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21:15:41

6학년

학년 구분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1. 개요2. 초등학교의 6학년3. 해외의 6학년4. 대학의 6학년
4.1. 의치한약수4.2. 가톨릭대학교 사제양성과정4.3. 졸업 유예 현상4.4. 졸업예정자 복수전공

1. 개요

6 · sixth (6th) grade

6학년이란, 초등학교에만 있는 학년이다.

의치한약수, 가톨릭대학교 신학과[1]를 제외하면 5학년과 함께 초등학교에만 존재하는 학년으로, 초등학교에선 대선배 자리를 가지고 있는 학년이기도 하다.

2. 초등학교의 6학년

초등학교에서 1~5학년을 마쳐야 올라갈 수 있는 학년으로 초등학교에서 최고 학년이다.

2024학년도 기준으로 2012년생들이 대부분인 학년으로, 이 시기에 만 12세가 되어 초등학생, 어린이로서의 마지노선인 동시에 예비 중학생으로 힘찬 발돋움을 내돋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12세 관람가를 볼 수 있는 나이며, 11월이 되면 중학교 무시험 진학 신청서를 제출하여 겨울방학 때 향후 재학할 예정인 중학교를 배정받아 중학생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 시기는 상술한 듯이 초등학교 마지막 재학시기 및 마지막 어린이 시절이어서 어린이날을 마지막으로 겪는다는 소리를 하거나 듣는다.[2][3]

또한 중학교 진학을 대비하는 시기이므로 예비중학생이기도 하다. 그동안 초등학교에서 지내온 세월이 무려 6년이나 되는 만큼, 중학교나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으로서의 시간이 꽤나 짧게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중학교로 진학하고 곧 물러날 초등학생 말년에 속하는 학생들이지만 남학생들의 경우 마지막으로서 본전을 뽑기 위해 학교 내에서의 강한 권력을 이용해 운동장을 독점하고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6학년은 배운 지식도 대부분 1~5학년보다 많고, 덩치도 크다. 특히 6학년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발육과 지식의 차이가 큰 1~3학년은 쉽사리 건들지 못한다. 반면 6학년과 나이차이, 발육 차이, 지식 차이가 크지 않은 4~5학년은 건드는 경우도 있다. 1학년이 6학년에게 말을 걸면 6학년이 아예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4] 괜히 저학년 고학년을 나눈 것이 같은 초등학생이라도 성장기에 해당하는 만큼 1학년과 6학년의 격차가 매우 극심하여 동등하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중학교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1학년들과 3학년들의 나이차이가 2살 차이인데도 갭이 엄청 크다. 자신보다 발육이 뛰어나고 지능에 높은 축의 3학년들을 1학년들이 쉽사리 건들지 못한다.[5] 게다가 마찬가지로 중학교 3학년이 중학교 1학년을 볼 때도 아직 초등학생 수준의 어린이가 교복을 입냐고?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는 말을 놓는 경우는 있기는 하다.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은 5년 차이라 말도 못 놓는다. 같은 초등학생이나 전자는 유치원생의 연장선으로 간주되고 후자는 예비 중학생에 포함되기도 한다. 그 탓에 이 과정에서 1~4학년은 별 탈없지만 직전 학년은 5학년들과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

상술했듯 10월 말 ~ 11월에 해당 중학교에 배정받아 최종적으로 진학이 결정되어 해당 중학교 소속이 된 예비 중학생들은 배정받자마자 자신이 중학생으로서의 기대하고 생에 처음으로 입는 교복과 해당 중학교 생활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내고, 이러한 현실로 내년 3월 6학년이 될 5학년들이 자연스럽게 미리 6학년의 권력을 장악한다.[6]

이러한 현상으로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월 말 혹은 1월 초에 조기에 졸업시켜 교복을 비롯한 예비소집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배치고사 준비를 원활하게 준비하도록 한다. 예전에는 2월에 거의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6학년들은 6년 동안의 초등학생으로 엄청난 성장과 신체 변화로 최선배 학년까지 갔던 것이 끝나고 순식간에 중학교의 최후배 학년이 되어버린다.

신장도 150~155cm가 평균이며, 키가 큰 학생들은 160~165cm 이상도 보인다. 반대로 작은 경우 130cm대나 140~145cm도 있다. 초등학교 6학년생들은 키가 어지간히 작지 않는 이상 국내에서 신장 제한이 가장 엄격한 놀이기구인 파에톤의 키 제한이 풀린 셈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변성기가 오는 남학생도 일부 나타나기 시작한다.

교사들 입장에서는 초1ㆍ중3ㆍ고3처럼 아주 가르치기 힘든 학년이다. 중학교, 고등학교부터는 과목별로 해당 과목을 전공한 교사들이 가르치는데 중학교 1학년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초등학교 6학년은 초등교육을 전공한 담임 선생님이 대다수 과목을 모두 가르쳐야 하여 많은 것을 알아야 하다 보니 특정 과목에 대해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러면서 6학년의 얼굴은 어린이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사춘기가 와서 신체적으로는 청소년기가 많고, 변성기도 오기도 하며 특히 조숙한 남학생들은 여교사[7]들보다 덩치도 크면서[8]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하여 특성상 얕고 넓게 공부해야 하는 담임 선생님보다 특정 과목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더 많이 알 수도 있다 보니 학생이 선생님을 무시하는 경향이 다반사다.[9] 교복 착용을 하지 않으므로 학교 밖에서는 별로 표도 안 나며,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내신관리, 학생부관리 등을 할 필요도 없으니 특별히 눈치볼 일도 없다는 점 또한 원인이다.

