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3대 악녀

1. 개요

2. 구성원

2.1. 카테지나 루스

2.2. 니나 퍼플턴

2.3. 3번째 후보

2.3.1. 퀘스 파라야

2.3.2. 네나 트리니티

2.3.3. 프로스페라 머큐리

2.3.4. 아우라 마하 하이발

2.3.5. 그 외

• 샤크티 카린 (기동전사 V건담)
  기실 다른 악녀들은 스스로 악행을 자행했지만 샤크티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면 샤크티를 악녀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녀가 선의로 한 행동이 떼죽음이라는 결과로 돌아오는 것을 볼 때, 샤크티는 '악녀' 수준을 넘어서서 ' 순수한 악 ' 그 자체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15] 거기다 샤크티의 병 때문에 죽은 사람이 이미 열 손가락이 넘어간다는 거...[16]
  
  그녀의 병때문에 죽은 사람이 많지만 따지고 보면 그녀만의 문제로 죽은 사람들은 별로 없다. 우선 뮤라 미겔은 웃소가 샤크티 대신 어머니를 구출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어머니 대신 샤크티 자신이 잔스칼에 남아서 설득하려 했던 것을 만류하고 데리러 가려 했기 때문에 어머니 구출 기회를 차버린 셈이다. 이에 대해 웃소는 샤크티를 책망하기보다는 자신이 샤크티를 이해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는 샤크티를 동생으로서 그녀의 의도는 존중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이용당할 것이라는 걱정에 의해 행동한 결과이다.[17]
  
  연인이던 두 잔스칼 병사들도 우주표류형+연인을 잃은 슬픔으로 미쳐버린 파라 그리폰이 부추겼기에 벌어진 비극으로서, 만약 파라가 부추기지 않았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죽이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엔젤하일로를 잔스칼 본국으로 돌려 보낼 때 블록 별로 분리해서 토막을 쳤는데, 전부 키룸에서 분리된 상태라 동력이 나갔기 때문에 인공 수면장치에 들어 있던 2만 명의 사이키커는 그대로 절명했을 거라는 설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희대의 대량학살자로 등극하게 된다.[18] 하지만 블록별로 돌아갈때의 원동력을 생각해보면 그녀 혼자의 힘이 아니라 뉴타입들과도 공명한 결과이며 징발된 뉴타입들은 전원 자원한 것이고 병기의 일부가 된 시점에서 생체부품이나 다름없어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다.[19] 결국 이 또한 잔스칼의 엔젤하일로 계획에 희생된 사람들이지 샤크티 개인에 의해 죽은 것은 아니다. 당초 샤크티 자신도 엔젤하일로의 부품이나 다름없었기도 했고...[20][21] 실제로는 이런 정신나간 병기를 제안하고 개발한 카가치나 뉴타입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생체 부품으로 쓰여도 좋다고 생각하게 만든 잔스칼의 세뇌의 문제라 할수 있다.
  
  결국 그녀의 의도는 선했지만 어린애로서 어른들의 사회를 이해 못하고 공주로서 자신이 바꿀수 있다는 신념을 위해 행동하였지만 주변 환경은 그렇지 못했고[22] 오빠 격인 웃소는 그런 사실을 잘 알아서 그녀의 잔스칼에 가려는 것을 막았고[23], 그녀가 믿었던 삼촌인 크로노클 아샤도 그 개인은 상냥하고 좋은 사람일지는 몰라도, 후반부 웃소에게 말하듯 상냥함에 감춰진 악의 중 하나에 불과했다.[24] 그리고 그녀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는 파라 그리폰, 피피니덴, 카테지나같이 악의를 지닌 인물들에 의해 그들의 과실마저 덮어쓰게 된 부분도 많다.

• 레이디 언(신기동전기 건담 W)
  머리를 올리고 안경을 쓰면 냉철한 군인이 되고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으면 상냥한 평화주의자로 바뀌는 이중인격의 모습으로 한 때 콜로니 전체를 인질로 하여 항복을 받게 하질않나, 콜로니 측을 구슬려 주인공 측을 고립시켰다.[25] 다만 작품 후반부에 양쪽 인격이 통합되고, EW에서는 프리벤터를 창설, 지휘해 데킴 바톤의 쿠데타에 맞서며 악녀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렸기에 그리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지는 않는다.

