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8 12:23:24

.strandberg*

스트랜드버그에서 넘어옴
파일:Strandberg.png
창립2007년
[[스웨덴|]][[틀:국기|]][[틀:국기|]] 웁살라 주 웁살라
창립자올라 스트란드베리
본사스웨덴 웁살라주 웁살라
링크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공식 사이트)

1. 개요2. 특징3. 단점4. 제품 라인업
4.1. Boden4.2. Sälen4.3. Varberg
5. 엔도서 아티스트6. 미디어에서의 등장7. 둘러보기

1. 개요

파일:Strandberg_Models.jpg
스웨덴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 제작 업체. 오디오, 음향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회사인 스타인버그(Steinberg)와 이름이 거의 같지만, 상관 없는 회사이다. 올라 스트란드베리(Ola Strandberg)가 2007년에 시작했던 'Ergonomic Guitar System'이라는 취미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정식 기타 제작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재 일렉트릭 기타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이며, 특히 프로그레시브 록이나 퓨전 재즈 계열의 아티스트들이 사랑한다.

2. 특징

.strandberg*는 일렉트릭 기타 역사 상 가장 큰 혁신을 보여준 성공적인 브랜드라는 평을 받는다. 주요한 특징은 아래와 같다.
  • 헤드리스 디자인
    헤드리스 기타 자체는 STEINBERGER카빈 등의 브랜드에서 80년대부터[1] 이미 나오기 시작했지만, 근래의 기타 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헤드리스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역시 스트랜드버그이다. 우선 헤드리스기타의 장점을 꼽자면 헤드가 없어지면서 가볍고 무게가 줄어들었으며, 긱백 등에 넣고 이동할 때도 어딘가에 걸리거나 할 일이 없다는 점도 큰 메리트.[2] 스트랜드버그기타는 이전 헤드리스 기타들과는 다르게 더블볼 등의 헤드리스 기타용 특수 스트링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아이바네즈등을 비롯한 타 사에서도 일반 현을 사용하는 헤드리스 기타들이 대거 생산되고 있다.) 몇몇 무게중심이 좋지 못한 일렉트릭 기타베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넥 다이브 현상[3]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 EndurNeck™
    파일:EndurNeck.jpg
    스트랜드 버그 특유의 인체공학적 설계가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 이 EndurNeck™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의 사진과 같이 넥 후면의 곡률이 가변적이며, 포지션 이동에 따른 손목과 엄지의 피로감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이프랫 연주시 특히나 체감되는 부분이다. 다른 기타를 오랜 기간 사용하여 이미 다른 넥감에 길들여져 있다면, 이러한 방식의 넥감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호불호가 갈리는 편. 이러한 넥감 때문에 시연이 가능한 매장에서 악기를 직접 만져본 후 구매를 결정하기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 가벼운 무게
    솔리드 바디가 2.6kg, 챔버드 바디의 경우 2.1kg 정도로 매우 가볍다. 거의 어쿠스틱 기타와 비교해야 할 수준.[4] 다만 상위 모델들에서만 챔버드 바디를 사용하며, 최하위 라인업인 보덴 스탠다드와 일부 커스텀 모델에서는 솔리드 바디를 사용한다.
  • 과감한 바디 컨투어
    인체공학적인 바디 컨투어를 통해 앉거나 서있는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기타 몸체를 지탱하고 편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위의 EndurNeck™과 함께 다른 일렉트릭 기타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특색적이고 편안한 연주감을 제공하는 요인이 된다.
  • 팬 프렛
    거의 모든 모델들에 팬프렛이 적용되어있다. 기타를 연주할 때 손목이 꺾이는 각도와 비슷하게 세팅되어 손목을 무리하게 꺾지 않아도 편하게 연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음현은 상대적으로 긴 스케일을 가지도록 고안되어 타이트한 저음을 낼 수 있으며, 고음현은 상대적으로 짧은 스케일로 고안되어 프렛간의 간격이 작아 솔로를 연주하는 데 유리하다.
    일부 모델들은 팬프렛 뿐만 아니라 True Temprament 프렛 옵션까지 적용되어 있어 다른 세션 악기들 (키보드, 색소폰 등)과 합주할 때 좀 더 조화로운 소리를 내어줄 수 있다.

3. 단점

설계 자체가 일반적인 기타와 다르다 보니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 호환되는 거치대를 찾기 힘듦. (안전하기로 유명한 헤라클레스 기타거치대 등으로 거치할 수 있다) 그 외 다른 일반적인 기타용으로 제작된 악세서리가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
  • 줄을 렌치로 고정하는 파츠에서 넥과 유격이 생김
  • 기타의 전반적인 구조 차이로 셋업 방법 또한 다르기 때문에 피치나 인토네이션, 장력, 줄 높이 문제 등의 자잘한 문제에 대한 자가 셋업 방법을 새로 익혀야 함 (하지만 그렇게 정말 구조적으로 전혀 다르거나 하지는 않다.)
  • 브릿지가 트레몰로 방식일 경우 튜닝머신이 브릿지와 함께 달려있기 때문에 튜닝시 조심스럽고 섬세한 작업이 요구됨[5]
  • 바디가 작아 울림이 적고 재미없는 소리가 난다고 느낄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그 외에도 많은 모델들이 200만 원 ~ 300만 원이라는 꽤 비싼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콜트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OEM 방식을 통해 제작한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6][7]

4. 제품 라인업

라인업은 크게 아래와 같다. 각각의 이름은 스웨덴의 지역명에서 따왔다.

