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3:15:16

시모츠키 린

히나타비 비타 스위츠 멤버
야마가타 마리카 이즈미 이부키 카스가 사키코 메우 메우 시모츠키 린
<colbgcolor=#353535><colcolor=#fff>시모츠키 린
霜月 凛[1]
파일:member_rin.png
학교 텐진 학원 3학년
신장 160cm
생일 11월 3일
혈액형 AB
쓰리사이즈 B80-W56-H81
파트 보컬, 기타
좋아하는 것 독서(순문학, 퇴폐 문학)
좋아하는 장르 emo, 슈게이징, 얼터너티브 록
사용하는 악기 Jazzmaster
특기 속독, 암산, 건슈팅
성우 미즈하라 카오루
こんな商店街、滅べばいい…
이런 상점가, 멸망하는게 나아…

1. 프로필2. 작품 내 모습3. 밴드 활동
3.1. 밴드 탈퇴 소동과 이후
4. 그 외 이야기들5. BEMANI 시리즈6. 담당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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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변두리의 헌책방 '시모츠키 서림(霜月書林)'의 딸로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여고생.

마리카보다 한 학년 위며, 현 제일의 초진학교에서 최고의 성적을 가진 영재.
전위예술가인 부친의 영향으로 퇴폐문학과 순문학을 선호하며, 패배에 대한 미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다.

나이에 관계없이 지극히 달관한 철학적인 말과 어른 뺨치는 판단력, 추찰력을 지녔지만 조금 칭찬받기만 해도 얼굴을 붉힐 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

음악에 대한 지식은 수준급이고, 멤버 중 유일하게 DAW 시스템을 자기 방에 소지하고 있어 밴드의 악곡 믹스와 마스터링을 모두 다룬다.

2. 작품 내 모습

히나비타의 등장인물. 책방집 답게 수많은 서적을 애독하는 문학소녀. 시부사와 타츠히코, 미시마 유키오, 이나가키 타루호, 유메노 큐사쿠 등의 소설을 바이블로 가지고 다닌다.

히나타비 고등학교에 다니는 마리카, 이브, 사키코 등과는 달리 유리하마에 있는 텐진 학원(天神学園)에 재학중이다.

작중 인물들이 입을 모아 스타일 좋은 미녀라고 묘사할 정도의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중2병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스토리 초기에는 거리의 전봇대에다 대고 뭔가 알수 없는 혼잣말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였다. 게다가 거리에 있는 전봇대에 일일이 이름을 붙여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을 목격한 인근 초등학생들에게는 전봇대 누나로 통하고 있다(...).

멸망하는 것이 아름답다는 특이한 미학을 가지고 있으며, 대화 중에 멸망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멸망이라는 단어에 민감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히나비타 멤버들과 천공의 성 라퓨타를 시청했을 때는 멸망의 단어가 나오는 클라이막스 장면이 나오자 황홀한 표정으로 다른 사람들 안보이게 TV에 바짝 붙어 있다가 벌떡 일어서며 주먹을 불끈 쥐고 바루스!! 를 외쳤다고 한다(...). 이러한 가치관 때문에 현재의 상점가도 조용하게 멸망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2병 답게 대화 중에도 난해한 전문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다른 사람들의 부탁이나 요청을 거절할 때 자주 사용한다. 대화뿐 아니라 자신의 곡과 가사에도 이런 경향이 잘 드러난다.

고고하고 쿨한 외면과는 달리 그 실체는 극도의 부끄럼쟁이로, 커뮤니케이션에 약하고 사람들의 시선이나 대중 앞에 서는 것을 극도로 꺼리며 그러한 일을 당하면 얼굴 전체가 빨개지면서 패닉 상태에 빠진다. 작중에서는 이런 상태를 삶은 문어(ゆでだこ) 라고 묘사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삶은삶은 문어, 하이퍼 슈퍼 삶은삶은 문어 등이 있다. 이런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도 특유의 중2병 대사로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거절해왔다고 하고 밴드 멤버들을 제외하면 친구가 없는 것 같다. 밴드 합류 후에는 멤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관객 앞에서 라이브가 가능한 정도까지 성장했지만 아직 갈 길은 먼 것 같다.

