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5 12:41:27

그렉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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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레고리 멕칼 하디
(Gregory McKarl Hardy)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출생지 밀링턴, 테네시
생년월일 1988년 7월 28일 ([age(1988-07-28)]세)
종합격투기 전적 13전 7승 5패 1무효
6KO, 1판정
3KO, 1판정, 1실격
체격 193cm[1] / 120kg[2] / 204cm
링네임 The Prince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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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파이팅 스타일5. 기타

1. 개요

전 UFC 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현 BKFC 헤비급 선수. 원래는 NFL에서 잘 나갔던 미식축구 선수였으나 많은 논란을 일으켜서 NFL에서 퇴출되고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2. 전적

  • 무효: 벤 소솔리

3. 커리어

3.1. 미식축구

고교시절 미식축구, 농구, 육상 3분야에서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인 레터맨에 3번 선정되었으며 미식축구는 2004년 주챔피언십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졸업학년 시절 65태클 성공, 6번의 쌕, 268야드 패스를 기록했다. 고교, 대학의 미식축구, 농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 라이벌닷컴에서 유망주 랭킹 30위, 스카웃닷컴에서 44위를 기록했다.

고교졸업이후 미시시피 대학교에 진학해 1학년 49태클 3쌕을 기록했고 2학년땐 64태클 10쌕을 기록했다.

3.2. 종합격투기

미식축구에서 사실상 은퇴이후 플로리다주 코코넛크릭에 있는 아메리칸 탑 팀에서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했고 타고난 피지컬에 타격센스가 좋아 입문 후 3개월 만에 아마추어 경기를 뛰었고 3경기 모두 1라운드 TKO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 프로로 전향했다.

프로 데뷔전이 2018년 6월 12일에 열린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시리즈 9였는데 상대인 오스틴 레인을 백스텝이후 오른손 카운터로 1라운드 57초만에 넉아웃시켰다. 다만 하디의 이전에 저지른 전적때문에 계약하지 않았다.

8월 7일에 열린 두번째 경기역시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16에서 테바리스 고든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케이지로 밀어붙이며 펀치와 니킥 러쉬로 넉다운시켰고 후속파운딩으로 1라운드 17초만에 TKO시켰지만 계약엔 실패했다.

9월 29일에 열린 Xtreme Fight Night 352에서 라심 존스를 1라운드 53초만에 넉아웃시켰다.

3.2.1. UFC

3.2.1.1. vs. 앨런 크라우더
결국 그 임팩트덕분에 2019년 UFC와 계약했고 UFC 데뷔전인 UFN 143에서 앨런 크라우더와 맞붙었으나 2라운드에 훅 러쉬를 허용하다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스크램블 상황에서 하디가 주도권을 잡았으나 그라운드에 안면 니킥을 맞히는 반칙을[4] 저질러서 실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3.2.1.2. vs. 드미트리 스몰리아코프
UFN 150에서 드미트리 스몰리아코프를 2분 15초 만에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UFC 첫승을 거두었다.
3.2.1.3. vs. 후안 애덤스
UFC on ESPN 4에서 후안 애덤스를 경기 시작한 지 45초 만에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UFC 2연승을 거두었다. 큰 피해없이 빠르게 끝난 경기라 그런지 이후 인터뷰에서 9월초에 열리는 UFC 242에서 랭커와 경기를 가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3.2.1.4. vs. 벤 소솔리
UFC ON ESPN 6에서 벤 소솔리를 상대로 29-28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UFC 3연승을 거뒀지만 별로 재미는 없었다. 다만 포탈 댓글 같은 곳에서야 졸전이라고 까내리기 바쁘지만 나름대로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피지컬에 자신이 있다지만 그것만 믿고 마구잡이로 주먹만 휘두르며 잘나가다가 최상위 랭커에게 무슨 꼴이 났는지는 볼칸 우즈데미르, 프란시스 은가누 등이 잘 보여준다. 현지 해설이나 한국 해설이나 공통으로 언급한 사항이지만 이날 하디는 로킥과 잽, 가드, 롱가드를 실전에서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 중간 중간 소솔리가 마구잡이 러시를 시전할때 등 약간 위험한 상황이 있었지만 흥분해서 붕붕훅을 휘두리지 않고 경기를 끝까지 이어가서 판정승을 거뒀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

그런데 경기도 재미없었지만 2라운드 종료 후 흡입기를 사용했다는 게 밝혀지자 곧바로 노 콘테스트 처리되었다.
3.2.1.5. vs. 알렉산더 볼코프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엄청난 기회를 잡게 된다. UFN 163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의 원래 상대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다리 부상으로 아웃당하자 그렉 하디가 대타로 대신 들어가게 된 것이다. 경기가 3주도 안 남은 짧은 시간이라는 게 문제지만 말 그대로 이경기에서 이기면 초대박인 셈이고 져도 본전인 경기다. 만약 헤비급 랭킹 10위 안에는 드는 상위랭커인 볼코프를 꺾는다면 순식간에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물론 이길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이긴다면 본인이 쓰러뜨릴 수 있다고 도발했던 데릭 루이스, 프란시스 은가누, 스티페 미오치치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셈이다.

