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4 07:40:45

문명 5/등장 문명/한국

문명 5 등장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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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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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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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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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dndjunkie.com/CIVILIZATION_KOREA.png
세종대왕 Sejong
한국 Korea
파일:external/well-of-souls.com/sejong_korea.jpg
백성들의 종복이자 조선 왕조의 수호자이신 위대한 세종대왕이시여, 대왕님께 문안드리옵나이다. 조선의 번영을 내다보는 안목과 지극히 자비로우신 대왕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왕으로 만들었습니다.[1][2] 대왕님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집권 초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식을 중시해 기술을 크게 발전시키셨습니다. 대왕님의 현명함으로 인도받은 집현전의 학자들이 한국 최초의 문자인 한글을 개발하여 수 세기를 지속한 문학의 암흑기에 한 줄기 빛을 선사한 것으로 대중에게 문학과 과학을 접할 기회를 열어준 것이었습니다.[3]

영예로운 세종대왕이시여, 대왕님의 현명함으로 조선 백성을 다시 한 번 이끌어 주십시오! 조선 백성에게 조화와 지식을 선사하십시오. 조선을 빛낼 위대한 업적을 다시 이룰 수 있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십시오!
고유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SEJONG.png집현전
(Scholars of Jade Hall)[4]
모든 전문가와 위인 시설의 과학력이 2 증가합니다.
수도에서 과학 관련 건물/불가사의를 건설할 때마다 연구 중인 기술의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과학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5]
고유 유닛 1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KOREAN_HWACHA.png화차
(Hwach'a)
트레뷰셋을 대체하는 유닛입니다.
전투력 11이고 원거리 전투력이 26이 됩니다.(기존 트레뷰셋은 전투력 12 원거리 전투력 14)
도시 공격 보너스와 시야감소 패널티가 없습니다.
고유 유닛 2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KOREAN_TURTLE_SHIP.png거북선
(Turtle Ship)
캐러벨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근거리 전투력이 20에서 36으로 증가합니다.
자국 영토 바깥의 대양을 항해 불가능합니다.
시작 지점 해안

1. 개요2. 성능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3.2. 군사 전략3.3. 유리한 세팅
4. 도시 리스트5.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5.1. 신과 왕5.2. 멋진 신세계5.3. 2013년 가을 패치5.4. 2014년 가을 패치
6. AI7. 음성 대사8. 기타

1. 개요

2011년 8월 12일에 발표된 문명. 스팀에서 5,500원 에 구입할 수 있다.

처음 공개될 때 관리자의 실수로 한국 DLC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나온 적이 있었다. GOTY판에서 초기 한정/한국 한정으로 배포되기도 했다.
평화 시 BGM전쟁 시 BGM
BGM의 제목이자 모티브가 된 곡은 물론 아리랑.[6]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한국/kingse1.png
조우 시 음성지원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한국/kingse2.png
멸망 시

참고로 문명 5의 한국 문명은 여러 특성이나 고유 유닛들이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돼 있어서 사실상 조선 문명이라고 번역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다만 한국 문명으로 게임을 시작할 때 하단에 Korean Empire(한국어판은 '대한제국') 같은 표현이 나오기는 한다. 도시명도 조선시대가 아닌 현대의 것을 쓰고. 물론 실제 짧은 기간 존재했던 대한제국을 특정하는 것이기보다는 그냥 게임상에 등장하는 한국 문명의 국가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쓰인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로딩화면 배경의 지도에 연도가 1392~1897 표기되어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시기를 분류해 놓았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 문명들도 비슷하게 특정 시대에 존재했던 국가와 무관하게 문명 이름 + 제국 등의 표현이 쓰이고 있다.[7]

중국어판에서는 이 문명을 그냥 조선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우리를 Korea, 고려라고 부르듯 중국은 남북 구분이 필요할 때는 북한을 조선으로 우리를 한국으로 부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그냥 조선이라고 부른다. 일본어판의 경우 로딩 화면에서 나오는 Korean Empire를 '대한제국'이라고 적어 놔서 나름 안배를 했지만[8] 중국어판은 그냥 '조선 왕조'로 옮겨 놓았다.

지도자의 표기는 영어판과 일본어판에는 그냥 '세종', 중국어판에는 그냥 이름인 '이도'로 바꿔 놓았다. 한국에서야 세종(世宗)이라는 묘호는 거의 이분만을 가르키는 수준이지만 중국사에서는 한두 번 나오는 묘호가 아닌데다가 각각 나름대로 포스 있는 인물들이다.[9] 그리고 애초에 묘호는 임금 사후에 종묘에 위패를 올리면서 붙이는 이름이다. 적어도 게임내에서는 살아있는 임금을 대상으로 부를 수 있는 명칭이 아니다. 묘호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서양과 일본에 비해 중국 쪽이 더 세심하게 고증한 것으로 보인다.

2. 성능

You know that shit has got serious when he stops reading the book.
책 읽는 것을 멈췄다는 건 일이 X나 심각해졌다는 뜻이야.
위의 전쟁 OST 유튜브 영상에서 가장 많은 추천수를 얻은 덧글[10]

문명 5 한폴쇼바의 일원

확장팩 두개에 걸친 장대한 너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하다. 전문가와 위인 타일에 붙는 과학이 예상 외로 강력하기에, 르네상스 시대 이후 정도부터는 언제나 다른 문명보다 한 차원 빠르게 다음 시대로 진행한다. 보통 난이도에서 정복 문명만 있을 경우 남들은 기껏해야 머스킷이나 소총들고 싸우는데 혼자 스텔스와 기계화 보병을 뽑아서 모든 나라와 전쟁을 떠도 꿇리지 않는다. 심지어 각 문명에 핵 하나씩 던져서 모든 문명을 고자로 만들고 모든 부류의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세종대왕 당시 조선의 과학력이 세계적 수준이었던 것을 반영한 듯하다. 양덕후 기질 어디 안 간다고 문종화차거북선을 만들어낸 뭔가 판타지스러움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이 두 유닛이 고유유닛으로 지정되었다.

같은 과학 특화 문명인 바빌론과도 비교되는데, 전문가에 크게 의지하는 특성상 초반에는 별 과학력 버프를 받지 못하고 특히 확장팩에서 대학테크가 크게 뒤로 밀리는 바람에 르네상스 이전까지 바빌론에 비해 과학력이 뒤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일단 전문가가 쏟아져나오는 시점 이후가 되면 바빌론은 오로지 위대한 과학자와 관련된 버프만 있어서 과학 위주로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11] 신경써야 될 부분이 많지만 한국은 전문가나 위인의 활동 분야와 상관없이 무조건 과학 보너스를 제공하므로 딱히 과학 위주로 전문가를 배치하지 않아도[12] 알아서 테크가 착착 올라가는지라 쉽고 균형 있는 발전이 가능하다. 또 그 과학력을 바탕으로 군사기술에 몰빵해서 정책으로 전통, 명예, 상업, 합리, 전제정치를 찍고 하이테크유닛으로 밀어붙이면 불멸자 미만 난이도에서는 AI가 맥을 못추고 하이테크 유닛에게 발린다. 또 바빌론과 다르게 후반으로 갈수록 발전 속도가 빨라지니 원시티 플레이도 바빌론보다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과거 무조건 기술 1개를 무료로 올려주던 위대한 과학자가 제대로 너프 먹으면서 바빌론의 위상이 많이 죽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과학력이 바빌론을 뛰어넘으므로 AI전 과학 승리에는 바빌론보다 좋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멀티 게임에서는 AI를 상대할 때처럼 외교가 안 되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한국 자체는 대학 전까지 내정이나 전투나 거의 아무런 보너스가 없는 데 반해 한국을 가만히 놔두면 큰일난다는 것을 다들 알기 때문에 초반에 강력한 러쉬를 가진 문명들의 공세를 버텨내기 힘들다. 이는 초반에 독보적인 과학을 가지고 있으며 바빌론 성벽의 방어능력과 합성 궁병 없이도 가성비를 고려하면 이에 밀리지 않는 궁병을 통한 바빌론의 방어능력과 비교되는 부분. 참고로 BNW 이후 문명 5의 최강 문명으로 불리는 폴란드도 비슷한 이유로 멀티에서는 상당히 고단한 편이다.

물론 정말 드문 확률로 섬에 홀로 고립된 한국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한국 견제하려고 배를 띄운 순간 혼자 힘을 키워 과학력을 극한으로 짜낸 한국의 르네상스 진입을 알리는 소리가 뜨는 것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일단 한국이 르네상스에 진입하고 그 동안 견제를 한번도 받지 않았다면 끝났다. 이제 화차나 거북선으로 해안에 오는 함선마다 작살날 것이다. 그리고 르네상스에 접어들면 산업시대를 이미 넘어간 한국의 문명속도에 경외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고유 건물이 없는 것과[13] 과학 이외에는 보너스가 없다는 것. 고유 유닛들은 각각 한계가 명확하여 방어적인 플레이 외에는 쓸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이기도 하다. 화차의 경우, 적국의 병력이 국경을 넘어서 오기 전에 강려크한 화력으로 선빵쳐서 갈아버리는 데에 좋지만, 공격적으로 이용할 때는 도시 주변 잔챙이들을 견제하는 정도에나 유용하지, 작정하고 쓰려면 수를 미친듯이 불려서 점령하고자 하는 도시를 말 그대로 겹겹이 둘러싸서 때려박아야 유용한데 그 정도로 물량을 쌓을 수준이면 차라리 다른 유닛에 투자하는 게 차라리 더 나을 지경이다. 화차가 이 정도인데 잘 쳐줘야 해안경비대로 굴려질 뿐인 연안해군 거북선이라고 오죽하랴. 게임 시작 시기가 고대시대~ 고전시대에 있으면 잉여한 반면, 중세 이후부터 강력해진다. 정보화 시대부터는 남들보다 빠르게 우라늄을 확보해서 핵융합을 찍으면 대적할 이가 없어진다. 즉 과학보너스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무조건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대까지 버텨내야한다.