이런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멤버들을 이름으로 안 부르고 그녀들의 가게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마리카는 레코드점(レコード屋)[2], 이브는 옷가게(洋服屋)[3], 사키코는 찻집(喫茶店), 메우는 도장 가게(はんこ屋)[4]라고 부른다. 이 외에도 나츠히와 코코나는 각각 붉은 아이돌 가게(赤アイドル屋)/푸른 아이돌 가게(青アイドル屋)[5], 호시미 히나타는 굿즈 가게(グッズ屋), 쿠료즈츠미 마토이는 관광 가게(観光屋)라 부른다. 멤버들 이름은 딱 두번 이름으로 불러준 적은 있다[6].

빈유라고 보기는 애매하지만 멤버들 중에서는 메우 다음으로 슴가가 작아서 가슴에 열등감이 있는 듯하다. 2014년 1월 10일 페이스북에서 일부 공개된 신곡 자켓의 사키코의 모습을 보고 가슴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뭘 먹어야 그렇게 커지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부러워하다 여름에 메우메우가 비키니를 벗긴 사건 탓하는 건 덤 덕분에 공식 일러스트에서 의외로 큰 가슴이 나오면 팬덤에서는 무슨 뽕을 하시길래라고 해주는 관례가 있기도 하다.

3. 밴드 활동

멤버들 중에서 가장 우여곡절이 많았던 캐릭터. 합류 과정에서도 그렇고, 활동 중에도 한 번 밴드를 탈퇴하다가[7] 번복한 적이 있었을 정도이다.

합류 전에도 밴드 멤버들의 연습을 몰래 듣거나 라이브에 변장하고 찾아오는 등[8], 관심이 많은 듯한 행동을 보이고 있었지만 막상 멤버들과 대면하는 상황에서는 '딱히 너희들의 밴드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라든가 '마을 부흥 따윈 시시해. 아름답게 멸망해 가는 것이 이 거리의 올바른 모습이야' 라는 식으로 애써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에게 음악에 관한 서적을 추천해준다던가, 그녀들이 쓴 곡의 문제점을 지적해준다던가, 시퀀서 작업을 해줘서 결점을 보완해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보였다. 아아 좋은 츤데레다 하지만 밴드 참여에 관해서는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여서 급기야는 그 초긍정소녀 마리카를 우울하게 만드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그러다가 린이 밴드 참여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속사정이 밝혀지는데, 이유는 바로 아버지를 배려한 것. 린의 아버지는 밴드를 크게 싫어해서 부모 세대에 있었던 밴드 활동을 강력히 반대하다가 동세대 사람들 사이에서 고립된 과거가 있었다. 때문에 자신만이라도 그러한 아버지의 편이 되어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밴드 활동만은 절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가진 것. 그것을 이해하면서도 린과 함께 밴드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계속해서 내보인 마리카의 말에 결국은 마음을 열고 아버지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은 후에 밴드 멤버에 참가하게 된다.

멤버들 중에는 음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이 가장 높으며, 중학생 시절부터 SNS를 통해서 자신의 악곡을 배포했을 정도. 때문에 주로 다른 멤버들에게 음악에 대한 지도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DAW 시스템으로는 큐베이스를 주로 사용. 하지만 멤버들은 끝까지 큐베 라고 불러댄다.

마리카가 듀엣곡에 관해서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다른 사람들하고는 몰라도 도장 가게하고는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듀엣곡이 억지로 나오고 말았다.니코큣핑 그래도 메우의 듀엣곡 중에서는 제일 늦게 나왔다.

사키코가 메탈에 심취하여 ホーンテッド★メイドランチ를 작곡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만악의 근원 Slipknot와 Protest the Hero의 CD를 빌려줬다고. 그렇지만 일렉기타도 연주할 수 있게 되면 더욱 훌륭한 흑화를 할 것이라고기타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12월 6일 페이스북을 보면 흑화한 사키코의 연주에 본인마저도 따라갈 수가 없다며 당황한 것 같다.

