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08:19:59

김종인/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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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808080> 일생 <colbgcolor=#ffffff,#1f2023>정치경력 (2016년 · 2017년 · 2020년 · 2021년)
평가 평가
비판과 논란 비판 및 논란 ("후보는 연기만 좀 해달라" 발언 논란)
가족 할아버지 김병로 · 아버지 김재열 · 매형 박봉환
관련 단체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 ·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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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10월9. 11월10. 12월

1. 3월

  • 3월 8일 미래통합당이 ‘김종인·황교안’ 투톱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통합당은 3월 둘째주 중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황교안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3월 12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태영호 전 주영북한공사의 강남갑 전략공천 과정을 두고 "국가적 망신이다. 공천을 이벤트화한 것"이라며 "그 사람이 강남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 남한에 뿌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은 김 전 대표를 총선 전반을 이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 시도 중이다. 태 전 공사는 이 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분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등에 칼 꽂는 듯한 발언"이라고 반발하고, " "김 전 대표의 '남한에 뿌리가 없다'는 발언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한다"며 "선거 일선에서 사력을 다하는 후보의 등에 칼을 꽂는 듯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김 전 대표의 행태는 통합당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포용의 정신을 훼손하고, 북한 김정은 정권의 조롱만 불러올 뿐"이라고 비판했으며, "전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고, 막말한 적도 없고, 뇌물 수수로 실형을 받은 적도[1] 없다"며 "강남갑 공천이 잘못된 이유를 국민적 눈높이에서 밝히지도 못하면서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 3월 15일 태영호 전 공사가 김종인 전 대표를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태영호 등의 김종인 입당 반대파가 주목을 받으며 선대위 구성이 차질을 빚었다.# 합류가 무산되는듯 보였으나 3월 26일, 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며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
  • 3월 20일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이 회고록을 발간했다. 책 제목은 '영원한 권력은 없다'. 박정희 정권부터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권을 보고 겪으며 느낀 바를 담았다. 책 소개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쓰는 김종인 회고록"이라 적혔다. 김 이사장은 책에서 "어쩌면 나는 국민 앞에 두 번 사과해야 한다. 하나는 박근혜 정부가 태어날 수 있도록 했던 일이고, 다른 하나는 문재인 정부가 태어날 수 있도록 했던 일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모두 국민의 선택이었지만, 국민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만들어준 책임이 크다고 통감한다"고 했다. #
  • 3월 29일에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현정권에 대해 비판을 한뒤, 100조원 규모의 재원 확보를 제시했다. 기자회견 이후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의 선거캠프를 방문했다. 황교안 대표에게 종로구의 서쪽지역을 많이 다녀야한다고 조언을 했다.
  • 3월 30일에는 강남구 갑에 출마한 태구민 후보와 국회 선대위원장실에서 만나서 지난 공천 갈등 당시 태구민 후보에게 했던 발언등에 대해 화해하며 태구민 후보에게 조언과 격려를 해줬다.
  • 3월 31일에 수도권 선거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캠프를 방문해 격려했다.

