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전차 자주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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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5E1 3-inch gun motor carriage |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에서 개발된 차륜형 8륜 대전차 자주포이다.2. 제원
<colbgcolor=#808000> 3-inch Gun Motor Carriage T55E1 | |
제원 | |
개발 국가 | 미합중국 |
개발 기관 | Cook Brothers Equipment Company |
생산 기관 | Allied Machinery Manufacturing |
생산 연도 | 1943년 |
생산 대수 | 시제차 1대 |
전장 | 7.14m |
전폭 | 2.7m |
전고 | 1.93m |
전비 중량 | 13.7t |
탑승 인원 | 4명 |
엔진 | 캐딜락 수랭식 V8 엔진 2기 |
최고 출력 | 110hpx2 (220hp) |
출력비 | 16.04hp/t |
현가 장치 | 8X8 |
최고 속도 | 97km/h |
주무장 | 3인치 M7 대전차포 1문 (90발) |
부무장 |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1정 (400발) |
3. 개발사
본 차량을 설계한 민간인 설계자 쿡 형제는 사막 환경에 적합한 특이한 차량을 개발했었다. 해당 설계는 각각 엔진이 달린 4륜구동 차대 2개를 이어붙인 구성으로 차체가 만들어졌으며 조향과 포구 회전은 앞쪽 차대를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쿡 형제는 2차 대전에 참전한 미군에 납품하기 위한 자주포를 만들기로 하였고, 해당 차량 설계를 기반으로 뒤쪽에 엔진 두 개가 달린 대전차 자주포를 만들었다. 당시 미군에서 코드명 T55까지 붙이고 개발 계약을 맺을 만큼 관심이 많았다.
T55는 고속 전투차라는 목적에 맞게 도로에서 최대 80km/h, 야지에서 최대 60km/h로 주행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뛰어난 기동력 덕분에 쿡 인터셉터(Cook Interceptor)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한다.
물론 고속 기동을 하는 차량답게 장갑방어력은 당시의 제식 소총용 탄환인 7.62×63mm .30-06 스프링필드 1발 정도를 간신히 막는 수준이고 조종수는 큰 시야를 얻기 위해서 전면장갑 대신 얇은 방탄 유리로 된 전면 차창이 설치되는 바람에 소총탄 몇 발 맞으면 유리창이 관통당해서 죽기 딱 좋으며 차체의 천정이 모두 개방된 형태라 포탄 파편이나 기총소사에 매우 취약했지만 그런 약점은 일단 고속 기동 대전차 자주포이므로 무시되었다.
테스트를 거치면서 시제차는 개량을 받고 T55E1로 재명명되었는데, 주요 변경점은 차체 형상을 조정하고 더미 주포 대신 실제 주포와 중기관총을 장착한 것이다.
그러나 무거운 실제 화포가 추가되면서 차량 무게중심도 많이 달라졌고, 그 결과 고속에서 직진할 때는 문제가 없어도 급하게 조향하면 차량이 순식간에 불안정해지면서 전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런 문제가 추가 테스트를 통해 드러났고, 더 많은 연구개발을 통한 문제 해결 없이는 채택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더구나 이 무렵에는 미군이 궤도형 대전차 자주포를 더 선호하기 시작하였고, 결국에는 T55E1은 취소되었다. 이후 쿡 형제는 다시 민수용 차량 튜닝 사업으로 복귀했다.
4. 장점
- 빠른 속도
4륜구동 차대 2대를 연결해서 8륜 차량이 되었으며 엔진 2대를 결합해서 총합 220마력을 달성했으므로 최고속력이 97km/h를 달성했다. 이는 북아프리카 전역에 투입 예정이었던 미군에게 딱 맞는 장점이었다.
- 준수한 기동성
4륜구동 차대 2대를 연결해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차륜형 장갑차 수준에서는 매우 양호한 기동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전면에 장착된 주포의 자체 좌우회전각도가 9도 수준으로 좁은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앞쪽 차대의 좌우회전각도가 상당히 넓다. 그리고 해당 차대의 회전각도를 이용해서 급선회와 급기동같은 고급 기동술도 사용이 가능하다.
- 낮은 전고
험지돌파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거대하고 튼튼한 타이어를 채택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4륜구동 차대 2대를 연결하는 구조를 채택했으므로 현가장치 자체의 높이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차체의 전체 높이를 낮추는 데 성공해서 전고가 1.93m에 불과하다. 따라서 매복이나 헐 다운 전술을 사용하기가 쉽고 위장하기도 용이하며 돌격시에도 피탄면적이 적으므로 빠른 속도와 결합하면 의외로 명중탄을 맞을 가능성이 적다.
5. 단점
- 주포를 장착한 위치
주포를 차체 전방으로 너무 돌출시켜서 무게중심을 흐트러뜨렸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T55E1 GMC가 고속기동할 때 무게중심 문제로 인해 뒤집어질 수 있는 등 큰 문제를 불러왔기에 채택이 불가능해지는 큰 원인으로 작동한다.