여중생 시절, 세상은 우매한 이들로 넘쳐나기 때문에 속세로부터 등을 돌려 멸망을 사랑하겠다는 결심을 담은 중2력이 철철 넘치는(...) 곡을 작곡했다가 부끄럽다고 여기고 코스프레 복장과 함께 봉인해두고 있었다. 하지만 카스가 사키코의 부탁에 못 이겨 코스프레를 하며 이 곡을 들려주었고, 곡을 들은 사키코는 함께 이 곡을 연주할 것을 제안했다. 린은 그녀의 부탁에 매우 부끄러워하면서도 히나비타 멤버들과 함께라면 자신의 그 곡이 다른 무언가로 변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었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곡의 제목은 滅びに至るエランプシス(멸망에 이르는 엘람프시스)이다. 10분 36초부터 들을 수 있다.

호시유메 뮤직 페스티벌 오디션의 조건에 맞는 곡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밴드 멤버들에게 이브가 좋아할 만한 곡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후 메우에게 드럼과 베이스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주기도 한다. 메우보다도 드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히나타에 의해 도쿄에서 라이브 연주를 할 기회가 생겼다. 린은 라이브 자체는 찬성했지만 이브가 지나치게 흥분한 모습을 보여서 걱정이 된다고 거부했는데, 마리카는 린이 허락해야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비록 연장자의 위엄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꾸준히 하기는 했지만 마리카를 비롯한 멤버들에게 의외로 제대로 언니로서 대우받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3.1. 밴드 탈퇴 소동과 이후

그러다가 2016년 11월 말에 돌연 탈퇴선언을 했는데, 여기엔 복잡한 내막이 숨겨져 있다.

린의 부모인 시모츠키 안고(霜月安吾)와 시모츠키 시노(霜月栞乃) 부부는 쿠라노카와 토박이가 아닌 에히메현 북부에 위치한 섬 유게시마(弓削島)[9] 출신이었다가 젊은 시절에 쿠라노카와로 이주해왔는데, 당시 상점가 관련인의 말에 따르면 "당시 이 마을엔 전위적인 사람들이 모이던 시기[10]였는데, 당시 마을의 경치가 안고의 취향에 맞아떨어져서 오게 된 것 같다"라고 한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서툴고 말수도 적은데다 기괴한 성격에 완고하기까지 한 안고는 지역 주민들과 자주 반목해 문제아 취급받았고 그 때마다 시노가 사과하는게 일상이었다. 그러다 주변 건물의 노후화 문제로 인해 서림의 위치를 옮긴 적이 있었는데 이 때부터 아내였던 시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11]. 그러나 자양화가 필 시기에 시노는 샤느와르에 와서 자양화를 가져가다 상점가 뒤산에 있는 폐공장 주변에 화단을 만들었다고 한다[12].

이후 린이 밴드 멤버로 활약하던 도중 돌연 어머니인 시노에게서부터 편지가 전달되었고, 안고는 "네가 읽을 거라고 판단할 때, 이걸 읽도록 해라"라는 답변을 남겼다. 한참 뒤에서야 마리카의 어머니와 상담한 린이 이 편지를 읽고 아버지와 함께 오노미치에 1주일 간 여행을 갔는데, 탈퇴할 때 "이미 결정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볼 때 그 사이에 부모와 함께 유게시마로 건너가려고 마음을 다 잡은 듯. 메우가 이사갈 때의 모습을 창 밖으로 봤는데 이 때 린은 상당히 초췌한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탈퇴선언이 나왔을 때 멤버들은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마음을 다 잡고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위의 내막을 모두 들은 뒤 유게시마로 이동, 마리카의 불꽃 싸다구를 동반한 설득 끝에 린은 탈퇴를 번복하고 돌아오게 된다.
당시 페이스북 내용
>나는... 고독에는 익숙해질 생각이었어.
나의 세계는 나와 아버지 두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쓸데없는 연결은 필요없이
고고하게 행동하면 사람도 가까이하지 않았다고.
그것이 보통일 줄 알았어.
당신들을 만나기 전 까지는...

