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02:43:39

마징가 Z: 인피니티

마징가 Z: 인피니티 (2018)
Mazinger Z: Infinity
劇場版 マジンガーZ / INFINITY
파일:82f53befa0a54e6d829c3092ab1ea53c.jpg
장르 애니메이션, SF, 액션, 거대로봇, 사이버펑크
감독 시미즈 준지
각본 오자와 타카히로
원작 나가이 고
제작 유타카 카나무라, 쿠주오미 나가이
메카닉 디자인 야나세 타카유키
캐릭터 디자인 이지마 히로야
메카닉, 이펙트 작화감독 하시모토 타카시
색채 설계 카토 요시타카(加藤良高) ​
촬영 감독 이시즈카 토모요시(石塚知義)
미술 우지이에 마코토
음악 와타나베 토시유키[1]
출연 모리쿠보 쇼타로, 카야노 아이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토에이 애니메이션
수입사 파일:미국 국기.svg VIZ medi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우키픽쳐스
파일:중국 국기.svg 차이나 필름 그룹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토에이
파일:미국 국기.svg Fathom Event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수C&E
파일:중국 국기.svg 차이나 필름 그룹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1월 13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8년 2월 1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5월 17일
파일:중국 국기.svg 2019년 3월 8일
상영 시간 95분
제작비
월드 박스오피스 $4,489,230 (2018년 5월 27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220,682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2,407명 (최종)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예고편5. 줄거리6. 전작과의 관계7. 평가8. 흥행
8.1. 일본8.2. 중국8.3. 한국
9. 그 외10. 모형화11. 기타1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clearfix]

1. 개요

그것은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2]
それは神も悪魔にもなれる

나가이 고 데뷔 50주년 기념작이자 마징가 Z 탄생 45주년 기념작으로, 토에이판 마징가 시리즈정규 후속작이다.[3] 제작사는 토에이 애니메이션, 감독은 시미즈 준지, 각본은 오자와 타카히로, 메카닉 디자인은 야나세 타카유키가 맡았다. 음악은 마징가 Z의 작곡가 와타나베 츄메이의 아들 와타나베 토시유키.
2017년 중 이탈리아에서 선행 개봉 후 2018년 1월 13일부터 일본 전국 로드쇼. 대한민국은 2018년 5월 17일 개봉되었다.

2. 상세

그동안 종종 협업은 했어도 마징가에 대해서는 서로 견해차이를 놓지 않던 토에이와 나가이 고가 극적으로 화해해서 공동 제작한 작품. 70년대 중반부터 둘은 서로 싸워왔기 때문에 40년 만에 원수가 서로 화해를 했다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로서 나가이 고와 다이나믹 프로덕션에서 디자인하지 않아 저작권이 애매해진 기계수나 캐릭터들이 다수 재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프닝곡은 역시 미즈키 이치로의 マジンガーZ INFINTY バージョン(Mazinger Z Infinity Version)이며 더빙판은 민경훈이 부른다.(#) 엔딩은 킷카와 코지의 The Last Letter.

TV 시리즈의 종료로부터 1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공식 후속작이다. 예고편에서는 초기형인 호버 파일더[4][5]가 등장하며 닥터 헬[6] 일당과 기계수들도 등장한다. 그리고 17식(한국에서는 M17로 로컬)이라는 양산형 마징가[7]가 등장한다. 작업용과 전투용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같은 17식이며 옵션만 차이가 있다. 모두 광자력으로 움직이며 전투용 양산형 마징가 중 한대에는 성장한 카부토 시로가 탑승한다. 시로 전용기는 마징가 Z 컬러로 도색되어 있다.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제작의 주도권을 잡은 토에이는 이 작품에 예전 마징가 TV 애니판의 감성을 그대로 담기 위해서 모든 제작 스태프들에게 90화가 넘는 마징가 TV판의 전편을 강제로 감상시키고 나서 작품을 제작하게 했다고 하며 그 결과 고증이나 팬 서비스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8]

또한 이 작품에 등장하는 마징가 Z의 크기는 TV 시리즈의 18m가 아니라 그레이트와 비슷한 25m로 명시되었다.[9]

마징가 Z TV 시리즈 종료 이후 그레이트 마징가에 다시 등장했을 때 강화개조를 받아 대형화되었다는 비공식 설정이 있었는데 이것이 공식으로 인정된 것.(하지만 원작은 작중 서있는 모습을 보면 조금 차이는 난다... 파일더 구조상 키가 같을 수 없다. 축소기술이 존재한다면 모를까…)

장갑도 설정대로 초합금 뉴 Z로 바뀌어있다. 또한 마징가가 가진 파워의 근원으로서 광자력으로 구성된 마신 커널이라는 일종의 혼의 존재가 언급된다.
이 마신 커널을 가진 마징가만이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는' 진짜 마징가이며 양산형인 17식은 마신 커널이 없다는 것이 소설판에서 설명되었다. 인피니티 역시 마신 커널을 가지고 있다.

3. 등장인물

파일:external/extmovie.maxmovie.com/f89ea50d8e76eb92afc53f907d09f2de.jpg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4. 예고편





5. 줄거리

미케네와의 싸움으로부터 10년이 지난 뒤[27], 카부토 코우지는 신생 광자력 연구소의 연구원이 되어있었다. 광자력은 전 세계에 에너지 혁명을 일으키며 엄청난 과학의 진보와 함께[28] 전쟁으로 파괴된 세계를 대부분 복구시켰고, 그레이트 마징가와 츠루기 테츠야는 방위군 소속이 되어있었으나 마징가 Z는 기능을 봉인 당한 채[29][30] 로봇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다. 유미 사야카는 신생 광자력 연구소의 소장이 되어있었으나 코우지와의 관계는 냉랭해지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광자력을 누구나 사용하는 세계에서 광자력 연구소가 항상 연구의 첨단을 달리지 않으면 광자력의 악용을 막을 수 없다는 압박감이 짓누르고 있었다. 테츠야와 쥰은 이미 결혼하여 쥰이 테츠야의 아이를 임신 중인 사이다.

