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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방식 | 러싱 | 패싱 | 필드골/펀트 | 리턴 | |
플레이 콜링 |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 | 에어 코렐 오펜스 | 에어하트-퍼킨스 오펜스 | 노허들 오펜스 | |
플레이 컨셉 | 와일드캣 | 프로 스타일 | 스프레드 옵션 | 에어레이드 | |
공격 포메이션 | I-포메이션 | 샷건 | 위시본 | 헤일 메리 | |
스냅 포메이션 | 언더 센터 | 피스톨 | 샷건 | 롱 스내퍼 | |
수비 포메이션 | 4-3 디펜스 | 3-4 디펜스 | 46 디펜스 | 커버-2 디펜스 | |
수비 용어 | 패스러쉬 | 블리츠 | 니켈 패키지 | 골라인 디펜스 |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1]의 포스터. 그 주인공 마이클 오어는 블라인드 사이드를 마크하는 오펜시브 태클 포지션이다.
1. 개요
미식축구의 포지션.미식축구는 스크리미지 라인(Line of Scrimmage, LOS)이라는 가상의 선을 기준으로 공격과 수비의 영역이 딱 나눠지며, 정렬 때 스크리미지 라인 바로 앞 최전방에 서는 선수들을 라인맨(Lineman/-men)이라고 한다.
라인맨은 크게 공격 측의 오펜시브 라인맨과 수비 측의 디펜시브 라인맨으로 분류되는데, 오펜시브 라인맨은 공을 중심으로 오펜시브 라인을 구성해 쿼터백을 비롯한 후방의 선수들과 볼을 가지고 전진하는 러닝백을 보호하며 후방의 쿼터백, 러닝백, 와이드 리시버들이 작전을 구사할수 있도록 인간 방패가 되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디펜시브 라인맨은 오펜시브 라인맨의 방어를 뚫고 볼을 가진 러닝백을 저지하거나, 궁극적으로는 쿼터백을 공격해 다운을 얻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이름과 달리 공수개념이 바뀌어 있어서 디펜시브 라인맨이 공격적 성향의 플레이를 하고, 오펜시브 라인맨이 수비적 성향의 플레이를 한다.
조금더 정확하게 설명하면, 라인맨이 앞으로 전진하면서 몸싸움하는 상황은 디펜시브 라인맨에겐 패스러시고, 오펜시브 라인맨에겐 러싱 플레이 때로, 이때는 라인맨이 규칙내에서 블로킹하면서[2] 상대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지만 반대로 디펜시브 라인맨이 러싱수비를[3] 하거나, 오펜시브 라인맨이 패스 블락을 해야할 땐 상대 패스러셔가 밀고 들어오는 닥돌을 막는게 1차 목적이라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상대가 뚫고 나오지 못하도록 계속 후진하면서 상대를 저지하는 블로킹을 해야하기 때문에 중심을 뒤에 두고 버티는 스킬이 필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라인맨이라도 앞으로 밀어붙이는 전진, 중심을 뒤로 두고 후진하면서 몸싸움을 둘 다 잘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며 둘 중 더 안정적인 스킬을 주로 육성한다. 디라인에서는 주로 엔드, 일명 엣지라고 불리는 좌우 끝단 수비수가 닥돌을 전담하고, 가운데의 태클은 엣지를 보조하거나 러싱을 막는 몸빵수비를 하기 때문에 균형있는 수비가 필요하다. 반대로 오라인의 경우는 중앙의 가드 포지션이 러싱 공격때는 하술할 풀링등의 스킬로 먼저 닥돌해 러닝백의 길을 뚫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힘이 세며, 오라인 바깥의 태클 포지션은 쿼터백 보호를 위해 엣지를 막아야 하므로 후진하면서 몸빵하는 것이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떡대가 많은 라인맨들 중 가장 힘이 중요한 포지션은 오펜시브 가드와 이를 전담할 디펜시브 태클로, 두 포지션이 일반적으로 NFL 컴바인에서 측정하는 벤치 프레스[4] 평균치가 가장 높고 가장 힘을 중요시한다.
공통적으로, 미식축구의 라인맨들은 최하 120kg 이상의 거구들이 맡는 덩치들의 무대이다.[5] 한국 어르신들이 우량아를 보면 '너 씨름선수냐?'라고 물어보는 것처럼 미국 어르신들은 우량아를 보면 '너 라인맨하냐?' 라고 묻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라인맨 출신 운동선수중 NFL에 진출하지 못하는 선수중 일부는 덩치와 힘이 중요한 자산인 운동계에 진출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파워 리프팅이나 프로레슬링같은 업계는 이런 전직 미식축구 라인맨들이 종종 현역 선수로 전업해 활동하는 사례가 많다.
공격라인맨은 전원 무자격 리시버기 때문에, LOS에 정렬한 이후에는 정지상태로 움직이지 않거나 수비는 LOS를 넘으면 안되며 스냅이 된 이후에야 상대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 이때문에 100m 달리기 스프린터만큼이나 스타트가 중요한 포지션이고, 타이밍을 정확하게 잡아 움직이도록 각자 역할에 맞는 스탠스를 잡은 뒤 스냅타이밍에 맞추어 전력스타트를 끊어 승부를 본다. 이때문에 가장 잦은 반칙이 이들이 스타트때 하는 부정출발,오프사이드 등등의 반칙이다.