어머니의 편지를 읽게된 때
고요하게 행동하고 있던 그 내용 아래엔
너무도 괴로운 마음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아차려버렸지.

고독은 너무 괴로운 것이라는 걸 알아내버렸으니까.
그러네... 그건 당신들이 가르쳐준 것이니까.
그래서, 일각이라도 빨리 근처에 가고싶다고 생각했어.

당신들과 떨어져 버린다는 건 너무 괴로워.
...... 너무 괴로웠어...
그래도, 나에게서 당신들을 떼어놓아도
비록, 내가 다시 외톨이가 된다해도
그래도, 나는 어머니를 홀로 둘 순 없어.
외톨이는 너무 괴롭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이런 제멋대로 생각하는 나를 위해서
당신들의 귀중한 시간을 이 이상 빼앗고 싶지 않았어.
당신들의 인연을 벌어지게 하고 싶지 않았어.
당신들은... 나와는 다르게 계속 빛나고 있을 장소에 있기를 바라니까...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유게 대교에서 레코드 가게에게 뺨을 맞고
강하게 끌어안겨질 때에
억누르던 기분이 모두 흘러넘치고 말았던거야...
나는, 이렇게나 당신들을 생각하고 있었다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넘쳐흘러서... 멈출수가 없었어...

그렇네... 나는 당신들이 너무 좋아...
언제든지... 잊을 일은 없었건만
떠나고 싶지 않아... 언제든 곁에 있고 싶어...
그런 건... 그런 건... 알고 있었을텐데...
미안해... 거짓말해서... 미안해

어머니, 저의 첫 버릇없음을 부디 용서해주세요.
나는, 나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당신들의 곁에 돌아가고 싶어.
#

이후 4명을 위해서 만든 곡이 히나비타 방송국 20회를 통해 공개된 雨雫に咲く花.

2017년 시점에선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대학교 진학은 하지 않은 채 서림에 남아있다. 본인 왈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서림을 닫을 수는 없다' 라던가 '실력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마리카와 이브 집에 매일 같이 참고서를 들고 간다는 사키코의 증언으로 보아 진짜 이유는 여기에 있을지도.

졸업 라이브 이후 행적은 불명. 반메시♪에선 Blanc Bunny BanditAbema 블로그에서 BBB 멤버들이 자주 린의 곡을 언급한다.

4. 그 외 이야기들

교복은 상하의 검은색 계통이며, 세라복이다. 또한, 치마는 긴 편으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스커트. 교복을 입을 때에는 팬티스타킹을 착용하고 있다. 왼쪽 눈가에 작은 눈물점이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세라복 의상을 고집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갭 모에 모습을 가끔씩 보여주고 있다. 화장실에서 혼자 거울을 보며 M.O.K.S.의 안무를 하면서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모습을 메우에게 목격당하기도 했다. 이때 린은 메우를 끌고나가 온갖 맛있는 음식을 사다 먹이면서 입막음을 하려고 했으나 메우는 쿨하게 씹고 바로 페이스북에 까발렸다(...). 그리고 메우가 린의 부끄럼증을 극복시킨다는 명목으로 오락실에 데리고 갔을 때는 beatmania IIDX를 하다가 린의 미모에 혹한 갤러리들이 계속해서 모여들자 도중에 게임을 그만두고 뛰쳐나가 동전 교환기 근처에서 삶은 문어 모드가 되고 있었다. 본인은 그 때 한 게임들 중에는 유비트가 책을 보는 것처럼 몰두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마음에 들어한 것 같다.

오덕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더운 여름날에 모자와 마스크를 푹 눌러쓴 변장을 하고 애니송을 부르러 가라오케에 들어가는 모습도 목격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브의 생일에는 개인기로 연애 서큘레이션 댄스를 췄다. 정황으로 볼때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로 연습한 듯. 이브의 감상은 너무 진지한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어서 웃겼다(...).