코우지는 후지산에서 발견된 의문의 유적에서 나온 기체 인피니티의 조사에 들어가는데 인피니티의 코어에서 갑자기 의문의 소녀가 나타나 '고라곤'이라는 말을 한다. 리사라는 이름을 받은 소녀의 힘으로 인피니티에 대한 해석도 진전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닥터 헬 일당[31]과 미국에서 싸우던 그레이트와 츠루기 테츠야가 대폭발에 휘말려 행방불명된다. 또한 닥터 헬의 본대가 인피니티의 발굴 현장을 점거하면서 인피니티를 빼앗기는데, 이때 리사가 안드로이드로서의 힘을 발휘하며 브로켄 일당을 물리치고 코우지 일행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32][33][34]

닥터 헬은 리사가 없이도 '어떤 수단'으로 인피니티를 기동시키는데 성공하고, 인피니티가 사용한 브레스트 파이어는 주변 도시를 초토화 시킨다. 이때 마징가 Z 역시 로봇 박물관과 함께 파괴되어 버린다. 그레이트, 테츠야, Z를 차례로 잃은 코우지는 카부토 시로가 파일럿으로 소속된 통합군의 어드바이저가 되어 인피니티 탈환 작전에 참가하지만 양산형 마징가들만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는 상황이었다.[35] 닥터 헬은 '공존공영'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지도자들을 분열시켰고 그렇게 번 시간으로 현실 조작 병기 '고라곤'을 가동시켜 현실을 자신의 뜻대로 뒤바꾸려는 야망을 드러내는데, 그때 코우지는 보스에게 어떤 결심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과거 전쟁의 상징으로서 해체되기 직전인 구 광자력 연구소에 숨겨져 있던 비밀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리고 밝혀지는 구 광자력 연구소의 비밀이란 바로 진짜 마징가 Z. 박물관과 함께 파괴된 건 가짜였던 것이다. 마징가 Z는 수십체의 기계수를 혼자서 쓸어버리고 기계수를 타고 나타난 아수라와 브로켄까지 분쇄한다. 리사 대신 그레이트 마징가를 코어로 삼은 인피니티와의 결전에서는 지옥대원수에게 마징가 Z가 패배하지만 그 사이 시로가 조종하는 양산형 마징가 17식이 그레이트 마징가와 테츠야를 구해내고 3인의 합체기로 지옥대원수를 일단 쓰러뜨린다. 하지만 지옥대원수는 백업한 그레이트 마징가의 데이터를 이용, 직접 인피니티를 장악해 고라곤을 발동. 여기에 말려든 코우지는 리사의 힘으로 인접차원에서 또 다른 가능성의 세계를 체험하고 각성해 최종 결전에 나선다. 만신창이가 된 마징가 Z는 리사의 컨트롤을 통해 마신 커널에 인피니티와 맞먹는 광자력을 받아들여 광자력 축퇴반응으로 거대한 임시 몸체를 생성해 인피니티와 대등하게 싸운다. 그러나 인피니티에게 조금씩 밀리던 중 자신을 희생한 리사를 거쳐 전세계에서 전해진 광자력을 한데 모은 로켓트 펀치로 승리한다.

6. 전작과의 관계

그레이트 마징가와 그 주역인 츠루기 테츠야, 호노오 쥰도 등장한다. 그리고 초대 카부토 코우지 성우인 이시마루 히로야유미 사야카의 2대 성우인 마츠시마 미노리, 극장판 암흑대장군에서 테츠야의 성우였던 타나카 료이치도 출연한다. 이시마루 히로야의 배역은 의외로 비중이 있지만 마츠시마 미노리는 정말 우정 출연 수준.

미케네의 유산이며 마징가와 흡사한 모습을 가진 '제3의 마신' 인피니티는 마징가와 구체적인 관련성은 그려지지 않으나 본질적으로 같은 존재라는 것이 언급된다. 고대 문명의 유산이라는 것과 이를 제어하는 무녀의 존재에서는 만화판 갓 마징가와의 유사성도 엿보이며, 극중 묘사를 보면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마징가라고 보는 것이 타당해보인다. 닥터 헬의 목적은 이 인피니티에 탑재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최종병기 고라곤을 기동시키는 것이다.

그렌다이저의 존재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으나 오프닝의 회상 장면에서 드라고노자우르스길길간, 피그드론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겟타로보의 등장인물인 사오토메 미치루, 오오가라시 몬지, 죠호가 등장한다. 다만 이 작품들은 TV판 마징가 Z와 그레이트 마징가와 설정 충돌이 꽤 있는 작품들이므로, 비슷한 일이 있어서 쟤들하고 싸웠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겟타 팀이나 사오토메 연구소, 우주과학 연구소 등의 언급은 일절 없다. 하지만, 원작애니가 극장판 크로스오버 작품이 있었던만큼 차후에 등장도 기대할수 있을지 모른다.

본 작품에서 그렌다이저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인피니티 버전 그렌다이저 프라모델이 발매했다. 제작진은 무크지의 인터뷰를 통해 그렌다이저 자체는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관이지만, 그렌다이저에 대해 언급했을 경우 관객이 후반에 그렌다이저가 등장할지도 모른다고 기대할 우려가 있어서 의도적으로 피해갔다고 밝혔다. 대신 하비재팬에서 HG 프라 인피니즘 그렌다이저 발매 확정과 동시에 소설 형식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일단 겟타로보에 대해선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렌다이저는 확실히 있었던 일로 여겨진다.[36] 물론 프라모델만 보면 마징카이저, 겟타 드래곤에 한술 더 떠서 강철 지그까지 발매하긴 했다.