2. 오펜시브 라인맨
공격시 스크리미지 라인의 최전방에 서서 나머지 팀원들을 상대 수비로부터 보호하는 인간 방패 역할. 포지션의 인기와 집중도와는 다르게 없으면 경기가 진행이 안될정도로 중요한 포지션이다.공격 라인맨은 미식축구의 주전 11명 중 반드시 5명이 들어가며 이들은 등번호도 50~79번 사이의 번호만 달 수 있다. NCAA는 등번호 규칙이 NFL보다 자유롭기 때문에, 공격팀 멤버와 수비팀 멤버가 동시에 나오지만 않으면 한 팀에 같은 등번호 2명이 있는 것도 가능하지만, 라인맨의 50~79번 등번호만큼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6]
오펜시브 라인맨들은 자기팀의 공격이 진행되는 순간에는 공을 손으로 잡으면 안 된다.[7] 때문에 라인맨의 미덕 중 하나가 바로 반칙을 안 하는 능력. 말이 쉬워서 반칙을 안 하는 능력이지 바로 앞에서 자신만큼 덩치가 크고 사나운 디라인이 노려보고 있는 동시에 매 플레이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긴장상황에서 공이 쿼터백으로부터 스냅될 때까지 미동도 하지 않는 인내심, 상대팀의 페이크에 낚이지 않는 눈치와 자제력, 그러다가 공이 스냅되면 재빨리 백스텝으로 안전지대를 만들어낼 순발력과 스피드, 그리고 무엇보다 최대 150kg에 육박하는 덩치와 힘과 일반적으로 오라인보다 더 빠르고 민첩한 능력을 갖춘 가진 상대팀 디라인맨의 돌진을, 뒷걸음질 치는 상태에서 3명까지 혼자서 상대하면서 60분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파워, 그러면서도 빠르고 민첩한 상대팀 선수들을 잡지 않고도[8] 충분히 막아내는 기술을 모두 구비하고 있어야만 반칙을 안 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다만 펌블은 잡을 수 있다.
반대로 러싱 상황에서는, 오펜시브 라인맨들이 앞으로 나가면서 상대를 블로킹 할 수 있다. 그래서 러싱 상황 때의 런 블록은 힘과 밸런스가 굉장히 중요하다. 라인맨이 불도저처럼 상대 디라인을 밀어붙여서 생긴 빈틈으로 러닝백이 러싱을 하는 만큼 상대를 밀어붙이면서도 파울하지 않고 상체를 세운채 중심을 잃지 않으며 그대로 20야드를 밀어붙이는 탈인간 급의 힘이 필요하다. 그런 이유로 근육돼지들이 많은 미식축구 포지션 중에서도 평균적으로 가장 힘 센 선수들은 런블록을 잘해야만 하는 가드 포지션에 집중되어 있다. NFL에서 가장 힘 센 선수로 알려진 래리 앨런(전 댈러스 카우보이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가드)의 벤치 프레스 장면. 무려 705lbs, 약 320kg를 든다.
그리고 이 모든 걸 갖추면서 팀워크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강인한 멘탈과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라인맨은 실력이나 실수의 이유가 아니라 힘들다는 이유로는 교체도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의외이지만 가장 지구력과 체력이 좋아야하며, 130kg의 근육질 거구가 전속도로 달려오는걸 가능한 뒤로 빠지지 않으며 맨몸으로 받아내고 일단 첫 컨택트 이후는 오히려 밀어붙어야 하는 포지션이다. 때문에 라인맨들은 부상을 달고 사며,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극심하게 감에도 주목을 받지 못한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경우는 쿼터백이나 리시버, 러닝백만이 관심을 받으며 다수의 평범한 시청자는 별로 주목하지 않는 음지의 포지션이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해도 자신의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면서 실제 점수를 내는 선수들을 최대한 돕는 묵묵한 프로근성이 매우 필요한 선수다.[9] 어느 정도냐면, 2019년 기준으로 NFL에서 인정하는 오펜시브 라인맨의 공식 스탯은 단 하나, 게임 출장수 뿐이다. 애초에 뭘 잘하고 못하는지 인정받는 방법이 없다는 것.[10] 다만 PFF 수치라고해서, 오라인이 얼마나 패스 플레이에서 블록을 잘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있기는 하다.
오펜시브 라인맨이 공을 잡을 수 있는 예외적인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쿼터백에게 스냅하기 위해 센터가 공을 갖고 있는 경우.
- 패스되어 날아가는 중인 공이 유자격 리시버[11]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소유권이 사라진 경우.
- 펌블. 즉, 공이 살아있는 상태로 필드에 떨어져 소유권이 사라진 경우.
