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6 16:19:45

중국 어선 집단살인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中國漁船集體殺人案

1. 개요2. 사건3. 범인4. 재판

1. 개요

2015년에 중국 저장성 부근 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어선의 선원 5명이 살해된 사건.

2. 사건

2015년 10월 7일 중국 저장성 부근 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어선 근처에서 팡중웨(方忠岳)가 어선으로 들어가서 도끼를 휘둘러 5명의 선원들을[1] 살해했다. 이후 범인 팡중웨는 어선의 구명보트를 타고 항구로 가서 그의 사촌 첸시화의 삼륜차를 타고 도주하였다. 팡중웨의 범행은 2015년 10월 8일에 사망한 피해자들의 친척이 모는 배가 어선을 발견하고는 어선이 움직이지 않고 무전기에도 응답하지 않으며 사람이 나오지 않는것을 수상하게 여기다가 어선에 접근해서 피가 흥건한것을 발견하고는 놀라며 공안에 신고하면서 들통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배를 타고 어선에 들어갔는데 사건 현장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못한다. 왜냐면 발견 당시 피해자들은 모두 잠을 자던 도중에 살해되었는데 어선 전체가 피바다였고 시신도 살펴본 결과 전원이 도끼로 무참하게 찍혀서 죽었으며 그중 한명은 아예 참수되어 있었다. 또한 수색하면서 피해자들의 현금과 금목걸이가 사라져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에 공안은 5만 위안의 현상금을 걸며 수백명을 동원하여 수사에 나섰는데 범인이 삼륜차를 버리고 도주한 사실을 알게 된다. 공안의 추적 끝에 2015년 10월 9일 장쑤성 쑤저우 시의 우장구에서 남루한 행색을 한 남자를 다리 밑에서 발견해서 검문 후 그가 범인인 팡중웨라는 것을 알게되고는 즉시 체포하였다. 추가로 팡중웨의 탈출을 도와준 그의 사촌 첸시화도 같이 체포했다.

3. 범인

팡중웨는 1966년생으로 공안의 조사에서 어업으로 버는 돈에 배한 배분 문제로 피해자들과의 불화가 심했고 그날 피해자들인 펑하이핑이랑 펑구핑과 사소한 일로 크게 다투었는데 이게 발단이 되어 그들이 자신을 무시했기에 자신의 캐비닛에 숨겨둔 도끼로 사건을 저질렀다고 증언하였다. 또한 팡중웨는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사이코패스가 의심된다. 이때문에 팡중웨에 대한 여론의 분노가 매우 컸다.

4. 재판

무려 5명이나 살해된 사건이기에 저장성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재판에서 팡중웨는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되자 반발하며 2심과 3심까지 갔으나 모두 사형이 선고되었다. 탈출을 도와준 첸시화는 범인이 저지른 범행을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고 범인의 도주를 도와준 점이 인정되어 중죄이지만 수사에 협조하여 범인을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점이 감안되어[2] 징역 3년이 선고되었다. 결국 팡중웨는 2017년 2월 17일에 사형에 처해진다.
[1] 펑하이핑, 펑구핑, 황빈준, 펑하이팡, 펑구팡으로 이중 3명이 펑하이핑의 형제들이다.[2] 팡중웨의 은신처를 첸시화가 말해주어서 2일만에 검거할수 있었다. 중국처럼 국토가 넒은 나라는 범인을 검거하려면 기간이 오래 걸리기에 단기간에 검거하는게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