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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The Unholy Trinity/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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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A I † H: The Unholy Tr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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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1. 개요2. 주요 인물
2.1. 존 토마스 워드2.2. 에이미 마틴2.3. 마이클 데이비스2.4. 가르시아 신부2.5. 미리암 벨2.6. 리사 피어슨2.7. 게리 밀러
3. 기타 등장인물
3.1. 알레드 신부3.2. 기포드 추기경3.3. 마틴 가족
3.3.1. 로버트 "밥" 킴볼 마틴3.3.2. 신디 마리 마틴3.3.3. 네이트 & 제이슨 마틴
3.4. 몰리3.5. 레이튼3.6. 경찰3.7. 이교도 집단3.8. 론다 에릭슨3.9. 티파니 로빈슨3.10. 티미 윌리엄스3.11. 야콥3.12. 존의 주변 이웃3.13. 하얀 존재

1. 개요

FAITH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을 서술하는 항목.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요 인물', 그 외에 기록 등에서 이름만 언급되거나 짤막하게 나오는 인물들은 '기타 등장인물'로 분류한다.

2. 주요 인물

2.1. 존 토마스 워드

John Thomas Ward
파일:존워드.png
[ [공포주의] 악마에게 빙의된 모습 펼치기 · 접기 ]
What I am about to do has not been approved by the Vatican.
(내가 지금 하려는 행동은 바티칸에서 승인을 내린 일이 아니다.)

전직 성직자이자 게임의 주인공. 나이는 본편 시점인 1987년 기준으로 34세이며, 주로 파란색 캐릭터로 표시된다. 1986년 9월 21일, 에이미 마틴에게 깃든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마틴 부부의 집을 찾아갔다가 에이미의 부모와 알레드 신부가 살해당하는 걸 보고 도망치고, 10월 1일쯤 예일 정신과에 입원하게 된다. 1달 후, 존은 자신은 이제 정상이니 내보내달라는 편지를 쓰고 10월 31일[2] 병원에서 나가게 된다. 이후 1987년 9월 21일, 존은 1년 전의 일을 마무리짓기 위해 이미 폐가가 된 마틴 부부의 집을 찾아가 에이미를 만난다. 이 신부님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는지는 각 문서 참조.

챕터 2에서도 존은 기괴한 상황에서도 구마의식을 계속하는데, 챕터 2가 통째로 꿈 속 일이라는 결말이었기 때문에 자세한 건 불명. 이 게임의 중대한 떡밥 중 하나였던 것이 바로 존이 정말로 성직자인지, 아니면 정신병자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인게임 내부의 색이자 상징색은 파란색. 챕터 3의 아파트에서 악마에게 빙의되었을 때는 파란색에 가까운 보라색으로 잠시 변한다.

무기로 들고 있는 십자가는 알레드 신부의 유품이다. 십자가의 색은 챕터 1에선 금색이었으나 챕터 2에선 은색, 챕터 3에선 동색으로 점점 퇴색되다 엔딩 2 시점에서 다시 금색으로 돌아온다. Airdorf가 십자가의 색 또는 재질이 변하는 것은 존의 믿음이 약해져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힌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일련의 시련과 악몽을 겪으며 점차 나약해져가다가, 챕터 3의 엔딩 2에서 게리의 음모를 저지하고 에이미의 영혼을 구원하면서 다시금 확고해지게 되는 존 본인의 신앙심을 상징하는 장치로 보인다.[3]

행적을 보면 수없이 갈등하고 고뇌하는 나약한 면모를 보인다.[4]비록 신부여도 역시 악마 앞에선 그저 한없이 약한 존재란 걸 알려주기 위한 기믹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최후에는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악마를 물리치는데 성공하면서 믿음을 관철하는 성직자가 된다.

집에는 어째서인지 작은 십자가들로 문이 봉해진 방이 있으며, 접근하면 존이 강한 어조로 '난 거기 들어가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며 들어가지 않는다. 시리즈가 마무리될 때까지도 결국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곳.[5]

공식 아트 속 그의 얼굴 그림체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게임 모습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작중 컷씬으로 등장하는 존의 로토스코핑 모션은 게임 개발자인 Airdorf의 움직임을 그대로 갖다 쓴 것이다. 그래서인지 실제 개발자의 외모와 존의 외모가 매우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움직이는 속도가 답답할 정도로 엄청 느리다. 챕터 3의 엔딩 3 루트에서 얻을 수 있는 정신병원 서류에서 밝혀진 바로는 왼쪽 발목에 염좌가 있으며 오른쪽 무릎은 어린시절 겪었던 사고 때문에 불편한 상태라고 한다. 즉 절름발이인 탓에 움직이는 속도가 다른 등장인물들보다 느렸던 것. 게임 외적으로는 느린 이동 속도에 대한 개연성 있는 설정을 부여한 듯 하다. 또한 내구도가 오락가락하는데, 보통은 아무 악마에게 닿는 순간 죽어버리는 정도로 약하지만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거나, 한 층에서 떨어질 때는 골절은 커녕 생채기도 나지 않는다(...) 이 정도인데 다리는 뭘 하다 다쳤는지 궁금할 지경.[6]

현재 밝혀진 가족 관계로는 어머니 메레디스가 있다.[7] 악마가 들린 에이미가 존더러 어머니를 구하지 못했잖느냐고 빈정거린 것을 보면 불우한 일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듯 하다.

성인 Ward는 실제로 존재하는 성씨이며, 지키다, 보호하다라는 뜻의 동사인 동시에 병실, 감금이라는 의미 역시 존재한다. 그의 행적을 생각해 보면 매우 절묘한 작명 센스.

물론 게임 중에서는 진지하게 구도와 회개의 길을 걷는 사제이지만 공식과 팬덤에서는 섹시 신부 컨셉을 못 밀어 안달이 났는지 어? 뉴 블러드 공식 아트나# 에어도프 본인(# #구마TV 수위 실화냐?)등의 트윗이 인기가 꽤 많다.

Happy 모드에서의 독백에 의하면 그릴에 구운 치즈버거를 좋아하는 모양이다.[8]

2.2. 에이미 마틴

Amy Martin
파일:에이미마틴.png
[ [공포주의] 악마에게 빙의된 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악마에이미마틴.png
[ 빙의가 풀린 본 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정화된 에이미.gif

챕터 1에 나오는 악마 들린 소녀. 메모의 내용들을 보아 아직 10대로 추측된다. 보라색 캐릭터로 표시된다. 얼굴 부분이 빨간색인데 악마의 것으로 추정되는 팔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있다.[9] 구마의식 도중 라틴어를 구사하거나 신부의 어머니의 이름을 말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원래 임신 중절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일에 빠져들다가 점점 이상해졌다고 한다. 이교도의 중요 인물인 게리와 친하게 지냈으며, 레이튼이라는 선교사와 편지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구마사건 이후 존과 같이 예일 정신과 치료소에 있었으며 챕터 1이 일어나기 9일 전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후 실종되었다. 악마가 빙의되어 신체가 비틀려버렸고, 존의 구마 중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이 치명타였는지 엔딩 이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챕터 2에서는 절대로 죽일 수 없는 존재라고 표현된다. 폐교회의 고해실로 아이를 데려간 뒤 고해실 내의 악마를 퇴마하고 나오는 존에 대한 정신분석 노트의 끝부분에 마틴 양을 다른 곳으로 옮겨 주십시오. 존은 그녀가 여기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라는 구절이 적힌 것으로 보아 존과 같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듯 하다. 존이 폐교회에서 고해성사를 할 때 에이미의 죽음을 막지 못했음을 암시하는 고백을 한 것과 후반부에서 만난 가르시아 신부가 자네는 살인자가 아니라고 위로하는 것을 보면 에이미는 확실히 사망했으며,[10] 존이 그녀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어 괴로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혹은 에이미가 악마에게 빙의당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생명이 끝난 것에 대한 자책이라고 보는 추측도 있었다.

