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5:51:49

B-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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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수송기 C-124, C-141A/B, C-5A/B, C-17A
공중급유기 KC-135A/B/D, KC-10A
다목적기 C-130
훈련기 T-33, T-37, T-38
정찰기 RB-57D, U-2S, SR-71A, RF-4C, RF-16, RC-135, RB-52B/C
전자전기 EB-66, EF-111
조기경보기 E-3
공중지휘기 E-4, EC-135
회전익기 UH-19
실험기 VZ-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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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ing B-50 Superfortress[1]
1. 개요2. 설명3. 파생형4.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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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잉사에서 제작한 B-50은 B-29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개량한 전략 폭격기다. 1947년부터 1953년까지 생산됐고 현재가치로 1120만 달러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생산되었다.

2. 설명

보잉은 B-29를 개발하던 도중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던 라이트 R-3350 듀플렉스 사이클론 엔진을 좀 교체하려 시도하였고 이에 앨리슨사의 24기통짜리 V-3420 수랭 엔진을 사용한 XB-39를 테스트 하게 된다. 나름 테스트는 성공적이였으나 앨리슨 엔진에 터보슈퍼차저를 장착하는 데 있어서 애를 먹어서 결국 지연되었고, R-3350는 그냥 천조국답게 75시간마다 엔진을 교체한다는 해결법이 나와서 R-3350가 장착된 B-29가 결국엔 그냥 실전 투입이 되면서 프로젝트는 취소가 된다.

이후 보잉은 3,000마력짜리 프랫 앤 휘트니의 R-4360 와스프 메이저 엔진을 장착한 XB-44를 테스트하였고,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서 B-29D라는 명칭을 받게 되고 미육군 항공대는 좋다구나 하고 200대를 주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세계대전이 종전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주문 수량은 60대로 줄어들고 이름은 B-50으로 바뀌게 된다.

이름이 왜 바뀌었는가는 여태 불명이였고 미 육군 항공대가 미 공군으로 독립하면서 분류를 위해 바뀌었다고 추정이 되었는데, 나중에 보잉 관계자가 언급하기론 오래된 B-29와는 다르게 더 최신형 느낌을 줘서 어필하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 하고(...) 바꾼 것이였다고 한다.

주요 변경점은 기수 부분 앞유리 부분을 프레임을 좀 없애고 개선하여 조종사와 폭격수의 시야를 개선하였으며, 기존에 장착되었고 그 당시 가장 강력하다고 말하던 2,200마력짜리 R-3350 듀플렉스 사이클론을 이보다 더 강력한 3,500마력짜리 R-4360 와스프 메이저 엔진으로 교체하였다. 따라서 이에 맞추어 엔진 나셀을 변경 하였고 또 강화된 엔진 덕에 이륙 중량이 거의 18톤 가까이 크게 늘어나 동체와 주익을 보강하고 랜딩기어를 더 보강했다고 하였으며, 또 기체가 무거워지고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만큼 수직 미익과 방향타를 더 키우고 각종 조종 시스템을 개선하여 안정성을 증대 시켰다고 한다.

그것 외에론 포탑을 더 업그레이드 된 것을 사용했다고 하며[2] 후방 포탑의 기관포 수를 3기로 늘렸다. 또 형식에 따라 주익 아래에 연료 탱크를 추가해 항속거리가 늘었다고 한다.

실전에서 유일하게 핵을 떨군 B-29나 동시대에는 B-36이나 B-47에 인지도가 밀렸고 또 현재까지 사용되는 B-52만큼은 별로 유명한 기체는 아니지만 주로 Operation Ranger 같은 핵실험에서 핵투하 임무를 주로 맡았다. 또 가끔씩은 X-1의 개량형인 X-1A의 모기로 쓰였다.

오히려 굉장히 다양한 개량형이 있고 이쪽들이 더 활약상이 큰데, 정찰기 형인 RB-50 한국전쟁 중 정찰기가 소수 투입되었고 쿠바 미사일 위기 사태까지 사용되었으며, 공중급유기인 KB-50는 베트남전 초기까지 이용되었고, 기상관측기인 WB-50은 허리케인 헌터로 이용되어 허리케인에 뛰어드는 대담한 용도로 사용되었고 소련 핵실험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또 이쪽도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정찰기의 활동을 보조했다.

