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2:09:36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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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God of War Ragnarök
파일:God Of War Ragnarok Crop.jpg
<colbgcolor=#0B6DB7><colcolor=#c0c0c0> 개발 SIE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 | 제트팩 인터랙티브(PC)
유통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PS4[1] | PS5 | Windows
ESD PS Store | Steam
장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판타지
출시 PS4 / PS5
2022년 11월 9일
PC
2024년 9월 20일
엔진 자체 제작 엔진
한국어 지원 자막 한국어화
판매량 1,500만 장 (2023.11)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2]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상점 페이지 파일: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아이콘.svg |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발매 전 정보3. 콘솔별 해상도 및 프레임레이트4. 시스템 요구 사항5. 등장인물6. 무기와 마법7. 지역8. 9. DLC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발할라10. 사운드트랙11. 평가
11.1. 장점
11.1.1. 전투11.1.2. 스토리와 연출11.1.3. 캐릭터 구축11.1.4. 세밀한 그래픽 & 최적화
11.2. 단점
11.2.1. 게임성 부분11.2.2. 스토리 부분
11.3. 호불호
12. 흥행13. 게임플레이 팁14. 이스터 에그15. 기타

[clearfix]

1. 개요

때가 가까워졌다...
제대로 대비하거라.
갓 오브 워의 후속작이자 갓 오브 워 시리즈 북유럽 신화 사가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3] 게임 디렉터는 전작의 코리 발록에서 에릭 윌리엄스로 변경,[4] 전작의 디렉터를 맡은 코리 발록은 본작에서 디렉터를 맡지 않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

토르, 오딘 등을 주적으로 본격적인 라그나로크를 다룬다.

2. 발매 전 정보

2020년 1월 10일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내러티브 에니메이터 직원이 모션 캡쳐 수트를 입은 상태에서 '슈트를 다시 입어서 기분 좋다'고 트윗을 올렸다. #

작중 3번의 여름을 삼키는 겨울인 핌불베트르가 라그나로크의 시작이라는 언급과 소설 속 묘사 그리고 전작의 엔딩 시점으로부터 3년 후 토르가 급습하는 쿠키 영상이 존재한 것을 보았을 때 갓 오브 워 후속작의 배경이 되는 라그나로크는 전작으로부터 3년 후로 보인다.[5] 즉 이번 작품 역시 전작에서 3년 후의 시점을 다룰 가능성이 높다.

게임의 플랫폼은 PS5는 당연히 포함되지만, 이제 구세대기가 된 PS4로 발매가 될지 아닐지 궁금해 하는 의견이 많다. 차세대가 나온 만큼 차세대기에 힘을 주기 위해 차세대 독점으로 발매할 가능성도 있지만,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이 PS4로 동시 발매하며 소니가 PS4를 몇 년간 더 서포트 한다고 밝힌 만큼 PS4로 동시 발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추측도 많은 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짐 라이언은 해당 질문에 대해 노코멘트를 한 상황. #

2020년 9월 17일, PlayStation Showcase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공개했다. 발매 시기는 당초 2021년 예정이었으나 이후 2022년으로 연기되었다.

2021년 5월 22일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두 캐릭터 교차 플레이에 감명을 받아 후속작은 크레토스, 아트레우스 둘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전작이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 감명을 받았듯이 이번작은 크레토스뿐만 아니라 아들 아트레우스와의 교차 플레이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6월 2일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 허먼 허스트의 Q&A에서 갓 오브 워 후속작이 2022년으로 연기되었으며 PS4로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1년 9월 10일, PlayStation Showcase 2021에서 첫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그리스 신화 3부작에 있던 쇠사슬 액션이 일부 돌아왔으며 그 외 새로운 스킬과 적[6]이 공개되었고 스바르트알프하임[7] 등 신 지역이 확인되었다.

전작과 달리 미드가르드는 핌불베트르에 의해 얼어붙었기 때문에 배가 아닌 늑대 썰매를 타고 이동한다. 또한 전작에서 예견한 대로 프레이야가 적으로 대립하게 된다. 아트레우스가 청소년[8]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부자관계가 다시 삐걱이기 시작한 모습도 나온다.

방패의 디자인 변화도 확인되는데, 프레이야의 공격을 막을 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원형 방패를 사용하지만 2분 32초 부근에는 다른 디자인의 방패로 땅을 내려 찍으며, 2분 35초 부근을 자세히 보면 양 끝이 뾰족한 나뭇잎 형태로 다시 한 번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기존의 방패를 잃고 아예 새로운 방패를 얻든지, 전작에서의 무기들처럼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듯. 또한 조력자 후보로 전작에선 죽었다고 알려진 티르가 언급되며, 실제로 감금된 것으로 보이는 티르를 구출하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2022년 5월 26일,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2022년 출시가 확실시되었다. #


2022년 7월 6일, 30초 분량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발매일을 11월 9일로 확정했다.


PS4 스탠다드 에디션을 구입할 경우 PS5에서도 하려면 업그레이드 비용을 10,000원 내야 한다. 컬렉터스 에디션 / 요툰 에디션 /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입하면 PS4, PS5 버전 모두 제공한다.


2022년 7월 15일 예약주문이 시작됐다.


2022년 9월 14일, State of Play를 통해 줄거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 막바지에 여태껏 팬들이 기다려왔던 크레토스와 토르의 짤막한 접전이 압권.


또한 같은 날에 듀얼센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에디션을 공개했다.


2022년 10월 26일, God of War Ragnarök - Combat and Enemies Elevated를 공개했다. 전작에서 지적받은 요소들인 미니 보스의 재탕과 몬스터 가짓수의 부족을 피드백하여 이번작에서는 9개의 영역을 넘나들며 각 지역에 맞는 적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9] 또한 아트레우스가 성장해 전작보다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서포트를 제공할 것을 암시하였다. 그 외 들고 있는 무기에 따라 변하는 킬 무브, 좀 더 효율적이고 매끄럽게 변한 수직 공격, 방패의 세분화[10] 등을 시연했다.

3. 콘솔별 해상도 및 프레임레이트

Digital Foundry의 PS5판 프리뷰 PS4판 비교영상
기종명 모드 해상도 프레임레이트
PS4 일반 1080p 30FPS
PS4 Pro 품질 우선 가변 1656p[11] 30FPS
성능 우선 가변 1656p[12] 가변 60FPS[13]
PS5 품질 우선 네이티브 4K 고정 30FPS
성능 우선 가변 4K[14] 60FPS
품질 우선[120hz한정] 가변 4K[16] 40FPS
성능 우선[120hz한정] 1440p 가변 120FPS[18]

4. 시스템 요구 사항

파일:God_of_War_Ragnarok_PC_Specs_Full.webp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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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기와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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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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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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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LC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발할라

DLC가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는데, # # 이후 The Game Award 2023에서 무료 DLC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발할라의 발매가 2023년 12월 12일로 확정되었다.[19] 이 DLC에서 크레토스는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한다.

