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태자 관련 틀 |
흑태자 黑太子 | Black Pri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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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white> 본명 | 칼 스타이너(Karl Styner) |
이명 | 레인하트[1](Reinhar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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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호 | 검황(劍皇) |
국적 | 게이시르 제국 |
소속 | 게이시르 제국 황실 제국 암흑기사단 |
직위 | 황태자, 섭정 |
종족 | 데블족 |
출생 | 에스겔력 1178년 암흑성 |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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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특징 | 신장: 183cm 왼손잡이 |
주요 무기 | 아수라 |
주특기 | 아수라파천무 |
아수라파천무를 능가하는 새로운 경지 | |
인물 관계 | 칼 대제 (아버지) |
베라딘 (친구) | |
아이린 사르데스 (약혼녀) | |
이올린 팬드래건 (적) | |
최측근(제국 7용사) | - 빈센트 번스타인 - 카심 - 한조 - 비쉬누 만 - 칼스 브란트(제자)[2] - 아가시 - 카슈타르 귄터(제자) |
등장 작품 | 《창세기전 1》 《창세기전 2》 《창세기전 외전 크로우 2》 《창세기전 4》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
담당 성우 | 표영재 - 창세기전 외전 크로우 2 |
장민혁 - 창세기전 4 -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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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두 이 일전에 우리의 운명이 걸려있다. 이젠 더이상 우리의 운명을 신들이 지켜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목숨을 바쳐 스스로의 운명을 지켜야 할 때가 온 것이다."
▶ 창세기전 2 - 「운명이 부르는 소리」 피리어드
▶ 창세기전 2 - 「운명이 부르는 소리」 피리어드
"위험에 맞서지 않고, 운명을 바꿀 수는 없지."
▶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게이시르 제국의 황태자. 조부는 팬드래건과 전투 중 성기사단에 의해 전사했으며 설정상 아버지 칼 대제의 이름을 이어받았으며, 칼 대제 붕어 후 공식적으로 황제 즉위만 하지 않았을 뿐 실질적인 제국 군주의 역할을 한다. 창세기전 2 웹소설에서는 '칼 스타이너 게이시르'라고 나온다. 창세기전 4의 설정집에서 밝혀진 신장은 무려 183cm의 장신이다.
일명 흑태자(黑太子). 유약한 외모 때문에 선황 칼 대제의 명령에 따라 언제나 검은 갑옷과 검은 투구를 쓰고 있었으며[4], 이는 그의 이미지가 되어 훗날 공포와 선망, 경외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다.
전술했듯이 흑태자는 창세기전 2의 실질적인 진주인공이다. 초반부에는 이올린 팬드래건과 함께 2인 체제였으나 중후반부터는 1인 주인공 체제가 된다. 창세기전 1은 이올린을 중심으로 막을 열고, 창세기전 2에서는 이올린 팬드래건을 수장으로 한 실버 애로우 강경파 피리어드가 G.S의 피리어드와 함께 양분되며, 트리시스 정벌 실패로 피리어드는 통합되어 라시드 팬드래건이 귀환했을 때는 G.S와 라시드가 함께 행동하기 때문에 사실상 1인 주인공 체제나 마찬가지다. 라시드 시점이 되는 것은 제2차 그라테스 평원 회전 직전의 아주 잠깐에 불과하다.
에스겔력 1178년에 게이시르 제국에서 출생하여, 에스겔력 1213년 음모의 베라모드를 위시한 신들을 쓰러뜨리고 폭풍도 정상에서 사망하였다.[5] 그의 유지는 이올린 팬드래건과 라시드 팬드래건이 물려받았고, 그가 창조해낸 마검 아수라는 창세전쟁 과정에서 흑태자의 궁극 그리마에 영향을 받고, 수많은 강력한 영자를 먹어치우면서 안타리아와 아르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극한의 무를 깨우친 자. 안타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 무패의 전략가. 안타리아 역사상 최강의 검사. 순수한 데블족이자 강대한 마력의 소유자. 시호 패왕(覇王). 창세전쟁의 4대 검사 중 1인으로서 칭호는 검황(劍皇).[6] 수억 분의 일의 확률로 신보다 더 강력한 힘을 지니고 태어난 자. 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이토록 하나하나가 화려하기 짝이 없다.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게이시르 제국을 유례없는 전성기로 이끌었고, 정복자로서 안타리아 대륙의 지도를 여러 차례 바꿔 쓰게 만들었으며, 군략가로서 육상전과 해상전에 혁명을 일으켰다. 지휘관으로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무패전승의 장군이었고,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 칭송받은 군주, 누구도 다시 이르지 못할 영역에 도달한 검사였다.
살아서 신봉 받고, 죽어서 신앙의 대상으로 받들어졌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는 세상을 구했고, 제국의 번영과 쇠락이 그의 삶과 죽음을 그대로 따라갔으니 주인공 보정도 이 정도면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런 모든 보정을 한 몸에 받았고 조화롭게 잘 빚어낸 덕분에 한국 패키지 게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릭터로 많은 이들이 손꼽고 있으며, 창세기전 1과 창세기전 2 발매 이래 15년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플레이어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특히 남성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은 신화가 아닌 미소스급 캐릭터. 성공한 국산 패키지 게임이 창세기전 시리즈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흑태자처럼 열성적인 팬덤이 형성되었고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캐릭터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캐릭터의 모티브로 영국의 흑태자 에드워드나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떠올렸는데, 사실은 다스 베이더의 오마주라고 한다(관련 기사).[7] 최연규 이사에 의하면 "도입부에서 제국에 쫓기는 왕녀가 등장하고, 그를 도와주는 의문의 사나이가 나오며, 상대편 대장은 검은 갑주를 걸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스타워즈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그외에 이 둘은 '강하다'는 것과 '검은 갑옷과 투구를 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가면 아래의 인물이 주는 반전 요소도 다스 베이더의 그것을 그대로 오마주했다. 다스 베이더 외에는 일본의 판타지 만화 바스타드의 주인공 다크 슈나이더의 영향도 강하게 받았다고 한다. 기억을 봉인당해 본래의 잔혹한 인격과 정반대되는 루셰 렌렌이란 선량한 인격을 가지게 되었고, 광오한 성품에 세계 전체를 쥐고 흔들 누구도 당해내질 못하는 절대적인 힘을 갖췄다는 점에서 유사하다.[8]
비단 게임 뿐 아니라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가혹한 운명과 그것에 대한 저항은 보편적으로 다루어지는 테마이지만, 흑태자의 경우에는 단순한 인간승리가 아니라, 창조주가 정한 운명조차 부수고 더 큰 대의로 하나가 된 새로운 세상을 이룩하려 한 가장 능동적인 영웅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흑태자(창세기전 시리즈)/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그의 정체
흑태자는 비프로스트 공국의 G.S(그레이 스케빈져)와 동일인물이었다.대외적으로는 전장에서 입은 상처 때문에 칩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흑태자는 베라딘의 음모 때문에 비공정과 함께 3000마라트 상공에서 추락하였다.
베라모드는 파괴신상 수집에 제국을 이용하려고 제국의 황태자에게 접근하였고, 강력한 힘과 해박한 지식에 탄복한 흑태자가 그를 정계에 불러들였다. 그리고 흑태자가 그라테스 회전을 마치고 본국에 돌아오려고 하자,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베라딘은 준비된 자객들을 이용해 비공정을 폭파시켰다.