2. 4월

  • 4월 1일에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수도권 선거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당시엔 방명록에 ''자를 쓰다가 급히 지웠다. 또한 인천에선 미래통합당을 '민주통...'이라 했다가 급히 미래통합당으로 바꿨다.
  • 4월 2일에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경기도 선거지역을 방문했다. 수원시 경기도당에 방문해 여론조사가 통합당이 열세로 나와도 선거는 분명히 다를것이고 말했다. 이후 용인시 정 지역에 출마한 김범수 후보의 캠프 사무실에 용인시에 출마한 4명의 후보와 함께 만나 이들을 격려한뒤, 다른 경기 지역인 오산시 최윤희 후보와 광주갑의 조억동 후보, 남양주병 주광덕 후보, 의정부갑 강세창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격려했다.
  • 4월 3일에 인천에 출마한 통합당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자신은 통합당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지금은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최선 없으면 차선을 선택해야하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했다.
  • 4월 4일에 PK지역에 출마한 통합당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 4월 5일에 대전,충청권 지역유세에 나섰다. 유세중 국가 감염병 방역체계 수립 담화를 발표했는데, 21대 국회가 출범한뒤 1개월 안에 골간을 완성해 내보이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현재의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독립부처로 만들고 ‘국민보건부’라고 명명하자는 제안을 했다.
  • 4월 7일에 강원도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강원도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 4월 8일 세월호 유가족들을 상대로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차명진 후보를 제명하였다. 현재 이에 반발한 통합당 지지자들이 미래통합당 게시판에 대거 몰려들어 제명을 철회하라는 항의성 글들을 쓰기 시작했다. 차명진도 김종인의 제명 처분에 반발, 총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 4월 9일 김대호, 차명진등 잇따라 터지는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의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2] 이후 대학생들에게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추가 발표했다.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과반으로 만들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을 2차례나 언급했다.
  • 4월 10일 차명진 후보가 탈당 권유 징계를 받자, 자신은 차명진을 우리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징계에 대해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 4월 13일에 미래통합당 당내에서 총선 전망을 내놓았는데 결과는 개헌선 저지 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멸에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할것으로 예상하면서 당내 분위기가 매우 암울해졌는데, 이 와중에도 혼자서만 이 결과는 엄살에 불과하다며 이길거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 발언이 얼마나 김종인의 정치적 감각이 매우 떨어져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정치적 감각이 떨어졌다는 문제로만 볼 수는 없는게, 총선을 얼마 두지 않고 대놓고 패배한다는 발언을 인정할 경우엔 당 차원에서 선거를 포기했다는 뉘앙스로 비춰질 수 있고 이런 경우 최악으로는 선거운동의 동력상실과 지지층의 투표포기로 나올 수 있는데 이 경우 더 암울한 성적표로 되돌아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미리 결과를 예상하고 있더라도 오히려 정치적 감각을 발휘해서 애써 소극적으로나마 수습하려는 시도로 보는 것이 더 맞는 말이다. 이를 단순히 정치적 감각이 떨어졌다고만 보는 것은 지나치게 단편적인 사고이다.
  • 4월 14일, 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현 정권의 실정과 의혹 사건들에 대해 비판하고,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 변경을 통한 총선전까지 확진자를 줄일려고 하는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운명의 4월 15일 선거가 시작되고 아니나다를까 미래통합당은 충남권, 경상도, 강원도 외에는 압도적으로 참패를 당하게 되면서 4월 16일에 탄핵 이후에도 자세를 갖추지 못한 정당에 지지를 호소하여 죄송하다.며 패배를 시인하고 지속적인 야당지지를 호소하였다.

한편 선거 당일 투표소에 파란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다.# 전날까지도 줄곧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인 분홍 넥타이를 매고 다니던 그가 하필이면 상대 당의 상징색 넥타이를 메고 왔다 하여 기사엔 X맨 아니냐는 댓글이 가득하다.
  • 4월 17일 금요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황교안의 권한대행을 맡은 심재철 원내대표가 최고위 회의를 거쳐 김종인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리고 김종인이 이를 받아들여 4월 28일부터 상임전대의원회와 전대의원회를 차례로 열어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추인할 예정이지만#, 당내 반발의견도 만만치 않아 비대위 전환 과정이 순탄치는 않아보인다.

이러한 반발의견 때문인지 결국 상임전대의원회가 45명 중 17명만 나오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되며#, 김종인의 요구대로 당헌을 고쳐 임기 규정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전대의원회에서 4개월 임기 비대위원장을 제안했으나# 거절하였다.

