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383b40> 이름 | ロマニ・アーキマン Romani Archiman Romani Archaman[1] 로마니 아키만 |
키 / 몸무게 | 180cm/70kg |
생일 | 불명 |
1인칭 | 보쿠 |
성우 | 스즈무라 켄이치[2] 잰더 모버스(북미판) |
뮤지컬 배우 | 이데 타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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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의 의료 스태프 톱으로, 마스터 후보들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담당. 마술사는 아니며, 마술회로도 없다.[3] 평범한 사람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을 초월한 천재 수준은 아니다. 치킨이지만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면 자신의 의사를 죽이고 일을 처리하며, '내 인생 살 거야~'라고 하면서도 타인보다 자신을 우선시하지 못한다.
이름을 줄여서 불리는 별명은 Dr. 로망.[4] 칼데아 식구들에게는 주로 닥터로 불린다. 본인은 로마니라는 이름을 별로 안 좋아하고 아키만이라는 성도 잘난 체하는 거 같아서 별명으로 불리길 선호한다. 로망이라는 별명이 달콤하면서 무책임한 뉘앙스라 좋다고.
2장에서 마슈가 로망은 아라사(30세 전후)라고 하는데, 6장에선 2005년, 즉 사건 시작 10년 전 22살이라는 언급이 있는 것을 보면 사건 시작 시점에선 32살. 외견만 보면 30세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20대 초중반 같은 청년의 모습으로 상당한 동안.
2. 특징
성배전쟁 이전의 기록은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티끌 하나 안 나온다고 한다.2004년 성배전쟁 당시 전 소장 마리스빌리가 조수로 써먹었던 인물로, 당시 일본에 유학 중이었으며 아인츠베른가(家)와도 친분이 있는 사이이다. 레프 라이놀과는 마술을 배우던 동문으로, 목적은 서로 다르지만[5] 무언가에 열심히 매달리는 모습이 흥미를 일으켜 로망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기록이 미심쩍은 걸 넘어서 털어서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지라 내심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다. 본인도 무언가에 쫓기는듯 내심 초조한 듯한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 끔찍한 악몽도 꾸는 모양.
성배전쟁이 끝난 후 칼데아에 스태프로 취임했고, 1년 후 의료 스태프 톱이 되었다. 2009년부터는 마슈의 주치의 역할을 맡았다.
리츠카가 칼데아에 오기 전까진 칼데아의 빈방 중 하나를 빈둥거릴 장소로 쓰고 있었는데, 본인의 발언을 보면 올가마리 소장도 로망이 빈방에서 노닥거리는 것에 대해선 몰랐던 모양. 하필 그 방에 리츠카가 살기로 정해지면서 마주쳤고, 그 뒤론 인리소각 사태가 터지면서 쉴 수 없었다.
의료 스태프 쪽으로 일을 분주히 하는 것치고는 팔뚝 등이 제법 굵은데, 평소에 단련을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니에서 그 과거사가 잠깐 나오는데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의료 실습에 수업뿐만 아니라 막노동 판도 전전했던 모양.
아무튼 작중 인물도 플레이어들도 하나같이 아무리 봐도 수상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인물인 만큼 플레이어들 중에서는 로망이 흑막이라는 추측의 지지자도 상당히 있었다.
2.1. 성격
"허당에 글러먹은 인간"
히가시데 유이치로
방정맞고 가벼운 성격에 취미가 극도의 인도어파라 '마기☆마리'라는 온라인 아이돌[6]의 광팬을 넘어서 그 온라인 아이돌 없인 죽고 못 살 정도로 의존하는 수준이며, 솔로몬왕 또한 좋아한다.히가시데 유이치로
위 같은 얼빠진 취미 생활과 착해 보이는 태도와는 정반대로 붕 뜬 듯한 분위기로 인해 위선자라는 느낌이 짙은 인간. 이는 칼데아의 무드 메이커로서 희망적인 관측에 대해 자주 말하면서 분위기를 밝게 만들지만 정작 그런 말을 하는 본인이 극도의 현실주의, 비관주의자라 본인이 말해 놓고 스스로 공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화력 자체는 좋아 다른 사람과 금방 잘 어울리지만 진심으로 친해지려 하기보다는 표면적인 만남에서 선을 그으려 한다.[7] 일단 인간이라는 존재를 좋아하긴 하지만 오히려 좋아하기에 인간의 악성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잘 이해해 인간을 불신하며, 거의 모든 인간들을 동료라 해도 믿지 않는다.
작중 밝혀진 그가 믿었던 몇 없는 인물은 칼데아에 소환된 영령 다 빈치와 순수한 정신을 가진 데미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후지마루 리츠카뿐이다.
상황에 안 맞는 드립을 치거나 마슈가 리츠카를 위해 준비해 놓은 참깨 만주를 멋대로 먹는 등 눈치 없는 푼수 짓을 해서 마슈와 다 빈치에게 많이 혼난다. 올가마리 소장도 로망이 있으면 분위기가 해이해진다며 레이시프트 실험을 할 때 관제실에서 쫓아냈다.
이런 말투나 행동, 외모는 마치 팬들로부터 쓰레기 소리를 듣는 어딘가의 왕과 비슷하다.
- 서번트들에게도 엄청 까인다. 서장의 캐스터 쿠 훌린부터 첫 대면에서 나약한 남자라고 깐다. 이후로도 안데르센, 엘레나 등 메인 스토리에 나오는 서번트들 태반에게 까인다. 심지어 항상 예의를 자리며 진중한 성격인 제로니모마저 목소리만 듣고 살짝 깠다(...).
- 인간이라고 안 까는 것도 아니다. 프랑스 병사들은 로망이 말하자 어디서 경박한 소리가 난다고 하고, 드레이크는 나약하고, 비관주의고, 근성 없고, 그런 주제에 뼛속까지 선인인 듯한 치킨의 냄새가 난다며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 그나마 좋게 취급해 준 건 네로인데, 이마저도 성격이 아니라 적들을 탐지하는 칼데아의 능력 때문에 궁중 마술사로 고용하고 싶다고 한 것이다. 좋게 평한 사람은 사자왕의 원탁의 기사들을 동료라고 그나마 변호해 주는 베디비어 정도.[스포일러] 그 외에도 카르나는 별 허물 없이 로망의 빵셔틀을 해주었고, 잔 다르크는 부드러운 느낌의 마술사라고 칭하였다.
그렇지만 이래 봬도 자기 역할을 내팽개치지 못하는 타입의 인간이라 거의 10년 동안 쉬지 않고 일만 했다고 한다. 사망한 60여 명의 중요 스태프 일을 커버하기 위해 약물의 힘을 빌려 잠도 안 자며 10배는 일하고 있다. 맡은 일들은 마스터 건강 관리, 기재 운영. 시바 메인테넌스, 칼데아 노 제어, 작전 방침, 레이시프트 운용, 스태프 멘탈 케어, 영자 통신으로 존재 소멸 방지 등등.[10]
위기에 몰렸을 때의 기본 제스처는 보류나 철수. 겁쟁이라 만사를 나쁜 쪽으로 생각해서 최악의 상황에 빠지는 것보다 현황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나약함이다. 본인도 이 나쁜 버릇을 자각하고 반성하고는 있다. 그러나 진심으로 분노하면 주먹을 쓰기도 한다.
상당히 거짓말을 많이 하기에 그 말을 완전히 신용하긴 힘들다. 하지만 로망이 한 거짓말들은 대부분이 마슈와 주인공의 멘탈을 위한 것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하기 이전에 들었으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을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하얀 거짓말을 한 것들이었다.
3. 작중 행적
3.1. 7장까지
레이시프트 실험을 개시할 당시, 로망이 관제실에 있으면 분위기가 해이해진다며 쫓겨났다. 원래는 의무실에서 대기해야 하지만 리츠카의 방에서 농땡이를 피우고 있었고, 이 때문에 원래 2분 정도면 올 것이 5분 이상 늦어서 폭발 테러를 피했다.이 폭발로 정규 스태프가 대부분 사망하면서, 직급이 가장 높은 사람인 로망이 관제탑 역할을 맡게 됐다. 그래서 이후부터는 적 감지나 영자 통신 등으로 계속 서포트해 준다.
2장에서는 칼데아가 관측한 것을 척후 정보처럼 통보해 주자, 네로는 로망을 마술사라 착각하고는 궁정 마술사로 고용하고 싶다고 한다. 순간 유혹에 흔들리는 듯했지만 마슈가 태클을 걸자 "이제 와서 왕궁 근무 하기엔 면목 없다."라고 한다.
3장에서는 다윗 일행과 조우할 때부터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마슈가 왜 말이 없냐며 듣고 있다고 하자 그제서야 말하기 시작하는데, 이후로도 영상 없이 음성 통신만 한다.
제3특이점 탐색이 끝난 후에는 다윗과 여전히 음성으로만 이야기하면서, 솔로몬왕이 인리소각에 관계되어 있다는 정보를 확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때 분위기가 단순히 솔로몬왕의 팬심만으로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다는 듯한 분위기다.
그리고 리츠카 일행이 칼데아로 귀환하자 기원전 1000년의 솔로몬 시대를 관측하겠다고 하는데, 마력이 너무 많이 들지 않냐고 마슈가 걱정하자 협력자가 도와주고 있다고 말한다. 외부의 협력자는 찾을 수 없지 않냐고 마슈가 묻자 다 빈치가 저축해 둔 분량이라고 얼버무리지만.
4장에서는 런던 진입 전 셜록 홈즈에게 사인을 받고 싶다고 하질 않나[11] 홈즈를 좋아한다고 했으면서 홈즈더러 회색의 뇌세포라고 하는 등 현실을 잘 모르는 듯한 소리를 한다. 솔로몬이 끼어든 탓에 시바가 안정되지 않아서 솔로몬과 직접 대면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자신이 강제 레이시프트 시키는 게 늦어서 솔로몬과 대면해 위험에 처했었다고 자책하지만, 마슈의 격려로 정신을 차린다.
감옥탑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솔로몬은 그 진명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저주가 걸리는데, 그래서인지 다 빈치 등의 다른 인물들은 마술왕이라고만 부르고 솔로몬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그런데 로망은 솔로몬이 흑막이라 알게 된 4장 이후로도 진명을 거리낌 없이 부른다.
