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기 미합중국 공군 항공기 둘러보기 | |||||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005a99> 미합중국 공군 United States Air Force, USAF | ||||
지상 공격기 | A-1, OV-10, F-105, | ||||
제공 전투기 | <colbgcolor=#005a99> 1세대 | F-80C, F-84, F-86A/F, F-86E-6-CAN | |||
2세대 | F-100A/C/D, F-101A/B/C/D, F-102A/B/C, F-104A/C, F-105B/C/D, F-106A/B, | ||||
3세대 | F-4C/D/E, F-5A/B/E, F-111A | ||||
4세대 | F-15A/B/C/D, F-16A/B/C/D | ||||
5세대 | ATF, | ||||
폭격기 | B-26, B-29, B-36, B-45, B-47, B-50, B-57, B-58, B-66, | ||||
수송기 | 전술 수송기 | C-12, C-23, C-54, C-119, C-123, C-130 | |||
전략 수송기 | C-124, C-141A/B, C-5A/B, C-17A | ||||
공중급유기 | KC-135A/B/D, KC-10A | ||||
다목적기 | C-130 | ||||
훈련기 | T-33, T-37, T-38 | ||||
정찰기 | RB-57D, U-2S, SR-71A, RF-4C, RF-16, RC-135, RB-52B/C | ||||
전자전기 | EB-66, EF-111 | ||||
조기경보기 | E-3 | ||||
공중지휘기 | E-4, EC-135 | ||||
회전익기 | UH-19 | ||||
실험기 | VZ-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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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air B-58 Hust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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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58 허슬러는 세계 최초의 실전배치된 마하 2급의 초음속 폭격기로 컨베어사에서 개발해서 1960년대 미 전략공군 사령부에서 사용하였다. 대형의 델타익을 가진 폭격기로 F-102, F-106과 함께 1950년대~1970년대 미합중국 공군에서 활약한 컨베어의 3대 델타익기이기도 하다.[1]2. 제원
Convair B-58 Hutsler | |||
형식 | B-58A | RB-58A | |
분류 | 전략 폭격기(B-58A) | 장거리 정찰기(RB-58A) | |
전장 | 29.51m | ||
전폭 | 17.30m | ||
전고 | 9.12m | ||
승무원 | 파일럿, 폭격수/항법사, 방어무장 운용병. 총 3명 | ||
익면적 | 143.3㎡ | ||
엔진 | 제네럴 일렉트릭 J79-GE-5A 터보제트 엔진 4기(기당 추력 10,400lbf, 애프터버너 가동시 15,000lbf) | ||
자체중량 | 25,202kg | ||
전비중량 | 30,786kg | ||
최대 이륙 중량 | 80,236kg | ||
순항속도 | 980km/h | ||
최고속도 | 2,122km/h | ||
실용 상승한도 | 19,300m | ||
항속거리 | 7,600km | ||
작전반경 | 3,220km | ||
무장 | 원격 조종 20mm M61 기관포 1문 Mk.39 혹은 B53 수소폭탄 1발 혹은 B61 수소폭탄 4발 |
3. 개발
초기 핵무기의 주요 투발 방법은 최초의 사례였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처럼 항공기에 핵폭탄을 싣고 날아가 적진에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처음엔 B-29가 그 임무를 맡았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엔 일본의 전무한 방공력과 일본 요격기를 뛰어넘는 고공성능과 속도를 가진 B-29 였기에 이를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그러나 B-29들은 한국전쟁 중에 제트엔진을 장착한 적의 전투기나 요격기가 등장함에 따라 큰 피해를 입게되자, 미 공군은 B-29와 그의 개량형인 B-50, 또 더 큰 덩치이자 프로펠러기인 B-36으론 금방 제트 요격기나 전투기에 따라잡혀 핵폭탄 투하는 커녕 적 영토 근처도 못갈것이라 예측하였다.이로써 핵 폭격기는 제트 시대에 맞춰 제트 엔진을 장착하여 적기보다 빠르고 높이 날아야한다는 관념이 생기게 되었다.
B-58은 이에 대응하여 음속의 두 배의 속도로 날아가 핵폭탄을 떨어뜨리고 적 전투기보다 빠른 속도로 도망친다는 개념 하에 설계되었다. 최초 사업 제기는 매우 이른 1949년이었고 여기에는 컨베어 뿐 아니라 보잉, 더글라스, 노스 아메리칸 등의 쟁쟁한 제조사들이 참가했다.
