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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로 마코/결혼소동/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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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황
2.1. 여동생 카코 내친왕2.2. 남동생 히사히토 친왕2.3. 사촌 여동생 아이코 내친왕2.4. 할머니 미치코 황후상황후2.5. 할아버지 아키히토 천황상황2.6. 큰아버지 나루히토 황태자천황2.7.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2.8. 어머니 키코 친왕비
3. 일본 정부 및 정치권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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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코 공주가 2017년 5월부터 일으킨 코무로 케이와의 결혼 논란의 여파는 상상을 초월하며 주변 사람들, 특히나 가족들과 친척들에게까지 끼치는 민폐도 막대하다. 헤이세이 시대인 2017년부터 레이와 시대 현재까지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2. 상황

2.1. 여동생 카코 내친왕

언니의 결혼 소동 때문에 여동생 카코 공주도 상상 이상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한 일간지의 보도에 의하면 '카코 공주가 부모와 언니 사이의 중재, 메신저 역할을 하는 데 지쳐서 더 이상 중재역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애시당초 겨우 해외유학을 갔던 카코 공주가 유학 후 유럽 일주 등을 계획[1]했지만, 언니의 결혼 문제로 그런 걸 포기하고 유학 종료 후 곧바로 일본으로 들어와야 했다고 한다. '카코 공주가 이번 사건을 통해서 연애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차녀라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로 제약이 덜한 채로 큰 카코 공주에 대한 제약이 매우 강해져서 원래 규제 없이 자랐기 때문인지, 언니 마코 공주에 비해서 자유분방한 카코 공주가 꽤 고생한 모양이다.

일단은 2019년 3월 국제기독교대학 졸업을 앞두고 공부에 전념하는 동시에 좋아하는 댄스 연습도 다니고 있어서 상당히 바쁘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카코 공주가 계획한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이 사실상 무산되고 공무에 집중할 위기에 처해서 이에 대한 불만도 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언니는 특권이라는 특권은 다 누렸으면서도, 그런 언니가 친 사고 때문에 자신의 미래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기에 불만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볼 수 있다.

하지만 2019년 2월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있는 상태인 지난 1월달에 마코 공주와 같이 밤 늦게 밖에 나갔다 오면서, 사실상 카코 공주는 마코 공주의 편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는 허구한 날 자기를 조이는 어머니 키코 비에 대한 강한 반감으로 보인다는 게 보도의 주요 골자.

사실 평소에도 어머니보다 언니와 친한 사이이기는 하지만, 아키시노노미야 집안 전체가 일본 국민들로부터 비난의 정점을 달리고 있는 이 판국에 언니 편을 든다는 것은 카코 공주 또한 언니보다 더 제멋대로인 성격이라는 게 분명해 보인다. 사실 카코 공주는 사이에 낀 존재에다가 부모의 방임 등과 같이 아버지인 후미히토와 비슷한 환경 속에서 자라왔기에, 자신의 성년 기념 회견에서도 아버지랑 닮았다고 직접 밝혔을 정도.

사실 이러면 키코 비일본 황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판인 게, 특히나 장녀라고 압박을 많이 받아서 차분하다는 평가를 황실 전체에서 받던[2] 마코 공주가 사고 치는 것만으로도 수습이 불가능할 지경에 자유분방한 카코 공주까지 통제가 안 되는 지경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것. 최대한 이를 막기 위해 과거에는 금지했었던 댄스 교육을 키코 비가 허락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코 공주 편을 드는 것이니, 앞으로 카코 공주도 마코 공주 이상의 일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2019년 2월 22일 일본 언론 보도에 의하면 카코 공주의 친구들 중 하나는 원래 카코 공주는 종종 언니 마코 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해주었다고 하나, 해당 사건 이후로는 마코 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도 무언으로 거부할 정도라고 한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마코 공주 편을 들어주는 이유가 그동안 대립하고 있는 어머니로부터 많은 양보를 받기 위한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언니 마코 공주 결혼 문제 이후 어머니인 키코 비카코 공주가 사고를 칠 것을 우려하여 그동안 카코 공주가 하고 싶어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강하게 거부하던 댄스 레슨 등의 허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다만 단순히 자매 사이가 어색해진 상태라서 소통이 작년만큼 자연스럽지 않은 것인지 몰라도,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만큼은 더 이상 끼어들지 않고 있다고 한다.

궁내청 관계자는 카코 공주가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의 인상을 해친 것,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국제기독교대학의 평판을 떨어뜨린 것, 무엇보다도 자신의 미래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 것 때문에 마코 공주코무로 케이의 결혼을 납득하지 않고 있다고 3월 1일자 기사를 통해 알렸다. 사이가 좋아도, 마코 공주의 마음을 알고 있어도 코무로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이후 2019년 3월 22일 카코 공주국제기독교대학 졸업식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 대해 결혼 문제가 발생한 뒤 처음으로 공개적 발언을 한 것.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다. 언니 개인으로서의 희망이 이루어진 형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현재도 언니와 그날그날 있었던 일을 말하거나, 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 그래도 언니의 결혼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결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걸 천명한 셈이다.

하지만 대학 졸업식 대화 과정에서 카코 공주는 최근 언니 마코 공주에 대한 언론들의 각종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서 디스하는 등, 전반적으로 일본 황족들 대부분이 최대한 발언의 수위를 조절해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과 달리 직설적인 화법으로 온갖 구설수를 만들고 있는 아버지인 후미히토의 피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구설수에 오를 발언들 하루에 연달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궁내청이나 후미히토는 뭐하길래 이따위로 말을 지껄이면서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는 카코 공주를 제지하지 않는지 의문'이라는 등 온갖 비난을 퍼붓고 있는 동시에 '절대로 아키시노노미야 집안으로 천황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강해진 상태이다.

특히나 결혼 상대에 대해서 알리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서 많은 일본인들은 언니인 마코 공주처럼 자기도 이상한 사람과 결혼하려고 해도 절대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며, 그 상대가 무슨 문제가 있든지 간에 반드시 결혼하고야 말겠다는, 사실상 일본 국민들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는 발언으로 일본 여론이 강하게 뒤흔들리고 있다.

3월 24일, 카코 공주는 대학 졸업 후 첫 공무로 다소 보기 드물게 언니와 같이 공무에 나섰다.

한편 마코 공주의 결혼 논란으로 카코 공주의 결혼이 지연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언니를 응원하고 있는 카코 공주가 언니보다 먼저 결혼을 할 리 없지만, 만약 먼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궁내청과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에서는 그동안의 방침을 바꿔서 카코 공주의 결혼 예정자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게 될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며, 조금이라도 불안한 요소가 나오면 그 상대와의 결혼이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게 기자들의 의견이다. 이를 감안한 듯 카코 공주가 졸업식 기자회견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발언들 중 하나를 실시한 주요한 이유로 보여진다.

그래도 아직까진 중대한 사고를 치고도 계속해서 고집을 피우는 언니에 비하면 겨우 동조 발언을 한 정도이기에 일본 국민들에 의한 비난이 매우 적은 편이며, 인기가 아주 떨어지지도 않은 것 같다. 나루히토 즉위 이후 카코 공주가 웃으면서 국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이 올라오자, # "오랜만에 웃는 모습을 보여서 보기 좋다"는 말이 많은 편이긴 하다.[3]

5월 16일 궁내청은 9월 중순경 오스트리아헝가리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일본 국민들로부터 국민들의 세금으로 해외 여행하는 거 아니냐면서 질타 당해야만 했다.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별 다른 해결 방도 없이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황실에서는 일체 발언 없이 그저 시간만 끌고 있는 이 와중에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의 가족들이 각각 거의 1달 간격을 두고 연달아서 해외 공무를 한다고 궁내청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카코 공주를 포함한 온 가족들이 문제를 일으키고서는 문제 해결도 안 하고 국민들 세금으로 외국 여행이나 하고 다닌다면서 저런 집안이 차기 천황 후보 1순위라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카코 공주도 이런 여론을 의식하고 있는 건지, 공무를 진지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하나 6월 4일 한 단독 공무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야후 재팬 코멘트를 보면 "언론사 주최의 행사가 과연 황족이 참석할 정도의 공무인가?", "책보다는 댄스를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 그녀가 독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게 웃기다"라는 등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2019년 8월 25일 보도에 의하면 카코 공주는 졸업 후 1개월에 2-3개의 공무 정도만 하고 있으며 그 이후 기간 중에는 공무는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본 내에서 그녀의 동기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회에 나와서 여러 가지로 고생하고 있는데 그녀는 단지 황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막대한 비용을 받으면서 편하게 쉰다면서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상태이다. 참고로 카코 공주는 2019년도에도 부모님들이 집을 비우면 2019년 8월 기준으로 갓 중학생이 된 동생 히사히토를 돌보고 있다.

2019년 간토 대지진 추모 법요식에 참석했을 때 추모의 의미로 향로에 향을 넣을 때 흰 장갑을 끼고 했다고 인터넷에서 강하게 까였다. 같은 행사에서 어머니인 키코 비나 언니 마코 공주도 장갑을 끼고 향을 넣었고 행사를 주관한 사찰의 주지도 이러한 행동은 결례가 아니라고 언론을 통해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언니의 사건 때문에 집안 전체의 이미지가 안 좋아진 까닭에 비난을 받은 것이다.

2019년 9월 일부터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해외 공무에 나서게 되었는데, 당시 일본은 태풍 15호 파사이의 여파로 치바 현 등지에서 일어난 광범위한 정전 등으로 피해가 상당한 상태였다. 게다가 9월 16일 오스트리아 빈 합창단 공연을 관람한 후 했던 발언에 일본 국민들은 치바 현에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무시하고 막대한 세금을 가지고 해외에 놀러 가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고로 언니인 마코 공주의 남미 방문과 달리 방문 일정 자체도 상당히 느슨한 데다가 장기간 공무의 명분으로 쓰인 공식 업무 정도도 그렇게까지 많은 게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고, 실제로 빈 합창단 공연이나 세계 유산인 오스트리아 궁궐을 방문하는 등 딱 봐도 관광으로 보이는 지역을 방문한 뉴스들이 나오면서 더더욱 부정적인 여론이 생기고 있다.

유럽 공무에서 돌아온 직후 주간지를 통해서 두 종류의 보도가 나왔는데 하나는 키코 비가 카코 공주의 해외 공무 중 행동을 비판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내용과 함께 이번 유럽 방문에서 공식 공무가 단 2번뿐인 이유가 궁내청측이 카코 공주의 부담을 줄인다는 이유를 들어서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카코 공주의 능력 부족 문제[4]가 주요한 이유라는 보도가 동시에 터졌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은 역시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에게 해외 공무를 맡기지 말고 천황 부부나 아이코 공주 아니면 다른 미야케 사람들에게 맡기자는 소리와 함께 카코 공주는 댄스에 투자할 시간에 영어나 예의범절 교육을 받든가, 그게 싫으면 결혼해서 황족에서 이탈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19년 10월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시간이 갈수록 험악해지는 집안 분위기로 인해 평상시에는 집에 틀어박혀 있고 만일 부모가 큰 소리로 싸우면 귀를 막고 집을 나와 큰아버지 집, 즉 나루히토 덴노가 거주 중인 아카사카 고쇼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이때 마사코 황후아이코 공주가 그녀를 위로해준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대부분 일본인들의 반응은 '그렇게 집이 싫으면 적당한 남자랑 빨리 결혼해서 신적강하 하든지'라고 비꼬거나 '왜 아카사카 고쇼로 가서 황후와 아이코 공주한테 심적 부담을 주냐?'는 식이다.

또 다른 보도에서는 자기가 움직였다 하면 인터넷 여론이 들고 일어나는 걸 보다 보니 더 이상 일본에 있고 싶지 않다고 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거기에 10월 6일 비공개로 진행된 댄스 스쿨 발표회 사진에서 복부를 노출한 복장을 한 카코 공주의 사진들[5]이 궁내청 측의 함구령 요구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의해 공개되면서 황족이 황족답지 않게 행동한다면 그냥 결혼하고 황족 자리에서 내려와서 좋아하는 댄스를 계속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하는 여론이 상당한 편이다.

거기에 댄스스쿨 발표회에 무대 아래 관중석에 10명의 경호원들이 사진 촬영하려고 하는 관중들을 저지하는 등의 작태가 이루어졌다는 등의 추가 보도가 나오자 여론은 분노 수준으로 표출됐는데, 그 이유는 댄스스쿨 발표회라는 극히 사적인 행사에 경호원 한둘이면 그나마 이해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10명 이상의 경호원을 동원[6]한 데다가 댄스스쿨에 나온 자녀들의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것조차도 이들 경호원들이 철저하게 방해하는 등 도를 넘어섰고, 이는 카코 공주가 황족으로서의 자각이 없다는 증거라면서 그냥 황족에서 이탈해서 하고 싶은 대로 자기 돈으로 알아서 하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참고로 한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고모 구로다 사야코가 아카시노노미야 저택을 방문해서 카코 공주의 행동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0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자숙하는 와중에 키코 비가 집안에 대한 대대적인 악평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들과 인연이 있는 의료진들과 화상회의를 하거나 직접 만든 가운 등을 기부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던 중, 2020년 7월 중반 이후에는 유학 가던 시절부터 사귀던 남자와 결혼 의사가 있으며 그와의 결혼 문제 때문에 그동안 소원하던 어머니 키코 비와의 관계가 급속하게 진전되었으며 현재는 자숙하는 와중 언니와의 대화를 해서 최대한 같이 결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진위여부는 불명. 또 다른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카코 공주와 어머니 키코 비가 언니 마코 공주에 관해서 서로 목소리를 높이면서 싸우고 있던 적도 있었으며 일단 카코 공주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키코 비는 별 다른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여담으로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 이후 아키시노노미야 부부의 의향에 따라 근접 신변경호는 황실 경찰이 아니라 민간에서 고용한 경호원들이 맡고 있다고 한다.

2020년 9월 27일 오랜만의 카코 공주 단독 공무로 전국고교수화대회 참관이 있었으나 일본 내의 반응은 싸늘하다.

2020년 10월 10일에 카코 공주가 일본 걸스카우트 창설 100주년 기념 비디오 메시지에서 젠더 평등을 운운하는 것에 대해서, 일본 내에서는 국민들이 죽을 고생하면서 낸 세금으로 일도 안 하고 빈둥빈둥 노는 주제에[7] 할 말은 아니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사실 이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만도 한 것이 카코 공주 본인은 황실의 일원으로 태어나 온갖 특권을 누리고 있고, 친언니 마코 공주는 대놓고 문제 많은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떼를 쓰고 있으며, 그 문제 많은 남자에게 막대한 특권과 세금을 투자하고, 부모인 후미히토 친왕과 키코 비도 주택을 새로 짓는 전례없는 허위허식에 4,000만 엔 이상의[8]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코 공주는 황실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투정이나 부리고 있으니 세금으로 엄청난 특권을 누리면서도 자기 멋대로 하고, 정작 국민들의 말은 들은 척도 안 하는 주제에 평등 운운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게 대체적인 일본 국민들의 반응이다. 여기에 더해 카코 공주가 말하는 젠더 평등을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나루히토 덴노의 유일한 자녀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황태자가 되지 못하는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이 덴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거나, 그렇게 할 게 아니라면 그냥 가족들과 함께 황족 지위에서 내려와서 평범한 사람들처럼 일하면서 지내라는 등 상당히 날 선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2020년 11월 30일, 55세 생일을 맞이한 후미히토는 기자회견에서 "(카코 공주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들은 적은 없지만 만일 있다면 아내와 잘 상의하겠다"는 발언을 하였다.

2020년 12월, 카코 공주의 남자친구에 관련된 보도가 오랜만에 나왔다. 그 남자는 후미히토 가문과 인연이 깊은 도쿄농업대학 출신으로, 당시 영국 유학은 본인이 희망해서 자비를 들여서 했다는 게 나왔다.

2.2. 남동생 히사히토 친왕

그리고 2017년도부터 쭉 논란이 되었던 마코 공주의 남동생이자 향후 일본 황실에 있어서 유일한 젊은 황실 남성인 히사히토의 입시명문 쓰쿠바대학 부속중학교[9]에 무시험 서류심사 전형으로 입학하려던 계획이 큰누나인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으로 사실상 무산되었다고 한다.

가뜩이나 히사히토에게 안 좋은 상황에서 해당 조치가 이루어질 경우, 후미히토 집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더 증가할 것을 우려해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중학교로 진학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고교부터는 여고가 되는 오차노미즈여대 부속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로 갈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과거였다면 그냥 가볍게 넘어갔을 일이 해당 사건 이후에 대대적인 문제로 부풀려질 가능성이 농후해져서, 한동안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히사히토는 가뜩이나 심각한 억압을 받으면서 공부를 강요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촌 누나이자 천황 승계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나루히토 황태자 내외의 무남독녀인 아이코 공주와 비교 당하지 않게 아이코 공주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을 강요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터지기 전에도 어머니인 키코 비는 오래 전부터 뛰어난 성적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주간지 등을 통해서 파다하게 퍼진 자폐설을 일거에 일축 시키고, 일본 국민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던 아이코 공주와 비교 당하지 않게 히사히토를 강하게 압박하곤 했는데, 이번 사건 때문에 후미히토 일가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 시키기 위해선 히사히토의 뛰어난 성적을 이용한 도쿄대 등의 일본 명문대 진학 외에는 선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키코 비의 압박 강도는 강해졌을 테고, 거기에 2020년 1월 센터시험을 치러 대학 진학을 하게 되는 아이코 공주가 어느 정도 성적으로 어떤 대학을 가느냐에 따라서 키코 비의 성적 강요 정도는 한층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19년 1월 언론 보도에 의하여 공개된 아이코 공주의 성적은 기존 편차치 72에서 80 정도로 대폭적으로 증가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10]

거기에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해결될 기미 없이 계속 시간을 끄는 탓에 아버지인 후미히토 및 동생 히사히토 덴노 승계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더욱 더 강화되어, 최악의 경우에는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형 나루히토가 천황에 즉위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11], 국민들의 집안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최대한 이용해 차기 천황 자리를 후미히토가 아니라 친딸인 아이코 공주에게 황태녀, 더욱 나아가서 천황직을 넘겨버리는, 오랫동안 천황 자리를 노리던 후미히토에게 있어 가장 최악의 사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이럴 경우 후미히토의 거의 유일한 아군이 될 궁내청조차도 천황 생전 퇴위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강한 반발을 대놓고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 시킨 걸 보듯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018년 12월 기준 일본 주류 여론은 '황실 망신만 시키는 짓만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후미히토 일가가 장래 천황이 되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황태자 내외의 유일한 자녀인 아이코 공주가 천황이 되는 게 낫다.'는 기조가 상당히 강해졌다.[12] 그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도 없는 모양인지 후미히토는 2018년 12월 자신의 생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형의 천황 즉위에 쓸데없는 태클이나 걸면서[13] 더욱 더 이러한 기조를 강화 시킨 바 있다.

