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01-23 17:29:42

생존주의/EOTW

1. 개요2. 식량 자급자족
2.1. 농업
2.1.1. 곡물
2.1.1.1. 벼농사
2.1.2. 기타 원예2.1.3. 장비
2.2. 축산업
2.2.1. 가축으로 쓰기 힘든 동물
2.3. 양식2.4. 농업과 양식을 동시에 해결하기:아쿠아포닉
3. 조직과 사람
3.1. 구성원의 선택3.2. 리더십3.3. 다른 조직을 흡수하기3.4. 주도권
3.4.1. 조직의 목적3.4.2. 당신이 조직의 요직에 있다면
3.4.2.1. 초창기
3.4.2.1.1. 규칙과 질서3.4.2.1.2. 신뢰
3.4.2.2. 중기
3.4.2.2.1. 비상시 대책마련3.4.2.2.2. 처벌과 보상3.4.2.2.3. 제도

1. 개요


(1) 주변에 인간이 없는 상황에서 고립되거나 도저히 약탈자가 찾아올 수 없는 장소에 틀어박힌 경우
(2) 주변의 약탈자들이 30명쯤 총 들고 몰려와도 간단하게 이길 수 있는 압도적인 힘 소유
(3) 인류가 멸종할 정도의 대재해를 겪어서 생존자들이 서로 협력
(4) 정부가 치안을 유지할 힘은 있는데 기근으로 인해 식량이 부족해서 모두들 굶어죽어가는 상황
등등 약탈자의 존재가 영향을 주지 않는 시나리오에서만 가능한 시도이자, 홍수나 지진 등 평범한 재난 및 전쟁, 폭동 등 평범한 무정부 사태에서는 별 필요 없는 시도들을 다룬다.

반대로 말하자면, 총 든 약탈자가 날뛰어서 밖에 마음대로 나가지도 못하는 형편이라면 이 문서에 쓰인 내용들은 생존에 그리 도움이 안 된다. 그리고 홍수나 지진 등 평범한 재난의 경우 이쪽 내용들을 따르기보다 정부의 지시를 따르는 게 낫고, 전쟁이나 폭동이 일어나면 이쪽 내용을 따르기보다 그냥 문 잠궈놓고 숨어 사는 게 좋다. 물론 귀농하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식량 자급자족

2.1. 농업


약탈자의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는 집에 틀어박혀서 무장할 필요가 없으므로 농업의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 약품, 종자 등이 없는 상태에서 농업은 쉽지 않다.

참고로 혹시라도 유기농에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꿈 깨라. 유기농은 고급화에 중점을 둔 방식이지 생산력에 중점을 둔 방식이 아니다. 유기농이란 말 그대로 자연의 방식을 따라 재배해서 만든 농업상품을 의미하는데 과연 이렇게 해서 얼마나 많은 상품을 생산해 내겠는가? 그 만큼 사람의 손이 많이 가고 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다. 당연히 기계화된 농업의 생산력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다. 농사한답시고 잘 갈아둔 밭에 종자를 심은 후 물만 준다면, 십중팔구 병충해 피해를 본다.(예로는 고추의 탄저병)[1]

안전이 확보되었다면, 산이나 공터에 텃밭을 마련해 채소나 잡곡을 재배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경작지가 자연비료인 낙엽들을 구해다 시비하기 좋은 위치라거나 관개수로가 주변에 있다던지 하는, 자신이 정한 경작지의 지리적 성격에 맞게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농업 분야에서 추천하는 것은 우선 밭농사이다. 밭작물은 물이 논농사보다 적게 들고 가뭄에 강한 작물이 많다. 거기다 다양한 작물이 있기 때문에 식재료의 다양성이나 영양소도 풍부해진다. 거기다 상대적으로 거주지 부근에 쉽게 조성가능하고 자투리 땅도 놀리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는 점 등 장점이 많다. 그리고 적은 노동력으로 관리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수확물도 별다른 가공없이 바로 먹거나 약간의 조리만으로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농업기술연구소 중에는 일반인이 취미로 원예를 할 때도 질의응답을 받아주는 곳이 있다. 이런 곳을 잘 이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2.1.1. 곡물

일본 농무성 연구에 따르면, 고구마는 10a(1000m2)당 285만kcal의 에너지를 해마다 생산한다. 한 사람이 1년에 70만 Kcal를 소비한다고 치면 1년 동안 3.9명의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열량이다. 감자는 246만kcal로 3.4명을, 벼는 178만kcal로 2.4명을, 옥수수는 74만kcal로 1명을 부양한다.[2]

따라서 벼와 옥수수는 치안이 상당히 확보될 때까지 제외하는 것이 좋다.
  • 잡곡
메밀, 수수, 기장, 보리 등 척박한 땅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자라고 키우기 쉬운 작물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잡곡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조리하면 된다는 것도 강점.
  • 서류(薯類, root and tuber crop: 감자/고구마)
감자는 구황작물로 소문나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것만큼 굵고 먹을 만한 놈을 원한다면 일단 비료가 필요하다.[3]
그리고 토종 종자가 필요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씨감자는 5세대로 그 다음 6세대의 감자들은 심어봤자 생리적 퇴화를 일으켜 수확량이 전년대비 70% 정도다. 7세대는 감자의 크기와 수확량이 더욱 줄어든다. 이걸 반복하면, 전근대 수준의 조막만한 감자들을 그냥 무지 많이 심는 것 외에는 해답이 없는 상황에 도달한다.
고구마는 생산성이 좋지만 구황작물(60~90일)과 달리 재배에 120일이나 걸린다.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 콩은 추위에는 제법 강하지만 물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수확량이나 품질이 확 떨어진다.
  • 옥수수
옥수수는 지력 소모가 심해서 비료가 필요하다. 북한은 지력소모가 심한 옥수수를 곡물의 왕이랍시고 비료도 없이 막 심어대다가 결단이 났다.

2.1.1.1. 벼농사

풍부한 영양분을 지니도록 개량되어온 주요 주식 작물을 경작하는 것이야말로 장기 생존의 최종적인 목표가 된다. 농사만 잘 풀린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 된장, 간장, 술, 식초, 당분 같은 것은 물론이고 가축의 사료까지.

하지만 다짜고짜 쌀농사를 지을 수는 없다. 벼농사는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하다. [4] 현대에 적은 수의 농부가 많은 토지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건 트랙터 덕분이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트랙터는 구할 곳도 없고 돌릴 기름도 없으며, 설사 돌린다 해도 약탈자들에게 엄청난 어그로를 끌기 쉽다. 사람 손만으로 벼농사를 지으려면 최소 20명은 필요할 것이다. 모를 심게 되면 간단하게 줄맞춰서 심을 사람이 열 댓명, 기준 잡아줄 사람 두 명, 그외에 모종 관리하고 건내줄 사람 등등. 괜히 이앙법이 늘어나면서 농촌 사회에 두레나 계 등 집단조직이 발달한게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도 트랙터 한 대가 하는 양에 반도 안된다.

벼농사에는 물도 엄청나게 많이 필요하다. 현대에 이런 문제가 적은 이유는 저수지, 양수기, 수로 등 기반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전기도 불충분하고 깨끗한 물도 불충분한 상황에서 가뭄이나 홍수가 생기면 집단 모두 굶어죽는다.

위에서 설명한 방법은 모내기를 하는 이앙법이라는 방법이다. 파종법으로 바꾸면 적은 인력으로 논농사가 가능할까? 물은 적게 들고 가뭄에도 강하겠지만, 미칠듯한 잡초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높다.