그리고 챕터 3에 이르러서, 그녀에게 빙의한 악마의 정체가 다름 아닌 불경한 삼위일체, 즉 적그리스도, 형용할 수 없는 자임이 드러난다. 게리는 미리암 벨을 뛰어넘는 완벽한 제물을 찾다가 에이미를 점찍고 그녀에게 빙의시킨 것으로 적그리스도의 지상 강림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존의 저항으로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11] 계획이 파토나 버린 적그리스도는 화풀이하듯 자기에게 다가온 게리를 흡수하고 지옥으로 쫒겨난다. 드디어 빙의에서 해방된 에이미는 존을 용서하고 자신을 구마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안식을 얻게 된다.

챕터 3에서 존이 세 번째 날 사원에 진입하지 않고 불경한 안식일까지 지나게 된다면 직접 존의 집에 들어와 '용서 못 해.'라 말하며 완전히 폐가가 된 마틴 일가의 집으로 끌고 가며, 쌍둥이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존을 지옥 구렁텅이로 떨어트리고 만다. 이 엔딩은 신념을 등진 존에 대한 복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챕터 1의 보스전 BGM은 엑토르 베를리오즈환상교향곡 제 5악장 "마녀들의 밤 축제 꿈"의 첫 도입부를 역재생한 것. OST 제목도 5악장의 원래 영어 제목인 Dream of a Witch's Sabbath를 비튼 Sabbath of a Witch's Dream이다.

2.3. 마이클 데이비스

Michael Davies
파일:마이클데이비스.png
[ [공포주의] 악마에게 빙의된 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악마마이클데이비스.png

모션 애니메이션[12] 음성 대사

챕터 1의 <신념이 인내할 때> 엔딩에서 언급되는 구마의식을 받던 다른 아이. 챕터 2에서 가르시아 신부는 몇 달 동안 마이클에게 들린 악마를 쫓아내기 위해 구마의식을 진행했지만 마이클은 점점 기괴하게 변했으며, 약 3개월 후 츄파카브라로 변해 교회 측 대변인을 살해하고[13] 숲으로 탈출했다. 챕터 1의 숲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괴물이 바로 이 녀석. 챕터 2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기괴하게 변하는 마이클의 사진을 볼 수 있다.[14] 오랫동안 지하에 묶여있어서인지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구루병에 걸렸다고 한다.

챕터 1에서 수시로 존을 공격할 때와 십자가로 구마를 당해 도망칠 때 괴성을 내지르는데, 그 중 어느 정도는 알아듣는 것이 가능한 영어나 스페인어이다.

나타난 시점에서 사슴이 있을 경우 먼저 사슴에게 달려들어 잡아먹은 뒤 존에게 달려든다.
  • 공격시
    • I have the body of a pig. (나는 돼지의 몸을 갖고 있다.)[15]
    • Corruption, thou art my father. (타락이여, 너는 내 아버지다.)[16]
    • Suffer. (고통받으라.)
    • Worship me. (나를 숭배해라.)
    • Run, run, run! (도망쳐라, 도망쳐, 도망쳐라!)
    • Carnage! (학살이다!)
    • En nombre de Jesús. (예수의 이름으로.)
    • Blood! (피!)
  • 도주시
    • I go unwillingly. (이건 억지로 가는거야.)[17]
    • Fa-ther. (신-부.)[18]
    • No-oo. (싫어-)
    • You know nothing. (너는 아무것도 몰라.)
    • Aaaaaaaa. (아아아아.)[19]
    • Por la cruz invertida. (역십자가로서.)
    • La sangre de puta marde. (창녀 같은 애미의 피 같으니.)
    • Que te cojan mil cabras. (천 마리 염소한테 따먹혀 버려라.)

챕터 1 엔딩 중 '신부와 신도' 엔딩에서는 어느샌가 존의 차에 숨어든 뒤 차를 타고 떠나는 존을 덮쳐 죽여버리지만, '신념이 인내할 때' 엔딩에서는 차로 돌아온 존에게 달려들다 되려 총에 맞은 뒤 도로 쪽으로 비틀거리며 도망가다가 지나가는 트레일러에 치여 죽는다. 엔딩 이후 도로에 흩어진 잔해가 주민들에게 발견되었다고 언급되는데, 경찰이 어떤 동물의 유골일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을 보면 구루병과 더불어 너무 오랫동안 악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동물과 유사할 정도로 몸이 뒤틀린 듯 하다.

주요 인물 중 악마에 빙의된 인물들은 모두 본편 내, 혹은 베스트 엔딩에서 대부분 존에게 구마되지만, 마이클은 애석하게도 악마로부터 구마되는 스토리가 시리즈 내내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존에 의해 구마는 커녕 악마와 함께 본인 자체가 죽는 결말이 나오거나, 끝까지 츄파카브라로써의 모습으로만 등장하는 비운의 인물. 게다가 무슨 악마에게 어떠한 경위로 빙의당하게 된 것인지조차도 밝혀지지 않은 만큼 미해결 떡밥이 많은 인물이라 외전이나 후속작이 나온다면 그 곳에서 더 구체적인 스토리가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챕터 1 개발 초기의 설정화 당시의 이름은 에이브러햄이었다고 한다. 또한 심플한 인간형이면서도 특유의 외형과 움직임이 매우 그로테스크하고, 에이미처럼 아직 어린 아이가 빙의된 상황으로 보이는 등 안쓰러운 이미지가 있어 팬덤내의 인기도 높은 편이고 제작자도 꽤 애정을 가지는 인물인 듯 하다. 부가 컨텐츠 모음집에서도 마이클의 다른 컨셉 아트나 제작자 본인이 제작한 3D 모델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녀석이 등장했을 때 메뉴 화면을 열면 평소의 메뉴 대신 츄파카브라의 온갖 애니메이션들이 재생된다. 습격당하는 걸 미처 막지 못해 죽을 경우에도 사망 직전 해당 애니메이션들 중 무작위로 하나가 재생된다.

2.4. 가르시아 신부

Father Garcia
파일:Honeycam 2020-09-22 06-24-51.webp
Don't be afraid, John.
두려워하지 말게, 존.

챕터 2의 등장인물. 상징색은 검회색.[20] 공식 아트와 존보다 키가 낮은 목소리 등으로 미루어 보아 나잇대는 중년. 마이클의 구마의식을 담당했던 신부로 스페인 언어권 사람인지 존을 Hijo라고 부른다.[21] 아마도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은 히스패닉으로 추정된다. 마이클이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마이클을 풀어달라는 교회측의 요구를 거부하고 3개월 동안 퇴마를 계속 시도했으나 결국 마이클이 츄파카브라로 변해 도망가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챕터 2의 후반부에서 존과 함께 미리암 벨을 퇴마했으며, 비록 그 내용은 꿈이었지만 마지막에 존에게 보낸 편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도 존과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챕터 1의 회색 인간과 스프라이트가 신부복을 제외하면 동일한데 동일인물인지는 불명. 가끔 거론되는 떡밥 중 하나다. 게임 스토리 요약본이 들어있는 게임 파일에서 가야르도 신부라는 인물이 언급되는데, 해당 인물이 마이클을 몇 개월 동안 구마하고자 노력했다는 언급이 나온 것과 가르시아 신부의 행적과 혼용되는 것을 보면 스토리 구상 단계에서는 챕터 1의 회색 인간이 바로 가르시아 신부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일단 플레이어들은 도망간 마이클을 다시 데려오려고 갔다가 존과 마주친 걸로 생각하는 듯.

컨셉아트 속 그의 얼굴 상당히 중후한 모습이며 눈빛이 강렬하다.