- 기존의 오펜시브 라인맨 5인 이외에, 추가 투입된 오펜시브 라인맨.[12]
일반적으로, 가장 큰 동시에 빠르고 민첩하며 최고의 블로킹 능력을 갖춘 선수가 태클을 맡고, 힘이 가장 좋고 무거워서 잘 밀리지 않으며 덩치가 큰 선수가 가드, 두뇌회전이 빠르고 정확한 명령을 내릴수 있으며 기술이나 힘, 스피드 모두가 준수한 올라운더 격의 선수가 센터를 맡는다.[13][14]
2.1. 중요성
포지션의 인기와 집중도와는 다르게 없으면 경기가 진행이 안될정도로 중요한 포지션이다. 미식축구에서는 쿼터백만큼이나 중요한 공격의 핵심이다.일단 오펜시브 라인이 부실하면 팀의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갈 수 없다. 센터부터 뚫려버리면 쿼터백이 보호를 받지 못하니 공격 전개 자체가 안되고, 러닝백은 오펜시브 라인이 길을 제대로 막거나 뚫어주지 못하면 아예 전진조차 못한다. 단순히 공격이 안풀리는 수준을 넘어서 팀의 미래 자체를 위협할 수도 있는데, 부실한 오펜시브 라인때문에 쿼터백이 쌕을 계속 얻어맞아 데미지가 누적되면 어지간히 축복받은 철인급 신체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팀의 중심인 쿼터백이 부상에 시달려 팀 전체가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 엘리트급 기량을 갖추었으나 오펜시브 라인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점점 유리몸이 되어가다가 2018년에 이르러서야 오펜시브 라인이 드디어 사람 구실 하자마자 단번에 매년 하위권에서만 놀던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쿼터백 앤드류 럭이 누적된 데미지로 인해 은퇴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슈퍼볼 LV는 왜 오라인이 중요한지 아주 잘 보여준 경기.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AFC 플레이오프의 혈전을 거치면서 오라인의 핵심인 양쪽 태클 주전[15]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며 정규시즌에 나오지 못했던 백업 위주로 오라인을 구성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치프스는 패트릭 마홈스라는 현역 최고 쿼터백과 타이릭 힐이라는 리그 탑5 안에 드는 '치타'라고 불리는 미친 스피드의 리시버, 리그 최정상급의 괴물 타이트 엔드인 트래비스 켈시라는 이름만 들어도 헛웃음이 절로 나오는 올스타급 공격진을 갖추고도 가지고도 오라인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패스러쉬를 단 한번도 제대로 막지 못하는 바람에[16] 톰 브래디 vs 패트릭 마홈스라는 희대의 빅매치에서 치프스가 일방적으로 박살이 났다. 오라인부터 뚫려버리는 바람에 마홈스는 이 날 수비를 피해 혼자 도망다닌다고 바빴으며 결국 커리어 최초로 터치다운도 못 찍고 경기가 끝났다.
최근 엣지의 활약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만큼 양 태클의 중요성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리그 상급의 태클들은 연봉 평균 20M을 넘게 받는 경우도 많이 생기도 있다.
2.2. 센터
前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맷 버크.[17] | 前 뉴욕 제츠의 닉 맨골드.[18] | 前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트래비스 프레데릭. |
공격라인의 중심에 서서 플레이를 시작할때 쿼터백에게 스냅(snap)을 던지는 선수다. 그래서 센터외에도 스내퍼라고 부르기도 한다[19] 이 스내퍼는 스냅하기 전 LOS에서 마주한채 양팀 라인맨들이 머리를 맞대고 들이미는 상황에서 스냅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LOS에서 공격측 1야드 뒤인 중립지역(Neutral Zone)을 설정하는데 스내퍼가 필드에 들어선 22명의 선수중 중립지역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포지션이며 오펜스 라인맨은 파란 선이 아니라 뉴트럴 존의 바깥, 일반적으로는 스내퍼의 발을 기준으로 수평정렬하는 것이 기본이다. 어떤 선수건 스냅전에 이 중립지역에 먼저 넘어가면 뉴트럴존 침범 반칙으로 5야드 페널티를 당한다. 그 이후에는 여타 라인맨처럼 상대를 막거나, 중앙돌파하는 러닝백을 지원하는 블로커 역할을 한다. 공을 제일 먼저 잡고 제일 먼저 움직이므로, 상대 수비수들의 움직임을 미리 읽는 감각이 필요하며 스냅타이밍을 조절해 수비 선수들의 퍼스트 스텝을 뺏어버리는 솜씨도 필요하다. 따라서 쿼터백 뿐만이 아니라 센터가 블로킹 방향의 변화를 지시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언더 센터포지션에서는 쿼터백과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 과거의 풋볼은 럭비처럼 러싱플레이가 중요했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오펜시브 라인맨의 리더 및 지휘자 역할까지 하기도 했으나 점점 전략전술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게 되었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의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 | 시애틀 시호크스의 러셀 윌슨. |
신체능력 못지않게 지능적인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머리가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한다[21] . 대표적으로 위 짤방의 선수인 맷 버크는 하버드 대학교를 나온 인텔리다. 하버드 대학교는 스포츠 장학생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 선수는 공부로 SAT 2200점 이상을 받고 입학전형을 통과하여 하버드 대학교에 합격한 뒤 미식축구로 스타가 된 특이 케이스.
2.2.1. 롱 스내퍼
센터 중에서도, 필드골, 펀트 등 스페셜팀에서 따로 역할을 부여받는 제2의 센터.
이 선수는 말그대로 롱 스냅을 전담하는 선수로, 등장하는 상황은 스페셜 팀이 나오는 펀트, 필드골 상황. 최소 7야드 이상 스냅하는 공을 멀리 정확하게 보내야 하기 때문에 스냅을 항시 양손으로 최대한 강하게 휘둘러 스냅하며, 그러면서도 직선으로 정확하게 목표지점인 펀터나 홀더에게 공이 가도록 제구력도 갖춰야 한다. 스페셜팀에서 존재감없는 역할중에선 가장 고생하는 포지션 중 하나고 그러면서도 난이도가 있는 역할이라 고충이 나름 심한 편.