만약 논을 만들 인력과 물길조차 없는 극한 상황이라면, 밭에 벼를 뿌려 기르는 것도 한가지 수다. 논이 도입되기 전에는 벼도 밭에서 길렀다! 원래 밭벼라고 해서 품종이 따로 있는데, 논에서 기르는 벼도 밭에 파종하면 작황은 크게 떨어지고 잡초 제거도 미친듯이 번거로워지지만 기르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그리고 논농사의 작물은 기본적으로 모두 탈곡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것도 꽤나 중노동이다. 쌀만 해도 건조하고 탈곡하고 말리고... 하여간 시작부터 끝까지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니 어지간하면 논농사는 뒤로 미루어두는 편이 좋다.

물론 평생동안 쌀을 못 먹게 된다면 정신적으로 괴로울 것이다. 영원히 쌀밥 맛을 못 보고 잡곡과 고구마만 먹을 거라고 생각하면... 그러나 죽는 것보다는 잡곡과 고구마만 먹는 게 나을 것이다.

2.1.2. 기타 원예

양파는 씨받기가 지랄 같기로 유명하고, 고추는 병충해에 지독히 시달리는 것으로 악명 높다.

2.1.3. 장비

  • 종자를 준비하라.
    현대 농업에 사용하는 개량 종자보다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유전자가 고정된 토종 종자를 구하기를 권한다. 세계구급 종자 회사들의 품종은 씨를 받기가 곤란하거나 다음 대가 개판이기 일쑤다. 생존주의자 커뮤니티에서도 토종 씨앗을 평소에 최대한 많이 확보해둘 것을 권하고 있다.
종자 회사에서 판매하는 품종은 형질이 고정된 토종과는 대조적으로, 원하는 우성 형질만을 발현시킨 F1(1대 잡종) 종자이다. 따라서 구매 후 키우는 1대에는 품질이 보증되지만 2대부터는 회사가 원하지 않았던 형질 역시 발현[5]될 수 있고 그 후 여러 해가 지나 형질이 고정된다 해도 좋은 형질이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이에 반해 토종 종자의 경우 적어도 수백 년간, 길게는 수천 년 이상 해당 지역에서 재배해 온 것이고 최소한 토착 병충해에는 매우 강한 경우가 많다. 다만 세계적으로 대형 종묘회사가 국내 종묘 회사를 사서 이런 토착 종자의 권한을 사들이고 자기네 물건만 팔기 때문에, 토착 종묘 구하기가 꽤 어려워지고 있다.
  • 지속적인 농업이 가능하게 하라.
    예로 고구마나 감자 농사를 보자. 감자에 싹이 나서 그 싹 난 씨감자를 땅에 심어 다음해 감자 농사를 준비한다 하자. 이렇게만 하면 매해 감자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을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무작정 씨감자를 심다보면 갈수록 수확량이 줄어들 뿐더러(생리적 퇴화), 감자는 병충해에 약해 만약에 씨감자가 병이라도 걸리면 그 땐 꿈도 희망도 없을 것이다.
평소 상황이라면 농협이나 원예센터로 건강한 묘목, 모종이나 새싹을 일반인들도 손쉽게 구해와 집에서도 여러 작물들을 길러볼 수 있겠지만,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그런 자비를 펼쳐줄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 답은 하나다. 전문가들의 도움 없이 본인이 직접 종자를 마련하고 꾸준히 보존해내가야 한다. 그냥 씨앗 따다가 땅에 심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낙관을 가지고 있다면 꿈 깨라. 예컨대 양파 같은 경우는 씨앗을 따서 씨앗으로 다시 양파심기를 할 수 있는 작물이다. 그런데 이 양파 씨앗 따기가 장난 아니게 힘들다. 원예덕후들도 매우 힘들어 할 정도로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게 양파 씨앗 다시 심기다. 사실 농부 아저씨들도 씨앗 따서 다시 심기 안한다. 거의 대부분 농협에서 모종을 가져다가 농사를 짓거나, 못해도 건강하고 우수한 형질의 씨앗들이 가득찬 씨앗 통조림을 사서 그걸로 농사를 지으신다. 씨앗 따다가 내년에 다시 심기도 이렇게 힘들면 도대체 뭐 먹고 살아야지 하는 의문이 나올 수도 있겠다.
  • 노동력의 소모를 생각해야 한다.
    농사를 짓는다면 노동력 투자대비 수확량을 고민해야 한다. 농사는 정말로 꼼꼼하게 사전에 준비하고 사후관리를 해주어야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매일 논과 밭에 붙어있는다면 몸이 지칠 뿐만 아니라 그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늘어난다. 이렇게 해서 수확이 시원찮다면 역으로 식량부족이나 영양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거기다 농사에 집중하게 되면서 외부의 위험에 신경을 미처 못 쓰게 될수도 있다. 자신이 투여하는 노동량과 생산량의 비율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 비료
비료를 만드는데는 상당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재료의 선택부터 쉽지 않다. 인분, 계분, 돈분, 우분, 음식물쓰레기, 식물을 태운 재, 뼛가루 등등이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고 성분도 다르다.[6] 가장 속 편한 방법은 콩, 자운영, 클로버류, 자주개자리(알팔파), 수단그라스, 갈퀴나물(헤어리베치) 등의 질소고정 효과가 있는 콩과 녹비작물을 듬성듬성 키우거나[7] 땅을 번갈아 쉬게 하는 것(휴경)이다. 땅을 한번 갈아엎는 것도 좋지만 인력으로는 한 세월 걸리고, 갈아엎어도 결국에는 휴경이나 윤작이 필요하다. 자운영의 경우 밀원식물이기도 해서 양봉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 귀리나 호밀, 보리도 녹비작물로도 쓰이는데, 이쪽은 토양의 영양분보다는 물리적인 토질을 개선하고 겨울에 영양이 풍부한 표토 유실을 방지하는 쪽이니* 토양의 상태에 따라 섞어 키우거나 취사선택해야 한다. [8]

2.2. 축산업

  • 약탈자가 염려되어 밖에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고 '설치류, 벌레, 양봉' 등을 이용하는 수준이라면 생존주의/장기 생존 대비 문서 참조.

사료 공급이 끊긴 축산업은 사실상 재앙에 가깝다. 홈가든으로 먹이를 충당한다? 규모가 어지간히 큰 게 아니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공장제 축산업이 아닌 일반인의 가축사육은 상품가치가 생겼다고 가축을 바로 도축하진 않는다. 가축이 제공하는 부산물을 노리거나, 가축 자체가 재산이기 때문에 가급적 오래 살려두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유목민들이 늙은 가축만 잡는 건 바로 이 탓인데, 오래 살려둘수록 당연히 얻을 수 있는 고기대비 사료 효율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어떤 가축을 기르든 겨울을 나는 것은 고된 일이다. 겨울이 오기 전에 가축의 숫자를 조절하고, 건초와 사료를 잔뜩 저장하며, 축사의 온도에도 신경 써야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설령 이 조건을 만족한다 해도, 전근대 기술로는 가축이 야위거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일례로 몽골의 유목민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봄에 세를 불릴 최소한의 가축만을 남겨놓고 나머지를 다 잡아서 저장한다. 고기는 말려서 겨우내 먹고, 잡은 가축의 털가죽은 팔아서 필요한 물자를 사거나 축사에 둘러 추위를 막는다고.

어떻게든 축산업에 도전할 여건(산이나 들판 등 넓은 부지가 있거나, 공동체의 충분한 농업생산량이 뒷받침되거나, 사료를 구할 다른 루트를 확보하거나 등등)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동물들을 고려해볼 수 있다. 물론 도축법/부산물을 얻고 이용하는 법 등은 미리 익혀둬야 된다. 방목을 할 거라면 독초를 구분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놓아야 하며, 거주지 근처의 독초는 가축이 먹기 전에 미리 뽑아버리자.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토끼, 오리, 닭 정도이고, 그 이상의 사이즈는 일반인에게 현실성이 거의 없다.