창세기전2에서는 베라딘과 흑태자가 재회했을 때, 암살의 이유를 "그것은 네가 나에게 필요한 이상으로 똑똑했기 때문이야. 네가 약간만 멍청했다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로 답변했다.
한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흑태자가 암흑신의 봉인지를 발견하였고, 베라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암흑신의 봉인지를 탐색하려고 하자 비공정을 폭발시켜 흑태자를 제거하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이 내용은 창세기전1에 있었던 내용, 즉 흑태자가 베라딘에게 당하기 전에 암흑신의 봉인지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활용한 것인지라, 리메이크 쪽은 창작보다는 창세기전1의 원안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흑태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3000마라트의 높이[9]에서 추락하여 비프로스트 설원에서 빈사로 발견되었고, 이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흑태자를 노 레인저 아나기[10]가 구해주면서 G.S가 탄생한다. 하지만 기억은 잊었어도 그 놀라운 재능은 사라지지 않았기에, 그는 곧 비프로스트에서도 손꼽히는 산악 전문가이자 던전 탐사의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이후 그는 자신을 아는 사람을 찾아 안타리아 대륙 곳곳을 떠돌았다.
그러나 아무도 G.S를 몰라봤던 것은 그가 흑태자로서 활동할 땐 언제나 투구를 쓰고 다녀서 맨 얼굴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11] 그랬기에 몇 년을 여행했음에도 아무 소득 없이 비프로스트로 돌아온 G.S는 모젤 공왕의 부탁을 받아 팬드래건 성기사단을 다갈로 인도한다. 이를 계기로 팬드래건 성기사단과 이올린을 돕게 되면서, G.S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패망 직전까지 몰아넣은 실버 애로우를 자신의 손으로 부흥시키고 만다.[12]
그리고 흑태자가 이끌던 다크 아머는 G.S의 뛰어난 전략과 활약으로 패퇴를 거듭하게 되고, 한 때 수도가 위협당하는 위기에까지 몰리게 된다. 허나 흑교에서 쿤의 마법 공격을 받은 G.S는 흑태자로서의 기억은 되찾는 반면, G.S로서의 기억은 잃어버린다. 이렇게 흑태자로 부활한 스타이너는 게이시르 제국으로 돌아가고, 자신이 온갖 노력을 거듭하여 부흥시킨 실버 애로우를 거세게 몰아붙인다.
이후 크로우(=아이스 팬드래건)와의 대결에서 입은 큰 상처를 회복하면서 자신이 흑태자이며 동시에 G.S라는 사실을 자각한 뒤 흑태자와 G.S의 1인 2역을 통해 전쟁을 조종하면서 종전으로 이끌려고 했다.
4. 능력
<rowcolor=#ffffff> ▲ 흑태자의 초필살기, 아수라파천무 |
"하하하!!! 이것이 정진정명 흑태자 칼 스타이너의 진정한 힘이다!"
▶ 창세기전2 - 「마검 소환」 피리어드
▶ 창세기전2 - 「마검 소환」 피리어드
창세기전 시리즈 세계관 최강자이며 먼치킨. 시나리오 원작자인 최연규 공인 10억명 중에 1명 있을 이레귤러[13]라는 기본 설정답게 온갖 주인공 보정을 몰아받아 못 하는 것이 없는 만능형 인물이다. 공식 설정상 안타리아 대륙 역사 전체를 통틀어 무예에서도 마법에서도 그를 이길 자가 없으며, 병법에서도 그와 견줄 자를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고, 안타리아 대륙 전체의 위기를 직접 맞부딪혀 이겨낸 구세주이기도 한, 그야말로 희대의 영웅이었던 인물. 최연규의 추가 공언으로 원펀맨의 사이타마를 생각하면 된다고 할 정도로 인류 역사상 문무 양면으로 대적할 자 없는 최고의 영웅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
4.1. 전투력
4.1.1. 검술
전 안타리아 역사를 통틀어서 흑태자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거리를 남겨놓은 인물이 또 있을까? 흑태자는 역사상 가장 강했던 검사이자 가장 위대했던 군주로 손꼽힌다.
▶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설명서
▶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설명서
극한의 무를 완성한 안타리아 역사상 최강의 검사이자 제국의 통치자.
▶ 창세기전3 파트2 Visual Reference
▶ 창세기전3 파트2 Visual Reference
제국의 검법이 극에 다다르면 시공간마저 베어버릴 수 있습니다. 흑태자의 아수라파천무 마지막 연출 시공참이 대표적입니다.
▶ 원작자 최연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개발자 노트 18편
▶ 원작자 최연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개발자 노트 18편
극한의 무라는 지고한 경지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자 안타리아 역사상 최강의 검사.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흑태자의 가장 대표적인 능력으로, 그의 무협적 특징과 파천황적 능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검술은 흑태자의 가장 큰 자신감이자 자부심으로 묘사되며, 검술에 비견될 만큼 강력한 마법 능력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검사에게만 승부욕을 드러내는 모습이 이를 대변한다.
작중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안타리아의 실력자들과의 대결로 이어지는 데, 검마 칼스, 검귀 크로우, 검희 사라 란드그리드, 검성 라시드 팬드래건은 물론이고, 제국 중장대의 대장인 이루스, 제국 검법의 계승자인 카슈타르, 트리시스의 용병왕 카심, 동방 대륙의 최강자 낭천, 카슈미르의 수장 알시온 등 수많은 달인들을 상대로 승리하였고 이중에 흑태자를 위협할 수 있는 상대는 고작 칼스와 크로우에 불과하였다. 이를 통해 흑태자는 자신이 안타리아 행성 최강임을 증명한다.[14]
이후 후속작에서도 시라노 번스타인이나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 등 흑태자에 비견할 만한 검사가 나오긴 하지만, 그의 경지를 상징하는 극한의 무에 도달한 이는 아무도 없었고, 창세기전3 파트2에서도 안타리아 역사상 최강의 검사임을 명언하며 격차를 확실히 했다.
흑태자의 검술은 제국검법에 기인하고 있으며, 제국 검법은 강력한 일격필살이 주무기인만큼, 흑태자의 검술 또한 이러한 특징을 지녔을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카슈타르와 크로우는 검술만으로 흑태자를 구분하는 것을 보면 왕국검법을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시라노처럼 흑태자만의 특징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원작자가 흑태자의 검술이 시공참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설정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4.1.2. 마력
다이커스 : 더구나, 흑태자의 암흑 마법은 대단했는데... 흑태자가 한 번 암흑마법을 사용하면 주위의 수십미터 반경이 폐허가 되었으니......
듀란 : 아이스님이 전장에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아군은 패해 패주할 때였습니다.
▶ 창세기전 1
듀란 : 아이스님이 전장에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아군은 패해 패주할 때였습니다.
▶ 창세기전 1
베라모드 : 아마 수억분의 일도 안되는 확률일테지만 우리보다도 더 강력한 힘을 타고난 녀석이오.
▶ 창세기전 2
▶ 창세기전 2
흑태자의 능력: 흑태자는 보통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인간으로, 그가 몸에 지닌 영자량은 신들조차 넘어서는 방대한 양이었다고 한다.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안타리아의 서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안타리아의 서
후천적으로 이룩한 경지를 상징하는 극한의 무에 대비되는 흑태자의 선천적인 힘.
