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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단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다.2. 초창기
1936년에 사업가 호머 마쉬먼(1898~1989)의 주도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AFL[1] 팀 클리블랜드 램스를 창단했다. 창단 이듬해에는 더 큰 물에서 뛰어놀고자 NFL에 참여했는데, 현재 NFL 측은 AFL 때 램스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다.[2] 창단 초기 약체팀이었으며 1941년에 댄 리브스가 팀을 인수했으나 1943년 당시 제2차 세계대전 중이라 그는 공군 장교로 참전했고, 대다수 선수들이 징집됐다. 설상가상으로 오하이오주 내에 이웃 팀이 없어 선수 보충을 못해 동년 시즌에 일시 제명되기도 했다. 1944년에 리브스가 경영에서 복귀한 후 1945 시즌에는 밥 워터필드와 애덤 월시를 앞세워 9승 1패를 기록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3. 로스앤젤레스 이전
그러나 구단주 리브스는 더 넓은 시장을 찾기 위해 당시로선 굉장히 먼 곳[3]이었던 서부의 로스앤젤레스에 연고이전을 선언했고, 리그 측은 이전 대상지 LA가 흑인이 많은 도시라서 흑인 선수 영입을 전제로 이전을 허용시켰다. 이에 따라 1946년에는 1932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주경기장이었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과 임대계약을 맺어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팀명을 변경했고, PCPFL 팀 할리우드 베어스로부터 흑인 선수 케니 워싱턴과 우디 스트로드[4]를 영입했다. 1948 시즌부터는 리그 역사상 최초로 헬멧에 무늬를 넣기 시작했다.클리블랜드 말기 선수였던 QB 밥 워터필드와 와이드 리시버 엘로이 허쉬, 톰 피어스 등을 앞세운 쓰리-엔드 포메이션을 앞세워 당시 미식축구 스타일에 정면도전하는 중장거리 패싱 공격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냈다. 이를 완성한 쿼터백은 워터필드의 후임 놈 밴 브롱클린으로 1949년부터 1952년까지 4년연속 8~9승의 고승률팀을 만들고 1951년 NFL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창기 미식축구 패싱전술을 정립해냈으며, 특히 1951 시즌에는 리그 최초로 팀의 전 경기가 TV로 생중계됐다.
1950년대 후반부터 풀백 잭 파디(1936~2013) 등이 주축으로 뛰면서 다소 침체기를 겪었으나 1960년대 중반에 로지 그리어[5], 멀린 올슨, 디컨 존스[6], 라마 런디로 구성된 'Fearsome Foursome'이라는 강력한 수비라인맨 4인방을 앞세워 수비팀으로 강력하게 성장했으며, 이를 더 업그레이드시킨 척 녹스 감독은 RB 로렌스 매커천과 DE 잭 영블러드 등을 내세워 1973년부터 1980년까지 8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서부지구의 강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다만 아쉽게도 1974~1976년 3년 내리 슈퍼볼 직전에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마지막 기회였던 1979년 플레이오프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슈퍼볼 XIV(14회)에 진출했다. 그러나 홈이나 다름없던 LA 근교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받았음에도 테리 브래드쇼 등이 이끄는 '스틸 커튼' 피츠버그 스틸러스에게 19:31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되었다.
4. 애너하임으로
1971년에 리브스 구단주가 58세로 사망한 후 이듬해에 시카고 출신의 환풍기 제조업자 로버트 어세이[7]가 팀을 매입했는데, 당시 볼티모어 콜츠 구단주 캐롤 로젠블룸[8]이 둘째 부인 조지아 프런티어가 "서부로 가고 싶다"는 요청 때문에 어세이에게 현금을 주며 구단을 트레이드했다. 그런데 이 구단주 캐롤 로젠블룸이 1979년 플로리다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다 익사사고를 당해 72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이 때문에 구단 소유권이 계승되는 과정에서 내분으로 재산 손실이 났고, 거기에 1973년부터 피트 로젤 커미셔너가 시행한 블랙아웃제도[9]로 인해 총 입장인원 10만명에 달하는 초거대 구장인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이 만원관중을 채울 능력이 되지 않아 팀은 어쩔 수 없이 당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가 사용하던 애너하임 스타디움에 들어가 야구장을 65,000석대의 겸용구장으로 개조하고 홈구장을 이전했다.
그리고 비어있는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는 2년 후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가 들어오게 된다. 레이더스는 이전 2년만에 슈퍼볼 우승과 더불어 LA 지역에 처음으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가져오면서 30년 가까이 어중간한 성적만 내던 램스와는 뭔가 다른 강렬한 한 방을 보여줬다. 이 우승은 2021년 이전까지 유일하게 LA 프랜차이즈 이름을 걸고 들어올린 슈퍼볼 우승이었으며 이 덕분에 레이더스는 LA 지역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 우승의 영향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나이 좀 있는 LA 지역 NFL 팬들은 레이더스와 램스로 팬덤이 나뉘게 되는데 아직도 비교적 가까이 있었던 레이더스 팬덤이 우세한 상황이다.[10]
그럼에도 팀은 1983년 전 USC 감독 존 로빈슨을 영전한 후, 동년 드래프트에서 SMU 출신 러닝백 에릭 디커슨을 전체 2번으로, 1986년 드래프트에서 퍼듀대 출신 쿼터백 짐 에버렛을 전체 3번으로 각각 뽑아 강팀으로 도약해 플레이오프에 많이 진출했고, 1985 및 1989 시즌에는 슈퍼볼 문턱까지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대 NFC 서부지구에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아성이 컸던지라 슈퍼볼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램스에서 데뷔하자마자 러싱야드 1위, 2년차 땐 NFL 단일시즌 올타임 최고기록인 2,105 러싱야드를 뛰는 등 팀에서 공격을 혼자서 이끈 에릭 디커슨도 4년동안 팀의 승리를 위해 달렸지만 1987년에 재계약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겪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로 이적했다. 1990년대 들어서 드래프트 때마다 실패를 거듭한 탓에 제롬 베티스 빼곤 뛰어난 스타가 전무했고, 팀의 인기도 줄어들며 구장의 노후화로 인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11]
더욱이 애너하임은 LA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오렌지 카운티에 있었고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거주지인 교외지역이라 대도시인 LA와는 정서상 맞지 않는 곳이었다. 홈구장은 애너하임으로 옮겼지만 팀 이름은 로스앤젤레스를 고수하는 가운데 LA 시내에 레이더스라는 팀이 들어오면서 LA도 아니고 오렌지 카운티도 아닌 램스의 어정쩡한 정체성과 부진한 성적은 팀의 인기하락에 일조하게 된다. 거기다 야구의 다저스를 비롯하여 농구의 레이커스, UCLA 대학농구[12]에 웨인 그레츠키를 영입한 NHL의 킹스 등이 치열하게 마켓 경쟁을 했고, 미식축구에서도 명문 USC에 인기 면에서 처져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램스는 LA 마켓에서 서서히 입지를 잃어가게 된다.