5장에서는 레이시프트 전 브리핑에서 다빈치가 "마술왕을 찾을 수단도 쓰러트릴 수단도 보이지 않는걸."이라고 하자 로망은 "…그러네. 찾을 수단은 현재, 존재하지 않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마슈가 로망이 세수할 때 손의 낀 반지를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얘기했지만, 대화 중에 제로니모가 끼어들어 정확한 진상을 알 수 없었다.
6장에서는 멀린에 대해 직접 인품을 본 것 같은 평가를 한다. "그거랑 같은 취급 하지 마!"라든가 "멀린이야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쓰레기 중의 쓰레기지." 하는 식으로. 반대로 멀린도 베디비어에게 칼데아에 대해 알려줄 때 다른 일행들이 아닌 로망만을 지칭해 그 남자가 있으면 신뢰해도 된다고 알려준다. 한편 아틀라스원에서 만난 홈즈는 리츠카 일행한테 자신은 닥터 로망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
다 빈치가 말하길, 로마니는 한 가지 비장의 수를 숨기고 있는데, 성배처럼 바람을 들어주는 수단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걸 쓰면 로마니는 사라지기에 무서워서 생각하려고도 하지 않고 있으며, 이건 죽는 것처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한다.
사자왕은 로망에게만 너(お前)가 아닌 당신(貴方)라는 호칭을 쓰며, 마슈의 수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막으려는 로망을 보고 당신답다고 말한다(정발판에서는 그냥 '너'라고 번역). 게다가 로망답지 않게 다음에 만나면 감사의 키스라도 해 달라고 말한다. 사자왕도 웃으면서 다음이 있다면하고 대답한다.
7장 프롤로그에서 마슈가 꾼 꿈 속에서 로망이 마슈는 2017년에 분명히 죽게 되고 인류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하다며 이런 세상이 밉거나 허무하다고 생각되지 않냐고 묻는데, 이때 마슈의 로망이 맞냐는 말에 솔로몬 마냥 뒤틀린 채 미친 듯이 웃으며 마슈가 꿈에서 깬다.
꿈에서 깬 마슈가 인간의 삶에 의미가 있냐고 현실의 로망에게 묻자, "신의 관점에서 보면 전부 똑같은 무의미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라며 꿈속의 로망과 현실의 로망 모두 인간이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뉘앙스는 완전히 정반대이다. 꿈속의 로망은 인간이 살아가는 의미가 없으니 다 포기하면 편하다는 쪽인 반면, 현실의 로망은 인간은 의미를 찾아내기 위해 살아간다는 인간 찬가의 의미로 답한다.[12] 마슈는 가짜 로망을 두고 로망과 완전히 정반대라고 평가했다.
7장에서 드러나길, 외부의 협력자가 바로 멀린이었다. 아발론에서 살짝살짝 솔로몬의 눈을 피해 필요할 때 마력을 공급해 줬다. 로망과 멀린은 면식이 있으며, 로망은 멀린을 엄청나게 까 댄다.
이후 티아마트가 깨어났을 때 나타난 괴물들을 라흐무라 부르는데, 이슈타르가 독백하길 이건 정답이며 의외로 굉장히 촉이 좋은 건가 한다. 그리고 킨구가 우시와카마루에게 진흙을 가리켜 "이것을 마술왕은 케이오스타이드라고 부르지"라고 하는데, 몇 장면 뒤 그것을 들었을 리 없는 로망이 진흙을 케이오스타이드라고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
3.1.1. 이벤트 및 막간의 이야기
인연 퀘스트에서는 길가메시와 꼬마 길을 굉장히 친근하게 대한다. 길가메시는 로망에 대해 마술사라고 부르려다 닥터라고 부르고 있었다며 정정한다.꼬마 길이 마슈가 정해진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로망은 갑자기 말해도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리는데, 그 대답을 들은 꼬마 길이 역시 알고서 그러는 거였냐면서 그렇다면 저는 관여하지 않겠지만 그 죄를 당신은 최후에 갚게 될 거라고 답한다. 그 뒤, 닥터가 마슈는 칼데아에서 자란 임무 우선인 아이니까 원래 그런 소양은 있었다고 말하자 꼬마 길은 "선택 따위 할 수 없었던 적성은 소양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그건 저주라고 부르죠, 아키만."이라며 유독 저주란 단어와 그의 성을 강조한다.
달경단 이벤트에선 일본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한다. 6장에서 밝혀지길 마리스빌리 소장의 조수로서 후유키 성배전쟁에 참가했기 때문으로 밝혀진다.
할로윈 이벤트 1탄에선 마슈가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닥터'라고 지나가는 소리로 언급.
공의 경계 콜라보에서 흑랜밥 또한 로망을 '마술사'라고 부른다
페그오 크리스마스 이벤트 2에서 너서리가 "마치 잠자는 쥐처럼 나태해! 처음부터 뭐든지 간에 전부 포기해서, 웃는 것밖에 못 하게 된 사람 같은걸요!"라고 평가한다. 이에 대해 로망 본인은 그건 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면서 부정하지만....
아스클레피오스의 막간에서 그가 로망의 유지를 이어받는 이야기가 나온다. 상세는 해당 인물 항목 참조.
3.2. 종장
종장이 시작할 때 로망이 꾸는 꿈이 나오는데, 성배전쟁에 마리스빌리의 서번트로 출전한 캐스터의 시점이다.2004년, 아인츠베른 가문이 천재 호문쿨루스 마술사이자 마법사였던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을 분해해 후유키시에서 단 한 번의 성배전쟁을 일으켰다.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는 성배전쟁이 서번트 7기를 제물로 대성배를 기동시켜 근원에 도달해 제3마법을 발휘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남의 이론이 아닌 자신만의 이론으로 근원의 도달할 것을 목표로 했다. 성배전쟁에 참가한 이유는 10년 남짓 남은 자신의 생명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했고 그 해결책으로 성배에 막대한 부를 소원으로 빌기 위해서 였다.
마리스빌리는 성배전쟁에 우승하기 위해 마술왕 솔로몬을 캐스터로 소환했다. 물론 일반 캐스터로 소환되었지만, 관위가 아니더라도 마술왕의 이명답게 성배전쟁에서 6팀을 배제하고 대성배에 도달하게 된다. 솔로몬은 대성배가 기동하기 위해서는 7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무스피아는 솔로몬을 자결시키지 않고 부를 소원으로 빌기로 한다. 이때 캐스터조가 우승했다는 사실은 숨기고 세이버조가 우승했다고 정보 조작도 한다.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는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너도 소원 하나 빌어 보라는 말을 하지만 자신을 빌 소원이 없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지만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입으로 소원을 말하겠다는 순간 로망은 꿈에서 깨게 된다.
꿈에서 깬 로망은 포우에게 이것저것 말하는데, 어느 날 세계가 끝난다는 것을 예지몽처럼 알게 되고 그 중심이 칼데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게 언제인지,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지, 그 이전에 확실히 일어날 일인지도 알 수 없는 채 불확실한 비전에 매달려 10년 동안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며 살았다. 거기에 내부에 배신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누구 하나도 믿지 않았고 당시 학우였던 레프에게도 자신의 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당장 세계 멸망이 닥쳤을 때 무엇에 대비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이 희생자는 나올 것이라 보고 의료 부문 일을 하게 되면서 의료 쪽에 10년 동안 종사하며 공부와 연구를 하고, 칼데아의 온갖 계획에 참가하면서 의료 부문 톱의 지위까지 오르게 된다. 그가 칼데아에서 높은 지위를 가진 것은 순전히 본인이 노력해서 그런 것이었다. 물론 칼데아로 들어온 것이나 1년 만에 톱 자리에 오른 건 마리스빌리와의 연줄도 좀 있기는 했지만.
그렇게 옥좌에서 벌어지는 최종 결전 직전, 현재 솔로몬은 뭐냐는 질문에 대해서 바빌로니아에서 만난 킨구의 데이터로 대강 짐작 가는 정체가 있다고 한다.
일단 가짜라고는 생각하지만 딱히 부정할 만한 증거도 없고, 영령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다. 그는 가짜든 진짜든 솔로몬왕이라고 여기고 있고, 진짜라면 어떤 희망도 없다-고 여겼지만 지금에 와서는 진짜 솔로몬인 동시에 마술왕을 사칭하는 존재가 있는 것이라면 그의 존재에는 하나의 틈이 있으며 본인은 그 틈을 앞에 두었을 때 무엇을 생각할지가 두렵다고 한다. 겉보기에는 헤타레에 다메닝겐이지만 실제로는 꽤나 복잡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13]
이후로도 칼데아의 서포트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흑막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마슈를 회유할 때, 칼데아는 마신주의 직접 공격을 받는다. 이때 로망도 위기에 처하지만, 마슈가 게티아의 발언을 부정할 당시 마슈의 말을 듣고서 "그렇다면 나도 각오를 해야겠지"라며 다 빈치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레이시프트한 다음 후지마루 리츠카가 있는 옥좌까지 전속력으로 뛰어온다.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목숨을 걸고 막아준 덕분에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도착한 로망은...
아래의 내용은 Fate/Grand Order 1부 종장(관위시간신전 솔로몬)의 스포일러와 Fate/Grand Order 1부의 핵심 스포일러를 같이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 진실 #====
솔로몬 칼데아의 영령 소환, 그 첫 번째 성공 사례.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에 의해 비밀리에 소환되어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참가해 승리를 거둔 관위의 마술사. 성배에 빈 소원은 "인간이 되고 싶다". 그는 성배의 힘으로 "영령으로서 수육"을 하지 않고, 영령으로서의 힘을 모두 버린 후 솔로몬왕과는 관계없는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것이 로마니 아키만.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한 개인"으로 살고 싶어 한 지극히 평범한 청년이다. ……하지만.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남자는 생전에 부여받지 못한 "사람으로서의 행복, 충실함"을 알 수가 없었다. 인간이 되던 순간 엿보게 된 "인류 종말"이라는 미래가 그에게서 모든 자유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
옥좌에 도착한 로망은 왼손의 장갑을 벗고 중지의 반지를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솔로몬의 잃어버린 10번째 반지. 마리스빌리가 솔로몬을 소환하는 데 쓴 성유물로, 생전에 신의 명령을 듣고 신의 변덕이라 생각하고 빼놓아 미래로 보낸 것이다.