흑태자는 데블족의 정수이자 암흑혈의 화신으로 묘사되며, 이에 비견될 수 있는 것은 절대의 프라이오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천사장 루시퍼, 그리고 에스프리의 정수라는 백금발의 아이스 팬드래건 뿐으로 알려져 있다.
흑태자를 걸어다니는 전술 병기로 만드는 능력 중의 하나지만, 그라테스 대회전을 제외하면 암흑마법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장면은 그리 묘사되지 않는다. 또한 흑태자는 창세기전 2의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화염 마법에도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설정상으로는 암흑마법을 장기로 삼았다고 나오며,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도 암흑 마법을 주무기로 묘사되기에 화염 마법에 대한 능력은 미지수로 남았다.
4.1.3. 그리마
데이모스 : 너도 알고 있겠지, 그리마라는 것에 대해서?
스타이너 : 자신의 신체를 변화시키는 것 아니오? 나도 양쪽의 팔을 변화시켜 마검 아수라를 불러낼 수 있소이다.
데이모스 : 그 정도는 아주 기초에 불과하지. 하지만 인간이 검을 불러내다니 대단하군.
▶ 창세기전 2 - 암흑신 피리어드
스타이너 : 자신의 신체를 변화시키는 것 아니오? 나도 양쪽의 팔을 변화시켜 마검 아수라를 불러낼 수 있소이다.
데이모스 : 그 정도는 아주 기초에 불과하지. 하지만 인간이 검을 불러내다니 대단하군.
▶ 창세기전 2 - 암흑신 피리어드
데이모스 : 자네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어. 솔직히 자네가 궁극 그리마를 이 정도로 소화해 낼 줄 몰랐네. 다만 그렇기에 자네가 이 힘을 쓸 때는 주의가 필요해. 지금 자네 실력이라면 궁극 그리마를 한계까지 소화할 수 있네. 하지만 그랬다간 자네 몸이 버티지 못할 거야. 안타깝지만 자네 그릇이 자네 능력을 완전히 담아 내긴 아직 무리거든. 앞으로 수련을 계속한다면 달라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최연규 : 궁극 그리마는 무협지로 생각하면 초식도 중요하지만 내공 심법도 중요한데, 초식에서 일가를 이루었으나 어쩌면 내공이나 심법에선 부족할 수도 있는 흑태자에게 붙여준 것으로, 데이모스에게 이어받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 창세기전 유튜버와의 대담
▶ 창세기전 유튜버와의 대담
라그나로크에서 투입된 마장기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그리마 기술은 신들의 봉인으로 전쟁이 끝나면서 인간들에게 제대로 전수되지 않았다. 흑태자는 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기술에 대하여 인간의 수준에선 대단한 경지에 올랐으나, 신들의 기술에 비하면 기초에 불과하였다.
암흑신의 봉인지에서 100일의 수행을 거치며 그리마, 그리고 궁극 그리마를 전수받은 흑태자는 무협으로 비유하자면 검술 뿐만이 아니라 내공에서도 고금제일인의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원작자가 설명하듯, 창세기전 2에서 궁극 그리마란 무협에 비유하면 독고구검의 고수에게 구양신공을 전수해준 것과 다름이 없었고, 따라서 아스모데우스를 기동할 때까지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는다.
이후 흑태자는 12주신과의 싸움, 파괴신과의 싸움, 베라모드와의 싸움 등 모든 힘을 한계까지 쏟아내는 싸움을 거쳤고, 안타리아로 귀환한 뒤에는 힘의 폭주를 우려하여 기꺼이 이올린 팬드래건에게 목숨을 빼앗겼다.
후속작에서는 이 흑태자의 모든 힘을 담은 마검 아수라가 세계관의 핵심 키워드가 되면서 궁극 그리마에 대한 설정도 확장되었고,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 와서는 사용자의 능력만 된다면 영자를 무한대로 흡수하고, 이를 통해 파괴신조차 능가하는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능력으로 발전하였다.
동시에 흑태자의 능력에 궁극 그리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묘사됨에 따라 원작팬들이 가지고 있던 검술의 절대고수라는 이미지가 희석되면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혹평을 받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 와서는 원작자가 스토리에 다시 참여하면서 흑태자의 상징적인 능력이 다시 검술로 변경되었지만, 영자를 흡수하는 궁극 그리마의 설정은 유지되었다.
4.1.4. 총평
결국 흑태자의 힘은 극한의 무의 경지에 오른 지고의 검술 + 초인적인 본신의 힘과 마력 + 파괴신의 힘의 원천을 연구해 혼돈의 데이모스가 완성시킨 궁극 그리마의 힘이 모두 더해진 결과물이다.창세전쟁 후반부에 펼쳐지는 무지막지한 업적만 봐도 흑태자의 힘은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인류동맹군이 결성되고 오딧세이를 추격해 폭풍도까지 다다른 흑태자는 제국 4천왕과 베라딘 측 제국군을 물리친 뒤, 오딧세이호와 동급의 출력을 자랑하는 아스모데우스를 타고 12주신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오딧세이에 침입한 그는 단신으로 칼 한 자루만 든 채, 일신의 무위와 궁극 그리마의 강대한 마력을 앞세워 오딧세이에서 깨어난 파괴신 35기[15]를 처치하였다. 그리고 13암흑신 중에서도 데이모스와 더불어 최강이라 불리는 베라모드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며 마침내 그마저 쓰러뜨린다. 이걸로도 모자라, 최후의 순간에는 아수라파천무를 능가하는 새로운 경지마저 개척했다.
이러한 흑태자의 절대적인 힘 때문에 창세기전 최강논쟁은 사실상 2위 경쟁놀음으로 바뀌고 말았다. 1위는 말할 것도 없이 부동의 흑태자. 제작사마저 공인했고, 팬들 역시 부정하지 않는다. 물론 창세기전 3: 파트 2가 막 발매되었던 시기에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신규 유저가 계속 유입되고 있던 시기였던지라 살라딘의 인기가 절정이었고, 이 당시 살라딘이 1인자 자리를 넘보기도 했지만 제작사가 인정하는 최강은 흑태자다.[16]
심지어 창세기전 3에서 등장하는 흑태자교가 '언젠가 흑태자가 부활하여 타락세계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라는 교리를 펼치자, 민간에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을 정도다.
물론 데이모스로부터 궁극 그리마의 힘을 전수받기 전의 상태였다면 아무리 흑태자라도 파괴신들을 혼자서 쓸어버리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17] 그래서 창세기전 최강논쟁에서도 궁극 그리마를 얻기 전의, 그리고 아수라파천무의 경지를 능가하기 전의 흑태자를 기준으로 삼아 논쟁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흑태자는 압도적인 최강자 지지를 받고 있다. 궁극그리마 이전에도 흑태자와 비길만한 검사조차 없다. 게다가 궁극 그리마와 최후의 순간에 도달한 아수라파천무를 능가하는 경지, 흑태자만이 제어가능한 최강의 마장기 아스모데우스까지 언급하면 아예 차원이 달라져서 논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
이올린과 그 자신의 발언처럼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죽일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인 것이다.