토끼의 경우, 육용 토끼가 먹는 1일 사료량이 체중 1.5kg 전후 80g, 체중 2~3kg 전후 100~150g 인데 4~5kg짜리 토끼를 키워도 고기는 30~60% 수준이니 2~3kg이 고작. 육용토 사료가 아닌 풀로 키운다면 어느 정도 수고를 들여야 하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소리가 나지 않아 도심 실내에서 기르기 좋고, 좁은 공간에서 잘 견디며, 먹이는 사람이 못 먹는(또는 안 먹는) 풀만으로 키울 수 있으며,사람이 먹는 음식(곡물 등)을 먹일 필요가 없으며, 품종을 잘 택하면 고기 생산률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온헤드 같은 애완용 토끼는 쓸모없고, 뉴질랜드나 캘리포니아 같은 녀석이 육용으로 적합. 애완용으로 자주 기르는 더치는 성장 속도와 근육량을 비교해볼때 작은 체구지만 의외로 육용으로도 나쁘지 않다.단점은 고기의 지방률이 지극히 낮아서 토끼고기만 먹으면 지방 부족으로 토끼기아에 걸린다는 점. 토끼의 지방질은 거의 대부분 가죽에 붙어 있는지라 먹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그래서 만약 토끼밖에먹을 게 없다면 뇌,(익혀먹을 수 있는 상황이면)내장,눈알 등도 먹어서 지방을 보충해야 한다.가죽이 두껍기 때문에 고기는 덩치에 비해 별로 없다는 것도 문제. 그래서 털만 제거하고 가죽까지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토끼나 기니피그나 가축으로서 기르는 난이도는 무척 낮고 청결과 환기, 온도, 탈주방지[9] 등의 몇가지 신경을 좀 쓴다면 도심에서도 기를 수 있다.

도 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게, 육계 4주령 평균 몸무게가 1,040g, 평균 누적사료급여량이 1,494g인데 고기 무게를 600~700g 잡으면 고기 무게의 2배 정도 사료를 써야 한단 결론이 나온다. 닭은 수탉 1마리에 암컷 8~10마리 정도로 무리를 구성하는데, 그 절반인 서너마리만 키운다 해도 베란다텃밭이나 홈가든으로 사료를 충당하기 어렵다. 그리고 축산업으로 직접 식량을 구해야 할 처지가 된다는 것은 약탈자가 횡행한다는 것인데, 수탉은 꼬끼오 소리를 아주 크게 내서 약탈자의 어그로를 끈다는 단점이 있다. 법적으로는 닭이 내는 소리는 자연음으로 쳐서 소음공해 단속에 걸리지는 않지만, 약탈자의 귀에는 아주 크게 들릴 것이다. 수탉이 꼬끼오 소리 내는 것을 막으려면 닭이 머리를 쭉 뻗고 일어설 수 없는 천장이 낮은 우리에 넣는 꼼수가 있다. 수탉이 소리 낼 때 반드시 머리를 치켜드는 자세를 역이용하는 것. 하지만 오래 가두면 반 미치려 드니, 소음공해가 되는 야간에만 가두자. 사실 암탉도 수탉처럼 큰 소리를 내지 않을 뿐 여러 마리 모이면 꽤 시끄럽다. 수탉은 고양이나 여우 등의 육식동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수탉이 없으면 번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문명의 붕괴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사육하려면 소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수탉이 있는 것이 좋다. 장점을 보자면 매일 달걀을 낳아주고 사료 효율도 높기 때문에 사료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상황에서 단백질 생산용으로 최고..[10] 본격적인 육용으로도 빠른 성장을 하므로 효과적이다. 본격적인 양계에서는 육용과 산란용 품종을 구분하지만, 뉴 햄프셔 같은 난육 겸용종도 있고 소량으로 기르려면 이쪽이 유리하다. 수탉 1마리에 암탉 너댓마리 정도로 작은 무리를 유지하다가, 여차하면 번식 위주로 들려서 머릿수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 수탉 한마리당 암컷이 8~20마리까지 가능하다. 다만 도심에서 기르기에는 소음과 악취가 심각해서, 도심 축산에서는 토끼보다 약점이 있다. 어느 정도 큰 마당이 있는 도시 근교라면 기를만 하다. 사실 소음이나 악취 등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마당을 가진 교외 지역이라면, 토끼보다 닭이 훨씬 유리하다. 악취는 우리 아래로 분변이 떨어지는 우리 구조를 이용해 자주 청소해서 막을 수 있다. 집이 시골이라 근처가 안전하고 들판이 넓다면 방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닭은 풀어서 키우면 풀씨나 벌레 등을 알아서 잡아먹으므로 사료 부담이 어느 정도 덜하지만, 이 경우에는 공간의 넓이(사료의 양)가 닭을 키울 수 있는 한계를 결정한다. 크기든 질이든 마땅한 공간이 항상 있지는 않다. 닭을 많이 키울수록 이 문제가 더 심할 것이다. 결국 사료가 없이는 고기나 알 등 부산물을 많이 기대하기 어렵고 겨울을 넘기기도 어렵다. 사료는 평소 충분히 저장하고, 모자라면 가드닝으로든 채집으로든 보충하자. 오늘날 닭모이는 곡물이 주류고, 단백질과 칼슘이 모자라면 알을 낳지 못한다. 닭이 낳은 달걀껍질은 버리지 말고 수거해서 갈아서 모이에 섞어먹이면 좋다. 칼슘이 풍부한 지렁이동애등에를 사육해 닭모이로 쓰는 수도 있다. 다른 곤충류는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산란에 필요한 칼슘과 아르기닌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콩이나 물고기뼈 등으로 이를 보충해야 한다.(일반 사료에는 종류에 따라 섞여 있다.) 전술한 동애등애 유충(일명 피닉스웜)은 칼슘과 인이 적정 비율을 갖춘 상태로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금방 성충이 되어 날아가 버릴 수 있고* 키우는 데도 손이 밀웜보다 많이 가는 게 단점.* 지렁이는 석회와 유기물, 수분이 많은 흙이 있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토양 성질과 주변 환경을 잘 봐서 채집하거나 키워야 한다. 지렁이가 좋아하는 토양은 작물도 잘 자라니 같이 키우면서 얻는 것도 한 방법. 따로 키울 경우 사육장에 희석한 목초액을 뿌리거나 약간 건조하게 해서 뿌리파리를 막아줘야 한다.*
지렁이 사육 관련 참조 블로그 링크

오리도 닭처럼 기르기 편한 편이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나 물장구 칠 정도의 수원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소음 문제는 오리가 닭보다 더 심한 편이다.[11]

충분한 터가 있고 조금 더 큰 동물을 시도하고 싶다면, 염소 정도의 사이즈가 적당하다. 젖을 얻을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고기와 가죽의 양도 많다. 다만 사료를 대는 것이 역시 큰 문제. 풀을 뿌리까지 뽑아먹는 특성 때문에 닭보다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풀을 베어 가져오든, 염소를 풀어 키우든 매일 동네 뒷산을 한바퀴 돌고 올 각오를 해야 한다.방목을 한다면 서양등골나물 같은 독초를 조심하자. 염소를 죽일 수도 있고, 독 성분이 젖에 섞여 나와 사람도 잡는다.

