세 나라끼리 경쟁하는 형태로 매번 아시안 게임 야구가 진행되고 있다.
금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대만이 최정예 수준의 팀을 출전시키면서 대한민국을 간혹 긴장시키기도 하지만 여태껏 대만이 아시안 게임 야구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이 유일하며[6] 본선 리그전에서 대만이 승리를 거뒀을 지라도 결승전에서는 매번 대한민국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7] 일본은 앞서 언급했듯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인 대한민국과 대만 선수들에게 전력상 살짝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야구에 대한 육성에 나선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일본-대만에 비하면 몇 수는 뒤지는 수준이다.[8]
그래서 심각한 실수만 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무난히 따낼 수 있는 대회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사실상 군 미필 야구 선수들의 병역 특례, 특히 KBO 리그 선수들의 병역특례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기능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9] 종목 존치와 타 종목 간의 형평성 논란에 끊임없이 휩싸이고 있다.
결국 2020년 KBO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부터는 리그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2021년에는 축구처럼 선수 차출에 대한 나이 제한을 둬서 23세 이하(+23세 초과 3명) 대표팀으로 꾸리는 안이 추진되어 실제로 실행되었다. 최종적으로는 24세 이하(+24세 초과 3명)로 결정되었다. 이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2022년에 만 24세가 되었던 이정후 때문이었다는 썰이 지배적인데 정작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된데다 이정후가 부상으로 승선에 실패하면서 그림이 이상해졌다. 문제는 리그 중단이 없기 때문에 각 구단들이 군 문제가 해결된 주전 선수들의 차출을 꺼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 그래서 형평성 유지를 위해 각 팀에서 최소 1명은 의무적으로 차출하고 최대 차출 한도는 팀당 3명 이하로 제한하기로 결정되었다.
4. 역대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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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 12회 | 13회 | 14회 | 15회 | |
1990 베이징 | 1994 히로시마 | 1998 방콕 | 2002 부산 | 2006 도하 | |
대만 | 일본 | 대한민국 | 대한민국 | 대만 | |
16회 | 17회 | 18회 | 19회 | 20회 | |
2010 광저우 | 2014 인천 | 2018 자카르타·팔렘방 | 2022 항저우 | 2026 아이치·나고야 | |
대한민국 | 대한민국 | 대한민국 | 대한민국 | ||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1998년, 2002년, 2010년, 2014년, 2018년, 2022년 총 6회 우승을 차지했다.
[1] 당시 대표팀 명단을 보면 당대 최고 타자였던 이승엽과 양준혁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이사항이다. 방콕AG 대표팀은 애초부터 목적이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위한 팀이었기에 선발 선수 전원이 군 미필자였다. 이승엽은 삼성 신인 선수 시절에 받은 병역판정검사 당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은 상태였고 양준혁은 삼성 입단 이전에 국군체육부대와 방위병 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기에 선수 선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다만, 이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 중 강혁은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때 방콕 아시안 게임 전에 병역 면탈을 시도했던 사실이 드러나 자격을 박탈당했다.[2] 이름이 같은 대한민국의 사회인야구와 같은 급으로 보면 안된다. 대한민국의 사회인야구는 취미로 즐기는 동호회 리그 형태지만 일본의 사회인야구는 준프로급 실업야구 선수들이다. 이들 중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일본 사회인야구 내에서도 각종 대회 출전 및 수상 실적을 가진 사회인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며 심지어 일부 에이스급 선수들은 KBO 저연차 선수들의 연봉보다도 더 많은 연봉을 받으며 생업과 야구를 동시에 하고 있다.[3] 중국에도 프로야구가 있기는 하나, 대한민국, 일본, 대만의 프로야구와 비교하면 리그 규모가 여전히 작고 아직 세미프로 정도의 느낌이다. 일단 중국에서는 2025년 전후로 전면 프로화를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 중이다.[4]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선 마이너리거 7명, NPB 선수 2명, CPBL 선수 8명, 실업선수 7명으로 구성되었다.[5] 축구, 농구, 배구 등 다른 종목은 야구보다 나라간 메달 획득 경쟁이 더 치열하며 농구와 배구 등 일부 종목은 대한민국보다 기량이 나은 국가의 팀이 등장해서 대한민국을 탈탈 털기도 한다. 대표적인 팀이 중국 농구팀.[6] 대한민국이 역대 아시안 게임 야구에서 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했던 유일한 대회. 자세한 내용은 도하 참사(야구) 참조.[7]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년 항저우 대회가 여기에 속한다.[8]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매우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중국이 사상 최초로 일본을 꺾는 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9]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사실상 KBO 산하 단체처럼 관리되면서 국제대회 출전 선수 차출 영향력도 KBO가 다 좌지우지 하고 있다.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그나마 1명이 배정되었던 아마추어 선수도 뽑지 않았다. 이전에 뽑았던 아시안 게임 출전 대학선수들도 사실상 프로 지명이 유력하거나 이미 프로에 지명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