다만 필멸자의 육체에 그 강대한 힘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인지 점점 힘의 제어가 안 되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이성을 잃고 그 강대한 힘이 폭주하기 전 스스로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회색의 잔영에서 추가된 내용 중 데이모스가 '아직 성장 중'이라고 언급한 부분도, 스스로의 힘이 육체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커졌던 해당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창세기전 모바일에선 최강의 이미지가 한층더 강화되었는데 실제 흑태자가 아닌 시뮬레이션속에서 만들어진 인물이기 때문에 상황을 관찰하는 시즈를 인식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흑태자는 시즈를 파악하는데 성공했고 그들에게 추궁하기에 이른다. 예상치 못한 버그에 시즈들이 시뮬레이션을 리셋하려고 하지만 리셋에도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2. 군주, 장군으로서의 능력
(전략) 매우 냉철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병사들의 존경과 충성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그 자신이 매우 뛰어난 무술가이자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트리시스와 가라드를 무력으로 굴복시켜 다크아머 역사상 최강의 동맹군을 결속하였으며 사이럽스를 침공하여 제국령에 귀속시켰다. 무엇보다 그가 게이시르 역사상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것은 사이럽스 전역에서 있은 '그라테스 평원의 회전'에서의 승리로 이곳에서 그는 기존의 방진 위주의 전투 방식에서 벗어나 신개념의 사선대형을 사용해 2배가 넘는 실버애로우 연합군을 격멸하였다.
▶ 창세기전 2 설명서
▶ 창세기전 2 설명서
흑태자는 GS인가? - Sam Price
전 안타리아의 역사를 통틀어서 흑태자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남겨놓은 인물이 또 있을까? 흑태자는 역사상 가장 강했던 검사이자, 가장 위대했던 군주로 손꼽힌다.
▶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설명서 21페이지와 창세기전3 파트2 Visual Rqeference 북, 60페이지
전 안타리아의 역사를 통틀어서 흑태자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남겨놓은 인물이 또 있을까? 흑태자는 역사상 가장 강했던 검사이자, 가장 위대했던 군주로 손꼽힌다.
▶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설명서 21페이지와 창세기전3 파트2 Visual Rqeference 북, 60페이지
게이시르 역사상 최고의 영웅이자 안타리아 역사상 최고의 군주 중 하나.
게이시르의 최전성기를 이룩한 정복 군주이자 무패전승의 장군으로, 선망과 공포의 대상으로써 안타리아 대륙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흑태자는 사후에는 주로 신들을 쓰러트리고 안타리아를 구원한 전설적인 무용으로 회자되지만, 생전에는 군사적인 업적이 주로 회자되었다.
흑태자의 역사를 보면 17세에 아버지 칼 대제를 대신하여 국사를 대행한 이래, 24세에는 그라테스 대회전으로 열세의 전황을 극복하여 오히려 팬드래건과 커티스 왕국을 멸망, 다크아머 역사상 최고의 위업을 달성한다. 또한 7년 간의 실종 이후 복귀한 뒤에는 3배나 차이나는 베라딘의 군세를 물리치고 제국을 수복하였으며, 에스겔력 1211년에는 160일에 출병하여 고작 12일만에 비프로스트, 가라드, 트리시스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해낸다. 또한 신생 실버애로우 연합군을 상대로도 제2차 그라테스 대회전, 머매니안 해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성왕 라시드 팬드래건을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인류연합군 결성 이후에도 제국4천왕과의 해전, 마장기를 이용한 공중전, 폭풍도 상륙작전 등을 전부 승리로 이끔으로써 업적을 추가하였다.
흑태자가 이룩한 게이시르 제국은 실종 이전에는 게이시르 제국, 팬드래건 왕국, 커티스 왕국, 사이럽스를 영토로 하였고 복귀 이후에는 다크아머 3국, 사이럽스, 비프로스트를 영토로 편입시킴으로써 실종 이전과 다른 형태로 제국 최대의 영토를 구축하였다.
흑태자의 이런 군사적 능력은 주로 강력함, 유연함, 쾌속함으로 묘사되는데, 이러한 업적을 가능케 했던 것은 본인의 군사적 재능과 병사들의 신앙에 가까운 흑태자에 대한 확신, 충성에 기인한 강력한 전투력에 있으며 동시에 상황에 대한 뛰어난 판단 능력[18]이 이를 보충하였다.
한편 인재 기용에 있어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출신불명의 베라딘을 과감하게 발탁하여 재상으로 삼아 게이시르를 마장기 강국으로 발돋움 시켰고, 게이시르 고위 귀족부터 소수민족인 발탄족까지 뛰어난 인재를 고르고 골라 제국 7용사라는 이름으로 수족으로 삼기도 하였다. 한편 그리엄과 같은 오래된 군부의 장군을 대장군으로 발탁하여 균형있게 인재를 쓰려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창세기전 2에서는 주로 다크아머와 실버애로우 양 진영의 전쟁과 각 진영 수장의 영웅적 행보를 주로 묘사하고 있고 민생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어 흑태자의 내치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후속작에서는 NPC들이 흑태자의 업적을 칭송하고 그의 시대를 게이시르 최고의 전성기로 기억하고 있고 그 또한 사실이긴 하지만, 흑태자 등장 이전에도 다크아머와 실버애로우는 진영 논리와 종교적 대립으로 수천 년의 전쟁을 반복했고 당장 흑태자의 조부는 팬드래건과의 전쟁에서 전사, 친부는 전쟁에서의 부상으로 사망하는 등 각국의 수장이 참전하는 대규모의 회전이 여러차례 벌어진 시대였기 때문이다. 특히 국력에서 열세였고 흑태자의 조부, 친부가 모두 전쟁의 여파로 사망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던 전황을 일시에 뒤집고 팬드래건의 점령이라는, 다크아머 역사상 최고의 위업을 달성한 만큼 그 시대에 대한 로망이 없긴 어려울 것이다. [19]
그저 흑태자가 내치에 관심이 있었다는 단서는, 흑태자의 첫 번째 군사적 행동은 식량 문제의 해결에 있었다는 것과 인재 등용을 종족과 분야를 무관하고 다양하게 했다는 것, 집권 초기부터 에다를 설립하고 철갑선을 건조하는 등 주로 군사적으로 대표되긴 하지만 기술 발전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 초반에는 대륙 정벌 이후에는 양 진영의 영구적 화합 등 방식은 완전히 다르지만 흑태자의 목적에 전쟁의 영구적 종료가 있었다는 것이다.[20]
다만 정보와 묘사가 적어 흑태자의 내치에 대한 역량은 정확하게 추측하기 어려움이 있다.[21]
한편 흑태자도 인간이니만큼 실정이 있었는데, 먼저 자신이 그렇게 총애한 베라딘은 결국 자신을 배신하고 제국을 망가트렸으며, 그 본인의 너무 강력한 카리스마성이 오히려 역으로 돌아와 군부를 흑태자파(대표적으로 제국 7용사)와 제국파(대표적으로 그리엄 대장군)로 나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원작자 피셜 아직 민족 개념이 등장하지 않은 안타리아에서 이러한 흑태자의 카리스마는 충성의 대상을 흑태자와 제국으로 나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고, 번스타인과 같은 게이시르의 고위 귀족조차 제국이 아닌 흑태자에 충성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게다가 흑태자는 데블족과의 통혼만이 허락된 세계관이라는 작품 내적 문제 때문인지, 창세기전에서 가장 먼저 구상된 장면이 흑태자의 사망이라는 작품 외적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후사를 남기는 데 집중하지 않았고, 한편으론 작품의 성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후사에 관심은 있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묘사가 전혀 없다.[22]
추가로 흑태자는 본인이 암흑 마법의 달인임에도 불구하고, 암흑마법사를 경시했다는 설정이 있다. 데블족만 사용할 수 있는 암흑마법이니만큼, 암흑마법사단의 구성원은 전원 게이시르와 가라드의 귀족이었을 것이고, 이들의 입지는 아스타니아의 템플러와 비슷했을텐데 이러한 설정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23]
총합적으로 흑태자는 이러한 전무후무의 군사적 성과, 공포와 선망으로 표현되는 강력한 카리스마, 인류연합군의 수장으로써 신들의 야욕을 막고 안타리아를 구원했다는 위업을 통해 안타리아 역사상 최고의 군주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이 발자국은 하나의 신앙이 되어 흑태자교로 이어지게 된다.