는 식용으로 쓰기엔 여러가지로 여건이 안 좋을 것이다. 사료효율이 나쁘고, 초식동물도 아니다. 수송력도 뭐 좋을 거 없다. 개고기는 누린내도 심하다. 그러나 대형가축을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교적 자주 먹을 수 있는 가축은 자연스럽게 닭과 개로 한정될 수 밖에 없는데, 닭은 개에 비해 지방량이 뒤떨어지므로 개고기가 강한 메리트를 가질 수도 있다. 괜히 옛 우리 조상들이 개를 복날마다 잡은 게 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개는 사냥감의 추적이나 주변 경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상급의 가축이다! 가축이나 비축식량을 노리는 쥐와 고양이 따위를 물리치는데 쓸 수도 있다. 가축을 많이 키운다면 가능한 이야기지만, 경비견이 아니라 목양견으로 쓸 수도 있다. 물론 미리 알맞는 훈련을 시켜야 가능한 이야기지만. 공간이나 수송량에 한계가 걸리는 등 몇몇 특정상황에서는 초식동물이 아니란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적용된다. 인간과 같은 것을 먹을 수도 있으므로, 인간이 먹지 못하는 별도의 사료를 저장할 공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막말로 개가 죽으면 사람도 개먹이를 먹을 수 있지만, 토끼나 염소가 죽으면 사람은 건초를 먹을 수 없다! 이런 몇 가지 장점 때문에 극지방을 돌아다니던 탐험가들, 조선의 천주교 박해 때 숨어다니던 가톨릭 선교사 및 신도들이 많이 먹기도 했다.

쥐를 단속할 필요가 있다면 고양이를 키우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극한 상황에서 고양이가 해를 끼치느냐 마느냐는 종이 한장 차이다. 집고양이야 사람이 통제가 가능하니 문제가 크게 줄어든다만, 길고양이는 골치아픈 존재가 되기 십상이다. 어렵게 키운 닭을 물고 튄다던가, 텃밭을 헤집어놓는다던가, 음식물을 물고 튄다던가. 괜히 농가에서 고양이 싫어하는 게 아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개보다 더 식성이 까다로운데다가 개와는 달리 완전한 육식동물이다. 식량수급에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것. 건조장, 저장고, 닭장 등에 떠돌이 고양이가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하는게 중요하다. 다만 고양이를 물리치기 위해 고양이를 기르는 것도 방법인데, 고양이는 영역성이 강해서 다른 떠돌이 고양이를 쫓아낸다. 길들인 고양이가 당신의 안전가옥을 영역으로 삼는다면, 다른 고양이 피해를 막는데 도움 된다.

소, 돼지 같은 대형 가축은 느리게 자라는데다 엄청나게 많이 먹는다. 생존주의 상황에서는 왠만하면 이런 동물들은 포기해라.왜 옛 농민들이 소를 가족 취급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특히 돼지의 경우 사람과 식량경쟁을 하던 생물이다. 즉 사람이 먹지 못하는 것은 십중팔구는 돼지도 못먹기에[12] 소보다도 키우기가 어렵다.다만 이나 순록 같은 대형 초식동물은 잘 길들이면 짐을 옮기거나 교통수단으로 쓸 수 있다.

2.2.1. 가축으로 쓰기 힘든 동물

비둘기는 가축으로는 쓸모 없다. 귀소본능 때문에 외국에서는 풀어놓고 키워 식용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먹는 비둘기는 애초에 가축화된 것이다. 오늘날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비둘기는 중금속에 찌들고 크기도 작은 놈들뿐이다. 국내에서 제대로 된 가축으로서의 비둘기와 그 사육 노하우는 닭이나 오리에 비해 구하기가 어렵다.이는 까치, 까마귀, 참새 같은 다른 대부분의 조류들도 마찬가지.

도마뱀이나 거북, 개구리 같은 파충류나 양서류는 변온동물인지라 정온동물인 포유류나 조류에 비해 먹이가 훨씬 적게 들고 맛도 좋은 편이지만, 키우기는 훨씬 까다롭다. 주변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를 철저하게 해 줘야 하기 때문. 거기다 양서류는 반드시 물이 있어야만 키울 수 있는 데다가, 만손열두조충같은 기생충 감염 문제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몇몇 육지거북과 도마뱀류는 초식이여서 풀만 먹이면 되지만,다른 뱀이나 도마뱀,개구리 같은 대다수의 파충류와 양서류는 육식이므로 벌레나 물고기,설치류 등을 따로 잡거나 키워서 줘야 한다.

2.3. 양식

대규모 집단의 노동력과 물고기 먹이를 공급할 능력이 필요하며, 설비 없이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대충 물웅덩이나 저수지 따위에 막 키우기 좋은 어종들을(배스 등) 풀어놓는 건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니 고려해볼만 하다. 그러나 이 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세균의 공격과 중금속의 서포트로 죽을 수 있다. 기술과 지식 없이 덤비지 말 것.

2.4. 농업과 양식을 동시에 해결하기:아쿠아포닉

Aquaponics


아쿠아포닉 시설의 한 예.* 위에는 채소를, 아래에는 메기를 기른다.

간단한 개념도.*
만들어보자!!!

전기만 있으면 작은 범위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 중 제일 유망한 것으로 생존주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수경재배(하이드로포닉hydroponics)에다 생선을 기르는 실내양식장을 합친 기술이다. 들이는 자원을 최소화하면서 순환 지속 가능한 두가지 이상의 식량 생산이 가능해서 꽤 인기가 있다.

식물과 생선이 자라기 좋은 온실을 짓고, 그 안에 어장을 만든다. 물고기는 모이를 먹고 똥오줌을 싼다. 이것의 50% 이상이 암모니아다. 나머지 배설물은 물속의 종속영양세균이 먹고 암모니아로 바꾼다. 원래 암모니아가 일정량 이상 증가하면 이는 독성이 되어 좋지 않으므로 어장에서는 순환시설을 설치해 물을 계속 걸러주지만, 아쿠아포닉에서는 여기에 질화세균[13]을 투입해서 암모니아를 질소화시킨다. 질소는 식물의 영양분이다. 질화가 충만하게 이루어진 물 위에 수경재배용 뗏목을 띄워 수경재배를 한다. 이렇게 성장한 식물의 일부가 다시 물고기밥이 되어 순환한다. 물론 물고기용 뿐만 아니라 사람이 먹을 야채도 수경재배로 생산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흙에 쌓인 질소를 이용해 초석밭을 만들어서 흑색화약을 만들수도 있다!

즉, 구조적으로는 옛날에 잉어 풀어놓고 개구리밥[14] 띄워놓는 식으로 정원에 만들던 인공연못이나 무논에서 쌀과 어류를 같이 키워 얻을 수 있는 (벼)논양어를 식량생산에 초점을 맞춰 어류와 식물의 종류를 개선하고 관리 편하고 최대한 작은 규모로 개량한 것이나 다름없다.[15] 온실을 이용하면 사계절 내내 생산이 가능하다. 규모는 큰 것은 비닐하우스 몇 동 크기로도 하지만, 작은 것은 베란다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소규모도 가능하다. 일단 순환에 성공하기만 하면 지속적으로 단백질과 식물 식량을 생산해는 아주 훌륭한 체계가 된다. 사실 일정 규모 이상 크기가 되면 너무 많이 생산돼서 질릴 지경이다.