화차의 경우 방어전에 한해서는 매우 막강하나 정작 도시 공략에 있어서는 도시 대항 보너스가 없는지라 사실상 한국은 대포를 개발하기 전까지는 도시 점령이 매우 힘들다. 다만, 이마저도 대포 개발이 상대보다 어마어마하게 빨라서 별 상관이 없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 편. 거북선의 경우에도 연안이 많은 지형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경우에는 대양에 들어가지 못해 속터지나 그렇다고 바다타일에선 안 뽑을 수도 없는게 현실이라… 게다가 두 UU 모두 다음 유닛으로 전승되는 고유 승급이 없어서 아쉽다. 또한 종특 자체에는 식량, 행복 보너스가 없고 돈, 생산력 보너스도 없어 적은 인구로는 뭘 하기가 힘들다.

또한 이건 지나치게 효과가 좋은 특성에 의한, 부작용에 가까운 문제이지만 필수건물들과 불가사의를 지을 생산력이 굉장히 빡빡하다. 한국을 플레이하다 보면 한두 번쯤은 겪게 되지만 분명 필수 건물만 짓고 있음에도 연구 속도가 너무 빨라서 숨돌릴 틈 없이 바로 다음 건물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 편. 물론 어차피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특징이니만큼 유저의 재량에 맡기면 별 상관이 없다만 그럼에도 선택 장애가 오는 경우가 왕왕 있다.[14] 이렇게 필수 건물들을 지을 생산력도 빡빡하다 보니 한국에게는 나름대로 좋은 건물인 풍차나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금 수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시장 등은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유저가 신경써주지 않으면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편.

2.1. 특성

특성인 집현전은 먼저 모든 전문가 슬롯과 모든 위인 시설의 산출량에 과학 +2를 추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문명 고유 건물이나 시설이 과학 +2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의 산출량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사실과 비교한다면 실질적으로 모든 전문가 건물과 모든 위인 시설을 고유 건물/시설로 만드는 특성이나 마찬가지다. 거기에 더해 과학 건물을 수도에 올려서 과학 보너스를 받는 고유 문명 특성이 또 따로 얹혀 있는 셈이니, 특성 하나가 다른 오리지널 문명의 UA/UB/UI 세 칸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첫번째 능력만 봐도 당장 사회정책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정책중 하나로 꼽히는 세속주의 정책의 상위호환이다. 오오 공밀레!!

얼핏 보면 굉장히 심플하게 설명되어 있고 바로 눈에 띄는 특성이 아닌 탓에 처음에는 무시하기 쉬우나 실제로 접해 보면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건물과 인구만 충분하면 주변 상황에 관계없이 어마어마한 과학 부스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특성의 진정한 강점이다. 게다가 이 과학력들이 관련 건물들이나 정책들의 %버프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받는 보너스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해당 분야[15]의 산출량에 2~3 정도를 더해주는데,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의 특성을 받는 전문가들은 모두 과학자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심지어 오리지널 시절에서는 고학력 니트 고증이라고 농담하긴 했지만 실업자까지 과학력을 뿜어냈다. 괜히 특성 이름에 집현전이 붙는 게 아니다.[16] 당연하겠지만 똑같은 양의 보너스를 추가로 끼얹어주는 합리 정책의 세속주의(전문가에 과학력 +2 추가)와의 궁합은 최강. 전문가 과학자의 경우 아예 위인도 아니면서 준위인급 과학력을 뿜어낸다.

위인 시설에서 받는 과학력도 쏠쏠하다. 내정 위주로 문명을 운영하게 되는 한국의 특성상 수도에 불가사의나 건물을 팍팍 올리게 될 것이고, 때문에 위대한 기술자처럼 망치특화 위인이 나오면 급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제조공장으로 타일에 박힐 때가 많다. 아카데미는 말할 것도 없고, 세관, 심지어 성채나 성지마저 과학을 뱉어낸다.[17] 게다가 애초에 전문가를 많이 거느리다 보니 위인이 마구 쏟아진다. 직접 플레이하든, AI로 만나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수도 주변이 온통 위인 시설로 도배된 모습 + 모두 깨알같이 비커 2개가 붙어있는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합리주의에 평등의 뉴딜 정책, 원자론 연구까지 끝낸다면 아카데미 하나가 비커 18개를 뿜어내는 충공깽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18]

앞서 고유 건물이 없다는 점과 고유 유닛들이 방어전 위주로 설계되었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긴 했지만, 이런 점을 상쇄시킬 정도로 과학 보너스가 워낙 좋아서 신 난이도에서도 추가도시 없이 서울만으로 과학승리를 노리거나[19] 패스트 스텔스, 패스트 핵 등의 전략을 써먹을 수 있다. 특성상 불가사의를 짓는 데 혈안이 되니 수도(보통은 서울) 근처에는 생산력 위주로 시설물을 늘리는 게 좋다.

기존의 한국 문명 이미지와는 달리 점령전으로 괴뢰도시를 많이 먹는 것에도 유리한 특성이다. 보통 괴뢰도시에는 경제건물이 우선적으로 올라가고 인구 배치도 금 위주로 되는데, 이로 인해 시장도 빨리 올라가고 시장의 전문가 타일도 바로 채워진다. 그리고 한국은 이 상인 전문가에게서도 +2의 과학보너스를 얻는다. 물론 이 +2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은행과 증권거래소가 올라가면서 과학보너스도 계속 얹어진다. 심지어 괴뢰 도시에서 금 위주로 전문가가 배치되니 나중에 보면 위대한 상인 포인트가 쌓여있는데, 위대한 상인을 돈 몇 푼받고 도국에 갈아버리는 다른 문명과 달리 세관을 만들면 진짜로 교역소를 능가하는 금+과학 타일이 된다.

국립대학과 천문대가 올라가 있는 수도 주변의 아카데미에 기대는 방식으로 과학력을 증폭시키는 바빌론과 달리, 대학과 공장을 통해 과학력을 수급할 수 있는 한국은 딱히 일개도시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 슬롯을 다 채울 수 있는 인구와 식량 타일만 있으면 도시 하나당 깡 아카데미[20] 하나씩이 주어지는 셈이다. 바빌론에 비해 아카데미가 2~3개 부족하더라도, 도시를 3~4개에 전문가 슬롯을 꽉꽉 채워두면 따라잡는다. 이 덕에 초대형 맵에서 자유를 가서 도시를 마구 펼치는 플레이에도 이점이 크다.

과학건물/불가사의 건축으로 얻는 과학력은 연구협정으로 얻는 수치와 같다.[21] 다만 과학혁명이나 대보은사로 펌핑까지는 되지 않으니 이상한 기대는 품지 말자. 불가사의 건설 시 보너스는 과학력이 직접적으로 오르는 불가사의만 해당 된다. 세계 불가사의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만 해당된다. 대보은사는 직접적인 과학 수치가 아니라서 적용되지 않는다. 국가 불가사의인 국립대학과 옥스포드 대학도 적용 대상이다.

간접하향도 잔뜩 먹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플레이의 스펙트럼이 넓어져 예전처럼 과학승리에만 목 매달 필요가 사라졌다. 예전에는 AI의 두 시대쯤 앞서가는 과학력으로 다 씹어먹었다면 이제는 딱 한 시대만 앞서면서 다른 쪽에도 신경 쓸 겨를이 생겼다는 인상. 기술자만 잔뜩 뽑아다 제조공장 여기저기 박아도 테크가 별로 안 밀리니 이젠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종특으로 과학력을 받을 수 있는 건물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과학력을 1이라도 제공한다. (ex.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2. 인구당 과학력을 제공한다. (ex. 도서관)
3. 과학력 추가 %를 제공한다. (ex. 대학)
4. 위의 내용에 하나도 해당되지 않지만 특정 기술 개발 후 과학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수도에만 지을 수 있는 건물(ex. 궁전)은 제외한다.

위 조건에 해당하는 건물을 지었을 때 얻는 과학력은 연구 협정으로 얻는 과학력과 같다. 이전 턴 기준 남은 기술들의 중간값의 절반. 단, 알렉의 경우 알렉을 건설함으로써 얻는 무료도서관 보너스 + 알렉 보너스를 받아서 대학 등을 지을 때의 두 배에 해당하는 과학력을 얻는다.

별로 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체제의 노동자 시설을 찍으면 공장에도 +25% 과학보너스가 붙는데, 수도에 공장을 지어넣으면 한국의 종특이 반응한다. 즉, 도서관을 지을 때처럼 과학 보너스를 얻는다. 별로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고 한 이유는 공장을 지을 수 있으면 가능한 빨리 올리고 전문가를 배치하는 게 당연히 더 낫기 때문. 다만 현대시대 이후로 게임을 시작한다면 깨알같이나마 보너스를 노려볼 수는 있겠다. 반대로 중상주의를 찍으면 경제 건물들도 과학력을 +1씩 생산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시장이나 은행이 한국 문명의 특성을 발동시키지는 않는다. 종교관인 신왕을 얻어 궁전에 과학력을 붙여도 마찬가지로 반응하지 않는다.

결론을 치자면 전통, 자유, 명예, 어느 것으로 가도 일정 이상의 효율을 뽑아내는 특성. 물론 전통이 가장 좋은 2014 가을패치 버전에서는 전통으로 가는 게 가장 강력하지만, 전통이 못 쓸 정도로 하향되어도 다른 운영방식으로 일정 이상의 효율과 시너지를 뽑아낼 수 있는 특성이다. 고대시대 정책 중에 신앙은 빠져 있지만, 사실 신앙이 사기적으로 상향되어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과학보너스가 그 자체만으로 강력하기도 하지만 범용성도 굉장하기에 일어나는 일.