무료 컨텐츠치고 스토리 분량도 3~5시간 정도로 상당하며, 본편 엔딩 이후 크레토스의 이야기의 진정한 에필로그를 다룬다는 점에서 시리즈의 팬들에게 의미가 큰 DLC로 평가받는다. 로그라이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난이도도 5개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에 그리스 신화 시절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팬이거나 갓 오브 워의 전투를 퍼즐 없이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여담으로 DLC 엔딩 이후에도 라운지에 가면 발키리인 군느르와 에이르의 개인사와 본편 엔딩 이후 아홉 세계의 후일담을 라운드를 진행할 때마다 조금씩 끊어서 들려주며 성역에서 이동하는 사이 미미르가 들려주는 시그룬과의 연애 이야기, 켈트 신화 세계에서의 과거 이야기도 언급하는데 이 또한 시리즈의 팬이라면 소소한 재미 요소라고 할 수 있다.[스포일러]

10. 사운드트랙

God of War Ragnarök (Original Soundtrack)
파일:God of War Ragnarök _ Svartalfheim - Single.jpg
No 제목 아티스트 재생시간 듣기 비고
1 God of War: Ragnarök (feat. Eivør) 베어 맥크레리 4:3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A Son's Path 3:3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아트레우스 테마곡
3 The Hand of Odin 4:2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Giantess of Ironwood 4:2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Huldra Brothers 4:4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 Holding On (feat. Eivør) 3:3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Svartalfheim (feat. Eivør) 5:1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Pull of the Light (feat. Eivør) 1:4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9 Alfheim 6:0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Jotunheim 4:3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Grýla 3:0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Whispered Souls 4:1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Vanaheim 7:3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The Hidden Beast 4:1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To Forgive or to Kill 4:2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Asgard 3:3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Muspelheim and Niflheim 3:4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Midgard 3:5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The Mermaid 2:5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 Remembering Faye (feat. Eivør) 2:4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1 Return to Helheim 2:4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2 The Hammer of Thor 3:2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3 The Mask 2:2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4 Ragnarök 5:1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5 The All-Father 3:5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6 Raeb's Lament 4:2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7 Letting Go 9:2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8 Blood Upon the Snow 호지어 & 베어 맥크레리 4:3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엔딩크레딧 삽입곡

11.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333,#555><#333>
파일:메타크리틱 MP.svg
PlayStation 5
메타크리틱 MUST-PLAY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5/god-of-war-ragnarok|
94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5/god-of-war-ragnarok/user-reviews|
8.1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god-of-war-ragnarok|
tbd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god-of-war-ragnarok/user-reviews|
7.0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
파일:오픈크리틱 mighty-man.png
[[https://opencritic.com/game/12919/god-of-war-ragnar-k|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12919/god-of-war-ragnar-k|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God of War Ragnarok is an almighty achievement and creates a new high that makes many of its peers look mortal by comparison.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엄청난 성취이며, 다른 비교 대상들에게는 치명적인 수준의 새로운 최고점을 창조해 낸다.
IGN, 10/10
Sony Santa Monica brings back what made the original God of War reboot great and delivers another fantastic story with exceptional writing.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는 전작을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었던 요소를 되살리고 뛰어난 필력으로 또 다른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보인다.
GameSpot, 9/10
AN UTTERLY JAW-DROPPING ADVENTURE THAT MASTERFULLY CONCLUDES THE BEST DUOLOGY IN VIDEO GAME HISTORY.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고의 2부작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놀라운 모험.
VGC, 10/10

더 게임 어워드 2022 액션/어드벤처 게임상 수상

한국 기준으로 11월 4일 오전 1시에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었다. 전작 역시 발매 당일보다 일주일 앞서 엠바고를 해제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제작진들의 게임의 완성도에 대해 꽤나 자신감이 있는 모양이다. 또한 10월 21일 5시간 가량의 플레이타임 이후 프리뷰가 공개되었는데, 전작의 모든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작품이라는 평이 주가 되었다. 다시 말해 전작보다도 더 뛰어난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미 전작이 플레이스테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초일류 명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의 개발 능력이 정상 범주를 아득히 벗어나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팬들 또한 박수를 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퀄리티의 게임이 나오니 5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엠바고가 해제된 후, 역시나 전작처럼 여러 극찬이 나왔다. 메타크리틱에서는 부정적인 평가 없이 124개의 긍정적 평가를 얻어[21] 메타스코어 94점에 등재되었고 엘든 링에 이은 2022년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게임이 되었으며[22], 이는 전작 갓 오브 워와 거의 똑같은 수치이다. 오픈크리틱 쪽도 평론가 평균 93점, 평론가 추천도 98%로 등재되었다.

더 게임 어워드 2022에서 올해의 게임, 게임 디렉팅상, 각본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 디자인상, 연기상, 접근성 혁신상, 액션/어드벤처 게임상, 플레이어의 목소리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각본상, 음악상, 음향 디자인상, 연기상, 접근성 혁신상, 액션/어드벤처 게임상을 수상하였다.

단, 2024년 9월 20날 발매된 스팀판은 PSN 연동 강제로 인한 반발과 연동 중 문제가 발생한 유저들이 속출하여 게임 자체와는 별개로 평가가 영 좋지 않다.

11.1. 장점

11.1.1. 전투

1부의 단점으로 지적된 몬스터와 보스의 종류가 보다 다양해지고, 플레이타임, 필드, 사이드 퀘스트 등의 대부분의 요소가 크게 방대해졌다. 트롤의 팔레트 스왑을 제외하면 고유한 연출이 있던 메인 보스전이 발두르, 흐래즐리어, 마그니와 모디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작품에서는 라그나로크와 관련된 괴수와 신들의 등장으로 메인 보스전의 숫자와 연출 모두 발전했다.[23]

전작에서는 크레토스와 보조 캐릭터 아트레우스의 조합이 고정이었지만 본작에서는 아트레우스를 직접 조작하여 근접 공격 스킬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파트너가 존재해 다양한 파트너 스킬과 콤보를 써볼 수 있다. 아트레우스 조작 파트가 있다는 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발암 요소로 유명한 마블 스파이더맨의 MJ 파트를 생각하고 걱정했지만, 우려와 달리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나왔다.조작감이고 성능이고 아들레우스가 애비보다 나을 정도

전투는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 발전시켰으며 더욱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전작 같은 경우 중반까지 리바이어던 도끼만 쓰다가 혼돈의 블레이드를 후반부에 쓰게 된 반면 본작은 리바이어던 도끼와 혼돈의 블레이드를 처음부터 사용 가능하고 거기에 드라우프의 창과 심지어 dlc에서 올림포스의 검까지 추가되어 다양한 무기를 다양한 몹과 그 상황에 맞게 바꿔 가며 쓰도록 유도하여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갈고리나 벽면에 표시된 부분에 블레이드를 꽂아 움직이는 그래플링 훅 시스템으로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스플래쉬 대미지를 주는 고지대에서의 강하 공격도 추가되었다. 중반에 추가된 새로운 무기 또한 기존 무기와 다른 신선한 느낌을 주며, 3가지 무기를 수시로 바꿔 가며 룬 공격과 콤보 커맨드를 넣는 재미가 생겼다.

11.1.2. 스토리와 연출

스토리 전달과 연출 모두 전작 이상으로 잘 나와 북유럽 신화의 종장을 다루는 게임으로 더할 나위 없는 후속작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전작의 조력자였던 드워프 형제들과 미미르, 프레이야의 서사도 추가되었으며, 미미르가 일방적인 악당으로 묘사한 토르와 오딘을 비롯한 에시르 신족에 대해서도 입체적인 묘사가 가미되어 이야기가 보다 풍부해졌다.