애독하고 있는 책 중에는 수위가 높은 책들도 있는 듯하다. 게다가 그러한 책 중에는 BDSM 을 소재로 한 고전소설도 다수 확인되었다[13]. 본인은 그런 저속한 책이 아니라 숭고한 문학작품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코스프레를 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는지 코스프레 의상 상자에 봉할 봉(封)자를 써붙여서 집구석에 치워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 상자[14]를 우연히 카스가 사키코에게 들키게 되었고, 꼭 코스프레를 한 린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사키코의 부탁에 못 이겨 사키코의 생일 잔치 때 군복 코스프레를 했다. 또 2015년에 열린 여름 고시엔 지역 예선 히나타비 고교 vs 텐진 학원[15] 경기에서 히나타비 쪽 치어리더로 서달라는 마리카의 부탁을 강하게 거절하다가[16] 끈질긴 설득에 달관하고 히나타비 쪽의 치어리더 차림으로 나왔는데, 직후에 텐진 쪽 투수의 투구가 밋밋해지고 수비진 또한 행복수비를 연발해서 3회까지 0:5로 밀리던 히나타비 고교가 역전하고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는 일화도 있다.

메우한테서는 이런저런 짓궂은 장난질에 당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모츠키 서림 앞에는 언제나 메우의 자전거가 무단주차 되어 있는데 이것에 관해서 메우에게 계속 경고하고 있었고 메우의 장난에 대한 보복으로 자전거를 멸망시킨 적도 현재까지 약 4차례 정도 있었다. 그러면서 메우의 생일에는 자전거 부활 킷을 선물해주기도 했는데 이후에 한번 더 멸망시켰다. 병 주고 약 주고 또한 메우가 린의 므흣한 사진을 넷상에 퍼트렸을때[17]는 제대로 분노해서 "도장가게는 두 번 다시 아침을 볼 수 없을 것 같네" 라는 글을 남기고 그날 밤 메우의 집에 난입해서 메우의 사이드테일과 컬렉션 사진을 멸망시켰다. 메우의 증언에 따르면 이때의 린에게서 요괴를 보았다고 하며, 이후 린의 요괴 모드가 가끔씩 발동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멤버들과 오키나와 바다에 갔을때는 메우에게 비키니 상의를 강탈당했는데[18] 사키코의 설명에 따르면 이때 "만행꾼, 흔적도 없이 멸망시켜 주겠어." 라는 말과 함께 메우를 쫓아간 린의 모습은 검은머리 흩날리는 수라와 같았다고 한다.[19]

이브와도 한때 자주 골치를 썩였는데, 내성적인 린과는 다르게 외향적에 남을 잘 보살피는 사교적인게 이브라서 성격부터가 완전 극과 극이기 때문. 린이 밴드에 들어오기 전엔 서로가 서로를 엄청 껄끄러워했고, 카타르시스의 달 제작과정에서도 알력이 잦았다. 그나마 이 쪽은 밴드를 같이 하면서 어느 정도는 나아지기는 했지만 이브가 자신만의 패션으로 꾸미려고 하면 질색하는 린의 모습은 여전하다.

마리카에게는 그녀의 천연스러운 예측불능의 행동 때문에 메우, 이브와는 다른 의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리카는 틈만 나면 린을 덥석 껴안는 스킨쉽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것에 내성이 없는 린은 당할 때마다 항상 당혹스러워 한다. 또한 마리카는 무언가 물어보려고 린이 옷을 갈아입는 방에 갑자기 들어온다던가 목욕을 하고 있는 도중에 창문을 열고 물어본다던가 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린의 아버지는 마리카를 매우 마음에 들어했는지 집에 마음대도 들어와도 좋다고 허락까지 해주었다. 하지만 이런 마리카의 행동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밴드 멤버들 중에서도 마리카를 특별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에는 마리카에게 유명한 초콜릿 가게의 한정판 초콜릿을 선물하기도 했고,[20] 평소 호시미 히나타가 기획하는 히나타비 비타 스위츠의 굿즈 제작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도 마리카 관련 굿즈는 전부 지르고 있다. 그냥 달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마리카의 생일인 9월 22일에는 그녀의 생일선물로 케이크와 여자력 업 물품을 주었다.