대전차 자주포가 적을 원할하게 잡기 위해서는 주포를 전면에 설치하는 것이 좋지만 포구만 전면으로 내밀고 포 구조물 자체는 후방에 설치하는 것이 무게중심을 제대로 맞추고 주포 발사시 반동을 효율적으로 분산 및 억제할 수 있다. 그래서 마르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초기형은 차체 중앙부에 주포가 위치하고 후기형은 엔진이 전면으로 이동하고 주포는 차체 후방으로 이동하며 주포 포구만 전면으로 돌출하는 구조를 채택힌 것이다. 하지만 T55E1 GMC가 이렇게 개조를 하려면 엔진부터 차체 전면으로 이설하는 등 차체를 전면적으로 뒤엎는 대규모 개조를 해야 하므로 전쟁시의 빠른 개발 및 투입에 큰 지장이 온다.
그게 아니라면 M10 GMC처럼 차체 중앙부에 회전포탑을 설치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경량 고속형 대전차 자주포에 회전포탑까지 설치해버리면 장갑을 달지 않더라도 중량과다로 인해 기동성이 크게 저하될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당시로서는 채용이 불가능했다.
- 투입될 전장의 변화
빨리 개발되었으면 횃불 작전에서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되었겠지만 개발 시기인 1943년의 시점에서는 이탈리아 전선의 개막으로 유럽에서 미군이 싸우기 시작했는데 서유럽과 남유럽의 비좁고 구불구불한 통로와 산악지대를 포함한 다양한 지형 및 시가전에서는 T55E1 GMC의 빠른 기동력보다는 다양한 지형을 통과가능한 무한궤도 방식 기갑차량이 더 필요했다. 실제로도 미군이 무한궤도형 대전차 자주포를 더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T55E1 GMC의 앞날이 어두워졌다.
여기에 더해서 에버딘 시험장에서 T49 GMC와 같이 T55E1 GMC이 오프로드 환경에서 기동성을 시험한 결과 차륜형 장갑차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T49 GMC에게 밀려버린 결과가 나와서 미군 상층부의 무한궤도 선호만 더 강화시켜줬다.
- 주포 환장
앞서 언급한 주포 장착 위치 문제로 인해 3인치 M1918 대공포를 주포로 설치한 상태에서도 무게중심 문제로 급기동시 전복될 위험성이 나타났다. 그런데 실제로 실전에 배치될 양산형의 경우에는 3인치 M1918 대공포보다 포신이 50구경장으로 늘어나고 중량도 더 무거워진 3인치 M7 대전차포이기에 무게중심 문제와 전복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 큰일이었다.
여기에 더해서 실전에 투입되면 독일군 전차의 장갑이 강화되고 5호 전차 판터나 6호 전차 티거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기에 90mm 대공포 기반의 강화된 주포를 장착할 필요성이 높아지는데 M10 GMC도 포탑을 교체해서 M36 GMC로 차종이 바뀔 수준의 개조가 필요했고 중량이 가벼운 M18 헬캣은 M10 GMC 수준의 개조 정도로는 주포 사격시 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추가적인 개조 중에 전쟁이 끝날 수준의 어려움이 발생했으므로 T55E1 GMC의 경우에는 사실상 전쟁 시의 급박한 상황에서는 개조가 어렵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발생의 전환으로 약간 후방에서 지원포격을 하는 용도로 사용을 전환하면 괜찮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대전차포로의 사용을 염두에 둔 탓에 포구의 상하각도가 -10도에서 +18도에 불과하여 지원포격의 주종인 곡사포격은 곤란하며 보병포처럼 전선 코 앞에서 직접 사격을 가해야 하는데 미국은 이미 그런 용도로 성능이 더 좋은 M4 (105)를 보유하고 있다.
6. 평가
잠재성은 높으나 개발시기를 놓친 비운의 기갑차량이다.나치 독일의 Sd.Kfz. 234 계열 차륜형 장갑차인 Sd.Kfz.234/2 푸마와 Sd.Kfz. 234/4를 보면 알 수 있듯이 8륜 구동 장갑차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되었고 어느 정도의 험지 돌파능력도 있으며 VK 16.02 레오파르트의 50mm 주포 장착 포탑을 경량화하면서 장착하거나 75mm PaK 40을 장착해서 대보병 화력도 챙기면서 대전차 능력도 훌륭했다.
연합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영국은 4륜 장갑차인 AEC 장갑차에서 Mk III에 QF 75mm 주포를 장착한 3인승 회전포탑을 장비했고 158마력의 엔진으로 66km/h의 속력을 달성한다. 4륜밖에 없어서 험지돌파능력이 8륜 구동 장갑차보다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상당히 쓸만했다.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T55E1 GMC에 회전포탑을 달아놓아서 정찰 장갑차 겸 대전차 자주포로 사용했으면 상당히 유용했을 것이며 향후 프랑스의 ERC-90이나 AMX-10RC같은 방향으로 발전도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개발 시기가 너무 늦은 것이 문제였다. 최소한 미국이 전쟁에 참가하기 전에 나스호른 같은 형태로 개조된 T55E1 GMC이 등장했다면 전장에 투입되며 실전에 맞게 개조되고 파생형이 등장했을 것이지만 1943년의 시점에서는 이미 경쟁자도 많은 상태고 투입 예정인 전장도 이동해버리면서 굳이 개발을 더 해야 하는가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고 시제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자 바로 포기당한 것이다.
7. 형식
7.1. T55
초기 시제차. 더미 주포를 달았다.7.2. T55E1
개량된 시제차. 차체 형상이 변화되었고 실제 무장을 달았다.8. 미디어
8.1. 게임
8.1.1. 워 썬더
배틀패스 차량으로 출시되었다.9. 모형
10. 참고 문헌
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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