발매 전에 북유럽 사가를 3부작으로 예측한 팬들이 많았는데, 이를 예상과 달리 2부작으로 마무리하는 만큼 이야기의 규모가 1편보다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전작의 이야기는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 발두르와 프레이야 네 명에만 맞춰졌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북유럽 신화의 주요 신들과 종족들, 아홉 세계가 모두 등장하는 만큼 2, 3부작으로 나눴어도 좋을 법한 이야기가 한 작품에서 펼쳐진다. 선행리뷰를 남긴 리뷰어들은 역대 시리즈 중에서 이야기가 완성도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해 스포일러 없이는 제대로 된 리뷰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작과 마찬가지로 구전이 주가 되었던 북유럽 신화 특유의 모호성을 이용한 참신한 재해석과 알고 보니 고증이기도 한 반전이 이번 작품에서도 돋보인다. 비록 아래 비판에서처럼 3부작은 아닌 탓에, 정규 넘버링뿐 아니라 프리퀄과 PSP 스핀오프 등 많은 작품으로 신과 영웅들을 선보였던 그리스 신화 시리즈에 비하면 원전의 신이나 영웅들이 모두 등장하지 못하고 전작에서 던진 떡밥도 더러는 생략되어 아쉽다는 평가도 있지만, 갓 오브 워 3처럼 이야기의 깊이보다 나머지 신들 전체를 도륙내는 쾌감에만 집중한 게 아니라 각 인물이 처한 관계성과 갈등을 통해 라그나로크를 피하려다 오히려 그 전조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결말부의 대전쟁까지 향하는 거대한 규모의 이야기를 한 편 안에 밀도 높게 그려냈다는 평가도 많다.

원테이크를 적극 활용한 컷신과 다채로워진 메인 보스전은 박력 넘치는 캐릭터의 액션에 전작 이상으로 역동적인 카메라워크를 통해 게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영화적 연출의 절정에 달했다는 평이 많다. 정적인 장면에서도 전작과 연계되는 수미상관형 연출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크고 작은 감동을 느끼게 한다.

11.1.3. 캐릭터 구축

전작 이야기의 핵심인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 부자간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전작과 연계되는 과정에서 생략된 이야기의 구멍을 지적하는 사람들조차 크레토스 부자의 서사와 캐릭터들의 서사의 마무리에 이견 없이 찬사를 보낸다.

군상극적 요소가 많아졌으나 여전히 주인공 부자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크레토스는 전작에서 무뚝뚝한 전사이자 완성되지 못한 아버지였으나 3년의 시간이 흐른 본작에서는 훨씬 성격이 부드러워졌으며, 아트레우스를 비롯한 타인들에게도 관용과 이해를 베푼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온다. 또한 아들의 일탈과 무모한 계획에도 전적으로 지원하고 끔찍이 아끼면서 남모르게 슬픈 감정을 추스르는 등 완벽한 아버지상으로 변화했다. 아들인 아트레우스는 사춘기에 진입한 나이 때문에 아버지와 삐걱거릴 수 있었던 캐릭터였으나, 자신의 성장을 막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기와 로키와 아트레우스라는 이중 자아 사이에서의 방황, 이성에 대한 호기심 등 사춘기 시절 누구나 겪었을 만한 감정으로 공감대를 얻고, 언제나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적절한 행동력과 지략을 보여주며 훌륭한 성장기를 이룩했다.

조연들의 서사와 매력 또한 호평이 자자하다. 판도라의 상자 속에 봉인됐다가 해방된 악에 오염되어 입체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어려웠던 그리스 신들과 달리 호감 가는 모습 또한 보여주는 등 캐릭터 설계에 신경 쓴 티가 많이 난다. 브록과 신드리 형제들도 각각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더욱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남모를 비밀을 갖고 있으며, 전작부터 친근한 아군으로 나온 미미르도 그 자신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면서 크레토스와 미미르 간의 관계를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친구이자 진정한 이해자로 그려냈다. 한편 크레토스에게 초반부터 복수심을 품었던 프레이야와의 갈등 해소를 성공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이 많다. 전작의 핵심 캐릭터에 대한 예우를 지키며 본작에서도 적잖은 역할을 맡으며 바니르의 수장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한다.

전작의 발두르와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에서 거의 선역에 가까웠던 에시르 신족을 악역으로 설정한 만큼 상당한 재해석이 들어가 신선하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거인들을 학살한 가해자의 면모와 아버지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피해자, 두 아들을 잃고 막내딸인 트루드에게도 질타를 받는 등 실패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토르, 전작부터 최악의 행보를 암시했으나 라그나로크를 막고 모든 영역을 번성시키려는 좋은 의도를 어필하여 아트레우스뿐 아니라 그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도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결국에는 모두를 보기 좋게 속여넘긴 오딘, 모든 공격을 예측하여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에게 시종일관 깝죽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헤르메스와 비슷한 인상이지만 오로지 최고신인 오딘을 향한 충성심만으로 아트레우스를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하고, 크레토스에게 공격을 처음으로 허용했음에도 기죽지 않고 전투민족인 에시르답게 처절하게 맞붙은 헤임달 등이 인상깊었다는 평.

11.1.4. 세밀한 그래픽 & 최적화

게임 자체가 PS4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기에 그래픽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큰 변화는 없으나 세세한 부분, 특히 인물의 감정표현과 동물 묘사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다. 최적화는 PS4 기준으로도 꽤나 잘 뽑힌 수준.

11.2. 단점

11.2.1. 게임성 부분

몬스터와 지형, 효과음, 액션과 이펙트와 같은 파트들은 기존 에셋을 전부 재활용하되 추가로 많은 확장에 집중하는 작업을 취했기에 엄밀히 보자면 전작 이상의 신선함을 보여주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갈 수 없었던 바나헤임이나 스바르트알파헤임은 확실히 새롭게 구현해 놓았지만 헬하임, 무스펠하임은 기존 작에서 약간 확장된 지도와 신규 몬스터, 퍼즐의 기믹만 신 기술로 바뀌어서 푸는 정도. 하지만 이는 배트맨 아캄시리즈, 언차티드 시리즈, 소울 시리즈와 같은 여타 다른 AAA 시리즈물처럼 전작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하다보니 혁신적인 면이 부족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전작들이 워낙 훌륭해 후속작의 기대감을 높이게 만듦에 따라 오는 딜레마라 볼 수 있다.[24]

조력자 및 적의 인공지능도 전작은 규모가 작은 만큼 반응이 상당히 짜임새가 있었지만, 본작은 더 많은 적과 기믹 및 동료가 등장하는 만큼 약간 뻑뻑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전작보다 규모가 커진 전투에서 특히 이런 점이 부각되는데, 적이나 동료가 엘든 링의 영체마냥 멀뚱멀뚱 멍을 때리거나 퍼즐 도중 순간이동을 하는 경우[25], 동료의 대사가 신경질적으로 반복되거나 겹치는 경우, 애니메이션이 이상하게 작동하는 사소한 버그가 종종 보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린 아트레우스보다는 인공적인 느낌이 든다.[26] 적의 인공지능에도 문제가 있어서, 보스가 멋지게 등장했지만 낙사로 어처구니 없이 사망하는 버그도 나온다.

길찾기도 전작보다 난해해졌는데 진행가능한 표식의 가시성이 좋지 않고, 레벨 디자인이 복잡해져서 같은 길을 다시 가로질러 가거나 복층 구조가 늘어난 반면에 전작이랑 똑같은 간단한 나침반 하나만 지원되는데다 그 나침반 하나도 제대로 작동하질 않는다. 옵션에서 길찾기 보조가 지원되긴 하지만 더 개선된 맵 시스템이나 표식이 아쉬운 부분.