2019년 2월 4일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중학교 내부 진학에 대한 공식 발표가 이루어졌다. 관련 기사들 댓글 대부분은 누나들, 특히 큰누나 마코 공주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적어도 중학교부터는 가쿠슈인 중등과(남중)에 가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의 연장선상으로 후미히토와 마코 공주를 언급하면서 "이러한 집안에서 자라는 히사히토가 과연 황족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가지고 있겠는가?"라며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2019년 2월 4일 이후 보도 중 하나에 따르면, 곧 중학생이 되는 히사히토도 사리분별이 되고 어찌 되었건 주변으로부터 여러 가지 소리를 듣는 모양인지, 큰누나의 결혼에 반대 의사를 어느 정도 표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워낙에 정보가 잘 안 나오는 히사히토의 갑작스러운 관련 보도에, 많은 일본인들은 이걸 사실이라고 보기보다는 "아키시노노미야 일족에 대한 분노를 최대한 희석 시키고자 하는 수작이 아닌가?!"라고 의심한다.

2019년 3월 히사히토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초등학교 졸업 보도 시 일본 언론들이야 일제히 찬양성 보도들을 내보냈지만, 이를 보는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문제 많은 집에서 성장해 천황으로서의 자격도 능력도 확인되지 않은 아이가 천황에 오를 바엔 차라리 천황제 폐지를 요구할 거라는 등, 상당히 과격한 말들을 연달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궁내청이 공개한 각종 자료들은 하나같이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성적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그 불만은 더욱 더 커진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3월 22일 작은누나 카코 공주마저도 마코 공주를 두둔하면서 마코 공주처럼 상대를 공개하지 않고 결혼할 수도 있다고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는 구설수에 오르면서, 이 두 사람 밑에서 자라는 히사히토에 대한 우려가 성적 이외의 방면으로 옮겨가면서 이러한 집안에서 자라고 있으니 누나들과 마찬가지로 자랄 게 뻔하다고 판단하고는, 역시 5월 새로운 천황이 되는 나루히토의 유일한 자녀인 아이코 공주가 당연히 차기 천황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더욱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4월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중학교 입학 보도에 대해서 성적이 비공개인 사람이 보통 성적 우수자가 하는 신입생 대표 선서를 황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지한 게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강한 상태이다. 오차노미즈 출신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신입생 대표 선언에 대해서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히사히토가 츠쿠바대학 부설 고교 진학에 실패할 경우 오차노미즈 여자 고등학교를 공학으로 전환 시켜서 진학 시키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도 나오고 있는 등, 향후 아키시노노미야 집안에 추가 폭풍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 일본 국민들뿐만 아니라 황실 내에서도 이러한 교육 문제는 히사히토의 치명적 약점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고 한다.

게다가 하필이면 히사히토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시기는 사촌 누나인 아이코 공주가 성인이 되고, 결혼 문제의 장본인인 코무로 케이가 온갖 특혜로 범벅이 된 미국 유학을 끝내는 시점인 2021년이다. 히사히토의 진학을 두고 중학교 입학 때처럼 부정입학 등 진학 과정에서 조그만 문제라도 발생할 경우, 사실상 히사히토로의 천황 승계는 물 건너가고 아이코 공주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천황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거기에 2019년 4월 말, 천황제 및 히사히토의 진학 과정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히사히토를 죽이려고 했으나, 당시 히사히토네 반(1학년 국화반)이 야외 수업으로 자리를 비워 히사히토를 죽이는 걸 포기하고 대신 칼 2개를 창처럼 만든 걸 책상 위에 올려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국민들은 전부 이러한 것은 히사히토의 큰누나인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범죄자가 체포 후 발언 등을 감안하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일본 내에서 천황제에 대한 불만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지만[14], 문제는 범인이 이야기한 범행 동기 중 하나인 히사히토 진학 과정에 대한 문제는 사실 큰누나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주간지 등에 의하여 대대적으로 유포되어버린 것이기에, 결국 마코 공주 본인의 이상한 고집 때문에 막내 동생이 하마터면 죽을 뻔한 위기[15]를 겪게 된 것이다.

2019년 6월 11일 히사히토가 8월 말부터 생애 첫 해외 방문(부탄)을 부모님과 같이 할 예정이라는 소리에, 일본 국민들이 사건 해결도 하지 않은 주제에 천황 내외도 천황/황후 임명 관련 행사 및 각종 연관 행사들에 바빠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해외 방문을 아키시노노미야 가문 전원이 1달 간격으로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 격분, 이 과정에서 히사히토 역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16] 히사히토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라면 과거 아이코 공주 때와 같이 심각한 수준의 폭언들이 없다고 하지만, 해당 사건이 생각 이상으로 오랫동안 지속되고 강도가 강해질 경우 히사히토도 과거 아이코 공주 이상으로 온갖 폭언들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한편 키코 비가 히사히토를 과잉보호하는 한편 지나치게 오냐오냐하느라 학급 친구들은 물론 큰누나 마코 공주까지 무시하거나 비난[17]하고 있다는 등, 인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외동딸임에도 불구하고 의젓한 성격의 아이코 공주와 상반되는 점이다.

2019년 8월 16일, 부탄을 방문했다. 이번의 부탄 방문이 사실상 천황 승계 서열 1위, 2위의 동시 해외 방문이라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일본 여론이 다시 한 번 출렁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해당 보도에 대해서 아직 중1에 불과한 히사히토에 대한 비난보다는 이런 걸 어떤 이유에서인지 허용한 궁내청이나 후미히토 부부를 비난하는 게 더 큰 상황이나 언제 이러한 히사히토를 제외한 나머지 후미히토 일가에 대한 강한 비난 여론이 히사히토에게 돌려질 지 모르는 일이며, 후미히토 일가가 사건 해결을 계속해서 미루고만 있어서 이런 식의 행동을 계속 하면 할수록 일본 국민들의 히사히토의 천황 등극에 대한 반발 여론만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점에서는 우익들조차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탄 방문 이후 보도제한에 의하여 제대로 보도가 나오지 않는 와중에 인터넷 상에서 사건 이후 히사히토의 등교 빈도가 더 줄어들었으며 등교하더라도 교실에는 홈룸이나 종례 이외에는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소리와 함께 9월달에 그가 다니는 학교에서 열린 비공식 운동회에는 히사히토는 불참하였지만 대신 키코 비가 나타나서 운동회 사진 몇 장만 찍고 사라졌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9년 10월 SNS를 중심으로 아버지 후미히토와 외삼촌 카와시마 슈가 교수로 재직 중인 도쿄농업대학의 부설 제1농업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9년 11월 한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히사히토가 나름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얼마 전 미치코 상황후의 생일 기념 식사 자리에서 아이코 공주에게 심경을 토로했고, 그걸 들은 아이코 공주의 제안으로 둘이서 1000번의 펑고를 하면서 땀을 잔뜩 흘리니 기분 좋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었다. 그 외에도 히사히토가 누군가로부터 아이코 공주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잠자리 관련 작문을 쓴 적 있고 지금도 동물 등에 관심이 많다는 걸 전달해줬는지 히사히토가 아이코 공주에게 자신의 잠자리 관련 작문에 대한 첨삭 등을 부탁했고, 그 결과 해당 작문은 한 대회에서 가작(佳作)을 받게 되었다.

2019년 11월 보도에 의하면 히사히토는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어머니 키코 비와 점차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탄 방문 시에도 종종 키코 비의 말을 무시한 적도 있고 학우에게 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 그동안 어머니에 의하여 거리를 두던 사촌 누나 아이코 공주와 조금씩이나마 교류를 하는 상황이 나온 거 보면 어떤 의미에서는 히사히토가 누나들에게는 너무 자유롭게 하게 하면서 유독 자신에게만 엄격하게 구는 어머니 키코 비에 대한 일종의 반항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18]

한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키코 비 면전에서 황족들 중에서 아이코 공주를 가장 존경한다고 밝혀서 키코 비를 기겁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2020년 코로나 19 자숙의 여파로 원래 국민들에게 히사히토를 사실상 차차기 덴노로 인식 시키게 하기 위한 언론 노출이 동반된 공무들을 잡아놨는데 이게 모조리 취소되어버렸다는 정도 이외에는 보도가 없다. 이는 히사히토는 다른 황족들과 달리 아주 어릴 때부터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보도 통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8월부터는 부모님과 함께 원격 공무를 참여한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는 역으로 후미히토 내외에 대한 안 좋은 인식만 커지게 하고 있는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2020년 9월 히사히토의 14세 생일을 맞이하여 공개한 영상/사진에서는 종전과 달리 아버지 후미히토와 같이 행동하는 모습만 나오는 편.[19] 이는 히사히토가 후미히토 뒤를 이어 덴노가 될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 다분한 편이나, 문제는 영상이 분명 아버지 후미히토로부터 사진 조작법을 배우면서 히사히토가 좋아하는 곤충을 관찰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상당히 삭막해서 마치 남남인 사람이 갑자기 친한 척 하라고 한 수준으로밖에 보이지 않다 보니 그나마 후미히토 일가를 지원하는 자들조차도 이러한 영상을 보고는 히사히토의 장래를 걱정할 정도. 물론 후미히토 일가에 대해서 안 좋은 평가를 내리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의 자식과도 제대로 교류가 없는 후미히토가 차기 덴노라는 사실에 격분할 정도.

2020년 10월자 보도에서는 2022년 고교 입시를 앞두고 키코 비가 쓰쿠바대학 부속 중학교 진학을 시도하다가 실패했지만 그때 만든 특혜 제도들은 여전히 남아있어서 이를 이용해서 히사히토는 학교 자체 시험[20] 없이 도쿄농업대학 부설 제1농업고등학교 혹은 츠쿠바대학 부속고교로의 특혜 입학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 일본 내에서는 격분하면서 히사히토는 역시 아버지와 손윗누나들을 닮아서 공부를 지지리 못하니[21] 아들을 덴노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코 내친왕 이상의 학벌이 필요하다고 느낀 키코 비[22]에 의하여 당당하게 저런 술수써서 들어간다면서 비난하면서 저런 특혜로 인생을 살아가는 히사히토가 과연 덴노가 될 자격이 있는 지 의문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2.3. 사촌 여동생 아이코 내친왕

자신의 여동생이나 남동생뿐만 아니라 사촌 여동생인 아이코 공주에게도 여러 가지로 영향을 주었다.

아이코 공주는 상당히 우수한 성적[23]가쿠슈인 여자 고등과 진학 이후부터 부쩍 수려한 외모와 타고난 인망 등으로 나날이 긍정적인 여론이 늘어난 반면,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 때문에 '아이코 공주의 뛰어난 성적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격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어중이떠중이가 함부로 들어갈 수 없으며 2019년 하반기부터 천황과 황후로 즉위하는 부모님을 뒤에서 적극적으로 보좌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편의를 봐줄 수 있는 가쿠슈인 대학으로 진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황실 내에서 증가했다. 다만 도쿄대학 입학 커트 안정권까지 접어들었다는 기사가 뜨자, 아이코 공주의 입시 기간인 2020년 1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두고 보자는 반응이 더 커졌다.

그 때문에 나루히토 황태자, 마사코 황태자비, 아이코 공주에 대한 사람들의 여론도 호평과는 별도로 아직까지 결혼 문제가 남아있다는 등의 이유로 꽤나 냉정해진 상황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물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상당한 공을 들여서 일본 국민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반감을 사면서 조그만 일에도 바로 공격을 받아야 했던 존재에서 현재의 위치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담담히 성실하게 실시하면서 쌓아올린 엄청난 인내심을 가진 가족들이고, 아이코 공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아이코 공주의 천황 즉위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문[24]이 진짜라면 이들이 허투루 행동할 리는 없다는 평이다.

애시당초 마코 공주의 결혼 논란 속에서 마코 공주의 칠촌인 아야코 공주는 어머니 히사코 비가 소개한 남자인 모리야 케이(守谷慧)와 별 문제 없이 결혼했던 걸 감안하면, 중상류층 출신이자 외교관 경력이 있는 마사코 황태자비의 인맥을 이용해서 적당한 남자와 결혼 시키거나 그게 아니면 그냥 궁내청이 부마 리스트[25]를 제출해서 이를 황태자 내외가 검토해서 여러 가지 방면에서 하등의 문제 없는 남자를 부마로 삼아버리는 방식 등으로 결혼 문제를 해결할 방면이 충분하므로, 마코 공주처럼 결혼 관련 문제가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이다.

대부분의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아이코 공주가쿠슈인 대학이 아니라 도쿄대학으로 가더라도 아이코 공주의 성적은 어느 누구도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는 걸 알고 있다. 아이코 공주의 성적은 가쿠슈인 초등과 때부터 지속적으로 일본 전국 상위권에 들어가는 수준이라는 것을 언론 등을 통해서 공개되어 왔고, 그런 상태에서 최근 성적이 추가적으로 올라서 도쿄대도 원한다면 갈 수 있는 수준[26]이 되었다는 것을 언론 보도 등을 통해서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아이코 공주가 가쿠슈인이 아니라 도쿄대로 간다고 해도 별다른 불만이 없고, 오히려 도쿄대 진학을 선택하여 나루히토 황태자가 천황이 된 이후 아이코 공주로의 황위 계승을 확정 짓길 바라고 있다.

다만 아이코 공주의 대학 진학 문제는 여전히 일본 내에서는 그렇게까지 활발하게 논의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아직 아이코 공주의 수험 기간이 대략 1년 가량 더 남아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날이 갈수록 새로운 문제들이 터지고 있다 보니 그쪽 사안이 더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 때문에 아이코 공주의 대학 입시에 그렇게 큰 지장은 주지 않겠지만, 문제는 향후 아이코 공주가 대학을 졸업한 이후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본격적으로 나올 시점인 2024년 이후의 일이다. 아이코 공주는 가뜩이나 천황의 유일한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상당히 엄격해질 부마에 대한 국민들의 잣대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상 이상으로 엄격한 방향으로 드리워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서, 향후 혼약처를 구하는 데 상당한 고난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황실 내부에서는 구 황족인 히가시쿠니 가문[27] 등을 중심으로 부마 후보들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상황이 2019년도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지만, 두 사촌 자매 사이는 여전히 좋은 듯 하지만 히사히토와는 그렇게까지 사이가 좋은 건 아닌 모양이라고 한다. 이는 마코 공주카코 공주와는 굳이 대결하는 입장이 아니었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키코 비아이코 공주와 자신의 두 딸들이 어울리는 걸 굳이 거부하던 때가 아니라서 이들 자매들과는 자주 어울렸지만, 히사히토의 경우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코 공주와 대결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기에 상대적으로 어울릴 기회가 없으니[28], 이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좋을 리가 없다.

일본 언론 보도에 의하면, 황실이나 궁내청 등은 현 황족과 상당히 가까운 혈연 관계인 히가시쿠니노미야 가문의 아들들 중 하나를 아이코 공주의 부마 후보로 보고 있다.

2019년 8월 아이코 공주는 도쿄대나 외부 대학이 아닌 가쿠슈인 내부진학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해당 보도에서는 마사코 황후가 아이코 공주가 아버지인 나루히토 덴노의 본을 받아주길 원했다고 밝혔다지만, 일본인들의 대부분은 이번 아이코 공주의 내부 진학에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와 히사히토의 수상쩍은 사건 등을 통해 외부 대학 진학에 부정적인 면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그 때문인지 아이코 공주는 해외 유학이나 공무 쪽에 큰 도움이 될 학과로 지원하는 식으로 외부 학교 진학을 포기한 대신 자기에게 최대한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하였으며, 최소 중학생 시절부터 자신을 옆에서 지원한 동급생들과 충분히 논의해서 다 같이 같은 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정하였다.

거기에다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단독 공무를 해온 덕분에 공무에는 상당히 도가 튼 사촌 언니 마코 공주가 남미 방문을 마치고 보고하기 위하여 나루히토 덴노 내외에게 보고할 때 아이코 공주도 참석해서 마코 공주에게 공무 요령을 묻거나, 나루히토 덴노 내외와 해외 귀빈들과 만나는데 동참하는 등 대학 진학 이후 천황의 딸로서 하게 될 여러 가지 중대한 공무를 하기 위한 준비를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상당히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10월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후미히토 부부가 언성을 높히며 말싸움을 하면 카코 공주가 집 근처에 위치한 어소로 찾아와 그곳에 있는 아이코 공주와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때 아이코 공주는 말 없이 카코 공주의 말을 들어주고 그냥 조용히 카코 공주를 위로해준다고 한다.

2019년 11월 주간지 보도에서는 태어난 시점부터 아이코 공주와는 천황 자리를 두고 다투는 후미히토의 장남, 히사히토가 고충을 토로하자 아이코 공주는 같이 펑고를 하는 식으로 히사히토의 스트레스들을 운동이라는 아주 건전한 방향으로 해소 시킨 것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역시 차기 천황은 히사히토보다는 아이코 공주가 하는 게 맞다는 여론이 생성되고 있는 상태이다.