5. 커트 워너의 세인트루이스 시절
이 때문에 로젠블룸의 미망인 구단주 조지아 프런티어도 위와 같은 주위의 비난 때문에 새 구장을 찾고 있었으며, 연고지 이전 계획을 물색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 눈에 들어온 곳은 원래 로젠블룸과 살던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였다. 볼티모어는 볼티모어 콜츠의 야반도주로 비어있는 상태에서 NFL팀 유치를 위해 입질을 계속 해오고 있었고, 램스 구단은 LA 지역의 살인적인 주차문제 등으로 인해 구단 유지비가 늘어나는 것을 이유로 LA를 뜰 생각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볼티모어 이전계획은 취소되고 폴 태글리아부 커미셔너와 구단주 회의의 조정 끝에 볼티모어가 아닌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에 팀을 옮기는 것으로 결정했다.[13] 세인트루이스 이전 후 1995년에는 잠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14]을 빌려쓰다가 새로 지은 돔경기장인 에드워드 존스 돔으로 홈구장을 옮긴다.
1990년부터 줄곧 루징시즌을 이어왔던 램스는 이전 첫 시즌에 오리건대 감독이던 리치 브룩스를 선임해 리빌딩에 들어갔지만, 1996년 드래프트 때 네브래스카대 출신 전체 6번 로렌스 필립스를 뽑기 위해 유일한 주력선수 제롬 베티스를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팔았다. 그렇게 뽑은 필립스는 재능이 뛰어났지만, 전과 경력이 있는데다 팀 내에서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 2년 뒤에 쫓겨났다.[15] 다만 1997년에는 전 필라델피아 이글스 감독이자 CBS, ABC 풋볼 해설위원이던 딕 버밀을 감독으로 선임했고, 공격 코디네이터에 전 워싱턴 레드스킨스 쿼터백코치 마이크 마츠, 공격라인 코치에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짐 하니판을 각각 영입해 러닝 게임 위주이던 팀 컬러를 바꾸고자 했다.
특히 마츠 OC는 '에어 코릴' 전술 구사자로서 이미 1992~1996년에 팀에서 QB 및 WR 코치로 일한 바 있으며, '퓨어 라우트 러너'라고 하는 지능 중심의 와이드 리시버 3명을 전진배치시키며 빠르게 공격해가는 공격 풋볼에 능한 코치였다. 램스에는 이를 수행할 와이드 리시버 아이작 브루스와 1999년 입단한 슈퍼루키 토리 홀트, 1998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영입한 러닝백 마셜 포크, 이를 받쳐줄 오펜시브 태클인 올랜도 페이스까지 영입해 공격진용을 최상으로 갖춰놔서 러닝 중심에서 패스 중심의 팀으로 고치고자 했다. 그리고 이를 지휘할 쿼터백으로 트렌트 그린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그가 시즌 시작 전에 부상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급히 대체선수를 찾아야 했고 결국 버밀 감독은 여러 비인기 리그를 돌아다닌 끝에 NFL 유럽 팀 '암스테르담 어드미럴스'에서 뛰던 무명 선수 커트 워너와 계약했다.
유럽 활동 당시 온갖 공격전술을 배운 커트 워너와 저 화려한 공격진이 1999년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잔디 위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쇼(The Greatest Show on Turf)라는 별명이 나올 정도로 강력했다. 특히 폴크는 영입 첫해에 1,381 러싱 야드에 1,048 리시빙 야드를 합한 2,429 야드로 2년 전 배리 샌더스가 기록한 2,358 야드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16]
창단 첫 슈퍼볼 우승 |
슈퍼볼 우승 후 딕 버밀이 고령을 이유로 계약만료 뒤 연장계약을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마이크 마츠 OC가 감독으로 승진했다. 2000년 오프시즌 때 팀 색깔을 기존의 파랑+노랑에서 남색+금색으로 변경했고, 시즌 동안에 수비에서 문제를 일으켜 조기 탈락하긴 했지만 공격 풋볼의 위력은 건재했다.
2001년 다시 한 번 팀을 정비해 공격 풋볼로 밀어붙인 램스는 그린베이 패커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연파하고 슈퍼볼 XXXVI(36회)에 진출했다. 상대팀은 주전 쿼터백 드류 블레드소가 시즌 2경기만에 드러누워 톰 브래디라는 무명의 루키와 수비로 버텨오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그리고 슈퍼볼 경기는 2년전과 마찬가지로 램스에게 익숙한 돔구장인 루이지애나 슈퍼돔에서 열렸다.[17] 전문가들은 불과 2년전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전들의 경험이 풍부한 램스의 낙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빌 벨리칙이 이끄는 패트리어츠의 짠물수비에 램스가 의외로 흔들리며 경기는 난타전이 아닌 진흙탕 수비경기가 되었다. 예상밖의 저득점 경기로 전개되는 가운데 17:17로 맞선 4쿼터 1분 27초를 남긴 패트리어츠의 공격기회에서 톰 브래디가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리드로 램스의 수비진을 뚫고 필드골 사정권에 진입해, 종료 7초 남기고 키커 애덤 비나티에리의 48야드 필드골을 허용하며 17:20으로 패배하면서 2번째 슈퍼볼 우승은 좌절되었다.