마리스빌리와 함께 승리한 솔로몬은 성배에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수육해서 인간의 몸을 얻는 것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전부 버리고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솔로몬의 소원은 그렇게 로마니 아키만이라는 한 명의 인간을 만들어냈다. 그가 2004년 성배전쟁의 진상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던 것과 2004년 이전 기록이 전혀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왕이었기에 평범한 인간으로 지낸 시절이 없다 보니 인간으로서의 평범한 삶을 바라게 된 것. 사람들을 위해 일했던 것도, 사람들을 사랑했던 것도 모두 그렇게 있도록 한 외부에서의 움직임에 의한 것이었다. 로망은 '모든 영웅은 평범한 인간에서 시작하며, 영웅이라는 비인간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지만 왕 솔로몬에게는 그런 인간으로서의 과정이 없었기에 스스로의 자아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태어난 로마니 아키만은 마술회로도 천리안도 없고 재능도 범인(凡人) 범주 내에서 뛰어난 정도였다. 하지만, 그 모든 능력을 버리고 인간이 되기 바로 직전의 순간, 로망은 마지막 능력을 통해 인류사의 붕괴라는 미래를 엿보고 말았다. 하지만 그 해결법을 미처 보지 못한 상태에서 인간이 되어버렸고, 로망은 필사적으로 인류사를 구원할 방법을 찾아 헤매왔다.
그의 성인 아키만에 대해 스스로 잘난 체하는 것 같다고 운운한 적이 있는데, 꼬마 길은 그의 성을 여러 번 강조했다. 아키만은 Archiman 또는 Archaman이라고 쓰는데, 해석하기에 따라서 Arche(제1의) + Man(인간) = 인간들의 1인자 -> 왕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솔로몬에 대해 묘한 반응을 보이고 다윗에게 거북하게 반응했던 건 바로 본인이 솔로몬이었기 때문. 길가메시, 꼬마 길, 사자왕[14], 멀린과 친근한 반응이었던 건 천리안을 가지고 있어서 특유의 동질감이 있었기 때문.[15][16] 상술했던 예지몽 같은 것은 인간이 되기 직전에 천리안으로 보게 된 미래.
결국 인리소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원하던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는 없었다. 솔로몬과의 결전이 끝난다면 그제서야 불안이 사라져서 자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한다.
클리어 후 개방 마테리얼에 의하면 생전에도 기계 같은 겉모습과 왕으로서 완벽한 업적과 달리 속내는 로망과 크게 다를 바 없이 겁 많은 치킨에 수동적, 게다가 분위기를 못 읽는 푹신푹신 임금님(ゆるふわ王)이었다고.[17][18] 심지어는 걱정이 많아서 고속영창 스킬을 실수한다 해서 팬덤 평가가 확 뒤집혔다(...).
로마니 아키만이라는 이름은 로망이라는 별명을 위해 지은 이름이다. 로망(낭만)이라는 단어를 알았을 때 매우 놀라면서도 기뻤다고 하며[19], 어원이 이스라엘을 핍박하던 그 로마라서 조금은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 로마도 이미 멸망한지라 그렇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는 모양. 자신의 낭만을 위한 삶을 살기 바랬던 사람다운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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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을 밝힌 후 로망은 솔로몬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게티아와 맞서지만 생전의 솔로몬이 아닌 서번트 솔로몬에게는 마신들을 멈출 권한이 없기에 압도당한다. 그리고 게티아는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로 솔로몬을 처치하려 하지만...
솔로몬: 목숨이란 끝나는 것. 생명이란 괴로움을 쌓는 순례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죽음과 단절의 이야기가 아니다. 게티아, 나의 오랜 부끄러움. 나의 유해에서 태어난 짐승이여. 지금이야말로 내 이 손으로, 너의 악을 심판할 때다.
게티아: 웃기지 마라, 솔로몬. 네놈이 무엇을 할 수 있나. 네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무능한 왕은 달콤한 꿈이라도 떠들어대라! 죽어, 죽어, 죽어…! 흐하하하하하하하!!
역시 말뿐이었나. 항상 말뿐이구나, 멍청한 놈! 역시 죽어라. 네놈 자신의 보구로 끝장을 내주마!
솔로몬: 그래, 처음부터 그럴 셈이었어. 나는 스스로의 보구로 소멸한다. 그것이, 솔로몬왕의 결말이니까.
게티아: 뭐?
솔로몬: 게티아. 너에게 마지막 마술을 가르쳐주지. 솔로몬왕에게는 또 하나의 보구가 있다. 그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진명은 알지 못했던, 아니 알 수도 없었던 너에게.
『탄생의 때가 왔으니, 그는 모든 것을 익히는 자』
『대관의 때가 왔으니, 그는 모든 것을 시작하는 자』
그리고,
『결별의 때가 왔으니. 그는, 세계를 손에서 놓는 자』ㅡㅡ
ㅡㅡ아르스 노바.
게티아: 웃기지 마라, 솔로몬. 네놈이 무엇을 할 수 있나. 네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무능한 왕은 달콤한 꿈이라도 떠들어대라! 죽어, 죽어, 죽어…! 흐하하하하하하하!!
역시 말뿐이었나. 항상 말뿐이구나, 멍청한 놈! 역시 죽어라. 네놈 자신의 보구로 끝장을 내주마!
솔로몬: 그래, 처음부터 그럴 셈이었어. 나는 스스로의 보구로 소멸한다. 그것이, 솔로몬왕의 결말이니까.
게티아: 뭐?
솔로몬: 게티아. 너에게 마지막 마술을 가르쳐주지. 솔로몬왕에게는 또 하나의 보구가 있다. 그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진명은 알지 못했던, 아니 알 수도 없었던 너에게.
『탄생의 때가 왔으니, 그는 모든 것을 익히는 자』
『대관의 때가 왔으니, 그는 모든 것을 시작하는 자』
그리고,
『결별의 때가 왔으니. 그는, 세계를 손에서 놓는 자』ㅡㅡ
ㅡㅡ아르스 노바.
다 빈치가 말했던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비장의 수단, 자신의 모든 권능을 신에게 반납하는 보구 아르스 노바를 사용하고, 마술왕 솔로몬의 모든 것을 끝맺는다. 이로 인해 로마니 아키만이라는 인간의 존재도, 솔로몬이라는 영령도 이 세계에서 소멸, 솔로몬의 유해를 이용해 만든 관위시간신전은 붕괴, 마신왕 게티아는 불사성을 상실했고 72주의 마신주들은 군체 의식을 상실하여 자기들 판단대로 가동을 정지해 버린다. 그야말로 인류사 속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완전한 무에 도달한 것.[20]
보구를 사용한 솔로몬은 로마니 아키만의 모습으로 돌아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소멸한다.[21] 이후 불사성을 상실한 게티아도 쓰러지고 시간신전이 붕괴하면서 솔로몬의 옥좌에는 10개의 반지만이 남는다.
너의 10년,
인간이 되었을 때 보았던 '인류의 끝'을 회피하기 위해,
도망치듯이 비명을 지르면서 계속 달렸지.
로망 따윈 어디에도 없는,
지옥과도 같은 [ruby(자유, ruby=시간)]은 확실히 보상받았어.
......그래. 인간으로서 살고 싶다는
솔로몬왕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축하해.
네 소원은 이루어졌어, 로마니 아키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인간이 되었을 때 보았던 '인류의 끝'을 회피하기 위해,
도망치듯이 비명을 지르면서 계속 달렸지.
로망 따윈 어디에도 없는,
지옥과도 같은 [ruby(자유, ruby=시간)]은 확실히 보상받았어.
......그래. 인간으로서 살고 싶다는
솔로몬왕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축하해.
네 소원은 이루어졌어, 로마니 아키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 이후 종국특이점에 들어가려고 하면 옥좌를 남기고 신전은 소멸했다, 더 이상 짐승의 징조는 없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칼데아 관내는 크게 들끓고 있었다.
싸움에서 승리하여, 생환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외부와 연락이 잡혔던 것이 '세계의 확대'를 직원에게 알려주고,
지금부터 다가올 방문자들을 마중 나갈 각오를 주었기 때문이다.
설산에 설치한 건 신호 장치로서,
그걸 의지하여 지상에서 수송 헬기가 날아온다고 한다.
「그럼 선배, 한 시간 후에 라운지에서!」
마슈와 헤어지고, 혼자서 칼데아 통로를 걷는다.
관제실에서 들려오는 잡음이 사람이 있단 걸 느끼게 해줘서, 마음을 온화하게 만든다.
이 1년, 익숙해진 순서로 통로를 횡단하여, 자기 방에 도착한다.
가벼운 공기음.
자주 들은 마이 룸의 문이 열리는 소리.
그리고,
"네―에, 사람 있어―――――라니, 우에에에에에에에!?
누구야, 넌!? 여긴 빈방이라고, 내 땡땡이 장소라고!?
누구 허락을 받고 들어온 거야!?"
언젠가 봤던, 아직 이름도 모르던 때의 추억을 듣는다.
「─────」
물론 환청이며, 착각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직원의 웃음소리가, 그런 식으로 들렸을 뿐인 이야기.
나 (俺) / 나(わたし)는, 고개를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입술을 깨물며, 북받쳐 오르는 걸 필사적으로 억눌렀다.
그것이 그 사람에게 보일, 당연한 감사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안녕히, 닥터 로맨틱(ロマンティック).
이 환청이, 언젠가 아름다운 것으로 바뀌기를.
▶ 타케보우키 中
타케보우키에서 서술된 후일담에서는 플레이어(후지마루 리츠카)가 정이 많이 들었던 로마니의 빈자리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싸움에서 승리하여, 생환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외부와 연락이 잡혔던 것이 '세계의 확대'를 직원에게 알려주고,
지금부터 다가올 방문자들을 마중 나갈 각오를 주었기 때문이다.
설산에 설치한 건 신호 장치로서,
그걸 의지하여 지상에서 수송 헬기가 날아온다고 한다.
「그럼 선배, 한 시간 후에 라운지에서!」
마슈와 헤어지고, 혼자서 칼데아 통로를 걷는다.
관제실에서 들려오는 잡음이 사람이 있단 걸 느끼게 해줘서, 마음을 온화하게 만든다.
이 1년, 익숙해진 순서로 통로를 횡단하여, 자기 방에 도착한다.
가벼운 공기음.
자주 들은 마이 룸의 문이 열리는 소리.
그리고,
"네―에, 사람 있어―――――라니, 우에에에에에에에!?
누구야, 넌!? 여긴 빈방이라고, 내 땡땡이 장소라고!?
누구 허락을 받고 들어온 거야!?"
언젠가 봤던, 아직 이름도 모르던 때의 추억을 듣는다.
「─────」
물론 환청이며, 착각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직원의 웃음소리가, 그런 식으로 들렸을 뿐인 이야기.