2019년 11월 기준 국민들의 여론 조사에서 여전히 아이코 공주의 천황 즉위에 찬성하는 여론은 80%를 초과했고, 이에 정치권 정확히는 여권 내에서도 사실 후미히토 일가보다 아이코 공주가 워낙 특출난 인물이라서 여성 천황 용인 여론이 강한 상황이 된 거 아니냐는 자각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도 나오고 있다.

2020년 1월~2월까지 아이코 공주는 부모님 동반 공무에 자주 출석하면서 일본 내에서 2020년 올림픽/패럴림픽 시기에 공무 데뷔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과 함께 빨리 단독 공무를 했으면 좋겠다는 평가를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올림픽이 1년 연장되고 황실도 대부분의 공무를 정지한 상태이므로 그녀의 공무 데뷔는 조금 더 뒤로 미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2020년 3월 가쿠슈인 여자 고등과 졸업식은 다소 지연되어 오후에 축소되어 진행되었다. 부모님의 방문 없이 마스크 쓴 채로 혼자서 취재진들 앞에 서서 이야기했는데 그녀의 인터뷰 모습에 일본 내에서 빨리 아이코 공주의 공무를 기대하는 여론이 커진 상태. 참고로 4월에 예정된 가쿠슈인 대학 입학식은 취소되었으며 여자 고등과 졸업 논문은 고대 일본의 견공, 고양이와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2020년 6월경 일본 궁내청은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이 초등과 시절부터 저택에서 누에를 직접 길렀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러한 사진 공개 이후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는데, 궁내청이 직접 밝힌 누에를 기르던 당시 아이코 공주는 학교 따돌림을 당해서 상당한 고생을 하던 시기여서 역시 건강이 안 좋은 상태인 어머니가 같이 등교하면서 어거지로 학교를 다니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치코 당시 황후가 의도적으로 어머니를 양잠 행사에서 빼버리고 대신 키코 비와 마코/카코 내친왕에게 맡겨버려 이에 크게 상심한 어머니를 위로하고자 양잠을 하게 된 것으로 인지한 일본 국민들은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이야말로 현 덴노 뒤를 이어서 덴노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등의 인식을 더욱 강하게 한 상태이다.

2020년 10월, 부모님과 함께 황거 내 거처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했을 때 일본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봐서는 여전히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의 인기는 높은 상태이다. 그 이후 가쿠슈인 대학교로 처음으로 가서 짧은 OT를 했을 때나 2020년 12월, 만 19세 생일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4. 할머니 미치코 황후상황후

2018년 12월 30일 영국의 타임즈 보도를 통해서 조모인 미치코 황후가 이러한 결혼 문제를 황태자의 정식 즉위식 직전인 2019년 4월 말까지 해결하기 위해서 나서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를 계기로 첫 손녀라는 이유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었던 미치코 황후와의 사이도 다소 틀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애시당초 미치코 황후는 약혼 기자회견에서 평민에 불과한 코무로 케이가 황족인 마코 공주를 자기보다 낮은 존재라는 식으로 말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봤으며, 코무로 일가의 금전 문제가 나오자 분노하는 등 마코 공주의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마코 공주코무로 케이가 유학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후미히토 내외와 저녁 식사를 할 때 기자들이 모인 문이 아닌 평상시에는 천황 내외나 황태자 내외의 허가 없이는 통과가 불가능한 동궁고쇼 정문을 정문 경비원에게 부탁을 해서 통과하게 한 이후, 이걸 알고서도 침묵을 한 황태자 내외나 후미히토 내외를 대신해서 마코 공주를 질책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온 바 있다. 기본적으로 방임주의 양육관을 고수하던 미치코 황후가 이런 식으로 맏손녀를 질책하거나 사건에 관여하려고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이번 사건이 천황 내외의 기존의 양육 관련 가치관을 뒤엎을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18년 12월 후미히토의 기자회견 이후 불안을 느낀 듯한 코무로 카요(小室佳代)[29]가 천황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실행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치코 황후의 개입에 카요의 황실에 대한 불손한 사상에서 나오는 태도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게 아니냐는 추론을 하고 있다.

거기에 2019년 2월 생전 퇴위 및 새로운 천황 등극 이후 황태자 내외와 후미히토 내외가 맡던 공무들에 대한 재분배 과정에서 마코 공주만 3개의 공무[30]를 추가적으로 부여 받았다. 카코 공주는 공무가 예전 그대로인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이는 의도적으로 마코 공주를 바쁘게 만들어서 두 사람 사이를 소원하게 만들어서 스스로가 파혼하기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미치코 황후의 생각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일단 마코 공주는 이러한 소동과 사고를 치는 와중에도 공무만큼은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서 궁내청이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

참고로 미치코 황후는 마코 공주의 성실한 공무 태도 때문에 결혼 문제가 터진 이후에도 결혼 문제가 잘만 수습만 된다면, 마코 공주의 고모이며 미치코 황후의 장녀인 구로다 사야코이세 신궁신관을 맡은 것처럼 민간에 있으면서도 공무를 맡을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는 의사를 비추었을 정도였던 만큼, 결혼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여성 미야케 허용을 하지 않은 상태로 결혼해 민간인이 되어도 어느 정도는 황실의 공무를 맡길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보도 이후에도 상황 변화가 없자 보도 자체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있지만, 황실전범에 '미야케 내의 일은 미야케 외부에서의 간섭을 배제한다'는 원칙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결혼 문제라는 지극히 가족 문제에 대한 것에 대해서 천황 내외도 개입하고 싶어도 이러한 규정을 감안해서 최대한 개입 수준을 낮추다보니 결국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3월 보도를 통해서 미치코 황후는 경찰 출신 등 측근들[31]에게 코무로 카요의 현 상황에 대해서 물었지만, 측근을 위시로 한 궁내청 직원들 어느 누구도 현재 카요의 상황을 잘 모른다고 대답하자 "그런 걸 알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있다"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항의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과거 언론에서 카요가 궁내청에게 천황 내외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가 거절한 이후에도 궁내청 측은 카요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과 함께, 황후는 현 문제의 시발점이자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다른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 카요와의 대화 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키히토가 병으로 쓰러진 2012년 이후 1달에 한 번씩 나루히토후미히토를 모아서 하던 회의도 2019년 4월 24일자로 끝낼 예정인데[32], 이러한 것에 대해서 해당 회의의 주창자인 미치코 황후는 가뜩이나 사이가 안 좋은 형제 사이를 억지로 연결해줄 게 없어져서 이후 천황 자리를 두고 형제간의 다툼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식으로 상당히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특히 코무로 케이에 대한 그 무능한 변호사 선임의 배후에 미치코 상황후가 있다는 유언비어 같은 책임 전가가 언론 등을 통해서 조금씩 나오고 있음에 따라, 미치코 상황후는 정말로 첫 손녀로서 많은 사랑을 줬던 마코 공주에게 뒤통수를 맞은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첫 손녀였기에 그만큼 사랑을 장남 나루히토 덴노의 딸인 아이코 공주보다 훨씬 듬뿍 줬더니, 결국 돌아온 건 큰손녀의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남자와의 결혼 고집에 따른 황실에 대한 대국민 여론 악화[33], 온갖 물의를 일으킨 코무로 케이 변호사 선임의 책임을 자기에게 씌우면서 과거 시어머니 고준 황후 및 구 황족/구 화족, 그리고 언론에 의한 각종 시집살이를 당할 때처럼 다시 언론 등에 의한 패싱을 받을 여지를 남기게 만들어서 남은 여생을 평안하게 지낼 수 없게 만들었다.[34]

실제로 양쪽 눈 백내장 수술을 마쳤을 때나 7월 말에 상황과 함께 황실 별장에서 휴양을 취하는 보도에서 온갖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여성 황족 전통 의식 중 하나인 양잠 행사에 황후가 불참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더더욱 부정적인 여론이 강해져서 여성 주간지가 급하게 상황후를 옹호하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이는 사실 황후가 그동안 장기간 요양에 있었는데 황후가 되자마자 이러한 여론을 불식하듯 활발한 활동을 보임에 따라 그동안 요양을 한 원인이 당시 황후, 즉 상황후의 시집살이가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에서 출발한 것도 있지만, 코무로 케이 문제에 대한 불만이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을 넘어 상황후에게로 넘어간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19년 8월 초기 유방암이 확정되어 9월 중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는 게 알려지자 상황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순식간에 사그러들었으며, 그 대신 상황후의 백내장, 심장 문제 등에 더해서 이번에는 갑작스러운 유방암 확진[35] 등 온갖 병들이 거의 매 달 단위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일본인들은 전부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뜩이나 오랫동안 혹사한 몸에 추가적인 부담이 된 게 아닌가라는 추론을 하면서 마코 공주를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있다.

참고로 연달은 질병으로 인하여 퇴위 후에도 지속해오던 후미히토 일가와의 대화 기회가 대폭적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궁내청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퇴위 이후에도 후미히토측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하여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는 걸 이유로 상황후가 개입하나 안하나 그게 그거인데도 불구하고 궁내청 사람들이 불안해한다는 건 우리들한테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등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퇴원한 당일 9월 11일 밤에 작은며느리 키코 비의 53세 생일을 맞이하여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일부이지만 유방암 초기이긴 하지만 퇴원하고 바로 파티에 참석하는 건 자기에게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무마 시키려고 하는 수작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올 정도.

이러한 의견을 묵과할 수 없었는 지 10월 3일경에 주간지 보도를 통해 조기 수술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낮아 방사선 치료 대신 호르몬제 복용 정도로 끝나고 있다고 하면서 연달은 수술로 건강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혼자서 짐 정리[36]를 하고 있어서 시종들이 만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일본인들의 반응은 언론에 공개된 거 이전부터 생전 퇴위가 이야기되었기에 그 과정에서 미리 이사 준비를 할 수 있었음에도 이러저러한 핑계로 이사를 계속해서 지연하고 있는 건 언어도단인 동시에 황후에 대한 시집살이라면서 짐 정리는 임시 거처로 가서 해도 늦지 않는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고쿄에서 나가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상황후의 사적 짐만 120톤 가량이라는 데에 놀라워하고 있고, 은퇴한 상황/상황후 내외의 보도를 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현 천황/황후에 대한 모독 행위인 동시에 현대판 인세이라면서 은퇴하였으니 더 이상 동정에 관련해서 언론들은 과거처럼 대대적으로 보도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여론이 강해진 상태.

거기에다가 한 주간지 보도를 통해 키코 비에게 인터넷 사용법을 배워서 황실 관련 기사를 보던 중 나온 미테코(ミテコ)란 단어에 옆에 있던 시종들에게 물어봤으나 시종들은 해당 단어가 상황후에 대한 비하 용어라는 걸 잘 알기에 선뜻 대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저런 거 검색할 시간 있으면 빨리 이사나 가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일부이지만 이사를 밍기적거리는 게 새로운 천황 부부, 정확히는 황후에 대한 시집살이가 아니라면 상황후가 치매에 걸린 거 아니냐는 등 상당히 날 선 반응도 보이고 있다.

10월 20일 본인의 85세 생일을 맞이하였으나 이틀 뒤에는 새로운 천황 즉위 행사도 앞두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태풍 19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국민 감정을 고려하여 간단하게 가족끼리 식사하는 걸로 하겠다고 발표하자 일본 국민들은 황위에서 내려왔는데도 불구하고 황후 시절 행사를 그대로 하려고 생각하냐면서, 키코 비가 태풍 15호의 피해를 보고도 대놓고 생일 파티해서 국민들 신경 긁은 게 전부 상황후의 행동을 배워서 그런 거였냐고 잔뜩 비꼬고 있다.

하지만 천황 즉위식이 끝난 다음 해외 귀빈들을 모시고 진행한 피로연에 상황과 함께 도중 참석, 그것도 황후가 정한 드레스 코드에 따라 서양식 드레스를 입은 상태에서 상황후 혼자서 기모노를 입었다는 보도에 아무리 참석한 해외 귀빈들이 과거 자기네들과 인연이 있다고 해도 그렇지 일단 은퇴한 사람이 새로운 천황 즉위를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건 이중권위[37] 아니냐면서 강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그럴 시간에 상황직 직원 60명[38]을 데리고 빨리 이사나 하시던지 아니면 마코 공주를 설득해서라도 코무로와의 연을 끊도록 조치하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2020년 3월 18일 드디어 황궁을 떠나서 이사에 돌입했고, 3월 말까지 황실 별장 및 황실 목장에서 상황과 함께 휴식을 취한 다음 4월부터 임시 거처인 다카나와 황족저로 이사해서 현재 나루히토 덴노 일가가 사용하고 있는 아카사카 고쇼의 리모델링이 끝나면 아카사카 고쇼로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은 이 전에 있었던 마코 공주가 상황 및 상황후가 요양을 간 기간 동안 코무로와의 결혼 발표 가능성이 높다는 주간지 보도가 거짓 보도이길 기원하면서 다소 늦어졌지만 이사를 한 것에 안도를 느끼고 있다.

2020년 이사 이후에도 주간지 등에서 계속해서 상황후 관련 호의적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이 초등과 시절부터 저택에서 양잠을 했다는 궁내청 공식 발표 이후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녀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이러한 인터넷상의 비판을 본 상황후가 스트레스 등을 느껴 피를 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런 식으로 여론 조작하지 말라고 강력 항의하면서 그동안 상황후를 괴롭힌 게 아니냐는 지탄을 받아오던 고준 황후와 구 황족들을 '미치코 상황후의 여론 조작에 휘말려 인성이 안 좋은 상황후를 고치려고 하다가 역으로 부당하게 범죄자 취급 받은 사람들'이라는 식으로 재평가하는 양상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거기에 생전 퇴위 이후 그 전까지 상황후를 따르던 키코 비의 방문 및 연락 빈도가 대폭적으로 사라져서 크게 상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 일본 네티즌들은 자기도 시어머니인 고준 황후를 반 강제 유배 시켜서 쓸쓸하게 죽게 만든 죗값을 이제서야 치를 차례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2020년 12월 18일, 궁내청 장관의 이례적인 코무로 비난에 대해서 이러한 비난은 상황후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에 궁내청은 이례적인 스피드[39]로 이러한 보도가 오보라고 주장했으나 일본 국민들은 도둑이 제 발 저린다라는 식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2.5. 할아버지 아키히토 천황상황

덧붙여 미치코 황후가 상당 부분으로 개입하는 것으로 보아 아키히토 덴노도 현 상황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이 분명하다. 일본 황실은 아내가 남편의 뜻에 거슬러서 행동할 수 없는 굉장히 가부장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 마사코 황태자비키코 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비난 받을 일이 있으면 남편 대신 아내가 비난 받기까지 한다. 따라서 미치코 황후가 나섰다는 것은 아키히토 덴노가 동의했다는 소리가 된다. 이는 다시 말해 미치코 황후의 생각이 아키히토 덴노의 생각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아키히토 덴노는 황위 계승 및 역사 의식과 관련한 일 이외에는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을 낸 적이 없다.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에 대해서도 직접 의중을 표현했다는 말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껏 자녀들의 일에 방관적이던 미치코 황후가, 그 자녀의 자녀인 손녀의 일에 나서게 되었다는 것은 아키히토 덴노가 이번 사건을 차남 내외에게 맡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명백한 증거다. 이는 다시 말해 이전부터 기사에서 수 차례 언급되고 있던 '미치코 황후키코 비 불신설'은 '아키히토 덴노가 차남 내외를 불신하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내가 함부로 나서서 행동할 수 없는 일본 황실에서 미치코 황후가 조금씩 결혼 문제에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올 리가 없다.

사실 자식의 일을 부모가 해결을 못해 조부모가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개입하게 만들었다는 이 현실은, 왕자인 후미히토는 몰라도 키코 비에게는 그 입지를 더욱 위태롭게 만드는 일이다. 안 그래도 히사히토를 황태자 일가로 보내야 한다는 기사가 뜨고, 정치계와 궁내청에서 이를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는 기사까지 나온 마당에[40] 맏딸, 그것도 자신에게는 맏손녀의 결혼 문제를 제대로 해결을 못해서 이마저도 시부모가 개입하게 만들었으니 후미히토키코 비가 얼마나 불신 받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이 사건이 2019년 5월 1일 이후, 즉 나루히토로 천황이 바뀌는 이후까지 지속될 경우, 그동안의 인식을 뒤엎어버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차기 천황의 유일한 자녀임에도 천황 승계권이 없는 아이코 공주의 천황 등극을 용인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황실 내부와 황실 전문 기자들의 추측이며, 이미 이에 대한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한다. 아키히토는 상황으로 물러난 뒤 천황이 무엇을 하든 관여하지 않겠다고, 생전 퇴위 특례법의 법제화 때 상황이 다시 천황으로 활동하려고 시도할 수 없게 하기 위하여 생전퇴위 시 조항들 중 하나에다가 '생전 퇴위 후 천황 자리에 복귀 금지'와 함께 '현 천황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을 집어넣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아키히토는 이러한 특례법 조항을 핑계로 아주 철저하게 방관할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퇴위 후 완전히 방관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는 상황후와 함께 잦은 공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상황에 대해서도 점점 비난 여론이 생기고 있다. 실제로 2019년 11월 기준 상황/상황후 관련 기사 댓글에서 많이 보이는 게 천황 시절 보여준 게 가식이었냐면서 이에 실망했다는 내용도 제법 늘어났다.

