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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다이어그램 |
| Denver International Airport | |||
| IATA : DEN | ICAO : KDEN | ||
| 활주로 | 7/25 | 3,658m (12,000ft) | |
| 8/26 | 3,658m (12,000ft) | ||
| 16L/34R | 3,658m (12,000ft) | ||
| 16R/34L | 4,877m (16,000ft) | ||
| 17L/35R | 3,658m (12,000ft) | ||
| 17R/35L | 3,658m (12,000ft) | ||
[clearfix]
1. 개요
1995년 2월 28일에 개항한 콜로라도 주 덴버의 국제공항. 시내에서 가깝던 기존의 스테이플턴 국제공항의 수용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아예 외곽의 아무도 없는 광활한 공터에다가 옮겨서 지은 게 현재의 공항이다. 콜로라도 주 사람들은 DIA나 Denver International이라고 부른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프론티어 항공의 허브 공항이다.내부는 입/출구를 겸하는 젭슨[1] 터미널과 3개의 A, B, C 탑승동으로 되어 있으며 지하 모노레일로 연결된다.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비슷한 스타일. 내려서 돌아다니다 보면 인천국제공항과 비슷하게 여겨지는데 디자이너가 같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쾌적하고 1자형 구성이라 목적지를 찾는 게 편하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승객수가 늘어나고 있는지라 B동과 C동의 확장공사가 끝났고 또 늘릴 생각을 하는듯. 아직 땅은 많기 때문에 D동까지 잇는 데 문제는 없지만 역시 예산 문제가 커서 언제 될 지는 미정이다.[2][3]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 10위라고 평가받는데, 지정학적으로 미국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환승이 많은 편이다.[4] 그래서 공항 직원들은 이 복잡함 때문에 매우 고생하는 반면 승객들은 편하다. 2009 골든 필로우 상 북미 지역 2위. 새벽에 환승을 기다리며 밤을 새야 한다면 긴 의자에서 누워 자도 된다. 티켓팅하는 곳 쪽이 조용하다. 환승 중 매우 긴 시간을 버텨야 한다면 50불을 내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이 있다.[5]
활주로는 총 6개가 운영중인데, 3,658m 짜리 5개와 4,877m[6] 짜리 1개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주변이 모두 비어 있는 평야인지라 더 늘리겠다고 작정하면 얼마든지 활주로를 설치할 공간이 있다.
2. 운항편
국제공항이지만 대한민국 직항은 없다. 1990년대 후반에는 한때 대한항공이 LAX 경유편으로 덴버에 취항한 적이 있다. 현재 아시아로의 논스톱 편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나리타 노선이 유일한데, B787-9을 투입한다.[7] 대부분 대한민국에 들어갈 때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로 가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데, 이 때 덴버에서 대부분 오전 6시 30분에서 8시 사이의 국내선을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갈 때는 이 직항편이 좋다. 공항에 10시쯤 나오면 되기 때문에 아침 편하게 먹고 출근시간 끝나고 천천히 나오면 된다. 직항편답게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비수기 때는 차이가 많이 안 나서 많이 타고 다닌다. 또한 덴버 국제공항 자체가 국제선 수요 자체가 적어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입국 심사에 비하면 편하다[8]. 물론 여기도 미국이라 입국심사시에 심사원이 깐깐하게 인터뷰를 하는 건 똑같다.대한민국에서의 비행편은 직항은 없고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 환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환승 방법을 추천한다. LAX는 심각하게 혼잡하기 때문에 심하면 다음 환승 비행기가 4시간 후에나 있어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유나이티드가 샌프란시스코로 다니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조회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을 이용할 때 좋은 공항이다. 혼잡을 피하는 더 나은 방법으로는 시간이 맞는다면 라스베가스에서 환승하는 법도 있는데 라스베가스행은 대한항공만 운항 중이다. 유나이티드도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환승 2회가 조회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델타 항공을 통해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 항공 환승을 할 수 있다.