문제는 이 핵폭격기가 음속의 두 배의 속도로 날아가는것 외에도 크고 무거운 핵폭탄을 탑재하면서도 미국에서 시작해 태평양을 넘어 소련까지 가서 핵을 투하하고 미국으로 돌아올 항속거리 낼 대량의 연료까지 탑재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그러면 폭격기의 덩치를 키울수 밖에 없었고, 이 커다란 덩치의 폭격기가 날아오르기 위해선 초창기 출력이 약한 엔진으론 불가능 했기에 복수의 엔진을 장착해야되었다. 엔진이 많아지고 또 안 그래도 연비가 안 좋은 초창기 제트 엔진이였기에 연료 또한 그 만큼 더 많이 들어가야만 했다. 이런 식으로 덩치가 더욱이 커지고 무게 또한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고, 결론은 초음속의 영역이야 사실상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여러 회사가 포기하거나 머리를 감싸매던 도중, 컨베어사는 발상을 반대로 하여 폭격기를 전투기처럼 작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당시 출력이 약한 제트엔진 이더라도 전투기 정도의 크기는 초음속비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작아진 동체 때문에 부족한 항속거리는 자사의 장거리 중폭격기인 B-36 하부에 장착되어 분리되게끔 하여 항속거리를 보충하면 된다는 생각이였다.[2][3] 즉 기존에 소련까지 갈 능력이 되는 장거리 폭격기를 이용해 적국 근처까지 온 다음, 모기와 분리되어 적국에 초음속으로 침투하여 목표에 핵폭탄을 떨구고 오는 일종의 기생폭격기였다.
물론 이 기생폭격기는 동체 크기가 전투기 만큼 작았기에 폭탄 또한 장착하기 힘들었는데, 컨베어사는 이 기생폭격기 아래에 연료탱크처럼 폭탄포드를 장착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였다.
컨베어는 이 설계안을 발전시키던 도중 여기에 자사에서 실험 중이던 XF-92A 무미익 델타익기의 설계를 기반으로 설계안을 더 발전시켰는데, 2개의 엔진에 델타익을 채택하였고 포드에 폭탄 뿐만 아니라 연료와 정찰장비를 탑재하게끔 하였다. 그리고 B-36의 후계기이자 제트기 버전인 YB-60 하부에 장착되게끔 만들어졌다.
군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관해 상당한 관심 갖게 되었는데, 정찰장비도 들어간다고 하니 초음속으로 적국에 핵투하는 물론 적진영 정찰까지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 때문이였다. 그러나 곧 공중급유의 탄생으로 기생 폭격기의 필요성이 없어지고 모기라 할 수 있는 YB-60 프로젝트가 XB-52와 경쟁에서 패배하여 망해버리는 바람에 컨베어사는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컨베어는 포기하지 않는데, 아직까진 사업 자체가 유효했고 군 또한 B-36에서 보여준 컨베어의 신뢰 때문에 프로젝트를 계속 밀어주었다. 또 제트엔진 기술의 발전으로 J79같은 강력한 제트엔진이 나왔기에, 이를 장착하고, 설계안을 계속 다듬어 기생전투기가 아닌 단독 폭격기로서 설계를 다듬어서 B-58이 탄생하게 된다.
그렇게 탄생한 프로토타입 XB-58은 1956년에 초도비행을 거치는데, 장착된 J79 엔진이 미완성인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상승력과 속도를 보여주어 신기록을 세웠고 또 일부분은 전투기를 능가함에 따라 군을 크게 만족시켰고, 1960년부터는 실전배치되어 총 116기가 생산되었다.
