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09:29:44

AM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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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사례
3.1. 실제 사례3.2. 가상의 사례
4. 관련 문서


Asian Male White Female[1]

1. 개요

서구권(주로 미국)에서 아시아인 남성백인 여성커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커플에서 태어난 아이는 주로 유라시안한백혼혈이 된다.

2. 상세

과거에는 백인과 동양인 간 인종간 연애에서 백인 남성-동양 여성 커플은 제법 많았던 반면 동양 남성-백인 여성 커플은 보기 상당히 드물었으며, 여기에 더 나아가 백인 여성들이 동양 남성이라고 하면 아예 만나 주지도 않으려는 경우도 있었다.[2]

이랬던 이유는 백인 남성-동양 여성 커플의 경우 일본 대중문화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명 야마토 나데시코로 대표되는 조신하고 착한 일본 여성의 이미지 때문에 백인 남성들이 동양 여성에 대해 긍정적인 판타지를 가질 만한 요소가 그 이전부터 충분했기 때문이다.

반면 백인 여성들이 동양 남성에 대해 긍정적인 판타지를 가질 만한 요소는 상당히 적었는데, 왜냐하면 과거 서구권 미디어에서 아시아계 남성은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평균 소득이 높긴 하지만 감정 없는 로봇 같아서 이성적으로 매력이 없는 캐릭터로 그려졌고, 그로 인해 결혼 상대로서는 괜찮지만 연애 상대자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아시아계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아시아 남성들이 같은 아시아계와의 결혼하려는 현상이 심했던 것도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아시아인의 범주는 남아시아인, 동남아시아인, 동아시아인, 서아시아인(서북/서남아시아인), 중앙아시아인 등 상당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특정 사례를 콕 찝어서 말하기는 어렵다. 한국인은 아시아인 하면 보통 한중일이 속한 동아시아인을 떠올리며, 미국/캐나다 등 북미권에서도 아시아인이라고 하면 주로 동아시아인을 떠올리는 편이긴 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중동의 서아시아인이나 인도인을 포함한 남아시아인, 동남아시아인 등도 많이 떠올린다. 아시아인은 인종적인 개념이 아닌, 지역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인종과는 무관하다. 북미 등지에서는 인도계를 포함한 남아시아계를 아시아인(Asian)으로 분류하고 있고, 이들도 AMWF에 해당된다.#[3] 이런 분류의 지나친 포괄성 문제 때문에 영미권에서는 인도계 남성과 유럽계 백인 여성의 연애는 AMWF의 하위 분류 혹은 AMWF와는 다른 개별 분류로서 IMWF(Indian Male White Female)라는 분류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니면 통틀어서 Interracial couple이라고 한다.
‘아시아인’이라는 건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다. 지난 수천년을 지나오면서 아시아라는 구분은 세계 혹은 지역 정치라는 틀 안에서 개념적으로나 지도상으로, 그때그때 달라져 터키나 이란, 이집트, 카프카스 산맥 남쪽 국가들, 그리고 수많은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을 넣었다 뺏다 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동안 실제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의사가 반영되거나 지리적인 근접성 때문에 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결속감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전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아시아인’이라는 용어를 어떻게 사용하든 이 말이 의미를 갖게 된 건 반세기도 못되었으며, 이 말이 가리키는 바는 여전히 모호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THE WALL STREET JOURNAL BY Jeff Yang 번역 출처: https://blog.daum.net/withian

아시아인이 이주했던 지역[4]의 통계를 살펴볼 경우, 아시아계는 같은 아시아계끼리 통혼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이런 경향이 강한 이유는 다른 인종 여성의 배우자와 백인 간의 태어난 혼혈보단 동질감을 느끼는 아시아계 여인 간 결합을 원하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추가로 해당 지역에 아시아계 이민자가 늘어날수록 같은 아시아계와의 결혼이 더욱 증가했다. 이는 결혼 상대로 같은 아시아계를 선호하는 성향과 더불어 소수인 아시아계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혼 상대로서의 아시아계 이성도 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5]

3. 사례

3.1.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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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가상의 사례

이종족, 이세계물 같은 것은 제외한다.

4. 관련 문서


[1] 물론 AMXF(Asian Male X인종 Female)라고 표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AMWF로 주로 쓴다.[2] 다만 다른 백인들에 비해 아시아계 유전자 비율이 높은 러시아/동유럽권은 예전부터 이런 경향이 비교적 덜한 편이긴 했다.[3] 사실 백인, 흑인, 황인 등의 인종 구분법은 오래전에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진 거라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많다. 초기에는 동아시아인을 백인으로 분류한 적도 있었고, 지금도 동아시아인을 유색인종의 범주에 넣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다. 또한 대다수 이란인들은 물론이고 인도인들 중 특히 북인도인들은 굳이 저 세 개의 인종 중에서 분류한다면 아리아계 백인에 속해야겠지만, 통념이나 학술 구분 상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런 아시아인의 지나친 포괄성은 아시아라는 범위를 서로는 서아시아 지역에서부터 동으로는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북으로는 북아시아중앙아시아에서부터 남으로는 동남아시아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문화적으로나 인종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매우 이질적인 다양한 지역들을 아시아라는 범주 속에 모두 하나로 묶어 놓아버린 바람에 발생한 문제이다.[4] 미국, 영연방(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아시아 외 지역. 아프리카는 주로 영연방에 속하는 동아프리카남아프리카에 인도계가 꽤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19세기 말부터 중간 경영과 전문 기술을 위해 영연방 지역 아프리카에 이주했던 인도인들의 후손이다. 인도계 아프리카인들은 해당 지역의 경제를 상당 부분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5] 해당 지역에서 아시아인의 수는 매우 적다. 그나마 아시아인이 제일 많다고 볼 수 있는 미국 내의 아시아인 비율은 2010년 기준으로 4.8%이다.#[6] 백석의 세번째 아내인 리윤희는 러시아계.[7] 정확히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만, 국적은 영국 단일 국적이다.[8] 맛상은 "재패니스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타케츠루 마사타카와 리타(본명 Jessie Roberta “Rita” Cowan) 부부의 실화를 코믹 로맨스물로 만들어졌다.[9] 알랭 레네가 연출을 맡고, 연인의 원작자인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각본을 맡은 1959년 영화. 주요 인물의 이름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