대부분의 6학년들이 수학여행을 가지만 수련회로 가는 경우도 있다. 초등학교 재학 마지막 해인 만큼 졸업하고 고생길 끝났다는 생각을 하는 6학년도 속출한다. 일부 학생들은 중학교ㆍ고등학교ㆍ대학(원)에 들어가고 나서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10] 그리고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지만[11] 필수로 진학해야 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경우는 특수반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학생 본인의 수준에 맞추어 원하는 학교를 선택 후 입시를 통해 진학할 수 있어 중3이나 고3과 달리 중학교는 무시험 입학 배정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6학년들은 거의 드문 편이다. 예중이나 체중으로 가는 일부만 그렇다.

다만, 과거에는 입학 시험을 치르러 중학교 입학 자격이 허용되었던 시절도 존재했었는데, 1969년 중학교 입학고사가 폐지되기 이전에 국민학교를 졸업했던 세대에 해당되는 1956년[12]까지는 국민학교 6학년들이 중학교 입시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당시에는 입시 시험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당시 중입시험을 응시했던 대상자라면 2024년 기준 만 68세 이상이시며 이분들은 노인이 되셨다.

또한 미국에서는 중학생 시절로 간주한다.[13] 그러나 한국의 6학년은 아직 초등학생이라 교육과정 상 중학교 1학년과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14]

과거 2000년대 중반까지는 6학년부터 중학생ㆍ고등학생처럼 엎드려 뻗쳐,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 군대식 체벌 및 구타, 가혹훈련 등이 평상시 학교생활에서 단체기합으로도 자주 활용되었다.[15] 자신이 초등학교에서 최고 학년이라며 곧 어른이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 시절부터 수염이 나기 시작하며 음주와 흡연을 하다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적발되는 학생들도 드물게 보이기도 한다.

반면 중학생들은 이들을 아이 취급하기도 하며, 정작 6학년들도 사실은 선배들이 모두 초등학교를 떠나서 오히려 선배들보다는 후배들이랑 더 엮이는 편이다. 근데 중학교 입학하면 초등학생들과 놀지 않고 중학생들끼리 노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SNS를 시작하는 편이다. 그리고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나이대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2008년생과 2009년생은 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운동장 권력을 못 누려본 세대이기도 하다. 그래도 2009년생은 6학년 때 자주 등교해서 사정이 낫지만 2008년생은 아니었다. 신종플루메르스 때도 학교 운영 부문에서는 대부분 정상적이었고 세월호 사고 당시 운동장과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1920~1930년대는 보통학교 6학년인데 15~19살인 경우가 있었다. 당시에는 호적(현재의 가족관계등록)이 체계적이지 않아 몇 년 늦게 출생신고가 처리된 경우가 매우 많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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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선생 누베의 한 장면이 실사였던 시절도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은 자유로운 사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중학교ㆍ고등학교 때부터는 교복을 무조건 입어야 하기 때문이다.[16] 물론 일부 군 단위 학교들은 교복이 없고, 시 단위 학교라도 학생 수가 너무 적어 교복 제작에 대한 규모의 경제를 총족하지 못하는 학교에서는 교복점이 교복 제작을 거부하므로 교복이 없을 수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이 담임교사를 매번 찾아가며, 스승의 날에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각각의 담임교사를 찾아간다. 다만, 담임교사가 다른 지역으로 전근을 가셨거나 돌아가신 경우[17]는 제외.

3. 해외의 6학년

일본의 일부 학교들은 6학년만 영어를 배우는 곳도 있다. 또 영국식 학제를 따르는 국가들의 경우 중등학교(Secondary school)에 존재한다.[18]

하나 영국식 학제의 중등학교의 중등교육과정은 5학년까지밖에 없으며, 6학년은 대학입시과정(Pre-U)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를 A Level이나 파운데이션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4. 대학의 6학년

4.1. 의치한약수

의치한약수 중 약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예과 2년 + 본과 4년의 6년제, 약대는 예본과 구별이 없는 통합 6년제이기 때문에 모두 5~6학년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통상적인 대학 5,6학년이 대학 교육과정 중의 학점을 보충하거나 취업 등에 유리하게 작용하려는 목적이 있다면 의치한약수의 5,6학년은 엄연히 정규 커리큘럼상의 5~6학년 이라는 것이 차이다.

4.2. 가톨릭대학교 사제양성과정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등 가톨릭 사제양성과정은 기본적으로 학사 4년 + 대학원 3년 과정으로서 사실상의 학석사 통합과정이나 다름없이 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6학년에 해당하는 대학원 연구과 2년에 부제품을 받는다.