• 도로시 카탈로니아(신기동전기 건담 W)
  언동이 뭔가 악녀스러운 이미지가 강하고[26], 작중 포지션도 롬펠러 재단 → 화이트 팽으로 끝까지 적대 포지션이며, 카토르에게 칼침도 놓았던 전력이 있다. 다만 이게 카테지나처럼 비겁한 수를 써서 기습한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1:1 대결에서 승리한 것이기 때문에 악행이라고 보기는 좀 무리가 있고, 작중 묘사된 성격 또한 본질적으로는 반전[27][28],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에 악녀 이미지보다는 삐뚤어졌거나, 수단이 잘못된 이상론자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 프레이 알스터(기동전사 건담 SEED)
  작중 한 때 미쳐 날뛰면서[29] 카테지나의 재림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애초에 부모를 잃은 뒤의 행보였기도 하고, 후반 전개상 존재감이 공기화되기도 해서 악녀 리스트에서 반쯤 제외됐다. 카테지나처럼 직접적으로 살인을 벌이긴 커녕, 라우 르 크루제 손에 죽었으니 오히려 피해자 측인 것. 그녀의 죽음으로 키라의 각성계기를 제공하였으니 나름의 인과성도 있는 편.

• 라크스 클라인(기동전사 건담 SEED)
  기존에 악녀로 몰리던 프레이 알스터를 공기화 시키며 락순진리교를 만든 장본인. 사실 악행을 일삼았다기 보단 착한척 하는 여우라는 의미에서 악녀로 취급하는 케이스다. 단순히 평화를 사랑하는 철없는 부잣집 딸이 어느샌가 게릴라 집단을 운영하는 혁명가가 되어 있었고, 최후반부에서는 카가리와 함께 세계정복을 달성하다보니 다 계산된 행동이라며 까이게 된 것. 하지만 실제로는 TV판 최후반부의 연출이 그럴듯했을 뿐, 극장판에서는 여전히 세계는 막장인 상태이며 라크스가 가진 권한이나 무력의 한계도 여실히 드러난다. 당장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주위의 압박에 못 이겨 연인을 죽여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또한 라크스가 비현실적인 카리스마를 가지고 엄청난 행동력으로 무력 투쟁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설정의 무리수가 아니라 유전자 레벨에서 지배종 어코드로 설계되었기 때문임이 드러났고[30], 그녀의 이상때문에 피폐해진 키라를 안타까워 하는 등 인간적인 묘사가 추가된다.
  최종적으로는 진짜 세계정복을 달성해 인류의 지배자가 될 수 있는 제안을 거부하고 오르페를 비롯한 어코드 동족들의 야망을 분쇄한 뒤 키라 이외의 모든 것을 버리고 잠적하는 결말을 택하여 TV 시리즈의 비판요소를 스스로 없애버렸다. 정작 라크스에 묻어가서 권력을 쟁취한 카가리는 갈수록 공기화가 심해져서 대체로 무시되어 악녀로 불리지 않는다.

• 왕류밍(기동전사 건담 00)
  솔레스탈 비잉에게 협력자이면서도 이중, 삼중 스파이 짓을 했으며, 자기 인생이 꼬였다는 이유로 세상을 뒤집어 엎어서 자기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악행을 했다. 게다가 그 꼬인 인생이라는 게 오빠가 줏대없어서 자기가 당주를 떠맡았다는 어이없는 이유. 다만 이쪽은 어린 나이에 그 뜬금없는 당주자리를 맡은데다, 그 과정에서 인성교육은 하나도 받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이쪽은 악녀기는 하지만 얼굴마담[31] 역을 제외하면 작중 비중 자체가 별로 큰 편도 아니고 네나처럼 분노를 유발하는 쓰레기 악행을 저지르는 사고를 친 것도 아니다. 당장 리본즈에게 개무시당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베다탈환의 단서를 제공했던 것과 더 질낮은 쓰레기인 네나에게 최후를 맞이했다는 것 때문에 은근히 실드받는 중.

• 마사 비스트 카바인(기동전사 건담 UC)
  자기 혼자 잘 살자고 조카를 이용해서 오빠를 죽인 것을 시작으로, 온갖 수작을 부려서 전국구급 민폐를 끼쳤으며, 급기야 막판에는 대량학살병기를 동원해서는 조카들과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싹 날려버리려고 했다. 아, 물론 미수에 그쳐 전부 말아먹고 깜방가셨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악녀로서 행실은 카테지나 루스나 니나 퍼플턴을 능가하지만 연세에 맞는 나이든 외모 때문에 건담 시리즈 팬들에게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후보군에 크게 언급되지 않는다.