챕터 3에서는 게리와의 보스전 이후 존을 덮치려는 게리의 얼굴을 펌프 액션 산탄총으로 쏘아 날려버리며 강렬하게 등장, 이후 이교도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동행하면서 이교도 신자들을 산탄총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태가 해결된 뒤 게리의 일당과 강림했던 악마는 퇴치되었지만, 정작 그들의 수괴라 할 수 있는 적그리스도는 그냥 추방된 것에 불과하기에 계속해 싸움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하며 존에게 함께 할 것을 권유한다.

신부이긴 하지만 행적을 보면 무척 과격한 면모가 보이는 인물이다. 그가 상대하는 존재들이 악마들과 적그리스도, 그리고 그들을 숭배하는 이교도들이다 보니 작정하고 강경 노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22] 때문에 기포드 추기경 등 바티칸 중앙 쪽에서는 강경한 태도를 통제하려고 하는 모양. 악마의 존재는 일반 대중에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존이 그러했듯 가르시아 신부도 과격한 자경단 내지는 정신병자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Happy 모드에서는 수단을 입지 않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가갈 시 "Buenos días, hijo.(좋은 아침이네, 젊은이.)"라고 인사한다.

샷건을 든 모습이 Badass스럽다는 찬양을 받으며 퐁크음악과 함께 나오는 영상이 돌아다닌다.

2.5. 미리암 벨

Miriam Bell
파일:미리암벨.png
파일:miriam.webp
[ [공포주의] 미리암 벨의 본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미리암벨본모습.png
HERE I AM. MY LITTLE ONE.
난 여기 있단다. 우리 귀여운 것.[23]

챕터 2의 보스. 보스전 테마는 챕터 1의 에이미와 같은 것을 공유. 수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황상 악마로 추정된다. 데모에서는 배경이 되는 마을에 찾아온 차임 성직자로 위장해 악마 숭배 사상을 퍼트려 마을을 완전히 변질시켜 놓았다. 본편에서는 후반부 악마 숭배가 이뤄지는 건물에서 존을 위협하다가 가르시아 신부가 나타나자 물러난 뒤, 존과 가르시아 신부가 구마 의식을 거행하자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로 하여금 둘을 죽이게 유도하지만 끝내 실패한다.[24]

악마로 변할 때 모습이 트레일러 영상이나 공식 아트 속에서 나오는 외눈박이 악마의 모습인데 이때의 명칭은 형용할 수 없는 자(UNSPEAKABLE)다. 해당 단어는 '말하기 싫은' 혹은 '입에 담기 어렵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위험하고 사악한 존재라는 뜻.

챕터 3에서는 게리 이전의 어떤 이교도가 남긴 기록을 통해 그녀 역시 두 번째 죽음 의식을 치른 이들 중 하나였음이 언급되었다. 그녀 본인은 최후반부 불경한 삼위일체의 봉인 너머의 제단에서 거꾸로 매달린 시체로 등장했다. 게리의 말에 의하면 불경한 삼위일체로 거듭나고자 했으나 의식을 치르기엔 너무 늙어서인지 견디지 못했다고. 게리의 상징적인 어머니로, 미리암 벨의 두번째 죽음 의식을 통해 지옥과 연결된 문이 열렸으며 그 안에 제물을 바친 대가로 태어난 인간이 게리임이 밝혀진다. 이후 게리와 존의 마지막 싸움 도중 게리와 말파스가 미리암 벨의 시체로 들어가 강대한 모습으로 거듭나 존을 압박하지만, 그녀의 시체는 끝내 게리와 말파스가 무력화된 틈을 타 존이 불을 붙여 완전히 파괴된다.

챕터 3의 이교도 본거지에서 미리암 벨의 초상화를 볼 수 있는데, 젊었을 시절엔 꽤 미인이었던 모양이다.

2.6. 리사 피어슨

Lisa Pearson
파일:리사피어슨.jpg

챕터 3에서 존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사람들이 자신을 감시하려 드는 것 같다며 존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교도 집단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그녀의 방인 5A의 안방 쪽 문의 봉인을 풀고 만날 수 있는데 이미 '알루' 라는 악마[25]가 들린 상태로 존을 공격한다.

처음에는 존을 향해 다가오나 십자가를 쬐어 리사에게 붙은 알루를 떼어내면 리사는 방 안을 배회하고 알루는 5개로 분해된 뒤 방에 있는 다섯 개의 형상에 들어가는데 이 때 어디서 알루가 나올지는 랜덤이다. 십자가로 늦게 구마하면 존에게 달려들어 세탁실에서 잠시 나왔던 빙의된 상태로 만드는데 이 때 존이 리사에게 다가가려는 것을 방향키 조작으로 반대로 조작해 떼어내면 존에게서 나와 다시 리사에게 들어가는 패턴을 반복한다. 리사는 존이 빙의당한 상황에는 멈춰서 있으며 빙의당한 존이 리사에게 접촉하면 존이 리사를 죽여버린다.

구마 의식을 통해서 그녀를 구하게 되면 퇴마 직후 놀란듯이 방을 뛰쳐나가지만, 그 직후 바로 옆 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유를 보여준다. 존이 그녀에게 다른 살 곳이 있는지 물어보는데 본인은 괜찮다며 아파트에 계속 머문다. 엔딩 2에서는 존에게 더 이상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설득하고, 선택에 따라 존은 리사와 함께 차를 타고 길을 떠나게 된다. 이로 미뤄볼 때 존의 전 부인으로 추정되는 몰리(카렌)과는 별개로 존과는 오래전부터 매우 가까웠던 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분명 악마나 구마의식과는 멀어보이는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빙의당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담배까지 한대 태우며 침착한 태도로 게리가 악마를 불러내려고 한다고 존에게 경고를 한다던가, 티어 2에서 존이 경험하는 환각 중 미리암 벨이 보살피던 고아들 중 존과 리사로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 장면, 어린 시절의 존과 리사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 등 역시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몇 가지 떡밥이 존재한다.[26] 외전이 나온다면 이 시점을 배경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챕터3에서 존이 그녀를 구해주는 모습이나 엔딩에서 존과 손을 잡고 떠나는 모습을 보면 히로인 포지션으로 만든 듯하다. 그래서인지 1.4 업데이트로 추가된 demon 옵션 비활성화시 나오는 평화로운 동네의 존의 옆에서 자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27]

2.7. 게리 밀러

Gary Miller
파일:EiZafVpX0AQ1ZLf.gif
[ 후드를 벗은 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FAITH_CHAPTER3_GARY.png
Remember: Gary loves you.
기억하라, 게리가 그대를 사랑함을.
본작의 적대 세력인 붉은 이교도 집단의 교주. 챕터 1의 3번째 엔딩이자 히든 엔딩인 <공물>에서 에이미에게 병원에서 모임을 가지는데 거기에 참석해달라고 요구하는 편지와 함께 교도들을 이끌고 존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다른 이교도들과 달리 삼지창을 든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출시 기념 Q&A에 의하면 게리 역시 평범한 인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챕터 3에서 이 문구는 노트나 대사 등에 계속 반복되는 메세지로 나온다(Gary is a normal human being, Just like you and me).[28]

이후 챕터 3에서 지속적으로 존을 조롱하는 메모를 남기다가, 후반부, 유치원 내 지하실에 들어서면서 드디어 본인이 등장한다. 티어 2 진행 도중 갑작스럽게 존을 덮쳐 정체불명의 주사를 놓아 무아지경의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결국 모든 티어를 통과한 존이 오게 되자, 후드를 벗고 안경을 쓰고 이마에 눈모양 문신을 한 대머리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온갖 시련과 방해를 이겨내고 자신 앞에 도달한 존이 인상 깊었는지 흔쾌히 존의 세 질문에 대답해준 뒤[29] 이내 안경을 벗고 불경한 신도로서 존과 전투를 치르지만, 난입한 가르시아 신부의 샷건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고는 후퇴한다. 헤드샷은 물론 여러 곳에 샷건을 맞고도 죽기는커녕 그냥 후퇴하는 모습은 그가 자타공인으로 주장하던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의미한다.[30]

그렇게 밀려 도가니로 후퇴한 뒤 기어이 뒤따라온 존을 죽이기 위해 끔찍하게 뒤틀린 모습으로 달려든다. 도중 소환된 말파스와 함께 협공하기도 하고 급기야는 같이 미리암 벨의 시체로 들어가 변형되기도 했지만 결국 존에 의해 미리암 벨의 시체가 파괴되면서 말파스는 소멸, 자신은 힘을 잃고 인간 모습으로 되돌아오고 만다.