항상 이런 자세로 준비를 해야하는데다, 스냅을 하자마자 허리를 펴고 눈앞에서 달려드는 디펜시브 라인맨들을 상대해야 하는 고된 포지션이다. 특히, 결정적인 필드골 상황에서 필드골을 저지 하기 위해 상대 수비수가 롱 스내퍼의 위로 점프해 덮치게 되면 수비에 눌려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NFL에서는 2017 시즌부터 롱 스내퍼 위로 수비수가 뛰어드는 행위를 금지했다.
경기 내내 단 한 가지의 움직임을 기계적으로 해야하는 포지션이라는 점 때문인지, 2017년 USC 풋볼팀에 시각장애인선수가 롱 스내퍼로 출장하였다. 안구암의 일종인 선천성 망막아종을 가지고 태어나 12세 때 안구제거 수술로 완전히 눈을 실명한 제이크 올슨으로, 2017년 입학하자마자 USC의 롱 스내퍼로 출장하여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2.3. 오펜시브 가드
(Offensive Guard, OG)센터의 양 옆에 서는 선수들이다. 역할은 얄짤없이 블로킹. 특히 러닝백의 러싱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략의 특성에 따라서 약간 다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러닝백의 가장 큰 임무인 중앙돌파는 가드의 블로킹이 필수. 특히 런블로킹에 능한 선수를 선호한다. 이 때문에 태클과 반대로 오펜시브 가드는 잘하는 쪽이 오른쪽에 선다. 일반적인 맨블록 스킴에서 일부러 위크사이드쪽으로 런을 밀어넣는게 아니라면 I-포메이션에서 런할때 동선이 깔끔한 쪽이 오른쪽이라 라이트 가드가 좀 더 가치가 높다. 레프트 가드는 인테리어 라인맨의 패싱블록에 주력하고, 자기쪽이 아닐때는 풀링을 나가는 것이 보통.
[22]
오펜시브 가드의 주요 무브 중 하나가 풀링(Pulling)이다. 풀링이란 위와 같이 자기 자리를 벗어나 움직이면서 수비수를 블로킹하는 기술로 볼캐리어를 직접 보호하는 기술이다. 현대 미식축구에서는 오펜시브 라인맨 누구도 관계없이 풀링 플레이를 구사하지만, 여전히 가드가 이 역할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편이다. 특히 파워러싱 상황으로 맨투맨 블록이 지정된 러싱 공격때는 위 장면의 65번처럼, 러닝백의 전진 경로를 터주기 위해 리드블록을 서는 라이트 가드의 뒤에서 추가로 몰려오는 상대 디라인을 저지하기 위해, 볼캐리어의 반대쪽에 있는 가드가 재빨리 자기자리에서 반대쪽으로 풀링을 나와 러닝백이 길막당하지 않도록 미리 자리잡고 길을 열어주는 블로킹 지원이 필수적이다.
2.4. 오펜시브 태클
前 테네시 타이탄스의 마이클 오어[23] | 前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조 토마스 |
(Offensive Tackle, OT)
오펜시브 라인의 바깥쪽에 선다. 이쪽은 쿼터백을 직접 노리는 수비수들을 막아야 한다. 항공전으로 비교하면 폭격기의 호위용 전투기 같은 임무를 하는 셈. 특히 쿼터백이 볼 수 없는 방향[24]에 있는 태클의 역할은 막중하다. 최근 흥행한 미식축구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주인공 마이클 오어의 역할이 바로 이 역할. 영화 제목인 블라인드 사이드의 뜻이 바로 쿼터백이 볼 수 없는 방향, 즉 사각지대를 뜻한다. 당장 저 짤방에서 공든 쿼터백의 시선을 보면 어디가 빈틈인지 보이지 않는가?
대체로 이 방향이 오른손잡이가 대다수인 쿼터백은 왼쪽 사이드이고[25], 이 쪽에는 타이트 엔드가 따라오지 않는 위크 사이드인 경우가 많아서 쿼터백의 등 뒤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상대 수비도 그걸 노리고 오른쪽에 최고의 패스러셔를 놓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레프트 태클은 매 스냅마다 쌕을 노리는 상대팀 최고의 디펜시브 라인맨들과 육탄전을 벌인다. 그만큼 1대1 수비가 중요하며, 경기를 보다보면 종종 하이라이트로 이 둘의 순간적인 격렬한 몸싸움을 볼 수 있다.
고등학교 풋볼 유망주들간의 1대1 훈련 영상. 이런 대결을 서로 헬멧, 패드 완전무장하고 경기 내내 수십번씩 배틀하는게 오펜시브 태클과 디펜시브 라인맨의 플레이양상이다.