그리고 신데렐라처럼 화려하게 강팀으로 부상한 램스의 운이 여기서 다 했는지, 호화 공격진을 이끌던 커트 워너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2002, 2003 시즌에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했다. 결국 팀은 커트 워너를 뉴욕 자이언츠로 트레이드하고 마크 벌저라는 신예 쿼터백을 주전으로 올리며 다시 공격 풋볼을 꺼내들었지만 1999 시즌과 달리 수비력이 심각하게 약화되어 팀은 공격에 성공하고도 더 많은 실점을 하며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슈퍼볼 우승 당시의 주축들이 노쇠화하면서 팀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츠가 사임한 이후에는 후임 감독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팀 지도로 완전히 몰락했다. 그 사이 조지아 프런티어 구단주가 2008년에 세상을 떠난 뒤 주주였던 스탠 크랑키가 칩 로젠블룸[18]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하였다.
램스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동료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팀을 떠나는 가운데 홀로 팀을 외롭게 지키던 와이드 리시버 토리 홀트도 잭슨빌 재규어스로 떠났고 팀의 중심이었던 러닝백 스티브 잭슨도 2013년 애틀랜타 팰컨스로 팀을 옮겼다. 이에 팀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라호마대 출신 쿼터백 샘 브래드퍼드를 전체 1순위로 뽑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했고, 2012년부터는 테네시 타이탄스를 이끌던 과거의 적장 제프 피셔를 감독으로 영입해서 새 출발을 했다.
5.1. 2013 시즌
제프 피셔 체제는 첫해부터 순탄치 않았다. 입단 당시 고평가를 받으며 화려하게 NFL에 입성한 프로 4년차 샘 브래포드는 좀처럼 리그 정상급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6주차에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다음 해에는 램스의 주전 쿼터백 자리를 장담하기 힘들거라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 어지간히 급했던지 램스 프런트는 대체 쿼터백을 알아보기 위해 은퇴한지 2년이 지난 브렛 파브에게 까지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당연히 거절당했고 램스는 전미의 미식축구팬들한테 웃음거리가 되었다. 백업 쿼터백들의 수준이 절망에 가까운 상황에서 초반 8경기에서 이미 3승 5패를 기록한 램스는 속절없이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됐다.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샘 브래드퍼드를 선택하고 2012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로버트 그리핀 3세를 포기하는 대신 얻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3년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 대박이 터지면서 팀의 수비진에 알짜배기 신인들을 보강하는데 성공한 것. 그렇게 얻은 팀의 에이스 수비수인 디펜시브 엔드 로버트 퀸의 맹활약에 힘입어 7승 9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거기다 마지막 1장 남은 2014년 레드스킨스 1라운드 픽이 전체 2순위가 되는 로또대박이 터졌다.
5.2. 2014 시즌
시즌 내내 프런트와 현장의 불협화음으로 삽질만 하다 보냈다. 전술한 2014년도 드래프트 픽이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삽질로 대박이 터져 전체 2번픽이 되어 돌아왔지만, 정작 제프 피셔는 이 픽으로 뭘 할지를 결정하지 못했고, 그냥 지명할 수 있던 최고의 선수였던 라인맨 그렉 로빈슨을 지명했지만 선수를 어떻게 쓸지도 정하지도 않고 영입한 탓에 전체 2픽 선수가 건강문제도 아닌데 6주 동안 벤치에 앉아있었다. 거기에 이후 지명한 선수들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오펜스는 샘 브래드포드의 부상 재발로 시작도 하기 전에 망했다. 샘 브래드포드는 거의 금지어 수준의 부상 먹튀 행각으로 백업인 오스틴 데이비스가 주전 쿼터백으로 등장하고, 공격진은 발전이 없는 모습으로 리그 최하위 수준의 공격진으로 전락했다. 여기에 뉴올리언스 세인츠 현상금 게이트의 장본인 수비 코디네이터 그렉 윌리엄스를 과거 자신의 밑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복귀시킨 제프 피셔의 결정은 2014년 최악의 선택이 되고 있다. 윌리엄스가 맡은 램스의 수비는 전년도만도 못한 상황, 팀을 이끌던 디펜시브 엔드 로버트 퀸, 크리스 롱 콤비는 시즌 절반이 지나간 9주차까지 겨우 5개의 색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이 때문에 15주차까지 6승 8패로 최하위에 처졌으며, 쟁쟁한 지구 타팀의 경쟁력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한편 구단주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근처의 잉글우드(inglewood)에 위치한 땅을 구입하였고, 홈구장인 에드워드 존스 돔의 계약이 매년마다 갱신되고 있다는 점, NFL 사무국이 LA에 2개의 팀을 유치하길 원한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오클랜드 레이더스,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더불어 2015 시즌부터 LA로 연고이전을 할 매우 유력한 팀으로 꼽혔다.
5.3. 2015 시즌
그동안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준 샘 브래드포드를 보내버린 2015년, 한결 가벼워진 선수단의 힘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주전 쿼터백 샘 브래드포드의 거액 계약으로 팀 유동성이 엉망이 될 상황에서 의외로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샘 브래포드를 받으면서 이글스의 주전 쿼터백 닉 폴스를 얻어왔고, 이미 다른 자원들이 착착 쌓여있는 램스는 폴스의 지휘로 상승세를 타며 9주차 종료 후 4승 4패로 지구 2위를 차지하면서 예년에 비해 순항하는듯 했으나 폴스가 그 이후로 심각한 부진을 겪게 되면서 결국 주전 자리를 케이스 키넘에게 뺏기기까지 한다.
그 뒤로 시카고 베어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신시내티 벵갈스에게 차례로 패배하며 4승 7패로 지구 3위로 내려앉았고, 와일드카드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최종 성적 7승 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세인트루이스에서의 20년간의 생활을 마무리지었다.