5.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흑태자
- 베라딘"말은 쉽지만 그 흑태자라는 녀석은 매우 특별한 녀석이라 조심하지 않으면 오히려 우리가 당할걸?""아마 수 억분의 일도 안 되는 확률일 테지만 우리보다도 더 강력한 힘을 타고난 녀석이오.""후후… 역시 데이모스의 힘을 이어받은 너는 최강이었단 말인가."
- 혼돈의 데이모스"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곳까지 들어오다니 대단하군. 인간이라고 하기 어려워…….""후훗, 자네의 버릇없는 말투가 정말 마음에 드는군. 인간들 중에 나와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녀석은 보지 못했어.""일찍이 없었던 강력한 존재가 탄생한다는 것이지."
- 크로우"역시… 대단해…. 정말 극한의 무를 깨우친 남자다…."
- 이올린 팬드래건"정말로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그자 앞에 있으면 웬만한 사람은 압도되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더군요.""당신은… 이 안타리아를 구한 영웅이에요. 하지만…당신이 살아 있으면…또다시 수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겠죠? 당신이 있으면, 이제 간신히 얻은 평화가 또 산산히 깨어질 거예요."
- 라시드 팬드래건"역시 흑태자……. 같은 군대를 가지고도 베라딘 때와는 힘의 차원이 틀리다!""이렇게 되면, 앞으론 그를 따를 수밖에 없겠군요. 어찌 되었든 세계를 구한 영웅이니까요."
- 한조"믿을 수 없군. 흑태자님 외에 이 정도의 실력을 가진 인간이 또 존재하다니!""후후…그 광오한 태도 변함이 없으시군요."
- 아가시"누군지 몰라도 흑태자님만큼 건방진 녀석이로군!"
- 칼스 브란트"창조주라고? 신? 그게 무슨 상관인가. 나의 위에는 흑태자 전하만이 계실 뿐이다."
6. 타 작품에서
6.1. 서풍의 광시곡 ~ 창세기전3 파트2까지
폭풍도에서 사망하면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흑태자가 폭풍도 정상에 마검 아수라를 남겼다는 설정이 추가되고 안타리아 9개국 평화협정에 참가한 게이시르가 사실 붕괴했다는 설정이 등장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로 등장한다. 특히 창세기전3에서는 흑태자를 모델로 한 군주론의 등장이나 흑태자를 상징으로 내세운 흑태자교의 등장으로 여러 사건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창세기전3 파트2에서는 마검 아수라가 뫼비우스의 우주를 관통하는 요소로 사용되었고, 창세기전3 파트2의 마지막 장면에 지나가듯 출연한다.
한편 게임 외적으로 흑태자의 캐릭터성은 각각의 주인공들에게 전승된다. 시라노 번스타인은 원작자 왈 원안에서 창세기전2 흑태자를 만들고 남은 부분을 발전시켜 만들었고[24],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은 만능, 데이모스의 아들, 타고난 강한 존재 등 여러 설정과 캐릭터성의 일부를 계승했으며, 살라딘 또한 흑태자의 정체성 반전과 변증법적 통합을 거꾸로 뒤집어 기획한 캐릭터[25]로 이들은 모두 최종적으로는 흑태자의 마검 아수라를 계승하게 된다.
6.2. 창세기전 아레나
창세기전3 파트2를 판매할 때 동봉되었던 CD. 이 창세기전 아레나용으로 흑태자의 데이터를 만들어 놓은 덕분에 창세기전3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사위의 잔영에 참가할 수 있었다.6.3. 주사위의 잔영
창세기전 아레나용으로 만들어놓은 데이터 덕분에 창세기전 3와 3 파트 2의 등장인물이 아닌 캐릭터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참전했는데, 주사위의 잔영에서도 최강 체스맨으로 군림하였다. 오르기 전 가격부터가 무려 100,000GP라는 초월적인 금액을 자랑하였으며, 능력치는 무려 이동, 공격, 방어, 지력이 2, 5, 3, 2로, 모든 체스맨 중 유일하게 공방 중 5, 그것도 공격에 5란 숫자를 가진 체스맨이었으며[26], 유일하게 능력치 총합이 12인 캐릭터이기도 했다. 본인의 가격만으로 어지간한 만캐[27] 3인풀파티를 구성하고도 남다보니 그야말로 부의 상징이기도 했다. 물론 다이스갓의 마수는 흑태자도 어쩔 수 없어서 삽질을 해 형편없는 숫자를 내기도 하여 흙태자, 흑햏자, 삽태자 등 별명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발키리의 창 아이템을 써야 볼만한 5개의 주사위를 기본적으로 굴리는 그의 모습은 충분히 위압적이었다.어빌리티 이름은 GS로 2턴간 공격, 방어주사위 수치가 무조건 6들만 나온다. 즉 공격 30, 방어 18. 이 엄청난 화력과 아쉬운대로 방어 역할도 가능한 능력을 가진 덕분에 평소엔 방어를 맡다가 결정적일 때 앞으로 나서 하이델룬과 셰라자드와 풀어빌 발동으로 상대를 반드시 보내버리는 '살인마 파티'[28]나, 최고가 체스맨들로만 이루어졌다 하여 이름 붙여진 '돈 파티' (흑태자, 하이델룬, 살라딘2), 기동력이 부족해 아쉬우나 공방지 화력이 최고급인 '탱크 파티' (흑태자, 데미안, 셰라자드) 등 부르주아 파티의 필두원으로 꼽혔다.
6.4. 창세기전 4
말만 무성하다가 결국 등장하는 일 없이 섭종하고 소프트맥스도 망했다.6.5.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나올듯 말듯 희망 고문만 하다가 발매되기 전에 섭종했다.6.6.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소프트맥스 전 이사인 최연규가 아닌 창세기전4 일러스트레이터인 이경진이 IP 디렉터를 역임하고, 창세기전3 파트2의 시나리오 작성에 참가했던 이래연이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로 참가하면서 캐릭터에 대대적인 변경이 이루어졌다.대표적으로 G.S는 궁지에 몰린 실버애로우를 구원한 전설적인 영웅이 아니게 되었고[29], 궁극 그리마를 확장 묘사하여 흑태자는 더 이상 인간의 몸으로 신을 능가한 인물이 아니게 되었으며, 폭풍도 정상에서의 죽음 또한 이올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자살로 마감되었다.[30]
그 외에도 캐릭터의 연출이나 대사 등 여러 부분에서 큰 수정이 가해졌고[31] 신들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파워 밸런스도 엉망이 되면서[32] 팬덤이 큰 내홍을 겪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부분에서 G.S와 흑태자의 포지션, 능력 등을 너프하는 데 공을 들였으나, 이에 대해서 미어캣 게임즈에 내러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최연규는 '회색의 잔영은 이경진 전 디렉터의 가치관이 투영된 하나의 시간선 회차'로 못박았고, 그런 특수한 시간선이 아니고서는 기존의 이미지가 유지된다는 기존 법칙을 다시금 재확인했다. 사실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회색의 잔영에서 묘사된 '흑태자의 약한 부분들'은 전부 기존 설정들과 모순되는 심각한 설정 오류들이었기 때문이다.