2.1. 노선
2.1.1. 국내선
| 항공사 | 국기 | 편명 | 취항지 |
| 알래스카 항공 | 포틀랜드(OR), 시애틀/타코마 계절: 앵커리지 | ||
| 스피릿 항공 | 애틀랜타, 볼티모어, 시카고(오헤어), 포트로더데일, 휴스턴(인터컨티넨탈) , 라스베이거스 , 마이애미 계절편: 로스앤젤레스,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 ||
| 선 컨트리 항공 |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 ||
| 델타항공 | 애틀랜타, 보스턴,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 뉴욕(JFK), 뉴욕(라과디아), 솔트레이크시티, 시애틀(타코마) | ||
| 제트블루 | 보스턴, 뉴욕(JFK), 뉴욕(라과디아) | ||
| 아메리칸 에어 라인 | 오스틴, 샬럿, 시카고(오헤어), 댈러스(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피닉스(스카이 하버) | ||
| 아메리칸 이글 항공 | 로스앤젤레스 | ||
| 사우스 항공 익스프레스 | 채드론 , 푸에블로 | ||
| 얼리전트 에어 | 앨런타운 [9], 애플턴, 신시내티 계절편: 애슈빌 , 녹스빌, 피오리아 | ||
| 덴버 에어 커넥션 | Alamosa , Alliance , Clovis(NM) , Cortez , Kearney , McCook , Pierre , Telluride(CO) , Watertown(SD) | ||
| 프론티어 항공 | Atlanta, 오스틴, Buffalo, Cedar Rapids/Iowa City, Charlotte, 시카고(미드웨이), 신시내티, Cleveland, Columbus(Glenn), Dallas/Fort Worth, Des Moines, 디트로이트, El Paso, Fayetteville/Bentonville, Houston(Hobby), Houston(Intercontinental), Indianapolis, Kansas City, Knoxville, 라스베이거스, Little Rock, Louisville, Madison, Memphis, 마이애미, Milwaukee, Minneapolis/St. Paul, Nashville, New Orleans, Norfolk, Oakland, Oklahoma City, Omaha, Ontario, Orange County, 올랜도, Pensacola, Philadelphia, 피닉스(스카이하버), Pittsburgh, Portland (OR), Providence, Raleigh/Durham, Sacramento, 솔트레이크시티, San Antonio, San Diego, 샌프란시스코, 시에틀/터고마, St. Louis, Tampa, Washington(National), West Palm Beach 계절편: Baltimore, Bloomington/Normal, Branson, Charleston (SC), Fargo, Fort Myers, Glacier Park/Kalispell, Grand Junction, Grand Rapids, Green Bay, Harrisburg, Hartford [10], Jacksonville (FL), Missoula, Myrtle Beach, Rochester (NY)[11], Savannah, Sioux Falls, Syracuse | ||
| 유나이티드 항공 | Albuquerque, Anchorage, 에틀렌타, 오스틴, Baltimore, Billings, Boise, Boston, Bozeman, Burbank, Cedar Rapids/Iowa City, Charleston (SC), Charlotte, 시카고(오헤어), 신시내티, Cleveland, Colorado Springs, Columbus–Glenn, Dallas/Fort Worth, Des Moines, 디트로이드, Eugene, Fort Lauderdale, Fort Myers, Fresno, Grand Rapids, Greenville/Spartanburg, Hartford, 호놀룰루, 휴스턴(인터네셔럴), Indianapolis, Jackson Hole, Jacksonville (FL), Kahului, Kailua-Kona, Kansas City, Knoxville, 라스베이거스, Lihue, 로스엔젤리스, Louisville, Madison, Medford, Memphis, 마이애미, Milwaukee, Minneapolis/St. Paul, Missoula, Nashville, Newark, New Orleans, New York–LaGuardia, Norfolk, Oklahoma City, Omaha, Ontario, Orange County, 올랜도, Philadelphia, 피닉스(스카이하버), Pittsburgh, Portland (OR), , Raleigh/Durham, Rapid City, Reno/Tahoe, Richmond, Sacramento, 솔트레이크시티, San Antonio, San Diego, San Francisco, 산호세(CA), Santa Barbara, 시에틀/터고마, Sioux Falls, Spokane, St. Louis, Tampa, Tulsa, 위성턴(덜레스), 위성턴(내셔럴), Wichita 계절편: Burlington (VT), El Paso, Fairbanks, Glacier Park/Kalispell, Grand Junction, Hayden/Steamboat Springs, , Montrose, Palm Springs, Portland (ME), Redmond/Bend, , Sarasota, Savannah, Syracuse, Tucson | ||