닥터 헬 일당의 부활 이유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하게 설명되어 있다. 일단 작중에선 광자력같은 강력한 에너지가 축적되면 차원의 경계면이 불안정해지며 인피니티와 닥터 헬 일당 모두 이렇게 불안정해진 경계면의 영향으로 다른 차원에서 온게 아닌가 하는 추정이 나온다. 특히, 브로켄이 TV 애니메이션이 아닌 원작 만화나 다른 매체에서만 등장한 가미아Q를 언급함으로써 평행세계와의 관련성을 암시한다. 즉 평행세계의 닥터 헬 군단이 온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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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 나온 마징가 Z그레이트 마징가의 완전 속편이다. 추억 팔려고 옛날 로봇만 나오는 그런 작품이 아니고 스토리가 이어지는 속편이다. 과거 마징가 애니메이션을 봤던 40~50대 마징가 팬들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이 두 애니메이션을 다 봐야 이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지나가던 장면들은 옛날 마징가를 모르면 그저 무의미한 장면같지만 실은 과거 작품의 회상 신이거나 오마주이다. 그런데 이걸 전혀 설명을 안 한다. 즉 옛날 걸 안 봤으면 반도 이해를 못한다. 울트라맨 뫼비우스 같은 복고 작품들이 과거작에 대해서 설명을 많이 해주는 것과는 정반대로 이 작품은 추억 자극을 하는 장면의 분위기를 위해 구차한 설명을 하는 것을 포기했다.[37][38]

슈퍼로봇대전 해봤으니까 충분히 이해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그것은 안일한 생각이다. 애초에 슈퍼로봇대전은 토에이 마징가를 제대로 낸 적이 없다.[39] 마징카이저(OVA)진 마징가 충격! Z편 같은 경우는 토에이 마징가가 아니고 나가이 고가 그린 만화판의 리메이크다. 그걸 봐서는 이 작품에 담긴 팬 서비스를 반도 알 수 없다. 한국 마징가 팬들은 대부분 이 영역에 속해서 이 영화에 대한 평가가 매우 안 좋았다. 평론가들의 평은 전작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한 척도는 되나 전작을 본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를 써낸 칼럼은 찾기 힘들다. 골수팬만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인데 대한민국 영화 기자, 평론가들 중에 마징가 Z를 다 본 사람이 극소수기 때문이다.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모르면서 엔드 게임을 리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원작에 비해 분위기가 다소 진지하며 중반부 세계관 설명하는 부분이 다소 지루한 것이 단점이나 결말도 원작팬들이 납득할만큼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다. 관객의 대부분을 차지한 40대 이상의 관객들은 토에이판 마징가 Z의 활약을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자체로도 높은 평가를 준다. 그동안 마징가 시리즈가 반다이의 주도하에서 원작 만화판 베이스로만 애니화가 되어서 소외되고 있던 토에이 마징가의 추억 요소를 제대로 재현했다는 것이 올드 마징가 팬들이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대부분의 올드 마징가 팬들이 추억으로서 기억하고 있는 건 TV에서 하던 애니메이션이지 원작 만화 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반면 젊은 층에게는 연출도 고전적인 연출을 사용하였고, 탈원전 정책 비판[40]이나 다양성 부정[41], 가족 이야기 등 딱 마징가 Z를 본 40~50대가 공감할만한 보수적 이슈로 영화를 채우고 있다. 그리고 타겟층이 일본 장년층이라 안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데 평화헌법을 없애자는 논조가 작품 전반에 깔려있다.[42] 거기다 과거 작품과 연결되는 장면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니 젊은 층이나 이걸로 마징가 Z에 입문한 사람들의 평가는 굉장히 좋지 않다. 일반 젊은 관객들이 보기엔 이 영화는 무의미한 장면과 설명만이 나열되는 꼰대 사상이 담긴 만화로 비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다만 올드 팬 중에서도 평행세계같은 요즘 사람 취향에 맞는 설정은 넣지 말아줬으면 했다는 사람들도 있는 등, 완벽하게 옛날 감성인 작품은 아니다. 애초에 스태프 중에 원조 마징가에 참여했던 스태프는 거의 없고, 마징가 Z를 1화부터 끝까지 시청한 젊은 스태프들이 만든 작품이다. 팬 서비스는 담겨있지만 그 감성까지 옛날과 그대로일 수는 없고, 그런 이질감을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올드팬 사이에선 팬 서비스에 감동한 사람들도 많아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평행세계에 대해서는 다른 방향의 비평 또한 존재하는데, 바로 스핀오프작인 진 마징가 ZERO와 유사점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특히나 평행세계의 가능성을 덧씌우는 고라곤은 ZERO의 인과율 병기를, 마징가Z의 피니시인 초광자력 로켓 펀치는 마찬가지로 진마징가 ZERO 1부에서 마징가가 피니시로 사용한 수천발의 로켓 펀치[43] 다이나믹 파이어 노바[44] 연상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스토리 역시 ZERO 코믹스에서는 평행세계론이 중요한 떡밥이었는데도 인피니티에서도 마찬가지로 평행세계론이 중요한 떡밥이다. 이렇게 지나친 유사성으로 인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나 마징가 원작 코믹스,TVA들은 오랜 세월동안 평행세계론같은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작품들이었기에 더더욱 ZERO 코믹스의 영향을 지나치게 받은게 아니냐는 의혹을 피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명색이 원작자가 감수한 공식 원작후속작이면서도 독자적인 스핀오프작의 영향을 너무 짙게 받은 듯한 모습 자체가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다.[45]

3D 로봇 액션은 테라오카 이와오가 연출해 수많은 기계수 군단을 상대로 마징가가 종횡무진 움직이며 본편의 모든 기술들을 최신 3D 영상으로 보여준 것은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부 시사에서도 이 부분의 평판이 좋았는지 홍보도 대부분 액션 부분의 소개에 치우친 감이 있다. 시나리오의 약점을 액션으로 상당부분 상쇄했다는 평. 여기에 대해서는 초기 시사때 모리시타 코조가 액션의 허접함에 분노하여 다 갈아엎고 다시 작업시킨 결과라는 루머도 있다.[46] 하지만 애초부터 3D 로봇 액션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나, TV 시리즈에서 보여준 흥미진진한 1대 1의 대결이 지옥대원수와의 싸움을 제외하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한 불만도 보인다.