• 로마리 스톤(기동전사 건담 AGE)
  AGE에서 2부 히로인인 로마리 스톤이 니나 퍼플턴에 버금가는 막장행적을 보여줌으로서 니나 퍼플턴의 재림이라고 불리며 후보로 거론되다 본인이 과오를 깨닫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줬지만 그래도 싫어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들먹일 정도. 그러나 3세대 와서 남편은 정줄놓고 해적질하러 다니는 동안 혼자서 시부모 수발을 들어오고 아들을 잘 키워왔다는 점이 부각돼서 후보군에서 멀어졌다. 애초에 AGE 자체가 종영 이후 존재감을 상실해버린 점도 있다.

•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얘는 행적이 악녀라기보단 작품의 완성도가 너무 낮아서 캐릭터의 완성도도 매우 낮은 경우. 사실 쿠델리아를 악녀 반열에 넣는 건 작품이 망해서 조롱차 넣는 억까에 가깝다. 애초에 쿠델리아는 이상은 큰데 하는 일은 작은 무능한 인물이지 악한 인물이 아니다. 명색이 화성 독립운동가라는 녀석이 정작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 언변조차 영 좋지못해 이게 진짜 독립운동가인지 아니면 그저 색기담당에 불과한 존재인지 분간이 안되는데다 그나마 있는 행적들[32]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채 비판요소만 얻어버렸고, 2기에 와서는 독립운동을 포기해버리고 기업가 노선으로 변경한 것인지 아예 비중조차 말소되어 버렸다. 2기에 들어서 세계에 전쟁이 재점화되고 소년병들이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세계의 막장화에 사실상 관여한 주제에 정작 뒷짐지고 지켜나보는 존재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쉴드조차 불가능하다. 심지어 그녀의 지구행으로 인해서 걀라르호른에 의해 안정되었던 지구마저도 분쟁이 다시금 시작되어 버렸고 소년병들은 늘었으며 그녀가 하려 했던 화성 해방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저 그녀는 노블리스 고든의 장기말로서 기득권들의 이권싸움의 도구에 불과 했으며 그녀 또한 문제점을 고치려 노력을 하긴 커녕 소년병들과 함께 해왔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철혈의 오펀스/평가 의 쿠델리아에 대한 비판 참고.
  
• 키시리아 자비
  악행의 스케일 하나는 원탑으로, 거론되지 않는 편이 더 이상할 정도로 악녀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거의 거론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는 악업을 키시리아 혼자서 벌인 게 아니라 자비 일가 전원이 합작해서 벌인 결과이다보니 그런 점도 있고, 캐릭터성이 평면적인 것이 가장 크다. 거기에 지온 및 자비 가문의 악업 대부분은 기렌 자비의 지휘 아래 행해진 것이라는 점도 있다.

• 아그네스 기벤라트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퀘스 파라야와 프레이 알스터를 섞은 캐릭터로, 퀘스의 트윈테일에 프레이의 머리색깔 행보까지 비슷하다. 성우도 프레이 알스터와 똑같다. 한마디로 둘을 섞은 디자인인셈. 누군가의 사랑을 바라고 임자가 있는 남자를 빼앗는 못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키라 일행을 배신하고 적 세력인 파운데이션에 붙기까지 한다. 하지만 정작 그녀가 벌인 최대의 악행인 키라의 뒤치기는 결국 아무 효과가 없었으며, 실제로는 이미 라크스가 강압에 의해 키라 저지 명령을 내린 상태였기 때문에 명령에 따른 행위로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뒤 어코드 측에 붙은 것 역시 당시의 혼란상과, 상급자인 라크스의 신병이 어코드 측에 넘어가 있던 상황을 고려하면 참작의 여지가 있으며, 실제로 후일담에서는 모든 배신행위가 말소되고 사지 멀쩡하게 복귀한다. 이후에는 약점이 잡힌 상태에서 인원부족으로 더욱 강도가 높아진 컴퍼스의 격무를 수행함으로써 실제 저지른 것 이상의 대가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3. 건담 3대 성녀?