|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 Albuquerque, Amarillo, Appleton, Aspen, 에틀렌타, 오스틴, Bakersfield, Billings, Birmingham (AL), Bismarck, 보이시, Bozeman, Burbank, Butte (MT), Casper, Cedar Rapids/Iowa City, Charlotte, Cheyenne, Cody, Colorado Springs, 댈러스/포트윅스, Des Moines, Devils Lake, Dickinson, Dodge City, Durango (CO), Eagle/Vail, El Paso, Eugene, Eureka, Fargo, Fayetteville/Bentonville, Fresno, Gillette, Glacier Park/Kalispell, Grand Junction, Grand Rapids, Great Falls, Greenville/Spartanburg, Gunnison/Crested Butte, Hayden/Steamboat Springs, Hays, Helena, Hobbs, Huntsville, Idaho Falls, Indianapolis, Jackson Hole, Jamestown (ND), Joplin, Kansas City, Laramie, Lewiston, Liberal, Lincoln, Little Rock, Louisville, Lubbock, Madison, Medford, Memphis, Midland/Odessa, Minot, Missoula, Moab, Moline/Quad Cities, Monterey, Montrose, 내슈빌, New Orleans, North Platte, Oklahoma City, Omaha, Palm Springs, 피닉스(스카이하버), Prescott, Rapid City, Redmond/Bend, Reno/Tahoe, Richmond, Riverton, Rock Springs, Sacramento, Salina, Salt Lake City, San Antonio, 샌디에고, 산호세 (CA), San Luis Obispo, Santa Barbara, Santa Fe, Savannah, Scottsbluff, Sheridan (WY), Shreveport, Sioux City, Sioux Falls, Spokane, Springfield/Branson, St. George (UT), St. Louis, Syracuse, Tri-Cities (WA), Tucson, Tulsa, Vernal, Wichita, Williston (ND) 계절편: Bishop, Norfolk, North Bend/Coos Bay, 파나마시티(FL)[12], Pensacola, Sarasota, Seattle/Tacoma, Sun Valley, Traverse City, West Yellowstone | ||
| 사우스웨스트 항공 | Albany, Albuquerque, Amarillo, 에틀렌타, 오스틴, Baltimore, Birmingham (AL), 보이시, 보스턴, Bozeman, Buffalo, Burbank, Charlotte, 시카고(미드웨이), 시카고(오헤어), Cincinnati, Cleveland, Colorado Springs, Columbus–Glenn, 댈러스(러브), Des Moines, 디트로이트, El Paso, Eugene, Fort Lauderdale, Fresno, Grand Rapids, Hartford, Hayden/Steamboat Springs, 휴스턴(하비), 휴스턴(인터내셔럴), Indianapolis, Jacksonville (FL), Kansas City, 라스베이거스, Little Rock, Long Beach, 로스엔젤리스, Louisville, Lubbock, Memphis, 마이애미, Milwaukee, Minneapolis/St. Paul, Montrose, Nashville, New Orleans, New York–LaGuardia, Oakland, Oklahoma City, Omaha, Ontario, 오랜지 컨트리 (CA), 올랜도, Palm Springs, Philadelphia, 피닉스(스카이하버), Pittsburgh, 포틀랜드(OR), Raleigh/Durham, Reno/Tahoe, Richmond, Sacramento, Salt Lake City, San Antonio, San Diego, San Francisco, San Jose (CA), Santa Barbara, Seattle/Tacoma, Spokane, St. Louis, Tampa, Tucson, Tulsa, 위성턴(덜레스), Wichita Seasonal: Bellingham[13], Charleston (SC), Fort Myers, Midland/Odessa, Myrtle Beach [14], Norfolk, 파나마시티 (FL)[15], Pensacola, Sarasota, Savannah [16] |
2.1.2. 캐나다 노선
| 항공사 | 국기 | 편명 | 취항지 |
|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 ||
| 에어캐나다 | 몬트리올(트뤼도) , 토론토(피어슨) | ||
| 웨스트젯 | 계절: 캘거리 | ||
| 유나이티드 항공 | 캘거리, 토론토(피어슨), 밴쿠버 | ||
|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 토론토(피어슨), 캘거리, 에드먼턴 |
2.1.3. 국제선
여기서는 멕시코 뿐만 아니라 코스타리카로 환승 할 수 있다.| 항공사 | 국기 | 편명 | 취항지 |
| 아에로멕시코 | 멕시코 시티 | ||
| 터키항공 | 이스탄불 | ||
| 에어 프랑스 | 계절편: 파리(샤를 드골) | ||
