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11:49:16

묻지마 테러

1. 개요2. 일반적인 테러와의 차이3. 묻지마 테러의 양상4. 위험성5. 사례6. 같이 보기

1. 개요

목표를 정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무작위 대상을 상대로 살인이나 폭행, 강간, 파괴행위 등을 하는 테러 유형. 타인에게 육체적/정신적으로 상해를 입힐 목적으로 가하는 테러 행위들 중 그 원인이 지극히 불규칙적인 형태로 이루어진 경우를 의미한다.

2. 일반적인 테러와의 차이

  • 인과관계
    • 일반적인 테러는 범인이 테러 행위를 기획한 이유와 테러 행위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노려서 그에 따른 범행 목표를 정하고 이루어지며 따라서 그 인과관계가 매우 뚜렷한 편이다. 예를 들자면 '미국은 나의 적! 따라서 미국 놈들을 보이는 대로 때려잡자!'라고 외치는 중동테러리스트들의 경우 일단 기본적으로 조국이 미국에게 패한 것에 대한 악감정이라는 '동기'가 충분히 존재하고 그래서 미국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려는 '목적'으로 '미국인'을 사냥한다는 등 목표에 대한 '기준'과 왜 그런 목표를 잡았는지에 대한 '의도'도 확실한 편이다. 반면 묻지마 테러는 범인이 왜 범죄를 저질렀는지 동기가 불투명하고 딱히 테러 행위로 인해 원하는 것도 없으며 당연히 그에 따라 범행 목표에 대한 일관된 기준조차 없어서 인과관계가 매우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대체 무엇이 원인인지 알 수 없고 알아도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수사할 때도 특정인 인과관계가 없어서 더 복잡해진다. 상기한 일반적인 테러의 정의 예시만 하더라도 '미국인들만 골라서 공격하다니... 테러리스트 짓이 틀림없어!'라고 예측이 가능하지만 묻지마 테러범은 희생양이 누구건 상관 없이 그냥 자기 꼴리는 대로 무차별적으로 범행을 일삼는 터라 왜 희생양이 범죄에 휘말렸는지 연구가 불가능하고 따라서 누가 범인일지 예측이 더더욱 많이 힘들어진다.
  • 대처법
    • 일반적인 테러의 경우는 사실 테러범의 목표와 그 존재가 확고하므로 테러범을 밀어버리든가 아니면 피해다니든가 하는 식으로 예방이나 처분이 가능한 편이다. 그러나 묻지마 테러의 경우는 해결책이 존재할 리 없고 그야말로 운수가 더럽게 없는 지나가던 사람이 그 희생양이 된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3. 묻지마 테러의 양상

함정형과 무차별형이 있다. 함정형의 경우 최루가스 살포에서 시작, # 독극물을 넣은 식품이나 위장 폭탄 등의 장비를 방치하듯 설치하고 그냥 아무나 거기 걸려 피해를 입도록 하는 것으로 이 경우엔 테러 시도자가 누구인지 알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무차별형은 이와는 반대로 그냥 문자 그대로 흉기를 들고 그냥 지나가던 아무나 걸리면 마구잡이로 폭행이나 상해를 가하는 유형으로, 대놓고 행하기 때문에 체포 및 처벌이 더 쉬워지지만 대신 체포가 되기 전까진 범인이 굉장히 위험해서 대처 방법이 한정된다.

4. 위험성

  • 이 사건의 무시무시한 점은 말 그대로 복불복으로 터지는 범죄이기 때문에 아무리 선량한 사람일지라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이다. 평생 살면서 인간관계에서 적 하나 안 만들고 법을 철저히 준수하여 사고에 휘말릴 위험성이 0%에 수렴하는 모범 시민일지라도 묻지마 테러범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피습을 당하므로 그 물질적/정신적 충격이 배가 되며, 범죄자 또한 대개 성정이 잔혹하므로 기본적인 피해 강도도 매우 높다.
  • 사회적으로는 이로 인해 서로를 믿지 못하는 풍토가 더욱 강화되어 장기적으로 사회 안녕에 큰 해가 될 수 있다. 당장 내 옆을 지나가는 사람이 묻지마 테러범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떨쳐내기 어려운 탓이다. 물론 다행히 그렇게까지 심각할 정도로 인간혐오급 풍토는 나오지 않고 있다.
  • 그렇다고 해결이라도 빨리 되면 모를까,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인과관계가 너무 불투명하여 역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경찰에서도 제대로 수사하기 힘들다고 한다. 따라서 묻지마 테러행위가 발견되면 테러범이 잡히기 전까지 사회가 제대로 발칵 뒤집어진다.

5. 사례

5.1. 대한민국

5.2. 그 외 국가

5.2.1. 미국

5.2.2. 일본

5.2.3. 러시아

5.2.4. 노르웨이

6. 같이 보기



[1]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묻지마 테러 사건 중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다.[2] 이 사건으로 시청에서 근무중이던 여성 공무원 1명이 사망, 다른 여성 공무원 역시 가해자를 저지하다가 부상을 입었으며 가해자인 최씨는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3] 90명이 넘는 수많은 국민들이 짧은 시간동안 무참히 살해당했으며,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살인사건들과 달리 범행에 총기수류탄이 사용되었다는 점과, 범인 우범곤의 신분이 국민들을 지켜야 할 경찰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다.[4] 사람이 아닌 문화재를 훼손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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