일반적으로 어울리는 이념은 역시 평등이 가장 잘 어울리는 편이다. 전문가 불행을 반토막내주는 보통 선거제도와 시민사회는, 전통을 찍었다면 십중팔구 서울 공화국 상태가 되었을 수도를 더더욱 인구과잉 상태로 몰아넣어주며, 백이면 백 위인이 쏟아져 나온 상태일 확률이 높으므로 뉴딜 정책과의 궁합 역시 절륜하다. 다만 자유를 갔다면 체제를 갈지 평등을 갈지 고민될 수 있는데 특별히 대세이념이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이념 압력을 버틸 자신이 있다면 평등을 가는 것이 좋다. 체제의 생산력 버프는 물론 모든 문명에게 환영받는 효과이지만,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리려면 전문가들을 타일에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의 문명 특성과는 잘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 물론 당신 도시의 인구수를 잘 보고 채택할 것.

2.2. 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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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는 한국의 전설적인 대 보병 병기로 초기 화약 무기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세종대왕의 지시로 15세기에 개발된 화차는 현대 미사일 발사 장치와 비슷한 벌집 모양의 화통을 운반하는 큰 바퀴가 2개 달린 수레의 모양이었다. 이들 화통에는 화약의 힘으로 날아가는 화살을 수백 발 장전할 수 있었다. "신기전"이라고 알려진 이 초기형 경량 로켓은 기동성이 뛰어났으므로 대포보다 유리했다. 16세기경 한반도를 침략하는 외세는 화차의 가공할 위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기존 트레뷰셋의 공성 보너스가 없는 대신 전투력 11/원거리 전투력 26의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중세시대에 전투력 26은 찾아볼 수가 없고 다음 테크의 유닛인 대포의 원거리 전투력이 20임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화력.화차 쪽이 더 높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포병 계열이 전체적으로 강력했는데, 당시 대포는 원거리 전투력 26으로 머스킷 보병들을 가볍게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시절 대포의 위력을 화차가 그대로 보여준다. 즉 화차는 지금도 머스킷병을 압살할 수 있다는 이야기. [다만]DLC 발매 전 제작진 인터뷰에서 나온 말마따나 남들 돌멩이 던질 때 혼자 로켓 쏘는 문명.

석궁병이랑 비슷한 테크에 위치해 있어서 자주 비교되는데, 비싼 생산력과 무빙샷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정도는 깡뎀으로 너끈히 커버한다. 공성병기 특유의 시야감소 패널티도 없어서 진짜 석궁병처럼 운용할 수 있다. 진짜 문제는 공성시 발생하는데, 공성 보너스 +200%가 없기 때문에 암만 전투력이 좋아봐야 공성 시에는 일반 트레뷰셋보다 구리다. 또한 근접 전투력은 석궁보다 낮고 여기에 공성계열 유닛 특유의 방어지형 보너스 없음이 더해지면 근접 유닛에게 맞는 순간 걸레짝이 된다.

반면 가만 앉아서 적이 들이박기만을 기다릴 때에는 상술한 단점이 발목을 붙잡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사기성이 드러난다. 낮은 맷집을 보완할 몸빵용 보병 몇 기만 붙여주면 개틀링 라인을 중세부터 꾸리는 셈. 지형까지 낀다면 무시무시한 임피 러쉬도 간단히 틀어막는다. 문명 5 유튜버중 하나인 filthyrobot의 말을 빌리자면
"만약 당신에게 도로와 화차가 있다면 무엇이 오든 신경 안써도 된다."[원문]

굳이 전투를 안 하더라도 그 전투력 덕분에 게임 내 군사력 점수가 팍팍 올라간다. AI는 플레이어의 군사력을 다 계산해서 행동하기 때문에 전투력이 어마어마한 화차는 군사력을 뻥튀기시켜 전쟁 억지력을 발휘한다. 전쟁의 기미가 보일 때 화차를 부랴부랴 생산하면 렉을 일으키며 몰려오는 AI의 대군이 갑자기 멈춰서 눈치를 보고, 여기서 몇 대 더 뽑으면 다른 쪽으로 빠질 정도. 적의 항복을 받고 싶을 때는 잔뜩 뽑아서 적 영토에 들여보내면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반대로 선전포고를 유도하고 싶을 때에는 역효과가 나는게 흠.

다른 문제점은 요구기술이 물리학인 탓에 상단 테크를 타는 한국 문명의 특성상 써먹기가 굉장히 애매하다는 것. 철학-교육학 테크를 타 대학을 지어준 뒤 물리학을 개발 후 화차를 뽑으면 문명특성에 힘입어 순식간에 대포 연구가 완료되고 개틀링이 개발된다. 일찌감치 하단 테크를 탄다면 그만큼 과학 부스팅이 늦어지니 그것대로 문제. 멀티플레이의 경우 한국이 있다면 타 문명들이 1순위로 조지러 오기 때문에 강제로 빠른 물리학 테크를 타게 되는데, 이것만으로도 한국을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 비슷한 경우로 고난이도에서 옆집이 깡패 문명이라면 화차를 필수적으로 먼저 뽑아놓고 테크를 올리게 된다. 화차로 산업시대까지 조용히 지낼 수 있으니 배째다 경술국치 맞지 말고 꼭 활용하자.

2.3. 거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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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조선의 장갑선은 16세기 무렵 일본의 침공으로부터 한반도를 지켜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거북선에는 보통 비슷한 수의 병사와 노잡이가 승선했으며, 조선 수군에게 강력한 근접 및 돌격 능력을 제공했다. 적에게 공포를 심어주도록 설계된 거북선의 선미는 용 머리 형상을 띄고 있었으며 유황 가스를 배출해 거북선의 접근을 가렸다고 한다. 당시 주류였던 범선과는 달리 거북선에는 상갑판이 없었다. 거북선의 상판에는 적군이 승선할 수 없도록 철로 만든 송곳이 촘촘히 박혀 있었고 그 아래로 노잡이와 병사들이 각각 분리된 갑판에 탑승했다. 많게는 대포 24문과 다른 소형 원거리 무기로 무장한 거북선은 적 해군에게 두려운 존재였다.

캐러벨을 대체하며, 대양 항해가 안 되는 대신 전투력이 기존 캐러벨의 2배에 육박한다. 르네상스 초기 유닛이 산업시대에 걸맞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니 그 화력이 어마무시하며, 생산력도 그대로이기 때문에 철갑함도 가성비로 바를 수 있다. 연안 타일로만 이동할 수 있지만 근처 해안도시를 개발살내거나 접근하는 일본 적 해군을 유턴시키는 등 근해에서의 전투력은 최상급. 도시 근처를 알짱거려야 하기에 생명력을 금방 재충전한다든지 도시 포격, 연안 사격의 지원을 받기 용이하다. 장거리 원정엔 나서지도 못하는게 아쉽지만 어차피 원정함대의 주력은 프리깃이므로 그냥 프리깃 뽑으면 된다.

단점이라면 사략선도 아니고 원양 정찰을 담당하는 캐러벨을 대체한다는 점. 승선한 지상유닛의 시야는 장님급이기 때문에 천문학을 연구했음에도 사실상 대양정찰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천문학 바로 다음 테크에 항해술이 있어서 대양 진출 타이밍은 다른 문명이랑 비슷하게 잡을 수 있지만 시야+1이 없는 사략선과 프리깃을 비싼 값을 치르고 정찰에 동원하기엔 영 시원찮다.

오리지널에서는 원거리 유닛이었지만, 신과 왕 확장팩에서는 근접 유닛으로 전환되어 발 빠른 원거리 선박들에게 농락당할 위험이 생겼다. 당장 프리깃이 대양에서 툭툭 치면 그냥 맞아야 한다... 대신 철갑함으로 승급시킬 수 있어서 전투유닛으로서의 수명이 연장되었고, 가까운 해안도시를 공격해서 단독으로 점령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생겼다.

주로 플레이하는 판게아 지형의 특성과 천대받는 해양테크. 문명 특성으로 르네상스가 원체 휘리릭 지나가버리는 등의 시너지효과로 아예 뽑지도 않고 지나가 버리는 안습한 고유유닛이지만 작정하고 굴리면 무시무시하게 강하다. 과장 좀 보태서 공성추 해양 버전. 해안도시가 툭 튀어나와 있다면 4~5기 뽑아다가 냅다 들이박아 무난하게 점령할 수 있다. 깡 전투력으로 도시국가에 공물을 요구하는 방법도 있는 등 본격적으로 써먹으려 한다면 쓸 여지는 많다.

3. 운영

한국의 힘은 특성을 이용한 전문가 플레이에서 나온다. 그러나 적어도 르네상스는 되어야 본격적으로 특성에 힘이 실리기 때문에 초반에는 그 힘이 미약한 것이 문제. 따라서 아무것도 없는 극초반은 어그로 안 끌리게끔 최소한의 확장을 하며 사리고 화차로 중세~르네상스를 무사히 넘기면서 과학력을 터뜨리는 것이다.

전문가는 식량을 전혀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식량은 알아서 마련해야 하며, 인구수도 일정 이상은 되어야 전문가를 채용하면서도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초반에는 인구성장에 주력하는것이 좋으며 빠른 인구수 증가를 돕는 전통 3~4시티 플레이가 제격이다. 인도처럼 다수직할을 굴리기 빡센 건 아니지만 6시티 정도 펴놓고 도시마다 전문가슬롯을 채우려 든다면 식량부족+불행폭발 콤보를 얻어맞게 되니 종특의 힘이 빠진다.