그레이트 마징가의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일단 작품 제목이 마징가 Z이고 그레이트 마징가가 TV 애니 최종회나 마징카이저 OVA에서 당한 것보다는 나은 대접이었다. 사실 테츠야가 TV판에 당한 처참한 엔딩에 비하면 이 작품은 테츠야의 정신적 성장과 훈훈한 후일담을 묘사해줬기 때문에 그레이트 마징가 애니메이션 시청자 팬들은 대부분 만족하는 작품이다.[47] 불만족스럽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슈퍼로봇대전으로 그레이트 마징가를 접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48][49]

마징걸스에 대해서는 비너스 A의 이미지만 낭비한 의미없는 캐릭터였다는 평이 있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선 "나가이 고 작품답다"라며 웃고 넘어가는 반면 성에 대해 보수적인 한국에서는 "마징가 Z의 평판을 망쳤다. 이런 게 나오는 애니를 아이들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나가이 고란 사람은 그런 거 빼면 논할 수 없는 작가이기에 이는 정보 부족으로 인한 오해라 할 수 있다. TV판(일본 원판 기준)에서는 사야카 목욕신이랑 팬티 노출 등 서비스 씬이 잘만 나왔다. 국내 방영할 때 편집한 경우가 많아서 마징가 Z의 이미지가 한국에선 진지하고 건전하게 알려져서 더 그런 것 같다. 엄밀히 말하면 한국의 마징가 팬들은 거진 슈로대나 마징카이저(OVA)로 유입된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실제 원작의 마징가 Z와는 또다른 괴리감이 있다. 위에도 설명했듯이 슈로대에서 토에이 마징가 Z를 스토리상으로 제대로 다룬 적도 없다.

보스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호평인 편. 전체적으로 역할도 좋았고 활약도 좋았다고 한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미사토[50]는 그야말로 TV 시리즈를 제대로 아는 사람만 알아보는 정도. 역시 아는 사람만 아는 바카라스[51]는 수명이 다 했는지 본인이 나오지는 않지만 초합금 Z 조형물로 특별 출연한다. 기계수 사탄그로스 P10의 재등장. 겟타로보오오가라시 몬지와 죠호의 등장도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결론은 세대차이에 의해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 일본에서도 나이 많은 팬들은 마징가 Z 인피니티, 젊은 층은 진 마징가 ZERO로 마징가 후속 시리즈에 대한 선호도가 완전히 갈리고 있다. 이는 기획 단계부터 의도된 것인데, 원래는 새로운 마징가를 만들자는 방향으로 기획이 시작되었지만 모처럼 다이나믹 프로와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같이 일하게 된 만큼 토에이판 마징가를 기억하는 팬들을 위한 작품을 하나쯤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현재의 기획이 되었다고 한다. 토에이판 마징가 Z 블루레이 발매에 맞춘다는 의미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징가 Z의 디자인 변경에 대해서는 도자기가 깨진 것 같다며 불호를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프라모델 발매 이후에는 납득이 된다는 반응. 기존의 마징가의 디자인은 프라모델의 런너로 구현하기 힘들었는데 인피니티판의 디자인은 런너로도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런너 특유의 조립했을 때 튀는 접합부를 가려주고 허리와 어깨의 가동을 늘려서 자세를 취하기 편하게 만든 디자인이다. 즉 완성형 완구가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프라모델로서 출시하기 위한 디자인이었던 것. 이 때문에 건프라를 조립하는 사람들도 마징가 Z의 프라모델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아졌다. 물론 그런 것과 별개로 디자인의 호불호는 여전하다. 프라화 전용 디자인이라고 해도 패널라인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워 라인 갯수를 줄이는 편이 낫다는 반응이다.

반다이에서 발매한 굿즈들의 판매량이 호조였는지, 이 작품에 등장하지도 않는 그렌다이저, 마징카이저는 물론 마징가 시리즈와는 별개인 겟타 드래곤, 강철 지그까지 인피니티 디자인을 기반으로 상품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후에도 계속 상품화 앙케이트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잘 나가는 듯. 반대로 얘기하면 이 작품의 흥행으로 인해서 다이나믹을 포함한 관련 작품들의 미디어들이 활기를 띠게 되었다는 의미기도 하다. 실제로 2021년에는 비슷한 컨셉의 겟타로보 아크가 방영됐다.

젊은 세대의 마음을 잡지는 못했지만 구매력있는 성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완구나 영상매체 판매 실적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집계된 BD/DVD 판매량은 누계 14,000장 이상. 그 때문에 토에이와 반다이 모두 이 작품을 밀어주는 추세이다. 이 작품이 개봉된 이후로는 진 마징가의 완구 쪽은 발매 라인업이 거의 끊어지고, 토에이판 마징가와 인피니티 완구만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마징가도 진 마징가 대신 마징가Z 인피니티로 교체되어 출전하고 있다.