다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펌프 모터를 돌릴 동력이 필요하다.[16] 전기펌프가 없으면 물을 움직일 수 없고 산소를 공급할 수도 없다. 태양전지, 배터리, 모터가 고장나서 수리나 보충이 안 된다면 아쿠아포닉 시스템의 수명도 끝난 것이다. 또, 양식과 수경재배의 양쪽을 합쳐놓은 물건이다 보니 실내양식장의 어려움과 수경재배의 어려움을 모두 겪게 된다. 물고기의 번식[17]이라던가, 온도조절이라던가, 병충해라던가. 식물의 양분이 담긴 물이란 게 더러워진 물이다 보니 기를 수 있는 어종도 더러운 물에서도 잘 자라는 어종으로 한정되고, 작물도 물고기 배설물에만 의존하면 영양 문제로 엽채소 위주가 되고 열매/과실류는 종류가 한정되는 단점이 있다. 물고기와 식물의 질병이나 생산량 밸런스를 맞추는 데서 꽤 고심해야 한다. 또한 농약에 의해 식물과 같이 키우는 물고기가 죽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신경써야 한다. 친환경 농법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생선으로는 외국에서는 잘 자라고 번식력이 좋은 틸라피아나 옐로퍼치(yellow perch)가 가장 많이 선택되지만, 틸라피아의 경우 열대성 어종이라 적정 온도가 확보되지 않으면 한국의 겨울을 버티기 어렵고, 옐로퍼치는 북미산이라 추위에는 강하지만 맑은 물을 좋아하니 참고할 것. 국내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물고기는 메기, 잉어, 붕어(금붕어 포함)[18], 배스블루길[19], 미꾸리/미꾸라지[20] 등이 있다. 공통점은 조금 구린 수질에서도 잘 살고 아무거나 잘 먹는다는 점. 특히 미꾸라지는 잡식성에다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이 풍부하고* 생존력이 강해 각종 유기물이 많이 섞이고 용존산소가 부족한 3급수의 물에서도 잘 살고[21] 수경재배시 꼬이기 쉬운 모기의 애벌레와 번데기를 제거해 주는 효과도 매우 좋다.[22] 1970년대 이전까지 우리나라 시골에서는 에서 미꾸라지, 메기 등을 같이 키우거나 논에 잘 사는 드렁허리[23] 등을 잡아 부수입으로 삼거나 단백질 보충용으로 삼는 게 흔했다.[24] 동남아에서는 지금도 논에 모를 심을 때 붕어 등의 치어를 풀어놓고 같이 키워 자라면 잡아다 어장을 비롯한 요리를 만들어 단백질 보충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보이고, 멕시코의 치남파 농법에서도 수로에서 물새물고기, 아홀로틀 등을 키워 단백질을 보충하였던 점을 봐도 아쿠아포닉 기술의 원형은 전통 농법에서도 많이 활용되었고 현대에도 분명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다만 야외에 직접 재래식 논이나 치남파를 만드는 경우 토질과 기후,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한국 제주도의 농업과 육지의 구들장논의 사례다. 물빠짐이 좋은 지역에서 논농사를 하기 위해 땅을 파고 돌을 깐 뒤 그 위에 흙을 덮고 논으로 삼아 물손실을 최대한 줄여보고자 만들어진 게 구들장논인데, 이런 논은 규모도 작고 돌을 깔았다곤 해도 물빠짐이 심해 다른 동물을 키우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제주도의 경우 물빠짐이 심한 현무암질이 대다수라 구들장논도 못만들고 땅에서 물이 솟고(용천수) 점토질인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논농사가 가능하다.[25] 아쿠아포닉 시스템에는 물고기 외에도 새우가재, 식용 달팽이(우렁이다슬기 등) 등을 같이 기를 수도 있다.
아예 닭장이나 토끼장을 같이 설치해서 배설물이 물에 떨어지게 해서 계란과 고기를 추가로 생산할 수도 있다. 다만 직접 물에 떨구는 구조는 동물의 성장[26]이나 위생, 특히 살모넬라균이나 기생충 문제가 있어 대개의 아쿠아포닉 농부들이 지양하는 편이고(성공사례도 있다. 틸라피아는 이것도 잘 먹는다.[27]) 대개 외부 닭장이나 토끼장에서 기르고 배설물은 흙에 분해해서 지렁이나 파리(동애등에) 애벌레(구더기)를 길러 물고기 모이로 주는 편이다.

3. 조직과 사람

  • 무정부 사태로서 조직의 규모가 20명 미만이라면 이 문서보다는 생존주의/장기 생존 대비 문서 참조바람. 무정부 사태 정도라면 주변국이나 강대국이 개입하게 되어 있고, 그래서 한 개인이 50명 이상의 조직을 만들고 도시를 점령할 일은 절대 없다. 강도단이라면 모를까. 설사 임모탄 조 놀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주변국의 군대가 총 들고 오면 다들 얌전하게 항복하게 되어 있다.

쓸모없는 사람을 버리거나 식인을 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아포칼립스 하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쓸데없는 인간성에 젖는 것은 아포칼립스에서는 독이다.

3.1. 구성원의 선택

식량, 식수가 극히 부족할 게 뻔하므로, 어중이 떠중이를 구성원의 동의없이 함부로 받아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가장 최악인 경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문제 해결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질서를 요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대경실색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거나, 사소하고 무의미한 것에 목숨걸다가 엄청난 희생으로 대가를 치르는 바보같은 짓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다.

3.1.1. 꼰대

한 예로 물 한컵에도 장유유서가 있다는 논리로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먼저 마셔야 된다고 우기거나, 다른 사람들은 생산직 조장 출신인데 자신이 사무직 직장에서 과장이었다거나(, 그런 이유로 자신을 리더를 시켜달라고 하고 리더가 되지 못하면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막장급 인간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3.1.2. 정치인

정치인, 사회 유력자 등이 평범한 소시민 출신이 이끄는 생존자 집단에 합류했다는 것은 아마 인류 멸망 상황일 것이다.

일단 타조직에서 그 인물을 싫어할수도 있으며 당신의 조직에 속한 인물 역시 이런 부류의 인물을 싫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무조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좋지 않다. 정치인이나 유력자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고 특수한 경우가 많기 때문,

그가 현실을 받아들인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상태라면 2-3순위 보호대상으로 삼는게 좋다. 그가 원하는 정보는 감추지 말고 알려주도록 하자. 그리고 그들을 일반 생존자와 같은 등급으로 취급하면서도 알게모르게 따로 보호해야 한다.

사태로 인해 스스로 자멸하면서 열등감이나, 권력욕등에 빠져 미친짓을 하지 않는 한은 죽이거나, 누명을 씌우거나, 증오 등의 행위는 하지 마라. 멀쩡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을때 죽이거나 괴롭히는 순간 정부의 도움은 물론 생존자 전체가 동요할것이다. 그리고 별 생각 없이 과거에 높은 사람이었던 자를 죽이거나 괴롭히는걸 들키면 그들이 좋다고 환호할리가 없고 오히려 그런 소식을 듣게되면 동요하기 시작해서 끼리끼리 놀기 시작해서 수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면 결국 분열될 가능성만 늘어난다.

설사 대부분이 괴롭히고 죽이는데 찬성하더라도 그가 생전에 죽어도 할말없는 짓을 했다면 진심이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건 리더가 과연 우리를 존중해주고 이끌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일종의 퍼포먼스를 원하는것이지 그를 진짜 죽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아무리 정부 관계자를 안 좋게 보더라도 그들도 나름대로 전문가이기에 이들에게 조직 업무를 맡기는 게 좋을 것이다. 그가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리더 바로 아래에 있는 듯이 행동을 한다면 그와 친해져라, 하지만 그런 행위가 정작 실적이나 효율이 전혀 없거나, 업무와 관련 없는 요구를 하거나, 리더를 존중하지 않고 꼰대 같은 마인드로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이전 자리의 권리를 주장한다면 영향력을 줄 수 없는 업무를 쥐여주고 수시로 대화를 통해 논리적으로 현실을 깨닫게 해주자

만일 당신의 조직의 속해있는 이런부류의 인물을 상대 조직에서 반감을 가질경우 여의치 않으면 이런인물을 내보내야 할수도있는데..왠만하면 추천하진 않는다 만일 정말로 내보내야한다면 어떻게든 그에게 최소한이나마 물자랑 식량,무기 를내어주며 완전히 관계를 끈지는 않겠다고 다른조직 모르게 알려주자

3.1.3. 각종 사무직

전기, 연료, 컴퓨터, 도서관, 기술자, 약품 등등 외부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평소에 사무직으로 일했던 사람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인 이상의 역할을 해내기 힘들다. 오히려 사무직으로 일했던 사람들은 대개 컴퓨터나 서류와 씨름해왔기에 체력이나 생존 의지에 있어서 블루칼라 출신들보다 쉽게 밀려날 가능성이 더 높다. 사무직 출신들이 평범한 민간인 이상의 역할을 해내려면 집단이 20명이 넘어서 효율적인 생활을 위한 관리직이 필요해져야 한다. 만약 인류 멸망 수준의 재해가 닥친다면 생존 자체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사무직 출신들도 최대한 많은 지식을 후손들에게 남길 수 있을 것이다.
  • 금융 관련 사무직, 경상 계열 연구원 : 국가 붕괴 상황에서는 돈의 가치가 사라진다.
  • 법률 관련 사무직 : 국가 붕괴 상황에서는 무법 천지가 된다.
  • 교사 : 국가 붕괴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절대 밖에 나가지 못하는데다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자신만의 손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철저히 예외가 된다.
  • 의료인
  • 과학자, 이공 계열 연구원 : 손기술을 뒷받침해줄 사람이 있거나 힘든 생활 속에서 손기술을 배우게 되면, 배경 지식을 가지고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탈북 과학자 한 사람은 중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저울만 가지고 진짜 금과 가짜 금을 구분해내는 법으로 밥을 먹고 살았는데, 이 원리는 중학생 때 배우는 '아르키메데스의 부력 실험'이다.