그리고 에이미에 빙의해 있던 불경한 삼위일체에게 실패작(FAILURE.) 이라 조롱당하면서 흡수당해 지옥으로 쫒겨나버리는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다.
우리는 미리암에게 성공적으로 두 번째 죽음을 줬다. 우리는 살아있는 갓난아이들을 데릴 수 있는 대로 데려와 새로 만들어진 차원문에 넣어 보냈다. (중략)

...제물을 바친 며칠 뒤, 마침내 차원문이 응답했다. 차원문에서 작은 손 하나가 나왔다. 우리는 그 손을 잡아 그 애를 끄집어냈다. 나와 당신처럼 평범한 사람 같았다. 우리는 게리라고 이름지었다.
도가니에서 얻을 수 있는 이교도의 일기에 따르면 1934년 미리암 벨에게 실시된 두번째 죽음 의식을 통해 세상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즉 신체적 나이는 50대 초반. 너머에서 나타난 존재임에도 나와 당신처럼 평범한 사람 같았다는 기록이지만 실질적인 혼백이나 정신은 악마일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영아들을 제물로 바치고 지옥문 너머에서 태어난 것이기 때문.

보스 BGM은 쇼팽 에튀드 Op. 10 No.12 으로 소위 '혁명' 으로 불리는 곡이 쓰였다.

게리와의 마지막 싸움은 평상시 게임 분위기와 많이 다른데 어째 을 연상시키는 전투이다. 심지어 몇몇 공격 모션도 꽤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주인공은 힘과 샷건이 아닌 믿음과 십자가로 무장했다는 것 정도.

후드를 벗은 모습은 브레이킹 배드의 등장인물 월터 화이트와 비슷하다. 또한 게임 스토리 요약본에서는 이름이 게리 머피였다.

3. 기타 등장인물

3.1. 알레드 신부

Father Allred
파일:알레드신부.jpg

1년전 에이미의 구마의식을 담당했던 나이 지긋한 신부. 주인공 존 워드의 선임이었다. 가르시아 신부와는 달리 좀 더 밝은 톤의 회색 인간으로 묘사된다. 또한 색 차이가 미미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필드 도트에 신부복 어깨 부분에 보라색 영대[31]를 착용하고 있음이 표현되어 있다.

마틴 부부의 집의 지하실에서 구마의식을 진행하다가 마틴 부부가 에이미를 걱정하며 내려오지 말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굳이 내려오고 마는데, 역정을 내며 존에게 마틴 부부를 위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지하실이 이상하게 조용해 존이 내려가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되진 않지만 챕터 3의 회상에 드러난 사실로, 구마의식 도중 존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에이미에게 살해당했음이 확인되었다. 지하실 바닥에 쓰러져 있고 바닥엔 '십자가를 가져가 에이미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메세지가 적혀져 있는 모습이 존이 본 알레드 신부의 마지막이었다.

구마의식 당시 마틴 가의 집안이 아닌 다른 곳[32]에서 의식을 거행하고자 했지만 마틴 부부의 반대로 인해서 결국 집안(지하실)에서 의식을 행했다고 한다. 이 때 알레드는 부부의 의견을 탐탁찮아 했다. 실제로도 구마의식 도중에 에이미가 걱정된다고 두 사람이 내려와버리는 바람에 의식을 옆에서 도우며 구절을 읽던 존 워드가 두 사람을 1층으로 돌려보내러 간 사이에 살해당하고 말았으니 틀린 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챕터 3에서 존의 3번째 악몽에서도 등장하는데, 에이미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마틴 부부의 집 다락방 앞의 흰 천에 덮인 마네킹들로 에이미가 있는 방을 봉쇄한 존을 집 밖으로 나가게 조작하는게 아니라, 지하실로 향하게 하면 지하실로 들어서게 하자마자 누군가가 "FATHER WARD!(워드 신부!)" 라고 부르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지하실 방 순서대로 진행하면 알레드 신부가 기존에 엎어져있던 자세와는 다르게 옆으로 누워서 존을 마구 부르는데, 이는 에이미에 의해 조종당해 복화술로 말하는 알레드 신부의 시체였다. 바닥에 누워 부자연스럽게 말하는 알레드 신부의 시체의 위로 에이미의 모습이 나타나더니, "IT'S GOING TO BE ALRIGHT, FATHER WARD.(다 괜찮아질 걸세, 워드 신부)" 라고 말하며 알레드 신부의 눈에서 피가 흐르는 장면은 상당히 소름끼치는 컷씬으로 꼽히며, 그 후 에이미가 온 몸이 뒤틀린 모습으로 달려들고 곧바로 티어3의 입구에서 존이 깨어나는 본편으로 이어진다.[33]

게임 스토리 요약본 파일에서는 당초 구상이 달랐던 것인지 구마의식이 실패하는 것까진 동일하나 부상당한 채로 존과 함께 마틴 일가의 집에서 탈출했다고 언급된다.

3.2. 기포드 추기경

Cardinal Gifford

가톨릭 교회의 추기경. 챕터 1의 <신부와 신도> 엔딩에서 언급되며 마이클의 구마의식을 진행중인 가르시아 신부에게 마이클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라는 요구를 했다.

편지를 쓴 이후 상황을 알기 위해 교회의 대변인을 가르시아에게 보냈으나 해당 대변인은 그만 츄파카브라에게 잡아먹힌다. 때문에 게임상의 위치는 완벽한 제3자.

3.3. 마틴 가족

파일:마틴가족.png
챕터 1에 나오는 가족사진[34]

Martin Family

작중 스토리 상 중요한 위치에 있는 가족. 게리와 그 일당으로 인해 악마에게 농락당하는 불행한 가족이다.

3.3.1. 로버트 "밥" 킴볼 마틴

Robert "Bob" Kimball Martin

에이미 마틴의 아버지. 1946년생 이며 사망 당시 40세. 미 해군의 훈련 고문이다. 사건 당시 중동 전쟁에 복무 중이다가 집으로 잠시 돌아왔고, 에이미의 첫 번째 구마의식이 일어난 1986년 9월 21일 사망했다.

본편 시작 전에 이미 죽은 사람이기에 기록과 챕터 3의 존의 꿈에서만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지만, 일부 기록에서 언급되는 것을 볼 때 지인과 함께 다른 지역에서 악마와 관련된 일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3.3.2. 신디 마리 마틴

Cindy Marie Martin

에이미 마틴의 어머니. 1948년생 사망 당시 38세. 이전에는 CPA로 일했으며 결혼 이후 가정주부가 되었다.

챕터 2에서 마틴 부인이 쓴 편지들을 읽을 수 있는데 그녀는 북클럽에 다니고 있었지만 에이미의 봉사활동[35] 때문에 독실한 신자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집 주변에 이상한 무리들이 돌아다니고 밤에 집 주변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데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로버트와 마찬가지로 에이미의 구마의식이 일어난 9월 21일 사망했다.