여튼 전통플레이를 하면 군주제와 대지주 덕에 수도를 키우기 정말 쉽기 때문에 내부 교역로를 이용해 서울에 식량을 밀어주는 플레이가 기본이다. 어차피 초반엔 교역로가 몇개 없기도 하니 서울에 몰빵하다가 교역로가 늘어나면 지방도시에도 식량을 밀어주거나 장사를 하게 된다. 교역로 효율이 2배로 나오는 화물선이 더 선호되는 관계로 스타팅과 멀티 부지는 해안가가 추천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정찰병, 대상, 일꾼, 궁수 등 필요한 걸 뽑으면서 개척자 타이밍을 잡는다. 낮은 난이도에서는 곡창,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국립대학 등 짓고싶은거 신나게 지으면서 느긋하게 개척자를 뽑아도 무방하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AI의 알박기 실력이 상승하므로 무조건 꿀땅 선점이 우선이다. 확장한 도시에서는 곡창, 도서관, 일꾼을 원하는 순서대로 생산한다. 필요하다면 현질도 괜찮으며, 수도에서는 국립대학을 빠르게 지어준다. 행복, 외교, 금 등이 여유가 된다면 오라클을 지어 빠르게 전통 정책을 완성해도 좋다.

테크는 철학으로 대표되는 상단 테크가 우선이다. 사치자원 개발 기술을 빠르게 연구하고 문자-철학-드라마와 시 테크를 타서 국립대학과 작가 길드를 빠르게 올리도록 하자. 드라마의 시는 보통 외면되는 연구이기 때문에 공공행정 직전에 찍지만 한국은 작가 길드 전문가한테서 과학이 뽑히기 때문에 일찌감치 작가길드를 세워도 좋다.

전통을 완성했다면 후원[24], 상업[25]에서 원하는 정책을 찍다가 르네상스에 들어서면 합리를 칼같이 찍는다.

이념은 역시 전문가에 특화한 평등-대한민국-이 독보적이지만[26] 이념 타이밍이면 과학력이 슬 터지기 때문에 무엇을 채택하든 밥값은 하는 편이다. 체제북한의 경우엔 위인 산출량 보너스는 없지만 생산력 증폭에 큰 도움이 되고, 전통의 완성 보너스[27]와 체제 3티어 정책인 우주비행 개척자[28]의 조합이 아주 좋기 때문에 평등을 따라서 이념 불행이 생길 상황이라면 차라리 체제를 선택해도 손해보는 일은 없다. 아예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제정치군사정권를 채택해서 세계 정복을 이루는 것도 어렵지는 않지만, 승리 효율만 따졌을 땐 평등 및 체제에 비할바는 못 된다.

종교 창시를 원한다면 무리하게 스톤헨지를 짓기보단 종교 도시국가의 첫 손님이 되거나, 성소를 빠르게 지은 뒤 신앙을 주는 종교관을 선점하는 것이 정석이다. 철학과 드라마의 시를 빠르게 연구하기 때문에 종교에 욕심이 있으면 신학을 초고속으로 뚫어서 성 소피아 대성당(아야 소피야)을 짓는 것도 좋다. 좋은 교리를 다 뺏긴다는 단점이 있지만 종교 공동체[29]나 칼을 쟁기로[30]는 AI한테 인기가 없어서 늦게라도 가져갈 수 있으니 성 소피아 대성당으로 종교를 창시하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

인프라가 완성되고 인구도 충분히 모였다면 알아서 전문가 슬롯이 몽땅 채워지기 때문에 테크가 미친듯이 빨라진다. 도시는 몇 개 없는데 패왕의 과학력을 가볍게 후려갈기는 과학 수치를 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과학 승리를 노려보도록 하자.

멀티 플레이에서도 잘 사용하면 사기적인 문명이지만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한국을 냅두면 감당하기 빡세다는 사실을 너도나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개사기 스타팅이나 사기종특 문명이 있어도 한국사기 프레임 때문인지 초반부터 멸망시킬 기세로 견제나 전쟁이 들어오게 된다. 이 탓에 문자만 뚫어놓고 하단을 가서 과학력은 문명 특성으로 터지는 과학 보너스와 작업장의 전문가 배치로 메우고 화차로 방어진영을 갖춰야 한다. 작정하고 수비에 투자하면 다굴이 아닌 이상 못 뚫고, 운영이 되면 하단 테크를 먼저 타더라도 작가길드, 작업장[31], 시장의 전문가에서 나오는 과학력으로 테크를 광속으로 추격해오기 때문에 가끔 가다가 고수 한국 유저들을 만나면 답없는 이지선다를 역으로 주변 문명에게 강요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한국 혼자 고립된 섬 지형이 나왔다면 저런 고급스러운 운영은 필요없고 그냥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배째라고 누워도 된다. 다른 문명들이 피터지는 고대~중세 시기를 보내는 동안 조용히 팝콘만 먹다가 가끔 원더놀이 해주고 대학까지 일직선으로 타다가 나중에 천문학 뚫은 문명의 정찰병과 눈을 마주쳤을 때는 그만한 꿀잼 순간이 없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 이론적으로는 한국과 매우 잘 어울리는 원더. 오리지널이든 신과 왕이든 이 원더의 중요성이 감소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멋진 신세계에서는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과학 3과 무료 기술은 다른 문명에게도 매우 좋은 보너스지만, 한국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증정품인 무료 도서관 덕분에 과학 일시불 특성이 두 번 발동하니 다른 문명이 먹었을 때 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무료 기술로 철학 연구를 완료해서 국립대학을 지어 보너스를 또 받고, 그렇게 공공행정을 빠르게 찍고 인구를 펌핑하면 교육학 연구도 금방 완료해서 대학을 짓고, 이런 식으로 스노우볼이 무시무시하게 굴러간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고난이도 싱글플레이나 멀티플레이에선 선점하기 대단히 어렵다는 게 문제다. 불멸자 난이도에선 고대 유적으로 문자와 광업 둘 중 하나라도 발견하고 영토의 숲을 무자비하게 베어가며 AI가 욕심이 없기만을 기도하다보면 수도 입지에 따라 드물게 먹을 수도 있다. 신 난이도에서는 빠름 기준 17~20턴이면 AI 땅에서 완성되는데, 이 정도면 플레이어는 문자 연구 끝낸것 조차 얼마 안 된 시점이다. 사실상 고난이도에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완성되었습니다!"가 게임이 시작되었다는 메세지나 다름없다. 가장 중요한 건 그 고생을 해서 먹고나면 이웃땅에 사는 고난이도 AI나 다른 유저들이 몽둥이와 활을 들고 완공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구경하러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부분이다. 저난이도에서조차 알렉을 지으면 멀티가 늦어져 좋은 땅을 빼앗기기도 쉽다. 덕분에 문명 5를 어느정도 한 사람들은 알렉 먹을 망치로 개척자를 뽑아 좋은 멀티 위치를 선점하거나 상대적으로 먹기 쉽고 인구펌핑에도 도움을 주는 아르테미스 사원, 공중정원[32]을 시도해보는 게 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바꿔 말하자면 조금만 노력해도 이 불가사의를 차지하기가 쉬운 저난이도에서는 가장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이니 한 번 통 크게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아르테미스 사원 - 모든 도시의 식량 생산량을 10%를 늘려주는 아르테미스 사원은 인구 성장을 가속할 뿐 아니라 인구가 충분할 때도 시민을 농장 대신 전문가에 투입할 여유를 만들어준다. 기술자 포인트도 붙어 있어서 약 100턴 정도 후에 기술자가 출현하면 불가사의를 하나 더 먹을 수도 있다.
  • 공중 정원 - 인구를 배치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식량 6 = 전문가 3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직접 위인 점수를 주진 않지만 중세시대에나 등장하는 건물인 정원을 강이나 호수 여부에 상관없이 미리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이다. 덕분에 이 때쯤 완성된 작가 길드에 전문가 두명을 박아서 과학 4를 얻는 김에 작가도 빨리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필요 연구인 수학은 초반 내정의 핵심인 공공 행정의 필수 하위 연구므로 테크가 꼬일 걱정도 없다. 많은 초반 약소국들이 전통을 택하고, AI들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니 먹을 수 있을 때 빨리 선점해버리는 게 좋다.
  • 피사의 탑 - 문명 전체의 턴 당 위인 점수를 25% 증가시켜서 위인을 더욱 빨리 뽑아낼 수 있다. 어차피 전문가 중심의 플레이를 하면 위인 점수가 계속 쌓이는데, 피사의 탑을 선점해두면 상당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무료 위인을 하나 주는 효과는 기술자를 받아 다른 원더를 먹는데 쓰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데 유용한 불가사의다. 문제는 역시나 AI들의 선호도가 아주 높다는 것인데, 고난이도에서 패왕문명이 피사의 탑을 먹으면 쌓이는 작가 예술가 음악가들로 인해 문화가 폭발하고 결국 후반에 기술력 따라가려고 고독하게 평등을 찍은 한국에게 강력한 문화적 압력으로 돌아온다. 직접 쓰기에도 좋지만 패왕 AI가 먹지 못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여러모로 중요한 원더이기 때문에 고난이도라면 옥스포드 무료 기술로 인쇄술을 열고 곧바로 기술자를 갈아넣어서라도 선점하는 게 좋다.
  • 대보은사 - 연구 협약의 효과를 50% 늘려줘서 동맹이 많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대보은사는 대개 산업 시대로 넘어가기 직전에 지어져서 이 때 얻는 과학자는 과학 이론, 산업화 등 내정에 필요한 연구는 물론 강선, 군사과학, 다이너마이트 같은 본격적인 정복에 필요한 연구트리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된다.
  • 자유의 여신상 - 전문가 플레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불가사의다. 문화류 길드의 전문가는 생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자유의 여신상을 지으면 모든 전문가에 생산 보너스가 붙으니 도시의 망치를 확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만약 다른 문명에게 뺏겼다면 털어서라도 꼭 먹어주자.