숄더 뷰 시점에 대한 문제점도 일부 지적되었는데, 전작에서도 시야가 너무 좁다는 불만이 제기 됐었지만 그래도 그때는 일대일 구도가 많았기에 적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어 호평받는 요소기도 했지만, 이번작은 다대일 보스전이나 거리와 상관없이 순간이동해와서 덮치는 적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시야 밖에서 불합리하게 공격을 허용해야하는 구도가 많아져 시야 좁은 게 전작보다도 더욱 불편하다. 그나마 잡몹전이라면 일단 구르면 보통 피해지지만, 보스전의 경우 어떤 공격인지도 모른체 무작정 굴렀다간 전쟁의 신 난이도에서는 바로 사망해버리기 때문에 일대일에 비해 다대일 보스전 난이도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2인 / 3인 광전사전투의 경우 패턴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냥 다구리 때문에 전작의 시그룬보다 어렵다는 평을 들을 정도. 전투뿐 아니라 크레토스의 넓은 어깨가 화면을 왕창 가리는 것 때문에 퍼즐을 풀거나 길 등을 찾는데도 시야가 좁은 게 은근 불편하며 또한 게임내 구현된 수려한 그래픽의 북유럽 신화세계를 감상하는데도 어깨가 풍경을 너무 가린다. 한마디로 전작에서 지적받은 문제를 이번에도 똑같이 안고치고 내놨으며,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Flawless Widescreen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시야를 강제로 넓히면 게임의 재미 자체가 높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전작과 똑같은 부분.

아트레우스 분량이 늘어난 대신 본체인 크레토스를 사용할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어, 템을 막상 강화해도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들도 비례해서 늘어났다.[27] 반대로 엔딩 후에는 동료가 예고없이 아트레우스 대신 프레이야로 고정되기 때문에 아트레우스의 스킬이나 아이템이 무용지물로 변하는 단점도 있다.

번역에 일관성이 없다는 단점[28]도 있으며, 검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아니다' 등의 흔한 맞춤법 오류가 발생한 문장을 버젓이 자막에 표시하기도. 다만 그렇다고 해서 번역의 질이 엉망진창인 수준까진 아니고 나름 초월번역이라고 부를만한 부분도 몇몇 존재한다.[29]

11.2.2. 스토리 부분

연출과 스토리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의견도 꽤 보인다. 연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훌륭하기는 하지만 전작의 한정된 배경 속에서 구성있게 나온 압도적인 볼거리에서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했는데, 그 만큼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그리스 신화 시리즈만큼 방대하고 다양한 북유럽 신화의 애시르 신족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그러질 못했고, 전작의 최종전인 발두르와의 싸움에 난입한 프레이야의 거인 같은 거대한 규모의 긴박함을 더해주는 연출이 부족했다는 점이 주로 지적된다.[30] 또한 전작의 떡밥과 예고를 통해 크레토스의 호적수로 띄워 주었던 토르의 경우 본작에서 유감없이 표현된 무력과 아버지의 학대로 인한 정서적 불안감이 설득력있게 보여진 서사엔 호평을 받지만 유저들이 기대한만큼 전작의 발두르전과 유사하게 여러번 싸울수 있는 보스전의 기회가 적었다는 점이 지적된다. 반면 앙그르보다와 함께 하는 철의 숲 부분의 경우 로키의 능력 개화에 필수적인 구간이지만 구성상으로는 늘어진다는 평도 있다. 전체 스토리 전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지역인 곳 치고는 분량이 지나치게 많았으며, 특히 열매따기 퀘스트는 지루함의 극치였다는 비난이다. [31]아스가르드 지역에 플레이어들이 많은 기대를 걸었던것 치고 지나치게 분량이 적은것에 비해, 쓸데없고 지루한 지역과 스토리 파트에 지나치게 많은 볼륨을 할애했다는 것이다.

특정 인물들의 운명 이야기가 싱겁게 해결된 감이 없잖아 있기에 차라리 그리스 신화작들처럼 3부작에 걸쳐 더 큰 규모로 푸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다. 소수의 등장인물로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보여준 1편에 비해 다수의 등장인물을 가지고 전체적 이야기가 방대해졌지만, 그만큼 등장인물 하나 하나의 서사에는 집중도가 떨어졌다. 특히 막판의 대전쟁 부분에서 무고한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아트레우스의 판단에 동의한 크레토스가 핵심 주적인 오딘과 토르에게 집중하면서 라그나로크 파트가 다소 빠르게 마무리된 느낌도 있다. 또한 2부작으로 축소된 여파는 헤임달과의 대전 전후로 크게 드러나는데, 분명 헤임달을 죽여버리는 구간만 해도 운명은 결국 이루어진다는 구성이었으나 이후 갑자기 크레토스의 본성이 변화했다는 이유로[32] 그간 강조한 것에 비해 매우 허무하게 운명이 뒤바뀌게 되어 이 부분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33] 전체적으로 3부작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2부작으로 축소하려다보니 아귀가 안 맞는 부분들이 생겨났고, 여러모로 전작의 완벽한 서사와 대비되다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 이런 문제의 연장선에서 바나헤임은 서브퀘를 포함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분량을 자랑하지만,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아스가르드는 아트레우스가 몇번 들르는 것과 마지막 전투가 전부라서 스케일 배분이 이상하다는 감상을 받게 된다.[34] 심지어 아스가르드는 엔딩 후에는 파괴되어 가볼 수도 없다.

전체적으로 여러 인물상을 보여주고 인물 간 갈등과 이해관계를 풀어나가는 주된 이야기의 완성도는 높으나 원전을 그대로 활용하지는 못한 아쉬움, '운명'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다보니 사건 자체가 덜 부각되는 구간이 존재하는 데서 오는 호불호가 있다. 코로나 변수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란 것은 와전된 이야기며, 애초에 디렉터의 언급대로 3부작으로 기획할 경우 북유럽 신화에서만 15년의 기간이 소모돼서 2부작으로 마무리를 지었다고 했기에 어느 정도의 불호는 감안하고 선택한 결과이다.

11.3. 호불호

퍼즐의 경우엔 사실 전작도 퍼즐 비중은 똑같았기에 호불호의 영역에 해당한다. 당장 전작 갓 오브 워(2018) 문서만 봐도 호불호 요소에 너무 많은 퍼즐이 작성되어 있다.

갓 오브 워 시리즈를 크레토스의 명성만 듣거나 나무위키 등을 보고 단순히 화끈하게 신들을 학살하는 게임으로 알던 사람들이 신작을 직접 접하거나 방송으로만 보면 이런 감상을 느끼기 쉬운데, 원래부터 젤다의 전설 시리즈와 비교되는 일도 잦을 정도로 문이나 상자를 열기 위한 퍼즐 또한 작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시리즈가 갓 오브 워 시리즈다. 그래도 라그나로크는 전작에 비하여 퍼즐이 약간 더 간결해졌다.[35]

전투의 경우에도 속도감이 늘되 복층구조의 넓은 공터에 잡몹이 우르르 쏟아지는 기믹이 늘면서 둠(2016)둠 이터널의 변화를 연상케하는데, 오픈월드에 익숙하여 이런 잡몹과의 전투가 강제되는 점이 피곤한 사람들은 이런 점도 단점으로 와닿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개를 빼면 사실상 갓 오브 워란 게임은 존재할 수가 없으니 취향의 영역이다.