3. 5월

  • 5월 22일, 미래통합당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4명이 참여한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 지도체제를 논의했다. 또한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투표를 한 결과를 반영해 당 지도체제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김종인은 4·15 총선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한달여 만에 다시 통합당을 이끌게 됐다. 사실상 김종인이 요구한 임기와 공천권 등 권한을 모두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3]# 김종인 입장에서는 미래가 불투명해진 정당을 이끌게 되면서 정치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하게 되었다.
  • 5월 26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미래통합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해체하고 다시 만들기로 결정했다. 과거 여의도연구소의 정책기획 능력과 여론조사 정확도는 정치권에서 최고로 인정받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여론조사 기관으로 전락한데다가 그마저도 21대 총선 의석수 예측에 실패했기 때문.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연구원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4]
  • 5월 27일, 미래통합당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연장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비대위 출범에 장애물이 된 임기 문제를 해결했다. 또 비대위원으로 성일종·김현아 의원, 김미애 당선인,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가 선임되었으며,[5]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해 총 9명의 비대위가 구성되었다. #

이날 김종인 위원장은 "일반적 변화가 아닌, 엄청난 변화만이 대선 승리의 길"이라며 "정당이 바뀐 세상에 빨리 적응하지 않으면 국민의 관심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 '자유 우파' 등의 말을 더는 강조해선 안 된다", "진보,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라. 중도라고도 하지 말라"며 "국민은 더 이상 이념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6] # 이념을 강조하지 않는 대신, 경제, 약자 2가지를 내세워 당을 쇄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기재부 차관 출신의 송언석, 추경호 등 경제통이, 대변인에 MBC 앵커 출신의 김은혜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

4. 6월

  • 6월 1일, 김종인 비대위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김종인 비대위의 비서실장에 기재부 차관 출신의 송언석 의원, 대변인에 MBC 앵커 출신의 김은혜 의원, 사무총장에 김선동 전 의원이 임명되었다. #

이날 김종인은 비대위 회의에서 "통합당이 진취적인 정당이 되고, 정책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를 위해 매주 정책세미나를 열기로 했으며, 비대위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회의에서 김종인 본인의 말은 줄여 다른 비대위원들이 주목받게 했다. # #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민생지원 패키지를 당의 1호 법안으로 제출했다. 이 법안은 소상공인과 임차상인, 취약계층 등을 돕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망라한 법안들로, 김종인 체제가 지향하는 '약자와의 동행'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
  • 6월 2일, 비대위 출범 후 첫 의총에 참석해“너무 시비걸지 말고 협력해달라”며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당 체질 개선 작업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기본소득제 주장 등 김종인 발 좌클릭 행보에 조경태, 장제원 등 기존 당내 세력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6월 3일,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보수 대신 자유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종인이라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으로 와서 '보수'라는 단어를 다 지워버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나는 보수라는 말 자체는 좋아하지 않는다"며 "보수가 지향하는 가치인 자유는 우리가 끝까지 사수해야 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식적 자유가 아닌 실질적 자유를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가 물질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 실질적 자유라는 것이며, 물질적 자유를 극대화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 목표라고도 했다. 물가안정, 고용안정, 국제수지 균형 등도 물질적 자유 확보를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언론들은 김종인이 대표가 되면서 통합당 정책으로 기본소득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았지만, 본인은 기본소득제에 대해서는 재원 확보가 선행되지 않으면 도입이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
  • 6월 10일, 미래통합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으로 이경전 교수를 내정했으나, 이 교수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 파동을 일으킨 차명진 전 의원을 옹호했던 이력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6월 11일, 김 위원장은 이경진 여의도원구원장 내정을 공식 철회하였다.#
  • 6월 11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1호 위원회인 경제혁신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위원장에 재정 및 복지 전문가 출신인 윤희숙 의원이 임명되었다. 경제혁신위원회는 김종인 비대위 산하 핵심 조직으로, 김종인 위원장이 제안한 기본소득 의제를 비롯해 정부 재정 운용과 성장동력, 인구 감소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
  • 6월 19일, 당내 초선의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으로 백종원 씨 같은 분이 어떻냐는 말을 했고, 해당 발언이 며칠이 지나서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프닝이 일었다. 이 발언에 졸지어 정계로 소환되버린 당사자인 백종원은 6월 23일에 정치는 꿈도 꾼 적이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