3.3.3. 네이트 & 제이슨 마틴

Nate Martin & Jason Martin

에이미의 동생인 쌍둥이 형제. 챕터 1에서 쌍둥이 형제의 6살 생일파티 카드를 볼 수 있다. 챕터 2 중간에 작은 보라색 형체 2개가 같이 손을 잡고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쌍둥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챕터 2의 엔딩에서는 이교도 집단이 에이미에 이어서 다음 희생양으로 이 쌍둥이 형제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챕터 3에서 이미 오래 전 유산되었던 아이들이었음이 드러난다. 즉 1편에서 마틴 가의 집에 있던 장난감들이나 그림, 그리고 생일파티 초대장 등은 마틴 여사의 정신병으로 인한 것이었고,[36] 마틴 여사도 오래 전에 그들을 잊기 위한 정신적 치료를 받았던 것 같으나 이교도 집단의 접근이 그녀를 다시 미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게리와 조우 시의 질답에서 쌍둥이에 대해 물어보면 게리는 마치 애처로운 것을 보는 듯한 태도로 "솔직히 자네도 쌍둥이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한다. 작중에 등장했던 쌍둥이는 마틴 일가에 대한 존의 죄책감이 만들어낸 환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게리와 이교도들은 존이 쌍둥이의 존재에 집착한다는 것을 이용해 존을 이곳 저곳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챕터 3의 배드 엔딩에선 존이 그토록 찾던 쌍둥이는 그저 낡은 마네킹일 뿐이었다는 식으로 확인사살을 한다.

3.4. 몰리

Molly

챕터 1에서 존이 에이미의 재구마를 위해 떠나기 전에 편지를 보낸 인물이다. 챕터 2의 현실 세계[37]에서 존에게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미안하다는 편지를 남겼다. 아예 연락조차 끊은 건지 편지를 제외하면 일절 언급도 등장도 없는 상태. 존 역시 미련 등이 아예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톨릭 신부로서 정결의 서약을 지켜야 하는 존과의 관계는 의문이다. 작중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쓰는데 사제는 결혼성관계는 물론 연애조차 하지 않고 신앙에 헌신할 의무가 있기 때문. 이미 결혼한 경우 신학교 입학조차 불가하며 정식 사제가 아닌 부제까지만 서품가능하다.[38] 다만 편지를 쓴 시점이 1987년으로 존이 사제 직위를 사실상 박탈당한 뒤이기 때문에 그 후에 만났다고 하면 문제는 없으며, 원작자 언급에 따르면 에이미의 구마사건 후에 파문당한 존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전 부인이라고 한다. 사실상 존의 방황을 상징하는 인물이며, 존이 몰리에 대한 언급이 일언반구도 없어진 것은 방황을 그만두고 다시 성직의 길에 들어선 존을 나타내는 요소라 봐도 좋을 것이다. 만 1년 동안 파문당하고 정신병원을 퇴원한 후에 결혼하고 또 이혼한 존은 여러모로 초인이다 대체 뭔 짓을 했길래 1년을 못 넘기고 이혼한 건지

FAITH: The Unholy Trinity 출시 전에는 이름이 카렌(Karen) 이였다. 개발자에 따르면 영어권 인터넷에서 Karen이라는 이름이 꼰대 중년 백인 여성을 대표하는 밈처럼 굳어진 것 때문에 변경했다고 한다.

3.5. 레이튼

Layton

챕터 1에서 에이미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 선교사라고 하며 가톨릭과 아프리카 종교가 혼합된 이교도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편지 말머리에 4개월 뒤에 에이미에게 만나자고 한다.

이교도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 교회 쪽 인물로 추정되지만 존과 같은 소속인지는 불명.

3.6. 경찰

챕터 1의 살인마 엔딩에서 존을 체포하러 등장하며 이후 챕터 2에서 기록을 통해 캔디 터널에서 악마와 대치한 적이 있음이 드러난다. 이 때 다수가 다치고 한 명은 악마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하지만 경찰당국은 이러한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챕터 3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초반 한 명은 병원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보초를 서 있다가 아래에서 소리를 듣고 내려와 존의 결박을 풀어주고 정문에서 악마를 조우하자 권총으로 이를 물리쳐 준다. 병원 밖을 나오면 이교도들이 경찰차에 불을 지른 것을 보고 "망할 히피 자식들" 이라며 추격하나 오히려 이교도들에게 린치를 당하여 순직하고 만다.[39] 이 경찰은 대사 중간중간에 욕설이 섞여있고, 가톨릭 신부인 존을 preacher[40] 라고 부르며 게리 휘하 신도들을 히피라 부르는 등 은근히 웃긴 면모가 있다.

이후 이교도들이 점거한 유치원에서 다수의 경찰들이 정문에서 대치 중이었으나[41] 존과 가르시아 신부가 사태를 해결하는 사이 이교도 무리와 충돌이 벌어져 전원 순직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이교도 무리의 시체도 다수 있는 것을 볼 때 격전이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3.7. 이교도 집단

Eternal Order of the Second Death

게리를 따르는 이교도 집단의 잡졸들. 두 종류가 있는데 핏빛 로브를 쓴 사람의 모습을 한 '이교도(Cultist)' 와 전라에 머리카락도 전부 밀고 몸을 새빨갛게 칠한 모습을 한 '노예(Thrall)' 가 있다.[42]

'이교도' 개체들을 직접 상대할 수 있는건 챕터 3 지하사원 파트로 상당히 늦은 시점이다. 사원 2단계 스테이지부터 몇몇이 맵에 배치되어있는데, 다가가면 음침한 말을 중얼거리며 딱대딱대[43] 존을 향해 다가오지만 접촉해도 존을 살해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바로 근처에서 중얼거리는 것을 반복한다. 십자가를 들이대면 대미지를 입는 듯 하다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 행동불능이 되며[44], 지나가면 그냥 통과된다. 그러나 3단계부터 갑자기 존을 향해 조용히 다가오다 후드를 벗고 그 안에 흉측하게 부풀어오른 얼굴을 드러내며, 존을 공격하기 위해 손을 비정상적인 길이로 뻗어대는 괴물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변한 이교도가 존을 공격해오는데 이 개체의 정체는 불명.

게리 측의 주된 행동부대로 다양한 잡일을 하거나 존 및 타인을 살해하는 '노예' 개체들은 챕터 2부터 등장하여 접촉을 허가하면 그대로 살해당하고, 일부 특정구간의 노예들은 닿으면 존을 가위로 잔인하게 난도질해 살해하는 전용 컷신까지 가지고 있다. 악마가 아닌 인간임에도 거의 광인이나 다름없는 상태이기 때문인지 무고한 시민들도 거슬리면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며, 무장한 경찰들도 이들에게 린치당해 죽는 묘사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십자가를 들이대면 바로 뒤돌아 줄행랑 쳐버린다. 하지만 결국은 아직 인간이라 총 따위의 무기에 맞으면 바로 사망하고, 챕터 3에서 게리에게 주사를 당한 후 각성한 존이 혼자서 노예 여럿을 학살하기도 하며 악마의 난동에 휩쓸리기도 하는 등 가장 많이 구르는 개체들이기도 하다. 지하사원의 3단계를 넘어가면 얻는 기록에서 3단계로 넘어온 당신은 이제 가족들도 당신을 버렸다, 당신은 날붙이를 보면 필름이 끊기기도 할것이며 동물들이 당신을 피한다와 같이 도무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가 된 것이 노예 개체들인 듯 하다. 여담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일때는 스프라이트의 머리부분이 촉수마냥 미친듯이 꿈틀대는데, 왜 그런지는 불명이나 노예 개체 관련 컷신들에서 보이는 입이 찢어져라 웃는 모습을 생각하면 미친듯이 낄낄대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일수도 있다.

3.8. 론다 에릭슨

챕터 3 초반 병원 입구 안쪽 부근에서 발견되는 팩스 기록을 통해 언급되는 인물. 게리와 아는 사이로 보여지는데 해당 병원의 숨겨진 루트로 가면 노란색 여자가 아이를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여자와 아기 악령들을 구마해야 해당 공간에서 나올 수 있다.