반대로 갓 오브 워의 전신격인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경우, 가장 최근작인 5에서 아예 퍼즐 요소를 다 빼버리고 전투에만 집중한 결과 콤보 외에 할 게 없다는 이유로 호불호를 타기도 했다. 결국 오픈 월드 게임이 아닌 액션 게임들의 딜레마라고 볼 수 있겠다.[36] 다만 전작보다 분량이 방대해진 만큼, 퍼즐의 양 자체도 늘었으며 퍼즐의 기믹 역시 다양해졌기에 원래부터 갓 오브 워의 퍼즐이 싫던 사람이나 퍼즐 푸는 게임이라는 것을 모르던 사람이라면 본작도 추천하기 어렵다. 그리고 퍼즐의 난이도가 어렵다면 퍼즐의 속도를 조절하는 옵션이 있으니 이를 조절하면 된다.

12. 흥행

  • 발매 첫 주만에 510만 장을 판매하였다. 이는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첫 주 최고 판매기록 경신은 물론, 소니 퍼스트 파티 게임 중 가장 빠르게 달성한 기록이다.
  • 발매 10주 1,100만장을 판매했다.
  • 2023년 11월 19일 1,500만 장을 판매하였다. 개발팀은 감사를 표하며 라그나로크의 에필로그가 포함된 발할라 DLC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발표하였다.
  • PC버전 출시는 PSN 연동 때문에 흥행 부진을 겪는 중으로 스팀 플레이어 기준 전작 갓 오브 워 보다도 피크 플레이어 수가 적은 모습을 보여주며 여기에 PSN 계정연동 실패로 인한 실행 불가능 오류로 평가도 복합적으로 떨어진 상태다.

13. 게임플레이 팁

  • 난이도는 전작보다 세분화 됐으며 스토리, 은혜(쉬움), 균형(보통), 무자비(어려움), 전쟁의 신으로 나뉜다.
    전쟁의 신 난이도를 제외하면 진행도중 다른 난이도로 바꿀 수 있으며 전쟁의 신으로 시작해도 낮은 난이도로 바꿀 수 있지만 다시 전쟁의 신 난이도로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점 때문에 전쟁의 신 난이도로 100% 클리어 문구를 봤다는 것은 진짜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의 신으로 진행했다는걸 의미한다.
  • 전작과 달리 전쟁의 신 난이도의 불합리함이 많이 개선됐다.
    몬스터들이 레벨업하는 것과 들어오는 대미지가 치명적인 것은 다를바가 없으나 전체적으로 봤을때 보라색 체력바를 가진 몹을 만나는 빈도가 줄어들어서 사이드 퀘스트로 줍는 방어구만 잘 갖춰입는다면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전작과 비교해본다면 진행에 따른 밸런스, 몬스터들의 레벨 스케일을 고려했다는걸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 이번작에도 파워레벨이 존재한다.
    파워레벨은 장비의 레벨을 합산해서 계산되며 크레토스와 적들의 파워레벨 차이에 따라 적들의 체력바 색상이 변한다.[37] 뉴 게임 플러스가 출시된 현 시점에서 1회차 파워레벨은 딱 9의 바닥까지, 2회차부터는 10까지 찍을 수 있으며 해당 회차의 최종 컨텐츠인 그나, 흐롤프 크라키 대왕을 수월하게 상대하려면 그 정도는 찍어놔야 한다. 전작과 달리 파워레벨의 차이가 심하면 보스의 체력바가 빨간색이 되며 그나마 싸울 수 있는 보라색 체력바와 달리 해당 보스는 상대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보스의 체력바가 빨간색이면 피했다가 장비를 강화하고 다시 찾아오는 게 좋다.
  • 파밍을 충실히 해야한다.
    윗 문단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아무리 메인 스토리만 한다고 해도 적들의 파워레벨은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고 최종보스에 다다르면 파워레벨이 6까지 올라가는지라 장비 하나 없이 깨는건 보통 난이도에서도 버겁다. 이번 작에서 달라진게 굳이 다른 장비를 안구해도 처음 준 장비[38]나 메인 스토리 진행 중 줍는 장비를 계속 강화해서 크레토스의 파워레벨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이드 퀘스트를 다 거른다면 메인 스토리 진행 중 나오는 상자만이라도 다 열도록 하자. 특히 크레토스의 체력, 분노 게이지를 올려주는 노르니르 상자, 중요 장비, 룬 공격을 고정 획득할 수 있는 전설 상자만큼은 반드시 열어야 한다. 노르니르 상자는 한개의 글자라도 해제할 수 있다면 그 자리에서 다른 글자들도 해제할 수 있고 전설 상자도 일부 드라우프니르의 창으로 해제하는 루트에 있는 게 아닌 이상 반드시 열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눈에 해법이 안보인다고 지나치지 말고 관찰을 잘 해보자.
  • 룬 공격, 분노는 바로 쓰는 게 좋다.
    룬 공격은 첫타부터 써주는 게 좋다. 쿨타임이 돌면 충전되기에 일찍 쓸 수록 더 많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 게임에서 중요할 때 룬 공격 쿨타임을 기다리는 사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39] 쿨타임 찰 때마다 써준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자. 분노도 마찬가지.
  • 방패로 웬만한건 다 막을 수 있다.
    노란색, 빨간색 원이 나오는 시스템도 그대로이며 보스들의 패턴 중 노란색, 빨간색 원이 안나오는 공격은 회피하기 까다롭게 만들어졌다.[40] 기억해야 할 건 노란색, 빨간색 원이 안나오는 공격은 모두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거대한 적의 공격이라도 아무런 표시가 없다면 막을 수 있고 그게 가장 쉬운 패턴 파훼법이다. 방패 또한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에 맞게 골라잡아서 쓰면 된다. 회피와 패링을 별로 쓰지 않는다면 방어 붕괴 공격(노란색 원)도 막을 수 있는 암벽 방패를, 패링에 자신이 있다면 불굴의 방패를 쓰는 등 플레이 경향에 맞춰서 방패를 쓰도록 하자.
  • 전작보단 패링이 더 어려워졌다.
    전작에서 비교적 일찍 줬던 보호의 금빛 부적 역할을 하는 굴절의 론드를 꽤 늦게 습득해서 그 전까지 패링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야 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적들의 패턴이 패링 실패시 후속타를 시전하는 방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리스크도 커졌다. 심지어 수호자의 방패도 중반부까지 못써서 '명목상' 패링 방패라고 불리는 불굴의 방패와 단단한 방패인 암석방패를 끼고 다녀야 한다. 이 불굴의 방패는 패링에 '만' 특화돼서 수호자의 방패로 할 수 있는 무적 반격기를 쓸 수 없다.[41][42] 사실 전작이 패링이 너무 쉬웠고[43] 이번작에서 많이 조정했다는 말이 정확하다. 이렇게 했어도 다른 게임들보단 패링이 쉬운편이며 굴절의 론드를 끼면 전작과 비슷한 감각으로 패링을 할 수 있다.
  • 파란색 동심원이 나오는 공격엔 방패치기로 대응해야 한다.
    방패치기는 L1을 두번 눌러서 발동되는 공격이다. 파란색 동심원이 나올 때 적들은 다른 공격에 무적 상태이거나 광역기를 시전하기 직전이므로 빨리 다가가서 방패치기를 하는 게 좋다.
  • 동료를 잘 써야한다.
    이번 작에선 전작보다 더 많은 동료 HUD들이 존재한다. 브록과 신드리, 잉그리드, 앙그르보다는 제각각의 지원 스킬들을 지니고 있고, 수동 공격이 없는 토르와 트루드도 보조 공격을 지원해준다. 특히 메인으로 쓰이는 동료인 프레이야와 아트레우스의 스킬 포인트가 분리됐기 때문에 크레토스의 스킬 포인트를 나눌 필요는 없다. 다만 프레이야와 아트레우스의 스킬 포인트나 주장비[44], 룬 공격은 공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동료들의 스킬 포인트는 모일 때마다 소비해주자. 특히 아트레우스는 엔딩 후에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트레우스를 주로 쓰겠다면 엔딩 이전에 최대한 모험을 해두는 것이 좋다. 고난이도로 갈수록 동료들이 주는 대미지, 서포트 기능이 빛을 발할 때가 많다. 전투 중 계속 화살을 소비해야하며 동료의 소환 공격도 틈틈히 질러주는 게 좋다.
  • 지형지물을 잘 활용해야 한다.
    전투 맵마다 뽑아서 휘두를 수 있는 나무, 주변 적들을 얼릴 수 있는 나무 밑둥, 던져서 적들을 날려버릴 수 있는 바위 덩어리가 존재한다.[45] 고난이도에서도 이것들로 줄 수 있는 대미지가 막강하며 위에서 찾아오는 죽음, 위로 올라가며 적을 넘어뜨리는 공격도 할 수 있기에 항상 돌아다니면서 싸워야 한다.
  • 옵션을 잘 활용하자.
    이번 작의 옵션은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다. 자동 길찾기, 아이템 아이콘 크기, 적의 색상을 보기 편하게 조정해주는 옵션부터 노르니르 퍼즐의 시간을 늘려주는 옵션, 자막의 크기 및 색상, 배경색을 조정해주는 옵션 등등. 자신이 퍼즐이 즐겁지 않다면 퍼즐의 시간을 늘려주는 옵션을, 한글 자막의 가독성이 안좋다고 느껴진다면 자막 옵션에서 자신이 편할 만큼의 옵션을 할당해서 조정해두도록 하자.