피셔 감독의 거취도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램스에 있던 4년 동안 한번도 플레이오프는 커녕 위닝 시즌을 거둔 적이 없으며 공격진은 꾸준함을 찾아볼수 없는 상황에서,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인 7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연봉을 받는 감독라는 점에서라는 것이 이유. 하지만 이미 연고지 이전을 경험해본 감독[19]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2016 시즌까지는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체적인 의견이다.
6. 다시 로스엔젤레스로
2015년 시즌 종료 직후, 팀은 오클랜드 레이더스,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함께 로스앤젤레스로의 연고이전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구단주 스탠 크랑키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근처에 땅을 크게 사놓은 상태이고 그곳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지으려는 구상을 한 상태인데, 구장 역시 그곳에 지으려고 하려는 것. 결국 2016년 1월 13일 휴스턴에서 열린 NFL 구단주 미팅에서 찬성 30표, 반대 2표로 램스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무려 22년만에 로스엔젤레스로의 복귀가 확정되었다. 전체 32개 팀 중 4분의 3인 24개 팀이 승인을 해야 연고지 이전이 허락되는데, 램스는 그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20]. 그 전까지는 차저스-레이더스 컨소시엄이 유리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구단주 회의에서 영향력이 큰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구단주 제리 존스가 램스를 지지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한다.[21]램스의 구단주인 스탠 크랑키는 지난해 5월부터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인근에 신축구장을 지을 60에이커(약 24만2800㎡) 규모의 땅을 사들이며 연고지 이전을 추진해왔다. 크랑키는 약 8만석 규모가 될 신축 구장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그 주위에 공연장과 쇼핑몰, 사무실, 호텔, 그리고 주택까지 건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램스는 신축 구장이 다 지어질 때까지 LA 시절 홈구장으로 써왔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홈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LA 연고이전이 받아들여졌지만 최종결정까지 1년의 유예기간을 얻은 샌디에이고 차저스 또한 LA로 이전을 하게 된다면 램스와 같이 잉글우드(Inglewood)지역에 신축되는 경기장으로 들어올 것인지, 아니면 새로 다른 구장을 지어 들어올 것인지가 추후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램스와의 협상이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면 차저스는 샌디에이고에 남는다는 선택도 가능하고, 이 경우 후순위로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램스와의 홈구장 공유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차저스는 샌디에이고를 떠나 2017 시즌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플레이하게 되었으며, 2019년에 신축구장이 완공되면 램스와 함께 구장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구장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LA 갤럭시의 홈구장인 스텁헙 센터를 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
6.1. 2016 시즌
오랜 세월이 지나 예전의 홈인 로스앤젤레스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것도 과거 구장의 수용규모와 관중동원능력, 블랙아웃 룰 등으로 이름만 로스앤젤레스를 달고 경기를 하던 오렌지 카운티의 애너하임이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의 잉글우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램스의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연고지 이전을 반대하는 세인트루이스의 팬들과 연고이전을 환영하는 LA팬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단지, 램스 구단은 세인트루이스의 팬들에게 어떠한 말 없이 LA로의 이전을 홍보하는 포스트만 올리고 있어 세인트루이스 팬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22][23][24] 실제로 세인트루이스 출신 FOX의 스포츠 캐스터인 조 벅[25]이 직접 램스의 연고지 이전 및 세인트루이스 무시, 구단주의 행동을 비판하는 트위터 글을 올리기도 했을 정도로 여론이 상당히 나쁘다.[26]문제는 비록 옛 연고지였다고는 하나 램스의 LA에서의 입지가 그다지 넓지 않다는 것이 문제. 과거 LA에 머물렀을 당시 슈퍼볼 우승을 했던 레이더스를 여전히 응원하는 팬덤이 훨씬 강하고, 램스는 LA에 있을 당시 슈퍼볼 1회 진출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적이 없는데다가 램스가 LA를 떠날 무렵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전성기라 매번 샌프란시스코에게 무너지는 모습만 보여줬고, 램스가 LA에 있던 때부터 많은 시간이 흘러 램스가 LA를 떠날 당시 꼬꼬마에 지나지 않았던 현재의 LA의 20대 풋볼팬들은 램스에 큰 애착이 없는 상황이다.[27] 따라서 램스의 성공적인 LA 정착을 위해서는 시간과 성적이 필요할 듯 하다.[28]
또 다른 떡밥으로 유니폼 색깔이 있다. LA에 있었던 시기인 파랑+노랑의 색깔로 복귀할 것인가 세인트루이스 시절에 사용했던 네이비+크림 색깔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도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일단은 네이비+크림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홈경기에서는 이벤트로 파랑+노랑 색깔을 쓰는 걸로 정리됐다.
LA에서의 새출발을 위해서 심기일전한다는 제스처라도 취하려는 것인지 과거 슈퍼볼 XXXIV(34회)에서의 적수였던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서 타이탄스가 보유하던 2016년 전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4라운드, 6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를 위해서 타이탄스에게 2016년 1, 2, 3라운드 지명권과 2017년도 1, 3라운드 지명권을 퍼주었다. 목적은 수년간 구멍이었던 쿼터백 포지션의 보강으로 보이는데 2016년 드래프트에 페이튼 매닝이나 앤드류 럭 급의 쿼터백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드래프트를 신청한 일부 쿼터백 유망주들은 드래프트 컴바인[29] 후에 도리어 평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알렉스 스미스급의 준척급 쿼터백을 뽑기 위해서 너무 많은 드래프트 픽을 희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중이다.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 픽으로 쿼터백 최대어로 평가받은 제러드 고프를 뽑았다. 다만 이런 행보에 쿼터백으로서 자신에 대한 불신임을 확인한 닉 폴스는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며 방출을 요구했고, 결국 7월 27일에 팀을 떠났다.