4. 특징
콜라병같이 날렵해 보이는 기체에 큰 후퇴각의 델타익과 그 주익 아래 대형의 J79 엔진 4기가 장착되어있는 매우 독특한 형태의 폭격기로, 마치 자사의 F-106 델타 다트를 대형화 시킨거 같이 보인다.[4] 형태만 보면 70년대 이후 등장한 전폭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60년대 등장하였으며, 그야말로 핵 공격만을 목표로 한 전략폭격기이다.고속 성능과 장거리 폭격 능력을 위해 최대이륙중량이 80톤이 넘는 폭격기임에도 불구하고 동체에 폭탄창이 없다. 동체 하부에 4개의 하드포인트[5]와 B-58의 사진을 보면 동체 하부 중앙에 기괴할 정도로 큰 외부연료탱크처럼 보이는 물건이 붙어있는데 이것이 바로 MB-1이라 불리는 B-58 전용의 무장 포드(Weapons Pod)로 이 안에 연료와 폭탄을 집어넣었다. 그외 정찰기형은 이 포드에 폭탄 대신 정찰 장비를 집어 넣었다.[6] 원래는 MA-1이라고 마하 4의 속도의 레이더 조작수가 수동유도하는 커다란 핵 로켓(...)으로 계획[7]되었지만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
의외로 MB-1에는 여압장치가 존재했는데, 사람을 태울건 아니고 아무래도 마하 2의 속도로 비행해야 하니 공기의 의한 마찰열 때문에 포드가 과열되어 탑재된 핵폭탄이 과열되는걸 방지하는 일종의 에어컨, 즉 냉각장치였다.[8]
또한 마하 2의 속도에 승무원들을 안전하게 사출시키기위해 캡슐형 사출좌석을 채택하였으며, 레이더 경고 시스템이나 채프 발사기, 저공 침투용 도플러 레이더등 수많은 신기술들이 들어갔으며,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기체의 이상이 생기거나 경고사항이 생기면 녹음된 여성 음성이 재생되었는데, 현대 항공기에서 장착되는 경고 음성의 조상님격의 물건이였다.[9]
당시 새로이 등장한 선진화된 기술과 함께 그와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기존의 개념이 섞인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M61 후방기총이다. 사실 1949년부터 설계가 진행되면서 내려져온 일종의 구식개념이 남아있던샘이였다. 그래도 이 포탑도 나름 신기술로 떡칠된 물건이였는데, 그 당시 B-52가 50구경 중기관총을 들고 다닐 때였으니 벌컨 기관포 자체가 최첨단 무장 중 하나였다. 또 이 벌컨 기관포는 고정 기관포처럼 보이긴 하지만, 30도 정도 좌우 하방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하며 폭격기 3번째 승무원인 사수가 레이더의 지원을 받아 조준했다고 한다. 만약에 사수가 사망했거나 조준이 불가능한 경우, 자동으로 목표를 추적해 적기가 사선에 들어오면 사격하는 기능이 존재하였다고 한다.
물론 길고 얇은 동체에 전투기 같이 일렬로 승무원들이 앉아야 했으며 기존의 B-52나 B-50 같은 넓은 폭격기에서 근무했던 폭격기 승무원들은 이 폭격기에 대해 상당히 생소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B-47 같은 직렬 조종석 기체도 있지만, 이쪽은 조종사 공간과 승무원 공간이 연결되어 있을 정도로 어느정도 공간이 있는 반면, B-58은 특히나 캡슐형 사출좌석까지 채택해서 소형 전투기 조종석 처럼 비좁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비좁은 동체는 연료 탑재량을 작게 만들어서, 커다란 외부 연료탱크가 없으면 항속거리가 폭격기 치곤 꽤나 짧은편에 속했으며 사실 개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초창기에 약한 제트엔진 출력 때문에 동체를 작게 만든 폭격기 설계가 계속 이어져 내려오면서 나중에 독이 되어 돌아온 샘이였다. 연료탱크를 장착하고도 B-52의 절반정도인 샘이지만, 다행히도 공중급유 때문에 항속거리 부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하게 되었다.
5. 운용
일단 개발을 해서 생산해놓고 1960년부터 운용을 시작 해보니 워낙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건 좋은데, 문제는 이 기술들이 끊임없는 유지보수를 요구 하였고 기술의 미성숙함 때문에 이곳 저곳에서 문제가 터져나오는 바람에 가동률은 바닥을 기었다.[10] 또한 핵폭격기 특정상 장거리 작전을 뛰어야 하는데, 장시간동안 비좁은 조종석에 있어야 했던 승무원들 평가도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었다.또 미군기엔 흔치 않은 델타익 구조에다 조정성이 둔했다고 한다. 기체 비행 특성 또한 좋지 않았는데, 포드를 미장착 했을 때는 훌륭한 비행성능을 보여줬지만 포드를 장착하면 조종하기 상당히 까다로워지는 특성을 지녔으며, 또한 이착륙속도가 400Km를 넘어가서 착륙하거나 이륙할 때는 특히나 조종사들은 긴장을 해야 됐었다. 덕분에 이착륙도중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특히나 캡슐형 사출좌석 일반 사출 좌석보다 여러 과정을 거쳐 사출하였기에, 착륙이나 이륙사고 같이 극박한 상황에선 신뢰성이 매우 낮아져서 낙하산이 안펼쳐졌다던지 하는 사망사고도 꽤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폭격기들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여 전투기와 요격기의 성능 역시 향상되어 고속으로 쫓아오는 적기를 더 이상 따돌릴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항공기를 이용한 핵무기 투발의 패러다임은 레이다로부터의 피탐 확률을 줄이는 저고도 고속 침투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핵무기 투발 수단 자체가 이제 폭격기에서 미사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B-52같은 전통적인 컨셉의 폭격기는 그 많은 폭장량을 이용하여 재래식 폭격 임무를 맡거나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살아남게 되었지만 B-58의 경우에는 고고도 고속 침투 전략 핵폭격 하나만을 위해 개발된 기종이어서 재래식 폭탄을 탑재하고 고전적인 전술 폭격을 하기에는 적절치 않았다. 게다가 최대이륙 중량과 폭장 중량 자체는 넉넉했지만 동체 내 폭탄창도 없고, 주익에 달린 4개의 엔진 때문에 날개에도 무장을 장착할 수 없어 동체 중앙의 무장 포드 하나에만 의존해야했기에[11] 다른 용도로의 전용 자체가 힘들었다.