6.7.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자세한 내용은 흑태자(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문서 참고하십시오.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소스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원작자인 최연규가 내러티브 디렉터로 미어캣에 입사하면서 꽤 많은 부분이 원작의 설정과 이미지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최연규 본인은 실패담으로 후속작에서 전작을 너무 건드렸다는 걸 언급한 만큼, 이런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소스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큰 줄기는 여전히 그쪽을 따라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7. 여담
7.1. 게임 내 능력치와 외모 리셋
게임 내에서 라시드와 함께 일러스트가 3번 바뀌는 캐릭터. G.S 시절과 흑태자 시절, 그리고 G.S일 때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회색기사단으로 활동할 때 바뀐다.[33]또한, 주인공인 만큼 플레이어가 열심히 키우게 되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창세기전 2 기준으로 레벨 리셋이 빈번히 일어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34] 리셋 횟수는 무려 3회.[35][36] [37]), 크로우와의 대결 이후 GS로 다시 각성하여 회색기사단으로 복귀 (3회).[38][39]
이는 라시드와도 유사한데, 라시드의 경우 초반에 평범한 전사로 나올 때는 등장도 적고 초기 능력치가 너무 낮은 관계로 레벨업이 어려워 쉽게 육성이 안 되기 때문에 버려지기 쉽고, 드래곤 나이트로 전직하고 나올 때는 사막에서의 광렙에 이어 웬만한 적들은 설화난영참으로 끔살되기 때문에[40] 쉽게 광렙을 하게 된다. 그리고 킹으로 나오는 후반부에서는 초기 능력치는 높지만 등장 횟수가 너무 적고, 리셋된 레벨이 너무 낮은 상태(30에서 시작)인 데다가 등장하는 전장이 흑태자와 같이 나오거나 비가 내린다거나 아론다이트를 탄 군단 전투 및 공중전 등 환경의 영향으로 쉽게 광렙을 하기[41]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보통 레벨업을 포기하고 그냥 들러리로 있게 되기 마련이다. [42] 따라서 실질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집중해서 키우는 것은 드래곤 나이트일 때가 유일하고, 따라서 능력치 리셋에 대한 충격도 덜한 편.
그러나 흑태자의 경우 이야기가 좀 다른 것이, 게임의 전반부에는 아군에서 대부분의 에피소드에 출현하고 초기 능력치와 레벨이 적절하며 스토리에 비중이 높아 육성할 만한 인물이 GS뿐이다. 따라서 GS를 집중 육성하게 되고 실제로 흑교에서 아수라 4대를 때려잡는 GS도 심심찮게 보이게 되는데, 어렵게 키운 GS가 흑교 이후로 모든 레벨과 스테이터스가 리셋된다. 다들 스토리적인 충격 + 아수라 획득의 기쁨 + 아수라 파천무의 간지로 잊게 되지만, 사실 게임 전반부의 레벨업을 위한 대부분의 고생을 말짱 도루묵으로 만드는 설정인 셈. 더군다나 1회차 플레이라면, 흑태자의 초기 각성시 능력치는 좋아도 레벨이 낮기 때문에 데이모스를 만나러 가기 전, 황가의 비역 등 특정 위치에 도달하면 완료되는 시나리오에서 모든 적을 다 때려 잡으며 어떻게든 레벨을 올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데이모스와 만나 궁극 그리마를 전수 받고 나면, 강해졌다는 설정 때문인지 레벨과 능력치가 다시 한 번 리셋 된다. 그 뒤로는 흑태자의 단독행동이 이어지는 만큼 흑태자 레벨은 자동으로 오르게 되는데, 결국 크로우를 만나 의식을 잃고 다시 GS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또다시 레벨과 스탯이 리셋.. 그러고 나면 이미 게임이 후반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상황이 되고, 결국 최종 전투를 위해 흑태자의 레벨 업에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주인공의 레벨업 노가다→리셋→노가다→리셋이 반복되는 구조인 셈.
그나마 다행인 것은, 능력치가 리셋될 때마다 초기 능력치가 꽤나 오른다는 것. 레벨업의 제한이 있는 창세기전 2의 시스템에서 초기 능력치는 최종 능력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초필살기나 아수라, 암흑마법 등 사기성이 짙은 기술들을 제외하고 본다고 해도 흑교 즈음까지 거의 만렙으로 키운 GS와 막 능력치가 리셋된 회색기사단 버젼 GS를 비교해보면 회색기사단 버젼 GS가 100배는 더 강하다.
7.2. 인기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이 살아있을 때부터 게임을 하면서 창세기전을 접한 플레이어들 중에는 아직도 이 흑태자에게 하악하악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절대적 힘과 위엄, 그리고 양극단의 인생을 오가는 극적인 인생은 당시 플레이어에게는 충격적이었으며, 이만한 주인공 보정과 배경 설정, 카리스마, 플레이상의 체감을 느끼게 만든 주인공은 찾아보기 쉽지가 않다. 캐릭터로서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작품을 주제를 비롯한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내며 장대한 드라마를 끌고가는 응집력과 상징성이 정말 대단하다. 창세기전2의 스토리는 곧 흑태자의 내면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이다. 같은 비극이라도 후대의 작품들이 세계의 창조의 원리, 이미 정해진 운명에 이끌려 가는 소포클레스적인 인간을 표현했던 반면에, 창세기전2의 흑태자는 신에 맞서 싸워서라도 운명에 저항하고, 자신의 영광과 행복 모두들 던져버리며 결국 세계를 구한 프로메테우스적인 인간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운명에 저항하고, 마침내 운명조차 넘어서버린 진정한 의미에서 가장 능동적인 영웅이다.로맨스의 측면에서도 매우 독보적인 인물인데, 일단 그가 사랑했던 여인 이올린 팬드래건은 제국의 태자로 정복전쟁을 하던 시절에 가장 심하게 희생당해 그를 극도로 증오했으나, GS라는 또 다른 인격으로의 삶을 살면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의 조국의 재건까지 도와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든 기억을 되찾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업보를 완전히 청산하고자 가장 사랑하던 여자의 손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는 장렬한 러브 스토리를 완성한다. 여기에 이올린의 남동생인 라시드 팬드래건과 형제와도 같은 관계를 맺고 그의 삶의 방향성을 잡아준 정신적 지주가 되어 추억, 감정, 뜻 모든 것을 전해주는 브로맨스 또한 당대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덧붙여 그를 위해 모든 굴욕을 견디고 충성을 다 바치고, 필생의 결단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제국 7용사들의 행보까지 합치면... 즉, 러브 스토리든, 브로맨스 등 영웅서사의 낭만적 인간관계를 집대성한 인물이다.
소맥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제작사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 캐릭터로 많은 구설수와 온갖 문제가 불거진 창세기전을 아직도 많은 팬들이 하악하악거리게 만든 것은 흑태자의 존재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맥은 부족한 게임성을 다양한 캐릭터성과 스토리 텔링으로 때워간 케이스인데 흑태자가 없었다면 그것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소맥이 이 캐릭터를 잘못 건드렸다간….
