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ヌケ & ムチャ |
마징가 Z - 왼쪽이 무챠, 오른쪽이 누케 |
진 마징가 충격! Z편 - 왼쪽이 무챠, 오른쪽이 누케 |
- 성우
마징가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위 사진에서 동그란 눈에 코찔찔이가 누케(ヌケ), 실눈 또는 입이 삐죽 튀어나온 애가 무챠(ムチャ).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각각 마누케(間抜け; 얼간이), 무챠(無茶; 무리하다)에서 따온 것 같다.
2. 특징
보스의 부하이며 늘 함께 행동하는 충성파, 별 거 없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싸움이나 오토바이도 어느 정도 할 줄 안다. 누케는 굉장히 멍청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제법 성실한 편이며 그렇게 멍청하지도 않다. 무챠는 은근히 독설가에 때로는 코우지나 보스 이상으로 저돌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진 마징가 충격! Z편의 경우에는 지탄과 취권의 달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3화에서 나오자마자 둘 다늘 보스하고 함께 다니며, 초반에는 보스와 세트로 인질이 되거나 구르는 경우[2]가 많았으나, 보스와 함께 보스보로트를 만들면서 셋이 같이 탑승해 다닌다. 게다가 보스가 부재중이거나 보스가 조종석에 있는데에도 보스보로트를 조종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면 대타로 보스보로트를 조종하기도 한다.
참고로 56화를 보면 누케는 스키를 엄청 잘 탄다.
TV판 마징가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인 극장판 마징가 Z: 인피니티의 프리퀄 만화인 마징가Z 인터벌 피스에서는 둘 다 고등학교도 변변히 못 나왔기 때문에[3]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던 걸로 묘사된다. 그나마 지금 일하는 공사 현장도 사장이 악덕이라 휴식, 식사 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고 부려먹고 있으며, 작업이 서투른 두 사람 때문에 진행이 늦어진다는 핑계로 야근 수당조차 챙겨주지 않는 등 이래저래 씁쓸한 상황.
그래도 자신들의 처지 때문에 보스가 걱정할까 봐 우리 일 잘하고 있다고 웃으며 안심시키지만, 보스는 이미 라면 가게의 식재료를 떼러 갈 때 그 공사 현장을 지나치며 두 사람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실상을 다 알고 있었다. 이후 사정을 알게 된 코우지 또한 누케와 무챠를 걱정하며 근무기준국 같은 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보스는 우리가 끼어들어 해결하면 기껏 홀로서기를 시작한 두 사람의 자존심이 상할 거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바로 그날 공사 현장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나 교량과 함께 싱크홀에 빠질 위기에 처하는데, 코우지가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급하게 마징가의 출동 요청을 하지만 그보다 한발 앞서 보스보로트를 타고 온 보스가 구해낸다. 이후 보스가 운영하는 라면 가게에서 함께 일하는 모습이 나오며 등장 종료.
이후 마징가 Z 인피니티 본편에서는 보스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양동작전 때 보스와 같이 보스보로트에 탑승한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신 슈퍼로봇대전의 우주편에서 첫 등장. 무챠가 강화된 슈퍼 보스보로트를 데리고 먼저 등장하며, 이후 몇 화가 지나면 누케와 보스가 마저 합류한다. 하지만 셋 다 취급은 좋지 않은 편으로, 능력치가 심각할 정도로 떨어지며 정신기도 거의 보조 정신기들 위주에 1인 탑승기라 3인분으로 어떻게 해볼 수도 없다. 보통은 훨씬 쓸 일이 많은 사야카를 보스보로트에 태워두고 누케와 무챠는 잊히기 마련. 그나마 무챠를 열심히 키워 기적이라도 띄우면 정신기빨로 쓸 수는 있지만, 그것도 아닌 누케와 보스는 영락없는 함내청소요원이다.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언급만 되고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 등장하는데, 둘 다 마지막 정신기를 무려 80레벨 쯤에 배우지만, 그 배운다는 게 탈력과 격려라는 무지막지한 것들, 그것도 SP소모량이 거의 거저나 다름없는 사실상 공인 치트키급 성능이라 레벨만 보급 노가다로 어떻게든 올리면 매우 유용하다. 그 덕에 보스의 가치가 윙키 시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올라갔다.
그 이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꽤 자주 나온다.
[1] 어렸을 때는 보스가 이 둘한테 맨날 얻어맞았는데 보스가 자라면서 덩치가 커지게 된 후 관계가 역전되었다고 한다.[2] 기계수의 미사일이 눈 앞에서 폭발한 적도 있었다. 물론 개그 캐릭터라서 안 죽었다.[3] 마징가 시리즈 내내 보스를 따라 코우지, 테츠야의 사이드킥 노릇을 하느라 학교 다닐 틈이 없었거나 자퇴한 걸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