7.1. 영화 평론가

올드한 듯 모던하다
- 이용철(씨네21) (★★★)
추억이란 포장지와 애정 어린 시선 필수
- 박은영(무비스트) (★★★)
왜 다시 싸우는지 설명이 반
- 김소미(씨네21) (★★☆)
'아재'들(?)의 추억이 되어버린 <마징가> 시리즈의 후속 편. <마징가>에 대한 추억을 지닌 관객들에게는 기존 캐릭터들의 달라진 모습과 성장한 일부 조연들의 모습이 반갑게 느껴질 만하다. 새로운 세대의 관객들이 즐기기 위해 역동적인 장면과 그림체의 변화를 준 부분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후속이란 영향이 강한 탓에 기존의 <마징가> 팬들을 위한 작품이란 인식이 더 강할 수밖에 없다.
- 최재필 (무비라이징) (★★★)

8. 흥행

8.1. 일본

개봉 후, 첫 주말에는 87,158,673엔[52]으로 5위로 랭크인했다. 그러나 1~4위를 차지한 작품들이 모두 320~350관 전후를 확보하고 있는 작품들임에 비해, 이 작품은 그 절반 수준인 151관으로 시작했다. 두 배 이상의 상영관을 가진 3~4위의 같은 분기 수익이 이보다 조금 높은 1억엔 내외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준수한 성적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반복관람을 하는 팬들도 많은 편이며, 팸플릿은 첫 주말에 매진되었다. 관객층은 40~50대와 그들이 데리고 온 아이들이 많았으며 60대 관객들도 드문드문 보였다고 한다. 평점 사이트를 보면 최근의 로봇 애니메이션이나 진 마징가 ZERO와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기대하고 온 젊은 마니아층에서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단순히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며 찾아온 일반 관객들이나 올드팬들, 그리고 올드 취향의 마니아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주차에는 신작에 밀려 8위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새로 상위를 차지한 작품들도 모두 280~350관 내외 개봉 규모의 작품들로 관수 대비 흥행수익은 여전히 준수한 편이다. 추가 생산된 팸플릿도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여전히 젊은 남성 마니아들에게서는 혹평을 받고 있으나 올드팬들 및 여성 관객들의 힘으로 흥행이 유지되고 있는 편. 3주차에서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8.2. 중국

마징가 Z: 인피니티 중국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

2019년 3월 8일 개봉하였다.

8.3. 한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045명 1,045명 미집계 7,380,000원 7,380,000원
1주차 2018-05-17. 1일차(목) 1,438명 -명 9위 11,392,500원 -원
2018-05-18. 2일차(금) 1,236명 13위 10,914,200원
2018-05-19. 3일차(토) 4,883명 7위 40,645,900원
2018-05-20. 4일차(일) 5,322명 7위 44,115,700원
2018-05-21. 5일차(월) 2,401명 9위 17,432,700원
2018-05-22. 6일차(화) 3,072명 10위 25,097,900원
2018-05-23. 7일차(수) 422명 18위 3,608,300원
2주차 2018-05-24. 8일차(목) 20명 -명 68위 147,300원 -원
2018-05-25. 9일차(금) 109명 39위 914,000원
2018-05-26. 10일차(토) 281명 27위 2,215,100원
2018-05-27. 11일차(일) 578명 16위 4,105,300원
2018-05-28. 12일차(월) 34명 52위 268,500원
2018-05-29. 13일차(화) 68명 49위 538,500원
2018-05-30. 14일차(수) 499명 24위 4,976,000원
3주차 2018-05-31. 15일차(목) 154명 -명 39위 1,532,000원 -원
2018-06-01. 16일차(금) 248명 22위 2,480,000원
2018-06-02. 17일차(토) 16명 77위 120,000원
2018-06-03. 18일차(일) 17명 74위 97,000원
2018-06-04. 19일차(월) 74명 42위 740,000원
2018-06-05. 20일차(화) 72명 53위 720,000원
2018-06-06. 21일차(수) 3명 85위 24,000원
4주차 2018-06-07. 22일차(목) 308명 -명 20위 3,080,000원 -원
2018-06-08. 23일차(금) -명 -위 -원
2018-06-09. 24일차(토) 7명 85위 63,000원
2018-06-10. 25일차(일) -명 -위 -원
2018-06-11. 26일차(월) -명 -위 -원
2018-06-12. 27일차(화) 100명 41위 500,000원
2018-06-13. 28일차(수)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22,407명, 누적매출액 183,107,900원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데드풀 2, 안녕, 나의 소녀, 임을 위한 행진곡, 피터 래빗(이상 2018년 5월 16일), 5.18 힌츠페터 스토리, 다이노 헌터: 티렉스 VS 파키리노 대격돌, 마중: 커피숍 난동 수다 사건, 마징가 Z: 인피니티, 버닝, 청년 마르크스, 트립 투 스페인, 파리 오페라(이상 2018년 5월 17일)까지 12편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세가 꺾이는 4주차라서 본격적으로 개봉작이 많다. 그런데다가 상영시간이 특정시간대 한번뿐인 상영관이 많아서 휴일이 아니라면 쉽게 보기 힘든 배치를 가지고 있다.

마징가 Z 시리즈가 한국 영화 시장에 정식으로 개봉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시리즈 5, 6편의 성적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편이다.

애니박스 (2018년 12월 22일, 더빙), 챔프 (2018년 12월 28일, 자막)에서 '마징가 Z: 인피니티 '가 방영됐다. 두 채널 모두 마징가 Z TV시리즈 완결 직후 방영해주었다.

9. 그 외

마징가가 인기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남미에서도 개봉했다.

몇몇 국가에서는 일본보다 먼저 공개하였고 최속 개봉은 이탈리아였다.

10. 모형화

파일: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 메탈빌드 .jpg
[53]

본편에 나오는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는 메탈 빌드와 HG 프라모델로 발매했다. 초기에 디자인에 호불호가 극명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둘 다 판매량은 좋은 듯.