3.1.4. 종교인

부류에 따라 최악일수도, 꼭 필요한 사람일수도 있다.

사이비 종교가 아닌 이상, 종교인은 신앙에 모든 것을 바치며 교리에 따라 절제와 금욕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다. 고로 다른 직군들보다 자기통제력이 강하며, 이는 곧 극한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심리가 안정되어있다는 것은 곧 다른 구성원들의 심리 건강에도 상담이나 기타 이타적인 행위 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며, 신부, 큰스님, 목사와 같이 평신도들을 이끌어 온 경험이 있는 종교인이라면 집단 내부의 결속을 유지하고 통솔하는 데에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극렬한 종교주의자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골수 무슬림의 경우 돼지고기를 먹느니 죽겠다고 버틸 수도 있고, 라마단 기간을 지킨다면서 낮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 신체 활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 '살생'을 금하는 것, 또는 종교적인 관점에 집착해서 생명을 위협하는 자에게까지 자비와 관용을 베풀거나 한다면 조직의 안위가 위태로울수도 있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린 사람 심리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특히 사이비라면 더더욱 위험하다.

사실 종교인의 직접적인 위험은 그가 광신도인가 아닌가 하는 점보다는 종교 자체가 가진 이론이나 주장 중에서 생존에 대해 상당히 좋지 못한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무엇보다 아포칼립스 상황이 이어지게 되면 당연히 발생할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종말론의 활개이다. 일단 아포칼립스가 발생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도 종말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자. 문제는 이미 아포칼립스는 일어났고, 다른 이들이 그것을 사이비로 생각할지 안 할지 도저히 알수가 없을 문제라는 것이다. 애초에 이런 아포칼립스가 일어난다는 자체도 황당할 따름이겠지만 그 황당한 일이 이미 일어났다고 한다면 그들이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상황들을 얼마나 과학적/논리적으로 납득할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는 실제로 회의적인 문제이다.

결국, 사실 종교인들이 위험 그룹이 되는 실질적인 이유는 정서적으로 얼마나 안정 되었을지를 확신할수 없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이것은 아마 종교인들 자신이 가장 심하게 멘붕을 경험할수 밖에 없는 사태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며, 이런 기존에 자신들이 믿어오던 것,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이라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강변해 오던 논리자체가 아예 송두리째 무너진 상황이라면 이들의 잉여성은 차치해도 답이 없다는 점은 어쩔수 없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종교와 생활 간에 어느 정도 타협을 두는 것이 가능한 종교인이냐, 아니면 오로지 종교만을 위해 살며 그것을 타인에게까지 강요하는 종교인이냐에 따라 대처해야 할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교육인과 겹치는 특징이 많다. 애초에 종교인이라는 것이 '자신이 속한 종교의 교리를 타인에게 설파하는 사람' 이며, 꽤 최근까지도 종교인이 곧 교육인인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3.2. 리더십

리더십을 쌓아 자발적인 존경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리더가 되고 싶다고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개의 경우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지식을 갖춘 사람이나 전쟁 이전의 사회유명인사가 리더로 추대될 것이다.

인격에 자신이 없고 배신이 두렵다면 여러 사람들을 모아서 리더가 되려 하지 말고 차라리 믿을 수 있는 가족 친척들만 구성원으로 모아 숨어 사는 것이 나을 것이다.
  • 1. 무력형 리더
말그대로 힘으로 해결보려는 타입. 강압적인 명령에의해 효율적으로 굴러갈 확률이 높지만, 그만큼 집단에서 반감을 많이 살 수 있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 반감을 가진 팀원에게 배신당할 확률이 크다.
  • 2. 의장형 리더
다수결로 의견을 정하는 타입. 집단에서 반감을 적게 사고, 위기의 순간 무력형 리더쪽보다도 팀원이 구해줄 확률이 큰 편이지만, 명령을 내릴 때 영향력이 큰 편이 아니다.

3.3. 다른 조직을 흡수하기

협력적인 다른 군벌과 마주쳤을 때, 조직이 굉장히 우호적일 경우엔 하나로 합칠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주도권을 잡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흡수해서 자신의 조직이 더 커지는 것도 좋겠지만, 관리능력이 동반되지 않고 크기만 커지면 오히려 조직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너무 무리해서 합병하려하지는 말고, 미리 철저히 준비해서 합병 후에도 조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자.

한 쪽이 조직으로서 활동이 불가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할 경우, 다른 쪽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협의해둘 필요가 있다. 남은 생존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거나, 그들에게 물자와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

  1. 생존자 수용
    A집단이 망했을 때, 생존자들이 조명탄 같은 것을 활용해서 그를 알리고, 지정된 장소에서 B집단이 생존자들을 수습하는 방법이다.
순기능 : 받아들인 인력만큼 노동력이 증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인도적인 지원"이므로 집단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사기를 증진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역기능 : 약탈자들이 생존자를 스파이로 만들어 조직을 염탐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외려 내부에서 "A집단 출신", "B집단 출신" 등의 파벌이 형성되어 분열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직원을 대규모로 받아들이게 되면 이 역시 파벌화와 차별, 조직 분열과 와해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B. 생존자 지원
A집단이 망했을 때, 생존자들이 조명탄 같은 것을 활용해서 그를 알리고, 지정된 장소에서 B집단이 물자를 제공하는 방법.
순기능 : 적극적으로 수용할 때보다 적은 리스크를 받으면서 동시에 "지원"이라는 구색도 갖출 수 있다. 곧, 적은 리스크로 보복 가능성과 사기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역기능 : 계속 지원해 줄 경우, 당신의 집단 내에서 반발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미온적 대처에 우호집단의 생존자들이 불만스러워 할 가능성이 있다. 다시 말해 리스크도 적지만, 외려 지원은 지원대로 해주면서 반발심을 확실히 누르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3.4. 주도권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중요 자원을 가지고 있어도 힘이 없으면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고 자원만 빼앗긴다. 상대에게서 주도권을 잡고 싶어도 힘이 없으면 상대는 양보하지 않는다.

주도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많은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힘이나 자원도 중요하겠지만 주도권의 본질은 상대가 내 말을 듣게 하는 것이다. 힘이나 자원 등은 불쾌감을 동반할 수 있지만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사랑과 존경심은 자연스레 그 사람에게 복종이나 충성을 다짐하게 만든다. 만일 무언가 신세를 졌다면 갚으려 들 것이다.

주도권은 단순히 내가 편하고자 하는 이권이 아니다. 집단에서 주도권을 가진다는 것은 생사가 걸린 결정의 순간에 그 책임 또한 진다는 뜻이다. 자신의 결정 때문에 여러 사람의 목숨이 오락가락할 수 있고, 당시 최선의 판단으로 내린 결정이 잘못된 것인 경우도 흔히 있다. 이런 것을 감당할만한 각오와, 잘못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그런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느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실각될 가능성도 있다. 의견은 잔뜩 말해서 주도권을 이끌고 싶지만 사태의 책임은 지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조직 내 주류 세력의 2인자, 오피니언 리더 같은 타입이 되어야 한다. 또한 어떤 사람이 리더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권력에 목매이지 말고 조직의 미래와 나아가서는 당신의 목숨을 위해서 주저없이 위치를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한다.

