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 |
Chevrolet Mini Wagon
シボレー・MW
1. 개요
일본의 스즈키와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판매한 소형차이다. (참고 자료 1)2. 상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은, 소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개선하고자 1980년대부터 스즈키와 기술제휴 관계를 맺어 왔다. 한편, 일본 시장에서 GM은 쉐보레 밴이나 아스트로, 타호, 콜벳을 비롯한 차들을 수출하기도 했는데, 2000년대에 들어서 일본 시장을 공략하려는 좀 더 적극적인 시도를 시작했다. 이때 기술제휴 관계에 있었던 스즈키와 합작을 해서 두 종류의 차량을 출시하는데, 하나는 스즈키 이그니스에 미국식 디자인 큐를 덧씌운 소형 SUV인 쉐보레 크루즈였고, 다른 하나는 왜건 R 플러스를 도입한 소형 톨보이 왜건인 MW였다. MW는 크루즈와 함께 일본 시즈오카의 코사이에서 만들어졌으며, 덕분에 1938년 이후로 GM 브랜드 차종의 일본 생산이 재개되었다는 의미도 남길 수 있었다.
K10A 1.0L이나 M13A 1.3L DOHC 직렬 4기통 엔진[1]을 같이 사용했으며, 4단 자동변속기 단일 배합에 전륜구동이나 4륜구동을 지원했다. 스즈키 버전과의 차별화를 위해, 스즈키와 GM에서는 베이지색 실내 마감재를 쉐보레 전용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고급형 오디오를 적용하고, 1.3L 사양 한정으로는 외관상으로도 드레스업을 씌워 미미하게나마 차이를 주고자 했다.[2] 1.3L와 1.0L 사양은 각각 리미티드 사양과 일반형 사양을 기반으로 했으며, 정식 라인업으로는 각 엔진별로 트림 하나씩만을 제공했다.
- 2000년 9월에 처음 출시. 특별 사양으로는 S 에디션을 제공했으며, 1.0L 터보엔진 사양인 스즈키 왜건 R 플러스 XT가 기반이 되었다.
- 2001년 1월부터 S 에디션을 공식 라인업으로 승격시켰고, 엔진 라인업도 1.0L과 1.3L 양쪽을 제공했다.
- 2002년 4월에 1.0L 엔진을 단종시켰다.[3]
- 2003년 1월에는 실내를 대거 개선하고, 후미등을 손질하는 마이너체인지를 단행했다.
- 2004년 4월에 생산을 일시중지시켰다. 이후 2006년까지는 생산기록이 없다.
- 2006년 1월 17일에는 새 마이너체인지 사양을 공개했으며, 기존의 GM 오토월드에 이어 스즈키 아레나(Suzuki Arena) 딜러에서도 판매됐다.
- 2007년 1월부터는 스즈키 딜러점에서도 취급했으며, 6월 5일에는 저가형 특별판인 V 셀렉션(V Selection)[4]을 도입했다. 11월 20일에는 마이너체인지가 더 이루어져 기본장비들이 개선되는가 하면 헤드램프 베젤이 검은색에서 은색으로 변경되고, 15인치 휠 디자인도 바꾼 뒤 실내 우드그레인도 장미목 무늬도 변경했다.[5] 외양 색상은 기본형 전용의 스파크 블랙 펄(Spark Black Pearl,スパークブラックパール)을 같이 도입했으며, V 셀렉션 전용의 미스테리어스 바이올렛 펄도 기본형에서 고를 수 있었다. 또한 전륜구동 사양을 위해, 발열식 운전석이 옵션으로 준비되었다.
- 2008년 8월 5일에는 V 셀렉션에 알칸타라 시트, 인터록킹식 도어 락, 뱡향지시등을 내장한 전동 백미러, 속도감응형 자동 도어락,[6] 자동 헤드램프를 도입한 G 셀렉션을 추가했다. 차체 색상은 SX4 세단에서 가져온 색상들과 녹턴 블루 펄(Nocturnal Blue Pearl, ノクターンブルーパール)을 조합한 4가지를 준비했다. 앞서 언급된 장비들은 딜러 옵션으로서 일반 시판차에 추가할 수 있었으며, 사용설명서를 동봉해 주는 경우도 있었다.
- 2010년 8월에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공식 사이트상으로는 2010년 12월까지 판매가 이루어졌다.
3. 관련 문서
4. 둘러보기
[1] 각각 PS 기준으로 70마력과 88마력을 기록했다.[2] 1.0L 라인은 외관상 솔리오에서 쉐보레 로고만을 추가하는 수준에서 머물렀다.[3] 왜건 R 플러스/솔리오에서는 존치.[4] 전용 도색으로 미스테리어스 바이올렛 펄(Mysterious Violet Pearl,ミステリアスバイオレッドパール)을 고를 수 있었다.[5] 다만 2017년 11월 기준으로 2007년식 마이너체인지 버전부터는 우드그레인이 적용된 매물이 없고, 은색 마감재가 적용된 차들이 거의 대부분이다.[6] 스즈키 차종 최초로 속도감응형 도어 락을 기본 도입한 차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