3.2. 군사 전략

특성 유닛인 화차와 거북선의 특성상 적어도 산업시대까지 가서 상대를 확실히 압도할 수 있어야 군사적인 효율을 발휘하며, 따라서 방어형 문명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유닛들이 수비에 특화되기도 했지만 수비만 해도 미래를 보장하기 때문에 굳이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크다. 게임이 잘 풀리기만 하면 남들이 딱총들고 싸울 때 혼자 폭격기를 사용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정복전을 하고 싶으면 빠른 야포 타이밍 러쉬가 일반적이다. 남들보다 한시대는 빠르게 앞서갈 수 있는 세종인 만큼 화차나 대포를 모아두었다가 다이너마이트가 완료되는 타이밍에 전부 야포로 전환시킨 후 기병대나 창기병을 조합해 공격가면 넓은 영토와 여러 도시를 바탕으로 패왕이 될 수 있다.

합궁, 석궁 등 초반 러시를 할 필요가 없는 문명이지만 스타팅이 황량하기 그지없다면 살기 위해서 옆집을 밀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툰드라나 땡사막처럼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자리만 아니면 화물선과 아르테미스 사원 등 식량보조 불가사의의 도움으로 성장을 할 순 있지만 생산력이 바닥을 치는 건 어쩔 수 없고 이들 원더도 놓치면 그냥 망하기 때문에 정복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자.

1차 세계대전 보병과 보병은 사실상 준 고유유닛 취급받는다. 연구소 테크트리에 포함된 플라스틱 공학으로 가는 길목에 놓인 기술들로 나오는 유닛들이기 때문에 몇 기만 뽑아도 전장을 박살내고 다닌다. 해전 역시 잠수함을 광속으로 뽑으면 잠수함 몇 대로 유격전만 해도 적의 함대를 아예 섬멸해버릴 수 있다.

후반 전쟁은 공군으로 적 병력을 무력화시킨 후 도시 체력을 다 깎고 막타만 치는 노가다의 반복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전통 소도시 운영으로는 석유도 거의 없고 생산력도 후달리기 때문에 정복승리를 생각한다면 위의 전략들을 통해서 도시를 꿀꺽하고 미리미리 석유와 망치를 준비하게 된다.

3.3. 유리한 세팅

  • 자원설정: 전설적인 시작
    위에는 바빌론보다 확장에 유리하다고 써있지만 바빌론보다 유리할 뿐, 아무래도 역시 수도 위주의 운영을 하다 보니 풍족함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화차나 거북선이 특정 자원을 요구하지도 않으므로 전략적인 균형도 그렇게까지 목마르지 않다. 전설적인 시작 옵션은 많은 보너스 자원으로 서울의 식량 추가에 큰 도움을 준다. 각 문명의 수도주변에 자원이 몰리고 다른 곳의 자원은 빈약해지므로 확장 문명에 대한 견제구도 되어준다.
  • 강수량: 많음
    사막이나 평원보다 초원과 강이 많아져서 식량 수급이 편해지고 정글이 많아져서 과학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어지는 옵션. 도시의 생산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전설적인 시작 옵션과 함께 찍어두면 보너스 자원으로 어떻게든 된다. 정글과 습지 개발이 골치가 많이 아픈 단점도 르네상스 시작으로 덮을 수 있다. 중요한 자원만 얼른얼른 개발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리는 위인 시설로 바로 개발해버리면 끝. 위인시설 비중이 높은 한국에 유리한 옵션이다.ㄷ
  • 기후: 열대
    툰드라나 설원보다는 사막과 정글이 많아지는 옵션. 강수량 많음 옵션과 함께 찍어두면 사막에 떨어져도 강이 많아서 풍부한 범람원 덕에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 식량이 많이 필요한 한국에 유리한 옵션이다.
  • 지구 나이: 30억년
    산과 언덕이 많아지는 옵션. 언덕이 많아져서 지상군으로 적 문명을 침략하기 어려워지고 산으로 가로막혀 침략로도 제한된다. 이 단점들은 한국 입장에서 보자면 방어하기 좋아지고 천문대를 지을 지형이 많아져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언덕이 많은 지형의 특성상 식량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바다에 떨어질 확률이 높아 어선이나 교역로로 채울 수는 있다.
  • 해수면: 낮음
    바다가 줄어들고 지면이 많이 드러나는 옵션. 한국은 거북선 때문에 대양항해가 늦어지므로 선택하게 된다. 군도맵이라면 선택해두면 바다비율이 줄어 각 섬의 크기가 커지므로 어쨌든 위인시설을 박을 지면이 필요한 한국 입장에서는 좋다.
  • 게임속도: 빠름
    게임 속도가 느릴수록 공격 측에 유리하고, 빠를수록 방어 측에 유리하다. 다만 AI는 빠름에서 유리하므로 AI 고난이도에 도전하기 위한 옵션이라면 피하는 게 좋다.

4. 도시 리스트


전부 현대 지명으로 표기했다. 조선시대 지명으로 표기했다면 서울 대신 한성이나 한양이, 부산 대신 동래가 들어가는 게 적합할 것이지만 현대 지명대로 적었기에 부산으로 기재됐다. 그리고 조선시대 지명으로 표기한다면 표기순서가 변할 수 있다. 대한제국 말기쯤에는 한성(황성), 평양, 부산포, 대구, 제물포, 목포 순으로 인구가 많았기 때문.

영어판의 지명 표기는, 남한 도시의 경우 2000년 이래의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따랐고 북한 도시의 경우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따르되 매큔 라이샤워 표기법에 들어가는 특수 부호는 생략한 형태로 적었다. 그래서 평양이 Pyeongyang(남한의 현행 로마자 표기법)이나 P'yŏngyang(정식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아닌 Pyongyang(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 보조 부호 삭제)으로 적혀 있다. 그런데 화차는 H`wacha(현행 표기법으로는 Hwacha)로, 조선은 Choson(현행 표기법으로는 Joseon)으로 되어 있다. 도대체 뭘 보고 참고한건지…

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가 없는데, 두 도시의 역사 문서를 참조해 보면 이들 도시가 도시화된 것이 일제강점기인지라 넣지 않았을 수도 있다. 조선시대에 중점을 둘 경우 인천이나 대전이 넣을 거면 그 대신 경기 서부권의 웅부였던 부평군이나 과천시를 넣는 것이 적합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따지면 문제는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발전한 동두천이 옥에 티라는 것인데, 결국 확장팩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았다.

5.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5.1. 신과 왕

바빌론과 함께 큰 너프를 당했다. 위대한 과학자의 하향과 도서관의 전문가 슬롯 삭제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고, 종교와 첩보도 한국에게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사회제도에서도 합리와 평등이 하향되어 상대적으로 힘들어졌다. AI로 만나도 예전처럼 공포와 위압감 앞에 무릎 꿇어야 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사람이 잡으면 여전히 초반만 잘 넘기면 혼자서 스텔스 날리고 있는 건 똑같다. 아니, 스텔스는 예전보다 빨리 뽑는다. 오리지널에서 최강문명이었다면 지금은 최강급 문명인 게 다른 점. 원래부터 너무 강했으니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이리라.

어지간하면 종교를 창립하는 건 포기하고 원더나 짓는 게 낫지만, 일단은 스톤헨지를 지으면 종교를 창립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러려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그러나 대도서관은 워낙 경쟁률이 높은 원더라 높은 난이도에서는 노리고 덤벼도 빼앗길 가능성이 많으므로 차라리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스톤헨지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 풍년기원제 같은 판테온이나 칼을 쟁기로 같은 신도교리는 한국에게 군침 도는 옵션을 갖고 있기도 하고. 낮은 난이도라면 이런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성소만 짓고 대도서관 지은 후 신학 찍고 아야 소피아 먹어서 종교 창립해버리면 된다.

한편 확장팩이 발표된 직후에는 투석기를 업그레이드하면 도시공격시 전투력 200% 보너스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사기화차를 만드는 전략이 유행하기도 했으나, 2012년 말 패치로 불가능해지면서 이런 날빌은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화차 자체는 강력하다.

5.2. 멋진 신세계

또 피해를 봤다.(…) 굳이 한국뿐 아니라 바빌론처럼 연구 중심의 국가들은 전부 피해를 받긴 했지만. 초반 금 획득이 어려워지고 야만인들이 호전적으로 변해 초반 도시 방어도 힘들어졌으며, 문화수치가 위인이 없다면 전부 절름발이가 되어버린지라 원시티에서 테크와 정책을 마구마구 찍는 플레이는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오리지날부터 계속하여 연구 시스템이 조정되어 한 시대가 늘어져 과학승리가 힘들어졌다.[38] 게다가 이번에는 특히나 합리가 너프를 받아 영…[39] 그리고 금 생산이 무역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한국도 당연히 무역을 해야 하는데, 교역 상대에게 과학 보너스를 주게 되는 아픔이 존재한다. 더불어 거북선 탓에 대양진출이 느린 것도 화물선 호위에 제한을 가져다주는 등, 영 좋지 않다. 예전엔 위인시설 효율 2배였던 평등제도 완성 보너스가 이념 2단계로 내려오면서 효과가 낮아지고 한국의 위인시설 보너스 +2는 더 이상 +4가 되지 않게 된 것도 굉장히 뼈아픈 변경점.