반대쪽인 라이트 태클은 스트롱사이드인 경우가 많고 패스러쉬 못지않게 러닝백의 외곽돌파를 지원하기 때문에(3~4야드 거리를 두고 블로킹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 런 블로킹 능력이 좋은 선수를 선호하나, 이제는 본 밀러, 칼릴 맥, J.J. 왓처럼 엘리트급 패스러셔라면 좌측, 우측을 가리지 않고 달려들 수 있고 스트롱사이드에서 활약하는 패스러셔들도 엄청나게 늘어나서, 라이트 태클이라도 패싱블록이 약하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타이트 엔드가 블로킹을 지원해 준다고 해도 그럴 경우 리시버 1명이 빠져버리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쉽게 선택하긴 어렵고 패스러셔가 쌕을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쿼터백의 패스 시도를 쳐내기만 해도 위협적이기 때문. 이 때문에 라이트 태클도 레프트 태클만큼이나 중요도가 상승하는 중.
현대 미식축구가 패싱게임 위주로 흐르면서 급격하게 몸값이 오르고 있는 포지션 중 하나. 특히 레프트 태클은 공격진에서 러닝백, 리시버보다도 중요도가 높은 포지션 중 하나인데, 러닝백, 리시버는 한 번에 여러명이 들어갈 수 있어서 1명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반면, 레프트 태클은 경기 내에서 대체자가 없는 포지션이고 이 선수가 상대 수비수에게 1대1에서 밀리면 쿼터백이 마음 놓고 등 뒤를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이쪽 포지션에 좀 더 전략적인 투자가 늘어나고 스타급 선수들이 예전보다 연봉이 크게 올랐다.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쿼터백이 흉년일 경우 가장 유력한 전체 1번픽 후보가 된다.[26][27]
3. 디펜시브 라인맨
디펜시브 라인맨은 오펜시브 라인맨의 맞은 편 최전방에서 상대 공격수와 공격라인맨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디펜시브 라인맨과 라인배커를 모두 일컬어 '프런트 세븐'이라고 하며, 이 7명을 몇명씩으로 나누느냐에 따라 기본 전술, 움직임과 포지션이 변화한다. 가장 큰 분류는 라인맨 4명, 라인배커 3명이 서는 4-3 디펜스와 라인맨 3명, 라인배커 4명이 서는 3-4 디펜스으로 크게 구분된다. 축구의 3백 수비와 4백 수비를 비교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데, 축구에서는 4백 수비를 기본으로 하고 3백 수비를 매우 제한적으로 쓰는 반면[28], 현시대 NFL에서는 4-3 디펜스와 3-4 디펜스의 비율이 약 6:4 정도로 3-4 디펜스를 쓰는 팀이 매우 늘어났다. 특히 2000년대 후반부터 3-4 디펜스를 쓰는 팀이 더 늘어나고 있다.[29]
3.1. 디펜시브 엔드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J.J. 왓[30]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조이 보사(좌측)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닉 보사(우측) 형제.[32] |
(Defensive End, DE)
디펜시브 라인의 끝자락에 서며 플레이에 따라 중심의 쿼터백을 공격할 수도 있고 러닝백의 측면돌파를 막을 수도 있다. 4-3 디펜스에서는 패스 수비의 핵심이다. 쿼터백을 쫓을 때 제일 중요한 선수들. 현대의 축구에서 양 풀백의 오버래핑능력이 필수 능력인 것처럼 4-3의 수비엔드는 쿼터백에게 달려들어 쿼터백의 패스를 저지하는 것이 필수 능력이다. 이렇게 쿼터백에게 닥돌하는 것을 패스러쉬라고 하며 패스러쉬가 엔드의 주요 임무. 반면 3-4 디펜스의 엔드는 상대 러닝백을 차단하는 수비태클에 가깝다. 위의 플레처 칵스나 J.J 왓의 경우가 각자 3-4에서는 디펜시브 엔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팀의 시스템 변경에 따라 이들이 패스러시에 참가하고 라인배커가 백업을 설 수도 있고. 이렇게 디펜시브 엔드와 더불어 OLB까지 패스러쉬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통틀어서 엣지러셔 (Edge Rusher, EDGE)라고도 한다.
4-3 디펜스에 특화된 수비엔드는 대체로 체격이 크기때문에 발이 느려서 활동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3-4 디펜스에는 약점을 보이므로, 운동능력이 받쳐준다는 전제하에 아웃사이드 라인배커 자리로 이동해 플레이하기도 한다.휴스턴 텍산스의 마리오 윌리엄스 같은 선수가 원래 4-3의 디펜시브 엔드이지만 팀이 3-4로 디펜스를 바꿔서 OLB로 뛰고 있다. 반면 J.J. 왓은 대학 시절에 4-3의 수비엔드였음에도 프로 데뷔 이후에는 3-4 디펜시브 엔드로 완벽히 적응한 케이스. [33]
위의 오펜시브 태클 부분에서도 언급이 되지만, 대체로 오른쪽에서 뛰는 선수들이 능력치가 더 높고 몸값이 비싸다[34]. 왼쪽에서 뛰는 선수들은 쌕을 따내는 것 못지 않게 쿼터백이 눈앞에서 공을 던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걸 차단하는 것 또한 중요한 임무이다. 2011-2014년 NFL 드래프트에서 제일 많이 뽑힌 포지션이기도 하다.