메탈 빌드는 세밀하게 쪼개놓은 장갑이 가동과 함께 분할되는 기믹이 있어 손맛이 좋은 편이며, 매우 많고 다양한 이펙트 파츠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프라모델의 경우는 가격이 건프라처럼 저렴하고 크기도 큰 편이며, 마징가 Z를 직접 조립한다는 체험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마징가 Z 팬들이 많은지 판매량은 꽤 괜찮다고 한다. 다만 먹선과 부분도색은 오히려 안하는게 낫다는 평도 있는 듯.[54]

이 프라모델이 초기의 반응과는 다르게 인기를 끌어서 작중 등장하지 않는 그렌다이저, 마징카이저까지 '인피니티즘'이라는 명칭을 달고 다이나믹 캐릭터들과 연계해가면서 프라모델이 발매중이다.

심지어 겟타 드래곤강철 지그도 발매하고, 상품화 설문조사까지 대대적으로 진행한 것을 보면 상당히 잘 팔린 듯하다.[55]

11. 기타

극중에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에서 코우지와 마징가 Z를 응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이들 국가가 일본외에 마징가 Z 애니메이션을 지금까지도 특히 좋아하는 국가라 그에 대한 대한 팬서비스다.

영어 더빙은 NYAV가 담당했으며, 전작의 성우들이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고, 모든 성우들이 뉴욕 계열 성우로 캐스팅됐다.

파일:81WaiB7gDpL.jpg 파일:K712532546_f.jpg
미디어믹스로 소설판과 프리퀄 만화인 인터벌 피스가 있다. 인터벌 피스는 마징가 Z 및 그레이트 마징가 만화 복각판과 함께 2018년 5월에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었다. 내용은 마징가 Z 종료 이후 '어른'이 된 캐릭터들의 후일담으로 원작의 밝은 분위기와는 많이 다른, '어른'의 시선에서 본 마징가를 그려내고 있다. 국내 정발 예정이 없는 소설판은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인간들의 어리석음이 부각되는 등 다소 어두운 분위기이며 인터벌 피스의 사건들이 직접 언급되기도 한다. 이 소설판의 묘사를 통해 마징가 Z: 인피니티의 내용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북한의 핵 위협 등에 영향을 받은 시나리오임을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소설판과 인터벌 피스에 비해 훨씬 밝고 인간과 세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TV판의 속편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이쪽이 TV판의 분위기에 가까운, '그 옛날의 어린이들'의 시선을 남겨놓았다고 할 수 있다. 본편에도 코우지 스스로가 '어른'이 되어서도 결국 변하지 않은 자신에 대해 얘기하고 그 직후 과거의 영웅으로 돌아가는 묘사가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에는 인터벌 피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장면은 없다.

1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크로스오메가에 기간한정으로 첫 참전을 했다가 슈퍼로봇대전 T에 가정용으로 참전했다. 콘솔판 신참전작이고 원작 자체가 극장판 단편으로 길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 재현은 좋은 편이고 마징가 Z도 꽤 강력한 유닛으로 나왔다. 단 연출은 최악으로, 액션만큼은 봐줄만하던 원작의 연출을 거의 반영하지 않고 기존 슈로대 마징가의 연출을 답습하는 바람에 과장 좀 섞자면 가오가이가보다 연출이 나쁘다. 같이 나온 3D 애니인 낙원추방 쪽 연출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56]

가오가이가는 디바이딩 드라이버의 함정 연출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원작에 충실하고 컷씬이나 애니메이션을 잘 따라한 반면 마징가와 그레이트 마징가는 그것조차 제대로 활용 못했고, 마징가 최종 무장까지 가야 그나마 볼만한 연출이 나온다. 심지어 그 못만든 연출 마저도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

성능 자체도 T의 육성 이점을 고려한다 해도 전작의 충격Z 마징가에 비해서는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 나중에 가면 성향에 따라 사용이 잘 안되는 편이다.

슈퍼로봇대전 30에도 참전. 안타깝게도 T때에 비해 연출이 개선되거나 새로 컷신이 추가되거나 한 것은 없고, 악평받던 T의 연출을 그대로 사용했다. 덕분에 실망감을 MAX로 올려준 원흉이 되었다가 PV 풀 공개에 나온 마징카이저 하나로 나름 반응 역전에 성공했다.