공중급유기인 KB-50J는 다른 B-50과 다르게 주익 아래 J47 제트 엔진을 2기 장착했다는 차이점이 있는데, KB-50이 프롭기라 느려서 F-100이나 F-105같은 제트기를 급유하기엔 좀 느리다는 소리를 듣자 누군가가 제트엔진을 달아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였고, 의외로 활주거리를 30퍼센트 가까이 줄이는건 기본, 최고속도를 714Km/h로 올리고 이륙 중량과 급유 고도, 상승력까지 모두 올려 버리는둥 환골탈태 수순으로 성능이 크게 좋아져서 계속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외에는 B-50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송기형인 C-97 스트라토프레이터가 있는데, 이쪽도 민항기형인 보잉 377 스트라토크루저나 공중 급유기 형인 KC-97, 그리고 옆동네의 에어버스에서 대형 화물 수송용으로 운용하는 에어로 스페이스 라인즈의 임산부 구피(Pregnant Guppy)란 파생형들을 낳았으며 구피쪽도 임산부 구피를 기반으로 4,680마력짜리 앨리슨 엔진을 장착해 개량한 슈퍼 구피나, 일반 기업 화물 같은 좀 작은 화물을 수송하게 만든 미니 구피 등 또 다른 파생형을 낳았다.

한편 보잉은 기존에 미 공군에서 운용되던 B-50A와 RB-50A의 대체를 노리고 B-54 울트라 포트리스를 개발하려고 했었다.

1947년에 설계했었던 YB-50C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되기 시작하였으며, 가장 큰 개량점은 와스프 메이저에 터보-컴파운드를 장착해 4,500 마력으로 성능을 크게 올린 엔진을 장착하여 기존 약 9톤의 폭장량을 약 16톤 가까이 늘리고 날개도 연장해 연료 탑재량을 크게 늘려 항속거리 또한 12,470 km에서 14,500km까지 증가했다. 속도 또한 늘어나 최고 속도를 690km/h 까지 올렸다. 그 외에는 기수 부분에 혹 같이 생긴 레이더나 1연장 기관포 포탑 2기를 추가로 장착하고, 후미에는 레이더로 조준되는 4연장 포탑을 장착하였다.

그러나 미국 전략사령부커티스 르메이 장군은 B-54 프로젝트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며, 당장 번호만 봐도 알겠지만 B-47이나 B-52 같은 제트 폭격기보다 늦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던 주제에 오래된 구형 B-29의 개량형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였다. 결국 생산 계획이 취소되면서 제작 중이던 시제기 모델은 파괴되었고 보잉은 제트엔진 폭격기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3. 파생형