창세기전 4에서도 역시 흑태자가 나오기 때문에 우려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데, 인터뷰에 의하면 4에서 주력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흑태자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한다.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고 믿으며 따르는 캐릭터인 흑태자를 명실상부한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이 내용 때문에 오랫동안 잠잠했던 흑태자교 신자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또 내부적으론 플레이어 동료인 '아르카나'로 만드는 덴 회의적인 반응인 듯.
올 블랙 패션, 최강의 검사, 흑발의 미남, 신의 후예(데블족), 마검, 각성, 타고난 재능, 패왕, 천재 전략가, 구세주, 신살자 등등 소위 중2병의 상징으로 대두되는 수많은 조건들을 섭렵하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무협소설에 등장했던 플롯, 어떤 사건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마의 고수가 자아를 찾아가며 자신의 과거를 단죄해가는 플롯을 RPG적으로 재현한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보통 캐릭터 작법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성장하고 완벽한 면모를 가진 캐릭터는 이야기를 풀어가기에는 그다지 좋은 유형으로 보지 않지만, 흑태자의 경우는 바로 무협소설에서 자주 사용하던 현재의 자아와 과거의 자아의 분리라는 방법론을 사용하여 두 개의 자아가 격렬하게 대립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특유의 내면 연출과 입체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흑태자는 누구도 멈출 수 없었던 자기 자신이야말로 가장 큰 적이었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곧 자신이 망가뜨린 세계를 다시 일으키는 구원의 여정이 되었던 것이다.
7.3. 동인, 2차 창작
창세기전 팬픽계에서도 가장 인기 좋은 캐릭터인데 유저 성향따라 주요 전개에 차이가 있다.파트 2의 뫼비우스의 우주 설정을 인정하는 유저들의 2차 창작물에는 흑태자가 뫼비우스의 우주를 모두 꿰뚫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존재로 나와서 베라모드와 협력하는 모습이 많다. 반대로 파트 2 설정의 반동으로 흑태자의 비중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팬들은 일종의 항의의 뜻으로, 뫼비우스의 우주에 대해서 전부 알면서도 베라모드에게 속는 것처럼 연기하거나 뫼비우스의 우주를 끊는 역할을 맡는 2차 창작물을 만들기도 한다. 파트 2를 아예 인정하지 않는 동인작가들은 창세기전 2의 틀 안에 한정된 창작을 하는데, 게임 상에서 다뤄지지 않은 그의 성장기부터 다루거나 게임을 골자로 살을 붙여 쓰는 경우나 베라딘을 쓰러뜨리고 흑태자가 궁극 그리마를 제어해서 이올린과 결혼해서 잘먹고 잘사는 작품도 있다.
다른 인간으로 환생해서 일종의 반오리캐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데블족도 아니고 암흑혈도 없지만 영자력과 검술이 어디 가는 건 아니니 어느 정도 전투력은 유지한 상태로 나온다. 반면, 참신하게 흑태자가 모든 전투력을 상실한 채로 아르케에 환생해서 무력대신 지력으로 두뇌플레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병약 속성이 덤으로 딸려오기도 한다.
크로스물에서는 대부분 '졸라 짱 쎈 흑태자가 울부짖었다' 같은 전개로 다른 작품의 캐릭터들을 압도적으로 관광 보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장르가 제로의 사역마나 페이트 같은 소환물일 경우엔 백이면 백 최강. 그것 때문인지 이를 메리 수라며 싫어하는 사람도 제법 있다.
워크래프트 3 유즈맵 창세기전에 등장하는 유즈맵 최고 사기캐 4대 검사 중 한 명. 플레이어 1(빨간색)일 때 선택이 가능했다가 셀렉트로 바뀌었다. 비록 수많은 칼질과 능력치 증가폭의 변화에 의해 평타의 공격속도가 엄청나게 칼질당했지만 광역스턴기인 블랙홀과 후반부에 풀리는 아스모데우스 등으로 엄청난 탱킹을 해줄 수 있다. 결국 공속 커버가 중요하다.
공식 풀네임은 '칼 스타이너'지만, 팬픽에서는 '칼 스타이너 게이시르'로 풀네임을 바꾸기도 한다. 라이벌 가문인 팬드래건 왕실의 성이 국명과 같은 '팬드래건'이고, 친구였던 베라딘과 아버지인 칼 대제가 그를 '스타이너'라고 불렀기 때문인 듯. 간혹 성으로 설정된 '게이시르' 앞에 '폰'을 붙여 풀네임을 '칼 스타이너 폰 게이시르'로 만드는 팬픽도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창세기전2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상균이 연재하던 하얀 로냐프 강이라는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세라프 파스크란은 이미지나 행적이나 흑태자와 매우 닮았다. 긴 검은 머리에 여린 얼굴을 하고 있어서 언제나 검은 투구를 쓰고 다니고, 제국 최강의 검술에, 뛰어난 전략전술능력까지 갖추어 공포의 대상이 되었으며, 나중에 인간의 마음을 깨닫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8. 관련 문서
[1] 용병 길드 중 하나인 카슈미르의 새로운 대장을 뽑는 무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위장한 가명이다.[2] 서풍의 광시곡에서 시라노로 폭풍도에 밀항할 때 나오는 퀴즈에서 검마가 아닌 검황을 선택하면, 선원이 이런 대사를 한다. "맙소사, 검황은 패왕 흑태자를 일컷는 말이였어. 칼스 대장군은 흑태자의 제자이자 부하였는데 군주를 모시는 사람이 황제라는 이름으로 불리울수 있겠나?[3] 흑태자란 인물의 내적통합과 결단, 본작이 지향하는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이다.[4] 원래 스타이너는 선이 가늘고 학자풍의 외모, 은하영웅전설로 따진다면 양 웬리 같은 학자풍에 라인하르트의 여성적인 선이 결합한 형태를 하고 있었는데, 평화로운 시대의 군왕이라면 모를까 전란의 패왕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고 칼 대제는 판단했나 보다. 맨얼굴을 감추기 위해 위압적인 투구를 썼다는 행적은 남북조 시대의 이름난 난릉왕 고숙(고장공)과 비슷하다. 다만 고장공은 남자임에도 엄청난 미모를 가지고 있어서 적이 싸우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일화가 있다.[5] 스스로 이올린의 검을 받아들여 사망했는데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궁극 그리마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힘은 이미 진작에 신들을 능가했고 자칫 잘못하면 아스모데우스를 넘어 궁극 파괴신이 될 염려도 존재했다. 그의 힘의 정수가 모인 마검 아수라로 시간여행이나 테라포밍까지 가능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절대 농담이라고 볼 수 없다.[6] 나머지 3인은 검성(劍聖) 라시드, 검귀(劍鬼) 크로우, 검마(劍魔) 칼스.[7] 흑태자라 불리운 흑태자 에드워드와 그라테스 대회전에 모티브가 되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소스 전투와 사선진으로 보아 딱히 한 인물이 모티브라기 보단 다스 베이더, 알렉산드로스 대왕, 흑태자 에드워드의 특징이 섞여 들어갔다 할 수 있다.[8] 창세기전 시리즈는 스타워즈의 흔적이 많은데, 투르 제국의 광선검나 시즈, 그리고 G.S의 스승인 아나기 같은 요소들이다.[9]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선 1000파라트 높이. 