3.9. 티파니 로빈슨

Tiffany Robinson
파일:Tiffanycrop.webp

챕터 3에서 등장하는 인물. 표면적으로는 리사의 친구인 듯 하지만 사실은 게리가 이끄는 이교도 집단에 소속되어 있었다. 게리가 행하는 방식과 자신보다 에이미에 더 집착하는 듯한 게리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이에 독단적으로 두 번째 죽음 의식을 치러 알루라는 악마를 강림시켰다.

3B에서 리사의 방 열쇠를 입수하고 문가로 다가가면 노이즈가 껴 있는 TV에 한순간 분홍색 여인의 모습[45]이 나타나는데, 티파니 기록의 글씨색이 분홍색인 것으로 보아 이 여인이 의식을 성공시킨 티파니인 듯 하다.

리사를 구한 뒤 추가 분기를 진행해 10층의 숨겨진 공간으로 가 그녀를 대면할 수 있다. 얼굴이 패이다 못해 아예 터져버린 머리 위로 흉측한 괴물의 형상이 드러난 모습으로 자신을 두 번째 죽음, 형용할 수 없는 자의 딸이라고 자칭하며 존을 공격하지만 결국 존에게 퇴치당해 최후를 맞이한다. 구마에 성공하면 이제껏 갈 수 없었던 7층으로 가는 숨겨진 루트가 해금된다. 구마를 다 마치고 입구로 나가는 통로로 나가려고 하면 갑자기 집요하게도 뒤에서 그녀의 시신이 기어오니 주의.

이와는 별개로 운이 나쁘면 순간이동해서 존을 죽여버리는 행동 때문에 스피드러너나 Good Christian Boy를 시도하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쌍놈 취급을 받고 있다.

3.10. 티미 윌리엄스

Timmy Williams

챕터 3의 아파트 9B호에 살던 아이로 본명은 티미 윌리엄스이다. 키가 작은 밝은 하늘색 캐릭터로 표시된다. 집 앞의 잭 오랜턴을 구마하면 나오는 할로윈 파티 초대장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악령인 '엘리베이터 친구' 와 친밀한 관계로 보이며, 아파트의 비밀 공간으로 가는 힌트 그림을 남긴 장본인이다.[46] 리사를 구출한 뒤 10층의 비밀 공간으로 간 후 시크릿 보스인 티파니를 처치하면, 복도에서 엘리베이터 친구와 손을 잡고 7층으로 가고 있는 티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들을 따라가면 작동하는게 아닌 대신 바닥에 구멍이 뚫린 엘리베이터를 통해 데모부터 최대 의문으로 남겨진 장소 중 하나였던 아파트 7층으로 갈 수 있다.

티파니를 구마하고 난 뒤에 7A호로 들어가면 악마 소환의 흔적과 함께 중앙에 놓여있는 티미의 시신 인형을 구마할 수 있다.

티미와 관련된 여러 기록과, 티미의 시신을 구마하면 볼 수 있는 쪽지를 통해 티미에게 일어난 사건을 정리하자면, 사건의 시작이 게리가 아파트를 점거한 후 인지 전 인지는 알 수 없으나, 티미는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어떠한 경위로 자신이 "엘리베이터 친구" 라고 명명한 악마를 만나게 되었고, 이름 그대로 그 악마를 친구라고 여기기 시작하여[47]엘리베이터 친구와 함께 다른 세계에 가는 방법 등의 "놀이"를 즐기다 인간 아이로서는 위험한 사건을 겪은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큰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어 어둠 속이나 놀래키는 행위, 악마를 연상시키는 것 등에 공포감을 느끼게 된 듯 하다. 티미가 악마를 보는 것을 안 이후로 게리는 티미를 눈여겨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후에 어느 시점인지는 불명이나 티미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게리는 이 때 티미의 부모님에게 티미를 살려주는 것을 대가로 인신공양을 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7층은 통째로 격리되고, 그 후 본편의 스토리가 진행된 것.

엘리베이터 친구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전자음을 내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상당히 리얼한 음성이 적용되어 있으며,[48] 악마이긴 하지만 알루나 말파스 등의 악마들처럼 크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고 딱 잡귀 악령 수준인 듯 하다. 악마와 같은 존재들을 크게 의식할만한 게리와 이교도들이 딱히 언급조차 하지 않으며, 이교도와 관계없이 원래 아파트에 존재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과 어울려서는 안되는 존재인 것과 별개로 나름 티미에게 정이 붙었는지 존을 추격하며 계속 티미를 부르거나[49], 마치 티미의 존재를 지키려는 듯이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로 7층에 가려 시도하는 것 자체를 엘리베이터를 오작동 시켜 막으며, 강행까지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눈 앞에 나타나 겁을 주는 등의 행동을 한다. 존에게 퇴마 된 이후에는 전술된 숨겨진 7층으로 가는 나머지 쪽지를 떨어트려 주고, 시크릿 보스인 티파니를 처치한 후에는 존을 7층으로 인도하듯 서로 손을 잡고 가는 티미와 엘리베이터 친구의 형상이 보여지며 그대로 따라가다보면 7층까지 오게 되는데, 이게 마치 반대로 존을 돕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한 티미의 시신 근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살덩이가 낭자하게 둘러져 있는데, 인신공양을 위해 제물로 바쳐진 사람들의 살덩어리일 수도 있지만, 엘리베이터 친구의 색상과 이 살덩이들의 색이 같기 때문에 해외에선 엘리베이터 친구 역시 토사구팽당해 티미와 함께 살해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3.11. 야콥

Jacob

챕터 3의 이공간에 위치한 오두막에 남겨진 기록에서 언급되는 인물. 게리와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로 나온다. 게리를 포섭하기 위해 지원을 한 듯 한데, 게리는 입장 차이로 거절했으나 그럼에도 그의 선물에 큰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사이는 괜찮은 모양이다.[50] 게리의 거처로 가보면 야콥과 찍은 사진도 있다.

사실 이는 동 배급사의 게임인 DUSK에 대한 이스터에그로 야콥은 해당 게임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기록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DUSK 내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다.

3.12. 존의 주변 이웃

챕터 3에서만 등장하는 존의 집 주변에 살고 있는 이웃들. 게임 상에선 존의 집 기준으로 좌우로 1채씩 가볼 수 있으며 왼쪽은 네 가족, 오른쪽은 아이만 나온다. 매번 들여다보면 모두 TV를 시청하느라 여력이 없는 모양. 차이점은 불경한 안식일이 서서히 다가올 때쯤 되면 보고 있는 프로그램의 종류가 달라진다. 날이 갈 수록 존과 대립하는 이교도, 에이미를 연상시키는 기괴한 내용이 방영되는 건 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만약 존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불경한 안식일을 맞이하게 되면 이들의 이야기는 달라진다. 왼쪽의 일가는 모두 목을 매달아 자살한 상태이고, 오른쪽은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있는 가족들 가운데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는 아이만이 남아있다. 게다가 지역방송국과의 수신도 끊겼는지 모두 화면조정 SMPTE 컬러바가 송출된다.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불경한 안식일을 맞이한 이교도들의 짓으로 보인다.

Happy 모드에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을 볼 수 있다.

3.13. 하얀 존재

White Entity
파일:FAITH 신.gif
[ 존의 앞에 나타날 때의 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신의 강림.gif
I HEAR THEE. JOHN, SON OF MAN, WHAT DOST THOU WISH?
그대의 간청을 듣노라. 사람의 아들 존이여, 그대는 무엇을 바라는가?
챕터 3의 존의 마지막 기억에서 등장. 에이미에게 깃든 악마를 구마하지 못하고 마틴 부부와 알레드 신부의 죽음으로 공포에 질린 존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존을 도우러 나타났다.[51]

당시 존이 공포에 질려 그냥 여기서 벗어나게만 해달라고 간청할 때 이 소녀가 악에게 끌려가도록 내버려 둘 것이냐고 되묻기도 하는 등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존에게 책무를 포기하지 말 것을 바라지만, 절망한 존이 계속해서 여길 빠져나가게만 해 달라고 애원하자 아이의 운명은 존의 머릿속에 죄책감이라는 이름으로 봉인되었고 동시에 존이 그 소녀를 구원하겠다는 맹세를 하게 함으로서 저택에서 빠져나와 경찰과 구급대원들에게 구조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52] 그리고 같이 있던 에이미 역시 존이 입원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됨으로써 이교도들의 의식도 미뤄지게 되었다.