하지만 도시가 늘어날수록 연구에 필요한 비커수가 상승하고 교역로의 개념이 추가되어 직할 도시의 규모가 작은 문명도 거대문명 못지않게 풍족하게 살 수 있게 되어서[40] 원시티를 포기하고 적은 수의 직할도시를 유지하면서 과학, 외교, 문화 승리를 노리는 스타일은 오히려 쾌적해졌다. 전통-평등에 특화된 직할 4시티를 유지하면서 도시와 교역로를 지키는 방위군을 뽑으면서 전문가, 위인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면 할 만하다. 어차피 한국이 과학발전이 느려진 것보다 다른 문명이 더 많이 느려진데다가[41] 전문가 위주 문명에 도움을 주는 자유의 여신상 같은 건 건설에 평등 이념이 필요해져서 불가사의를 먹는 문제는 크게 지장이 없는 편. 더불어 국내무역로를 개설해서 수도에 식량과 망치를 몰아줄 수 있어서 수도 인구수를 늘려서 전문가를 배치하기도 더 쉬워졌고 불가사의를 먹기도 더 쉬워졌다. 일단은 전문가 슬롯이 더 많아져서 잠재적으로는 전보다 많은 과학을 생산할 수 있게 된 점도 플러스 요소.

정책적으로 신앙과 합리를 같이 찍을 수 있게 된 변경점이 한국에 있어 몇 개 안 되는 상향 사항이다. 한국의 경우 여전히 전통을 우선적으로 찍어야 하긴 하지만 반드시 스톤헨지를 먹어야 종교를 창립할 수 있었던 신과 왕 버전에 비해 유리해졌다. 신앙트리를 빨리 완성시켜 받는 공짜 선지자로 신앙생산량에 관계없이 종교를 창립할 수 있게 되고, 개혁 교리에 예수회 교육 채택으로 과학건물을 신앙으로 살 수 있는 능력도 생기는 등, 나름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신앙 정책들이 자유나 명예보다 효율이 떨어지는지라 생각을 좀 해봐야 한다.

여전히 신 난이도에서도 첩보를 활용하면서 적절하게 전통 4시티 플레이를 통해 발전하면 대학이 나오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슬슬 과학을 앞서나갈 수 있다. 이 때부터 적절한 운영과 외교술로 신 난이도에서 세계대회 1등은 힘들더라도 스파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안건을 제안할 수 있는 2등 정도는 유지해 두자. 그런 상태로 원자력 시대부터 과학자를 모으면서 무조건 인공위성 최단테크를 타서 전통을 통해 구매하거나 그냥 나온 위대한 기술자로 허블 우주 망원경을 지은 뒤, 국제 우주 정거장을 제안하고 이 프로젝트에 국운을 걸고(…) 4시티의 모든 생산력을 쏟아부으면 AI가 총력을 기울이지는 않기 때문에 1등을 차지할 수 있다. 원시티로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전통 4시티로는 충분히 가능하고, 정 힘들면 예술가를 남겨놓았다가 황금기를 열면 된다. 그 후 그냥 모은 과학자 1~2명+신앙으로 구입한 과학자 1~2명+허블 우주 망원경 2명+국제 우주 정거장 프로젝트 1명 해서 총 6명 정도 과학자를 국제 우주 정거장 버프를 받은 채로 마구마구 갈아넣으면 신 난이도에서도 1800년대 과학승리가 가능하다. 사실 신 난이도에선 AI도 1800년대에 과학승리를 하니 이때 승리하지 못하면 뒤가 없다. 즉, 예전처럼 앞선 과학력을 이용한 패왕 문명이 아니라 착실하게 내정을 갈고닦아 과학 승리를 하는 문명으로 바뀐 셈.

한편 그간 전문가로 취급되던 실업자에게 더 이상 과학 보너스가 붙지 않게 되면서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양산하여 과학력을 끌어올리는(…) 변칙 공밀레 플레이는 불가능해졌다. 스파이의 추가 때문에 방첩을 똑바로 하지 않으면 한국의 기술 발전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다른 문명들이 고도 과학 기술을 훔쳐가 게임내 모든 문명들이 과학력 버프를 공짜로 받게 되니 방첩을 확실히 하자.

5.3. 2013년 가을 패치

멋진 신세계 발매 직후 작가와 음악가 전문가에게 과학 보너스가 붙지 않는 버그가 발견되었는데, 이 패치로 해결되었다. 아무래도 제작진이 깜빡한 듯하다. 아무튼 이로써 한국문명 자체는 다시 패왕문명으로 등극. 대학이 나오는 중세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작가 길드를 빨리 올리고 문화와 과학을 둘 다 챙길 수 있다. 이 패치로 인해 과학 승리에 필요한 생산력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발목을 잡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인 중세와 르네상스를 더 쉽게 치고 갈 수 있게 되어 그다지 큰 문제는 안 된다.

이 변경점 덕에 철학 대신 드라마를 먼저 가는 트리도 고려해볼 수 있게 되었다. 드라마와 시 테크에서 만들 수 있는 작가 길드 덕분에 시대에 비해 폭발적인 문화력을 얻게 되어 전통 정책의 완성도 빨라지며, 작가 길드가 제공하는 전문가 슬롯 덕분에 선철학에 비해서도 테크가 크게 느려지지는 않는다. 선드라마 테크를 가게 될 경우 철학은 수작업으로, 드라마는 도서관으로 올리게 될테니 알렉을 시도하다가 뺏겨도 그냥 처음부터 선철학이었던 것처럼 테크를 올릴 수 있어 타격도 적다. 다만 확장 타이밍이 미묘해져 국대에 더 많은 생산력을 지불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신앙의 신권정치가 상향되어 어중간한 상업정책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으므로 체리픽을 고민해볼만 하게 되었다. 신앙의 수급만 원활하다면 성지를 잔뜩 박고 신앙 +6 금 +3 과학 +2 타일을 만들 수 있으므로 한국에게는 상향이다.[42]

한결같이 평등만 사랑해오던 한국문명이어서 이제까지는 체제의 노동자시설(공장 있는 도시에 과학 25%)를 안타깝게 포기해야 했지만, 철의 장막에 국내무역로 50% 보너스가 붙고 우주비행개척자가 과학자와 기술자를 제공하도록 상향을 받으면서 충분히 메리트가 생겼다. 시민 사회(전문가 식량소비 감소)와 보통 선거제도(전문가 불행 반토막)가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초대형 맵에서도 그냥 4시티로 끊고 평등만 고집할 이유가 사라졌으므로 상황 맞춰서 고를 수 있게 되었다. 안 그래도 관광산출량이 부족해서 이념압력에 고생하던 한국에게 한 줄기 빛 같은 요소.

종합적으로 보면 묘하게 간접상향을 많이 먹었다.

5.4. 2014년 가을 패치

전통의 하향패치로 인해 간접하향을 먹었다. 한국은 군주제보다 대지주를 먼저 찍는 문명인데, 율법정치가 2티어가 되면서 기념비를 직접 짓지 않으면 문화수급이 대단히 느려졌다. 잘못하면 대지주를 이전보다 10턴 정도나 늦게 찍도록 바뀌어 미묘해졌다. 기념비를 직접 지으면 기념비의 유지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군주제는 대지주보다도 늦게 찍으니 재정압박을 받는 시기가 한층 더 길어졌다. 그렇다고 또 전통을 안 찍을 수가 없는 게 또 한국이라… 안 그래도 초반이 약한 게 약점인데 약한 시기가 더 길어졌다고 보면 되겠다. 특히나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은 상향을 먹었기 때문에 초반 방어에 도움이라도 되는 고유유닛과 건물이 있는 바빌론에 비해 더 뼈아프다.

신앙의 상향과 코코아, 들소의 추가는 어차피 스타팅 조건에 바다 밖에 없는 한국과는 큰 관련이 없는 사항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6. AI

승리 경쟁6전쟁 선포4공격 유닛4해상 인구 성장5불가사의6
불가사의 경쟁6적대적3방어 유닛7해상 타일 개발5외교승리4
도시국가 경쟁4속임수4방어 건물6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5과학 승리8
대담함4방어적5군사훈련 건물4확장5첩보6
외교 균형6두려워함7정찰 유닛3성장6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4우호적6원거리 유닛7타일 개발5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4중립적6기동 유닛5도로5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7도시국가 무시6해상 유닛7생산력5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7도시국가 우호적6해상 정찰 유닛4과학8교역로 목적지5
요구6도시국가 보호4공중 유닛55공항5
용서7도시국가 정복3대공 유닛5문화5
대화4도시국가 협박7항공모함5행복5
악의4 핵무기6위인8
핵무기 사용5종교5
선호도 변수 ±2
AI로 만나도 무서운 문명. 난이도가 상승할수록 AI에게 각종 혜택이 주어져 초반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준다. 이런 초반 부스트에 종특으로 인해 초고속으로 테크를 타고 원더를 지어대면 원탑이 되는건 시간문제. 혹여나 전쟁에 휘말리면 테크빨로 마구 몰아붙여서 영토까지 확장하게 되며 패왕의 자리에 올랐다면 곧 엄청난 물량의 고급 유닛으로 쳐들어온다. 불멸자 난이도 이상에선 혹시나 AI들끼리 싸우다 망하는 경우 빼고는 도저히 테크를 따라잡을 수가 없을 지경. 처음부터 테크가 얼마 안 남은 현대배경으로 설정하고 플레이하면 군사력이 정말 말도 안 나오게 쌓이는걸 볼 수 있다. 저난이도에서 플레이어가 넘사벽을 형성할 때도 입지가 좋아 춘추전국시대에 휘말리지만 않는다면 플레이어랑 기술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한국에대한 계속된 하향과 실업자에 대한 전문가 판정이 사라진 이후로는 이전보다 덜 무서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폴란드와 함께 신난이도 승리를 가로막는 최흉의 적이다. 폴란드가 도저히 주체 할수 없을 만큼 패왕이 되버리는 경우가 많다면 한국 같은 경우는 구석에서 아무 견제도 없이 컸을시 엄청난 속도로 우주로 탈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성능에 비해 세종대왕 AI는 대체로 평화적이다. 플레이어가 전쟁광 짓을 하거나 선 시비를 걸지 않는 이상 호의적으로 접근하는 친절한 이웃일 때가 많다.게다가 비스마르크만큼 전쟁광을 그렇게까지 싫어하지도 않고 확장 성향도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라 직할도시 3~4개 정도 확보한 이후로는 거의 내정에 올인하는 편이다.덕분에 초중반에 배를 펑펑 째다가 다른 AI들에게 다굴당해서 순식간에 쪽박 차고 남극으로 도망가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중반을 넘겨 산업시대까지 가서 압도적인 테크를 자랑하더라도 직할 서넛뿐이라면 플레이어가 유닛 컨트롤이나 물량으로 그냥 밀어붙여서 정복해버릴 수도 있다. 경제 원조 요청도 많이하는편이라 동맹을 맺으면 각종 지원요청을 하는 모습도 볼수있다.