14. 이스터 에그

  • 미드가르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영원의 모닥불[46]에서 레서피를 주우면 영역들을 건너 라는 사이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 퀘스트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개발도중 2020년 4월 22일, 24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프로그래머인 제이크 스나이프스(Jake Snipes)를 추모하기 위해 파트너였던 샘 핸드릭(Sam Handrick)이 고안하여 만들어낸 퀘스트이다. 자신들의 이니셜을 노르드 룬으로 새겨놓은 하트로 해당 퀘스트에서 단편적으로 언급되는 야리와 솜르의 문장을 만들어냈다. 단, 해당 퀘스트 내용 중에 LGBTQ+ 사상을 인게임 사이드 퀘스트에 표현시켰다는 논란이 존재하며, 이 때문에 게임의 서사와 인물 자문을 맡았다던 Sweet Baby Inc.와의 연관점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15. 기타

  • 장기 시리즈작의 대부분이 (시리즈 명): (부제) 형식의 이름을 갖는데, 한국어나 영어 가릴 것 없이 이번작은 특이하게 쌍점(:)을 쓰지 않는 그냥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다. 부제 그런것 없이 전체가 하나의 명칭인 것.
  • 로고에 새겨진 ᚱᚨᚷᚾᚨᚱᛟᚲ은 룬 문자로 변환한 라그나로크의 철자이다. 시리즈의 오메가 로고가 북유럽 사가에선 우로보로스 모양을 이루는데 이 우로보로스 모양이 요르문간드위그드라실을 감싸면서 만드는 모양이라는 설도 있다. 오메가에 우로보로스 문양 자체는 전작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것이 오메가는 끝을 상징하고 우로보로스는 순환을 상징하는데, 라그나로크가 북유럽 신화의 끝이자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니 저 두 상징과 걸맞다.
  • 코리 발록은 북유럽 신화 사가를 2부작으로 완결짓는 이유에 대해, 전작 갓 오브 워의 개발 기간이 무려 5년이나 소요되었고 본작 역시 비슷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만약 3부작을 계획할 경우 북유럽 신화 사가에만 장장 15년의 시간을 쏟아붓는 게 되기 때문에 2부작으로 빠르게 완결짓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작과 본작의 이야기는 연속해서 기승전결을 이루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두 작품을 이어서 플레이하면 마치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의 확장판을 연속으로 정주행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제이슨 슈라이어를 비롯한 업계의 몇몇 유명 인사이더들이 공식 출시일의 발표일을 2022년 6월 30일로 미리 예측했다 틀려서 논란이 되었다.[47] 그 여파로 인해, 과열된 팬덤 측에서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과 불만들을 쏟아내었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코리 발록은 "나에게 권한이 있었더라면 모든 정보를 공개했겠지만 나한테는 그럴 권한이 없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럼에도 개발팀 직원들에게 성희롱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등 도가 지나친 행위가 이어지자 코리 발록은 그러한 행위들을 규탄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48], 개발사 차원에서도 SI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공식 트위터에 직원들에 대한 존중을 촉구하는 성명이 올라왔다.
  • 크레토스의 성우이자, 모션 캡쳐를 맡는 배우 크리스토퍼 저지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출시일이 연기된 것은 자신의 부상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허리와 무릎 수술로 걷지도 못했지만, 소니와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는 어떠한 비판이나 비난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건강이 회복되길 응원해줬다고 한다. 전작의 메인 디렉터 코리 발록은 자신이 출시일을 연기시킨 것이고, 소니나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이에 관해 크리스토퍼 저지가 일부 몰지각한 무개념 유저들에게 도넘은 비난에 시달릴까봐 코리 발록이 대신 총대를 맨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발매는 보통 화요일이지만, 전세계 동시 발매를 목표로 한 게임은 금요일에 발매를 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이 작품은 수요일에 발매를 하는데, 이게 아마 오딘의 날을 의미해서 그렇다고 한다. #[49]
  • 2022년 10월 30일, 레딧 등지에서 상당량의 플레이 영상이 유출되었다. 또한 11월 1일경 플라잉겟으로 출시 버전 디스크 역시 유출이 확인되어, 소니측에서 직접 스포일러 경고를 명시했다. #
  • 전작과 비슷하게 이번 작에서도 슈퍼히어로 영화나 만화에서 영감받은 듯한 연출들이 보인다. 아트레우스의 쉴새없는입담과 날렵한 액션은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고, 에인헤랴르가 소환되는 비프로스트의 연출과 오딘과 토르 이외엔 들지 못하는 묠니르 묘사, 몸에 번개를 두르며 푸른 안광을 발하는 토르의 권능 묘사는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드라우프니르 창의 액션과 외형은 전작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에서 상당부분 따왔지만, 창을 터트리는 모션은 빼도 박도 못하는 300의 오마주다. 또한 전작 디렉터 코리 발록이 매드 맥스 시리즈의 감독 조지 밀러에게서 받은 영향을 녹여서인지는 몰라도, 작중 등장하는 에인해랴르는 온몸을 하얗게 분칠한데다 남성 일반병의 경우 전원 대머리에 눈가만 검게 칠한 모습이 분노의 도로워보이들을 연상시킨다. 당장 워보이들도 발할라를 열망했다는 것을 볼 때 재미있는 오마주.
    • 각본가에 따르면 오딘이 매달리던 가면의 정체는 마스크에서 스탠리 입키스가 쓰던 가면이라고 한다. # 엔딩 후 가면의 행방은 해당 영화를 보면 된다고 한다.(…) 이런 드립을 칠 수 있는 이유는 설정상 마스크의 가면이 로키의 소유물로 나오기 때문이다. 마침 가면의 디자인도 해당 영화에 등장하는 로키의 가면과 비슷하게 생겼다.
  • 게임이 발매되기 하루 전인 2022년 11월 8일 라그나로크의 시작을 알리는 월식이 일어났다.보도자료[50]
  • 게임 발매에 맞춰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에서 유세윤, 송진우(배우)가 출연한 CM "Father’s War : 자식 자랑 배틀"을 공개했다. # CM 촬영 비하인드 영상도 따로 올라왔다. #
  • 이전 갓 오브 워 때와 마찬가지로 한정판이 발매되었는데 특이하게도 컬렉터즈 에디션와 요툰 에디션,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고 가격은 약 6만원차이다. 요툰 에디션은 금방 품절되었지만 컬렉터즈 에디션은 물량을 넉넉하게 풀었는지 구하고 싶은 사람은 대부분 구할 수 있었고 심지어 지금도 판매되고 있다. 다만 두에디션 모두 실물패키지가 아니고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이니 본인이 디스크가 든 실물패키지를 중시한다면 한정판을 포함해 돈이 2배로 들수가 있으므로 신중히 생각하여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 앙그르보다가 흑인으로 나와 북유럽 신화의 역사적, 민족사적 배경을 존중하지 않은 블랙 워싱이라는 비판과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이미 상당한 재해석이 가미된 시리즈니 상관없다는 의견이 대립한다.[51] 자세한 내용은 앙그르보다 문서의 인종 논란 문단 참조.
  • 라그나로크 발매후 다음 작품의 배경이 어디가 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으나 최근 출시된 DLC인 발할라를 통해 아즈텍, 이집트, 일본 신화 중 하나라는 떡밥이 던져졌다. 그 중에서 이집트 신화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유저들은 추측하는데, 다른 두 신화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도 높고 학술적으로도 많이 연구된 바가 있는 것은 물론, 이미 코믹스와 컨셉아트 등으로 적은 양이지만 확실한 공식적인 묘사가 있어 제작 효율도 높기 때문이다.
    • 그러나 다음 작품에서도 크레토스가 주인공으로 나올지는 의문이다. 라그나로크와 DLC 발할라로 워낙 완벽한 결말로 크레토스 일대기가 끝났는지라 다시 데려오기가 애매한 부분이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유사하게 크레토스의 뒤를 이은 아트레우스나 완전히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할 수도 있지만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크레토스의 인기와 인지도 및 상징성이 워낙 압도적이라 제작진 입장에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024년 9월 20일 드디어 PC판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PSN 계정 연동을 필수로 해야 된다. 단, 이미 헬다이버즈 2 사태와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서 소니의 갑질을 겪어 PSN 계정 연동에 반발이 생긴 것에 더해 출시 당일 기준으로 연동하는 과정 중 기존에 스팀연동 게임을 하기 위해 만들어놨던 PSN 계정들이 약관 이관 동의 비확인 등의 사유로 일괄 영구정지 상태가 된 경우에 처한 유저들이 대거 속출,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스팀 평가는 당일 기준으로 "복합적" 평가로 시작하여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기존에 예약구매를 했다가 상술한 문제로 날벼락을 맞은 구매자들은 다행히도 저번 헬다이버즈 2 사태처럼 플레이 불가자로 구분되어 빠른 환불이 가능하다. 이러한 불상사와는 별개로 그나마 최적화는 잘되어있어서 스팀 덱으로도 원활히 돌아가는 편. NEXUS MOD에 PSN 인증을 제거하는 모드가 업로드 되었지만, 그것 또한 소니의 잠재적 압력에 부담을 느낀 제작자가 삭제를 결정하여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얼마 후 제3자에 의해 재업로드 되었다.