개막전부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0:28로 처참하게 패했으나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리그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리그 평균은 하고있는 수비진 덕분에 2~4주간 기묘하기 짝이 없는 3연승을 거뒀다가 정작 5,6주차에는 수비진이 무너지며 2연패를 기록했다.[30]
케이스 키넘이 눈이 썩는 플레이를 거듭한 끝에 러드 고프가 11주차에 드디어 출장했다.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QB로 나왔으나, 고프도 키넘과 똑같은 눈이 썩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4라운드 픽 루키로서 믿을 수 없는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닥 프레스콧이나 역시 최고 루키 쿼터백으로 평가되어 2번 픽이 된 뒤 그럭저럭 주전으로 팀을 잘 운영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카슨 웬츠는 차치하더라도, 심지어 하위 픽으로 뽑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재커비 브리셋이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코디 케슬러가 더 잘하는 걸로 보일 지경이다.
결국 고프는 반전의 여지도 없이 시즌 끝날 때까지 한심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전패, 데뷔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라이벌팀이자 램스보다도 더 처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이너스와의 16주차 경기마저도 졸전을 펼치고 패배했다. 지금까지를 보고 평가하면 고프는 버스트며 제프 피셔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시즌 중에 경질됐다. 램스는 수비만 좋은 오하이오에 있는 팀과 같이 되어버렸다. 더군다나 고프 뽑겠다고 픽을 다 내준게 암흑기가 길게 올 듯 싶다.
게다가, 램스가 로스엔젤레스로 옮기고 난 이후로, 현 연고지인 LA에서 중계 된 램스의 경기들의 평균 시청률이 전 연고지인 세인트루이스에서 중계된 마지막 시즌의 평균 시청률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31] 또한 세인트루이스에서 NFL의 전 경기들의 생중계를 보는 사람들이 급감한건 물론, 로스엔젤레스에서 램스의 경기들을 포함한 NFL의 모든 생중계들의 시청률도 내려갔다. 당연히 로스엔젤레스의 인구가 세인트루이스의 인구보다 많은 것도 감안해야 하나, 시청률이 좌우하는 NFL인 만큼 2016년 시즌은 램스에게 미래의 새로운 시장에서 조금 더 신중해져야 할 문제를 안겼다.
6.2. 2017 시즌
시즌을 앞두고 션 맥베이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6월에 2014년 전체 2번 픽인 OT 그렉 로빈슨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 2018년 6라운드 픽을 받고 트레이드해버렸다. 2012년의 로버트 그리핀 3세 드래프트 픽 트레이드 당시 워싱턴 레드스킨스로부터 받은 산더미 같은 픽으로 결국 8명의 선수를 선발했지만, 그 중에 현재까지도 램스의 주전으로 남아 있는 것은 오직 ILB 알렉 오글트리, DT 마이클 브로커스 둘 뿐인 암울한 상황이고[32], 이 중 오글트리의 활약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리그 정상급과는 멀고 브로커스는 평범한 선수인 실정이다. 로버트 그리핀 3세 트레이드는 이제 재조명되고 있으며, 그나마 첫 해에 로버트 그리핀 3세는 자신은 프로볼에 발탁,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는 사실 때문에 그 많은 픽을 가지고도 프로볼 진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으며 플레이오프에는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램스가 오히려 레드스킨스에 진 트레이드라는 분석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게다가 그 때 드래프트된 선수 중 하나인 CB 재노리스 젠킨스는 계약이 끝난 후 램스에서 붙잡지 않자 2016년 시즌에 뉴욕 자이언츠로 가서는 자신은 프로볼에 선택되고 팀의 플레이오프 행을 견인하면서 램스로서는 더욱 배아픈 상황을 연출했다. 로버트 그리핀 3세 트레이드도 손해였던데다가 재러드 고프 트레이드 때문에 상당수의 상위 픽을 2016년과 2017년 드래프트들에서 테네시 타이탄스에 건네준지라, 그리고 그렇게 뽑은 고프가 상당히 부족한 루키 QB의 모습만 보여준 지라 램스의 미래가 상당히 어두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예 어떤 전문가들은 이 팀이 뉴욕 제츠,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시카고 베어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더불어 가장 유력한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번 픽 후보 팀이 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33]
그런데 정작 시즌이 시작해보니 예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독이 바뀌고 컨트롤 타워가 교체되면서, 작년 루키 시즌에 졸전만 거듭했던 제러드 고프는 환골탈태라도 한 듯[34], 7주차 경기까지 끝내고 바이위크로 들어가고 있는 10월 25일 현재 9 TD-4 INT, 1,719패싱야드, 쿼터백 점수 90.3이라는 상당히 괜찮은 스탯으로 램스를 5승 2패, 지구 선두로 이끌고 있다.[35] 꺾은 팀 중에는 전 시즌에 리그의 화제였던 댈러스 카우보이스도 포함되어 있고, 지구 라이벌인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상대로는 영국 런던까지 가서 한 경기에서 33:0으로 영봉 승리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구 라이벌인 강호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첫 경기를 홈에서 10:16으로 패배한 것은 뼈아프다. NFC 서부지구 1등 자리를 놓고 시즌 끝까지 경쟁할 모양인데, 저 패배가 타이브레이커를 줘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 남은 스케줄에서 지구 라이벌들과의 경기 말고도 필라델피아 이글스, 휴스턴 텍산스 등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상대들에게 어떤 결과를 얻을지에 따라 모든 게 결정될 것이다. 그래도 일단 시즌 전에 우려했던 것처럼 밑바닥을 찍고 탱킹할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되는 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이전 시즌과 달리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NFL에서 가장 젊은 션 맥베이 감독 체제 하에서 제러드 고프를 필두로 한 테이본 오스틴, 패로우 쿠퍼, 새미 왓킨스 등을 위시한 리시버 진과 토드 걸리가 이끄는 러싱 게임이 매우 헌신적이고 놀라운 허슬 플레이로 매 경기 할리우드 영화를 찍는 중이다. 연고지를 이전하고 처음보다는 관중과 흥행이 많이 늘어 지역 내 인기에 대한 청신호가 켜진 시즌이 되었으며, 흥행에 대하여 걱정이 앞섰던 스탠 크랑키 구단주의 걱정이 크게 줄어들었다.[36]