3.4.1. 조직의 목적

유지할수만 있다면, 감당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규모를 최대한 불려 다른 세력들이 감히 넘보지 못하게끔 세를 불려나가는것이 가장 좋다.

인원이 적절히 되고 무기도 충분히 확보했다면 민병대, 자경단으로, 안전한 거점과 충분한 물자들을 확보하고, 합류한 생존자들이 많아진다면 마을, 도시, 지역 수복을 목표로 하는게 좋다.

위의 과정을 거쳐 안전 지대를 확보했다면 국가 재건을 목표로 생존자구조 활동을 하면서 주변에 신뢰할수 있는 조직이라는 입소문을 내야한다. 그러면 필수자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나 유능한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올 것이다.

3.4.2. 당신이 조직의 요직에 있다면

3.4.2.1. 초창기

집단이 소수라면 다음의 방식만으로 충분하다. "무력담당"과 "생산담당" 그리고 "결정하는 사람".
3.4.2.1.1. 규칙과 질서

생존에 필요한 규칙은 최소한으로 줄이되, 그 규칙들은 강제로라도 따르게 만들어야 한다. 쓸데없는 명목상의 규칙이 있고 아무도 지키지 않으면 그런 규칙은 만들 필요가 없다.

생존에 꼭 필요한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있다면, 타인이 불합리한 억지라며 거부한다고 해도 눌러야 한다. 누르지 못하면 구성원 전체가 죽는다.

사소한 규칙을 어겼다고 폭력, 추방 등의 가혹한 처벌을 하는 건 좋지 않다. 분명히 원한으로 인해 역효과가 난다. 패널티를 분명히 부여하는 선에서 가벼운 처벌을 하는 게 좋다.

예로, 절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밥 한 그릇씩을 먹게 되어 있는데 배가 고프다고 몰래 숨어들어가서 반 그릇을 더 먹다 걸렸다, 이 정도로 추방을 하기보다는 근신이나 추가적인 노동을 시키는 게 나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규칙 위반이 여러 번 발생한다면 그 때 가서 무거운 처벌을 내리면 된다. 가벼운 행위라면 눈감아 줘서 한두 번 위기 때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면 유용할 것이다.
3.4.2.1.2. 신뢰

당신이 만약 조직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처음부터 큰 기대치를 주지 말아야 한다. 초반에 강하게 나가 기선을 제압한 후 나중에 서서히 정신적인 관계를 쌓아가며 예전보다 조금씩 잘 대해주는 식으로 나가면 된다. 강압적인 것은 초반엔 잘 먹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효율적인 체계이다. 너무 큰 기대감을 갖지 않게 하고 그 기대감보다 약간 큰 보상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만족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주면 된다. [28]

악하거나 나쁜 사람은 가까이 하거나 멀리 해서도 안 된다. 가까이 하면 자신이 물들며 이용당할 수 있고 멀리 하다간 적이 되어 싸우게 된다. 뒤에서 남의 말을 하거나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부류가 나중에 조직의 갈등을 유발한다.

꼭 필요한 기술이 있는 사람과 어중이떠중이가 싸움을 일으킬 경우, 전자를 어떻게든 분란에 휘말리지 않게 해야 한다. 특히 전문지식은 단기간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해당 인력들은 상당히 소중하게 관리를 해야해서 조직에 헌신하게 해야한다.

3.4.2.2. 중기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상황에서의 이야기다.
3.4.2.2.1. 비상시 대책마련

약탈자에게 구성원이 납치당하거나 협박을 당해서 안전가옥의 위치나 중요물자 보관장소를 발설하는 등 조직의 안전에 큰 위협이 가해질때를 대비해서, 대책을 사전에 논의해두고 행동규칙을 정해야 한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때 도망칠 도주루트나 비상물자를 확보해놓는것 등도 포함한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대비책을 짜 두자. 가령 제 시간내에 복귀하지 않을경우 순찰대를 출발시킨다든지, 비상시 단계적으로 피난할 곳을 미리 구축한다든지 말이다. 최악의 상황만을 고려하는 것은 좀 비관적으로 보여도 국가 붕괴급의 재난 상황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으므로 어중간한 계획을 짜느니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짜두는 것이 좋다. 대책이 없거나 어설퍼서 막상 비상상황이 됐을때 사람들이 동요하여 패닉을 일으키면 수습이 불가능해지고 모든 것이 끝장난다. 그러니 미리부터 체계적인 방법을 구축하고 가능하다면 사전에 몇번 연습해보는 것도 상당히 좋다.
3.4.2.2.2. 처벌과 보상

불만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한 집단 내에서 동등한 일을 각각 맡을수 있도록, 곧 편하게 놀고먹는 잉여인력이 없도록 일을 분배하고, 조직에 큰 도움을 주거나 공훈을 세운사람들에겐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칭찬으로 추켜세워주어 감사인사라도 받도록 해야 한다. 물론 물자나 식량은 공동분배가 원칙이다.

규칙을 어기거나 질서를 위협하는 자가 생길 경우 강력하게 처벌 제제할수 있는 규정이 있어야 한다. 다만, 이것의 결정과정은 민주적이여야 하며,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거나 대표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구성원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것이여야만 한다.

이러한 규정들이 명확해야 조직원들은 좀더 의욕적으로, 헌신적으로 조직을 위해 일할것이다.
3.4.2.2.3. 제도

조직이 안정화된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정부가 제 구실을 잘 해내서, 조직은 최소한의 안전만을 보장해도 될 때. 그리고 정부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서 조직의 필요성이 커질 때. 전자라면 문서 작성의 필요가 없기에 서술하지 않는다.

현대인은 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사태 발생 뒤에 가장 중요시되는 1,2차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생산의 효율성은 가장 큰 문제점이 될 것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해 내야한다. 도입이 예상되는 제도는 다음과 같으며, 각각의 폐해 또한 기술한다. 더불어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복수의 제도를 취사선택하여 최대한 단점을 없애고 장점을 극대화시켜야한다.
생산의 효율

* 노예제 : 역사의 어느 기록을 뒤져봐도 노예가 없다는 말은 듣기 힘들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라고 해서 칼로 베이면 피나고, 늙으면 다 똑같이 죽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안 해봤을 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그들은 노예제의 효율성이 그 위험부담 (ex.폭력적 시위)보다 크기 때문에 채택한 것이다. 다만, 현대사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노예제는 허무맹랑한 소리이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극단적으로 부당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당신의 집단 내에서 보다는 타 집단을 공격해서 남겨진 생존자들로 구성하는 것이 낫다. 집단에 반동적으로 나오는 자들 또한 노예로 만들 수는 있다.


* 집단농장제 : 예전 동유럽과 아시아의 사회주의 국가에서 채택하던 방식. 가족 단위에서는 가장 유리한 방식이지만, 가족을 넘어선 규모에서는 노동량에 따른 보상이 없기 때문에 강압 없이는 전체적인 생산량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당장 필요한 것들까지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농업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 장인제 :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법이다. 사람은 익숙한 일을 더 잘 해내기 마련이므로, 생산분야에 있어서는 무조건 시행해야한다. 단, 집단이 소수일 경우에는 한 가지가 아닌 두 가지 이상의 분야의 전문가로 만드는 것이 좋다. 그것도 구성원간의 분야가 겹치도록. 농사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농사를 접을 수는 없지 않은가.