하지만 확장 디폴트 수치가 5인지라 변수로 6이나 7이 뜨면 이웃일때 영토를 탐낸다는 빨간 문장이 보일때도 있다. 다만 확장 수치가 높으면서 성격까지 악랄한 AI들과는 달리 대놓고 서울 앞에 도시를 피는게 아닌이상 사치품 1개정도면 몇턴 안되어 동맹을 제안하는 경우가 80% 이상이고, 초반엔 턴당 금 2~3원정도만 퍼줘도 동맹을 맺자고 제안하는 경우도 많다.

전쟁 혐오도가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전쟁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 좀처럼 전쟁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용병으로 쓰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혹여나 한국이 전쟁을 선포한다면 이미 전력차이가 압도적이라 어마어마한 병력이 몰려올 거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즉, 이기는 전쟁 밖에 하지 않는다.[43] 평소에는 건물과 화차 두세 대만 쌓아올리면서 조용히 있지만 만약 가까이에 있는 문명 둘이 서로 전쟁을 해서 병력을 소진한다면 '어 나보다 힘이 한참 후달리니 조져야지' 식으로 중간에 끼어들어서 영토를 거저 먹는다. 한국이 패왕으로 떠오르는 경우는 거의 다 이런 경우이며 멍청한 전쟁광 AI인 알렉산드로스나 샤카 따위가 일단 쳐들어가고 보자 식으로 한국에게 선빵날렸다 타 AI에게 통수를 얻어맞아 자빠지거나 지형에 막혀서 역으로 털리는 바람에 한국이 크는 일도 가끔 있다. 하지만 두려움도 꽤 빨리 뜨는 편이라 병력만 좀 뽑았을 뿐인데 알아서 기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종교를 창시할 경우 유교 국가를 형성했던 조선의 실정에 걸맞게 유교를 우선적으로 고른다. 보통 종교 전파에는 무관심한 편이라 국교로만 남아있을 때가 많지만 가끔 신앙을 찍고 종교 원더[44]를 먹는다면 적극적으로 돌변해 선교사 테러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념의 경우 과학 승리에 보너스가 붙는 체제나 평등을 선호한다.[45]

BNW에 들어서 첫 정책으로 신앙을 찍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다. 아무래도 AI 알고리즘이 과학계통 위인을 적극적으로 전문가 배치해서 뽑는데 서투르기 때문에 선지자를 뽑아 성지를 박는 것에 집착하는 듯하다. 그래서 AI로 만나는 한국은 예전보다 포스가 덜하다. 하지만 전통을 찍는 경우에는 가만히 두면 100%의 확률로 기술 1, 2위를 다툰다고 보면 좋다. 가끔 자유를 찍을 때도 있는데, 이러면 한국답지 않게(?) 알박기 등등을 자주 시전해서 짜증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국가들은 다시는 그런 짓 못하게 싹을 밟아 둬야 한다.

한국 자체가 사기였던 오리지널에 비하면 맹위가 덜한 편. AI는 전문가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데다가[46] 이래저래 너프가 더해지면서 예전만큼 흥하는 경우는 보기 어려워졌다. 다만 이는 AI 자체의 성향탓도 있다. 불멸자정도는 그럭저럭 깨는 유저라면 XML 수정을 통해 두려움과 용서 수치를 적당히 낮춘 뒤에 성장/악의/지상군 수치등을 8 정도로 올려보자. 내정은 내정대로 잘 돌리는데 정복도 잘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번역을 대충했는지, 어투가 이상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한편 대사 중에 양녕대군을 디스하는 대사가 있는데, 실제 세종이 형제간의 우애를 중시했다는 점으로 봤을 때 역시 괴리감이 있다.

7. 음성 대사

일본과는 달리 원어민 성우가 녹음한 게 아니기 때문에 어투가 상당히 어색하다.

8. 기타

나올 때부터 사기문명 소리를 들었고, 실제로도 초강국의 위엄을 보인 바 있다. 또한 간디로 인해 분 문명 열풍에 힘입어 세종대왕님도 각종 유행어와 합성 소스로서 인터넷 문화에 끼어드셨다사실 더빙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세종대왕(문명 5) 참조.

한국 DLC와 함께 임진왜란 시나리오(사무라이의 침공)도 같이 나왔는데, 목표는 100턴 안에 일본의 군대를 막고 중국과 협공해 지켜내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한국은 의병이라는 임진왜란 시나리오 전용 특성이 있다. 효과는 유닛이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절대로 멸망당하지 않으며 도시를 빼앗기고 시간이 지나거나 도시를 탈환하면 추가 유닛이 나오는 것. 게임 난이도를 올릴수록 시간마다 의병이 나와주는 것에 더욱더 고마움을 느낀다. 대체로 주는 의병들은 궁수나 파이크병으로 마구잡이로 쓰지말고 일본의 공격에 잠깐 빼두었다가 업그레이드해서 방어와 도시 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하자. 또한, 화차무쌍을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말할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서울 이남의 도시를 포기하고 유닛을 몇 개 던져 시간만 끌며 서울에 화차 3~4대로 방어라인을 구축하면 게임 장르가 턴제 디펜스게임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닛이 스택되지 않는 문명 5의 특성상 화차가 5대 이상 쌓이면 난이도에 상관없이 르네상스 이하 유닛으로는 돌파할 수 없는 화력의 벽이 형성되며, 이 시점에서 임진왜란이 아니라 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다. 적어도 불멸자 난이도까지는 어렵지 않게 서울을 방어하고 사무라이들을 화차로 학살할 수 있다. 육군이 워낙 강력한 탓에 역사와는 달리 거북선이 별로 할 일이 없다는 것도 특징. 다만, 난이도에 따라서 거북선이 승선된 일본국의 병력을 잘라 먹을 수 있는 전략이 있기에 거북선도 유용하게 활용하자. 참고로 왕자 이하의 난이도는 거북선으로 일본 본토도 뼈발라 먹을 수 있다.[47]