결국 16라운드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상대로 토드 걸리와 쿠퍼 컵의 활약으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NFC 서부지구 우승 타이틀을 14년 만에 달성하며 플레이오프에 13년 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37] 그러나 그 다음 주에 열린 NFC 와일드카드 게임은 홈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시즌 슈퍼볼 준우승 팀 애틀랜타 팰컨스에게 경험에서 밀리며 13:26으로 완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6.3. 2018 시즌
지난 시즌에 의외로 엄청난 선전을 한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에는 아예 슈퍼볼 우승을 꿰차겠다는 심보인 듯, 새 시즌 연도가 시작되자마자 공격적이고 야심찬 로스터 물갈이에 돌입했다. 지난 6년간 후방 수비를 책임져 준 CB 트루메인 존슨은 FA로 풀렸지만 붙잡지 않았고, 지난 시즌에 2018년 2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넘기면서까지 버펄로 빌스로부터 데려왔던 새미 왓킨스도 마찬가지로 그냥 보내버렸다. 지난 해 또다른 주력 리시버였던 테이본 오스틴 역시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트레이드해 버렸고, 겨우 전 해에 거액의 계약 연장을 했던 ILB 알렉 오글트리는 뉴욕 자이언츠에 트레이드로 보냈다.하지만 그 대체자로 데려온 선수들의 면면이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일단 2018년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쾌척하면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부터 WR 브랜딘 쿡스를 영입한 것으로 왓킨스와 오스틴의 빈 자리는 그대로 더 우수한 선수로 메워버렸다. 수비진의 경우에는 마이애미 돌핀스가 샐러리캡 문제로 방출한 엘리트 DT 은다무콩 수와 계약했을 뿐 아니라, 2015시즌 덴버 브롱코스의 슈퍼볼 우승의 주역 중 하나인 CB 아킵 탈립마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게다가 드래프트 픽을 두 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던져주고 프로볼급 CB 마커스 피터스마저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2017 시즌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은, 포지션 상 색을 얻기가 어려움에도 무수한 색을 거뜬히 기록하는 DT 애런 도널드가 이미 버티고 있는 수비진에 이런 올스타급 선수들이 몽땅 포진하게 되어 일단 보기에는 램스의 수비진은 리그 전체에서 최강급으로 무시무시하게 보일 지경이 되었다.
다만 1라운드 픽은 브랜딘 쿡스를 데려오느라, 2라운드 픽은 전 해 왓킨스를 데려오느라 소모한 통에 초반 드래프트 픽이 없다. 해서 램스는 드래프트 주간을 휴스턴 텍산스와 함께 조용히 유력 유망주들이 모두 뽑혀가는 걸 지켜보기만 한 후 뒷라운드에서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무명 선수들을 몇몇 건지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38]또한 지난해 발전하긴 했지만 왠지 한계가 느껴지던 공격 플레이콜링을 션 맥베이 헤드코치가 직접 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지난해보다는 공격의 중심이 걸리에서 고프로 옮겨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프리시즌에서는 첫 경기부터 7:33으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완패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4경기에서 2승 2패를 거두었다. 특히 4번째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상대로 0:28로 영패한 경기가 돋보였다. 그나마 이긴 2경기도 정말 겨우겨우 승리한 경기에 가깝다. 고프의 백업 QB인 션 매니언의 실력이 정말이지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다. 그나마 이건 주전들이 대부분 결장하면서 백업들과 루키들을 서로 붙여서 실력을 판가름해 로스터를 정리할 자료로 쓰는 의미없는 프리시즌 경기라 정규시즌 성적에 아무런 영향을 안 미치기에 다행이라 하겠다. 하지만 겉으로는 화려한 주전들을 뒷받침하는 백업 선수진이 대책없이 부실하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셈으로 행여라도 오프시즌에 구축한 슈퍼스타 군단에서 한두 명이라도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한다면 팀 전체가 와르르 와해될 가능성이 없지 않으니 팬들은 어느정도 긴장을 유지하고 팀을 응원해야 할 듯하다.
정작 정규시즌이 시작하자 형편없는 백업들을 대신해서 주전 멤버들이 예상대로 리그를 그야말로 통째로 씹어먹기 시작했다. 첫 경기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33:13, 2주차에서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34:0으로 대파하면서 램스의 주전 멤버들이 실로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이다. 특히 토드 걸리의 미친 활약은 올해에도 이어질 듯 하고, 재러드 고프와 쿠퍼 컵 등 다른 주전 멤버 외에도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의 기량도 나름 기대해 볼만한 시즌이다.
6라운드 기준, 6승 0패로 쾌속질주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디비전 1위는 당연하고, AFC-NFC 모든 팀들 중에서도 6라운드 기준 성적이 전승인 팀은 램스가 유일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활개를 치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초반에 고전을 하면서 4승 2패로 좀 헤매고 있었고 전승은 물 건너간지라, 이대로면 슈퍼볼도 그리 멀지는 않은 상황이다.
8라운드 기준, 8승 0패로 분수령을 넘어섰다. LA 지역 연고 스포츠 팀들 대부분이 답이 없는 상황에서 램스만 독주하는 지라 LA의 희망이 되어가고 있다.[39]
그러나 9라운드 드류 브리스의 뉴올리언스 세인츠에게 35-45로 석패했다. 한때 21점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기어코 따라잡으며 슈퍼볼 LI(51회)의 기적을 재현하나 했으나, 결국 역전에 실패하고 브리스의 패싱 터치다운 한 방에 패배했다.
시즌 최대의 빅매치인 11라운드의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경기는 수많은 실책과 예상하지 못한 경기내용으로 역대 3번째 세번째로 많은 점수인 54-5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아직도 회자되는 정규시즌 역사상 최고 경기로 뽑힌다.
그리고 바이위크를 보낸 후, 13주차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경기에서 30-16 승리를 거두면서, 11승 1패로 정규시즌을 네 경기나 남긴 상황에서 리그에서 가장 먼저 지구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며 강력함을 입증했다.