[1] PlayStation 4 Pro 대응.[2] 심의 내용[3]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 사가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혔다. #[4]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메인 시리즈를 담당한 디자이너. 코리 발록은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담당한다.[5] 원전 속 라그나로크의 전조인 핌불베트르(Fimbulvetr) 역시 3년간 이어진다.[6] 아스가르드의 에인헤랴르로 추정되는 적, 그리고 사슴 뿔에 몸통이 사슴 형인 켄타우로스 형태의 적도 추가되었다.[7] 브록과 신드리의 고향. 니다벨리르라고도 한다.[8] 라그나로크가 전작과 4년의 간격을 두고 발매하게 되면서 아트레우스의 성우 서니 설직도 인게임의 아트레우스와 비슷한 연령대가 되었으며 거기다 목소리도 변성기가 와 전작보다 굵어졌다.[9] 그 예시로 알프하임을 들었는데, 전작에서 크레토스의 행보로 인해 다크 엘프들이 패배하여 이번엔 라이트 엘프들이 알프하임의 적으로 나온다고 한다.[10] 기존 원형 방패 이외에 패링에 최적화되어 패리당한 적을 공중으로 띄워 콤보를 이어나가는 불구의 방패와 방어에 치중하여 방어한 적의 공격을 축적해 대지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암벽 방패를 소개했다.[11] 최하 1440p.[12] 최하 1080p. 그래픽 프리셋 일부 하락. 사실상 고정 1080p이며, 하늘을 쳐다보는 경우에도 1440p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적음.[13] 평균 50FPS.[14] 최하 1440p, 평균 1800p 내외. 그래픽 프리셋 일부 하락.[120hz한정] 120hz 디스플레이 한정 지원.[16] 최하 1800p. 거의 고정 4K를 유지. 그래픽 프리셋은 품질 우선 설정 기준.[120hz한정] [18] 평균 85FPS.[19] 한국 기준으로는 12월 13일이다.[스포일러] 그리스 시절 갓 오브 워의 팬들에게도 추억이 될 만한 요소들이 무척 많다. 트레일러에 나온 사이클롭스 이외에도 그리스의 언데드 병사, 군단장, 하피, 레이스, 세이렌, 켄타우로스, 미노타우로스 등 기존의 몬스터 에셋을 재치 있게 리파인한 그리스 신화의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압권은 헬리오스의 머리가 특정 구간에서 미미르를 대신하여 등장하는 것. 갓 오브 워 3 시절의 성우 크리스핀 프리먼이 그대로 기용되어 크레토스의 신경을 박박 긁어대는 게 일품이다. 또한 스파르탄의 분노 모드로 올림푸스의 검을 사용하는 '유산'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이는 DLC 엔딩 이후 뉴 게임 플러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노예선의 선장, 칼리오페, 리산드라와 관련된 기억들이 크레토스를 통해 언급된다. 덤으로 DLC 엔딩 이후에는 크레토스의 외형을 그리스 신화 시절의 모습으로 교체하여 라그나로크 본편에 적용할 수도 있다.[21] 무려 3분의 1이 넘는 45개의 리뷰가 만점을 주었다.[22] 재미있게도 두 게임 다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갓 오브 워 쪽은 대놓고 북유럽 신화 자체를 다룬다는 점에서의 차이는 있지만.[23] 전작에서 트롤이 색만 바꿔서 지긋지긋하게 등장했다가 플레이어의 불만을 샀던 점을 셀프 디스하듯 이번 작품에서는 컷씬으로 트롤과 싸울 듯 하다가 크레토스가 바로 죽여버리는 장면이 삽입되었다. 물론 나중에 트롤 보스들과도 싸울 수 있다.[24] 애초에 그리스 신화 버전의 갓 오브 워 모든 시리즈 또한 1편에서 이미 전투 시스템과 기타 시스템을 다 구축해놓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조금씩 발전시키는 형태로 후속작들을 내왔다. 시리즈를 해보면 알겠지만, 전투 시스템 같은 경우에는 메인 시리즈와 외전 시리즈 전부 똑같다. 이번 라그나로크도 마찬가지로 전작의 완성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금 더 발전시킨 형태이며, 제작자의 입장에서 이미 전작이 기존 시리즈에서 완전히 시스템을 뜯어고쳐 새로운 시스템을 잘 만들어 놨으니, 그것을 기반으로 조금씩 발전시키는 것이 낫지 굳이 또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도 여유도 없을 것이다.[25] 전작은 함정이나 퍼즐의 경우 몸집이 작은 아트레우스가 돌아오는 구멍이 항상 존재해서 어색함을 줄였다.[26] 그나마 이 부분은 추후에 패치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27] 엔딩 후에는 크레토스 고정이므로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28] 특히 메인스토리가 아닌 사이드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종종 나타나는데, 광전사들이 멸망시킨 미미르의 예전 왕국이 대화에서는 라이레라고 지칭했다가 기록에는 레즈르라고 지칭하는 등 중구난방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29] 대표적인게 오딘의 명칭 중 하나인 최고신을 최고등신이라고 재치있게 번역한 것과, 오딘이 토르를 향해 적들을 죽이라고 재촉하는 장면에서 "Are you Broken?"이라는 문장을 "고장이라도 났냐?"라고 한층 더 노골적으로 도구 취급하는 문장으로 번역한 것이 있다.[30] 특히 라그나로크라는 이벤트에서 꽃이 되는 연출일 수 밖에 없는 요르문간드는 그냥 배경으로만 소모된데다가 펜리르는 우방 애완동물로서의 비중만 차지하고 수르트는 원전대로 아스가르드를 파괴하는 역할을 맡지만 그 위엄성을 제대로 드러내는 기회없이 아예 주인공들에 의해 잠시 서사에서 이탈당한다.