나 (俺) / 나(わたし)는, 고개를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입술을 깨물며, 북받쳐 오르는 걸 필사적으로 억눌렀다.
그것이 그 사람에게 보일, 당연한 감사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안녕히, 닥터 로맨틱(ロマンティック).
이 환청이, 언젠가 아름다운 것으로 바뀌기를.
▶ 타케보우키 中
3.3. 1.5부
후지마루 리츠카가 이룬 일반인이라고는 있을 수 없는 업적에 의해 권력 다툼에 말려들 것을 염려한 칼데아 직원들의 정보 조작으로 관련 업적의 대다수를 떠맡게 되었다. 직원들 반응을 보면 처세술이 뛰어났는지[22] 칼데아가 좌파, 중파, 우파에 말려들어 시끄러운 판국에 닥터가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토로하는 말이 나온다.새로운 특이점에는 힘을 사용할 수 없게 된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리츠카의 존재 증명 작업을 맡게 되었으며 새로운 특이점으로 향하려고 하자 로마니의 말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인다.
솔로몬이 좌에서 소멸한 것에 대해서는 마테리얼과 1.5부에서 조금씩 자세한 사연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마테리얼에 따르면 단순히 존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모든 인과, 모든 업을 청산하고 마무리 지은 것이라고.
1.5부 2장인 아가르타에서 흑막이 스스로의 힘으로 좌에서 삭제된 자가 있었다면서 부럽다는 망언을 하다 마슈와 리츠카의 분노를 샀다. 코믹스판에서는 리츠카가 흑막을 구해주겠다고 말하자, 흑막이
구해? 어떻게 구하겠다는 건가요?
저 혼자 좌에서 소멸하는 방법 따윈 없어요. 수많은 지혜를 지닌 마신주조차 그렇게 대답했는데
영령의 좌에서 사라지는 것을 이뤄낸 자는 단 한 명을 빼고는 없습니다.
그건 눈앞에서 직접 본 당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텐데요, 후지마루 씨?
아아... 얼마나 부러운가요. 저도 그럴 수 있다면 이딴 고생 안 해도 됐을 텐데...
저 혼자 좌에서 소멸하는 방법 따윈 없어요. 수많은 지혜를 지닌 마신주조차 그렇게 대답했는데
영령의 좌에서 사라지는 것을 이뤄낸 자는 단 한 명을 빼고는 없습니다.
그건 눈앞에서 직접 본 당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텐데요, 후지마루 씨?
아아... 얼마나 부러운가요. 저도 그럴 수 있다면 이딴 고생 안 해도 됐을 텐데...
거기다 그다음 화에서 1부 시작 이전 시점에서 마슈가 로마니와 천일야화의 감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회상 신이 추가되었는데, 자신이 천일야화의 감상을 물은 것에 "무모하다고 느꼈습니다. 수많은 여성이 살해당했다는 전제가 있는데 흉악한 왕의 개심을 기대하는 것은 위험한 도박입니다. 생물의 원칙으로서 자신의 생명을 우선해 생각한다면 도망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라고 마슈가 답하자, 로마니는 그럴지도 모른다고 긍정하되,
하지만 인간의 타고난 선함이란 다 그런 것 아닐까?
싸울 힘을 지니지도 않았으며 태생이 특별하지도 않아. 그런 평범한 사람이라도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단다.
그렇기에 인류라는 종은 오늘까지 계속해서 살아남아 왔던 거겠지.
나는 그것을 좋게 보고 있어.
그리고 언젠가 마슈도 그렇게 느껴준다면 좋겠구나.
싸울 힘을 지니지도 않았으며 태생이 특별하지도 않아. 그런 평범한 사람이라도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단다.
그렇기에 인류라는 종은 오늘까지 계속해서 살아남아 왔던 거겠지.
나는 그것을 좋게 보고 있어.
그리고 언젠가 마슈도 그렇게 느껴준다면 좋겠구나.
그리고 그 이후, 로마니의 바람대로 진짜로 그런 선함으로 자신과 세계를 모두 구해준 사람과 만나게 된 마슈는 천일야화 이야기에 있어 당신의 용기와 행동에는 경의를 표하겠지만, 그렇기에 당신만큼은 그 사람이 부럽다는 둥 그딴 소리 하지 않기를 원했다고 울면서 일갈하며, 다른 스태프들도 묵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2부 시점에서 추가된 막간의 이야기(시점은 1.5부)에서 본인이 7개의 특이점을 알아보고 자신의 말이 잘못되었다면서 그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하기는 한다.
리츠카가 꿈을 통해 시모사로 끌려간 적이 있었는데 리츠카가 칼데아와 연락이 닿게 되어 홈즈와 대화하는 도중 잠시 언급된다. 감옥탑 당시 꿈을 통해 끌려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의 7일간을 데이터로 남겨둔 덕분에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1.5부 4장에서는 솔로몬만큼 지혜롭고 현명했던 시바의 여왕이 출연한다. 마신과 인간의 혼혈로서 마신주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아니 마신주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라고 하며 솔로몬처럼 미래를 내다볼 수 있으며[23] 그렇기에 1.5부 4장에서 첫 출현을 했기에 로마니와 직접 대면한 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체가 솔로몬이 인간으로서 다시 태어난 존재임을 알고 있었다. 미래를 내다보는 힘을 남용하는 것은 사상을 고정하는 약점[24]이 되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의 질문에 답하는 걸 꺼렸으나 마타 하리의 부탁에 전술한 약점을 감수해서라도 답해주려 하는데, 이에 대한 대가로 칼데아의 분들만 아는, 한 명의 남성, 솔로몬의 인간으로서의 추억인 로마니에 대해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 그 외에도 칼데아의 로마니는 유능했다든가 같은 언급이 나온다.
캐스터 길가메시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잠시 언급된다. 7장이 끝나고 종장이 시작되기 전 시점에서 일에 치여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한 로마니를 위해 길가메시가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멀린이랑 작당하여 로마니는 수면에 취하고 칼데아에서 로마니를 찾을 수 없게 조작해 칼데아에서 잠시 동안 난리가 났었다. 나중에 일어나고 나서 보니 시끄러워서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한다. 처음으로 좋은 꿈[25]을 꿔서 "네가 손을 쓴 거냐?"라고 길가메시에게 묻지만 "내가 너를 위해 손쓴 거 같잖냐?"며 츤츤거린다. 후지마루 리츠카가 "앞으로도 계속, 쭉-"이라 하자 "아아, 물론이지."라고 대답하는데 이후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에게는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리츠카는 로망에 대해 회상하는 것을 보면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끔 떠올릴 때마다 괴로워하는 남겨진 자들의 태도를 보인다. 이건 마슈도 마찬가지. 그의 죽음은 고귀했지만 한편으로는 마슈와 리츠카의 마음에 큰 못을 박아버리기도 했다.
3.4. 2부
2부 서장에서 칼데아가 박살 나자 마슈가 저기에는 로망의 방도 있다면서 돌아가야 된다며 울부짖다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2017년 12월 31일 공개된 영상 LOSTROOM에는 2015년 당시 미래가 없다는 게 증명되었다고 난리가 났을 당시 올가마리, 레프, 마슈와 의논하는 장면으로 등장. 그런데 손밖에 안 나오고 얼굴이 안 나온다. 레프가 너는 잘 자고 있냐고 묻자 이곳에 온 이후로는 별거 아닌 꿈 하나밖에 안 꾼다 대답한다. 그 뒤 마슈와 레프에게 영령에 대한 것과 허수관측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배의 이름을 가르쳐 준다.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에서 시간신전의 옥좌에 남아있던 솔로몬의 반지 중 1개를 누군가가 가져가는 장면이 있다. 리츠카의 꿈에서 리츠카가 폭풍에 휘말려 공중에서 떨어질 뻔했을 때 누군가가 말한 '일어나'라는 말을 듣고 꿈에서 깨는데, 그 손과 목소리가 로마니거나 로마니의 흉내를 낸 게티아라는 추측이 있다.
앙리 마유 막간의 이야기에서 죽기 전의 그가 나오는데 앙리 마유는 그가 껄끄럽다고 한다. 앙리 마유가 후유키에 있었을 당시 되살아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유추해 낸 뒤, 그가 마음을 바꿔 무한의 잔해에게 저주받아 가며 그걸 극복해 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같이 자학적이고 비굴한 치킨이 적극적으로 나설 정도면, 성녀거나, 동류거나, 아니면 그런 그라도 내버려둘 수 없을 정도로 서툰, 평범한 인간과의 만남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로마니가 종장에서 맞이하게 된 결말을 생각한다면 묘한 부분.
2부의 크립터들 중 아쿠타 히나코는 건강 진단을 거부해 로망이 불평을 하기도 했다고 하며, 베릴 거트가 마슈가 있던 곳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팬덤에서는 이걸 아쿠타랑 베릴이 인외의 존재라는 떡밥으로 해석했었는데, 아쿠타는 인간을 환멸하는 신선이고 베릴은 마슈를 괴롭히는 것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성격 파탄자여서 그랬던 것.
애비게일 막간의 이야기에서 꿈을 통해 외우주에 있는 애비게일과 리츠카가 만나는데, 당시 리츠카의 말을 보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며,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당장에라도 뛰쳐나가 만나러 가고 싶지만 자신은 칼데아의 마스터로 언젠가 가슴 펴고 그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울다 치쳐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조차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을 등에 매고 있다고 한다. 2부의 절망뿐인 상황 속 리츠카가 완전히 무너질 때 일으켜 주는 자가 로망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으며 2부의 클라이맥스나 마지막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재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에서는 므네모시네의 회상에 나온다.
2부 3장에서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가 아쿠타 히나코를 영입할 당시를 언급하면서 다빈치가 로망이라면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를 알았을 것이라 하자 리츠카가 껄끄러워하면서 말을 넘긴다. 황제와의 싸움 이후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로망에 대해 자신들이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어줬던 자라 언급한다.