그나마 베트남전에서 투입될 기회가 찾아 왔었는데, 폭격기가 아니라 패스파인더라 하여 무장포드에 폭탄 대신 대량의 전자전장비를 채택하고 폭격용 레이더를 이용하여, 폭탄을 장착한 F-105와 F-4 같은 초음속 전폭기를 유도하여 발 맞추어 목표 탐색및 조준, 항법지도나 방공망 교란을 해주는 역할이였다.
사실 방공망을 재대로 교란할 수 있는 ECM 장비는 거대한 B-52 같은 폭격기에 탑재할 정도로 커서 전투기에 탑재하기가 부적합한데다가 그 당시 이러한 종류의 장비를 탑재한 폭격기나 전자전기가 아음속기가 대부분이여서,초음속 항공기들과 발 맞춘다는게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였고, 심지어 저고도 초음속 침투에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기존에 고고도 초음속보다 더 효율적이고 폭격 명중률이 높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공군은 이를 진행시켜 실제로 B-58을 베트남 전장에 맞추어 위장색을 칠한 모형까지 나올정도로 어느 정도 프로텍트가 진행되었고 승무원들도 태국기지에 배치될거라고 생각했지만 기존에 B-58은 로버트 맥나마라의 군비 합리화 정책에 의해 1965년부터 퇴역을 종용받고 있는 상태였고, 또한 베트남전에서 B-52가 추락해 여론이 나빠진 적이 있는데, 만에하나 최신 초음속 핵폭격기 B-58이 베트남 전장 에서 추락하면 여론이 더욱 나뻐질게 뻔했기에 B-58의 베트남전 투입은 무산되고 만다.
컨베어사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한[12] 여러가지 B-58의 개량형들을 제안해 보긴 하나 결국 후속기 하나 없이 1970년 1월에 전기 퇴역하였다.
때문에 B-52 같은 경우를 제외한 1950년대~1970년대 전략공군에서 운용한 기체들이 다 그렇듯이 실전참가도 없다보니 인지도는 낮다.
Mi-10이 최초로 서방에 대중 공개된 1965년 파리 에어쇼에서 함께 보내진 An-22가 착륙한지 두시간도 안돼서 B-58 한기가 착륙 중 추락사고로 완파 전소당하며 시원하게 날아갔으며, 조종사 순직에 승무원 2명 중상의 피해를 당했다.# 덤으로 이 날 하필이면 이탈리아 공군도 전투기 한대와 시험조종사 한명을 파리 에어쇼에서 똑같이 착륙 도중 사고로 잃었다.##
5.1. 형식 및 파생형
- XB-58: 프로토타입. 2대 제작.
- YB-58A: 선행양산형. 11대 생산.
- B-58A: 3인승 중거리 전략폭격기. 86기 생산.
- TB-58A: 훈련기 형식. YB-58A에서 8기를 이 기종으로 전환.
- NB-58A: XB-70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J93 엔진을 탑재하여 실험한 YB-58A에 주어진 명칭.
- RB-58A: 외장 정찰 포드를 탑재한 정찰기 형식. 17기 생산.
- B-58B: B-58A의 확장형. 엔진을 J79-GE-9로 업그레이드하고 동체의 길이를 늘린 다음 카나드를 부착했다. 통상병기를 투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총 158기가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예산 문제로 취소. 한편 B-58B는 FISH라는 이름의 무인 정찰기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도 계획되었으나, 이 FISH 또한 사업에서 A-12의 M-21 무인기에 패배했다. 모든 형식 중 가장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
- B-58C: XB-70을 대체하기 위한 염가형 버전. J58 엔진을 장착하고 마하 3의 속도로 핵무기 및 비핵무기의 투발이 가능했다. 대공미사일의 발전으로 인해 개발이 취소되었다.
- B-58D: 높은 속도와 고고도에서의 뛰어난 운동성을 기반으로 구상한 요격기 형식. 엔진 갯수가 2개로 줄어들었다. 역시 개발되지는 않았다.