[1] 마징가 Z 작곡가 와타나베 츄메이의 아들.[2] 마징가 시리즈의 상징적인 문구인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PV부터 쓰였다.[3] 이전까지의 마징카이저(OVA), 진 마징가 충격! Z편 등은 토에이판이 아닌 나가이 고의 다이나믹 프로에서 다룬 것으로 토에이판 마징가와 무관한 작품이었다. 원래 그레이트 마징가는 마징가 Z의 후속작이자 마징가 Z의 완결편이며 인피니티는 그 이후 이야기를 다룬 후속작이다.[4] 호버 파일더의 영상 오른쪽 뒤로 해체된 형태의 제트 파일더가 보인다.[5] '마징가 Z 인터벌 피스'에 의하면, 마징가 Z는 UN에 의해 기능이 봉인되었으며 제트 파일더는 전투기로 취급되어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호버 파일더는 경비행기로 등록되어 사용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또한 컴퓨터의 소형화로 호버 파일더의 뒷 부분에 여유 공간이 생겨났는데, 본편에서는 이 여유공간에 리사가 탑승하는 보조 조종석이 설치되었다. 여기에 소설판에서는 마징가의 시스템까지 장악하는데 이른 바도스 지팡이의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추가되었다.[6] 지옥대원수로서의 모습도 등장한다.[7] '마징가 Z 인터벌 피스'에 의하면 처음에는 오리지널 마징가 Z와 같은 모습으로 기획되었던 것 같지만 결국 생산성 문제인지 본편의 형태로 변경된 것 같다. 저출력의 내장 화기도 있으나 라이플 등 외장 화기를 주로 사용하며 성능적으로는 마징가 Z에 비할 바가 못된다.[8] 그러나 이 강제 시청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징가가 싫어진 스태프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묘사 차이를 두고 이러한 방법론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 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9] 파일더 기믹에 의한 마징가의 키는 최소 30m다. 개정된 설정도 오류라는 뜻이다. 참고로 그레이트나 카이저는 40m대를 요구한다.[10] 싸움이 끝나고 유미 사야카에게 한 프로포즈가 압권이다.
카부토 코우지: 사야카, 걱정 끼쳐서 미안했어. 그거하고 말야... 그게... 들어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괜찮을까. 저기 그게 싸움이 끝나면 말하겠다고 한 거.
유미 사야카: ! 네, 네엣!
카부토 코우지: 사야카. (어떤 프로포즈를 할런지 기대하는 주변의 눈초리) 아이를 만들자!
유미 사야카: 사람들 앞에서 뭔 소리를 하는 거야!!
[11] 둘 다 사실 나는의 주인공, 쿠로미네 아사히(한국명 현태양) 역을 맡은 적이 있다.[12] OVA로 나온 치비 캬라 나가이 고 월드에서 카부토 코우지 더빙을 맡은적이 있다.[13] 참고로 원래는 3인조로 나오는 박사들인데 현 시점에서 3박사 중 1명인 모리모리/여삼각 박사는 사망한 상태라서 등장은 안 한다.[14] 마징가 Z와 같은 부류의 슈퍼로봇들을 모에화시킨 작품에서는 닥터 헬 의 성우를 맡은 바가 있었다.[15] 두 성우 모두 최유기에서 현장 삼장을 맡았다.[16] 이 쪽은 한일 성우 모두 데스티니 차일드모나 성우다.[17] 한편 코시미즈는 테츠야 성우인 세키토시와 함께 킬라킬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다.[18] 알다시피 원조 카부토 코우지 성우다.[19] 이쪽은 원조 유미 사야카(구체적으로 14화부터 39화까지, 슈퍼로봇대전) 성우다.[20] 오카리나와 유이는 일본 유명 개그우먼으로 오카즈 클럽이란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21] 보스의 라면집에 있는 아이 엄마. 본작에서도 64화에 첫등장해 크나큰 비중을 보였다.[22] 3D 프린터로 만든 물체 중 하나. 본작에서는 보스의 앙숙겸 친구이다.[23] 겟타로보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으로 호노오 쥰카부토 시로가 기차타고 코우지 만나러 갈 때 도시락 먹는 기차 승객으로 나온다. 그런데 머리띠만 같은 거라는 설도 있다. 쥰이랑 사야카는 예쁘게 나오는데 이 여자는 아줌마같이 나와서 미치루가 아닐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겟타로보는 이시카와 켄의 작품으로 알려져있지만 나가이 고가 아이디어 제공을 한 부분도 많은 공동 창작이고 저작권도 가지고 있다.[24] 보스의 라면집 손님.[25] 보스의 라면집 손님.[26] 나가이 고의 다른 만화에 나온 마징가의 프로토타입. 오프닝에서 코우지와 사야카 옆을 나가이 고가 타고 지나간다.[27] 회상 장면에서는 구작 애니메이션의 그림체를 재현했다.[28] 작품 속의 10년 동안 있었던 과학의 발전이 현실의 45년간 발전을 능가한다. 애시당초 마징가 Z부터가 현재의 기술을 한참 앞선 물건이지만.[29] 전일담 만화에 의하면 UN에 의해 행사를 위한 탑승 이외의 기동이나 무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렌다이저에서 탑승하지 못했던 이유와도 관련이 있는 듯.[30] 추가로 작중 등장하는 그레이트 마징가도 무기 사용에 일일이 승인이 떴고 그레이트 부스터는 전장인 광자력 발전소에 피해가 올 수 있는 무기라는 이유로 비승인이 떠서 사용을 하지 못한다.[31] 기계수들의 몸체에는 오리지널에는 없던 정체불명의 공통 부품이 부착되어 있고 코우지도 이전보다 강화되었음을 인정했다. 이 부품의 정체에 대해서는 광자력 엔진이라는 추측 뿐 공식적인 언급이 없다.[32] 이때, 브로켄이 TV 시리즈의 그라면 알 리가 없는 가미아Q를 언급한다. 브로켄은 리사를 가미아Q의 카피라고 했으나 리사는 '오리지널'이라고 맞받아쳤다. 소설판에서는 미케네 문명의 안드로이드인 리사가 원형이고 가미아Q가 그 카피라는 뉘앙스가 제대로 표현되었다.[33] 리사가 가미아Q의 오리지널 이라는 말이 아니라 가미아Q의 카피라는 말에 자신은 오리지널이지 카피가 아니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다.[34] 인피니티의 힘은 그 힘을 얻은 자가 판단하기에 따라 현실과 평행세계 중 원하는 세상을 선택해 세계를 서로 맞바꿀 수 있는 능력이다.[35] 이때 코우지도 양산형 마징가에 탑승한다. 10년의 블랭크가 있었지만 그 조종 실력은 현역 통합군 파일럿들을 크게 능가하고 있었다.[36] 겟타 팀이 원래 목적인 우주 개발을 위해 외우주로 나간 상태라면 지구의 위기에 겟타가 출동할 수 없었던 것도 설명이 가능하긴 하다. 