4.1. Boden

파일:Strandberg_Boden_Classic_NX_6_MB.png 파일:Strandberg_Boden_Standard_NX_6_C.png 파일:Strandberg_Boden_Standard_NX_6_Tremolo_Red.png 파일:Strandberg_Boden_Prog_NX_6_NF.png
Boden Classic NX 6 Boden Standard NX 6 Boden Standard NX 6 Tremolo Boden Prog NX 6
파일:Strandberg_Boden_Masvidalien_NX_6_C.png 파일:Strandberg_Boden_Metal_NX_7_BG.png 파일:Strandberg_Boden_Plus_NX_7_True_Temperament_GB.png 파일:Strandberg_Boden_Original_NX_8_EG.png
Boden Masvidalien NX 6 Boden Metal NX 7 Boden+ NX 7 True Temperament Boden Original NX 8
스트랜드버그의 간판 모델로, 스트랫, 슈퍼스트랫 바디를 스트랜드버그만의 스타일로 변형시킨 모델이다. Boden Classic은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에서 외관을 차용하였으며, 그 외 다른 Boden 모델들은 대부분 메이플 탑에 애쉬/베이스우드/마호가니 등을 바디로 사용한 슈퍼스트랫 종류에서 와관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4.2. Sälen

파일:Strandberg_Salen_Classic_NX_6_BB.png 파일:Strandberg_Salen_Deluxe_NX_6_VB.png 파일:Strandberg_Salen_Jazz_NX_6_B.png
Sälen Classic NX 6 Sälen Deluxe NX 6 Sälen Jazz NX 6
텔레캐스터ES-335같은 전통적인 일렉트릭 기타 모델들을 스트랜드버그만의 스타일로 변형시킨 모델이다. 예를 들면 Sälen Classic 모델은 블랙가드라 불리는 1950년대 펜더 텔레캐스터에서, Sälen Deluxe는 1960년대 펜더 텔레캐스터 커스텀에서, Sälen Jazzs는 깁슨의 ES-335에서 외관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기준 7현, 8현 Sälen 모델은 없으며, 6현 사양의 모델들만 판매되고 있다.

4.3. Varberg

Boden보다 둥근 디자인이 특징인 라인업으로, 현재는 단종되었다. 스트랜드버그 모델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팬 프렛 옵션이 적용되어있지 않은 모델이다.

5. 엔도서 아티스트

  • 플리니(Plini)
    .strandberg*의 이름을 널리 알린 기타리스트 중 한 명. 활동 초기에는 Ibanez를 사용했으나, 2010년대 중반에 .strandberg*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그의 커스텀 모델은 디자인이나 사운드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다.
  • 폴 마스비달 (Paul Masvidal)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 밴드인 시닉의 리더이며, 오랜 기간동안 헤드리스 기타를 애용해 왔다.
  • 알렉스 마카첵(Alex Machacek)
    프로그레시브 록 / 퓨전 계열의 기타리스트이며,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설 중 하나인 U.K.의 재결성 공연에서 기타를 맡기도 했다.
  • 이벳 영 (Yvette Young)
    매스 록 밴드 Covet의 기타리스트. 최근에는 아이바네즈와 번갈아 사용하는 듯.
  • Leda
    일본인 최초로 시그니처 모델이 출시되었다. 그 전까지는 ESP를 사용.

6. 미디어에서의 등장

7. 둘러보기

일렉트릭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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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산되기 시작한 시기만 따지면 위 두 브랜드가 나오지만, 70년대 후반에 개발된 '기틀러(Gittler) 기타'가 헤드리스 기타의 시발점이다. 하지만 주문 생산을 통한 수제 소량생산으로만 판매했었고 이 기타가 정식 설비를 통해 대량으로 시판된 것은 2010년대. 게다가 오리지널 모델은 브릿지와 프렛만 있는 그야말로 기타가 뼈만 남았다면 이리 생겨먹었을것이라는 매우 실험적인 디자인이다.[2] 일반적인 일렉트릭 기타는 약 100cm 내외의 길이를 가지며, 이로 인해 항공기 등에 기내 수화물로 들고 탑승할 때도 규정상 반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훨씬 유리한 셈.[3] 기타를 스트랩으로 고정하여 서서 연주하는 중 2개의 스트랩버튼 사이의 무게중심보다 기타의 무게중심이 넥 쪽으로 치우쳐서 기타의 헤드가 점점 수평 그이하로 내려가는 현상으로, 넥이 바디로부터 많이 뽑혀나온 Gibson SG같은 기타에서 간혹 볼 수 있다.[4] 펜더의 간판 모델인 텔레캐스터스트라토캐스터가 대략 3kg대 초중반, 조금 더 무거운 깁슨레스폴은 대략 3kg대 후반~4kg대 중반이라는 걸 감안하면 정말 가벼운 셈이다.[5] 실제 이용자들이 꼽는 스트랜드버그 기타의 가장 불편한 부분 중 하나이다. 현을 조율하면서 미세하게 브릿지를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튜닝이 틀어지기 때문에 트레몰로 브릿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종이나 나무 조각같은 걸 끼워놓고 튜닝을 하는 경우도 있다.[6] 이 정도 가격대면 다른 브랜드들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인건비가 높은 한국, 일본 등은 기본이고 아예 미국이나 유럽 본토에서 제작되는 악기들도 많이 나타나는 가격대이다.[7] 다만 Boden J 시리즈는 일본에서, 커스텀 샵 사양은 스웨덴 본토에서 제작된다.[8] Boden J6 모델을 사용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제작되는 다른 제품군과는 달리 일본에서 제작되며, 10만엔 상당의 염가판과 50만엔 상당의 오리지널로 구분된다.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 컬러가 연두색인데, 이 회사의 상징색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