4.3. 졸업 유예 현상

영구수료 등등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졸업을 아직도 못 한 경우. 참고로 보통 4년제 종합대학은 '재학연한'을 두기 때문에, 아무리 심해도 6학년까지 오면 곧 졸업을 하게 되며 학교 측에서도 학생을 계속 잡아 놓고 있으면 골치 아프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졸업시켜서 사회로 내보내려고 하기 때문에[19] 웬만하면 대학 6학년까지 오는 일은 없다. 졸업요건이 있긴 한데 이런 학생들에게는 완화해서라도 졸업시킨다.

4.4. 졸업예정자 복수전공

자신이 '입학하거나 전과한' 전공을 모두 마치고 졸업할 수 있는 사람이 졸업을 유예하고 새로운 전공을 듣는 것을 말한다. 졸업장이 아예 따로 나온다. 그냥 "자교 학사편입"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1] 가톨릭 성직자 양성과정의 경우 학사는 4년으로 끝나지만, 사제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원 연구과 3년(5,6,7학년)을 거쳐야 한다.[2] 어린이날이 생일인 경우는 제외. 생일 선물이 곧 어린이날 선물이라 때 아닌 어린이날 선물을 받게 된다.[3] 하지만 1월 1일~5월 5일생을 제외하면 중학교 1학년까지 어린이날 때 어린이 신분이다. 게다가 5월 5일생은 중학교 1학년 어린이날때 청소년 신분이나, 생일이라 받는다.[4] 그리고 초등학교 5~6학년 정도 되면 초등학교 1학년을 유치원생처럼 봐서 귀여워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어린아이, 유치원생 취급한다. 그 때문에 놀리거나 막 때리는 일은 거의 없고 거의 귀여워한다. 오히려 나이차이가 비교적 작은 초2~3이 초1을 대상으로 말을 놓아 놀리거나 그렇게 한다.[5] 고등학생의 경우 체격은 1학년과 3학년이 비슷하지만 지식이나 정신 상태의 경우 3학년이 확실히 높다. 그래도 이쪽은 1학년이 3학년을 건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3이 고1을 봐도 이질감이 잘 안 든다. 하지만 말투나 얼굴을 보면 아직 중3 티가 난다.[6] 이건 사실 따지고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말년에 레임덕이 오는 것.[7] 2020년대 현재 초등교사의 특히 대도시에서는 대부분이 여교사이다. 물론 고학년, 특히 6학년은 남교사들이 자주 보인다.[8] 남교사들은 상대적으로 중장년층 아저씨들이 많은데 50대 이상의 경우 체격 면에서 최근의 초등학교 6학년생보다 작은 남교사들도 많이 있으나 완력이 센 교사들도 많다.[9] 여기에는 어린 나이의 중2병스러운 분위기도 한몫 한다. 특정 분야를 더 잘 안다고 담임교사보다 더 똑똑하다는 보장은 없으나 뭐 하나 잘 안다고 자기가 더 똑똑하다고 느끼는 것.[10] 1988년생(07학번)까지는 초등학교까지만 의무교육이였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는 물론 1946년생까지는 의무교육이 아예 없어서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국민학교에서도 퇴학당했다.[11] 특수교육대상자는 고등학교 역시 2010년부터 의무교육으로 간주한다.[12] 1957년 1~2월생 포함.[13] 미국의 대부분 초등학교는 5년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8학년까지 존재하여 6~8학년을 미국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간주하는 실정이다.[14] 교복이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이다. 한국에서는 일부 사립 초등학교 한정 교복이 존재하는 실정이다.[15] 단, 이것은 교사에 따른 차이가 있다. 그 이후 시절인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이라도 초등학생 때 태권도장 같은 곳을 다녔더라면 관장한테 많이 받아봤을 것이다. 특히 대다수 태권도 관장이 체육계 출신이라 초등학생이라도 중ㆍ고등학교 체육 교사와 학생부장 수준의 체벌을 감행했다. 심지어 일부는 2010년대 중후반까지도 있긴 했다.[16] 여학생의 경우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치마를 무조건 입어야 하며, 보조용으로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착용하게 된다. 투명 스타킹이 가장 흔하지만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등은 제외) 일부 학교는 투명 스타킹이 컨닝에 악용될 수도 있다(투명 스타킹 안쪽의 허벅지 부위에 컨닝페이퍼를 끼우고 치마를 입은 뒤 시험 때 이걸 걷어서 몰래 보는 수법이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교칙으로 투명 스타킹을 금지하기도 한다.[17] 나이가 많은 교사는 보통 제자가 20~40대일 때 사망하고 젊은 교사는 제자가 60~70대에 많이 돌아가시는 편이나, 오래 살면 제자가 80~90대가 되어서도 생존해 있기도 하다. 나이가 15~20살 정도 났을 때 학생이 70~90대가 되어 더 먼저 가는 경우도 다소 있다.[18] 보통 외국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합쳐진 형태가 많다.[19] 졸업논문심사를 받아야 하나 6학년까지 온 학생이라면 잘썼든 못썼든 무조건 통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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