| 영국항공 | 런던(히스로) | ||
| 케이맨 항공 | 계절편: 그랜드케이맨[17] | ||
| 코파 항공 | 파나마시티(토쿠멘) | ||
| 에델바이스 에어 | 계절편: 취리히 | ||
| 아이슬란드에어 | 계절편: 레이캬비크(케플라비크) | ||
| 루프트한자 | 프랑크푸르트 , 뮌헨 | ||
| 볼라리스 | 치와와, 과달라하라, 멕시코시티 | ||
| 프론티어 항공 | 벨리즈시티, 칸쿤, 코수멜, 산호세 델 카보, 계절편:푸에르토 바이스타, 몬테고 베이 | ||
| 유나이티드 항공 | 칸쿤, 프랑크푸르트, 런던(히스로), 뮌헨, 푸에르토바리스타, 산호세 델 카보, 도쿄(나리타) 계절편: 벨리즈시티, 산호세데코스타리카(후안 산타마리아), 코수멜, 라이베리아(코스타리카), 나사우, 로아탄 | ||
| 사우스웨스트 항공 | 칸쿤, 라이베리아 (CR), 푸에르토바이스타, 산호세 델 카보 계절편: 벨리즈시티, 산호세데코스타리카–후안산타마리아, 코수멜 |
3. 교통
덴버 도심부에서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공항버스(SkyRide)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저렴하고 편한데, 10달러[18]만 내면 쾌적하게 데려다 준다. 1시간에 한 번씩 운행. 덴버 도심에서 약 40km 떨어져 있다. 덴버 도심으로 가는 버스 코드는 AF. 택시를 타면 55불 + 팁 정도. 2010년 현재 도심과 공항, 공항과 오로라[19]를 잇는 TastTrack 경전철이 있다. RTD의 A라인이 덴버 Union Station까지 운행하며 2016년 4월 26일 부로 운행을 시작하였다. 공항 내 터미널들을 잇는 모노레일도 있다. # 모노레일은 Bombardier cx-100.[최대속도]대한민국 사람들이 많이 타는 유나이티드나 아메리칸은 웨스트 터미널에 있다. 택시로 간다면 웨스트 터미널에 내리면 된다. 만일 웨스트에서 이스트 터미널로 가려면 그냥 열린 통로로 5분만 걸으면 된다.
4. 특이사항
- 공짜 와이파이 인터넷이 있으니 급하면 이메일 정도는 체크 가능. 사실 사람이 매우 붐비지 않으면 유튜브 재생 정도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 미국에서 가장 큰 공항이다. 세계에서도 두번째 큰 공항.[22] 상당히 큰 공항인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의 2배 정도 넓이이다.
- 개항 당시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수하물 분류 시스템을 자랑했는데, 막상 공항이 열리고 보니 시스템이 꼬일 대로 꼬여서 아예 사용 불능 수준이 되어버려 결국 돈만 날리고 말았다. 이후 덴버 공항의 실패는 첨단 기술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23]
- 공항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단체인 'Canine Airport Therapy Squad'가 있다. # 반려견[24] 견주들이 모여 비행에 지친 공항 이용객들에게 강아지와의 교감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아지 관련 단체지만 약칭은 CATS인데 이에 걸맞게[25] 고양이도 1마리 있다. 이름은 젤리(Xeli). 나머지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소정의 훈련을 받은 테라피 캣이다. 소개 페이지나 실제 유니폼에서도 CATS의 마지막 S를 지워 CAT으로 만들어 놓았다(...).
5. 음모론?
공항 자체에 여간 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라 사실 New World Order의 기지라는 음모론이 제기될 정도다. 워낙 유명했는지 공항 공식 홈페이지에도Some people think there’s a conspiracy making our airport the center of a New World Order. Rest assured the story is definitely a myth.
몇몇 사람들은 저희 공항이 사실은 NWO의 본거지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단언컨대 이것은 엄연한 허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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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이 나와있다.몇몇 사람들은 저희 공항이 사실은 NWO의 본거지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단언컨대 이것은 엄연한 허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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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출입로에 거대한 푸른 야생마(Blue Mustang, 2008, Luis Jiménez 作) 조각이 있는데 밤에는 눈이 빛난다. 흉물이라 생각하는 주민도 많아 보인다. 심지어 이 상을 철거하자는 모임까지 있다.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그래도 볼만한 수준이었지만, 세밀한 핏줄 묘사 같은 디테일이 업된 현재는 부정할 수 없는 기괴함의 현신이다. 거기에다 말의 성기까지도 세심히 표현하여 더욱더 기괴하다.