명봉장의 고찰에서는 본래 소설판 설정상 노움 칼데아 이후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나와야 하지만, 나스 키노코가 설정 오류를 감수하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기게 하고 싶다는 이유로 로마니 아키만을 등장시켰다. 마지막에 모리어티와 대화하면서 영화니까 가능한 크로스오버를 거론하며 "이야, 그것 참 로망에 가득 찬 이야기인걸."이라고 말하는데, 이 특이점에서는 다 빈치가 성인이든 작아진 모습이든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사실 캐스터 길가메시 막간의 이야기에서 마기 마리 라이브 쇼와 별개로 닥터가 꾼 꿈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부에서 자칭 칼데아 사람으로 여기저기에서 현지인들을 도와주고 있던 로브를 입은 인물의 거죽이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에서 공개되었는데, 아무리 봐도 로마니 아키만을 베낀 것이다. 이를 본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죽은 줄 알았던 닥터가 살아 돌아온 거냐고 울지만 냉랭하게 대하자 역시 아니었냐며 슬퍼한다.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또한 '그 사람(닥터)의 흉내는 잘 내지 못했다'라고 평한 걸 보면 여러 의미로 로망은 아니지만. 그래서 팬덤에서는 대놓고 "너 게티아지?"라고 확신하고 있다.
2부 6장에서 후지마루 리츠카가 모르간의 마술예장에 당해 보게 된 환상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환상 속에서 칼데아는 원래 그랜드 오더에 동원하려던 정규 마스터 중에서도 최정예인 카독을 재확보하는 데 성공하여, 다 빈치와 뫼니에르는 본디 후보에 불과했던 후지마루를 예비로 돌리고, 트레이닝이나 미션은 예전에나 필요했을 뿐 소양도 없는 일반인인 네가 억지로 노력할 필요 없다며, 편히 쉴 것만을 강요한다.
거기다 '실의의 정원 속 후지마루'라는 존재는 "그렇게 치켜세워 놓고 생각보다 쉽게 '필요 없다'고 하는구나.", "눈앞에서 죽는 누군가, 눈앞에서 산산조각 나는 인체, 도망치고 싶은 걸 억지로 버티는 훈련, 마음을 투명하게 만드는 연습만 생각나는데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 지내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며 후지마루의 망가진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오베론[26]은 몇 번이나 죽을 고생을 하고 그때마다 운 좋게 목숨을 부지하고, 몇 번이나 세계를 저버리고, 생명도 세계도 많이 죽였는데 아직도 제정신인 게 이상하다고 묻고는, 지금만 하는 고생하면 된다고, 어쩔 수 없고 지금은 울 때가 아니라고, 인리와 세계가 돌아오면 자신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서 참는 거냐며, 인간의 마음이 변화하긴 쉬워도 원래대로 돌아가진 않는다고 지적하며, 지금까지 뇌리에 새겨진 광경과 몸에 밴 냄새는 결코 지워지지 않을 건데 너 혼자 헛되이 믿는 거 아니냐고 일침을 놓고는, 둘 다 그랜드 오더는 어차피 버거웠던 것이니 그만두라고 유혹한다.
이때, 지금 머릿속에서 상상한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언젠가 나눴던 대화를 기억한 건지 모를 의사의 목소리가 끼어든다.
종 전체의 관점으로 따지면 선이란 『살아가는 것』이지만, 계속하고픈 마음과 종료하고는 마음이 항시 변동하는 게 인간이니, 개인의 관점으로 가면 조금 달라지며, 모든 건 반드시 끝나는 법이고, 그걸 부정하면 생명은 처음부터 성립도 안 되니까, 게임 오버는 악이 아니고, 아무리 승승장구해도 언젠간 끝난다는 걸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에 그 말로는 개운하지 않다, 뭘 목표로 삼아야 하냐고 되묻자 긍정적인 질문이라 호평하면서, 그렇다면 종료가 아니라 완료를 목표로 삼아 보라고, 나한테든 너한테든 언젠가 끝이 찾아오니 그때까지 기쁨과 슬픔이든, 성공과 좌절이든, 아직 겪지 못한 거라면 뭐든 해보자고, 그런 게 너한테는 아직 많이 남아 있잖냐며, 자신은 진심으로 더 여한이 없단 말을 할 수 있는 인생을 종 전체가 아니라 개인의 선이라 믿고 있으며, 네가 그렇게 살아가 준다면 자신은 누구보다 자랑스러울 거라고 격려한다.
이 말에 후지마루는 과거 자신이 '살기 위해'라는 이유로 나름대로 선(善)[27]이었던 게티아를 물리쳤으니 내 나름대로 그 답을 내려야 한다고, 실의의 자신에게 외친다. 그 말에 그 나름대로의 답이 뭐냐고 실의의 자신이 묻자, 지금은 모르고 그냥 살고 싶다는 욕구뿐이지만,소망이란 다 제 입맛대로 바라는 법이며, 그렇게 제 입맛대로 돌아가는 걸 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쌓아 올렸고, 앞으로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고자 달려 나갈 거니까, 자신 없다거나, 수지가 안 맞는다는 우는소리 따위로 멈추지 않겠다고 외치며 환상 속 세계를 박살 내고 현실로 돌아간다.
또한 2부 6장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슈가 어렸을 때 베릴 거트가 마슈를 능욕하려 했을 때 이를 강력하게 제지하였고[28] 이후 베릴이 마슈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한다.
2부 7장에서는 로브를 입은 인물이 리츠카와 마슈에게 어차피 너희는 로마니 아키만이라는 인물을 알고 있어서 본질이 흐려지지 않는다며 구태여 내가 로마니 아키만을 자칭하겠다고 선언한다. 리츠카는 그 이름에 걸맞은 인물이 지칭해야 한다고 하면서 반박한다. 이후 이 인물의 이름이 로마니 아키만으로 나온다.
3.5. Fate/Grand Order Waltz in the MOONLIGHT/LOSTROOM
본편의 주된 배경이 되는 MOONLIGHT/LOSTROOM의 원래 주인이 본인인 만큼 엔딩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본편에서 나레이션을 맡는 화자인 "미스 크레인"이 그가 준 은혜를 갚기 위해 리츠카와 마슈가 MOONLIGHT/LOSTROOM에서 춤추는 장면을 그에게 전송하고 있으며 그는 이를 지켜보면서 "아, 이런 미래도 있구나."하고 말한다.3.6. 설원의 메리 크리스마스 2023 ~7days / 8years Snow Carol~
네모 산타가 2015년으로 허수잠항을 한 영향으로 생전의 모습이 등장. 여기서는 "백의의 남성"으로 나온다.칼데아 한 직원[29][30]과의 이야기에서 세계의 생존 경쟁의 와중에서 그 세계의 운명을 정하게 된 부외자의 행위는 과연 선인가 악인가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난색을 표하나 마치 수많은 경쟁에서 살아남아 정점에 도달한 현자처럼, 인간은 서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수밖에 없으며, 그렇기에 이겼다고 해도 누군가가 옳다는 것이 아닌, 단지 살아남은 후의 일을 생각할수 있는 그런 인간으로 있어줬으면 한다는 말을 남긴다.
비록 이 말이 리츠카에게 전해지는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1초정도는 리츠카가 악몽을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줬으며, 게임 외적으로는 이 직전에 나온 리츠카의 최대의 트라우마인 실의의 정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줬기에, 마스터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3.7. 프로토 세이버 체험 퀘스트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프로토 세이버가 차원 이동을 할 때 만난 적이 있다고. 정황상 시점은 성배전쟁 직후의 후유키 대교 아래에서 만난 것으로 보인다. 로마니는 아서왕에게 미친 소리 같지만 이 세계는 곧 멸망할 것이며 그 멸망은 당신이라도 결코 막을 수 없을 거라며 인리소각에 대해 경고하면서 한탄한다.그리고 만약 세계가 2016년에 멸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세계에 자신은 없을 거라고 한다. 이를 볼 때 로마니는 인간이 되는 순간 인리소각을 막기 위해 자신이 (최소한 '인간 로마니 아키만'은) 사라지는 결말을 예상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소멸한 뒤에도 아서왕이 세계를 구하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면 인리소각을 막는다는 위업을 이룬 다른 사람과 만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해줬다고 한다. 그 자가 자신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귀중한 자가 될 것이라는 말까지 남긴 건 덤.
다 빈치의 회상으로도 등장. 다 빈치에게 성배전쟁 직후에 남자 아서왕을 본 적이 있다는 말을 했는데, 이 시점이 서장 이후라서 다 빈치는 그 말을 듣고는 이미 남자 아서왕을 만났으면서 서장에서 여자 아서왕을 봤을 때는 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냐고 의아해한다. 이에 로마니는 자신이 성배전쟁 직후에 남자 아서왕을 만난 것은 현실이 아닌 꿈 같은 광경이었기 때문에 기억 속에서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고 서장 당시에도 이를 떠올리지 못했다가 이제 와서야 떠올린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서왕에게 무언가 소원을 빌었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는 불명.
4. 애니메이션
4.1. First Order
후지마루 리츠카의 방에서 등장한다. 다리에 노트북 올려놓고[31] 케이크를 먹으면서 놀고 있다가 만난다.[32] 사연을 듣고 커피나 코코아 같은 음료수를 타서 후지마루와 함께 건배를 하며 칼데아의 구조를 가르쳐 주던 중 레프의 호출을 듣고는 레프가 시바를 만든 자이고 칼데아에는 여러 직원이 노력한다는 사실을 게임판보다 간단하게 설명하고 칼데아의 역사에 대한 설명은 빼고 이야기하다 도중에 정전이 일어나 후지마루가 화재 사건이라는 소식을 듣고 냅다 관제실로 뛰쳐나가자 쫓아간 것으로 변경되었다.마슈의 데미 서번트에 대해 "이제 와서 성공할 줄이야"라고 말하는 등 복선도 뿌렸다. 서번트들에게 혐오받는다는 설정 때문에 쿠 훌린에게 약해빠진 놈이라는 소리를 듣거나 올가마리에게 무시당하는 등 취급은 영 안 좋다. 별로 등장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레프가 남긴 경고에 다른 직원과 비교해서도 경악한다. 하지만 상황 파악도 제일 빨랐고 나중에 후지마루와 마슈가 페허가 된 관제실에서 서로 껴안고 있자 제지를 걸고 상황을 설명한다. 그러고 나서 후지마루를 마스터로 세운 뒤 관위지정 그랜드 오더를 개시한다. 참고로 게임판과 달리 이때 분량 문제로 다 빈치는 나오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공개 당시가 이미 종장 이후다 보니 원작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애니만 본 사람들도 적당한 분위기 메이커에 목소리가 좋아서 평이 괜찮았다. 또 묘하게 선이 가늘어 보인다는 평이 많았다.