김종인의 백종원 언급에 대해 미래통합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지만 당시 식사 자리 참석자들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진짜로 백종원을 정계로 끌어들인다는 게 아니고, 백종원처럼 대중에게 거부감이 거의 없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조수진 의원은 "유력정치인은 인지도와 인기도 중요하지만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 정도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윤창현 의원 역시 "진지하게 백종원씨가 진짜 다음 대권 주자가 돼야 한다 이런 차원은 아니었다"며 "국민을 즐겁게 해주고 호감도가 높고 시대적 감각이 있는 이런 사람도 지도자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 # #

그러나 김종인 반대파인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통합당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산들, 대권 잠룡들을 희화화시키는 거 아니냐며 “백종원이라는 분을 거론하는 건, 쉽게 말해 ‘우리 당에는 없어’라고 얘기하면서 소중한 우리의 자산들을 폄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7] #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그 정도로 국민적 거부감이 없고 많은 분과 스스럼없이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 혹은 그런 인물이 되라는 취지의 주문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

5. 7월

  • 7월 27일, 더불어민주당의 행정수도 이전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수도이전 생각이 굳건하다면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수도이전 공약을 내걸고 서울시민의 의사부터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6. 8월

  • 8월 11일 발간된 통합당 총선백서에서 총선 참패의 원인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보고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부족했다"며 "이 당이 탄핵과 관련해 단 한 번이라도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한 적이 있느냐. 진심 어린 사과가 꼭 필요하다"고 여러번 강조하였다.

더불어민주당에 발생한 성추문과 수해, 부동산등등 여러가지 실책과 특히 부동산 관련하여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세 인식차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중도층 유입이라는 반사이익을 받기 시작하면서 결국 8월 1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서 지지율 40퍼센트를 찍는데 성공한다.
  • 8월 17일 청와대가 대변인을 통해 앞으로에 대한 정책을 위해 여야간 회동을 추진했는데 야당 통합당이 거부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통합당은 그런제의 공식적으로 한 바 없다고 반박[8]하였고 김종인 "특별한 이유를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이야기를 한 것을 봐서 비공식으로든 지나가는 말이로든 한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해 김종인이 거부하였다.[9] 이후 단독 영수회담에 결과를 낼 수 있는 명백한 의제 등이 있다면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으며 태극기 극우세력 주도로 한 광복절 집회에 일부 통합당 전현직 의원이 참석한 것을 명분으로 여당서 이들 배후에 통합당이 있다며 연관시키려 하자 그들과 연관시키는 유치한 정치는 그만 하자고 주장했다.
  • 8월 22일에는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과 면담을 가졌는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김종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복절 광화문 집회 시점으로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이와중에 민경욱과 김진태를 비롯한 친박 성향 전현직 의원들이 대국민 이미지가 좋지 않은 태극기 부대를 포용해야한다며 정신 못차린 행보를 보였고 특히 민경욱은 당에 피해를 끼치는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자가 격리를 지키지 않은 것도 모자라서 되려 부정선거 탄로날까봐 그런거냐며 음모론 막말을 퍼부었다. 이런 과정에서 부동산 문제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이탈해 국민의힘에게 일시적으로 힘을 실어줬던 중도층의 재이탈이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7. 9월