하지만 2020년 6월경 새로운 종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으로 보아 은퇴 이후에 남는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업무에 몰두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 많은 일본인들은 상황이 그런데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있으면 그걸 매우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 중인 아내나 본인의 건강이나 잘 관리하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2020년 9월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상황 책임론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마코 공주의 혼약자에 대한 뒷조사를 제대로 안 하고 결혼을 허가한 아들 후미히토에게 어떠한 말도 안하고 곧바로 허가를 해준 게 상황 본인이었고, 문제가 터진 이후에도 제대로 된 대응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한 결정을 생전 퇴위 끝까지 유지해 현 나루히토 덴노가 결혼 문제에 대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2.6. 큰아버지 나루히토 황태자천황

2019년 5월 1일자로 새로운 천황으로 등극하게 되는 나루히토 입장에서도 조카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는 심각한 문제이다. 애시당초 황족 부족 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나마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들 중 하나가 바로 여성 황족의 미야케 창설뿐이라고 할 수 있는 마당에, 여성 황족의 미야케 창설 시 가장 중요한 위치로 오르게 되는 마코 공주가 결혼 문제를 일으키면서 여성 황족의 미야케 창설에 대한 여론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몰고 있으니, 나루히토 입장에서도 미치고 펄쩍 뛸 상황.[41]

그렇다고 자기가 천황 등극 이후에 천황의 권한으로 마코 공주의 결혼을 본인 동의 없이 파혼 시키고 싶어도 전임 천황, 그것도 아직 살아있는 전임 천황이 허가한 결혼을 아들인 자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파기한다는 건 극도로 보수적인 일본 황실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이대로 두 사람을 결혼 시키려고 하니 일본 국민들의 강한 반발을 통해서 국민들의 호의 등에 의하여 유지되고 있는 현 전후 상징 천황제 자체에 심각한 타격이 오기에, 결국 새로운 천황 등극 이후 여성 황족의 미야케 창설 허용을 검토하려고 했던 것을 포기하게 만들어서, 최악의 경우 황실의 유일한 젊은 남성 황족인 히사히토 이외의 거의 모든 황족들이 결혼 등을 이유로 황적을 이탈해버려 사실상 황실이 없어지는 심각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키코 공주의 평생 독신 선언도 결국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2019년 2월달에 들어와서 나루히토가 친한 친구들과의 사적인 자리에서 마코 공주에 대한 고민을 한숨을 섞어가면서 토로했다던지, 남동생인 후미히토에게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를 자기가 천황 등극 이전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부탁하고 있다는 등의 보도가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 이유가, 바로 자신이 천황으로 등극한 이후에는 위에서 언급한 상황 등을 통해서 더욱 꼬이게 되는 결혼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루히토 황태자가 딸 아이코 공주도쿄대학 진학을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못하는 것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가쿠슈인 대학 또는 가쿠슈인 여대 이외의 대학으로의 진학이라는, 마코 공주처럼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는 방법이라는 선택으로 인해 나올 비난 여론을 우려한 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으나[42], 많은 일본인들은 아이코 공주가 이러한 극소수 비난 여론을 우려해서 공주의 성적보다 더 낮은 대학인 가쿠슈인 대학을 선택하기보다는 도쿄대를 선택하는 것이 황태자 자신과 아이코 공주를 위해서라도 더 좋은 것이며, 마코 공주카코 공주도 가쿠슈인 대학에서 국제기독교대학으로 옮긴 이후에도 공무 수행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기에 굳이 공무를 하려고 격이 상당히 떨어지는 가쿠슈인으로 가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 얘기한다. 또한 아이코 공주의 고3 때 성적을 도쿄대 입시가 확정된 수준으로 계속 유지만 해준다면 이후 대학 시험 때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도쿄대로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고 있고, 제발 그렇게 되어서 천하의 둘도 없는 멍청이 집안이라는 걸 증명한 아키시노노미야 집안으로 천황의 혈통이 이어지는 걸 막게 해달라고 빌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2019년 5월 이후에는 천황 승계 의식 등으로 상당히 바쁘고,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있으니, 그에 대한 준비[43]와 그 이후에도 여러 공무들이 있어서 눈코 뜰 틈 없이 상당히 바쁘기에, 결국 그나마 여유가 생기고 여러 가지 결정적인 상황들이 겹치게 되는 2021년부터는 이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어떤 방식으로든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어떻게든 문제의 장본인인 코무로 케이가 온갖 특혜로 범벅이 된 미국 로스쿨 과정을 끝내서 미국 LA주 변호사 시험을 치게 될 자격을 충족되게 되어 최악의 상황인 마코 공주와의 혼인이 진행될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지는 2021년[44]이 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나루히토의 입장에서도 2021년경이면 유일한 자녀인 아이코 공주가 만 20세 성인이 맞이하는 해인 동시에 아이코 공주와 천황 자격을 두고 다투는 남동생 후미히토의 장남 히사히토도 고등학교 진학 시즌을 맞이하게 되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여성 미야케, 천황 창설에 반대를 하는 아베 총리가 이때 즈음이면 임기를 모두 마치고 다른 내각으로 교체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이때 즈음에 어떤 방식으로든 황실의 오랜 문제인 여성 천황, 여성 미야케 창설 등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 천황인 나루히토가 황태자가 된 건 헤이세이 3년의 일이며, 2021년은 레이와 3년.

2019년 5월 1일 나루히토가 천황에 등극한 이후 궁내청에서는 과거 여성 천황 즉위시 자료들을 확인하면서 나루히토 덴노의 판단으로 여성 천황 등극을 요구할 경우 그에 따르는 황실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작업에 필요한 정보 수집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동안 히사히토에 의하여 천황의 유일한 자녀임에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천황 승계권이 없었던 아이코 공주의 천황 등극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던 세력들 중 하나인 궁내청도 일단 이를 위한 대비를 하는 동시에 궁내청에 대한 숙청을 최대한으로 피하려고 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워낙 지은 죄가 커서 숙청은 불가피하다. 어차피 황실의 문제는 천황의 말이 법이다

어떻게 보면 나루히토 덴노의 입장에서는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는 그동안 나루히토 집안에 대한 언론, 궁내청, 극우들이 중심이 된 패싱을 반전 시키는 동시에 자신을 공격하던 후미히토 일가에 대한 반격을 위한 기초를 확실하게 닦게 만든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무남독녀 아이코 공주의 결혼에 대한 허들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 등이 있다. 벌써부터 아이코 공주의 결혼 상대에 대해 이런저런 논의들이 오가고 있다지만, 이렇게 되면 문제는 지위를 위해 사랑 없는 상대와 결혼을 해야 할지도 모를 아이코 공주의 의사. 인격적으로 중대한 결함이 없으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상대와 결혼하는 것은 어느 나라의 공주라도 보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 그런데 마코 공주가 그 권리를 방패 삼아 인격적으로도, 자신에 대한 존중 면에서도 터무니없는 남자와 결혼하겠다며 온갖 고집을 부리고 계속 문제만을 일으키면서, 이래저래 사촌 동생의 인생에도 크나큰 걸림돌을 놓고 있는 셈. 지금까지 신중하고 현명한 처사를 해오면서 언론들의 강한 비난에도 수십 년간 버티며 기반을 쌓아 결국 비난 여론을 호평으로 바꾸는 데 성공한 나루히토 일가라면 이 문제에 대해서도 가족 간에 대화와 설득으로 더 나은 방향의 해결책을 찾아볼 가능성이 크겠지만...

2019년 9월 기준으로 아이코 공주는 외부 대학 대신 내부 진학을 하되 공무에 도움되는 국제 교류 관련 학과를 선택하고 문제의 장본인이나 공무 경험에 있어서는 젊은 황족들 중에서 단연 톱인 마코 공주가 남미 방문 후 나루히토 덴노 내외에게 보고할 때 같이 자리해서 공무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묻는 등 본인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나루히토 덴노에게는 어찌 보면 다행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일본 국민들의 나루히토 덴노 일가에 대한 지지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게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확인된 상태이다. 애시당초 아이코 공주의 덴노론이 국민의 80% 이상의 지지를 받는 것도 따지고 보면 차기 덴노이자 현 덴노에게는 친동생인 후미히토 친왕이 황족, 아니 성인으로 상당히 미숙한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었고, 후미히토 이외에도 아내나 두 딸들도 후미히토와 크게 다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어 그동안 누적되어 온 불만이 결혼 문제를 계기로 터진 거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덴노와 황후가 그동안 걸어온 행보들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그러한 모습을 지근거리에서 보아온 아이코 공주야말로 현 황실에서 덴노에 어울리는 인재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도 제법 큰 편이다.

2020년 9월부터 언론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에 나루히토 덴노를 엮으려고 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일본 여론은 어디까지나 이번 사건에서 최대 피해자는 나루히토 덴노와 그 일가라면서 언론들은 당장 가짜뉴스 살포를 중지하고 지금이라도 진짜 책임자인 상황 부부와 후미히토 부부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걸 보면 여전히 나루히토 덴노에 대한 지지도 압도적인 걸 알 수 있다.

2.7.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바로 후미히토키코 비이다.

후미히토는 특유의 무능력과 권력욕을 발휘하여 2018년 11월 30일 53세 생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그냥 방관만 하겠다는 소리와 함께 형의 천황 즉위에 태클이나 걸고 있고, 키코 비는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 해결을 두고 남편인 후미히토와 대립[45]에 그동안 자기가 여러 가지로 노력을 가했던 시부모인 천황 내외의 불신[46] 등으로 사실상 고립무원 상태인지라 키코 비는 이러한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40여 년 만의 남성 황족인 히사히토의 높은 성적을 내는 게 필요하지만, 중학교 진학 과정에서의 잡음 과정에서도 히사히토의 현재 성적 자체가 공개되지 않은 것을 보면 성적이 그렇게까지 좋은 건 아닌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거기에 후미히토 내외에 붙어서 황태자 일가를 향해 온갖 말도 안 되는 비난들을 퍼붓던 주간지 등은 후미히토 내외에게 과거 나루히토 황태자 내외를 공격할 때와 달리 분명한 사실을 바탕으로 온갖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고, 이를 막아줄 것으로 생각한 궁내청은 2019년 5월에는 새로운 천황이 될 나루히토가 벌일 숙청을 피하기 위해서 최대한 납작하게 엎드린 상황[47]이며 궁내청 이외의 후미히토 내외를 그동안 옹호하던 일본 극우 세력들도 이번 사건에서 후미히토 내외를 옹호하는 파보다는 비난하는 파가 더 많아서 자신들을 옹호할 여지가 상당히 적은 상황이라, 사실상 후미히토 내외는 고립무원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후미히토는 여전히 마코 공주코무로 케이가 결혼을 포기하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덕분에 그렇게 황실에서 들볶았음에도 사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4월 21일 후미히토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형인 나루히토가 80세가 되면 나는 70대 중반(75세)이 되는데[48] 그때부터 (자신이 천황이 된다면) 안 된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일본 사회를 다시금 뒤집었다. 이 말은 얼마 안 있으면 천황이 되는 형 나루히토보고 아버지인 아키히토처럼 적당히 천황을 하다가 알아서 생전 퇴위를 해달라는 소리로 해석되어,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 주제에 권력욕만은 여전하다면서 일본 국민들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서 황실 전문가 등의 사이에서는 해당 발언은 자기에게 재위를 넘겨달라는 게 아니라 형인 나루히토와 달리 운동을 즐겨 하지 않고 술을 좋아하는 후미히토의 입장[49]에서는 사이가 안 좋은 형보다 건강하게 지낼 자신이 없기에, 형이 아버지처럼 수십 년 이상 오래 재위할 경우 자신은 천황 승계를 포기하고 대신 자신의 아들인 히사히토에게 황위를 바로 넘기겠다는 걸 사전에 천명해서 황실전범 수정을 통한 아이코 공주로의 천황 승계를 본인 나름대로 막으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4월 25일 보도에 의하면 2018년 골든위크 당시 일본 황실이 소유하고 있는 목장에서 요양할 때, 우연히 당시 황태자였던 형 나루히토와 단 둘이서 술자리를 가지면서 나루히토에게 여러 가지를 토로했다고 한다. 형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인지 유독 형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후미히토가 그렇게나 사이가 안 좋은 형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면서 여러 고충을 토로할 정도면, 후미히토에게는 2018년 기준으로도 상상 이상의 중압감이 걸려있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5월 1일 이후 일본 궁내청이 과거 여성 천황 등극시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여성 천황 등극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동안 후미히토의 큰 버팀목 중 하나였던 궁내청조차도 아이코 공주로의 천황 승계에 대한 준비를 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후미히토 자신 및 히사히토의 천황 승계가 위험해진 상태.

사실상 자업자득이지만 후미히토로서는 아버지 아키히토의 생전 퇴위 및 그동안 적대시하던 나루히토의 덴노 즉위에 따라 궁내청 등 기존의 자신들의 편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하던 상황에서 딸까지 문제를 일으키고, 그 결과 가족이 사실상 분단되어버린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견디기가 힘들었는지 수면제와 우울증 약까지 먹고 있고 음주 양, 빈도도 종전보다 증가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인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으로, 5월 17일 공무 이후부터는 대놓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상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6월 27일부터 유럽 2개국을 순방하기 전 6월 21일 기자 회견에서 마코 공주 결혼 문제에 대해서 "나는 딸로부터 아무것도 듣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라는 상당히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으면서 본인 스스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8월 16일 많은 국민들의 우려 속에서 사상 최초로 천황 승계 서열 1위, 2위가 동시에 해외 방문을 하게 되면서 비난 여론은 후미히토 내외와 궁내청에서 쏟아지고 있다. 그걸 무시하고 오전에는 히사히토와 키코 비를 보내고 10분 정도 후에 후미히토가 민간기편으로 부탄으로 향했는데, 부탄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기에 태국에서 하룻밤 지내고 부탄으로 간다는 소리에 일본 내에서는 후미히토가 결혼하기 전부터 나오던 태국의 애인설을 다시 들먹이면서 집안의 중대사인 결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태국에 있는 애인과 사생아를 만나러 가기 위한 핑계가 부탄행이냐고 따지면서 '너희들이 아니라 나루히토 덴노 내외나 아니면 아이코 공주가 가야 부탄과의 우호가 지속된다'는 등의 비난을 하고 있다.

2019년 9월 보도를 통해서 말도 많았던 부탄 방문 당시 후미히토가 외무성과 궁내청을 대놓고 무시한 결과 부탄에게도 큰 실례를 끼친 것[50]에 대해서 내부 불만이 상당히 크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서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렸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태이다.

거기에다가 새로운 천황이 등극하여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신 황후조차도 건강을 우려할 정도로 매우 정력적으로 활동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후미히토 내외와 상황/상황후에 대한 언론 보도가 지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 후미히토 일가에 대한 여론의 뭇매를 돌려보려는 수작으로 보고 더더욱 강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10월 주간지 보도로 아내 키코 비와 툭하면 싸워서 그 꼴을 보다 못한 둘째 딸 카코 공주가 바로 지근거리에 있는 나루히토 덴노 일가의 저택으로 도망쳐서 마사코 황후와 아이코 공주 앞에서 펑펑 운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저런 집안에서 자라고 있는 차차기 천황이 유력한 히사히토에 대한 걱정만 키우고 있으며, 그러한 걱정이 2019년 11월 주간지 보도를 통해 히사히토가 어머니 키코 비와 거리를 두고 있고 대신 아이코 공주와 교류가 조금씩이나마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버렸다. 거기에 아이코 공주는 히사히토의 스트레스를 건전한 운동으로 해소 시켜주고 히사히토의 작문을 첨삭해서 한 대회에서 가작이라는 상을 받게 하면서 후미히토 옹호파들조차도 더 이상 아이코 공주의 천황 등극에 대해서 뭐라고 할 여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거기에 자신을 지지하는 아베 신조 총리마저도 벚꽃 스캔들에 휘말려서 황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어진 상황이다.

참고로 이러한 패싱의 원인이 자신의 가정교육 문제라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했는지 카코 공주가 댄스스쿨 발표회에서 배꼽을 노출한 옷을 입은 사진이 공개되자 그게 뭐가 대수냐면서 아주 철저하게 방관하는 태도를 보여주면서 후미히토는 여전히 방임적인 자녀관을 보여주고 있어서 일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거기에 형 나루히토의 천황 즉위 의식 당시 하도 후미히토 내외가 직원들을 갈아치운 덕분에 그동안 황실에 인연이 없었던 경제산업성 출신 직원들이 후미히토 일가 담당 직원으로 충원되었다. 당연히 황실 예절 및 의식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의식을 준비하다 보니 자잘한 실수를 하게 되자 이에 화를 냈다는 소리가 즉위식이 끝난 지 1주일도 안 돼서 튀어나오거나, 오전 9시 황궁 내 신전에서 즉위식 전 선조들에게 알리는 의식을 치르기 위해 방문했을 때의 모습[51] 등을 바탕으로 더더욱 일본 국민들로부터 신뢰감이 떨어진 상태이다.

2019년 11월 30일, 자신의 54세 생일 기념 기자회견이 공개되었는데, 그곳에서 상상 이상으로 안색이 안 좋은 모습으로 등장한 후미히토는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책임도 있음에도 이를 의식하지 않고 그냥 마코 공주 및 코무로에게 떠넘겨버리는 건 물론이고 돌려 말하긴 했으나 형 나루히토의 조기 퇴위를 바란다는 소리를 하거나 또 다시 다이죠우사이(덴노가 즉위 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상제)에 대한 과거의 의견은 지금도 변함 없다고 주장하는 등 왜 일본 국민들이 후미히토와 그 가족들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지 이해를 못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해당 인터뷰가 올라온 기사마다 일본 국민들의 분노 섞인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2020년 1월경 필두 미야케로서 미야케 가주들을 소집해서 이루어진 회의에서 미카사노미야 유리코 비를 대신해서 나온 노부코 비와 다카마도노미야 히사코 비로부터 현 사태 해결을 위해서 가주인 후미히토의 결단을 촉구하는 초유의 사태[52]가 터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아무래도 약속된 2년이 지나도 단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한 상황에 그동안 황실 법도에 따라 조용히 있던 황족들, 그것도 황실과의 거리를 두던 노부코 비마저 분노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후미히토에게는 강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최근 코로나 19에 의하여 황실 공무가 급감하자 집무실에서 틀어박혀 술이나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무력함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못 보는 아내 키코 비와 종종 싸우기도 한다고 한다.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후미히토 친왕은 매우 비관적인 태도로 자기비하를 한 적도 있다는 듯하며, 아내 키코 비가 그나마 집안 전체를 향한 비난 공격을 회피하고자 이리저리 활동하는 것도 안 좋게 본다고.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도 부부가 대놓고 싸워서 저택 밖에서도 싸우는 소리가 들리던 게 더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의 분위기가 상당히 엉망인지라 궁내청 직원들마저 이 가문은 어려운 곳을 넘어서 현세에 강림한 지옥이라고 회고할 정도로 여러 모로 험악해진 상태다.