다른 이들이 특정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거나 악마들의 높고 낮은 울음소리와 다르게 낮게 울리는 듯한 소리로 대화를 한다.

게임 유저들은 이 존재를 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팬덤에서는 이 존재를 신이 아닌 사탄으로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이 존재에 대해 Airdorf가 트윗한 고린도후서 11:14는 '그러나 놀랄 일이 아닙니다. 사탄도 빛의 천사로 위장합니다.'라는 구절이기 때문. 사탄이 천사로 위장하고 존에게 선택지를 주는 척 하였지만 이 당시 상황은 말 그대로 정해진 답밖에 고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당시 에이미에게 깃든 적그리스도를 존이 혼자 퇴마하다가 실패하여 역으로 적그리스도에게 잠식당할 뻔 했는데 이후에 존이 도망가고 싶다고 말하니 그 요구를 들어주는 것으로 이교도들이 활개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후에 존이 직접 엄청난 공포에 휘말려 악마와의 계약을 맺고 말았다고 이야기하여 사실상 악마임이 확인되었다. 에이미를 구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아닌 당장의 존의 공포와 에이미의 생명을 맞바꾸자는 일종의 계약이었던 것. 각주에서 설명한 경찰차가 와 있던 것도 이미 사탄은 존이 계약을 받아들일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그들을 불렀던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또한 마지막에 "맹세하라."라고 말하는 것이 계약의 확실한 성사를 의미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마태복음 5:34절에서도 알 수 있듯(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아예 맹세를 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늘은 하느님의 옥좌이다.) 신은 우리에게 나(신)에게조차 맹세를 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허나 하얀 존재가 마지막에 존에게 맹세를 요구한다는 것은, 이 존재가 더더욱 선한 인물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다.

행적과는 별개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이 게임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창작물에서 악마라는 존재들은 끔찍한 외형에 항상 대놓고 악하거나, 적어도 우리에게는 속셈이 뻔히 보이는 위선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 작자는 외형은 악하다는 의심을 품기 정말 힘든 백색의 형상에다, 무엇보다 중립적이고, 심지어 깊게 생각해보지 않으면 자비로워 보이는, 클리셰를 제대로 비튼 가면으로 주인공 뿐만 아니라 원래의 클리셰에 익숙한 플레이어들마저(!) 속여넘긴 셈이다.