[31] 1회차때나 좀 흥미롭지, 2회차때는 이 지루함이 배가 된다. 플레이어들이 가장 빠르게 넘겨버리는 파트중에 하나이다.[32] 이마저 작가 인터뷰에서 밝혀진 내용이지 이것이 운명을 바꿀만한 요인인지는 게임 내적으로는 깔끔하게 드러나지가 못한다. 사실 크레토스 본성 자체는 이미 4 시작 시점부터 바뀌고 있었음이 수없이 드러남에도 라그나로크 직전까지 계속 예언은 비껴나간 적이 없다.[33] 특히 이 본성의 변화의 핵심이 되는 민간인 대피 장면은 아트레우스가 아예 친구까지 사귀었음에도, 정작 수르트를 불러서 아스가르드를 부수겠다는 선택을 할 땐 아무런 걱정조차 없다가 전쟁 때서야 민간인을 보호하자고 수르트를 억지로 이탈시키는 전개가되어 굉장히 어색하다.[34] 지도를 켜면 나오는 전체 맵이나 배경으로 보이는 비프로스트와 민간인들 마을을 보면 결코 작은 곳이 아닌데 탐험할 기회가 없으며 오딘의 오두막과 술집만 들르는 것이 전부다.[35] 예를 들어 갓 오브 워(2018)에서는 노르니르 상자를 열기 위해 룬 문자 퍼즐을 조작할 때 세 가지의 패널 중에 서로 중복되는 문자까지 고려해야하 하므로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며 패널을 조작해 맞춰야 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본작에서는 중복되는 문자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어서 적당히 맞추면 된다.[36] 두 게임 모두 신작에 들어서 길찾기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공통점도 지니고 있다.[37] 녹색->연두색->노란색->주황색->보라색->빨간색[38] 생존 방어구 세트. 타 게임의 시작 장비처럼 처음엔 레벨 1인것은 물론 부가효과도 없어서 별 것 아닌 장비처럼 보이지만 9레벨까지 강화하면 인게임에서 최고 스텟을 가지는 방어구가 된다.[39] 룬 공격 쿨타임이 생각보다 길지 않은데다가 중반을 넘어가면 무기가 3개가 되고 룬 공격을 6개 쓸 수 있게 된다. 이쯤되면 하나의 전투에서 룬 공격을 다 쓰는 게 드물 지경이다. 그냥 개인마다 편한 주무기를 쓰다가 극딜이 필요하면 바로 스왑해서 룬 공격을 하는 방식에 익숙해지는 게 좋다.[40] 회피가 불가능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빡세다. 대부분이 유도기능을 가지고있고 연타패턴이다.[41] 이 반격기가 중요한 게 시전 중 무적인데다가 패링 후 적들의 패턴 끊어먹기 및 기절치 대폭 상승 효과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반격기에 맞으면 잡몹들은 다 날라가고 중간보스들도 쉽게 기절시킬 수 있으며 광전사, 발키리같은 강적들도 시전 중인 패턴을 끊어먹고 경직을 줘서 극딜을 퍼부울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즉, 수호자의 방패야 말로 진짜 패링방패다.[42] 수호자의 방패는 게임 중반부를 넘어가서 노르니르 여신들을 만나기 직전에 브록이 건네준다.[43] 전작은 패링 타이밍이 널럴했을 뿐만 아니라 보호의 금빛 부적으로 패링 불가능한 공격까지 전부 패링할 수 있게 만들었다.[44] 아트레우스는 활, 프레이야는 검[45] 도끼 던지기를 강화하는 황혼의 돌도 있지만 쓰임새가 애매하다. 적들과 교전중에 황혼의 돌에 도끼를 튕겨야 하는데 적들이 가만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적이 있으면 적한테 자동 조준이 되기 때문이다. 적과 거리 유지를 할 수 있다면 모를까 황혼의 돌을 쓸 수 있는 지역이 하필 빠른 이속을 가진 엘프들만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도끼 던지기 각도를 고려하는 게 어렵다. 다만 맞춘다면 거의 기절이 확정적으로 들어간다.[46] 오로라빛으로 타오르는 모닥불을 볼 수 있다.[47] 인사이더들은 원래 해당 날짜에 대대적인 발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소니 측에서 모종의 이유로 막판에 일정을 변경했다고 주장하였다. # # #[48] 엑스박스 수장 필 스펜서도 코리 발록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49] Wednesday는 오딘의 영문명 Woden에서 따왔다.[50] 여담으로 하루 차이로 먼저 발매하는 소닉 프론티어최종보스 때문에 두 게임 다 노리고 제작했냐는 드립이 성행했다.[51] 옹호 측 의견의 예시로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MCU토르 시리즈에서도 헤임달발키리가 원작과 다른 인종으로 캐스팅되어 인종 워싱 논란이 있었지만 개봉 후 둘 다 멋지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 논란을 종식시킨 적이 있으며,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실제 신화를 따라가는 게 아닌 상당한 재해석이 가미된 시리즈인 만큼 인종적 변화 역시 그러한 재해석의 일부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니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고, 비판 측은 MCU 내의 아스가르드 신화는 고등 문명의 외계인들을 인류가 따와 신화로 만들었다는 설정이며 헤임달과 발키리 둘 다 설정상 지구의 신화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외계인들이기에 지구의 북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갓 오브 워의 사례와는 다르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