4.2. Moonlight/Lost room
기본적으로 주인공 시점은 1.5부 끝부분이니 직접 나오지는 않았다.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 쪽 전개에서 레프 라이놀과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그냥 계속 어떤 꿈을 꾼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때 얼굴은 전혀 등장하지 않고 손이나 목소리로만 출연해서,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런데 다들 멀쩡하게 얼굴을 보이는 와중에 혼자 이렇게 나오는지라, 뭐가 있다는 추측도 있다.4.3.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0화는 수육한 후의 '인간 로마니 아키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직접 보여줬다. 칼데아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과 마슈와의 만남, 원작이나 퍼스트 오더에서 주인공과 만나기 직전까지의 모습이 드러났다.1화부터는 원작대로 전개. 다만 바빌로니아 현지에 더 집중하도록 로망은 물론, 칼데아 측의 대사 다수가 주인공 혹은 서번트의 입을 통해 나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5. 코믹스
코믹스가 두 개라서 묘사가 조금씩 다른데 Fate/Grand Order -mortalis:stella- 자체가 여러 인물들의 관점, 특히 마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극과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면 Fate/Grand Order-turas realta-는 리츠카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의 생각이나 감정이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편이다. 어느 쪽이든 정체에 대한 복선은 다 있다.6. 치비츄키
타입문 전 작품의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크로스오버 외전인 치비츄키!에서는 4권에서부터 다른 페그오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종장 이후 트위터에 작가가 올린 설정에 따르면 카타츠키(형월: 타입문) 학원의 양호실 담당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잘 대해줘서 수업을 빼먹고 양호실로 놀러 오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포우도 마슈가 수업 중일 때에는 양호실에서 자주 잠든다고. 그리고 작가가 의도한 건지 다윗과 눈이 비슷하다.작중에서는 양호 교사로서 보건실을 지키고 있거나, 구급상자를 들고 오키타와 카리야에게 가거나, 코토미네 키레이와 함께 운동회의 해설 역을 맡거나 그러던 중 코토미네의 표정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 MELTY BLOOD ~뒷골목 나이트메어~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와 시아림 엘트남 아틀라시아가 대결을 벌이는 도중 아틀라스원이 관측한 세계선 중에 Fate/Grand Order 세계선을 관측하고 그곳의 비전에 잠시 모습을 비춘다. 폭탄 테러 소동이 일어나기 전인지라 평범하고 나른하게 지낸다는 게 포인트. 뭔가 웃프다.그 이외 후지마루 리츠카가 칼데아의 직원으로서 레프 라이놀,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와 함께 있는 세계도 있다. 정말 이런 행운의 세계도 있는 모양. 그냥 전정사상일 수도 있지만.
8. 기타
와다 아루코의 F/GO 1부 완결 기념 축전 |
Bilibili Moe 2017 남성부 우승 | ||||
2016 : 야토 | → | 로마니 아키만 | → | 2018 : 길가메시 |
- 외모와 성격이 솔로몬의 부친인 이스라엘 왕 다윗과 상당히 닮았고[33] 7장에서 솔로몬에게 인류사의 비극을 보고 어떠한 생각도 들지 않냐고 했을 때 능청스러운 말투로 딱히라고 대답한 것 때문에 7장 이후부터 로마니의 정체가 솔로몬이라고 팬들은 거의 확신하고 있었고 사실이었다.
또한 2004년 당시 그의 나이가 21살이었던 것도 복선으로 취급하고 있다. 솔로몬 왕은 20살에 즉위해 파라오의 딸과 정략결혼하고 24살부터 대성전의 건축에 들어갔는데 신에게 지혜와 마신주를 사역하는 금반지를 받았을 당시가 21살~22살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게 정말로 노린 설정이라면 그가 나이를 21살로 설정했던 이유가 이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스토리 내막을 모르는 유저에게 이미 종장의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플레이어명이나 글 제목으로 '로망 = 솔로몬'이라는 스포일러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딱 스포일러를 거기까지만 당한 사람들은 작중 의심을 하게 만드는 장치들 때문에 종장에서 맞설 마음의 준비를 하다가 뒤통수를 맞는 경우도 보인다. 특히 한그오 서비스 초기에 이걸 당하고 종장이 마무리된 후 딱 거기까지만 알려준 유저에게 고마움을 표한 기이한 반응도 있었을 정도.
- 나스의 언급에 따르면 진심으로 리츠카와 마슈의 동료로서 함께하고 싶었지만,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약간의 거리를 뒀다.
- 로마니는 솔로몬왕 그 자체가 아니라 솔로몬의 소원으로 생겨난 인간이기 때문에 본인과 솔로몬왕을 별개로 취급한다. 실제로 이 둘은 인격적인 차이가 있고, 1인칭도 보쿠와 와타시로 다르다.
- 키노코가 아닌 두 작가들은 무척 다루기 힘든 캐릭터라고 푸념했다.
- 본인이 10년 동안 죽어라 노력한 건 사실이고 마리스빌리와의 인연으로 칼데아에 들어가도 그곳에서 의료계 톱 자리에 올라갔고 남들의 10배로 뛰어다니면서 1년 동안 칼데아를 굴러가게 하거나 누구에게도 진심을 보이지 않은 채 정체를 숨기면서 살았다는 점에서 천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질이 뛰어난 건 분명하다. 실제로 주변이 힘내라는 말만 하면 치킨 성격으로 떨면서도 현왕의 이름다운 현명한 모습을 보인다고.
- 더 만화로 아는 FGO에서는 마르타의 타라스크에 치여서 폰이 박살 났지만 이어하기 코드를 받아놔서 게임에는 문제없다고 한다. 문제는 저 사고 탓인지 칼데아에서 요즘 안 보인다가 21화에서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헤클과 같이 마이룸으로 들어갔다.
- 팬덤에서는 개그캐, 헤타레, 뭔가 불쌍한 역 등등을 맡고있다. 7장까지는 솔로몬 = 로망설에 착안해 흑막처럼 그리거나 하는 팬 아트도 소수 있었다. 7장과 종장 사이에는
이것처럼삭제됨 머리 풀고 마술왕처럼 그려진 팬 아트도 종종 나오기도 했고, 종장 이후로는 그의 죽음을 기리는 팬 아트가 많이 나오고 있다.
- 사실 상당히 불쌍한 게, 태어날 때부터 왕으로서의 삶만 요구받아 인간으로의 감정을 모른 채 평생을 살아서 인간으로서의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어 소원 빌고 인간이 되었는데 인간 되는 순간 본 미래로 10년 동안 칼데아에서 구르고, 온갖 서번트들은 이상한 놈이라고 쑥덕거리고, 유일한 삶의 낙인 아이돌 마기마리는 쓰레기라고 늘 욕하던 멀린이다.[34] 이후 여자 멀린이 아케이드에 실장했는데, 마기 마리가 프로토 멀린이랑 유사한 비주얼이 아니냐는 의견과 그렇다면 거기에 빠질만하다는 팬들의 감상도 있다.
거기다 의도한 건 절대 아니었지만 게티아에게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을 해서[35] 그것 때문에 게티아가 솔로몬에 분노해 죽음의 개념이 없는 별을 다시 만들어낸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솔로몬 왕의 결말은 (노리든 노리지 않았든) 본인의 업보를 스스로 청산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적인 서번트들은 로망을 본 순간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 녀석이 나쁘다"라고 느끼면서 가차 없이 까댔다. 예외는 서번트가 아닌 자, 비뚤어진 자, 악을 악이라 느끼지 못하는 버서커 정도.[36]
- 6장에서 베디비어는 보통의 인간인지라 영령이 그를 간파한 것과 달리 그는 생전의 솔로몬왕과 같은 현인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사실 이쪽의 평가도 틀린 평가는 아니지만. 그를 안 좋게 보는 보통의 인간들은 저런 진상 같은 건 모르고 그냥 성격이 헤타레 다메닝겐이라서 디스를 팍팍 넣은 것이라 위와는 상관없다. 실제로 후지마루 리츠카와는 그냥 잘 어울렸다. 재밌는 점은 자연체 상태인 로망과 만난 리츠카는 로만과 몇 마디 대화해 보고 근본이 푹신푹신계라는 사실을 단번에 꿰뚫어 봤다.
- 팬들이 성격 때문에 많이 놀렸어도 1년 반 동안 플레이해서 정이 많이 들었던지라 종장에서 죽자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왜 죽냐, 2부에서 살려내라는 등의 감상평이 많이 보였다. 이와 관련한 한 감상글. 요약하자면 "1년 반이라는 리얼 타임과, 그의 소멸 후에도 유저는 게임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에서 기인한 슬픔과 상실감이라고.
- 여담이지만 현실에서도 솔로몬은 성경 외에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 [37] 거기다 72주의 마신 이야기도 악마학으로 구약에서 인정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즉, 타입문 세계관에 대입해 봤을 때, 어느 시점에서 솔로몬은 신에게 그의 권능을 전부 반납하고 성경에 이름을 남기는 것과 마신에 대한 전설을 제외하고는 그가 존재했다는 의미를 사실상 지워버린 셈이다.[38] 이걸 노렸다면 실상 굉장한 노림수인 셈.
- 하필이면 최종장이 개방된 게 크리스마스로 크리스마스가 기일이 되어버린 셈. 이야기상 12월 31일 이전에 끝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난이도 설정을 했을 테지만 플레이어들의 광속 같은 레이드로 종장이 빨리 개방되었는데 우연찮게도 크리스마스였다. 우연의 결과지만, 로망의 희생으로 인류의 미래가 다시 열렸다는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는 감상평도 종종 보인다.
- 로망이 죽는 이 결말은 처음 페그오를 기획했을 때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사실 종장 초반에 사망 플래그 덩어리였던 마슈에게 묻혀서 그렇지 "사실 로만도 죽는 거 아니야?"라는 추측이 드물게 있었다. 6장에서 로마니가 사라진다는 다 빈치의 발언과 칼데아의 일이 끝나면 자유롭게 살 거라는 발언 때문이다. 하지만 다들 설마 하고 넘어갔기 때문에 예상대로였던 마슈와 달리 로마니의 사망은 엄청난 충격을 줬다.
- 솔로몬 시절에는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 멸망의 결말을 왜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을 때 보게 되었냐는 고찰이 일본 한 블로그에 올라왔다.(번역)
이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솔로몬이 로마니 아키만이 되고 칼데아의 직원으로 파견 나간 로망은 마슈를 실험실 밖으로 해방시켰고 그로 인해 레프와 마슈가 만나게 되었으며 레프는 시한부 인생인 마슈를 진심으로 동정하게 되었는데 그 동정이 레프를 플라우로스로 각성시켜 버렸다는 추측이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타케보우키 일기에서도 레프는 플라우로스가 되고 난 이후에도 마슈를 계속 걱정해서 게티아는 마슈를 몇 번이고 회유하려고 했다.