이러한 분위기를 쇄신해보겠다고 아내 키코 비가 2020년 9월 11일 자신의 생일 기념으로 부부가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으나, 책을 넘기려는 후미히토의 손이 제법 떨리는 게 포착되었고 그 전에 있었던 아들 히사히토의 14세 생일 기념 영상에서도 분명 부자간에 곤충 촬영 모습을 담겨있음에도 뭔가 남남이 서로 친한 척하는 느낌이 제법 강하게 나오면서 더더욱 일본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2020년 9월 28일 스가 내각이 그동안 연기가 되었던 입황사의 예를 11월 중순 재개할 예정이라는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일본 인터넷 댓글은 하나같이 아직도 딸 결혼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집을 새로 짓고 코무로에게 온갖 특혜를 주는 짓거리를 유지하는 후미히토가 사실상 황태자로 오인하게 만드는 전례가 없는 의식에 대해서 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사실상 일본 국민들의 후미히토에 대한 반발감이 얼마나 심한 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날은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사망한 지 오래된 상황[53]에서 뜬금없이 총리 및 정당 장례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수천만 엔 이상의 국비를 쓰려고 하는데 이에 코로나 19로 힘겨워하는 일본 국민들이 '세금 낭비할 돈을 코로나 19 피해자들 지원에나 쓰라'면서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것과 엮어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뒤늦은 장례식이나 후미히토의 전통에 맞지 않는 헛짓거리에 쓰일 비용으로 코로나 19에 힘겨워하는 일본 국민들에게 돌려서 일본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식의 의견도 상당하다.

2020년 10월 8일 일본 내각에 그동안 미루어 온 후미히토 친왕의 입황사의 예를 11월 8일에 치르기로 결정하자 일본 여론은 강한 반발을 사면서 지금 코로나 19로 일본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진 시점이고 아직도 백신도 나오지도 않았는데 국민의 세금으로 별 의미도 없고 이번이 처음인 전통 무시/파괴 의식을 치르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면서 왜 후미히토 친왕의 의식이 생전 퇴위 및 신 덴노 즉위식과 같이 엮이는 이유가 뭔지를 지적하고 있다. 실제 쇼와 덴노의 붕어에 따른 아키히토 황태자의 덴노 즉위 의식과 나루히토 당시 친왕의 황태자 즉위 의식은 3년 정도 차이 났었기에 전례를 따른다면서 역사상 처음 의식을 치르는 걸 덴노 즉위와 묶은 것 자체만으로도 황사라는 직위가 사실상 말뿐인 직위라는 걸 증명해준다는 의견이 제법 된다.

2020년 10월 17일 후미히토의 입황사의 예보다 더 논란이 깊었던 나카소네 전 총리의 국장 의식에 당일 황실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들 중 하나[54]를 마친 후미히토 내외가 참석한 것이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 방계 황족이라면 그나마 이해하겠지만[55] 차기 덴노가 될 지도 모르는 후미히토가 왜 정치적인 목적이 강한 행사에 참석하냐면서 강하게 반발하면서, 만일 후미히토가 덴노가 되면 과거 쇼와 초기 때처럼 군국주의가 폭주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참고로 후미히토는 성년이 된 이래로 종종 정치적인 해석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하기도 해서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었다.

2020년 11월 8일 입황사의 예가 이루어지고 일련의 의식들[56]을 마치고 나서 맞이하는 후미히토의 생일 전후로 마코 공주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10월 21일 한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아키시노노미야 가문 주변에서는 최악의 경우에는 마코 공주의 입장 표명이 올해를 넘어가 내년 7월 코무로가 로스쿨을 졸업할 무렵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은 자기 딸 단속도 제대로 못하는 게 황태자에 준하는 특례를 받아야 하냐면서 강하게 반발하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입황사의 예를 취소하고 현 덴노의 유일한 자녀인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의 황태자 의식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8. 어머니 키코 친왕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이라면 바로 후미히토와 키코 비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자는 키코 비라고 할 수 있다.

애시당초 후미히토 내외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평가 자체는 대부분 무능하지만 권력욕과 성욕[57]이 강한 후미히토가 아니라 키코 비가 결혼 후 각고의 노력[58]을 펼치면서 얻어낸 호평이었는데, 이것이 이번 사건을 통해서 완전히 무너지게 된 것이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가뜩이나 안 좋은 걸로 소문이 난 부부 사이도 더욱 더 안 좋아진 모양인지, 궁저 내 시종들을 대상으로 서로가 다른 지시를 해서 마찰을 빚는 등의 문제가 많은 모양. 2019년 5월 1일부터 황태제가 되면 기본적으로 배치되는 시종들이 늘어나게 되기에, 아키시노노미야 궁저로 갈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진 궁내청 직원들 사이에서 이쪽으로 가는 걸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애시당초 아키시노노미야 궁저로 간 시종들은 성질이 상당히 까다로운 동시에 험악한 것으로 악명 높은 키코 비와 그러한 아내를 제대로 말리지도 않고 방관만 하는 후미히토 때문에 자주 직원들이 바뀌는 걸로도 악명이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결혼 문제 이후 쌓인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자신 밑에 있는 시종들에 대한 갑질이 더욱 강화되는 등 상황이 안 좋아졌다. 황사가 된 이후 황태자에 준하는 직원들이 충원되어야 하지만, 궁내청 사이에서는 제발 자기가 저기에 들어가지 않기를 기원하는 여론들이 대부분일 정도.

참고로 나루히토 황태자의 거처로 가는 시종들은 후미히토 집안과 달리 시종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인격적으로 잘 해주는 데다가 그렇게까지 할 일도 없는 편[59]이라서, 궁내청과 황태자 가문간의 사이가 안 좋았던 시절조차도 궁내청 직원들 사이에서 만일 자기가 시종으로 간다면 후미히토 가문보다 나루히토 가문에 가는 걸 상당히 선호했을 정도였다.

어쩌다가 나루히토 황태자 집안에서 나온 시종이 있어서 주간지 기자가 흠집을 찾기 위하여 해당 직원을 찾아가면, 후미히토 내외에서 나온 직원들[60]과 달리 절대로 불평을 하지 않고 오히려 칭찬만 늘어놓았다고 할 정도로 나루히토 황태자 내외는 시종들에게 잘해주었다. 이는 나루히토 내외가 궁내청에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 여론전을 펼칠 때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 커 보인다.[61]

2019년 4월 15일에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천황 즉위 30년 기념 특별전인 '양 폐하와 문화 교류 -일본미를 전하다.-'에 보기 드물게 후미히토 부부 그리고 마코 공주, 카코 공주가 모두 모여서 공무를 했다. 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칭찬보다는 엄청난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일단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아직도 해결 안 된 것도 있긴 하지만, 전시물들 중 하나를 보고 후미히토는 전통을 전달해주는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그 물건은 바로 후미히토가 2018년 11월 30일 자신의 53세 생일 때 종교 색이 너무 짙다는 이유로 규모 축소를 요구했다가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반발을 샀던 천황 즉위 행사들 중 하나인 다이죠우사이(大嘗祭)에서 사용했던 것이었다. 그렇기에 일본인들은 종교 색이 짙으니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던 행사에 사용된 거에 대해서 관심을 두는 걸 보고 "작년에는 필요 없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중요한 전통이라고 말하냐"면서 항의한 것이다.

거기에다가 아무리 좋게 봐줘도 후미히토 부부 정도로도 충분한 공무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문제를 일으켜서 부부와의 관계가 단절되다시피 한 걸 부부 스스로가 공인해 준 마코 공주, 카코 공주까지 데리고 온 것에 대해서도 "우리도 알 거 다 아는데 이제 와서 아닌 척 하냐"는 등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4월 20일 주간지 보도를 통해서 박물관에 가족이 총출동한 이례적인 행동을 보여준 건 인터넷 상의 동향을 항상 체크하던 키코 비가 집안에 대한 강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수작이었다는 게 확인되면서 많은 일본인들은 "그딴 보여주기식 행사나 할 시간에 코무로 집안과의 연을 끊는 데 노력하라"면서 항의하고 있어서, 키코 비가 원하는 집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들이 사그러질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2019년 5월 16일 6월 하순 후미히토 부부가 폴란드핀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는 보도에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를 제대로 해결시키지 않은 주제에 왜 너희들이 새로운 천황 내외보다 먼저 해외로 가느냐"라고 하면서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물론 후미히토 부부 말고도 사건의 당사자인 마코 공주의 7월 볼리비아, 페루 순방이나 카코 공주의 9월 오스트리아, 헝가리 국빈 방문까지 이어진다는 궁내청의 공식 발표에 대해서, 결혼 문제를 해결 시키지 않고 계속 침묵만 지키면서 사실상 시간 끌기만 하고 있는 아카시노노미야 가문 성년 황족들이 연달아서 해외 방문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일본 국민들은 "국빈 방문을 빙자한 세금 낭비"라고 언급하면서 "그딴 거에 신경 쓸 시간에 결혼 문제나 제대로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참고로 과거 국빈 방문이라고 해놓고서는 현지에서 대접이 미흡하자 이를 질타했으나, 알고 보니 이들의 방문은 국빈 방문이 아니었다는 게 들통나자 순식간에 언론들이 묻어버린 적이 있었다. 일본인들은 이걸 다시 끄집어내면서 이번 연달은 해외 공무를 비난하고 있다.

2019년 6월 2일 키코 비마코 공주를 데리고 오키나와 전통무용 공연[62]을 관람하였다. 해당 공연에 대해서도 일본 국민들의 여론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부모자식간의 대화를 통해서 제발 빠른 시일 내에 결혼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여론이 조금씩이나마 생기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해당 행위를 쇼로 간주하고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여론이 더 큰 상태이다.

2019년 6월 보도에 의하면 6월 27일부터 남편과 함께 폴란드, 핀란드 방문 전 기자회견에서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의응답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면서, 하지만 현 상황에서 별다른 발언은 하기 어렵고 작년 남편 후미히토의 발언을 다시금 확인하는 정도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현재 후미히토 부부는 마코 공주가 스스로 코무로 케이와의 이별을 원하고 있으며, 만일 그렇게 된다면 과거 키코 비의 이상적 사위 후보인 구 황족 혹은 구 화족 출신 남자와 혼담을 통해 마코 공주를 결혼 후에도 남동생 히사히토를 보조하게 하려고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63] 이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은 한시라도 빨리 엄청난 특혜를 받으면서 일본 국민들의 혈세를 마구잡이로 쓰고 있으며, 보험 사기로 추정되는 연쇄 죽음 이후 코무로 카요가 반사회적 세력(야쿠자)과 결탁해서 코무로 가문과 대립한 것이 드러난[64] 코무로 카요/케이와 결단해야 한다면서 '그걸 올해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너희들도 황족의 자리에서 내려와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표방하고 있는 상태이다.

2019년 9월 11일 키코 비의 53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가진 서면 인터뷰[65]에서 장녀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 대해서 최대한 언급을 회피하는 데 그친 데다가 태풍 파사이의 영향으로 치바현 등에서 막대한 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퇴원한 시어머니 미치코 상황후 등을 불러서 호화롭게 생일 파티를 하면서 일본 국민들의 감정을 긁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그러한 반면 장기화되는 마코 공주의 문제에 대해서 전 약혼자에게 400만 엔을 주면 결혼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 친 후미히토 추종자들이 나오게 되자 상황이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하여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의 요청에 궁내청 직원들이 그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만류 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이러한 요청을 한 사람은 키코 비로 추정하고 있다.

9월 유럽 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카코 공주에게 한 소리를 하거나 9월 비공개로 진행한 히사히토가 다니는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중학교 운동회에서 히사히토는 불참하고 본인만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거 봐서는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행동들 하나하나가 일본 국민들의 성질을 건들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연말과 2020년에 접어들면서 언론을 통해서 히사히토가 최근 들어서 속 시끄러운 집안으로부터 눈을 돌려 비슷한 또래의 아이코 공주와의 교류를 가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히사히토가 키코 비 면전에다가 아이코 공주를 가장 존경하는 황족이라고 평가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두 사람의 친밀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집안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그러한 여파로 부부싸움과 직원들을 향한 갑질 증가[66] 등에 따른 추가적인 대국민 여론 악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2020년 미야케 가주들과의 회의에서 현 상황에 대한 가주인 후미히토 친왕의 결단[67]을 촉구하는 노부코 비[68]히사코 비의 발언에 무기력함을 보인 후미히토와 달리 키코 비는 오만방자한 발언을 하면서 그 상태로 침묵이 이어지다가 회의를 끝장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상 부부가 쌍으로 막다른 곳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무기력함을 보이는 후미히토와 달리 키코는 여전히 황후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코로나 19 사태 이후 그나마 집에 대한 역풍을 해소하기 위해서 아키시노노미야 가문과 인연이 깊은 제생회 등으로부터 원격 회의를 열거나 가족들끼리 모여서 방호복 따위를 직접 만들어서 의료 현장에 기증[69]했지만 그다지 평가는 좋지 않은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부부싸움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여러 모로 위기에 직면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둘째딸 카코 공주가 유학 시절부터 사귀던 남성과 결혼할 거라는 소문이 있고 마코 공주나 카코 공주의 목표는 높은 확률로 여성 미야케가 되기 전에 결혼해서 지긋지긋한 공무에서 벗어나는 길이라는 게 사실상 확정 수준[70]이라 여성 미야케 성립으로 히사히토를 죽을 때까지 보조하길 바라는 키코 비로서는 여러 가지로 골치가 아픈 상황.

한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히타치노미야 가문의 하나코 비나 미카사노미야의 노부코 비가 나름대로 키코 비에게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 조언하였으나 필두 미야케의 여성 수장격인 키코 비는 이를 들은 체 만 체 하고 무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보도를 들은 일본인들은 사건 해결 의지도 없으면서 타인, 그것도 여러 모로 키코 비보다 격이 높은 어른들[71]의 의견을 무시하는 사람이 차기 황후 후보라는 것에 경악을 금치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타 미야케로부터의 질책은 2020년 8월달에도 있었다. 당시 회동에서 황실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언론 보도를 하는 아키시노노미야의 원격 공무에 대해서 그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일단 급한 불부터 꺼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발언했으나 키코 비는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한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서 그동안 언론 보도에서 결혼 문제를 아키시노노미야의 그 어느 누구보다도 반대하는 게 키코 비라는 것은 거짓말이었다는 것과 남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친왕처럼 골치 아픈 일은 모르는 척 무시하고 넘기는 성격이었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해주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카사노미야 및 다카마도노미야 차기가주/가주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한 주간지에서 미카사노미야 아키코 공주에 대한 왜곡 기사가 떴을 때, 해당 보도에 공식적으로 궁내청과의 연락이 잘 안 되는 걸로 유명한 노부코 비의 상세 일정도 섞여있었다. 이걸 본 국민들은 그동안 잠자코 있다가 키코 비에게 항의를 가한 노부코 비에 대한 키코 비의 보복 및 공격으로 추측했다. 노부코 비 역시 휴양지인 남편 소유의 별장에서 해당 보도를 보고 시종들에게 이러한 보도의 배후에 키코 비가 있는 게 아니냐고 추론하는 발언을 한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나왔다. 사실 이러한 행동은 키코 비의 치명적 실수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노부코 비의 친오빠는 현 자민당의 실세 정치인들 중 하나인 아소 다로이기 때문. 친오빠를 비롯한 친정 가문을 보면 알겠지만 노부코 비는 자신의 큰딸을 모함한 키코 비에게 상상도 못할 수준으로 보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더군다나 키코 비보다 서열이 높고 그동안 조용히 있던 노부코 비를 단지 마코 공주의 결혼에 한 소리 했다는 이유로, 아무 상관 없는 아키코 공주를 모함하는 전대미문의 만행을 저지른 키코 비의 황실 내 입지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2020년 9월 11일, 키코 비의 54세 생일을 맞이하여 나온 서면 질의응답에서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 대해서 장녀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할 의사를 표시했다. 결국 사실상 코무로의 부채 문제가 시효 완료로 끝나고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의 어느 정도 국민들을 기만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질 때까지 그저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는 게 판명되었다. 당연히 이로 인해 일본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고 이걸 예상을 한 키코 비는 TV 와이드쇼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해당 서면 응답을 포장하도록 했으나 이것이 오히려 더 질타 받는 원인이 되었다.

2020년 키코 비의 54세 생일 이후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해서 방호복 제작[72]을 하거나 가족끼리 보드 게임을 했다는 등의 주간지 보도가 나왔으나, 2020년 히사히토의 14세 생일 영상이나 9월 11일 키코 비의 54세 생일 기념 영상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언급하면서 후미히토 일가는 잉꼬 부부/평화로운 가족이라는 걸 억지로 연출하려고 하는 허튼 수작 하지 말고 마코 공주의 결혼이나 빨리 파탄내던지 그게 아니면 일가 전체 황족에서 내려오던지 선택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3. 일본 정부 및 정치권의 시각

여당이나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야당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 때문에 여성 천황제나 여성 미야케 창설 허용 등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생긴 것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불만이 생긴 상태이다.

사실 일본 현 여당 내에서는 오래 전부터 여성 천황제에 대해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하다가 이를 거부한 아키히토 덴노의 강요로 차남인 후미히토 부부가 억지에 가깝게 임신에 성공했고, 그 결과 2006년 황실의 유일한 미성년 남성 황족 히사히토가 탄생하자마자 흐지부지되었지만, 일본 여당 등에서는 계속해서 여성 천황, 미야케 창설에 대한 수면 하에서의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히사히토가 태어났긴 하지만 겨우 1명의 남성 황족만 있는 현 상황은 일본 헌법 제 1조에 명시된 천황제 자체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 이를 최대한으로 안정화 시키는 것이 곧 일본 헌법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코 공주가 문제가 많은 집안 사람인 코무로 케이와의 결혼을 여러 가지 문제가 터진 지금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은, 자칫 잘못하면 현 상황을 유지하게 할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다. 실제로 2019년 일본 국회에서도 천황 생전 양위와 비슷한 수준으로 황족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회 차원에서의 논의에 대해서 아베 총리 대신은 이에 대해서 일본 헌법 제1조에 대한 중대한 위기인 동시에 사실상 일본 전체의 중대한 위기로 보고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

차기 천황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상의하겠다는 식의 의사를 일반 대중에게 표명한 바 있지만, 이러한 의지가 관철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해결될 필요가 있어서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새로운 천황이 되는 나루히토가 결단만 내리면 그것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 등은 절대로 반대하지 않을 것이 사실상 확정인 상황이다.

