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31 15:21:14

김홍도(목사)/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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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교회돈 횡령 사건3. 불륜 논란4.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관련 망언5. 왜곡된 근본주의6. 박원순 비방 사건7. 교회 세습 논란
7.1. 세습 비판 목사 고소 사건
8. 사문서 위조 사건9. 변선환·홍정수 교수 사건(변·홍 사건 1991년)10. 남북정상회담 관련 발언

1. 개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의 논란을 작성한 문서이다.

아래의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생전에 굉장히 많은 구설수를 일으켰다.

2. 교회돈 횡령 사건

  • 교회돈 31억 횡령. 이 돈을 전부 자기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에서 부정선거 자금과 당선사례금 등 2억 3,700만 원
    • 배 여인과의 불륜 관계 등을 다룬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방영을 막기 위한 1억 5천만 원
    • MBC에 대한 반박·해명 광고비 3억 3천만 원
    • 피고인의 비리를 문제 삼고 있던 곽아무개 장로를 구속시키기 위한 변호사 선임료 등 4억 원
    • 부인 명의 별장 건축비 3억 원
    • 아들 명의 교회 건축비 8억 원

이런데도 대법원 최종 선고는 고작 벌금 750만원에 집행유예 3년이다.[1] 결과가 이렇게 된 건 목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애초에 형법상 횡령죄는 최고로 때려도 5년 초과로는 못 때린다. 그리고 법정최고형을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다만 횡령죄의 피해자가 민사소송을 걸면 막대한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 김홍도 목사 "유죄"… 법정 안 '당황', 법정 밖 '당당'

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인터뷰다. 판단은 개인의 몫

2008년 1월 MBC 뉴스 후 보도에 의해 경기도 남양주시대지만 24억짜리인 별장을 가지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방송 직후 등기를 교회 앞으로 옮겼으나 여전히 세금은 내지 않았다.

3. 불륜 논란

배 아무개 여인과 불륜 관계를 맺고 이후 합의금 2억원 가운데 5천만원. 일단 본인은 몰랐던 일로 사모를 배 모씨가 협박했다고 주장했으며, 친자가 있다는 배 모씨와 아무개 장로에게 친자확인을 요구했으나 이들이 잠적했다고 밝혔다. 출처는 아래에도 링크해둔 기사.

4.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관련 망언

21세기 최악의 자연재해인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기독교를 믿지 않아 내린 처벌'이라는 둥 입을 함부로 놀려 안 좋은 의미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심지어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저서인 만들어진 신에서 종교가 사람을 미치게 만든 예시로 이 사람을 언급하기도 했다.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에 괴멸적인 피해를 입히자, 그는 주일예배 설교 말미에 "태풍 카트리나동성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조지 부시미국 대통령 당선을 예언했던 미국의 팻 로버트슨 목사가 "뉴올리언스는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며 사전에 예언했던 바가 있으며, "뉴올리언스는 해마다 동성애 축제로 모이는 곳"으로서 2005년에 "더 큰 규모로 동성애 축제를 하려고 했는데 이틀 전에 카트리나 허리케인으로 그 도시를 완전히 쓸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 망언은 자연재해 피해자들을 모독한 것 뿐아니라 노이로제 수준의 호모포비아적 내용으로도 말썽을 빚었는데, "영미권에서의 동성애자 목사 안수는 잘못된 것" 등의 주장을 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특히 마지막에 가서는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가 동성애 입문처가 되니 자식 관리 잘하라"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여기서 무식이 한번 더 드러나는데, 보이스카우트는 오히려 2013년까지 동성애자의 입단을 금지하였다.

게다가 여러 언론에서 이를 비판하자 사죄는커녕 "일개 목사가 교회에서 개인적으로 설교한 것을 가지고 공영방송에서 뉴스 시간에 트집을 잡았다"고 징징대며 다시 동남아 쓰나미 사건 피해 국가들을 조롱했다. 게다가 '나를 높이기 위해서 예수님이 주는 시련'이라고 발언하였다.

거기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감사 및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에서 "일반 자살자에 비하면 대학 등록금으로 인한 자살자가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또 다시 망언을 했다.

5. 왜곡된 근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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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월 7일에는 동아일보 A18면에 전면광고를 내고는 "창세기천지창조는 제2의 창조이고, 이스라엘이 독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인 2048년 안에 예수 재림과 지구 종말이 있을 것"이라는, 이단 판정 내려도 되는 수준의 엉터리 성경 해석들을 내놓으며 성경우상주의, 왜곡된 근본주의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이건 왜곡된 근본주의 수준이 아니라 시한부종말론의 입장으로, 한국 개신교에서 이단 판정을 받는 다수는 이따위 종말론을 읊다가 이단 판정을 받는다. 신약성서에서 예수가 괜히 종말의 때는 나도 모르고 천사도 모르고 아버지만 안다라고 발언한게 아니다. 종말론자에게 이단 판정이 내려지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예수도 천사도 모르는, 야훼만이 알고 있는 종말의 때를 고작 인간이 알아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걸 상기하자.