  • 개천절에 친박 성향 극우 단체들이 다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히자, 지난 광복절 집회 때를 생각해서인지 김종인은 공개적으로 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극우 단체들의 집회를 보면서 3.1 운동이 떠오른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정부여당이 발의해서 8월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기업규제 3법(공정경제 3법)[10]에 대해 "재벌을 옹호해선 안 된다. 경제민주화는 약속"이라며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 이에 당내에서는 기업 옥죄기법이라는 반발이 있었는데, 장제원 의원은 기업규제 3법에 찬성하였고 주호영 원내대표 등은 신중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아이러니한 건,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했던 사람이 기업규제 3법에 찬성하고,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했던 사람이 기업규제 3법에 반대했다는 것. #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등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재계는 반대하였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국회를 찾아가 우려를 전달했다. # 실제로 상법 개정안[11]의 경우 투기세력에 의한 기업 경영권 위협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또한 공정거래법 개정안[12]의 경우, 전속고발권 폐지로 인해 시민단체나 경쟁사 등에 의한 무분별한 고발이 일어날 수도 있고, 사익편취 규제 확대로 인해 수직계열화된 그룹(예: CJ그룹)의 제품 생산 과정에서 차질이 일어날 수 있다. # 특히 상법 개정안의 경우 대기업보다 코스닥 상장 기업에 더 위협적일 수 있다. 주식 3%만 사들이면 단 3일 만에 소수주주권 행사 허용이 가능하다. 가령 시가총액이 6조 원인 씨젠은 2000억원만 가지고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상법 개정안을 대기업에만 적용해도 문제인데,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유인이 줄어들 뿐더러 유망 스타트업이 기업공개를 꺼리게 될 수도 있다. #
  • 9월 17일 국민의힘 당색을 빨강,파랑,노랑 3색 혼용으로 정하였으나, 미래통합당의 분홍이나 새누리당의 빨강을 원하는 의견에 밀려 당색 결정이 18,20,21,22일 4차례나 밀렸다. 당색 논란은 위의 공정거래 3법, 당명 개칭, 당의 좌클릭과 더불어 당내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총선 패배 잊었나…단결해야"한다고 반박했다.
  • 9월 17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승인하였다. # 함께 복당신청을 한 이은재 전 의원은 보류됐다.

8. 10월

  • 10월 5일 공정경제 3법에 이어 노동법 개정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선 경직되고 양극화가 심한 노동계층에 대한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밝히며 여당에 이를 처리하자고 제안했다.[13] 김종인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이런 화두를 던진 이유론 여러 추측이 있지만 공정경제 3법으로 인해 당 안팎에서 정체성 공격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보수지지층에게도 먹힐 주제를 제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유력하다. 실제로 노동개혁 화두를 꺼내며 당내에서 김 위원장을 정체성으로 공격하는 일은 사그라들었다.[14]
  • 10월 8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모임인 일명 마포포럼에 참여하여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김 위원장은 한국의 현대사를 들며 보수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중진들을 설득했다. 서울시장에 대해선 과거 윤희숙과 같은 초선 의원들을 치켜세워주던 것과 달리 가능하면 새롭고 원외인사가 나왔으면 한다고 입장을 누르러트렸다.[15] 대선주자에 대해선 순서대로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거론하며 이 세 명이 자신의 비전을 들어내면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16] 반대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선 대통령감이 아니라며 여전히 혹평을 가했고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김태호 의원에 대해선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17]원희룡·유승민·오세훈 대선도전 OK…"安은 NO"

9. 11월

  • 11월 10일 과거 정의당이 발의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법적으로 의결해야 될 상황이 있으면 초당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정의당과 연대할 뜻을 보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게 적절한 처신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단, 국민의힘 당 입장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이라 내부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10. 12월

  •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과오에 대해 12월 9일에 "사과를 할 수 없다면 비대위원장직을 던지겠다."라고 밝혔다. #[18]
  • 12월 15일 11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와 구속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
  •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김영우 전 20대 국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은 김종인의 사과 내용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SNS에 김종인 대표를 비꼬는 게시물을 올렸다.
  • 12월 28일 무소속 신분인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에 대해 ‘복당 불가’ 판정을 내렸다. 여기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은 당의 분열을 우려해 현 체제로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르는 쪽으로 입장을 밝혔다.#