이에 반해 오래전부터 천황제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일본공산당 등의 입장에서는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장기화되는 것에 대해서 겉으로는 드러내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좋아한다는 내용이 기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일본 여론에서 '천황제 존폐' 운운하는 것도 황실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좌익 세력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오래 전부터 황실에 남아가 영 없어서 자기네들이 원하는 천황제도 자체가 후계 부족으로 자동 소멸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은 기다릴 것도 없이 이러한 것을 일본 국내에서 대놓고 주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천황 내외의 상당히 이상적인 천황상에 부합하는 여러 가지 개념적인 활동들에 의하여 일본 국민들의 황실에 대한 우호적인 입지가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편인 데다가 차기 천황 나루히토 황태자 역시도 현 천황 내외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한 개념인이다 보니, 그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기대감도 높은 편이기에 섣불리 이러한 발언을 했다가는 이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을 우려해서 최대한 발언을 자제하는 편이다.[73]

일본 극우들은 현재의 여성 천황 옹립 요구나 여성 미야케 설립 논의, 여계 천황 문제에 대해서 엄청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일본 좌익 세력들이 천황제 폐지를 위해서 이를 부정하는 것과 달리, 이들의 입장에서는 여성 황족을 결혼 후에도 황실에 남겨두는 것을 넘어서 여성 황족에 의하여 태어난 자녀를 천황으로 삼는 것 자체를 현재 천황제의 근본 중 하나인 만세일계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보고 이를 무작정 반대하는 것이다. 물론 그나마 유연한 사고를 가져서 후미히토 일가에 천황 승계를 부정하는 극소수 극우들 사이에서는 만일 구 황족 후손과 결혼한다면 아이코 공주의 천황 등극은 눈 감겠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성 미야케 창설, 여성 천황 창설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74]은 긍정적이긴 하나 결혼 문제가 계속 커질 경우 이러한 지지율이 언제 떨어질 지는 미지수인 상태이며, 만일 어떻게 여성 미야케 창설이나 여성 천황 창설을 이루더라도 마코 공주카코 공주는 그 혜택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75]

2019년 5월 1일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황실 승계서열 안정은 일본에 있어서 중요하다면서도 남계 계승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기에 이러한 것을 감안해서 진중하게 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여계 미야케 등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일본 내에서는 2019년 5월 1일자로 나루히토 덴노의 등극 이후 일본 내에서 유일한 자녀인 아이코 공주의 천황 승계 요구 여론이 더욱 강해진 상황인 것 등을 감안하면, 2019년 가을 국회 선거가 끝난 이후부터 현 상황 타파를 위한 정부/국회 차원에서의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자민당 우익 세력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한 상당히 부정적인 여론을 가지고 있어서, 특례법 제정 당시 황실 승계 안정화에 대한 조사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지금까지도 자민당 내 우익 세력들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않아서, 2019년 3월 일본 국회에서 아베 내각에게 빨리 특례법에 근거한 안정적인 황실 유지를 위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가을 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패하고 여성 미야케 및 천황에 찬성 의사가 강한 야당이 약진할 경우, 아베 내각이 연임 자체가 상당한 위험에 직면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참고로 2019년 5월 기준으로 야당 1당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입헌민주당 측은 여성 천황, 여성 미야케 창설에 긍정적인 입장을 대대적으로 표명했고, 연립 정권의 한 축인 공명당 내에서도 여성 천황, 여성 미야케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제법 되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조치는 현 나루히토 덴노의 유일한 자녀인 아이코 공주에 대한 지지에 더 가깝다.

그동안 천황제 폐지에 가까웠던 일본 공산당조차도 여성 미야케, 여성 천황에 찬성하는 입장[76]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자민당 이외의 웬만한 정당들은 여성 미야케, 여성 천황을 찬성하고 있다는 걸 잘 알 수 있다.

2019년 6월 11일 국민민주당은 이번 국회 회기 중 제출을 목표[77]로 하는 황실전범 개정안을 공개했는데, 해당 개정안에 의하면 천황 자격을 가진 자를 남계 남성 황족으로 된 현 전범을 수정해서 남계 황족으로 변경하여 여성이라도 남계 여성이라면 천황이 될 수 있도록 하되, 만일 자녀가 복수라면 남성을 우선하도록 하는 조항을 두는 등 여러 가지로 절충안이 포함된 형태. 참고로 해당 조치가 통과될 경우 현 천황 승계 서열이 제 1위 후미히토 친왕, 제 2위 히사히토 친왕에서 제 1위 아이코 공주, 제 2위 후미히토 친왕, 제 3위 히사히토 친왕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만일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어도 아이코 공주의 자녀들에 대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점, 그리고 해당 개정안에 따르는 서열 4위 이후에 대한 명기가 없다는 점[78] 또한 해당 개정안에서는 여계 천황 불허용을 확정함에 따라서 아이코 공주가 천황인 상태에서 결혼하더라도 그 자녀는 천황이 될 수 없어, 후미히토 일가에게 천황 자리가 갈 수 있는 문제가 있다.

6월 11일 일본 입헌민주당이 제안한 개정안에는 앞선 국민민주당 안과 달리 여계 천황도 용인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해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입헌민주당은 남계 남성 승계에 집착한 나머지 작금의 사태를 초래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황실의 단절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6월 12일 점점 높아지는 천황 내외 및 아이코 공주의 여성 천황 등극에 대한 매우 호의적인 국민 여론에 놀라서 잘못하면 진짜 여성 천황이 나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진 자민당 보수파 의원들 5명이 '일본의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회'라는 조직을 세우고 현 황실전범에 명시된 남계 남성 황위 승계를 유지하면서도 황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구 황족 황족 복귀를 검토하는 방안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내에 이러한 방침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과반수의 시민들이 구 황족의 복귀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과거 메이지 천황의 딸들과 결혼한 히가시쿠니노미야, 타케다노미야, 키타시라카와노미야[79], 아사카노미야 가문을 제외한 나머지 구 황족들은 현 황족들과의 공통 조상이 레이겐 덴노로 올라가야 하고, 부계 혈통으로 한정하면 1340~1350년대의 스코 덴노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므로 매우 거리가 멀다. 그리고 그나마 현 황족과 가깝다는 히가시쿠니노미야 가문조차도 현 황족과는 최소 8촌 이상의 촌수이고 이것마저도 모조리 여계 방면이라서 그냥 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무엇보다도 이들은 강하로부터 [age(1947-10-14)]년이 지난 지금이기에 황족이었다가 신적강하된 사람들도 대부분 70대이므로 사실상 신적강하 이후 출생자들 중에서도 가장 어린 사람들이 복귀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 민간인으로 태어나서 살아가던 이들이 어느 날 갑자기 황족이 되었으니 일본 국민들은 이들에 대해서 잘 모르겠지만 무조건 황족이니 존경하고 이들에게 일본 국민들의 세금을 추가로 주자고 하면 과연 누가 좋아할까? 실제로 '현 황족들에게 들어가는 비용[80]을 최대한으로 줄여서 그 돈으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소비세 10% 인상을 철회하자', '연금 수급을 하더라도 최소 2,000만 엔이 필요하다'는 소리가 금융청 보고서에 등장하는 등의 여러 가지 말들이 튀어나오는 상황에서 저런 조치를 자민당 정권이 실행한다는 것 자체는 자민당 스스로가 자폭 스위치를 누르는 것이랑 같은 것이라서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7월 9일 기준으로 7월 21일 선거를 앞두고 황실의 안정적 승계를 위한 공약을 건 정당은 입헌민주당, 국민 민주당뿐이며 자민당, 공명당은 물론이고 일본 공산당이나 일본 유신 등은 공약 자체가 없는 상태이지만 자민당 및 공명당측은 선거 가두연설 등을 통해서 일단 선거 후에 논의하자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단 2019년 7월 21일 참의원 선거 결과 자민당 세력은 사실상 헌법 개정에 필요한 과반수를 차지하는 데 실패하면서, 아베 총리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헌법 개정을 위해서라도 가을 국회가 열리면 야당 세력들 대부분이 호의적으로 보고 있는 여성 천황 등을 허용하기 위해서는 황실전범 이외에도 헌법 개정이 약간 필요하다는 식으로 야당들을 설득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자기가 원하지만 야당들이 반대하는 헌법 개정을 실시할 수도 있게 되면서 상황은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상태.

2019년 10월 4일 제 200회 임시국회에서 한 아베 총리의 소신 표명 연설에서는 말미에 헌법 개정을 언급하면서도 황실 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아서 여전히 황실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나 아직 천황 즉위 행사가 다 끝나지 않은 관계로 이러한 상황에서 섣불리 언급하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최대한 피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2019년 10월 한 일간지의 보도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여성 미야케/여성 천황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구 황족들 중에서 6명에 달하는 미혼 남성을 보유한 히가시쿠니 가문 사람들 중 몇 명을 현 황족에 입양 시키는 방식으로 부활시키고 싶어한다고 한다는 걸 보면, 1명의 미혼 남성을 가진 타케다 가문이나 2명의 미혼 남성을 가진 카야 가문 그리고 1명의 미혼 남성을 가진 쿠니 가문보다는 히가시쿠니 가문이 여러 가지 사정이 좋은 모양인 듯하다. 하지만 히가시쿠니 일가는 취재에 딱히 할 말 없다면서 거절했으며 국민 여론은 이미 일반인으로 산 지 [age(1947-01-01)]년이 지난 구 황족들의 황실 복귀 자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황족의 증가는 황실로 가는 각종 비용 증대로 이어져서 가뜩이나 소비세 증세 등으로 살림살이가 안 좋은 일본 국민들의 분노가 발생할 여지가 큰 점[81]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기에 아베 총리가 바라는 대로 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있었다.

아베 총리 입장에서는 11월 일련의 천황 즉위 행사[82]가 끝나면 더 이상 생전 퇴위 특례법에 근거한 여성 미야케/여성 천황에 대한 논의를 지연 시킬 마땅한 변명이 없어 이를 실행해야 하는데, 현재 일본 황실 내에서는 여성 미야케를 창설할 대상자들을 내친왕들로 한정[83]하자는 등 어느 정도 입장을 정리한 상태이나, 아베 총리를 위시한 존재들은 계속해서 남계 계승만 주창하면서 여성 미야케 대신 구 황족 복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10월 중순경 자민당 내 극우 파벌이 세운 집단에서는 아베 총리에게 11월경에 여성 미야케, 여성 천황 대신 구 황족 복귀를 담은 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이러한 발악에도 불구하고 여성 천황 허용을 하자는 여론은 여전히 80%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희들이 뭔데 일본 국민들의 80% 이상이 지지하는 아이코 공주의 천황 즉위를 방해하냐면서 반발하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유독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에 대한 기사에 대해서 우익들의 댓글/덧글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봐서는 웬만해서는 여성 미야케, 여성 천황을 막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위기감으로 인하여 여론 조작에 돌입하는 모양새이나 이들의 개입으로 더더욱 인터넷 내에서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에 대한 반감이 특례법 위반 행위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상황/상황후에게로 향하고 있다.

나루히토 덴노 즉위식 이후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여전히 아이코 공주의 천황 즉위를 바라는 여론이 80%를 넘어가는 가운데 아베 진영 쪽에서는 내년에 있을 후미히토의 입황사의 의식 이후에나 황실전범 수정을 최대한 연기하자는 여론이 형성 중이라고 한다. 거기에 아베를 위시로 한 일본 회의 멤버들의 목적은 여성 미야케나 여성/여계 천황이 아니라 구 황족의 황족 복귀이며, 이미 몇몇 구 황족 출신자들은 요청이 있으면 받아들일 생각을 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나온 상태이다. 하지만 일본 헌법 1조에는 천황은 일본 국민들의 총의(總意)에 근거한다고 되어 있는데 일본 국민들의 대부분은 아이코 공주를 천황으로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너희들이 뭔데 그러한 국민들의 총의를 무시하는 동시에 이러한 총의를 근간으로 하는 천황제를 명시한 헌법 위반 행위를 하는 거냐면서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2019년 11월 자민당의 고위 간부가 대놓고 자민당의 황실의 안정적인 계승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베 총리 및 관방장관의 발언뿐이라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당 내에서 현재 아베 총리를 중심으로 한 여성 미야케, 여성 천황, 여계 천황 부정 및 구 황족 복귀 여론에 반대되는 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이들의 규모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졌다는 걸 간접적으로 증명한 상태.

2020년 방계 황족 미카사노미야 노부코 비의 친오빠인 아소 다로 재무상 겸 부총리는 일본 국회에서 여성/여계 덴노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펼치고 구 황족 복귀에 대해서 언급한 것을 보면, 아베 및 아소를 위시로 하는 현 자민당 주류 파벌들은 일단 여성/여계 덴노 반대 의견에 일치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아 '자민당 내 여성/여계 덴노 긍정자들은 자민당 내 비주류 파벌들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고 있는데, 그동안 아베의 장기 집권을 받쳐주던 현 자민당 내 집권 파벌들은 연이은 실책 등으로 내부에서부터 흔들리고 있고 이 틈을 노린 비주류파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 높은 일이기도 하다.

2020년 4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긴급 사태 선언 이후에 사건의 추이를 조용히 관망하던 아베 총리가 황사의 예식을 전격 취소[84]됨에 따라서 당초 황사 의식 종료 후에 진행하기로 했던 향후 황실의 안정적인 계승을 위한 논의 역시 자동적으로 지연되었으나 수면 아래에서 유식자들을 모아두고 관련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그동안 아베 일파가 거들떠도 안 보던 아이코 내친왕과 구 황족과의 결혼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 보도가 산케이 신문 등 친아베파 언론을 통해서 나왔다. 아베 총리 등의 '남계 유지' 기조는 변하지 않았기에 아마 히사히토 친왕이 자녀를 낳지 못하는 등의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한 예비 차원에서 2020년 3월경 주간지 보도를 통해서 흘러나온 내친왕 한정 여성 미야케 허용과 연계된 것[85]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이는 일본 국민들이 바라는 아이코 내친왕의 덴노 등극시 가장 문제가 되는 여계 덴노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차원인 것과는 사뭇 다른 점인 데다가 코로나 19 대응을 두고 일본 국민들의 공분이 큰 만큼 해당 보도에 대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2020년 8월 23일 일본 자민당 내에서 그나마 진보적인 인사라고 평가 받는 고노 다로 방위상(=국방부 장관)은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서 1000년 이상 지속된 남계 덴노가 앞으로도 지속되면 좋겠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여성 황족 및 그 황족의 자녀도 덴노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내친왕 한정)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고노 다로는 계속해서 측실 제도 부활 주장도 21세기에 맞지 않는다면서 부정하고 구 황족의 복귀 역시도 1400년대에 현 덴노 계통과 분리된 구 황족들이 갑자기 황족으로 복귀할 경우 일본 국민들로부터 진짜 덴노의 혈통이 맞냐는 의구심 등을 살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제한적인 부정적 입장을 표시하였는데, 해당 보도에 대해서 일본 네티즌들은 대체적[86]으로 고노 방위상의 의견에 찬성하면서도 만일 그의 주장대로 내친왕 한정으로 할 거면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 이외의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의 두 내친왕인 마코 공주, 카코 공주는 여기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 고노 방위상은 2016년 자신의 블로그에서는 대놓고 아이코 공주의 덴노 등극, 남녀불문 장자 우선 계승을 통한 내친왕/여왕에 의한 여성 미야케 창설 허용 등을 주장했기에 이번 주장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으로 보는 인원들이 있긴 하나 일단은 현 집권 여당 자민당 내에서 차기 총리 자리에 가까운 인물이 이러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서 다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노 방위상의 의견에 대해서 스가 관방장관은 25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남계 유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앞으로 관련 차분하게 국민들과의 원만한 동의를 얻기 위하여 신중하고 충분한 분석과 검토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고노의 주장에 대해서 사실상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고, 야후 재팬 댓글란은 극우들과 일반 일본인들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2020년 8월 아베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향후 누가 차기 총리가 되는 가에 따라 여성 미야케 등 일련의 문제들이 어떻게 처리될 지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유력 후보들 중에서 확실하게 황실 관련 언급을 한 건 고노 다로 방위상과 스가 관방장관뿐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9월 초에 들어오면서 현 관방장관인 스가가 차기 총리대신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일단 아베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차기 총리의 임기인 2021년까지는 현상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나 그 이후 상황은 어떻게 될 지 판단 자체가 불가능해진 상태. 다만 2020년 9월 시점에서 포스트 아베 후보 3인방 중 2명(고노 방위상, 이시바 전 간사장)이 아이코 공주 찬성파에 가까운 입장이라는 점은 그나마 고무적인 상황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아베 후임으로 제 99대 총리대신이 된 이후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의외로 스가 요시히데나 그의 뒷배경 니카이 간사장 등은 여성 덴노에는 다소 호의적인 발언을 한 게 몇몇 매체의 보도를 통해 확인이 되었다. 여전히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의 덴노 즉위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지지 여론도 높은 편인 데다가 스가 총리대신이 총리대신이 되자마자 행정 개혁을 주도하거나 주변국에 비해서 매우 늦은 감이 있는 디지털화를 빠르게 추진하는 등 종전 아베 총리 때의 여러 가지 악습들을 다소 강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서 적어도 올해 안으로는 스가 총리대신이 아이코 내친왕의 덴노 승계 가능을 확실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여론이 강한 편이다. 물론 여기에 더해서 여성 덴노 및 여계 덴노보다도 여러 가지로 논란이 많은 여성 미야케의 경우에는 마코/카코 공주를 빼고 허용하든지 아니면 완전히 여성 미야케를 금지[87] 시키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줬으면 하는 의견이 제법 강한 편이다. 그 이유는 슬하에 여성 황족들뿐이라 사실상 멸족 직전이며 후미히토 일가에 비하면 매우 정상적인 황족 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미카사노미야 및 다카마도노미야 가문을 어떻게든 살리는 게 일본회의 등을 위시로 한 극우들이 찬동하고 있는 구 황족 전면 복귀를 막으면서도 황족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

하지만 2020년 10월 8일, 코로나 19 감염자가 도쿄도 기준으로 200명대를 유지하는 상황 속에서 스가 내각이 11월 8일 전례가 없는 입황사의 예를 막대한 예산을 사용해서 치른다는 걸 발표함[88]에 따라 사실상 스가 내각은 이번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없다는 걸 다시금 증명해보이면서 그동안 스가 내각에 의한 문제 해결을 기대하던 사람들의 실망감이 커진 상태. 거기에 자민당 내 극우 논객 출신 아오야마 시게하루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회 소속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가 총리는 아베 정권 시기와 동일한 발언을 함에 따라서 고작 임기가 1년밖에 없는 스가 내각 입장에서도 국민들 대다수가 바라는 아이코 공주의 덴노 즉위에 동조하고 싶어도 자민당 내에서는 대립이 상당히 고조되는 사안이기에 결국 시간 끌기를 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내에서 반발이 강하던 나카소네 전 총리에 대한 뒤늦은 국장에 히사히토를 제외한 후미히토 일가 전원 총 출동에 일본 내에서는 자신들이 차기 덴노 승계를 못 받을 것을 우려한 나머지 황족의 정치적 중립을 무시하고 대놓고 정치권에 아부하고 있는 게 아니냐면서, 이들은 황태자에 준하는 황사의 자격은 물론 황족으로서의 자격도 없다면서 이런 자들이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현 덴노의 유일한 자녀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을 무시하고 차기 덴노가 되는 데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언론들의 후미히토 일가, 특히 마코 공주와 코무로와의 결혼에 대한 무리한 옹호 기사들에 대해서도 강력 항의 중이다.