그렌다이저야 애초에 기체, 파일럿 모두가 프리드 별로 돌아간 상황이다.[37] 예로 쥰이 테츠야와 연애하던 걸 회상하는 장면은 각각 그레이트 마징가 1화, 19화, 45화, 56화에 나온 장면이다. 장면만 보여주고 설명하지 않는다.[38] 이 부분은 어쩔 수가 없는 게 울트라맨 뫼비우스는 장편 TV 시리즈였지만 인피니티는 단편 극장판이다. 과거작에 대해 일일이 설명했다가는 도저히 러닝 타임을 맞출 수가 없었을 것이다.[39] 마징가 Z는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잠깐 다뤄주고 끝. 그레이트 마징가는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좀 다뤄줬는데 그나마도 전투만 묘사한 거지 원작의 중요 인간드라마는 다 잘라먹었다.[40] 알다시피 광자력은 원자력을 모티브로 한 설정인데 극중 광자력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즉 탈원전하는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빗대고 있는 것.[41] 닥터 헬의 부활로 여러 의견과 사회 혼란이 일어나는 걸 두고 모든 사람의 의견을 인정하면 사회에 혼란이 온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42] 닥터 헬이 공격해오는데 정치인들이 회의만 하고 허가를 하느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닥터 헬이 이를 비웃고 코우지가 분해하는 모습을 통해 평화헌법이 자위대의 활동을 방해하는 것처럼 부정적으로 묘사하였다.[43] 평행세계의 수많은 로켓 펀치를 광자력과 인과율병기로 현실화시키는 기술로, 원본은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 등장했던 100연발 로켓 펀치이지만, 100연발 로켓 펀치의 경우에는 각 마징가군단 병기 내에 숨겨진 파츠를 원격조종하는 것이었고, 진 마징가 ZERO 코믹스의 것은 평행세계의 로켓펀치를 광자력으로 실체화시키는 것이다. 본작의 피니시로 사용된 초광자력 로켓 펀치는 광자력으로 거대화된 마징가의 로켓 펀치이기에 자연히 ZERO 코믹스의 그것을 연상시킬 수밖에 없다.[44] 평행세계의 마징가의 힘을 불러내서 수천기의 마징가가 일제히 브레스트 파이어를 조사하는 인과율병기의 응용기.[45] 사실 이는 단순히 "스핀오프작 짭이네? 진짜 없어보인다. 자존심도 없나?" 라는 편협한 논리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마징가 시리즈는 이때까지 평행세계같은건 다뤄본 적도 없고, 평행세계론과는 전혀 무관한 작품이었기 때문. 스핀오프작을 따라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스핀오프작의 영향으로 인해 작품의 방향이 변질되었으면 당연히 기존 팬들은 이질감을 느끼고 곱게 보지 않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기존 마징가 시리즈의 스토리라인과 큰 이질감이 없는 존재들, 예를 들어 양산형 그레이트 마징가블랙 그레이트 마징가는 명백히 정사가 아닌 스핀오프작의 등장기체이나, 본작에 등장하는 것으로 인해 원작의 스토리라인이나 테이스트를 변질시킬 일은 없기 때문에 등장한다 한들 스핀오프작의 정사편입이라는 것 자체로 큰 문제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46] 실제로 애니메 저팬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영상 소개가 취소되고 유럽 개봉 일정도 연기되는 등 당시 제작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47] 특히 쥰의 과거 회상에 그레이트 마징가 최고 에피소드를 꼽으면 반드시 나오는 19화 회상 장면이 나오는 것이 특징.[48] 슈퍼로봇대전은 최신작에 가까울수록 테츠야건 코우지건 마징가 시리즈의 인물을 제대로 묘사해주는 일이 없고 로봇으로만 따져도 Z는 반드시 카이저나 그외의 마징가로 교체되는데다가 이쪽이 이름부터 '그레이트' 마징가라는 점 때문에 상하관계가 있는 것처럼 묘사되기 때문. 개발자가 다르고 개발 시기도 좀더 뒤에 있기에 최초 등장 당시에는 스팩차이가 났으나 적어도 이 작품 안에서는 두 기종의 차이는 미미하거나 없는 수준으로 봐야한다.[49] 작중에서도 원래 그레이트 마징가는 초합금 뉴 제트를 사용하는 등 마징가 Z보다 성능이 높았지만 마징가 Z도 카부토 코우지 귀환 이후로는 완전히 개수해서 그레이트 마징가와 같은 기술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성능 차이는 없는 셈이다. 또,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한 강화형 마징가는 이때의 것을 말한다.[50] 토에이판 마징가에 나온 보스의 친척으로 슈퍼로봇대전 같은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그야말로 도에이판 애니메이션 마징가 Z 팬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캐릭터의 서프라이즈 출연이다.[51] 보스와 함께 등장하던 말하는 까마귀. 역시 슈퍼로봇대전이나 다른 마징가 작품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토에이 마징가 Z 시리즈만의 캐릭터이다.[52]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53] 사진은 메탈빌드이다.[54] 사실 이 작품의 팬들은 정말 40~50대 아저씨들이 대부분인데 그 사람들이 건프라 조립하는 층처럼 먹선을 넣고 할 리도 없다.[55] 이유는 단순한데, 프라모델로 나와서 싸지만 볼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욕먹는 부분도 많지만 마징형제들이나 겟타 지그 전부 정식 프라모델이 끊긴지 몇십년은 된 기체들이고 싼맛에 사두기 좋기 때문이다. 같은 모델은 쓴 것 같은 메탈빌드와 같이두면 한없이 초라해지지만 그 가격으로 몇대를 살수있으니 부담이 적은 것.[56] 심지어 본작에는 그 유명한 당수 피니시 씬을 비롯하여 대놓고 슈로대에 쓰라고 만들어준 수준의 장면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떠먹여주는 수준으로 장면을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밋밋한 평면적인 연출만 만들어 원작에 있던 장면조차 안쓰고 뭐하는 것이냐고 악평이 자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