[1]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93년 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으로 사법처리된 전력이 있다.[2]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는 전날 유튜브를 통해 공식 사과하였다.[3] 김종인의 임기는 2021년 재보궐선거까지인 1년으로 결정되었다.[4] 특히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는데 양당의 싱크탱크의 수준 차이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올 정도였다.[5] 이 중 김병민, 김재섭, 정원석 3명은 청년이고, 김현아, 김미애 2명은 여성이다.[6] 참고로 김종인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비대위 때도 보수 삭제를 추진한 바 있으나, 당내 반발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이번에는 김종인이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7] 진중권은 이런 장제원 의원을 보고 주제를 알라면 깠다[8] 특히 통합당은 국면전환 쇼에 참여하기 싫다며 비난하며 21대 국회 들어서서 법사위원장 강탈·의회 독식등 청와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더니 이제 와서 회담하자고 한다며 강력 비판했다.[9] 보통 청와대 주도로 이뤄진 여야 회동은 공식제안시 기사가 날 법도 한데 기사가 없는 것을 보면 비공식 제안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서 양측의 고도의 정치적 의도가 깔린 행동이란 평가가 있는 기사도 나왔다.[10]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합쳐 '공정경제 3법'이라고 부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중대표 소송제도 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임(상법 개정안)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자산 5조원 이상 복합금융그룹 중 금융지주, 국책은행 등을 뺀 금융그룹을 감독 대상으로 지정(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이 있다. #[11] 감사위원 분리선임,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다중대표소송제 도입[12]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공익법인 의결권 제한[13] 물론 이낙연 대표는 단칼에 거절했다.[14] 이와 별개로 김 위원장은 전부터 노동개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오던 사람인 것도 있지 말아야한다.[15] 이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있는데 김 위원장이 중진들을 의식해 속도조절에 나섰다는 추측과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인해 개헌선이 붕괴할 염려가 있어 자제했다라는 추측이 있다.[16] 예전부터 김 위원장은 대선주자들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많이 하곤 했다. 원희룡에게 공부가 덜 되었다고 비판했고 유승민에겐 시효가 끝났다고 했으며 오세훈에겐 시대를 읽지 못한다고 비판한 것이 대표적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전과 달리 지지율이 낮은 원희룡에게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고 대선주자 출신인 유승민을 같은 대선주자 출신인 홍준표 안철수와 분리하며 대선주자감으로 치켜세워주었으며 통찰력 부족을 집었던 오세훈 역시 이를 감안하고도 국민의힘의 대선주자군으로 분류했다. 같은 야권 대선주자군인 안철수, 홍준표, 황교안등과 대비되는 모습이다.[17] 황교안에 대해선 정치가 기질이 아니라고 비판한 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고 홍준표에 대해선 연이은 충돌 이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정치부기자들 사이에선 홍 의원이 후보가 되면 망한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다. 안철수 대표에 대해선 밀당인지 진심인지는 몰라도 현재까지는 일관되게 혹평만을 거듭하고 있다.[18] 당내에서 찬반이 나뉘었지만 이 대국민사과는 할 필요가 있던 사항이었다. 일단 앞선 두 정부에서 BBK와 전대미문의 최순실게이트 라는 국정농단으로 인해 보수에 대한 신뢰도가 깨지고 비호감만 높은 상황이었으며 실제로 제 잇속만 챙기는 보수인사들로 인해 20,30대 유권자들은 그냥 더불어민주당을 뽑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여론의 반전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이 전체적으로 바뀌었다는 말이 있을정도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국민사과를 할 필요가 있었다.[19] 국민의힘 내 70년대생 초선의원 모임. 강민국, 김웅, 김은혜, 김형동, 배준영, 윤희숙, 이영, 이용, 이종성, 전봉민, 정희용, 조수진, 황보승희, 허은아 등 70년대생 초선 전원이 참여했다.[20] 한때 사과 시점 등에 이견이 있었지만, 회견에 동석하면서 우회적으로 지지 입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