그러나 UFN 163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30-27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1라운드는 나름 선전했으나 2, 3라운드부터 점점 볼코프의 킥을 많이 허용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비록 졌지만 짧은 준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전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그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아직 상위 랭커로 가기에는 멀었지만 말이다.
3.2.1.6. vs. 요르간 데 카스트로
UFC 249에서 요르간 데 카스트로30-27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점수 차이만 보면 완승같지만 사실 굉장히 근소한 경기였다. 1라운드는 로우킥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는 로우킥 체크에 성공하며 상대가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근소했지만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3라운드도 근소했지만 그 우세를 이어가며 판정승을 거뒀다.
3.2.1.7. vs. 모리스 그린
UFN 181에서 모리스 그린과 붙었는데 1라운드 초반에 킥 캐치 후 그라운드로 끌고 가서 무시무시한 파운딩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2라운드에 카운터 잽으로 다운시키고 이후 무시무시한 파운딩으로 마무리시키며 멋진 KO 승을 거뒀다. 현재 2연승을 거뒀는데 본격적으로 랭킹 15위권 진입을 위해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3.2.1.8. vs. 마르친 티부라
UFN 183에서 마르친 티부라와 경기가 성사되었다. 티부라는 비록 랭킹에는 없지만 탑 15급 선수로 평가받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강자이다. 다만 티부라가 체력하고 맷집이 좋아서 체력이 좋지 않은 하디에게 상성상 쉽지 않은 상대로 보인다. 물론 여기서 이긴다면 더 높은 상위 랭커를 받을 수 있을 걸로 보인다.

그리고 드디어 붙게 되었는데 1라운드에 광폭한 타격으로 티부라를 몰아쳤으나 2라운드부터 티부라의 테이크다운을 신경 쓴 나머지 타격에서도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고 결국 2라운드 후반에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파운딩으로 TKO 패를 당했다. 체력과 그라운드에서 심각한 약점을 드러내며 많은 숙제를 남긴 경기였다.
3.2.1.9. vs. 타이 투이바사
이후 UFC 264에서 타이 투이바사랑 맞붙게 되었다. 초반부터 레그킥을 계속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가 가젤 펀치로 뛰어들어가며 펀치교환에서 라이트를 맞추면서 강한 맷집을 보유한 투이바사를 그로기로 아주 잠깐몰아넣으나 이내 다시 가젤펀치로 성급하게 들이대다가 체크훅을 얼굴에 얻어맞고 완전히 뻗으며 1라운드 KO패를 당한며 2연패에 빠졌다.
3.2.1.10. vs. 알렉세이 올리닉 (불발) → 세르게이 스피박
2022년 1월 22일에 열리는 UFC 270에서 베테랑인 알렉세이 올리닉과 맞붙게 되었다. 하지만 올리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이탈하고 세르게이 스피박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그렉 하디도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서 아웃됐다. 결국 스피박도 1주일도 안 남은 시간에 상대를 구하는데 실패했는지 UFC 272에서 그렉 하디와 재성사되었다.

1라운드에 파운딩에 의한 TKO 패를 당하였다.
3.2.1.11. 방출
3연패라는 좋지 않은 흐름을 타다가 결국 UFC에서 방출되었다.

3.3. BKFC

6월 15일 베어너클 복싱 단체인 BKFC와 계약을 채결했다.

4. 파이팅 스타일

폭발적인 타격인 이 선수의 최대 장점이다. 타격만큼은 격투기를 늦게 배웠지만 쓸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풋워크가 좋고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전까지 투기 종목을 배우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거리 감각도 좋은 편이다. 공격패턴은 상대를 케이지쪽으로 압박하다가 잽 먼저 던지고 오른손 스트레이트 혹은 오버핸드를 던진 후 난타전으로 들어가거나 점핑 리드훅을 던지고 난타전을 들어가는 전형적인 브롤러 타입의 선수다. 상대가 들어오면 스웨이 혹은 백스텝이후 오른손 카운터를 던져 넉다운시키는 능력도 좋다. 핸드스피드도 빨라서 볼코프를 초반 잽싸움에서 고전시키기도 했다.