- 로마니 아키만이라는 존재는 솔로몬왕이 존재하는 수많은 세계선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보통 인간으로서의 "가능성"으로, 인간성을 지니지 못한 채 존재하는 왕은 인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소원했고, 그 결말은 본인의 존재의 소멸이었다. 보통 사람으로서 살고 싶다는 그 소원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39]그나마 로망이라는 인간이 칼데아에서 살던 동안 생겨난 소원[40]만큼은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위안이다.
- 로망은 자신의 희생을 처음부터 고려하기는 했으나, 정말로 최후의 수단이라 여기고 있었고 종국특이점에 도달할 때까지도 그걸 원하지 않았다. 본인이 게티아의 결점을 깨달았을 때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게 될지가 두렵다고 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때부터 이미 자신의 결말을 예상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로망은 태어났을 당시 인류가 멸망하는 미래가 자신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젠가 자신이 죽더라도 그냥 살 수도 있었다. 결말부에서 본인은 원하지 않았지만 결국 리츠카와 마슈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것을 보면, 인간성이 생기고, 보통의 인간이 되더라도 결국은 솔로몬인 모양이다.
- 본체는 행운이 A++나 되는데 어째 영 되는 게 없다. 그가 제대로 행운을 발휘한 적은 프롤로그에서 레프 라이놀이 그를 테러로 죽이려고 불렀다가 후지마루 리츠카와 수다 떤다고 살아남은 것 정도다. 특정한 상황에 대한 행운은 잘 따라주지만, 전반적인 삶은 불운으로 가득 차 있다. 결국 그걸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희생을 대가로 소중한 사람을 구해내지만. 관점을 조금 바꾸면 어떤 역경에도 멘탈이 작살나지 않고, 포우도 스스럼없이 다가갈 정도로 깨끗한 인성을 처음부터 지닌, 마술사와 하등에 관계도 없고 칼데아와도 관계가 없는, 그러면서도 마스터 적성과 레이시프트 적성을 가지고 마술회로를 가진 완벽한 일반인이, 레프의 계획이 실행되는 그날에 칼데아에 와서 졸다가 올가마리에게 쫓겨나 로마니 자신과 만나 로마니가 살았다는 것 자체가 행운 A++에 걸맞은 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거기에 그 일반인이 시험 통과 이후 졸다가 포우와 마슈를 만나고, 그로 인해 위험을 무릅쓰고 마슈를 구하려다가 함께 레이시프트하고, 그런 행동으로 인해 마슈 안에 잠든 영령의 마음을 움직여서 마슈가 영령의 힘을 얻고 특이점을 수복하고 무사히 돌아와서 인리수복의 희망이 생겼다. 이렇게 보면 정말 운에 운이 겹치고 거기에 또 운이 겹쳐서 만들어진 상황이다.
- 누구도 신임하지 못했지만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아낀 것은 분명하며, 마슈는 그녀의 몸 상태를 누구보다 염려했으며 마법으로도 구해낼 수 없는 그녀지만 그녀에게는 틀림없는 보상이 있기를 진정으로 바랐고, 리츠카는 그가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분명히 마신왕 게티아에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신임을 가지고 최후에는 리츠카에게 너는 반드시 이긴다면서 응원하고 사라졌다. 겁쟁이인 데다 사람들과 일정 이상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막상 가까워지면 무척이나 정이 많은 모습을 보인다. 베릴 거트가 마슈를 보고 사랑한다며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식으로 학대를 하자 주먹을 먹이고 마슈가 있는 방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기도 했다.
- 한일 양국 할 것 없이 팬덤 내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부활 요구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예 로만이 어떻게든 재등장하는 설정을 붙인 이차 창작물도 꽤 나오고 있는 편. 그 외에 반지와 옥좌가 남아있는 것이라든가 주인공들이 로만을 기억하는 것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행복회로를 돌리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 돌아올 경우 로마니의 결의를 무시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반대하는 의견도 상당수 된다. 나스가 수차례 작중에서 간접적, 마테리얼로 직접적으로 로마니는 역할을 다 마쳤다고 하니 최소한 1부의 그 로마니 본인이 그대로 돌아오진 않을 것 같다는 게 팬덤의 의견. 오죽하면 로마니가 살아있는 세계는 이문대라는 드립이 있다.
다만 작중에서 떡밥을 하나 남겼는데, 다 빈치의 회상에서 로망은 '영령은 인간으로 태어나 영웅이라는 비인간성을 획득한다'고 언급한다. 솔로몬은 통치를 위한 도구로서 탄생했기에 '인간' 시절이 없었다는 뜻인데, 반대로 '현왕 솔로몬'이 아닌 '인간 로마니 아키만'은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의 전생과 존재를 희생해 세계를 구함으로서 '영웅성'을 획득했다. 둘을 별개의 존재로 구분할 경우 '솔로몬'은 좌에서 삭제되었지만 자유를 누리고자 했던 '인간 영웅 로망'은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 그렇게 되면 후술되는 2부 재등장 떡밥도 다른 영령처럼 '솔로몬이 아니라 로망이 서번트로 소환되었다'는 식으로 전개 가능하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고 딜라이트가 돈독이 올라서 로망 픽업이라도 개시하지 않는 한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신, 게티아가 솔로몬의 이름을 이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있는 편이다. 료우기 시키(근원)가 솔로몬을 향해 "주인의 대역, 수고했어.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솔로몬보다 더 솔로몬 같아" 같다는 말을 남기도 했고, FGO 2부 PV에서의 내레이션이 게티아의 목소리로 스스로를 솔로몬이라 자칭하는 점이나, 2017년 12월 31일에 방영된 FGO LOSTROOM 애니메이션에선 솔로몬의 왕좌에 남은 10개의 반지를 누군가 하나 가져가는 장면이 지나가는 데다가 이후 2부 본편에도 게티아로 추정되는 인물이 다녀간 행적이 한 번씩은 등장하기까지 한다. 이 수많은 떡밥들을 두고 팬덤에선 인왕 게티아가 솔로몬의 유지를 이어서 2부에서 조력자 역할로 재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행복회로를 태우고 있다.
- 3월 초 공개된 4Gamer의 나스 인터뷰에 따르면, FGO 1부는 로망의 이야기. 사실상 Fate/Grand Order라는 게임 1부의 중심이었다고.[41] 본작의 이야기는 솔로몬과 로만의 관계, 솔로몬과 비스트의 이야기를 핵심 축으로 생겨났다고. 마지막의 솔로몬 vs 게티아전은 가장 초창기에 이미 정해져 있었으며, 내비게이션 중의 로만의 표정이나 대사 하나하나 전부 복선에 맞추어 세세하게 조정했다고 한다.
- 만우절 이벤트로 제작된 FGO GO에 깜짝 등장한다. 이름 그대로 포켓몬 GO를 패러디한 게임으로 주변의 돌아다니는 서번트를 성정석을 던져서 잡는 게임인데, 만우절 11시에 서버 종료를 한다는 공지와 함께 곳곳에서 로마니가 등장하여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이별을 고한다. 타케보우키에서 나스도 마지막으로 웃으며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사실상 이 게임 자체가 오로지 로마니 한 사람을 위해 제작된 것. 성우의 트위터에서도 만우절은 로마니 본인이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라고.
8.1. 둘러보기
마테리얼 설정화 |
일러스트레이터 코멘트
간단한 듯 보이면서, 디자인이 난항하는 타입의 캐릭터. 이렇다 싶은 큰 특징이 없죠. 머리색은 마지막까지 고민했습니다.
▶ 타케우치 타카시
간단한 듯 보이면서, 디자인이 난항하는 타입의 캐릭터. 이렇다 싶은 큰 특징이 없죠. 머리색은 마지막까지 고민했습니다.
▶ 타케우치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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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
9. 둘러보기
||<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ordercolor=#fff,#1f2023><tablebgcolor=#fff,#2d2f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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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1부)
- ||<-3><bgcolor=#42426f><colcolor=#000>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소장 <rowcolor=#000> 선대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금대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권한대행
로마니 아키만인원 후지마루 리츠카 마슈 키리에라이트 레오나르도 다 빈치 <rowcolor=#000> 징글 아벨 뫼니에르 세레제이라 엘롱 레프 라이놀[1]A팀[2][1]:배신하여 마신왕에게 전향.
[2]:동결.
-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1.5부)
- ||<-3><bgcolor=#42426f><colcolor=#000>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임시 소장대행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인원 후지마루 리츠카 마슈 키리에라이트 셜록 홈즈 징글 아벨 뫼니에르 세레제이라 엘롱 A팀[1][1]:동결.