2020년 11월 8일 국민들의 철저한 반대와 점차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도 불구하고 치러진 사상 최초의 입황사의 예가 치러지자마자 자민당 내 극우 집단 2개[89]가 연달아서 스가 총리를 면담하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여성/여계 덴노 거부, 여성 미야케 불허, 구 황족 복귀[90] 등을 전달했으나 내각 내에서는 스가 총리가 내년도 총리직을 내려놔야 하는 상황에서 굳이 자민당 내에서 분란을 일으킬 이러한 것을 정하지 않고 다음 총리에게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1월 13일 마코 공주의 성명 발표 이후 코무로 카요에게 돈을 빌려준 남자는 돌연 태도를 바꿔서 더 이상 돈을 안 돌려받아도 된다고 주장하고 11월 23일에는 일본 스가 내각에서 신적강하한 내친왕들에 한하여 황녀(皇女)라는 특별직 공무원 자격[91]을 부여하여 하가 후에도 황족으로서의 공무를 분담케 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일본 내에서 큰 비난을 듣고 있다. 실제로 해당 제도에 대해서 입헌 민주당, 공산당, 국민민주당은 반대 의견을 내놓았으며, 자민당 및 공명당 내에서도 이러한 제도에 대해서 일반 국민들이 해당 제도를 코무로 케이와 결혼하고자 하는 마코 공주를 위한 특혜로 생각했다면서 반대하거나 여성 미야케를 반대하지도 않고 오히려 이를 이용해서 장기적으로 여성 미야케로 가려는 게 아니냐는 자민당 내 극우 파벌의 반대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1월 30일, 황사로서 처음 맞이하는 후미히토의 생일 기자회견에서 결혼은 헌법에 기초한 권리이기에 허용하지만 혼약 의식은 불허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가 튀어나오자 일본 여론은 일본 헌법의 모순덩어리인 황족이 헌법을 방패로 들고 나오는 건 언어도단[92]이라면서 강하게 비난하면서 역시 후미히토 일가로의 황권 이전을 할 바에는 차라리 덴노제를 폐지하고 미국처럼 대통령제나 하거나 아니면 독일처럼 대통령이 있는 의원내각제로 하자는 등의 소리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12월 3일 이부키 분메이 전 중의원 의장이 코무로에게 해명하라고 요구하면서 동시에 후미히토를 감싸고 돌았는데, 해당 의장은 일본회의 및 일본신토정치연맹에 가입된 극우 성향의 의원으로서 해당 발언을 통해서 이번 사건의 주적을 결혼 문제를 키운 장본인인 후미히토나 아키히토 상황 부부가 아니라 코무로 케이에게 돌리면서 극우들이 싫어하는 여성 미야케 및 여성 덴노론을 봉쇄 시키는 동시에 후미히토로의 황권 승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한 속셈이 있는 듯하다.

거기에 12월 10일 궁내청 장관마저도 코무로 케이와 대변인 변호사에게 해명할 것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였는데, 이러한 태도에 대해서 일본 여론은 책임 회피하지 말라면서 이러한 사단이 난 근본 책임은 후미히토, 궁내청 그리고 상황 부부에게 있다면서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궁내청 장관이 발언 이후 한 주간지와 독점 인터뷰 때 기자회견 때 자신의 발언을 부정하거나 코무로 대변인을 맡고 있는 변호사가 12월 9일 장관과 면담해서 대화를 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사실상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의 결혼을 시키기 위해서 궁내청이고 일본 정치권이고 생쇼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1년 1월 3일 한 라디오에 출연한 스가 총리가 그동안 침묵을 깨고 남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그 이외 발언은 언급을 회피했는데, 이에 대해서 일본 내에서는 책임회피라는 지적이 좌우 상관 없이 튀어나오고 있다.