6. 박원순 비방 사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비방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2012년 5월 30일 벌금 300만원이 선고되었다.

2012년 6월 30일 자신을 비판하는 기사를 블라인드 요청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7. 교회 세습 논란

그의 형제 김선도, 김국도, 김건도 역시 감리회 목사(또는 감독)이다.

김선도 목사는 광림교회의 원로목사로, '명작스캔들'로 유명한 김정운 교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큰아들 김정석 목사에게 2001년 광림교회를 물려주었다. 당시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등이 세습 반대와 관련한 포럼을 열었지만, 광림교회 교인들이 난입해 소란을 피우며 포럼을 방해해 화제가 되었다.

김국도 목사는 임마누엘 교회 원로목사로, 2008년 감리회 감독회장 선거 때에 감리회를 교단분열 직전으로 몰고 갈 만큼 분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김홍도를 포함한 3형제가 목회세습 완성. 용감한 형제들. 감리회 감독회장선거를 둘러싼 갖가지 파행, 그리고 세습금지 법안 통과 등이 '형제에 대한 시기'라고 조선일보 전면광고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7.1. 세습 비판 목사 고소 사건

심지어는 목회세습을 비판한 같은 개신교 목사인 김동호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위엄을 과시하기까지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김동호 목사는 "감옥에 가라면 가겠다"고 맞불을 놓은 상황. 상식적인 기독교 목사로 평가받는 김동호 목사까지 고소할 정도로 정줄을 놔버린 모양이다. 게다가 감리회에서 목회세습 금지법까지 통과해서 멘붕이 이어질 모양.

8. 사문서 위조 사건

2013년 6월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었다.

북한에 교인 1,000명 규모의 교회를 짓겠다며 미국 선교단체에서 50만 달러의 헌금을 받았으나, 당연하게도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에 교회를 지을 수 있을 리가 없고. 결국 교회를 짓지 못하자 해당 단체에서 미국 법원에 반환소송을 청구했다. 그에 따라 징벌적 배상금을 포함해 160억여원의 배상을 할 위기에 놓이자 이전에 자신의 횡령사건 변호를 맡았던 로펌에서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하고 자신의 재판이력 등을 제공했기 때문에 패소했다고 주장, 관련 문서를 검찰에 제출했으나, 해당 로펌에서는 그 문서가 위조되었다며 고소했고, 그 문서는 정황상 위조로 판단되어 기소되게 되었다. 돈을 위해서라면 문서위조도 서슴치 않으시는 목사님 우리 목사님… 결국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는 사문서 위조 혐의가 무죄로 번복되었으며, L로펌에 대해 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만이 인정되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다. 그러나 2017년 6월 7일 대법원에서는 문서위조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결정하였다.

이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되었다. 기사

9. 변선환·홍정수 교수 사건(변·홍 사건 1991년)

1988년 8월 10일, 변선환 교수가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제6대 학장으로 취임하였다. 변선환 교수는 종교 다원주의자인데, 타 종교를 배척하기보다는 존중하고 공통된 내용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 노력의 반영인지 변선환 학장은 1990년 ‘불타와 그리스도’라는 글을 발표하였고, 다음 해에 홍정수 교수가 ‘부활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한다’라는 글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여기에 김홍도가 주동한 교리수호대책위원회로 대표되는 부흥사들이 두 교수의 사상이 이단 사상, 내지는 ‘기독교 신앙과 감리회 교리에 배치되는 신학 사상’으로 ‘선교에 특히, 7천 교회 2백만 성도 확장 운동에 막대한 장애 요인’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이 총회 차원에서도 받아들여져 두 교수는 출교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 사건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정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고, ‘교단 정치의 싸움으로 전락되었다’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으며, 특히 감신 학생들의 많은 저항을 받았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을 참고.

10. 남북정상회담 관련 발언

김홍도 목사 "남북정상회담 못 열리도록 금식기도하자"

2007년 8월 5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해서 고려연방제로 통일하자고 선포하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도 못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이 못 열리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먼저 그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적화통일되면 교회가 파괴되고 1천만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대살육을 당할 것"이라며 "그런데 무서워서 육신의 생명을 더 살기 위해 배반하면 육신은 조금 더 살지 모르지만 주님을 배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옥가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홍도는 "평화체제를 선언한다는 것은 미군을 철수시키라는 얘기"라며 "북한이 '민족, 민족' 하는 것은 북한도 한민족이니 돈과 쌀 좀 보내 달라는 허위광고이기 때문에 이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산화되면 경제가 몰락해 다 거지가 되고 외국자본도 다 떠난다"며 "이런 비극이 없도록 정신차리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금식기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전인 2007년 7월에도 "친북·친공·반미·좌파세력이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기왕이면 예수님을 잘 믿는 장로가 (대통령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노골적인 '이명박 지지' 성향을 드러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1] 고등법원에서 검사는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판결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그리고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