히나비타 멤버들을 데리고 '기타 스윗츠 만담'을 했다. 하지만 이즈미 이부키의 말에 의하면 그녀가 목소리가 소곤소곤 하는 수준이었고 개론(概論)수준의 이야기라고 했다. 그 만담을 듣고 웃은 사람은 린의 아버지 뿐이어서 결국은 멤버들에게 웃으라고 강요(...)를 했다. 보러가기

아버지인 시모츠키 안고는 과거에 전위 예술쪽으로 알려진 사진가였으며 자택에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다. 이후 치쿠파의 자켓도 린의 아버지가 찍어 준 사진. 또한 린 본인이 아버지의 사진 모델을 하고 있었다는 숨겨진 사실이 있었는데 탐미, 에로티시즘, 퇴폐성을 테마로 한 사진작품까지 찍었다고 한다. 린 본인은 여기에 관해서 알려지자 누구에게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으니 잊어줬으면 좋겠다고 딱 잘라 말했고 이후에는 언급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문학소녀이지만 동시에 공순이 속성도 가지고 있다. 밴드 내에서 컴퓨터 및 음악 기자재를 가장 잘 다루는 것도 그녀이며, 심지어 메우의 스마트폰을 개조하여 자신의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스마트폰이 재부팅되도록 만드는 등 해킹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Mac 유저로, 자신의 컴퓨터를 사과 가게(リンゴ屋)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허나 문이과 가리지 않고 다재다능한 그녀이지만 요리는 잘 못한다. 아버지가 너무 완벽주의자인 나머지 자기 스스로 요리를 해야 만족하기 때문에[21] 요리 경험이 거의 없다고. 2014년 연말에는 이브의 조언을 듣고 아버지에게 메밀 국수를 만들어주려고 했지만 결과물은 정체불명의 아방가르드한 무언가였다. 메밀 국수를 만들면서 밴드 멤버들이 좋아할 만한 재료들[22]을 생각하는 와중에 국수가 완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딸의 정성은 기뻤는지 린의 아버지는 주변 사람들에게 린이 요리를 해준 걸 자랑했다. 그리고 2017년 밸런타인 데이 땐 초콜릿 안에 치쿠와, 게다리, 마카롱, 쇼트 케이크, 진저에일 등을 나베에 넣고 끓인 밸런타인 나베(バレンタイン鍋)라는 괴식을 만들었다. 결과는 이브, 사키코, 메우는 뚜껑 연 순간에 기절하고 마리카가 모두 먹었다. 이 때 마리카가 "정말 좋은 신부님이 될 수 있다고!"라고 말하는 통에 린은 바로 삶은삶은 문어 모드로 변신.

왠지는 모르겠지만 리듬게임 갤러리에서는 까야 제맛이라 불리는 메우 메우와는 달리 갓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히나비타 멤버들 중 가장 밀어주는 중.

5. BEMANI 시리즈

팝픈뮤직의 캐릭터로도 등장. 캐릭터는 とっきー씨의 작풍으로 만들어졌다. 패배 모션은 마리카가 린을 덮치는(?) 장면이고, 승리 모션은 메우메우와 동일하게 히나비타 멤버 전원이 출연한다. 피버 모션 역시 히나비타 멤버 전원 출연.

2016년 BEMANI 시리즈와 히나비타의 연동 이벤트인 치쿠와 히메 결정전에서 우승했다. 우승 기념으로 그녀가 부른 黒髪乱れし修羅となりて가 이벤트 대상 전 기종에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치쿠와 히메 당선 특전 일러스트에서 린이 입을 의상도 이벤트 기간 중에 진행했던 앙케트에서 결정되었는데, 무려 웨딩드레스(...).[23]

6. 담당곡

곡 제목에는 항상 어려운 외국어가 따라 붙는다. 허공과 광명의 디스쿠르, 카타르시스의 달, 멸망에 이르는 엘람프시스, 수월경화의 코노테이션, 플러터 현상의 전말과 단일 지향성 감정론, 3 A.M. 디텍티브 게임 그리고 국적불명의 어휘 니코큣핑