3.2. 디펜시브 태클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애런 도널드[35] |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플레처 콕스 |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캐머론 헤이워드 |
(Defensive Tackle, DT)
디펜시브 라인의 중앙에 서며 두명의 디펜시브 엔드들 사이에 정렬하여 플레이를 시작한다. 이들의 주 목적은 상대 러닝백의 중앙돌파 시도를 저지하는 것이며 가능하다면 중앙돌파로 쿼터백을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 3-4 디펜스에서는 중앙에 3명이 서있으므로 디펜시브 태클은 일반적으로 1명만 분류하고, 이 선수가 어느 갭을 노리느냐에 따라 아래 노즈태클이라는 특수한 영역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디펜시브 태클의 역할이 4-3과는 다르며 3-4 디펜스의 디펜시브 엔드를 디펜시브 태클 출신 선수가 서서 러싱수비에 우선하는 케이스도 있고, 뒤에 아웃사이드 라인배커가 있어도 프론트 3의 디펜시브 엔드가 패스러쉬까지 가담하는 케이스도 있다. 위에 언급된 리차드 세이무어나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캠 헤이워드, 휴스턴 텍산스 시절의 J.J 왓 같은 선수는 3-4에서 엔드로 뛰면서도 패스러쉬 에이스로 활약하고, 4-3으로 바뀌면 엔드 역할도 무리없이 수행한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디펜스 태클은 중앙지향적 플레이를 하고, 중앙으로 파고드는 일이 많은 러닝백 저지에 치중하기 때문에 색을 기록하는 일은 적지만 위 짤방의 두 선수같이 파워가 좋은 선수들은 오펜스 라인맨 2~3명이 붙어도 비집고 들어와 쌕을 5~6개씩
2명의 DT가 서는 4-3 포메이션에서 패스러쉬 분담은 지역별로 가르는 경우도 있지만, 위의 지노 앳킨스나 은다무콩 수같이 패스러쉬가 강력한 DT가 있다면 이 선수와 같이 뛰는 태클을 노즈태클 자리에 놓고, DT 1명을 적극적으로 패스러시에 가담시키는 경우도 있다.[36] 이런 역할의 DT를 UT(upper tackle)이라고 따로 분류하기도 하며, 앳킨스나 수 같은 어퍼태클 선수는 능력과 경기력에 따라 쌕을 많으면 두 자릿수까지도 기록한다. 물론 애런 도널드는 런이고 패스고 뭐고 분류가 무의미한 어나더 레벨의 괴물이다.
3.3. 노즈 태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비타 베아[37] | 그린베이 패커스의 케니 클라크 |
(Nose Tackle, NT)
센터의 맞은 편에 서는 라인맨으로, 그 위치가 상대 센터와 코를 맞댈 정도로 가까이 있기 때문에 노즈 태클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디펜시브 태클과 같은 포지션이지만, 이 선수가 나오는 상황은 3-4 디펜스로 최전방에 3명이 서는 전술이며 노즈 태클은 디펜시브 태클을 혼자 맡기 때문에, 혼자서 상대팀의 센터와 가드 등 공격 라인맨 두 명 이상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38] 그래서 이 선수는 주로 공보다는 사람을 잡는데 최우선하여 팀에서 가장 떡대가 좋은 수비수로 몸무게 300파운드, 약 136kg 이상인 선수가 주로 맡는다. 즉, 아이실드 21의 쿠리타 료칸 같은 선수가 전문으로 하는 포지션. 역시 러닝백의 중앙돌파를 막거나 1:1 힘싸움에 합세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주로 두툼한 덩치로 압박해 상대 오펜시브 라인맨과 2:1을 많이 하는 역할인 만큼 태클이나 색 등을 기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4. 인물
4.1. 오펜시브 라인맨
- 마크 슐러레스(워싱턴 레드스킨스 - 덴버 브롱코스)
- 조 토마스(클리블랜드 브라운스)
- 마이클 오어(볼티모어 레이븐스 - 테네시 타이탄스 - 캐롤라이나 팬서스)
- 타이론 스미스(댈러스 카우보이스)
- 제이슨 켈시(필라델피아 이글스)
- 미첼 슈워츠(클리블랜드 브라운스 - 캔자스시티 치프스)
- 트렌트 윌리엄스(워싱턴 커맨더스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 에릭 피셔(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트래비스 프레데릭(댈러스 카우보이스)
- 데이비드 바크티어리(그린베이 패커스)
- 잭 마틴(댈러스 카우보이스)
- 로랑 뒤베르네-타르디프(캔자스시티 치프스)
- 오스틴 라이터(캔자스시티 치프스)
- 앤드류 와일리(캔자스시티 치프스)
- 퀸튼 넬슨(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퍼네이 스웰(디트로이트 라이언스)
4.2. 디펜시브 라인맨
- 저스틴 턱(뉴욕 자이언츠 - 오클랜드 레이더스)
- 칼래스 캠벨(애리조나 카디널스 - 잭슨빌 재규어스 - 볼티모어 레이븐스)
- 은다무콩 수(디트로이트 라이언스 - 마이애미 돌핀스 - LA 램스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제이슨 피에르 폴(뉴욕 자이언츠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지노 앳킨스(신시내티 벵골스)
- 그렉 하디(캐롤라이나 팬서스 - 댈러스 카우보이스)
- J.J. 왓(휴스턴 텍산스 - 애리조나 카디널스)
- 로버트 퀸(세인트루이스/LA 램스 - 마이애미 돌핀스 - 댈러스 카우보이스)
- 캐머런 조던(뉴올리언스 세인츠)