• 라라아 슨(기동전사 건담) - 기념비적인 초대 히로인인만큼 토미노가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제시한 캐릭터이며 전쟁속에서도 순수를 잃지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사실 이건 아무로가 말했듯이 전쟁에 나서선 안될 인물을 끌고온 샤아의 잘못이다. 이 갈등마저도 라라아만이 아니라 샤아 개인이 아무로에 가지고 있던 열등감과 증오감이 주가 된다. 그리고, 그녀는 솔로몬의 망령으로서 연방에선 공포의 존재로 인식될만큼 많은 사람을 죽인 에이스 파일럿이기도 하다.

• 아이나 사하린(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 우주세기에서 희귀한 개념인. 파일럿의 능력은 아쉽고 적군이자 본편 내에서 안티가 적지않은 주인공 시로 아마다에게 넘어간 부분에서 팬들의 탄식이 있지만[33], 우주세기 히로인 중 상당한 미모를 지녔으며 본편에서도 딱히 악행을 저지르거나 무개념적인 행보없이, 천성 자체가 다정해서 같이 지내는 병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 역대 건담 히로인 중 상당한 수준의 서비스신(빔사벨 온천씬)을 선보인 바 있다. 우주세기 히로인 중 그나마 의견이 일치되는 쪽. 다만 군인으로서는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아이나는 애시당초 정식 군인이 아니라서[34] 이건 이거대로 애매모호하다.[35]

• 리리나 도리안(신기동전기 건담 W) - 완전평화주의를 주장하고 솔선수범하여 실천하면서 결국 실현시켰다. 이명부터가 평화의 성녀. 하지만 이쪽은 다른 성녀로 논의되는 캐릭터들에 비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완전평화주의의 비현실성과 이해할수 없는 기행을 한것도 있거니만 극중에서 성녀라고 숭배받는것과는 달리 이렇다할 명확한 실적이 제기되지 않는데다가[36] 실제로는 건담 파일럿들을 포함한 주변인들의 뒷공작및 암활약이 더 컸기 때문. 사람에 따라서는 직접 무력을 쓰지 않았을뿐 샤크티 카린이나 라크스 클라인[37]과 별 다를게 없는 인물로 보기도 한다. 사실 리리나라는 캐릭터는 현실적인 인간을 그려냈기 보다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이상을 캐릭터로서 풀어낸 의인화한 추상성이라고 보는 편이 맞다. 애시당초 완전평화주의는 칸트의 영구평화론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 티파 아딜(기동신세기 건담 X) - 건담 시리즈치고는 민폐를 거의 끼치지 않은 히로인. 납치를 당해도 샤크티와는 다르게 사상자는 사실상 없다. 다만 민폐라 할 부분이 없진 않은데, 그녀의 내성적 태도로 인해 가로드와 사라는 쟈밀과의 관계을 오해했고 이로인해서 사라와는 갈등을 겪었고, 가로드는 GX를 가지고 탈주해서 팔아먹고 평화롭게 살려는 생각도 했다. 거기다가 같은 비우주세기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세계정복이나 변혁등 하지도 못할 거창한 목표가 아닌 그저 가로드와 알콩달콩 지내는 정도의 양처스러운 사상도 한몫했다. 앞서 말한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사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프리덴이 고생하는 원인이기도 했는데 이 또한 쟈밀이 자신의 목적이 뉴타입 생존자 구출이란걸 밝히고 크루들도 이것을 이해하고 수용해 줬기에 큰 갈등 없이 해소되었다. 이쪽으로는 그래도 의견이 많이 모이지만 성녀라고 칭할 정도로 만인을 포용할 여성 보다는 그냥 착하고 귀엽고 연약한 보호의 대상이라는 인상이 더 강해서 잘 선정되지 않는다.

• 디아나 소렐, 키엘 하임(∀건담) - 지구인과 문레이스의 공존을 위해 노력했다. 역시 가장 의견이 일치되는 쪽.

