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ate/EXTRA와 멜티블러드 뒷골목 나이트메어의 등장인물.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세계선에 따라서는 아틀라스원의 학원장이 된다. 하지만 능력은 시온에 미치지 못한다고 묘사된다.
2. 작중행적
2.1. Fate/EXTRA
에테라이트로 아틀라스원의 호문쿨루스인 라니 Ⅷ를 만든 창조자이자 스승.
아틀라스원 최후의 학원장이자 연금술사로 아틀라스의 연금술사로서 연구에만 몰두했었지만, 최후에는 한 인간으로서 라니를 제작했고 그녀를 문셀에 보낸 후 병으로 사망했다. 라니를 문 셀 오토마톤으로 보낸 이유는 라니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아내길 원했기 때문. 자신이 죽은 시점에서 이미 다른 연금술사들은 미래가 없다면서 자살하거나 떠난 탓에 모든 마술협회가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한편으로는 아틀라스원의 목표(인류 멸망의 회피)와 관련해서 인류가 사이버공간에서 존속할 가능성은 있는지 판별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그 때문에 만약 문셀이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물건이라면 자폭해서 없애버리라는 냉혹한 명령도 남겼다.
출산 시 사별한 쌍둥이 언니가 있다고 한다.[1]
2.2. 멜티블러드 ~뒷골목 나이트메어~
해당 세계선은 멜티블러드 코믹스처럼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가 아틀라스원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뒷골목 동맹의 일원으로 미사키시에 계속 머무는 세계다.멜티블러드 뒷골목 나이트메어에서 시온을 미래 시뮬레이터에 넣은 장본인. 미래는 바뀔 수 있다는 시온에게 멸망은 확정이며 미래는 바꿀 수 없다고 반박하며 설전을 벌인다. 자신은 자신이 원장이 된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고참 연금술사들의 추천을 받아 취임했으며 월희 세계관에서도 자신이 마지막 아틀라시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런 다음 고참들은 잇따라 자결했는데, 그 진상은 시아림 세대에 아틀라스가 끝나버리는 것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 2002년인 멜티블러드의 시간대와 레프 라이놀을 볼 때 아틀라스원의 원로들이 본 얼마 남지 않은 멸망의 미래는 설마...
사실 역대 원장들은 모두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인류를 진화시키는 편이 좋다는 답에 도착하고 그쪽이 더 건설적이고 편하다고 간주했지만, "인류를 진화시키면 우주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결론에 동시에 도달한 듯하며 "진화하지 않고 멸망에서 계속 도망치는 수밖에 없다"는 절망적인 대답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후에 밝혀진 인리와 평행세계의 편찬사상/전정사상의 설정을 감안할 때, 인류를 진화시켜 가능성을 증가시켜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전정사상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세계 그 자체의 대변자로서 나타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는 "세계를 상당히 약한 것으로 우습게 보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시아림은 해결책을 모색하고 계속 조금이라도 멸망을 미루기 위해 세계의 진보를 중지하는 것을 목표로 다른 세력들을 설득하기 위한 재료로서 "지고의 두뇌를 가진 인간마저도 자신의 미래조차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했다. 이것이 뒷골목 나이트메어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인류의 진보를 멈추는 것을 정말 진보가 영영 멈췄다면 인리의 특성상 '발전의 가능성이 없는 세상은 전정된다'는 결론에 도달해 전정당했을 확률이 높다. 제3마법이 인류 전체에게 실행되면 별의 바다로 나아가지 못하고 전정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결국 방법은 알퀘이드와 길가메시 말마따나 별의 바다를 벗어나는 것뿐이다.
결국 아키타입 어스의 앞에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와 함께 불려나오게 되고, 아키타입 어스가 각자 미래를 증명하라는 말에 자신의 계측을 보여주지만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는 무한히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가뿐히 넉다운시키고 결국 패배를 인정한 뒤 사라진다.
사실 본편의 시뮬레이터에 나온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는 본인이 기록을 조사해서 만들어낸 가짜다. 자신과 닮은 존재였기 때문에 어떠한 결과를 선택할지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고. 하지만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로 인해 가짜에 진짜 시온이 빙의되었다고 한다. 본래라면 마법 수준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3. 기타
엑스트라에 따르면 절대영역의 달인이었다고 한다.다른 아틀라스의 연금술사와 마찬가지로 발상에 한계가 있던 인물로 묘사된다. 시온도 월희 세계 기준 아틀라스원에서만 살아갔다면 최종적으로 오시리스의 모래가 되었을 것이라고 나온다.
본인이 첫 등장한 뒷골목 나이트메어에서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유미즈카 사츠키를 닮은 원생과 함께 나오는데 시온의 거울같은 존재임을 나타내는 장치인 듯.
[1] 사별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EXTRA 세계선의 시온은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