[1] 딱 봐도 문법에 전혀 맞지 않는 문장이지만 이게 공식 번역이다. 적절하게 번역하자면 '조선의 번영을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신데다 지극히 자비로우셨던 덕에, 대왕께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왕이 되셨습니다' 정도가 될 듯하다.[2] 원문과 번역 Greetings to you, exalted King Sejong the Great, servant to the people and protector of the Choson Dynasty. Your glorious vision of prosperity and overwhelming benevolence towards the common man made you the most beloved of all Korean kings. 단어 순서를 무시하고 번역하자면 조선 왕조의 수호자이자 백성을 섬기는 세종대왕 전하께 문안드리옵니다. 위대한 번영을 내다보는 안목과 지극한 자비로우심으로, 전하께서는 한국의 역대 왕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왕이 되었습니다.[3] 훈민정음, 한글 항목을 참조해보면 알겠지만 훈민정음 개발을 집현전이 주도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로 집현전에서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기록은 없으며, 훈민정음 창제 후에 훈민정음 해례본을 만드는 것이 훈민정음이 집현전과 관련된 첫 기록이다. 오히려 오랫동안 집현전에서 재직했고, 집현전의 실무대표였던(대재학, 직제학 등 더 높은 직책은 있었으나 대부분 겸직) 부제학의 자리에 올랐던 최만리마저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소식에 깜짝 놀라 "그러시면 안됩니다!"라고 결사 반대한 모습만 봐도 집현전에서 만들었을 가능성은 낮다. 현재는 세종대왕 혼자서 혹은 가족들과 함께 비밀리에 만들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4] 정확하게 번역하면 '집현전의 학자들'. Jade Hall을 직역하면 옥당(玉堂)인데 '세종대왕'에서 연상할 수 있듯 집현전을 일컫는 말이다. 후신인 홍문관도 '옥당'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는 건물의 기와 색이 옥색이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중국어판에서는 번역자가 헷갈렸는지 다른 건물인 집옥재로 오역해 놨다.(…)[5] 과학력 보너스는 수도에 해당 건물이 지어졌을 경우 일정량의 과학수치를 주는, 연구협정과 유사한 방식의 1회 지급성 보너스다.[6] 각각 경기 아리랑과 정선 아리랑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듯하다.[7] 베네치아줄루는 예외. 줄루는 줄루 왕국을 쓰며, 베네치아는 베네치아 공화국으로 나온다.[8] 역사 속에서 존재했던 Korean Empire가 대한제국의 영어명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것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앞 주석에서도 설명했듯이 문명 제작진이 실존했던 대한제국을 특정해서 Korean Empire라는 표현을 쓴 건 아닌 것 같지만, 일본어판 번역자들은 그냥 역사상 존재했던 걸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9] 사실 세종이란 묘호가 태종, 성종이랑 같이 묘호 중에서도 최상급 묘호이다.[10] 세종대왕이 전쟁을 선포할 때 읽던 책을 내려놓고 말하기 때문에 이렇게 적은 것이다.[11] 위대한 기술자, 위대한 상인, 위대한 과학자 셋은, 각각 점수는 따로따로 모으나 셋중에 하나라도 위인이 튀어나오면 나머지 2개의 위인 점수가 올라버려 나오는 속도가 늦어지기에 바빌론은 신경써서 과학 전문가 위주로 배치를 해야한다. 뭐 기본적으로 위대한 과학자에 보너스가 있으니 신경 안써도 웬만하면 과학자가 먼저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12] 물론 보통은 효율을 극대화시키기위해 과학 위주로 전문가를 배치하기는 한다.[13] 하지만 사실 이건 밸런스를 위한 조정에 가깝다. 일단 문명 특성으로 모든 전문가 시설을 고유 건물로 굴려먹는 이 시점에서 이미 사기에 가까운데 여기서 전문가 슬롯을 더 주거나 하는 UB가 있었다고 생각해보자. 아니면 아즈텍의 수상정원같은 건물이나.[14] 대표적으로 산업화를 연구 완료한 뒤 석탄을 개발하여 공장을 막 만들려고 보니 그 시점에서 과학이론이 바로 연구 완료되는 바람에 공립학교와 공장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거나.[15] 기술자라면 망치, 상인이라면 금, 문화 관련 위인이라면 문화 등.[16] 실제 세종대왕은 본인도 먼치킨급 능력자였지만 인재 등용 능력도 대단했다. 황희, 성삼문, 장영실, 정인지, 이천 등 일일이 세기도 힘들 정도의 위대한 작가, 과학자, 기술자들을 기용했다. 위대한 장군위대한 음악가도 있다! 안타깝게도 위대한 상인은 없다. 오히려 화폐개혁을 시도했다가 결국 GG친 적이 있을 정도다. 시장과 상업이 발달하지 못한 조건의 여건상 어쩔 수 없긴 했다.[17] 다만 성채는 도시에서 3타일 내에 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식량, 생산량 증가 타일을 지으므로.[18] 설정된 AI의 위인 우선도는 8. 노벨상 특성으로 인해 위인에 거의 올인해야 하는 9의 스웨덴 다음이다. 물론 과학 우선도 8에 과학승리 우선도 역시 8로 상당히 높다.[19] DLC 시절 한정. 멋진 신세계에선 많이 힘들다.[20] 국립대학과 천문대로 펌핑되지 않았음을 의미.[21] 현재 연구 가능한 기술의 요구치를 나열했을 때 그 중앙값의 50%[다만] 오리지널 시기 머스킷병의 전투력은 21이었고, 유닛들이 지금보다 물몸이던 오리지널과 달리, 현재의 머스킷병은 화차에 전보다는 잘 버티는 편이다. 물론 머스킷병이 화차한테만 단단해진 것도 아니며, 화차도 머스킷병의 근접공격에 잘 버티게 되었기에 방어전 시 보다 유리한 것은 여전하다. 단지 전처럼 시원하게 죽어주지 는 않을 뿐이다.[원문] if you have roads and if you have hwacha, you pretty much don't care what's coming in you way.[24] 영사관 박애주의(금 선물 효과 증가), 스콜라 철학(동맹 도시국가로부터 과학을 얻음)[25] 중상주의(도시에서 구입 비용 감소+경제 건물에서 과학 보너스)[26] 단적으로 세속주의와 자유의 여신상을 모두 찍었을 경우, 세종의 전문가들은 총 8의 산출량을 뱉는다. 즉. 전문가 한 명 한 명이 전부 위인시설 하나급이 된다. 보통 전문가들은 타일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편인데, 한국은 그딴 거 없다. 어지간한 전략시설 타일보다 산출이 높다(...).[27] 산업 시대 이후로 신앙을 사용해 위대한 기술자 구매 가능[28] 위대한 기술자와 과학자를 각각 하나씩 무료로 얻고, 기술자의 능력으로 우주선 부품 제작을 가속 할 수 있음[29] 신자수에 비례해 생산력 증가[30] 전쟁을 하지 않을 때 잉여 식량 증가[31] 일반적으로 알렉산드리아를 먹는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왠만한 한국 유저들은 어그로가 훅 끌릴 걸 알기에 굳이 먹는다면 방어를 겸하여 아르테미스 사원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위대한 기술자 전문가 점수를 빠르게 노려 중세~르네상스쯤에 불가사의 하나를 더 먹어 볼 수 있다. AI 불멸자~신 난이도에서도 쓸 수 있는 실전적인 전략.[32] 전통을 찍은 문명이 적다는 전제하에[33] 만약 한 게임에서 한국 문명이 두 곳 이상 있을 경우에는 두번째 문명이 부산을 수도 명으로 삼는다.[34] 다른 대도시들 제끼고 전주가 가장 먼저 들어간 이유는 조선 왕가의 본관이라서 그런 듯 하다.[35]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어판과 일본어판에서는 이 도시를 光州로 표기하는데, 이것은 경기도 광주시가 아님을 명백하게 드러낸다. 어차피 중국어판과 일본어판에서는 이 광주가 경기도 광주시가 아니라 광주광역시임을 명확히 할 필요도 있다. 중국 문명의 도시 중에 경기도 광주시와 한자가 동일한 광저우(廣州, 중국 간화자: 广州, 일본 신자체: 広州)가 있기 때문이다.[36] 전라남도 순천시. 영문판에서는 남한에서 쓰는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맞춰 적었고, 중문판과 일문판에 順天(간화자: 顺天)으로 기재돼 있어 전남 순천시가 맞다. 만약 평남 순천이었다면 영문판의 경우 한국 문명의 도시 표기 관행(북한 지명은 매큔-라이샤워식 표기에서 보조 부호 생략)에 따라 Sunchon으로, 중문·일문판에서는 順川(간화자: 顺川)으로 적혔을 것이다.[37] 전라좌수영의 본영은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여수시라고 해야 하지만 역사에서 당시에는 순천도호부 여수면이였고, 현재의 순천시 지역 또한 중심지였다. 이래저래 전남 순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8] 전 버전에 비해 기술완성까지 필요한 과학력이 3배 가까이 필요해진데다 도시 수가 늘어나면 연구 완성에 필요한 과학력이 늘어나는 패치도 추가되었고, 문화 승리의 난이도가 내려가 문화계 문명에게 패배당하는 일이 늘어났다.[39] 단순한 과학 보너스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트리도 변경되고 정책 완성 보너스도 무료기술 2개에서 1개로 너프당하는 등.[40] 작은 규모의 문명은 수익은 예전부터, 과학은 중후반부터 서서히 따라잡힌다.[41] 사실 이건 연구 하나에 들어가는 과학력은 더 많이 필요해졌지만 첩보로 빼앗아오는 수고는 변함이 없어서 따라가는 입장이 더 편해진 면도 없지 않다. 아시리아같은 문명도 생겼고…[42] 여기에 신앙 정책을 완성하면 문화 +3이 추가로 붙고 역사적 랜드마크를 붙이면 추가로 문화 +2, 평등의 뉴딜정책을 찍으면 신앙 +4의 아웃풋이 20이 나오는 타일이 완성된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 타일 자체의 아웃풋도 추가되고 위인시설이라 자원도 자동개발되어 사막 언덕에 페트라 먹고 사막의 전설에 우라늄이 발견되면 식량 +1 생산력 +4 신앙 +1이 추가되어 최종적인 아웃풋의 합산은 26이 된다! 물론 과학 +2를 제하면 다른 문명도 마찬가지인 사항이지만 한국의 경우는 위인시설로 얻을 수 있는 게 많으므로 개혁교리의 종교적 열정을 찍고 이 신앙으로 다른 위인을 사다가 주변 타일에 마구 묻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잘 생각해보면 한국은 신정국가였다.[43] 하지만 숫자만 믿고 들이미는 AI의 한계는 어쩔 수 없는지 중세시대에 화차를 믿고 정예 케식텐 대부대를 이끄는 플레이어 몽골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참극을 일으키기도 한다.[44] 보로부두르, 젠네, 성 소피아 대성당 등등[45] 이념을 찍는 변수 중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자신에게 영향력을 제일 많이 행사하는 문명의 이념과 승리 계획이다.기본적으로 과학 승리 선호도가 높을 가능성이 높아서 체제가 걸러질 가능성은 0에 수렴하며, 반대로 외교 승리가 싫다면 평등을 고르지 않는다. 정복 승리도 별로 선호하지 않을 특성상 높은 확률로 전제정치는 거른다.하지만 딱히 선호 이념이 없는 문명들이 다 그렇듯이 세계 이념이 걸려있다면 그 이념을 고를 확률이 80% 이상.[46] 추측이지만 실업자가 전문가로 취급되지 않게 된 패치가 영향을 어느정도 준 것이 아닌가 싶다. AI는 생산 위주로 배치한답시고 실업자를 십수명씩 양산하는 일이 굉장히 흔하다.[47] 어쩌다보면 중국이 와서 같이 공격하고 본인들이 일본도시를 점령할때도있는데 영구동맹이라 중국이 먹은도시를 못가져오니 일본땅을 모두 먹을생각이라면 막타를 치던지 일본이 다시 수복하기를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