  • YB-44
    • 프랫 & 휘트니에 넘겨진 1기의 B-29A. R-4360 와스프 메이저 엔진의 테스트베드로 쓰였다.
  • B-29D
    • 보강된 기골과 더 커진 수직꼬리날개를 가진 R-4360 와스프 메이저 엔진을 쓰는 B-29. 1945년 12월에 B-50A로 명명되었다.
  • B-50A
    • 첫 대량생산 버전. 3,500마력의 출력을 가진 R-4360 와스프 메이저 엔진을 장착하여 기존의 B-29의 60,000kg대 최대이륙중량이 무려 76,500kg로 증가하였다. 총 79기가 생산되었다.
  • TB-50A
    • B-36의 승무원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훈련기. 총 11기가 B-50A에서 개수되었다.
  • B-50B
    • 두번째 대량생산 버전. 총 45기가 생산되었으며, B-50A와 다른점이라면 경량 연료탱크를 장착하여 최대이륙중량이 900kg가량 증가했다.
  • EB-50B
    • 바이시클 레이아웃의 랜딩기어[3]를 시험하기 위해서 제작된 프로토타입. 나중에는 무한궤도식 랜딩기어의 실험기로도 쓰였다. 1기가 B-50B에서 개수되었다.
  • RB-50B
    • B-50B의 전략정찰기 버전. 동체 후방에 달려있는 캡슐 안의 4개의 스테이션에 9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었으며, 700 갤런(2,650 리터)외부연료탱크 2기가 날개 하방에 장착이 가능하다. 총 44기가 B-50B에서 개수되었다.
  • YB-50C
    • R-4360 와스프 메이저의 터보 컴파운드 버전[4]을 장착한 프로토타입 버전. 1기가 제작되었지만, 완성되기 전에 스크랩되었다. 이후 XB-54의 기반이 되었으나 이쪽도 프로젝트가 취소된다.
  • B-50D
    • 222기가 생산된 B-50의 폭격기 버전의 최종형. 최대이륙중량이 B-50D에서 약 700kg가량 증가했고, 공중급유를 위하여 공중급유 붐과, 추기옵션으로 주익 밑에 외부연료탱크 2기가 붙었다. 노즈콘은 원래 7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었지만, 이 버전은 단 1개의 플라스틱 부품으로 변경되었고, 폭격수의 조준기가 들어가는 조준창도 납작하게 바뀌었다.
  • DB-50D
    • GAM-63 RASCAL 미사일의 발사실험용으로 개조된 1기의 B-50D. GAM-63 RASCAL용 유도컴퓨터가 장착되었다.
  • KB-50D
    • 공중급유기 프로토타입으로 개수된 2기의 B-50D. 3기의 드로그 호스가 장착되었다.
  • TB-50D
    • 공중급유 능력이 없는 초기형 B-50D의 비무장 훈련기 개수형으로, 총 11기가 개수되었다.
  • WB-50D
    • 총 개수댓수가 불명인 기상관측기 형식의 B-50D. WB-29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으며, 도플러 레이더가 장착되었다. 추가적으로 폭탄창을 제거하고, 폭탄창에 추가 연료를 적재하였으며, 대기 샘플링 장치도 장착되었다. 몇몇 기체는 허리케인에 뛰어드는 비범한 일도 했으며, 1953년부터 55년까지 소련 영공을 날아다니며 대기 샘플링을 하며 소련의 핵실험 관련 자료를 모았다.
  • RB-50E
    • 위치타에서 개수된 14기의 RB-50B. 특수 사진정찰 임무를 맡았다.
  • RB-50F
    • SHORAN 항법 레이더를 장착한 14기의 RB-50B. 주로 조사임무를 맡았다.
  • RB-50G
    • 전자전 정찰을 위하여 개수된 15기의 RB-50B. SHORAN 항법 레이더가 장착되었으며, 6개의 전자전 스테이션이 설치되었다. 승무원은 16명으로 증가.
  • TB-50H
    • B-47 승무원 훈련을 위하여 생산된 24기의 B-50. B-50의 마지막 생산분이였으며, 추후 KB-50K로 개수되었다.
  • KB-50J
    • 공중급유기 버전. 주익 밑에 제네럴 일렉트릭 J47 터보제트 엔진이 보조용으로 2기가 장착되었으며, 총 112기가 B-50D, TB-50D, RB-50E, RB-50F, 그리고 RB-50G에서 개수되었다. 드로그 2기와 붐 1기를 장착하여 총 3기의 동시급유가 가능했다.
  • KB-50K
    • TB-50H에서 개수된 공중급유기 버전. TB-50H 24기 모두가 KB-50K로 개수되었으며, 구성은 KB-50J와 똑같다.
  • B-54A
    • YB-50C의 폭격기 버전. 조종석 목업만 만들어지고 취소되었다.
  • RB-54A
    • B-54A의 정찰기 버전. 허나 B-54가 취소되면서 똑같이 취소되었다.
  • WB-50A
    • B-50A의 기상정찰기 버전. 계획으로만 끝났다.

4. 제원

Boeing B-50 Superfortress
전장 30.17m
전폭 43.05m
전고 9.96m
승무원 조종사, 부조종사, 폭격수, 항법사, 엔지니어, 라디오/기만체 운용병, 하방포탑 사수 2명, 상부포탑 사수 1명, 꼬리사수 1명 8~10명(8명은 공중급유기, 혹은 기상관측기 버전)
익면적 160m^2
엔진 프랫 & 휘트니 R-4360-35 와스프 메이저 복열 28기통 공랭식 성형 엔진 (기당 3,500마력) 4기, 터보슈퍼차저 장비, 제네럴 일렉트릭 J47-GE-23 터보제트 엔진 2기(기당 추력 5,200 파운드)[5]
자체중량 38,426kg
전비중량 55,270kg
최대 이륙 중량 78,471kg
순항속도 393km/h
최고속도 634km/h
작전고도 11,200m
항속거리 12,470km
작전반경 3,853km
무장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 원격조종 포탑 4기 및 꼬리 방어포탑에 총 13정
20,000lb(9,100kg)의 폭탄(내부) 및 외부 하드포인트에 8,000lb(3,600kg)의 폭탄. 총 28,000lb(12,700kg)


[1] 위 사진은 B-50D다.[2] 앞쪽 상부에 달린 4연장 포탑을 보면 뒤통수가 늘어난 형태다.[3] 노즈기어 없이, 메인 기어가 앞뒤로 나란히 있는 랜딩기어 레이아웃. 뭔지 모르겠다면, B-47의 랜딩기어를 생각하면 편하다.[4] 배기가스에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터빈을 장착한 엔진이다. 이 회복된 에너지는 엔진의 샤프트에게 직통으로 보내져서 엔진의 총출력을 증가시킨다.[5] J47 엔진은 공중급유기 개수형인 KB-50J만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