[1] 이름의 유래는 凛として咲く花の如く의 제목 중 에서 따왔다.[2] 히나비타 라디오 16화에서 처음으로 마리카라고 부른다. 그 이후 부끄러워서 정신줄을 놓아버리지만.[3] 메우처럼 자신에게 귀찮게 굴때 한정으로는 금발 가게(金髪屋) 내지 금발 갸루 가게(金髪ギャル屋)라 부르기도 한다.[4] 장난을 칠때 한정으로 만행꾼(蛮行屋)으로 부른다. 도장집은 한코야, 만행꾼은 반코야라고 읽으며, 하 행에 탁음을 붙이면 ㅂ 발음이 됨을 이용한 말장난.[5] 코코나츠가 론론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 후로는 각각 접객 가게(接客屋)/주방 가게(厨房屋)로 부른다.[6] 히나비타 라디오 20화와 2018년 첫 도쿄 라이브 때.[7] 사키코도 초반부에 잠시 밴드 활동을 쉬겠다고 한 적이 있긴 하지만 린이 2~3달간 비운 점에 비하면 기간이 훨씬 짧다.[8] 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자신이 참여하기 전의 히나비타 라이브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보러왔다고 한다.[9] 전근대 시절엔 소금 장원(塩の荘園)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소금 생산지였다. 주코쿠시코쿠 본토와 연결된 다리는 없어서 본토와의 연결수단은 선박이다.[10] 상업가가 폐쇄적으로 변하기 이전의 시기였다.[11] 이브의 말로는 린이 2~3살 시절 때 떠났었다. 추가로 이 시기엔 상점가가 폐쇄적으로 변했을 때였다.[12] 린의 노래인 フラッター現象の顛末と単一指向性の感情論의 사진 장소의 촬영지도 여기. 린도 이 노래를 소개할 때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한, 내 속의 유일의, 감정과 견해"라고 소개했었다.[13] 확인된 책 중엔 가축인 야프, 치인의 사랑(痴人の愛), O의 이야기(Histoire d'O/일본 번역명 O嬢の物語) 등[14] 안에는 중2병 가득한 가사집과 데모 테이프가 있었는데 이것을 기반으로 새로 만들어진 곡이 滅びに至るエランプシス이다.[15] 당시 5년 연속 현내대회 우승을 할 정도로 지역 내의 강호 야구부였다.[16] 치어리더 의상에 대한 거부감은 둘째치더라도 모교의 상대팀 편에 서서 응원해달라는 부탁이니 거부반응이 나오는건 당연했다.[17] 사실 원래는 마리카가 메이드복을 입은 린의 사진을 올렸다가 린이 칼같이 지웠는데, 메우가 그 의지를 잇겠답시고 그 사진을 올린 것인데 메우 왈 "조그만 빈틈도 죽음이 되어버려"라고 말해서 전혀 쉽지 않았음을 암시했다.[18] 이 결정적 순간을 마리카가 폰카로 찍어서 올린 게시물은 한때 히나비타 페이스북 게시물 중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기록된 게시물이 되었다. 보러가기 이 때 어지간히 데였는지 이후로는 수영복을 원피스형으로 입었다. 모습은 2016년에 열린 QMA와의 콜라보 이벤트에서 확인 가능.[19] 그리고 이 후 Bitter Sweet Girls 앨범의 "멤버 소개"에서 저 곡을 직접 불렀다.[20] 마리카도 발렌타인 데이 며칠 전에 가게에 가서 그 초콜릿을 사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자기 앞 차례의 안경 쓴 어떤 예쁜 여성에게 마지막 초콜릿이 팔려버렸다.[21] 식기까지 직접 만든다고 한다.[22] 마리카-마카롱, 이부키-쇼트 케익, 사키코-화과자, 메우-치쿠와 어묵.[23] 히나비타 시즌4의 페이스북에서 린이 얼떨결에 웨딩드레스 모델로 당첨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24] 이브가 맨처음 제안한 곡명은 '카리스마 도쿄 걸즈' 였다. 물론 린이 즉시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