애당초 이 작품을 만든 루이스 히메네즈가 이 조각상을 만들다 떨어진 부품에 깔려 죽기까지 해[26] 이런저런 도시전설이 생기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 작품을 주문한 DIA공공예술재단에서도 논란이 많은 작품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을 정도. 하지만 이 작품을 주문한 재단에서는 이미 많은 돈을 쓴 상태이고, 제작자가 만들다 사망한 유작이라 논란이 있어도 어떤 조치를 취하긴 곤란한 모양. 이 논란은 서로 이 작품을 사랑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끼리 하이쿠 랩 배틀까지 벌이게 했다. 사실 조각상이 완성되기 한참 전인 8-90년대부터 머스탱은 덴버 지역의 마스코트로 광범위하게 쓰여왔다. 지금도 덴버의 미식축구팀 덴버 브롱코스의 마스코트 & 로고로 쓰이고 있다. 이걸 팀이름으로 쓰는 팀이 덴버 외에도 몇 있다. 보이시스테잇도 브롱코스.
창백한 푸른 말(Pale Horse)은 성경에 등장하는 묵시록의 4기사 중 하나인 죽음이 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Pale horse는 서양에서는 죽음을 상징하는 단어이자 생물이기도 한데, 공항에다가 이런 걸 세워놓은 것으로 논란이 많다. 색상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청색 계통이란 건 비슷한지라 음모론자들이 자주 엮는 소재 중 하나이다.
원래 의도한 것은 여행자들을 지켜주는 거대한 수호자, 길잡이라고 하며, 작품 이름도 덴버의 오랜 상징이자 북미의 야생마를 뜻하는 "머스탱". 사실 말은 죽음의 상징 이전에 오랜기간 길잡이이자 가축, 운송수단이었으니... 게다가 카톨릭에서 파문당한 프리메이슨이 세웠다면서 신약 중 요한묵시록의 상징을 차용했다는, 전형적인 음모론의 모순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 때는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죽음의 신인 아누비스상도 세웠다.
그 외에도 덴버 국제공항의 일명 '예술작품'들은 기괴한 게 많은데,
여행가방에서 튀어나온 기괴한 가고일상이나
이런 벽화들도 있다.
작품명은 "평화로운 꿈의 세상 속 어린이들(Children of the World Dream of Peace)". 여러 개 벽화가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는 벽화인데, 해당 사진은 기괴한 부분만 모아 편집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재난과 전쟁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을 통해 세계적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가고일은 악인을 분간해준다고 믿었다. 옛 성당에 가고일 조각상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던 이유.
일부러 컨셉질을 통해 이목을 끌어보려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인데, 실제로 2020년 기준 덴버공항의 CEO인 킴벌리 데이는, 이러한 음모론에 진지하게 대응하기보다 이걸 컨셉으로 잡아 홍보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위의 예시에서 보듯 사람들이 공항에 기대하는 이미지와는 180도 떨어져 있는 물건이 많다는 점도 음모론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다.
이러한 음모론은 90년대 미국 내 라디오 기반 황색언론들과 유튜브에 의해 부풀려진 감이 있다. 대부분의 음모론들처럼, 주먹구구식 끼워맞추기에 불과하며 그러다보니 이제는 공항 활주로의 배열이 하켄크로이츠를 닮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황색언론들은 일부 기괴한 예술작품의 일면만 확대해서 보여주는데, 유튜브에 올라온 일부 작품들은 심지어 공항에 있지도 않은 작품들이며, 음모론에서 언급하는 예술품들 대부분은 공항 건설당시 존재하지도 않았다. 일례로 청색 말은 2008년에야 공항에 들어왔고, 가고일은 2016년에야 설치되었다.