- 돈타리 포우(캔자스시티 치프스 - 애틀랜타 팰턴스 - 캐롤라이나 팬서스 - 댈러스 카우보이스)
- 플레처 콕스(필라델피아 이글스)
- 멜빈 잉그램(샌디에이고/LA 차저스 - 피츠버그 스틸러스)
- 챈들러 존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애리조나 카디널스)
- 애런 도널드(LA 램스)
- 드마커스 로렌스(댈러스 카우보이스)
- 프랭크 클락(시애틀 시호크스 - 캔자스시티 치프스)
- 드닐 헌터(미네소타 바이킹스 - 휴스턴 텍산스)
- 조이 보사(샌디에이고/LA 차저스)
- 크리스 존스(캔자스시티 치프스)
- 마일스 개럿(클리블랜드 브라운스)
- 닉 보사(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 체이스 영(워싱턴 커맨더스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 레지 화이트
- 앨런 페이지
- 워렌 샙
[1] 미식축구에서 쿼터백이 공을 전달받은 후 패스자세를 취할 때 생겨나는 사각지대를 의미하는 용어이다.[2] 풋볼에서 블로킹과 태클의 차이점이 이것인데, 블로킹은 공 없는 상대 선수를 목표로 신체접촉을 가하는 행위고 태클은 공 있는 상대 선수를 저지하기 위해 신체접촉을 가하는 행위를 뜻한다.[3] 오펜시브 라인맨이 밀고 들어오면서 상대 수비를 억지로 찢어 빈틈을 만들고 러닝백이 뛰어들기 때문에 그 빈틈을 없애거나 러닝백을 찾아내 잡아내는 것이 디펜시브 라인맨의 러싱수비 기본이다.[4] 225lbs, 약 102kg의 바벨을 제한 내에 많이 들어올린 순으로 평가한다.[5] 위 움짤의 선수는 시애틀 시호크스에서 뛰었던 브랜던 미베인(Brandon Mebane)이며, 키 185cm에 무려 142kg의 체중을 자랑한다.[6] 디펜시브 라인맨들은 90~99번도 달 수 있다. 롱스내퍼는 통상 40~59번.[7] 센터도 스냅 이후에는 잡을 수없으며, 의도했던 안 했던 유자격 리시버에 맞아 굴절되어 소유권이 없어진 상황을 제외하고는 공에 맞기만 하면 Illegal touching of a foward pass 반칙과 5야드 페널티를 받고,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대 수비수를 잡으면 홀딩 반칙과 10야드 페널티를 받는다. 또한 스냅 전까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잘못 움직이면 폴스 스타트 등의 반칙을 범할 수 있다.[8] 상대 라인맨을 잡아당기면 홀딩 반칙이기 때문이다. 사실 오라인맨들 사이에서는 "숨만 쉬어도 홀딩이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할정도로 정말 누가봐도 분명하게 뒤에서 잡아당기는 확연한 홀딩이 아니라면 관점에 따라 애매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디라인을 자신의 앞에 두고 그 범위안에서 막아내야만 한다. 만일 이미 뒤로 보냈다면, 잡아당기는게 아니라 뒤에서 오히려 엔드존까지 데리고간다라는 생각으로 끈질기게 더 밀어야한다. 이렇게 뒤에서 밀어버리면 디라인 입장에서는 이미 자신이 앞으로 가던 힘에 뒤에서 밀어붙이는 가속까지 더해져 방향 전환이 어려울 뿐더러, 쿼터백에게 시간 또한 벌어줄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 빈자리가 크게 생겨 눈치 빠른 라인배커들이 달려들어와 쿼터백을 잡아먹어 버리기 때문에 가능한 만큼 어떻게든 자리를 지키면서 디라인들을 앞에서 막아내야 한다.[9] 그래서 모든걸 갖추고 있어도 오라인이 없다면 이길수 없다는 말도 있다[10] 못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쉽다. 라인맨이 마크를 잘 못해서 계속해서 쿼터백이 색을 당하고 러싱이 실패한다면 당연히 그 라인맨은 못하는 것이고, 출장을 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그러나 라인맨이 블록을 잘하는 것은 당연히 그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11] 일반적으로 오펜시브 라인맨을 제외한 공격팀 6인과 수비팀 11인 전원.[12] 이러한 선수는 LOS에 발을 걸치지 않고, 공을 소유할 자격이 있다고 심판에게 고지해야 하며, 심판이 수비팀에게 이를 알린다. 만약 이를 고지하지 않을 시 Failure to report 반칙으로, 공격팀은 5야드 페널티를 받는다.[13] 센터는 오라인의 야전사령관이라 불리며, 리그 탑급 센터들은 쿼터백이 수비를 읽기 전에(!) 수비를 미리 읽고 콜플레이를 하는 미친 두뇌회전을 보여준다.[14] 덩치만 본다면 태클>가드>센터 수준이다. 센터들은 가드들과 더블팀을 하는 플레이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사이즈가 작아도 뛸수 있는것. 물론, 그 반대의 경우인 태클은 라인 제일 바깥에서 디라인을 혼자 책임지고 막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큰 키와 덩치, 그리고 우위를 점할 수있는 긴 팔이 필수이다.[15] 왼쪽 에릭 피셔는 전체 1순위 출신, 오른쪽 미첼 슈워츠는 AP 퍼스트팀 선발 경력이 있는 탑클래스 라인맨이었다.[16] 심지어 이 날 벅스는 블리츠도 거의 안 했다. 대부분 패스러시를 4맨 러시로 했는데 오라인이 다 뚫려버린 것.[17] 2013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워싱턴 풋볼팀의 주전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과 함께 NFL에서 활동하던 몇 안되던 하버드 대학교 출신 선수였다.