그런데 정작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지은 후에는 14주차 경기에서 시카고 베어스에 6-15로, 15주차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23-30으로 지며 2연패, 갑자기 11승 3패가 되었다. NFC 1번 시드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상대인 세인츠가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잠시나마 1번 시드를 꿈꾸던 램스의 희망은 그대로 물거품이 되었다. 오히려, 10승 4패인 베어스가 바로 뒤를 추격하고 있는데다 맞대결에서 패했기에 타이브레이커상 밀려, 램스의 마지막 두 경기 상대는 NFC의 밑바닥을 구르는 같은 지구팀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임에도 불구하고 실수 한번 까딱하면 2번 시드와 부전승을 베어스에 뺏기게 될 상황에 몰린 터라 램스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일단 16주차에 애리조나를 31-9로 압승 하면서 한숨 돌렸지만, 베어스도 같은 시간 나이너스를 꺾으면서 여전히 한 게임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그나마 마지막 주에 약팀 나이너스를 상대하는 램스와 달리, 베어스는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를 누가 차지할지를 놓고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상대하는 일정이라, 상대팀이 더 쉬우니 다행이라 하겠다. 결국 마지막주에 나이너스를 48-32로 꺾으면서 최종 2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에 대한 내용은 2018-19 NFL 플레이오프 문서 참고하십시오.
6.4. 2019 시즌
시즌 개막 전 쿼터백 재러드 고프에게 역대 최고 보장금액의 큰 계약을 했다.지난 시즌처럼 강력한 공격을 보이지 못하고 애매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서스, 세인츠, 브라운스에게 이겼지만 압도적인 승리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고, 4주차 버커니어스에게 예상과 달리 패했다. 팀은 제일런 램지를 재규어스에서 데려와 변화를 주었고, 14주차 시호크스에게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15주차 카우보이스에게 패배하고 16주차 나이너스에게 패배하며 결국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나고 말았다. 여러 부담스러운 계약들로 인하여 다음 시즌부터는 전력 약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프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구장의 건설이 예상보다 지체되며 건설 비용이 늘어났고 크랑키 구단주의 고심도 늘어나게 되었다.
6.5. 20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램스/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6.6. 2021 시즌
6.7. 2022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램스/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6.8. 2023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램스/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6.9. 2024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램스/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1] 1936~1937년까지 존속한 미국의 프로 풋볼 리그로, 현재 NFL의 양대 컨퍼런스 중의 하나인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의 전신이자 뿌리라고 할 수 있는 AFL과는 완전 무관하다.[2]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문서의 각주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현재의 NFL이 유일하게 인정하고 기록으로 쳐주는 라이벌 리그의 역사는 1960년대 출범하여 현재의 AFC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AFL 출신 팀들의 AFL 시절의 역사뿐이다. 그 외에 나타났다 사라졌던 AAFC 등 다른 라이벌 리그의 경우에는 일부 소속 팀이 생존하여 현재 NFL팀으로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NFL 가입 이후의 역사만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를 만든 결정적인 원인은 다른 리그는 생존경쟁에서 패해서 해체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쟁력있던 팀들이 개별 팀의 자격으로 NFL에 가입해서 명맥을 유지해온 반면, AFL의 경우에는 리그 전체가 NFL과 대등한 입장에서 합병을 해서 오늘날의 NFL을 형성했기 때문이다.[3] NFL 최초로 서부지역에 연고를 두고 뛰던 팀은 1926년에 창단된 로스앤젤레스 버커니어스라는 팀이었지만, 1시즌을 겨우 버티고 이듬해 해체되었으며, 1946년에 램스가 이전하기까지 서부지역에 NFL 팀이 없었다. 대신 1940~1948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에 지역 프로리그 PCPFL(Pacific Coast Professional Football League)이 자리잡았다.[4] 이 둘은 MLB 최초의 흑인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의 UCLA 미식축구부 시절 동료였다.[5] 선수 은퇴 후 로버트 F. 케네디 법무장관의 보디가드를 맡았는데, 1968년 케네디 장관의 암살을 막지는 못했으나 암살범을 제압했다. 그 외에 <첩보원 0011>, <뿌리> 등의 드라마나 영화에도 간간이 출연했다.[6] 현재 사용하고 있는 풋볼 전술 중 하나인 '쌕(Sack)'이란 단어를 처음 썼다.[7] 유대계 헝가리 이민자 출신이다.[8] 팀내 신인상인 '캐롤 로젠블룸 메모리얼 어워드'는 그의 이름을 땄다.[9] 2014년에야 폐지됐으며, 경기장을 매진시키지 못하면 홈팀의 TV 중계는 없다.[10] 물론 차저스 팬들도 조금 있기는 하다.[11] 베티스도 램스에서 첫해만 기대한만큼 해주고 성적이 계속 떨어졌는데, 새로 부임한 리치 브룩스 감독이 베티스를 풀백으로 전환하려 하자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주전 러닝백 뱀 모리스가 마리화나를 피워 출장정지를 받아 이탈한 대체자를 찾던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베티스를 주목하고 베티스를 트레이드해 온다. 그리고 베티스는 슈퍼볼 우승과 함께 스틸러스의 레전드가 되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다.[12] 실제로 1995년 NCAA 토너먼트에서 2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주가가 폭등하던 중이었다.