정권

* 독재제 :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을 몰아주는 방식. 시간의 효율성은 가장 좋으나, 조직원들이 정치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 이것이 극대화되면 독재저항시위 등의 운동이 발생할 수 있다. 큰 범주에서 전제군주제 등도 포함될 수 있다.


* 과두제 : 예를 들자면, 귀족들에게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던 시대의 정치 방법이다. 소수의 사람들이 회의체를 구성하여 조직의 행보를 결정하는 것.


* 민주공화정 : 현 대한민국의 제도로, 조직원 모두가 조직의 행보에 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류 멸망 상황에는 생존에 그리 유리하지 않으나, 생존자의 조직이 국가를 재건하게 된다면 주변 군벌들보다 더 강한 조직이 되기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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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비유기농 작물에 맹독성 농약을 살포한 건 아니다. 요즘에는 자연을 또한 인간을 생각해서 왠만한 농약은 독성이 적어지고 성분이 자연분해되게끔 나온다.라고 믿고 있다[2] 물론 연구환경상 비닐하우스, 비료, 상업용 종자 등 좋은 환경이 갖춰졌을 때의 이야기다. 고구마는 연간 2번 수확할 수 있고, 고구마 100g당 128kcal이 확보된다. 그리고 비닐하우스+퇴비 조건에서 씨고구마는 3평(10m2)당 70~100개 (10kg)이 나온다. 다음 농사에 쓸 씨고구마, 보관 중에 상할 고구마 등의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산이므로 실제로는 1인당 250m2 정도로는 굶어죽는 것을 간신히 면할 정도로 생각된다(1인당 1800kcal 정도.[3] 기름진 땅에 심어 일반적인 비료를 줬다간 덩이줄기는 안 굵어지고 잎만 무성할 것이다. 고구마 전용 비료가 따로 있다.[4] 당장 벼 이외의 작물은 석기시대때부터 재배를 했지만, 벼농사는 청동기시대에나 와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5]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고추 탄저병인데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해외에서 사들인 F1 종자부터 이거에 약한 형질이 잠재되어 있는 상태에서 한반도 토양에 있는 탄저균과 결합해서 거의 연례행사 수준으로 고추 탄저병을 발생시키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할 정도인데 실제 고추농사를 하는 곳을 가서 보면 탄저균 농약을 성장기에 맞춰서 몇번씩이나 뿌리고도 탄저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6] 일례로 음식물쓰레기는 염분이 많아, 소금기를 씻어내지 않으면 썩질 않거나 작물에 악영향을 끼친다.[7] 이런 콩과 식물은 나중에 잎과 줄기는 태워서 재로 만들어 비료로 쓰던가, 가축의 사료로 줄 수도 있다.[8] 비료 만드는 것도 기술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일단 적절한 배합과 시간이 필요하다. 인분은 벌레가 꼬이기 쉽고, 음식물찌꺼기는 염분 때문에 발효가 어렵고, 소똥은 풀씨가 섞여 자라나기 십상(일부에서는 그래도 효력이 좋다하여 잘쓰지만진짜 잘 자라긴 한다, 가축의 분을 퇴비로 가공하는 것은 독성을 줄이기 위함도 있다.잘못하면 소똥독 옮을 수 있기에 조심해야한다)[9] 기니피그는 좀 낫지만 토끼는 아예 땅굴을 파버린다. 풀어 키우기에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10] 1kg의 고기를 얻는 데 드는 사료를 비교해 보면 닭은 2kg, 어류는 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1.5kg, 돼지는 3.5kg, 소는 5.5kg의 사료가 든다. 그러나 물고기는 키우는 데 필수적인 물 문제와 공간 제약 문제, 소는 다른 부산물이 풍부하다는 점과 더불어 노동력 제공으로도 쓰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순수하게 단백질 보충용으로는 닭이 가장 효율적이다.[11] 과거 중국 문헌을 보면 반란을 준비할 때, 무기 만드는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하려고 오리나 거위를 많이 길러 가금 소리로 무기 만드는 소리를 덮었다는 기록이 종종 나온다.[12] 인분, 음식찌꺼기, 잡초, 식물뿌리, 도토리 따위로 돼지를 키웠단 이야기는 있지만 그런 걸로 돼지를 살찌우겠다는 건 거의 도둑놈 심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13] 원래부터 흙, 공기, 물에 존재하지만 부족시 인공적으로 풀어넣을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다. 수초어항 애호가들에게는 필수품[14] 참고로 아쿠아포닉을 할 때 자라는 개구리밥을 사료나 거름 등으로 쓸 수도 있다. 개구리밥은 보기와 달리 비료로 활용하기 좋은 식물이다.[15] 여담으로 만일 전통 방식대로 를 키울 경우 논두둑을 높여 물고기가 튀어 나가는 걸 막아줘야 하고, 키가 작은 개량종보다는 키가 큰 재래종이 더 좋다고 한다. 주요 토종벼 품종들.근데 일본에서 온 스파이가 하나 있다[16] 때문에 재난대비 목적의 아쿠아포닉은 태양광발전기 등을 이용한다. 풍력이나 수력은 개인이 활용하기 어렵고 입지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사실상 논외.[17] 제한된 조건에서만 알을 낳는 어종도 많아 그냥 인공수정과 인공부화를 하는 게 나은데 이것도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어종은 부화용 수조를 따로 준비하지 않으면 치어가 살아남기 어렵다. 또, 물고기는 성장기간이 생각보다 짧지 않다.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치어 번식까지 하는 양식장이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년 단위의 시간이 걸린다.[18] 가시가 많아서 먹기 힘들다는 단점은 있다.[19] 다만 생태계교란종이라 일반인에겐 매매가 금지되어 있다.[20] 일반 가정에서 번식시키기는 어렵다. 양식장에서도 수입이나 자연번식에 의존하는 판이라...소금이나 식초를 써서 해감을 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21] 아쿠아포닉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물이 깨끗하기 힘들고, 2~3급수의 물이 유기물이 많아 농업에는 오히려 더 좋다.[22] 체계적인 수경 재배 설비를 잘 갖춘 곳이라면 걱정할 게 없겠지만, 실제로 이 항목에 실린 내용을 써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그런 건 기대하기 힘든 상황일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미꾸리/미꾸라지의 모기 퇴치능력은 매우 뛰어나 모기고기(학명 Gambusia affinis)를 능가하는 뛰어난 모기 박멸 능력과 모기고기보다 나은 생존력을 갖고 있다.[23] 드렁허리의 경우 진흙에 구멍을 파고 살기 때문에 설비가 파손될 수 있고(실제로 논두렁의 일부를 무너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미꾸리나 새우, 작은 고기류를 잡아먹고 사는지라 인간과 식량경쟁을 할 수 있어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는 아쿠아포닉용으로는 좀 부적절하다. 틸라피아나 미꾸라지는 잘 자라는데다 잡식성이고 메기야 같은 육식어류라도 워낙 잘 자라니까 양식도 많이 하지만 드렁허리는...[24] 이게 많이 사라진 이유 중 대표적인 게 농약 사용량이 늘면서 농약에 민감한 동물류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25] 논이 아주 없지는 않다. 제주도에도 비록 0.1%에 불과하지만 논이 있다. 여담으로 종종 시험에 학생들을 낚으려고 '제주도에는 논이 전혀 없다'식의 보기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낚이지 말자.[26] 토끼같은 경우 무른 똥을 자기가 다시 먹지 않으면 잘 못자라고 습기가 많은 곳에 키우면 병에 잘 걸린다. 닭의 경우 위 내용이나 링크영상에 나오듯이 제대로 키우려면 의외로 공간이 꽤 필요하다.[27] 참고로 비위생적인 중국산 틸라피아 대량 양식시 돼지똥을 먹이로 줘서 살모넬라균이 바글바글하다.(...) 찜, 튀김, 구이 등으로 요리해야 한다. 고화력 조리는 필수.[28] 물론 이러한 면모는 조금 나중에 찾게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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