- 노움 칼데아(서/2017년 이후)
- ||<-3><bgcolor=#42426f><colcolor=#000> 노움 칼데아 ||
소장 고르돌프 무지크 인원 후지마루 리츠카 마슈 키리에라이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징글 아벨 뫼니에르 세레제이라 엘롱 셜록 홈즈
- 노움 칼데아(신 이후)
- ||<-3><bgcolor=#42426f><colcolor=#000> 노움 칼데아 ||
소장 고르돌프 무지크 인원 후지마루 리츠카 마슈 키리에라이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징글 아벨 뫼니에르 세레제이라 엘롱 셜록 홈즈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네모
- 노움 칼데아(아발론 르 페이 이후)
- ||<-3><bgcolor=#42426f><colcolor=#000> 노움 칼데아 ||
소장 고르돌프 무지크 인원 후지마루 리츠카 마슈 키리에라이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징글 아벨 뫼니에르 세레제이라 엘롱 셜록 홈즈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네모 하베트롯
- 노움 칼데아(트라움 이후)
- ||<-3><bgcolor=#42426f><colcolor=#000> 노움 칼데아 ||
소장 고르돌프 무지크 인원 후지마루 리츠카 마슈 키리에라이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징글 아벨 뫼니에르 세레제이라 엘롱 카독 젬루푸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네모 하베트롯
10. 관련 문서
[1] 영문판 서비스 버전에서의 표기로,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렇게 표기하고 있다.[2] 타와라노 토타와 동일 성우이며, 공의 경계에서 코쿠토 미키야를 맡았다.[3] 다만 콤프틱 2015년 11월에 실린 인터뷰에서 히가시데가 "Dr. 로망은 마술사로서는 무척 유능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어째서 말이 다른지는 하단 참고.[4] 다 빈치는 로마니라고 부르고, 모드레드는 마롱이라고 부른다.[5] 레프는 마도에 대해, 로망은 의료에 대해 마술을 익혔다.[6] 스즈카고젠의 막간의 이야기를 보면 칼데아 외부와 단절된 환경상 신규 컨텐츠가 생겨날 리 만무하기에 대외적으로는 닥터가 아카이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히 편집해서 스스로 자문자답한다는 쓸데없는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듯.[7] 마기 마리를 좋아하는 이유도, 표면적인 만남으로도 충분하면서도 슬픈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8] 올가마리는 신뢰하기보다는 걱정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 당시엔 가까운 사이던 레프도 신뢰하지 않았는데, 꼭 올가마리라고 신뢰할 건 없다.[스포일러] 베디비어가 로만을 이렇게 평가한 것은 6장 시점의 베디비어가 인간이었기에 영령들과는 달리 1부 사태에 로망의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10] 4장 중 본인 曰 나는 의료 섹션 스태프라고.... 그런 것치고는 열심히 했다는 생각 안 들어? 응...??[11] 마슈에게 홈즈는 소설 주인공이라고 한 소리 듣는다.[12] 아처(5차)와 에미야 시로의 무한의 검제 영창의 오마주로 보인다.[13] 이거 보고 저거 사망 플래그 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소수지만 있었다. 그리고....[14] 신령이 되면서 솔로몬과 같은 시야를 얻었다. 신령들은 기본적으로 천리안과 동격의 시야를 가지고 있다.[15] 7장 개장 후에 나스가 타케보우키에서 말하길 천리안을 지닌 동포들은 초대면이라고 해도 서로 같은 처지인 데다 천리안으로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별 교류가 없음에도 무척이나 친근하게 굴고 서로에게 거리낌 없이 아무 말을 쓴다고 한다.[16] 사실 잘 생각해 보면, 로마니이던 시절에도 아처 길가메시랑 대화할 때 그 길가메시가 로마니 보고 잡종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덧붙여서 길가메시가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미래를 긍정하는 천리안을 지닌 길가메시 입장에서는 미래를 보려고 하는 자에게 긍정적이라고. 솔로몬은 로마니가 되면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달려왔지만, 마신왕은 반대로 과거만을 바라보려고 했기 때문에 마술왕의 탈을 뒤집어쓴 마신왕에게는 극딜을 퍼부은 반면, 인간성을 획득한 마술왕인 로마니에게는 일반인과는 다르게 상당히 상냥(?)한 태도를 취한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인간의 현재를 긍정하고 앞날을 내다보기를 갈구한 멀린도 미래를 추구했기 때문에 길가메시와 죽이 잘 맞은 것.[17] 참고로 게티아가 의대로 삼았던 솔로몬이 아닌 진짜 솔로몬 본인은 어딘지 힘없어 보이면서도(?) 온화한 표정을 하고 있다. 묘하게 로망이 느껴진다는 평도 있다.[18] 덧붙여서 서장에서 로마니를 처음 만난 주인공의 인상 선택지 중 하나가 푹신푹신계다.[19] 당시 시대의 인간들은 어느 정도 자유는 있어도 끝내는 신의 말에 따랐다고 한다. 로망이라는 건 개인의 꿈이고 신에게서 벗어나 인간들이 시대를 열기를 바랬던 그가 이 단어를 좋아하는 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특히 로물루스는 "로마란 로망이며, 신대에서 졸업하여 사람으로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얻은, 인간적인 것, 그 모든 것의 상징이다."라고 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할 수 있다.[20] 이때 로망은 '그냥 죽는 거'라고 단순하게 대답했지만, 상술했듯 죽는 것처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심지어 6장에서처럼 다른 사람이 하는 말도 아니고 누구보다 진실을 잘 아는 그 자신이 이렇게 대답한 것. 리츠카(플레이어)는 오히려 경악한 게티아의 대사에서 진상을 알아차리게 된다.[21] 개요 문단에 있는 대사도 이때 말한 것이다.[22] 사실 이는 생각해 보면 씁쓸한 게, 인리소각이 이뤄진다는 걸 알게 된 시점부터 그 누구도 믿지 못하여, 언제나 상황을 한 발짝 뒤에 물러서서 관망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강해진 것일 가능성이 크다.[23] 그렇기에 근미래관측렌즈에 시바라는 이름이 붙은 거라고 한다.[24] 이는 미래시의 특징이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미래시나 미래 예지는 그 사상을 어느 정도 확정시키는 특징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미래는 죽이지 못하는 료우기 시키의 직사의 마안도 미래시로 인하여 확정된 미래는 죽일 수 있다.[25] 마기 마리의 라이브를 보는 꿈. 평소에는 생전의 꿈이나 인리소각의 미래에 대한 꿈밖에 보지 못했다고 한다...[26] 스탠딩은 오베론이지만 이름은 설정한 플레이어 이름으로 나오는데, 타케보우키에서 밝혀지길, 이는 마스터 본인이 오베론을 자신의 약점을 찌르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모습으로 나온 것뿐이고, 오베론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27] 인류악은 모두 인류애에 기반하여 생긴 이들이며, 게티아는 인류에의 연민에서 태어난 비스트다.[28] 로마니가 다른 이에게 폭력을 가한 적은 이때가 유일하다.[29] 정확히는 뫼니에르로 변장한 네모. 이때 네모는 단독 허수잠항 중 우연히 리츠카의 실의의 정원의 기억을 엿보고서는, 타임 패러독스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이 과거에 개입할 수 있는 건 악몽에서 그저 1초 정도 빨리 깨어날 수 있는 의미가 없을 정도의 영향뿐이라는 걸 멀린에게서 출발 전 들었음에도 목숨을 걸기엔 충분한 보수다라 했을 정도였다.[30] 악몽을 1초 정도밖에 당길 수 없는 건 타임 패러독스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과 얽힌 영향인데, 호부(護符)계 부적은 소유자가 올바르게 부적의 효능을 믿어야만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다. 문제는 타임 패러독스를 막기 위해서 과거와의 오차를 한없이 0에 가깝게 만든 탓에 드림캐처가 심어진 마술예장 칼데아는 너무나도 원본과 똑같아서 드림캐처가 심어진 것을 전혀 알 수 없게 된 것.[31] 저 때 마기 마리와 연락하고 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2] 이 장면의 구도는 웨이버 벨벳의 구도를 차용했다.[33] 여기에 대해서는 솔로몬의 외모가 후천적으로 변한 것이고, 원래의 외모는 로마니 아키만의 외모일 거라 추측하는 팬들이 있다. 당장에 에미야 부자만 하더라도 후천적으로 외견(머리색, 피부색, 눈색에 체격까지)이 상당히 변한 케이스고, 아무리 보통 인간이 되었다고 한다지만 이렇게까지 외견이 변할 리는 없다는 의견이다. 3장에서 다윗과 첫 조우 했을 때 로마니가 오로지 음성 통신만 행한 것을 보면 나름 설득력이 있다. 아무리 방임으로 키웠다고 하더라도 명색이 아버지인데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칼데아의 다윗도 그의 정체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34] FGO 마테리얼 4권에서 이에 대한 설정이 추가로 풀렸는데, 마기 마리의 뒤에 멀린이 있는 건 알았지만 멀린 본인인 줄은 몰랐다고 한다.「아마도 뒤에 멀린이 있는 거겠지. 도와줄 생각은 없지만, 불만을 말할 생각은 잔뜩일 테니, 이쪽도 어울려 주지」였다고. 그렇게 쓸쓸한 대화를 시작했지만, 그것이 나중에는 매일의 낙이 되었다고 한다. 아예 아이돌 팬으로 환장하는 일러스트도 있을 정도. 그래도 그랜드 오더를 진행하는 동안에 로마니의 위안이 되었다는 건 사실이라고.[35] 인류사의 비극에 대해 게티아가 솔로몬에게 묻자 솔로몬은 "아니 뭐 딱히, 별로?"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류사의 길은 인류가 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인간성을 지니지 못했던 솔로몬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이었지만 오해를 사기 딱 좋은 발언이었다.[36] 서번트들이 로망을 디스하는 내용이 대부분 로마니의 성품이나 태도에에 대해 지적(비굴한 치킨이라던가, 나태한 생쥐 같다거나, 포기가 지나쳐서 웃는 것밖에 못 하는 것 같다거나 등)하는 것이기도 했고, 해당 내용이 솔로몬의 성격란에 같이 첨부되어 있었기에 솔로몬의 잘잘못보다는 그 인간성에 대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내린 게 아닌가? 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해당 내용 자체는 '여담으로'라고 언급되며 성격과는 다른 이야기라는 표현을 품고 있고, 원어의 뉘앙스를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일본 팬덤 내에서도 성격이 아니라 게티아가 비스트로 활동하게 되는 원인을 낳은 것을 디스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만큼, 인리소각의 원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37] 첨언하자면, 광산 흔적 등의 발견으로 그즈음 부를 축적한 왕이 있다는 정도는 추정이 가능하나, 본인의 이름 같은 것이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것.[38] 원래는 흔적을 지워버렸다는 거지만, 마테리얼 4권에서 아르스 노바가 존재 소멸이 아니라 존재하는 의미를 마무리 지어 버리는 보구라는 게 밝혀지면서 수정. 즉, 존재 자체는 남아있지만, 솔로몬이 후세로 넘기게 될 의의는 남지 않게 된다.[39] 로망은 자신이 확정된 미래를 두려워해서 칼데아에서 오로지 그것을 막기 위해서 살았고, 결국 바라던 삶은 끝내 살지 못했다. 거기다 그걸 막기 위해 매달리던 것이 오히려 인리소각으로 이어졌으니까, 정말 불운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모른 척하고 살았다면 인리소각 직전까지는 보통 인간으로서 살 수 있었겠지만, 본인과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거기서 눈을 돌린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40]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구원과 후지마루 리츠카의 생존, 인류의 존속.[41] 나스: 네. 그야말로 이 단계에서 「Grand Order」라는 타이틀이 결정돼, 이전 구석에 낑겨두었던 비스트란 설정을 꺼내 왔습니다. 그리 되면 전체의 흐름은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로, 비스트가 나온다면 신대의 끝을 이야기하자. 신대의 끝이라면 솔로몬. 그럼 솔로몬과 로만의 관계를 이야기의 핵으로 삼자란 느낌으로 골격이 완성되어 갔다는.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