[18] 그의 여동생 홀리 맨골드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역도선수로 출전했었다.[19] 원칙적으로는 무자격 리시버인 라인맨 5명중 아무나 1명이 스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스냅이 매우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지라 전문 스내퍼를 두게 되었고 그 포지션이 센터로 어느정도 고정된 것이다.[20] 하지만 러셀 윌슨은 해당 장면에서 펌블을 했지만 침착하게 공을 수습한다음 기어이 패스를 성공시켰다.[21] 쿼터백과의 호흡도 중요할 뿐 아니라, 샷건 포메이션일 경우 쿼터백이 멀찌감치 떨어져 공을 전달받으면서 블로킹 방향을 지시하면 다른 라인맨들이 듣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22] 위에서도 봤듯이 달려드는 수비수들을 저렇게 밀어버리면 앞으로 오픈이기 때문에 수비 입장에선 눈뜨고 코베이는 수준. 러싱으로 재미를 볼려면 러닝백의 개인적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저렇게 블락커들이 길을 뚫어주는게 중요하며 그 역할을 주로 가드들이 하는 것.[23] 위의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실제 주인공이다. 다만 프로에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하고 그저 그런 평균 정도의 선수 정도가 되었다. 15-16시즌에는 NFC 챔피언 캐롤라이나 팬서스에서 다시 레프트 태클로 돌아왔으며, 16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했다.[24] 오른손잡이라면 공을 던지려 할 때 왼쪽이 보이지 않는다.[25] 그래서 레프트 태클이 중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마이클 빅 같은 왼손잡이 쿼터백일 경우 라이트 태클이 핵심이다.[26] 97년 올랜도 페이스, 08년 제이크 롱, 13년 에릭 피셔 등. 게다가 초대박 가능성 만큼 망할 위험성도 큰 쿼터백과 달리 오펜시브 태클은 대학시절 플레이와 프로의 플레이가 별반 차이가 없고, 일단 눈앞의 수비수를 1대1로 잘 막는게 가장 큰 임무기 때문에 이것만 잘하면 본전치기는 하는 편. 이중 올랜도 페이스는 램스의 슈퍼볼 우승까지 견인하고 명예의 전당까지 입성한 레전드 태클이다.[27] 요약하면, 쿼터백이 제일 중요하고, 수비는 제1목표가 쿼터백이며 그중 제일 가까이 있는 수비수인 디펜시브 라인맨, 즉 패스 러셔가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고, 오펜시브 태클은 쿼터백 방어의 제1옵션이다. 때문에 쿼터백>>패스 러셔>>레프트 태클이라는 연결관계가 성립한다. 그래서 차원이 다른 유망주가 다른 포지션에서 나오지 않는 한 쿼터백이 약한 드래프트에서는 패스 러셔 유망주와 레프트 태클 유망주가 각광받는다.[28] 최근에는 수비적인 3백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29] 디펜시브 라인맨을 3명을 두는 경우 아주 다양한 블리츠 패키지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오펜시브 팀을 긴장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 미식축구가 패싱게임 위주로 흐르면서 보여주는 변화라고 하겠다. 극단적인 예로 슈퍼볼 LV에서는 정규시즌에 패트릭 마홈스-타이릭 힐의 패싱 게임에 대처하지 못했던 점 때문에 엣지 러셔 제이슨 피에르 폴과 샤킬 바렛을 모두 라인배커로 배치시켜 놓고 디펜시브 태클은 은다무콩 수와 비타 베아 딱 두 명만 두기도 했다. 동시에 치프스의 취약점이 된 오라인의 견제를 위해 패스 러쉬와 세컨더리 디펜스를 적절히 해가며 단 9점만 주었다.[30] 휴스턴 텍산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팀에 실망해 애리조나 카디널스로 이적했다.[31] 왜 이렇게 써놨는지는 문서에 들어가서 보자.[32] 형은 1라운드 3순위, 동생은 2순위에 지명될 정도로 최대어급 유망주였으며 입단후 바로 팀의 에이스 수비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닉 보사가 2019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형이 묻힌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정상급 패스 러셔다.[33] 사실 이러한 이유로 J.J. 왓의 드래프트 당시에도 3-4 디펜스의 엔드가 필요한 휴스턴 텍산스가 4-3 수비엔드인 J.J.왓을 선뜻 데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34]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RDE는 오른손잡이 쿼터백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선수들을 막아야 하는 레프트 태클 역시 몸값이 비싸다.[35] 2021년 기준 비 쿼터백중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현역 최고의 수비수[36] 마치 축구에서 센터백 2명을 세울때 커맨더,파이터로 역할을 분배하는 것과 비슷한 이미다.[37] 통가계로 풀네임은 Tevita Tuli’aki’ono Tuipulotu Mosese Va’hae Fehoko Faletau Vea.[38] 물론 5-2 디펜스를 행할 때 노즈 태클이 서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