리사의 구마의식 도중 존이 악마에 빙의당할 때마다 하얀 글씨체로 "FIGHT IT, JOHN."(이겨내게, 존.)이라는 메세지가 출력되고, 이후 두 번째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존이 공격을 버틸 때 신이 자신의 곁에 있음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금빛의 안광이 번쩍이기도 하는 것을 볼 때, 하얀 존재와는 별개로 야훼가 챕터 3 내내 존의 행적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1] 챕터 3에서 악마 알루에게 빙의된 모습이다. 얼굴이 훼손된 이유는 빙의 도중에 말파스와 대면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두 눈이 말파스의 눈에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눈과 입을 물어 뜯긴 것으로 보인다.[2] 10월 31일은 할로윈, 모든성인대축일(All Saint's Day)의 전야제임과 동시에 망자의 날의 시작이기도 하다. 존이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병원에서 나오게 되었는지를 떠올리면 나름 생각해볼 만한 부분.[3] 알레드 신부 본인이 이 십자가를 쓰고 있었을 때는 금색이었다. 그리고 가르시아 신부의 십자가는 동색인데 마이클을 구해내지 못한 죄책감으로 인해 믿음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4] 처음 에이미를 구마하러 가던 때의 모습을 보면 침착한 모습으로 마틴 일가의 집으로 들어가는 알레드와는 대조적으로 몹시 긴장한 모습이며, 작중 시점 1년 전에는 정신병원에 들어가거나 신부로서 일탈을 했고 본편 시점에서도 자신의 흔들리는 믿음을 다잡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준다.[5] 챕터 3의 엔딩 3 한정으로 출입이 가능하나 이 엔딩의 상황상 "원래부터 그런 방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6] 사실 188cm, 84kg의 건장한 체격이나 경찰들에게 총알을 몇 발을 맞아도 머리를 맞기 전엔 서 있던 모습, 약물을 주사당한 뒤 미쳐서 신도들을 학살한 장면을 보면 존이 약하다고 보긴 많이 어렵다. 절름발이인 데다가 애초에 상대는 초월적인 존재들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너프를 받은 것.[7] 챕터 1에서는 존의 기록에서 악마가 들린 에이미가 어머니의 이름을 주절거렸다는 식으로만 언급되며, 챕터 3의 악몽에서는 악마가 들린 에이미가 이름을 들먹이며 존을 도발한다.[8] "아침에 맡는 그릴에 구운 치즈버거 냄새만큼 좋은건 없지." 라는 투로 말한다.[9] 특정 엔딩에서 신문에 에이미의 얼굴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는 묘사를 보아서는 얼굴 자체에 구멍이 뚫려 있거나 챕터 3에서 언급되는 가면과 의식용 단도를 이용하여 얼굴을 도려낸 것으로 추정된다.[10] 악마에게 몸이 잠식당한 순간, 혹은 멀리 잡아 창문을 깨고 도망간 순간부터 에이미는 이미 명을 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챕터 3의 기록에서 제물은 물리적으로 얼굴이 도려내지는 짓을 당하기에 살아있을 수가 없기도 하다.[11] 이미 지상에 소환된 게리나 말파스와는 다르게, 모든 악의 근원이자 그들의 수장인 적그리스도 그 자체를 강림시키는 초유의 계획이였다. 존이 이를 막지 못했다면 적그리스도가 그대로 강림했을 것이고, 그날로 세상은 악마들의 손아귀에 떨어졌을 것이다.[12] FAITH에서 등장 시 게임을 멈추면 볼 수 있다.[13]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초반에 가르시아에게 온 편지에서 교회 측 대변인이 가르시아의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언급된걸 보아 정황상 그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단순히 살해당한 것이 아니라, 뒤돌아서 가르시아 신부를 보며 웃는 과정에서 입에서 눈알을 떨어뜨린다.[14] '1일 경과'라고 써있는 사진에는 평범한 아이의 모습이지만 '2주 경과'에선 눈도 시뻘겋게 변한채 다크 서클이 내려와 있으며 머리가 헝클어져 있다. 그리고 '3달 경과'에서는 이윽고 머리도 다 빠지고 피에 굶주린, 더 이상 사람의 모습이 아닌 츄파카브라의 형태가 되어버렸다.[15] 유명한 EVP 현상에서 따왔다고 한다. faith 위키에서는 마르코의 복음서 5장 11-13절(마침 그 곳 산기슭에는 놓아 기르는 돼지떼가 우글거리고 있었는데 악령들은 예수께 "저희를 저 돼지들에게 보내어 그 속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 허락하시자 더러운 악령들은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을 내리달려 물 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공동번역성서))의 구절이라고 추측한다. 대사가 랜덤으로 나오는 캐릭터지만, 교회 측 대변인을 살해한 후 도망갈 때 대사는 이것으로 고정되어 있다.[16] 구약성경 욥기 17장 14절(구덩이를 향하여 "아버지!" 하고 구더기를 향하여 "어머니!", "누이!" 하고 부를 몸인데,(공동번역성서))에 나오는 구절 중 하나. corruption은 가톨릭 성경에서는 구덩이, 개신교 성경에서는 무덤으로 번역한다.[17] 제작자인 Airdorf가 예전에 꿨던 악몽에서 등장한 반인반수 쥐 형태의 괴물이 격퇴할 때 했던 말에서 따 왔다고 한다.[18] 챕터 1 신부와 신도 엔딩에서 차 안의 존을 습격할 때 내뱉는 소리이기도 하다. 후속작에서도 몇 번 다시 나온다.[19] 마이클이 가르시아 신부의 지하실에서 퇴마당할 때와 1편 엔딩 5에서 존에게 총을 맞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낸다.[20] 알레드 신부와 혼동하기 쉬우나 가르시아 신부 쪽이 훨씬 더 명도가 짙다.[21] 스페인어로 아들 혹은 젊은이를 뜻하는 단어. 문맥 상 젊은이나 어린 양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22] 엔딩 1에서 리사가 죽었을 경우 존에게 총을 겨누며 협박조로 협력을 요구한다.[23] 존과 처음 대면할 때의 대사. 다만 보통 대화를 할 때 자막이 뜨는 것과는 달리 자막이 뜨지 않는다.[24] 컨트롤과 운에 따라 가르시아 신부는 살리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부가 없더라도 엔딩은 볼 수 있으며 엔딩 분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죽게 내버려두는 경우도 있다.[25] 알루는 아래 문단의 인물 티파니가 독자적으로 강림시킨 악마로, '말파스' 라는 악마와 비슷한 타이밍에 출연하면서 컷신이 와리가리하기 때문에 둘이 혼동하기 쉽지만 둘은 별개의 악마이다. 존에게 달려들어 빙의하는 염소 머리 형태의 악마가 알루이고, 카메라 파트에서 존의 시야에 종종 들어오거나 알루에게 빙의당한 이후 재생되는 컷신의 새 부리같은것을 단 악마가 말파스이다. 말파스의 인게임 스프라이트는 베스트 엔딩의 최종전 진행 중 처음 등장하며 살점같은 몸체에 등에 핏빛 날개를 가진 존재이다.[26] 게리는 일부러 이를 통해 존을 유인하려고 이미 리사를 잡아두었는데, 알루와 티파니의 의식을 예상하지 못했던 듯한 기록이 있어 알루 역시 게리의 계획에 있던건지 아니면 티파니가 리사를 대뜸 빙의시켜 의식을 성공한것인지 혼란이 좀 있다. 만일 티파니가 리사를 빙의시킨 것이 맞다면 게리는 단순히 리사를 계획과 별개로 생포해두기만 하고 존을 유인해 죽이려고 미끼로 쓴 것일수도 있으며, 실제로 피 묻은 제단을 구마하면 나오는 기록에는 존이 눈에 띄기만 하면 산 채로 내장을 꺼내 살해하라며 강한 어투로 즉살을 권고한다.[27] Happy mode는 반쯤 농담으로 만든 물건이긴 하지만, 존이 성직자가 아니었거나, 애초에 악마가 없었더라면 그녀와 잘 되었을 것이라는 모습을 보여준다.[28] 이는 '게리가 그대를 사랑함을(Gary Loves you.).'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할 목적으로 비튼 것이다. 게리가 적그리스도의 강림을 위해 지옥에서 보내졌음을 암시하는 요소. 최종전에서는 게리가 한 가지 비밀을 알려준다면서 '게리가 네놈을 사랑하지 않음을(Gary does not love you).'로 바꾸어 말한다.[29] 하나씩 답할 때마다 점점 뒤틀리다가 마지막 대답을 마친 뒤 원래대로 돌아온다. 전체 선택지는 총 6개(2*3)이므로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인하려면 최소 2회차는 플레이해야 한다.[30] 이후 전투의 테마곡 제목이나 도가니의 벽화로 추측하건대, 게리 역시 아스타로트라는 악마가 빙의해 있거나 본인인 듯 하다. 아스타로스는 말파스와 같은 솔로몬의 72악마 중 하나이다.[31] 사제가 착용하는 어깨띠. 보라색 영대는 고해성사나 구마 등 종교의식을 집전할 때 사제가 신의 대리인임을 나타낸다.[32] 마틴 하우스의 열쇠가 있는 헛간을 의미한다.[33] 그 당시 기억은 깊게 봉인되어 있었고 그것을 발견했을 당시에 워드의 의지가 완전히 꺾여 무너진 것을 보면 당시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워드가 얼마나 알레드 신부에게 의지를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34]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로버트 밥 킴볼 마틴, 에이미 마틴, 산디 마리 마틴이다. 이 사진은 챕터 3에서 나오는 존의 꿈 속에서 알레드 신부가 살해당한 뒤에는 가족의 얼굴이 모두 훼손된 기괴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35] 낙태시술을 하는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36] 사실 챕터 1에서도 암시된 바 있었다. 쌍둥이의 생일 파티를 알리는 초대장이 있음에도 정작 현관의 마틴 가족의 사진을 조사해보면 마틴 내외와 에이미 세 명의 모습만 있을 뿐이다.[37] 챕터 3의 첫번째 꿈 이후에도 같은 편지를 볼 수 있다.[38] 예외적으로 결혼한 성공회정교회 신부에게 사제 서품을 인정해주기도 하나 극히 드문 사례이며, 30대 초반인 존 워드에게는 시간대상 불가능한 이야기이다.[39] 참고로 경찰이 죽은 이 자리는 병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마치 이 경찰의 운명을 암시하듯이 새 한 마리가 죽어가고 있었다.[40] "설교자"라는 뜻이지만 가톨릭 신부보다는 개신교목사를 칭하는 단어이다. 존을 목사로 착각한 듯.[41] 정황상 이교도들이 유치원쪽으로 테러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고 대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유치원 내부에서 정문으로 나가면 경찰들이 존의 십자가를 두고 권총으로 오인해 문답무용으로 발포해 존을 벌집으로 만들어버린다. 총알들이 화면의 온 사방천지를 가르는 연출이 포인트.[42] 챕터 3 출시 전까지 이 둘이 서로 이름이 반대로 알려져 있었다.[43] 이 대사는 "THE SECOND DEATH!(두 번째 죽음!)" 이라고 말하는 대사지만 음성 프로그램 특유의 발음과 억양 때문에 비영어권 국가 사람에겐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고 특히 한국에선 전혀 의미가 다른 딱대로 들려서 사소한 밈이 되었다. 다른 대사로 "Gary loves you(게리가 그대를 사랑한다)"도 있는데 이 대사는 어느정도 들리는 편이라 밈이 되지 않았다.[44] 맵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다시 일어서있다.[45] 에이미처럼 얼굴 부분이 빨갛게 변해있다.[46] 엘리베이터 친구라는 악령의 이름도 티미의 그림에서 참조된 것이다.[47]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엘리베이터 친구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티미의 부모님을 비롯한 사람들은 티미가 상상의 친구를 사귀었다고 생각했다.[48] 후욱후욱 숨소리를 연상시키는 음성에, 다른 목소리들도 숨소리가 느껴진다.[49] "티미?(Timmy?)"날 따라와, 티미.(Follow me Timmy.)"따위의 대사가 있다.[50] Dusk에 등장하는 호러라는 몬스터다.[51] 다른 등장인물과는 분명히 대비되는 선명한 흰 빛의 존재로 묘사하고 동시에 인간의 형체로만 살짝 묘사함으로서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파일 이름이 Angel(천사)인 것을 보면 이 형체 자체는 신이 아니라 존을 돕기 위해 신이 내려보낸 천사일 가능성도 있다.[52] 당시 구마의식은 알레드 신부가 언급했듯 비밀리에 진행하던 상황이었고 당연하게도 경찰에 연락을 하지도 않았을 터이지만, 겁에 질린 존이 밖으로 빠져나왔을 때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찰차와 구급차들이 앞에 세워져 있던 것으로 보아 신이 경찰들이 저택에 도착하도록 인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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