승리한 5경기 모두 KO 혹은 TKO였으며 모두 1라운드에서 발생했을 정도다. 반면 약점은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체력과 그라운드 능력이다. 대부분 떡밥으로 평가받았던 상대로 승리해서 그런지 아직 그의 기량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 좀 더 몇 경기를 뛰면서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 보면 이 선수의 견적이 나올 걸로 보인다. 본인도 이 점을 의식하는지 랭커와 붙길 희망하고 있는 상황.

결국 제대로 된 랭커인 마르친 티부라에 의해 밑천이 드러났다. 타격에서는 제법 괜찮은 복싱을 보여주었으나 그라운드에서 관광당하면서 그라운드와 체력적인 측면에서의 약점을 드러냈다.

괜찮은 펀치싸움에 비해 킥 사용능력이 빈약하며 킥으로 거리를 넓게 벌리면서 싸우는 선수에게 불리한 면모를 보인다. 볼코프전에서 1라운드에 펀치싸움으로 라운드를 가져갔지만 2라운드부터 볼코프가 프론트킥으로 거리를 벌리며 아웃파이팅을 하자 뚫고 들어가지못했고 이후 잽, 헤드킥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2,3라운드를 내주며 판정패당했다.

풋워크를 많이 활용하고 앞다리에 중심이 가 있는 복싱스탠스로 서다보니 카프킥에 취약하다. 포켓에서의 난타전에서도 턱이 들려있는 버릇이 있어 투이바사전에서 카프킥을 잘 활용하는 투이바사에게 초반부터 카프킥을 맞고 밸런스가 흐트러지고 플랜이 다 엎어져 모아니면 도로 어쩔수없이 리드 훅으로 돌격하다가 체크훅을 맞고 넉아웃당했다.

일반적으로 종합격투기에서 상대의 러쉬가 들어올때 롱가드를 뻗으며 상대의 러쉬를 막는게 정석인데 하디는 롱가드를 뻗어서 상대러쉬를 차단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앨런 크라우더전에서 크라우더의 훅 러쉬를 롱가드도 뻗지 않고 스웨이와 백스텝에 의존하면서 피하다가 몇 대 허용하기도 했다. 크라우더가 리치가 평범한 편(193cm)이라 생각보다 많이 허용하지 않았지 2미터가 넘는 선수였으면 맞고 넉다운되어 경기가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

5. 기타

2014년 가정폭력으로 처벌받았고 2016년에는 코카인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등 구설수에 여러번 올랐다. 특히 가정폭력 경력 때문에 이 선수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이 때문인지 과거 경력이나 파이팅 스타일만 놓고 보면 충분히 흥행성이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푸쉬를 받지 못하는 중이다.

헤비급에서 뛰는 격투선수 중 NFL이나 CFL 혹은 대학부에서 뛰었던 출신들이 간혹 있었지만, 이들은 대부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방출되거나 드래프트되지 못해서 전향한 경우다. 그런데 하디는 드래프트때부터 수백만달러의 연봉을 보장받는 1라운드 지명을 예상할 정도의 기대주였으면 이런 전력이 알려졌음에도 6라운드에서 지명이 될 정도였고 NFL에서도 그해 포지션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AP 올프로에 뽑힐 정도로[5] 정상급 선수였으나 여러 번 물의를 일으킨 끝에 퇴출되어 UFC 선수로 전향하게 된 특이 케이스다.

과거 정상급 NFL 선수였던만큼 운동능력은 끝내주는데, 드래프트 당시 193cm 130kg의 거구임에도 40야드 스프린트 4.8초[6], 225파운드(약 102kg) 벤치프레스 21회[7], 서전트 점프 90cm를 기록할 정도였다.
[1] 맨발로 정확하게 키를 측정하는 NFL 드래프트 컴바인 키 측정에서 193.0cm가 나왔다.[2] NFL 선수 시절엔 평소 체중이 128~135kg이었고, 현재는 최대 145kg까지 나간다고 한다.[3] 그렉 하디와 마찬가지로 前 NFL 선수였다.[4] 상대의 두 무릎이 땅에 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반칙.[5] 자기 포지션에서 최소 두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6] 미식축구에서 가장 빠른 포지션인 러닝백의 NFL 평균이 4.5초 정도[7] 1rm 기준 약 173.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