- B-58E: ALBM 발사를 포함한 다목적 임무 수행 형식. 역시 개발되지는 않았다.
- B-58-9[13] 총 52명의 승객을 태울수 있는 여객기 형식. 개발되지는 않았다.
- RC-80:위의 모델 58-9에서 발전해서 VIP 승객 수송과 정찰을 할 수 있게 한 게획안. 페이퍼플랜에서 끝났다.
- RQC-182 RC-80의 확대계획안. 정찰임무에 더 중점을 둔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당연히페이퍼플랜으로만 남았다.
6. 기타
특유의 고속 장거리 성능 하나만큼은 탁월해서 항공기 속도에 관련된 부문에서 당시 19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1963년에 세워진 도쿄에서 런던까지 12,920km를 무기착 논스톱으로 8시간 35분만에 주파한 기록으로 이 때 평균 비행속도가 1,510km/h였다고 한다.특이한 점으로는 캡슐형 탈출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후 XB-70도 비슷한 시스템을 채용한다.
B-58은 XB-70의 엔진인 J93의 실험을 한 기체이기도 한데 주익의 엔진 포드에 장착한 것이 아니라 동체아래 무장포드를 개조하여 엔진 나셀과 함께 개조하여 붙인다음 실험하였다. J93은 J79보다 1m 가까이 더 길고 지름은 30%나 더 크기 때문. 때문에 실험기를 보면 J-93포드가 B-58 동체보다 굵어보인다.
우발적 핵전쟁을 다룬 1964년작 영화 핵전략사령부에서 최첨단 초강력 전략폭격기 빈디케이터역으로 등장했다. 극 중에서는 자체 방어무장까지 갖추고 있어 막으러 나온 소련 요격기들을 스스로 다 격추시키고 모스크바까지 갈 정도의 먼치킨 기체로 묘사되었다.
1958년부터 출시때까지 한 테스트 파일럿은 둘리틀 특공대출신 데이비드 M. 존스이다.
[1] 컨베어는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 중 유일하다시피한 무미익 델타익기 제작사로 이 제작사의 F-102, F-106, B-58 이외엔 무미익 델타익기가 미 공군에서 채용된 사례는 없고 그 외에는 모두 취소되었거나 실험기 정도만 만들어졌다.[2] 이렇게 된다면 B-58을 발진시키기 위해 그 동안 느려서 퇴역하네 마네 소리를 듣는 B-36을 수명연장하거나 추가생산해야 하니 컨베어사 입장에선 일석이조인 샘이였다.[3]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훗날 B-36이 동체 아래에 B-58을 탑재하고 이륙하는 사진이 존재한다.[4] 사실 F-106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F-102 또한 XF-92A의 설계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이다.[5] 이 하드 포인트는 웨폰 포드를 투하해야지만 여기에 장착된 무기를 투하할 수 있었다.[6] 한편 이 무장 포드 구성은 (연료펌프)-(연료)-(폭탄)-(연료) 구성이였는데, 연료가 핵폭탄으로 세어 들어오는 바람에 핵폭탄의 전자장비에 문제가 발생하자, 큰 연료탱크 위에 작은 폭탄이 위아래로 장착되는 이중구조로 바뀌었다. 나중에 MB-1의 문제가 해결되자 이 두형식의 탱크를 병행해서 썻다고 한다.[7] 어찌보면 공중 발사형 ICBM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사실 항속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려보자 해서 나온 초창기때부터 나온 일종의 고육지책이였다.[8] 이 점에서 착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포드를 9명 정도 탑승하는 승객용으로 개조해서 긴급 인원 수송및 연락용으로 제안했었는데 제안선에서 끝났다고 한다.[9] 처음에는 컨베어사가 아무 직원 불러서 녹음을 하려고 했으나 공군에서 보통 폭격기들을 여성 인칭대명사로 부르기도 했고, 대부분의 조종사들이 젊은 남성인걸 고려해 여성 음성이 낫겠다고 제안하여 여성 배우를 고용해서 녹음했다는 후문이 있다.[10] 안 그래도 컨베어사는 B-36, YB-60시기부터 전자장비 문제나,부조화같은 기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다.[11] 동체 아래에 4개의 하드포인트가 있긴 했지만, 무장 포드를 분리해야 사용할 수 있기에 계륵이였다.[12] 통상 폭탄들을 투하 가능하게 만든 B형이나 위의 핵로켓 포드 컨셉을 살려 공중에서 ICBM을 발사하게 만든 E형이 예시이다.[13] 콘베어 모델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