공항 터미널 내의 비석에는 음모론에 자주 등장하는 프리메이슨의 표식이 새겨져 있고 # "New world airport Commission(신세계공항위원회)"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건설 초기 단계에 지역 프리메이슨 회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 맞다. 이들이 만든 조직 이름이 New World Airport Commission인데, 잘 보면 알겠지만 New World Airport(신세계 공항)이 아니고 New World Airport(신 세계공항)이다. 덴버공항은 기획단계부터 국제공항으로 설계되었으며, 이 새로 짓는 국제공항을 짓는 데 도움을 준 위원회를 기리는 비석을 세운 것. 실존하지 않는 조직이라는 음모론도 있는데, 공항이 완공되자 해체돼 지금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 비석에는 위원들(프리메이슨 회원들)의 실명이 적혀 있고, 모두 실존인물들이다. 프리메이슨은 현대에 이르러 딱히 정치적 입지나 지킬 비밀조차 없는 지역 사교모임으로 전락했다.
6. 관련 문서
[1] Elrey Borge Jeppesen, 젭슨 차트를 만든 사람이다.[2] 국제선을 따로 두는 탑승동은 없으며, 항공사 별로 A, B, C 동을 구별한다. 허브 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는 Frontier는 A동, United는 B동을 사용하고 있다.[3] A동을 이용하는 승객 중에는 비행기가 공항구조물 밑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737급 항공기 정도가 통과할 수 있으며, A동을 메인 탑승동에서 직접 연결하는 다리가 있기 때문에 이 현상을 볼 수 있다. 작은 항공기 정도만 통과할 수 있다.[4] 외딴 곳에 이런 큰 공항을 지은 이유도 이 점을 노리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서였다.[5] 같은 항공사 단위로 탑승동을 묶어 놓았기 때문에 환승이 굉장히 편하다. 그냥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되는 정도. 공항 이용객이 많지 않은 것도 쾌적한 환경에 한몫을 담당한다.[6] 북미에서 가장 긴 상용활주로이다.[7] UA143편이 덴버에서 11시 20분에 출발해 나리타에 다음 날 오후 2시 40분에 도착한다. 복편인 UA142편은 나리타에서 오후 4시 35분에 떠나 같은 날 낮 12시 5분에 덴버에 도착한다.[8] 이 노선을 타는 사람들 대부분이 미국 시민권자이거나 덴버 지역의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며, 사족으로 덴버 지역은 실리콘 밸리를 제외하고 가장 IT 쪽으로 활발한 지역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평상시에 LAX나 SFO에서 느꼈던 외국인 입국 심사 줄은 여기서는 느낄 수 없다. 외국인은 매 도착당 10명 이하이다보니 미국인들보다 더 빨리 입국심사를 통과하는 신기함을 느낄 수 있다.[9] 2023년 6월 15일 취항[10] 2023년도 4월 20일 단항[11] 2023년도 5월 09일 단항[12] 파나마에 있는 공항이 아닙니다.[13] 2023년도 4월 15일 취항[14] 2023년도 6월 1일 취항[15] 파나마에 있는 공항이 아니다.[16] 2023년도 6월 10일 재개[17] 영국의 해외 영토중에서 유일하게 사전비자를 요구하는 곳이다.[18] 자동 판매기에서 왕복권을 사면 1달러씩 깎아준다.[19] 한인 밀집 지역이기도 하다.[최대속도] 55km/h[21] 하지만 A380을 들이밀기 전에 감안해야 할 사실은 여기 해발 고도가 굉장히 높아서 이륙하려면 일반적인 활주거리보다 더 긴 활주 거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요하네스버그의 O.R. 탐보 국제공항 등도 비슷하게 무리가 있다. 하지만 공항부지 면적이 맨하탄보다 넓다니 확장은 무리없을 것이다. 그 이전에 A380을 들일 만큼 국제선 수요도 안 나온다는 게 진정한 문제다.[22] 135.71 제곱 킬로미터. 감이 안 온다면 강남 3구의 넓이가 약 120 제곱 킬로미터에 불과하다는 걸 기억하자. 서초구(약 47 제곱 킬로미터) + 강남구(약 39 제곱 킬로미터) + 송파구(약 34 제곱 킬로미터)[23] 그리고 이 시스템을 위해 만들어진 공항 지하의 엄청난 길이의 터널들은 아래의 음모론에 훌륭한 소재를 재공했다.[24] 정확히는 그 중에서도 검증된 테라피 도그[25] 단 첫 단어인 Canine은 개를 뜻하는 형용사이다.[26] 떨어진 부품에 다리 동맥이 절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