[1] 일본 황족들이 해외 유학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대략 1달 정도 여행을 할 자유를 주었다고 한다. 그 덕분에 카코 공주는 유학 끝날 때 즈음에 여행할 생각으로 상당히 기뻐하면서 계획 짜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2] 코무로 케이 문제가 터지지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코 공주는 황실 내에서 "전형적인 황실 여성"이라는 칭송이 자자했었으며, 그래서 할아버지 아키히토 상황과 할머니 미치코 상황후로부터 잔뜩 사랑을 받기도 했었다.[3] 그녀의 입장에서는 친언니를 도와주는 것이라서 졸업시 해당 발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현재 카코 공주는 언니마냥 사고를 치지 않았고 조용히 공무에나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서 비난할 건덕지가 적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현 시점에서 카코 공주에게 부정적인 언동을 하는 사람들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그동안 카코 공주의 성격이나 대학 졸업 발언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결혼 부분에서 언니와 마찬가지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서 이것에 대한 걱정이 대부분이다.[4] 그 2번뿐인 정식 업무에서도 언어 소통 문제 및 예절 문제로 인한 결례가 발생했었다고 한다.[5] 화질 등으로 봐서는 몰래 촬영한 걸로 보인다.[6] 겉으로 보인 경호원만 10명이라는 건 뒤에 그에 준하는 경호원들이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7] 실제로 카코 공주는 대학 졸업 이후 별 다른 일을 하지 않은 채 공무가 아니면 춤 추러 다니기만 하고 있다. 심지어 그렇게 하는 공무도 다른 황실 일원들에 비하면 많은 것도 아닌지라, 궁내청 출입 기자들이 대놓고 카코 공주가 평소에 무슨 일을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주장할 정도. 참고로 현재 성년 여성 황족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직장에 다니지 않는 여성 황족이 바로 카코 공주.[8] 이것마저도 코로나 19 감염 방지라는 이유로 대폭 줄어든 액수다. 정황상 나루히토 덴노가 황태자 의식을 치렀을 때 사용된 비용 혹은 그 이상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참고로 후미히토는 형 나루히토가 즉위하기 전부터 대놓고 형의 즉위식을 간소하게 치르자고 말했는데, 유독 자신과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마구잡이식 소비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궁내청에서도 이에 대해서 내로남불(일본에서는 더블 스탠드라고 표기)이라는 지적이 많았다.[9] 쓰쿠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로 중고일관교이며, 쓰쿠바대학 부속 코마바고등학교 같은 초일류(도쿄대 진학이 카이세이고등학교에 버금가는 전국 수위권의 명문학교)보다는 못해도 상당한 명문이다. 쉽게 들어갈 수 없는 학교이기에 여기 무시험은 당연히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다.[10] 2019년 1월 언론 보도에서 가쿠슈인 관계자가 '아이코 공주의 현재 성적을 보면 도쿄대도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수준이다'는 발언을 했다. 기존에 알려진 아이코 공주의 성적인 편차치 72의 성적은 일본 전체에서 상위 1%에 해당될 정도로 분명 높은 성적이긴 하지만 도쿄대 1차 커트라인에 해당되는 수준의 성적 정도이며, 이 이상으로 성적을 올리는 게 상당히 힘든 상황 속에서 굳이 관계자가 저런 표현을 사용할 수 없기에, 아이코 공주가 온갖 노력을 다해서 2018년 말에 들어와서야 도쿄대 입학 안정권인 편차치 80 전후로 올라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11] 2019년 하반기는 천황으로서 정해진 여러 가지 공무 등을 하느라 바쁘고, 2020년에는 올림픽/패럴림픽 통합 명예회장으로서의 활동이 있다 보니 최소 2년이 지나야 새로운 천황인 나루히토에게 여러 가지로 활동할 여유가 생긴다는 게 대체적인 판단. 하필 2021년에는 문제의 원흉인 코무로 케이가 유학 생활이 어느 정도 끝나는 시점인 동시에 나루히토의 유일한 자녀인 아이코 공주가 성인이 되는 해,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정권에서 내려오는 해, 마코 공주의 친동생 히사히토의 고교 진학이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방면으로 아주 중요한 시기인지라, 이때의 상황과 나루히토 덴노가 어떤 결심을 하느냐에 따라서 향후 후미히토, 히사히토의 천황 승계가 사실상 최종적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12] 물론 히사히토 출생 이전에 잠깐이긴 했지만 여계 천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있을 때, 가장 유력시되는 차기 천황 후보가 바로 아이코 공주였다는 걸 감안하면 이러한 주장은 그다지 특이한 것도 아니다.[13] 기자회견 이후 일본 기사들의 댓글 대부분이 '형의 천황 즉위식에 대해서 세금 낭비다 뭐다라고 태클 걸기 전에, 자기네 집안 문제나 해결하라.'는 소리가 대부분일 정도. 후미히토 궁저의 리모델링 비용인 33억 엔 및 임시 거처 약 10억 엔(리모델링 후에는 직원 사무소나 창고로 사용 예정)이나 마코 공주의 혼약자인 코무로 케이 일가에 대한 비용 등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를 해서 한 궁내청 관계자는 '그렇게 따질 거면 본인 집안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어떻게 줄이자고 하시지.'라고 돌려서 후미히토의 발언을 까기도 했다.[14] 헤이세이 초창기까지만 하더라도 천황을 노린 공격 사건들이 다발했고, 지금도 소수이긴 하나 여전히 천황 반대론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 쇼와 덴노 사후 신 덴노 즉위를 위하여 당시 교토에 있던 즉위용 어좌대 등을 도쿄로 옮기려고 차량이 아닌 육상자위대 제 1 헬리콥터단 소속 헬기들을 동원해서 수송한 이유도 반 덴노 집단에서 해당 단상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아서 이를 막기 위해서였을 정도였다. 하지만 2019년 신 덴노 즉위식 때에는 이러한 과격파들이 사실상 자취를 감추었기에 민간에 위탁해서 트럭 8대에 어좌대 등을 싣고 교토에서 도쿄로 이송하던 시점에 해당 사건이 터져서 궁내청측에서는 과격 반덴노 세력들이 다시 부활한 게 아닌가라고 노심초사했었다고 한다.[15] 참고로 히사히토는 2019년 5월 현재 천황 승계 서열 2위이며, 향후 수십 년 후에는 일본 황실의 거의 유일한 황족이 될 사람이라 그가 죽는다는 것은 곧 남계로 이어진 일본 황실의 완전한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라서 단순한 위기 이상의 문제이다.[16] 아무래도 미성년자이기에 공무에 참석하는 건 아니고 그냥 견학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덕분에 차라리 여름방학 체험 행사라면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하는 게 낫다면서, 가뜩이나 인성 문제가 나왔는데 이러한 행동으로 더더욱 이러한 문제가 커지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17] 마코 공주를 좋지 않은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별명에 대해서 일본인들은 신이 나서 '저 별명이 뭘까'라고 추측하는 식으로 마코 공주를 디스하고 있는 상황이다.[18] 사실 아이코 공주와 히사히토가 교류하면 할수록 후미히토뿐만 아니라 히사히토의 천황 등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사실상 줄어드는 형국이다. 현재까지 아이코 공주와의 교류 관련 보도가 2번 나온 것만으로도 인터넷 상에서는 역시 후미히토 일가는 천황이 될 자격이 없으며, 차기 천황은 오로지 아이코 공주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넘쳐 흐르고 있다. 극우/넷 우익들이 아이코 덴노론에 대해서 아무리 지랄발광해도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내세우면서 네놈들이 차기 천황으로 밀고 있는 히사히토조차도 인정해서 친어머니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아이코 공주가 왜 천황이 될 수 없다는 건지 똑바로 설명해보라고 하면 더 이상 반박할 의견이 없는 셈. 이미 남계니 Y유전자니 구 황족 복귀 같은 뻔한 말로 대응하는 것 이외에는 대처가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는데, 여기에 아이코 공주와 히사히토와 관련된 추가 보도가 나올 경우에 발생하는 일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19] 참고로 그 전까지는 부모님과 누나들이 같이 찍거나 아니면 누나들과 같이 찍힌 사진들이나 영상이 공개되었다.[20] 일본은 중학교, 고등학교도 별도의 시험을 쳐서 들어갈 수 있는 학교들이 제법 있다.[21] 물론 궁내청 등에서는 중위권 상위 혹은 상위권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애시당초 이야기대로의 성적을 갖추었다면 합격 가능성도 나름 높을 텐데 시험을 치지도 않고 곧바로 특혜를 이용하려고 하는 걸 봐서는 공식 발표와 달리 히사히토 역시 집안의 전통에 따라 최대 중위권 하위층 정도로 머리가 나쁠 수 있다.[22] 사실 키코 비미국일본의 명문대를 나오고 외교관이라는 격식 높은 직업을 경험한 바 있는 마사코 황후에 대해 상당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일본 궁내청 내에서도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루머다. 무엇보다도 마사코 황후의 딸 아이코 내친왕이 학교 따돌림으로 시끄러운 때조차도 성적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걸 보고, 시조카에 대해서도 상당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코 내친왕이 도쿄대가 아닌 가쿠슈인대로 진학한다는 소리에 안도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기도 했다.[23] 2018년 12월 기준으로 가쿠슈인 여자 고등과 문과 특별 진학 클래스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성적은 학년 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2019년 1월 한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아이코 공주는 마음만 먹으면 도쿄대학은 문제 없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한 보도로 봐서는 당초 아이코 공주의 성적이라고 알려진 편차치 72의 성적이 도쿄대 1차 커트라인이라는 걸 감안하면, 현 아이코 공주의 성적은 도쿄대 합격 안정권에 가까운 편차치 80 전후으로 성적이 올라가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24] 이 때문에 나루히토마사코 황태자비아이코 공주도쿄대 진학을 바라고 있다는 소문이 같이 돌았는데, 키코 비히사히토의 성적에 대해서 유독 지나치게 집착하는 원인 또한 아이코 공주의 도쿄대 진학설을 사실로 믿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히사히토를 도쿄대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2019년 1월 보도에서 아이코 공주의 성적이 편차치 80 전후로 도쿄대 합격 안정권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설이 사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25]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를 통해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궁내청의 부마 리스트 보유를 사실임을 정식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2018년 아야코 공주와 결혼한 모리야 케이도 상류층 자제 출신으로 대기업 회사원으로 안정적인 경제력을 갖춘 상태였기 때문에, 일단 해당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26] 이 수준은 일본 전국 상위 0.1% 수준의 성적임을 의미한다. 참고로 기존 아이코 공주의 성적인 편차치 72점대는 전국 상위 1% 내외의 성적.[27] 구 황족들 중에서는 현 황족과의 촌수가 상당히 가깝다. 아이러니하게도 현 황실 상황을 만든 사람인 히가시쿠니노미야 나루히코 왕의 혈족이 현 황족과 결혼을 하던, 구 황족의 황족 복귀 등의 어떠한 방식을 선택하던 현 황실의 후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는 점이다.[28] 예전의 일이지만 마사코 황태자비가 아키시노노미야 궁저에 혼자 남아 있던 히사히토를 동궁으로 데리고 와서 아이코 공주와 놀게 해주려고 했다가, 키코 비의 불호령이 두려운 시종들이 강하게 말려서 결국 시누이인 구로다 사야코가 달려와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일도 있었다. 그 때 이후에 점차적으로 서로간의 대립이 강해졌던 걸 감안할 때에는 그 이후에도 히사히토와 아이코 공주간의 제대로 된 교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29] 코무로 케이의 어머니.[30] 이들 공무들 모두 후미히토 내외가 맡아서 하던 것이라 표면적으로는 부모님의 공무를 큰딸이 물려받은 것이라고 발표하였다.[31] 일본 황실을 잘 아는 일본인들은 해당 기사에 나오는 경찰 출신 측근을 니시무라 궁내청 차관(전 경시총감)으로 추정하고 있다.[32] 이는 퇴위 후에 새로운 천황이 되는 나루히토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에 끝낸 것이라고 한다.[33] 불행 중 다행히도 이러한 일본 국민들의 강한 불만은 문제의 장본인인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이나 궁내청에 집중되어 있지만,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지연되기만 하자 점차적으로 이들이 아니라 그 위의 존재, 즉 상황 부부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 일본 헌법 제 1조에 의하면 '천황은 일본 국민들의 총의에 의하여 유지된다'고 적혀있기에, 장기적으로 이러한 부정적인 노력은 지난 30여 년간 상황 부부가 상당히 고생해서 만든 현재 황실에 대한 호평을 뒤집어버려서 종국적으로 천황제 폐지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이다.[34] 근데 웃기는 것이, 왕실 내 가장 웃어른인 아키히토는 쏙 빼놓고 왜 별로 실권도 없고 지금까지 그렇게 나서지도 않은 미치코 상황후를 비난하는 걸까? 결국 감히 상황을 직접 비난하지 못하니까 만만한 미치코 상황후에게 책임 전가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백 보 양보해서 미치코 상황후에게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면, 남편이자 1년 전까지만 해도 천황이었던 아키히토는 그야말로 아내 엉덩이에 깔린 허수아비란 얘기 아닌가?[35] 실제로 궁내청은 작년 검진에서는 전조조차도 일절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36] 2톤 트럭 기준으로 약 150대 분량, 무게로는 120톤 가량의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37] 생전퇴위 특례법에는 이중권위 방지 조항이 있는데, 이는 상황/상황후가 은퇴하고도 계속 황실에 영향을 끼치는 이른바 인세이를 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조항인데 현 시점까지 일본 황실에서 돌아가는 상황은 그야말로 해당 조항을 대놓고 위반 중인 상태이나 궁내청, 일본 정치권 모두 이를 알고도 모른 척하고 있다.[38] 이들은 과거 이들이 천황/황후일 때 모셨던 사람들을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한다.[39] 기사가 올라온 건 12월 17일이며 반박이 올라온 건 12월 18일.[40] 과거 공주들만 연달아서 태어나 황실에 남자아이가 없었을 때, 일본 내에서는 황실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여성 미야케에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있을 때조차 아키히토 덴노의 압박으로 이를 부정하고 후미히토 내외를 압박해 히사히토를 낳게 하면서 이 문제를 수면 아래로 끌어내린 전력을 감안하면, 이는 아키히토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41] 여성 황족의 미야케 창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아키히토 천황과 달리, 나루히토 황태자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자주 표시했다. 그도 그럴 것이 황태자 자신도 슬하에 딸 하나만 두고 있으니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42] 꼭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럼 왜 아이코 공주도쿄대학 진학 문제를 거론하지 않느냐 하면 그 이유는 간단한데,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대학으로의 진학을 운운하는 것이 괜한 설레발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쿄대 진학 논의를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43] 1964 도쿄 올림픽에서는 각 행사의 명예회장직을 천황이 올림픽, 황태자가 패럴림픽으로 각각 분리하여 맡았던 것과 달리, 2020년에는 황태자가 없기 때문에 천황이 올림픽/패럴림픽 명예회장을 겸임한다. 후미히토는 황사, 즉 황태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필두 황족일 뿐 정식 황태자가 아니다. 실제로 후미히토는 황사가 된 이후에도 상황, 덴노, 황태자를 의미하는 내정 황족이 아니라 황사가 되기 전과 별반 다를 거 없는 위치에 있다.[44] 만일 운 좋게도 코무로 케이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일본 내에서 이러한 자격을 활용해서 제대로 먹고 살려고 한다면 변호사 합격 이후 2년 이상은 현지에서 변호사로서의 활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일본 내에서 외국 변호사 자격을 이용해서 활동 중인 변호사의 주장.[45] '마코 공주코무로 케이와 결혼 시켜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일치한다. 하지만 그 방법은 후미히토는 전형적 황실 사람들처럼 마코 공주가 스스로 포기하기를 바라는 반면, 키코 비는 강제로라도 혼약 관계를 파기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한다.[46] 2018년 12월 이후에 그나마 결혼 문제에 개입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법 등으로 인하여 그렇게까지 강하게 개입은 하지 못하고, 천황 내외의 결혼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도 남편 후미히토와 여러 가지 방면으로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치코 황후가 새로운 천황 즉위 이후 마코 공주에게 유난히도 후미히토 내외가 하던 공무들 중 3개나 몰아넣게 한 이유도, "의도적으로 바쁘게 만들어서 그걸 이유로 자연스럽게 서로간의 거리를 두게 해서 결국에는 마코 공주 스스로가 결혼 포기를 유도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추론이 있다. 이러한 미치코 황후의 사고에 대해서도 일본 국민들은 "그냥 헤어지게 하면 되지, 왜 그런 식으로 시간 끌기를 하냐"고 반감을 표시하는 경우도 많다.[47] 나루히토 황태자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황실도 일본 사회에 맞춰서 나아가야 한다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궁내청 개혁 의사를 밝히고 있다.[48] 두 사람의 연령 차이는 5살.[49] 최근에 마코 공주코무로 케이의 결혼 문제 등으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시종들에게 불안을 없애는 약을 요구해서 그걸 먹는 경우도 있고, 술을 마시는 빈도나 정도도 증가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참고로 형인 나루히토도 원래 술을 좋아했으나 결혼 후에는 술을 못하는 아내 마사코 황후를 배려해서 술을 끊었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아내의 앞에서 잘 안 마실 뿐 필요할 때는 마시는 편이라고 한다.[50] 후미히토 일가가 방문할 때 인도 총리도 부탄을 방문하는 바람에 부탄 정부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걸렸다고 한다. 원칙대로 해외 방문이 결정되면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무성과 긴밀하게 협의했다면 방문 기간을 다소 앞당기거나 늦추거나 하는 식으로 부탄측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을 텐데, 후미히토는 의도적으로 그걸 하지 않는 바람에 NHK 보도를 보고서야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외무성측이 방문 일정을 조정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저렇게 되어버린 것이라고 한다.[51] 잠을 깨려고 하는지 억지로 눈을 부릅뜨는 모습이나 신전 입구에서 시립해있던 남성 궁무원을 향해 우산을 던지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후 보도에 의하면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경찰청 출신 궁무원은 2020년자로 사임을 하고 경찰청으로 돌아갔으며, 경찰청에서는 항의 차원에서 격식을 낮춘 인원을 보내는 등의 조치를 했다고 한다.[52] 일본 황실 법도상 타 미야케에 대한 간섭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53] 나카소네 전 총리는 2019년 11월에 사망했다.[54] 그 해 난 곡식으로 역대 덴노 등에게 바치는 의식.[55] 실제로 미카사노미야 토모히토 친왕의 두 딸 아키코 공주요코 공주는 토모히토 친왕 사후 부친이 맡아서 하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는데 이건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 주된 이유가 미카사노미야 가문이 방계 황족이라서 그런 게 크다.[56] 코로나 19로 인하여 상당수 의식들이 취소되거나 규모가 하향 조정되었다.[57] 실제로 후미히토는 결혼 전후 모두 성 관련 추문이 많은 편이었다.[58] 때마침 마사코 황태자비의 건강 문제로 인하여 원래 황태자비로서 하지 못하게 된 여러 가지 공무를 키코 비가 모조리 대신해서 수행하면서 여론의 엄청난 호평을 얻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키코 비는 종종 아픈데도 그걸 숨기고 안 아픈 척하고 공무를 한 적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59] 나루히토 집안 구성원이라고 해봐야 나루히토 부부와 아이코 공주 고작 3명이기에 시종을 들 사람들이 적지만, 규정에 근거하여 황태자에게 배속되는 시종들의 숫자는 상대적으로 많은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동궁 시중들은 각 개인이 할 업무량은 상상 이상으로 적은 편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후미히토 일가는 총 5명에 달하며, 2019년 5월 1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반 황족으로 취급되었기에 후미히토 가문에 배속되는 시종 숫자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개인당 업무량 자체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시종들을 잘 해줘도 모자랄 판에 부부 모두 갑질을 하고 있으니...[60] 후미히토 가문 시종들 중 하나는 주간지와의 인터뷰를 하던 중 "주간지들을 키코 비가 다 훑어보고 있다"면서 불안해하다가 인터뷰 도중에 도망쳐버리기까지 했다.[61] 하지만 그런 목적이 있다고 해도 본인들의 성품이 나쁘면 오래도록 이러기는 힘든 노릇이니, 나루히토 일가의 성품도 기본적으로 좋은 편인 것이 그들의 목적에 득이 되어주었다고 봐야 할 듯.[62] 해당 공연에 사용한 가사는 상황이 황태자 시절 오키나와를 첫 방문한 과정에서 지은 싯구를 인용한 것이다.[63] 애시당초 여성 미야케 논의가 나온 것도 남성 황족이 태어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당시 황태자 부부를 황실에서 몰아내기 직전까지 있던 후미히토 일파에게 마코 공주 및 카코 공주를 결혼 후에도 계속 황실에 놔두어서 자기네들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한 것인데, 이게 역으로 후미히토 일파에게 비수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64] 2019년 6월 말에 일본 요시모토 흥업 등 대형 예능 회사에 소속된 예능인들이 조폭이나 사기 범죄 조직의 행사에 참석한 게 문제가 돼서 대규모로 자숙하고 있는 상황 이후에 나온 발언. 참고로 해당 사건으로 인해서 민방 버라이어티 중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메토크도 사회자 중 하나가 여기에 연루되어 자숙을 하는 여파로 스폰서들이 빠져나가고 있어서, 일단 이름을 바꾼 채로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65] 이는 마사코 황후가 황태자비 시절부터 시작된 것을 따라했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주장보다는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의 반감을 확산 시키지 않은 목적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66] 실제로 한 주간지 보도에 따르면 키코 비는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에 대한 패싱이 퇴사한 직원 혹은 현직 직원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직원들을 모아놓고 너희들 탓이라고 소리 친 적도 있다고 한다. 애시당초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의 패싱은 오래 전부터 내제된 불만이 쌓이고 쌓여서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도화선이 되어 폭발한 것에 가깝다.[67] 황실 규칙상 타 미야케의 일은 다른 황족이 개입할 수 없으며 미야케의 일은 전부 해당 미야케 가주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게 있는데, 이 결정은 제법 강제성을 띄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 상황/상황후, 나루히토 덴노 내외 등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개입 못한 것도, 마코 공주가 지금까지도 버티는 것도 전부 미야케의 가주인 후미히토가 마코 공주의 혼약을 취소할지 아니면 진행할지 결정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딸에게 책임전가나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이다.[68] 정황상 현 가주 유리코 비의 건강 악화에 따라 노부코 비가 대신 참석한 걸로 보인다. 참고로 노부코 비는 유리코 비가 사망하게 되면 다음 미카사노미야 가문의 가주가 된다.[69] 제작한 방호복 수는 총 500여 벌로 제생회 산하의 각 의료기관에 배치되기에도 애매한 숫자로, 실제로 적으면 3벌 많으면 10벌 가량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이들 중 몇 개는 황족이 제공했다는 이유만으로 병원 구석에 전시되어버리면서 사실상 안 하느니만도 못한 결과가 되어버렸다. 참고로 이러한 삽질에 대해서 일본 언론들은 미담으로 전했으나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70] 애시당초 히사히토가 태어나기 전까지 마코 공주나 카코 공주는 부모님들한테서 결혼하면 이러한 것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들었고 이걸 위안으로 그 공무들을 해냈는데, 정작 결혼할 나이가 되자 부모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너희들은 결혼 후에도 계속 어린 동생인 히사히토를 도와서 황족으로서 지내라고 하니 당연히 반감이 클 수밖에 없다.[71] 하나코 비는 양가가 화족 가문인 명문가 출신이며, 노부코 비 역시 친오빠가 현 자민당 대형 파벌 아소파의 수장이자 현 부총리를 역임 중인 아소 다로이며 오빠뿐만 아니라 아소 가문 자체가 일본 내에서 손 꼽히는 명문가 출신이다. 고작 아버지가 평범한 가쿠슈인 대학 교수 출신인 키코 비가 무시할 상대는 절대로 아니며, 오히려 하나코 비와 노부코 비야말로 키코 비보다도 훨씬 전통적인 기준에 맞는 일본 황실의 며느리들이다.[72] 하지만 해당 방호복 제작 대부분은 미야케에 배속된 직원들에게 강제로 하게 만들었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하나하나 딴지를 걸면서 직원들을 괴롭혔다고 한다.[73] 실제로 문희상 국회의장의 천황 사죄 발언에 대해서 일본공산당측은 보통 이를 커버해주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발언에 대해서 항의를 하지 않고 그저 입을 다문 것도 전부 2019년 중에 연달아 있는 국회의원 선거 등을 앞두고 문희상 의장의 편을 들 경우에는 일본 내에서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해서 해당 발언에 항의 대신 입을 다문 것뿐이지, 만일 이러한 선거가 없었다면 애매한 발언을 사용해서 일본 내 반발 여론을 최소화하면서도 문희상 의장의 편을 들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74] 다양한 언론사에 의한 여론 조사들에서도 대략적으로 80% 전후의 찬성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일본 전반적으로는 여성 천황 허용 및 여성 미야케 창설에 대한 의견은 상상 외로 호의적인 편이라고 한다.[75] 국민들의 반발도 반발이지만 더욱 중요한 건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에는 히사히토라는 대를 이을 남자가 있는 만큼 일본 황실 입장에서도 굳이 마코 공주카코 공주에게 여성 미야케를 허용해줄 명분 자체가 없는 것이다.[76] 공산당측이 이러한 의견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여름에 열리는 중의원 선거에서 약진을 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2019년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에 비슷한 사고를 가진 공산당측이 문 의장의 발언에 어떤 식으로 동조했을 텐데 정작 아무런 발언조차도 하지 않은 것도 전부 이것의 영향이라는 게 대체적인 판단. 참고로 이후 보도를 통해서 현 공산당이 당원의 고령화, 소수화라는 문제에 직면한 상태에서 이번 선거에서 야당 연합을 하려고 했으나 야당들에서는 공산당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고, 그 결과가 그동안 공산당의 황실에 대한 반대 기조를 약화시킨 것이라고 한다.[77] 만일 실패하면 중의원 선거 공약에 넣을 예정이라고 한다.[78] 하지만 공개된 단서조항에 형제 중에 남성이 있으면 남성 우선 조항이 있는 데다가 여기에서는 여왕도 자격 부여가 될 가능성도 있었기에 마코 공주카코 공주보다는 미카사노미야 가문의 장녀 아키코 공주가 4위를, 다카마도노미야 가문의 장녀인 쓰구코 공주가 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79] 2018년에 남계 혈통이 단절되었다.[80] 특히 온갖 문제들을 일으킨 아키시노노미야 가문 및 코무로 일가가 마구잡이로 사용 중인 비용들 전부. 참고로 일본 황족들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들은 전부 일본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된다.[81] 실제로 아베 총리의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이 상상 이상으로 커진 것도 아베 정권의 비상식적인 은폐 행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세금을 올려놓은 주제에 자기네들은 세금을 흥청망청 쓰는 것에 열 받은 국민들의 분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82] 후미히토의 황사 즉위식인데, 사실 원칙대로라면 이러한 의식 자체가 없는 게 정상이다. 지치부노미야 야스히토는 조카 아키히토 상황이 태어나기 전에 황사를 맡았으나, 그때는 그러한 행사가 없이 조용히 하고 조용히 끝냈다. 그래서 전통적 우익 사이에서도 해당 행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83] 이렇게 되면 방계 황족인 미카사노미야 가문의 아키코 공주, 요코 공주, 다카마도노미야 가문의 쓰구코 공주는 내친왕이 아닌 내친왕보다 격이 한 단계 낮은 여왕 신분이기에 사실상 여성 미야케 창설 대상에서 배제되게 되어 사실상 이 두 가문은 노부코 비히사코 비의 사망 후 자동으로 단절 확정인 건 둘째치고 내친왕 한정이라는 조건을 걸게 되면 문제의 중심 인물인 마코 공주도 대상으로 확정되기에 코무로 케이와의 결별 없이는 일본 국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84] 전날까지 후미히토 부부는 리허설을 했었다고 하며, 갑작스러운 취소 소식에 아베 내각과의 교류가 있는 키코 비가 화 냈다는 보도도 있었다.[85] 참고로 2020년 5월 기준으로 일본 내 미혼 여성 황족은 모두 6명으로 이 중 내친왕은 3명으로 아이코 공주, 마코 공주, 카코 공주이다. 이 중에서 마코 공주는 여전히 코무로를 포기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카코 공주도 태도나 성격으로 보아 언니처럼 일반인하고 결혼해서 황족의 자리에서 내려가고 싶어할 게 뻔하기에 결국 남은 건 아이코 공주뿐인 것이다. 물론 일본 국민들이나 그나마 합리적인 전통 우익들 사이에서는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은 히사히토라는 대를 이을 존재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문제를 일으키는 두 내친왕들을 결혼 후에도 황족으로 있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제법 지배적이다. 그리고 굳이 여성 미야케를 하려면 그냥 대가 끊어지기 직전인 미카사노미야나 다카마도노미야의 여왕들에게도 여성 미야케를 적용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식의 의견이다.[86] 물론 극우 네티즌들은 온갖 막말을 쏟아내면서 고노를 욕하고 있다.[87] 하지만 이 경우에는 아이코 공주가 결혼과 동시에 하가되기 때문에 주로 이런 요구를 하는 부류는 극우들이거나 아키시노노미야 주도의 여성 미야케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허다하다.[88] 물론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하여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는 하나 국비 4,000만 엔 이상이 소요되기에 국민들의 반발이 제법 크다.[89] 이들 중 하나가 일본회의 소속 자민당 의원들로 구성된 조직도 포함되어 있다.[90] 이에 대해서 극우 내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91] 사실 해당 황녀라는 단어도 오래 전부터 현 덴노 소생의 내친왕들을 부르는 용어였다. 그래서 2020년 기준으로 황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나루히토 덴노의 유일한 자녀인 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뿐이다.[92] 일본 헌법에서는 법 아래의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덴노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덴노제 유지를 핑계로 황족이라는 특권 계층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러한 것에 대해 일본 국민들 대부분은 결혼 문제 전까지 특권 계층이라는 인식은 희박했었고, 오래 전부터 법학자들이나 진보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일본 헌법에 나오지 않는 황족들의 법적 지위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