[13] 볼티모어 입장에서는 아쉬웠지만 불과 1년 뒤 연고지 이전을 위해 야반도주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볼티모어로 이전하며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탄생하면서 NFL 팀을 되찾았다.[14] 현재의 부시 스타디움 III이 아닌, 현재 구장 옆자리에 있던 과거의 부시 스타디움 II를 의미한다. 과거의 부시 스타디움 II는 전형적인 쿠키커터 구장으로 야구와 풋볼을 겸용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이었다. 램스 이전에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있던 시절에 이 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다. 참고로 램스가 부시 스타디움 II를 홈으로 쓰던 시절에 인조잔디를 썼고, 이후 천연잔디로 잔디갈이를 하며 야구전용 구장으로 탈바꿈한다.[15] 방출 뒤에도 2003년까지 마이애미 돌핀스, NFL 유럽 팀 바르셀로나 드래곤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등을 전전했으나, 온갖 중범죄와 인성 문제 등으로 미식축구계에서도 퇴출되어 2005년에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돼 2006년 징역 10년, 2009년 징역 31년까지 오르다가 2015년에는 같은 방 죄수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고, 2016년 1월 13일 옥중에서 자살했다.[16] 2009년에 크리스 존슨이 2,509 야드로 기록을 뛰어넘었다.[17] 2년전에 우승을 차지한 장소도 역시 돔구장인 애틀랜타의 조지아 돔이었다. 램스는 돔구장을 홈팀으로 사용하는 팀 중에서는 최초로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팀이었는데(그래서 그 전에는 슈퍼볼에 소위 '돔구장팀 징크스'라는 것도 있었다. 이를테면 환경이 조절된 돔구장에 익숙한 팀들은 온실 속의 화초와 같아서 환경이 통제되지 않는 실외구장에서 주로 벌어지는 슈퍼볼에는 약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 그 우승의 원동력 중에 하나가 경기 장소가 돔구장이었기 때문[40]이라는 분석을 한 전문가도 있었을 정도. 참고로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 중에서 처음으로 실외구장에서 열린 슈퍼볼에서 우승한 건 그로부터 7년이나 더 지나서 슈퍼볼 XLI(41회)에서 우승한 페이튼 매닝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였다. 더구나 그 경기는 슈퍼볼 사상 최초의 우중전으로 치러졌는데 페이튼 매닝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돔구장팀은 온실 속의 화초와 같다던 전문가들을 머쓱하게 했다.[18] 영화 제작자로, 캐롤 로젠블룸 전 구단주의 아들이다.[19] 휴스턴 오일러스가 테네시로 이전할 때 감독이였다. 이후 오일러스는 타이탄스로 팀명을 변경했다.[20] 사실 뉴욕에 이은 미국 제2의 대도시라는 시장성을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라는 또 다른 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 규모와 관중 동원성을 볼때 로스앤젤레스에 필적할 만한 곳을 찾기는 힘들뿐더러 USC와 UCLA같은 미식축구 명문대학을 가진 엄청난 팬베이스 역시 그냥 놔두기에는 아깝기도 하다.[21] 제리 존스는 댈러스 카우보이스라는 명문팀을 등에 업고 NFL에서 중요한 의사를 결정하는 구단주 회의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CBA, NBC, ABC의 기존 지상파 3사가 안정적으로 중계권을 분할하던 구도에 FOX를 끌어들이고 CBS를 축출하면서 NFL의 중계권 시장 판도에 커다란 변화를 가지고 온 것이 있다.[22] 세인트루이스의 풋볼팬들은 애리조나로 이전한 카디널스에 이어 2번째로 지역 풋볼팀을 잃어버리게 되었다.[23] 그런데 두 팀 다 원래부터 세인트루이스 팀이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 이사온 팀이었다. 그나마 램스는 슈퍼볼 우승을 했기 때문에 카디널스에 비해 정을 준 세인트루이스 시민들이 많았다.[24] 그리고 이는 5년 뒤 대한민국에서도 수원 KT 소닉붐이 재현하게 된다.[25] 조 벅의 아버지는 오랜기간 야구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계를 맡은 아나운서 잭 벅이고 조 벅 본인도 커리어 초기에 카디널스의 전담 캐스터를 담당한 적이 있었다. 세인트루이스에게 애착을 보이는 것이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26]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미국 최고의 베이스볼 타운이고 월드시리즈 당시 램스의 표값을 생각해보면 시장성을 위해 연고지 이전을 선택한 것이다. 실제로 2013년 월드시리즈 때 램스의 평균 티켓가격이 22달러대로 떨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일부 좌석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외야석 수준 가격인 8달러까지 내려갔다.[27] 자기가 다니는 학교가 아니라면 UCLA나 USC의 대학 풋볼이 더 큰 관심사였다.[28] LA는 NFL 말고도 즐길 게 많기 때문에 예전같은 어중간한 성적이면 다시 짐싸고 떠나야 할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29] 드래프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행하는 공개 트라이아웃.[30] 막상 지명권을 퍼주며 뽑은 제러드 고프는 출장도 못하고 있다.[31] 관련 기사.[32] 게다가 그 8명 중 3명은 이미 실력 부족으로 리그에서 아예 퇴출된 상태이다.[33] 묘하게도 이들 팀 모두가 쿼터백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팀들이다.[34] 물론 여기에는 고프에게 맞춤전략을 짜준 션 맥베이 감독의 역량이 더 컸다.[35] 다만 어느 팀에서도 주전 쿼터백으로 뛸 수 있는 준수한 정도이지 드래프트 전체 1픽 선수급에게 기대하는 모습에는 아직은 거리가 있는건 사실이다.[36] 하지만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LA 다저스 덕분에 큰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다.[37] 이 경기에서 제러드 고프가 스타트라인에서 공을 뺏겨 역터치다운을 당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마지막 득점에 큰 기여를 하며 실수를 만회했다.[38] 그래도 오스와일러 영입의 후유증을 몇 년째 치르며 암담한 텍산스와 달리 뭔가 계획이 있어서 베테랑 영입하느라 드래프트 픽을 쓴 거니 이해가 가능하다.[39] 2018년 시즌 LA 지역 연고 팀들 중 가장 선전한 다저스는 월드 시리즈 2년 연속 진출에도 불구하고 레드삭스를 상대로 또 준우승을 했고, 다저스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 중 레이커스, 클리퍼스는 아직 리빌딩 단계이며 킹스는 서부 최하위로 시즌을 시작했으며, 차저스도 뚜렷하게 잘하지는 못하고 있다. 애너하임까지 범위를 확장해도 에인절스는 아예 판을 새로 짜야 할 상황이며, 덕스도 성적이 좋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