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wood |
Chevrolet Kingswood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쉐보레에서 생산했던 4도어 스테이션 왜건이다.2. 상세
2.1. 1세대(1959~1960)
GM B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1959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것이 특징이었다. 일례로 헤드램프는 법의 허용 기준까지 최대한 낮춘 것이 특징이었으며, 고양이의 눈처럼 생긴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 멀리 봤을 때도 인지가 가능할 정도로 납작하면서도 날개와 형태가 비슷하게 생긴 테일 핀 역시 적용되었다.
차량의 휠베이스는 3,000mm, 전장은 약 5,400mm 이상을 기록하면서 당시 브랜드 내의 저가 라인업 중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 것이 특징이었다. 차량의 문 두께 역시 길이를 줄이면서 이전 연식에 비해 바깥쪽은 약 76cm 가량 늘어났으며, 내부는 130mm 가량 늘어난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사이드 레일이 적용되지 않은 GM X 프레임이 적용되었다.
4도어 형태의 3열 9인승 차량이었으며, 6인승이던 쉐보레 파크우드 및 쉐보레 노매드[2]의 포지션을 메우는 차량으로 판매되었다. 독자적인 왜건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차량의 고유 번호는 모두 일치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후 쉐보레 측에서 쉐보레 델 레이 기반의 쉐보레 요우맨(Yeoman) 라인업은 단종시키는 대신 저가형 차량으로 쉐보레 비스케인을 기반으로 한 6인승 형태의 2도어/4도어 왜건 사양인 브룩우드를 출시하였다. 6인승 및 9인승 왜건인 브룩우드와 킹스우드는 모두 쉐보레 벨 에어와 같은 고유 차대 번호를 가지고 있었으며, 윗급으로는 노매드가 계속 자리하고 있었다. 1959년형은 큰 변화 없이 판매되었다.
연료 분사, 특수 캠, 향상된 압축비 등으로 인해 차량의 최대 출력은 315마력을 냈던 것이 특징이었다.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은 옵션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1960년형부터는 훨신 더 절제된 디자인을 가진 형태로 변경이 이루어졌고, 기존 고양이 눈과 유사했던 테일램프 디자인은 더블 콘 테일램프로 변경되었다. 해당 연식부터 연료 주입 방식은 적용되지 않았으나, 5.7L V8 엔진이 탑재되면서 출력은 335마력으로 상승하였다. 이는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었으며, 더블 배럴 카뷰레터, 특수 캠 및 11.25:1 압축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었다.
차량 구매자들은 엔진 및 변속기 조합을 선택할 수 있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는 3.9L 블루 프레임 I6 엔진, 195마력~290마력의 4.6L 터보 파이어 스몰 블록 V8 엔진, 5.7L W시리즈 터보 스러스트 빅 블록 V8 엔진이 탑재되어 250마력~350마력의 출력을 냈다.
파일:GM 세이프티 길더 프레임.png |
GM 세이프티-길더 프레임의 구조 |
또한 1957년부터 캐딜락 라인업에 적용된 '세이프티-길더' 크루시폼 프레임(X 프레임)이 쉐보레 차량들에도 적용되던 시기였으며, 비슷한 구조였지만 측면 레일과 박스 전면 크로스 멤버가 적용되어 엔진 아래로 구부러진 것이 특징이었다. 후면부는 단면 크로스 멤버가 적용되었으며, 이는 1958년형 쉐보레 차량에 처음 적용된 후 1964년형 차량까지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제너럴 모터스 라인업 중에서는 측면 충돌 시 안전 보호가 약하다는 비판이 있었음에도 1965년까지 계속 적용되었다.
1960년형 이후 출시된 1961년형이 출시되면서 완전히 단종되었으며, 빈자리는 쉐보레 브룩우드의 9인승 사양이 대체하였다. 브룩우드를 포함한 쉐보레 파크우드 및 쉐보레 노매드 라인업은 1962년형을 끝으로 단종되었으며, 이들의 빈자리는 여타 라인업의 이름으로 계승되어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윗급부터 쉐보레 임팔라, 벨 에어 및 비스케인의 왜건 사양으로 1964년형까지 판매되었다. 이들은 1961년형 왜건 라인업들과 유사한 포지션을 갖추고 있었다.
2.2. 2세대(1969~1972)
1969년형 킹스우드 에스테이트 차량 |
1969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쉐보레 임팔라를 기반으로 하였다. GM B 플랫폼이 계속 적용된 후륜구동 형태의 왜건 차량이었으며, 쉐보레 타운즈맨의 윗급으로 판매되었다. 최상급 라인업으로는 쉐보레 카프리스 기반의 '킹스우드 에스테이트'라는 이름의 차량이 있었으며, 외부 우드그레인 장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었다. 2열과 3열 사양으로 제작되었으며, 2열 사양에는 옵션으로, 3열 사양에는 기본으로 파워 윈도우가 적용되었다.[3]
파워트레인은 V8 엔진 라인업으로만 존재했으며, 배기량은 각각 5.7L, 6.6L, 7.4L 3가지로 구성되었다. 1971년형 차량부터는 터보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3단 수동변속기 사양은 단종되었다. 이는 차량 주문의 대부분이 터보 하이드라매틱을 적용한 차량이었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1973년형을 끝으로 차량의 이름에 적용되던 킹스우드, 킹스우드 에스테이트를 포함해 쉐보레 브룩우드 및 쉐보레 타운즈맨으로 명명된 대형 왜건 라인업을 전부 단종시키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으며, 이들의 후속 차종들은 다시 쉐보레 임팔라, 벨 에어, 카프리스의 왜건 사양으로 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