• 마리나 이스마일(기동전사 건담 00) - 위의 리리나의 오마주가 많이 담겨 탄생한 캐릭터이지만, 실상은 타고난 지도자의 기질을 가진 리리나와 달리 보통 사람으로 설정되었다. 정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갖은 고생을 다했고, 동향 출신으로 여러 차례 곤경에 구해준 세츠나에 대한 묘한 호감을 느끼며 기다리며 처녀로 늙었다. 지금까지 전쟁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에서 그려진 히로인 가운데서도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진 여인이지만, 그 바람에 극을 움직이는 힘을 거의 상실하여 독보적으로 존재감이 없는 히로인으로 남고 말았다.[38] 그러다보니 나라의 평화를 바라고 노력한 극히 성녀스러운 캐릭터지만 묻히고 말았다. 애초에 성녀란 이미지보다 빈곤 황녀 이미지가 강하다. 또한 평화의 노래를 부르지만 하필 그 노랫소리가 인근에서 숙적 알리 알 서셰스와 한창 전투 중이던 세츠나에게 닿아, 세츠나가 서셰스를 해치울 일격을 주춤하게 되면서 서셰스가 달아날 여지를 주었다.[39] 평화를 바라는 건 좋은데, 관점에 따라선 은근히 민폐 캐릭터

• 펠트 그레이스(기동전사 건담 00) - 매번 자신의 할 일을 충실히 수행하고 동료들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진심으로 대했다. 특히 극장판에서는 짝사랑 하던 남자 중 하나[40]였던 세츠나에게는 정말 현모양처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걱정하고 챙겨주며 세츠나가 쓰러지자 메디컬룸에서 그를 지켜봐 주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결과는... 근데 이러한 펠트도 비판받는게 있는데 바로 계속된 짝사랑으로 인한 남자 문제로, 안티팬들은 일명 꽃뱀이라 지칭하며 깔 정도다. 하지만 이것은 더블오 설정자체를 무시한 주장으로, 설정 상 펠트는 어릴 때 부모없이 솔빙에서 자랐기에 가족애와 연인 간의 애정을 구분을 못하며 애초에 '질투'란 감정을 모르고 있다. 즉, 두 사람에 대해선 짝사랑 감정만 품었지 어장관리는 아니란 것.[41] 덧붙여 펠트가 세츠나를 짝사랑할 당시에 닐은 이미 고인이 된 지 오래[42]이고, 애초에 ‘짝사랑’이었기에 둘 중 한 명과 사귀기는 커녕 고백조차 안했다. 다만 이를 다 떠나서 근본적인 문제는 펠트가 마리나보다 등장 빈도는 높아도 더블오 전체 스토리에선 비중이 낮다는 것으로, 펠트의 이러한 이모저모를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있게 다루질 못하다보니 캐릭터 감정선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43][44]

• 세실리아 도트(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 사실 그리 큰 비중은 없고 나오는 족족 구엘 제타크를 조소하고 비웃는 등, 전형적인 갸루 포지션인 캐릭터로 나왔으나, 작품이 진행될 수록 로지 찬테를 꽤 알뜰히 챙기거나, 결투위원회의 일에는 의외로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과, 18화~19화에서는 참회실을 운영하며 마틴 업몬트에게 발 시중과 먹던 사탕을 입에 물려주는 부러운 포상과 매우 진지하고 정확한 조언을 하고, 20화에서는 자사의 프로토타입을 츄츄에게 대여하는 등 하는 행적들이 전부 개념있고 선하게 묘사되어 많은 건덕들이 메스가키+흑갸루+수녀 라는 환상종 취급을 하고 있다(...) 엔딩에서는 여기에 OL 요소까지 추가되어버렸다.

• 코우사카 치나(건담 빌드 파이터즈) - 건담 시리즈 중 거의 유일하게 민폐 행적이 없으며 심지어 이오리 세이의 부탁과 응석(?)을 다 받아주고 응원하며 일편단심이었다. 거기에 타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건담 자체에 관심도 있어하고 조종이나 제작 실력도 뭐 나름 나쁘지 않다. 허나 작품 자체가 정규 시리즈로 분류되지 않는 터라 아예 선정되지 않고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프라 배틀이라는 장르 자체가 건담+몬스터물+스포츠물에 가깝기 때문에 민패를 끼친다 한들 사람이 수십, 수백명이 죽어 나갈일 없고 올바른 행동을 한다해서 수백 수십명이 구원을 받을 일도 없다.

• 로라로라[45]
  

• 티에리아 아데

• 건담 엑시아

4. 건담 3대 악남?

5. 관련 문서

• 삼대
• 중국 3대 악녀
• 스퀘어 3대 악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