용어가 마라트에서 파라트로 변경되었으며, 1파라트가 6m로 설정되어 6km 상공에서 불에 휩싸여 추락한 것이 되었다.[10] 아나기의 이름은 다스 베이더의 진짜 정체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오마주이다.[11] 거기다 비프로스트의 레인저라는 특성 상 다크 아머 쪽을 돌아다니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본국인 비프로스트나 공왕파와 가까운 실버 애로우라면 몰라도. 실제로 창세기전 2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자신을 아는 자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버 애로우 전 영토를 돌아다녔던 듯하다. 당연히 가장 돌아다니기 어려운 게이시르 방면을 가장 나중으로 돌렸을 테고.[12] 특히 구심점이었던 이올린 여왕이 트리시스에서 패전함으로써 실버애로우의 주력이 다갈 용병대로 넘어감으로써 실질적인 사령관 역할을 했다. 라시드는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지만, 아직은 지휘관으로서의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라 G.S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었다.[13] 이 설정을 기반으로 2024년에 추가로 풀린 설정이 바로 '에스프리의 정점인 백금발' 설정이다. 만약 아이스가 백금발로 태어났다면 그라테스 대회전의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흑태자의 강함은 확실하게 '규격 외'이다.[14] 2인자 다툼을 하는 검사들 중 일부는 서로 얼굴도 못 봤고 면식이 있어도 직접 겨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누가 더 강한지 논란이 생기는데, 흑태자는 2인자 다툼을 하는 검객들을 전부 꺾어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15] 회색의 잔영에서는 15기[16] 오히려 살라딘은 인기가 사그라지자 거품빠진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최강논쟁에서 입지가 좁아진 편이다.[17] 실제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리메이크에서 이 부분에 대해 나오는데 리메이크에서는 이루스가 그리마를 사용하자 이정도로 강한 그리마는 처음 경험했다는 언급이 나오고, 궁극 그리마가 없이는 이루스와 상대가 불가능하다 언급하였다.[18] 예를 들어 그라테스 대회전 직후, 흑태자는 당면한 피해에도 4할이 채 남지 않은 병력을 이끌고 과감하게 팬드래건을 침공하는데, 이는 국왕의 사망 및 원정군의 패퇴로 군사적 공백이 생긴 탓도 있지만, 국토 대부분이 척박한 산악지대인 게이시르에 비해 기름진 평원을 차지하고 있는 팬드래건이 국력과 회복력에 압도적인 우위를 지니고 있는 만큼, 그 순간이 팬드래건을 함락시킬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였기 때문이었다. 제2차 그라테스 대회전 때도 라시드의 목적을 눈치채고 오히려 패배에 가까운 승리를 했음을 눈치채기도 했는데, 머매니안 해전에선 카슈미르의 중요도를 파악하며 바로 손발을 자르는 시도를 하는 등 핵심을 파악하는 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19] 물론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나폴레옹 등 자국의 평이 좋지 않은 통치자도 있었고, 흑태자에 대한 제국 NPC들의 평이 일관되게 좋았던 걸 보면 내치도 훌륭했을 가능성이 있다. 결정적으로 만성적 식량 문제에 시달렸던 다크아머는 흑태자가 사이럽스를 점령한 이래 본인이 G.S라는 이름으로 다시 이를 실버애로우에 탈환하기 전까지의 7~8년 간 풍족한 식량 사정을 누렸을 가능성이 높다.[20] 비쉬누는 흑태자의 강력한 힘을 통해 대륙을 통일시켜 세계의 평화를 이룩하려 시도하였고, 흑태자는 창모를 통해 본인 또한 전쟁 종식에 목적이 있음이 암시되었다.[21] 기본적으로 흑태자는 정복 군주였고, 실버애로우가 전쟁의 여파를 추스리는 동안 과감하게 비프로스트/가라드/트리시스 3국을 정벌하는 등 군사 행동을 멈추지 않은 걸 보면 그의 내정 능력과 무관하게 아슬아슬한 선까지 국고를 짜냈을 건 확실하다.[22] 사실 흔히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있고 조선왕조실록을 읽은 한국인 입장에선 이 후사를 낳는다는 것이 왕의 중요한 책무로 받아들이지만, 안타리아 대륙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원작자 피셜 없는 세상이며, 양 진영을 가르는 핵심이 주신과 암흑신이라는 종교적 입장에 있는 등, 관점이 좀 다른 세상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라그나로크가 끝나고 수천 년이 지났지만 팬드래건의 역사는 창세기전1&2 시작 시점에서 고착 1천년이고, 커티스 왕국 또한 여러 차례 왕조가 교체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며, 창세기전3에선 크리스티나 여제가 신 제국을 건설하는 데 암흑혈의 유무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언급이 나오는 등 다크아머 또한 데블족이라는 사실이 더 중요한 것으로 묘사되는 장면이 있다. 이처럼 게이시르 또한 중세 유럽처럼 느슨한 왕조 체제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흑태자 또한 자신의 후손이 아닌 다른 적당한 데블족이 왕조를 이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이었을 수도 있다.[23] 흑태자는 어쩌면 종교계 인사를 중용하지 않거나 견제했을 수도 있다. 그라테스 대회전 직전에 칼 대제의 사망으로 제국에 귀환한 흑태자는 묘사는 없지만 황권 분쟁을 겪었던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와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종교적 갈등이 있었을 수도 있다. 소설을 쓰자면 신들의 아르케 귀환을 끝까지 지원하고 따른 제국군은 이 암흑신교 세력일수도 있다.[24] 대표적으로 시라노와 메르세데스의 치정극은 원래 계획했으나 흑태자의 캐릭터성에 맞지 않는다고 파기한 흑태자/아이린/베라딘의 치정극에서 발전한 것이라고 말했다.[25] 흑태자가 기억상실을 통해 두 개의 인생을 살았고 적국의 왕족인 라시드 팬드래건과는 피를 나누지 않았지만 친형제 이상의 감정을 나누었던 것에 반해, 살라딘은 적국 투르에 포로로 끌려간 상황에서 살아남아 복수하기 위해 투르의 영웅으로 연기하는 인생을 살다가 진짜 투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획득하게 되지만, 자신과 포로생활을 했던 가장 사랑했던 인물인 동생 존의 복수와 서로 충돌하면서 흑태자와 같은 완전한 통합을 이루지는 못하고 다만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생과 눈물의 화해를 한 채 팬드래건 왕자와 시반슈미터 용병대장의 정체성을 모두 잃어버린다. 흑태자의 행보와 대구를 이루되 정반대로 흘러간 격이다.[26] 5라는 능력 자체는 지력마녀라 불린 셰라자드가 2, 1, 2, 5의 스탯으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공격주사위가 기본적으로 5가 굴러가는 체스맨으로서는 처음[27] 10,000GP 가격이 넘어가는 하이밸류 캐릭터들. 실제적으론 대부분 20000~30000GP를 넘어가는 네임드 캐릭터들 파티를 일컬었다[28] 흑태자 30, 셰라자드와 하이델룬의 지력이 각각 5+3으로 8, 거기다 셰라자드 어빌리티인 팀 지력+로 각각 3씩 더해져 +6, 이렇게 총 14의 보조를 받아 44 라는 죽음의 숫자가 반드시 나오며(속성제외), 이 상태에서 전후방 6칸을 자유로이 이동하는 하이델룬의 어빌리티 Ex Warp로 광범위한 저격이 가능했다. 기본적으로 방어하는 쪽이 대처하기 까다로운 시스템인데다 대처한다 한들 태초를 면하려면 방어값을 38이상으로 나오게 해야 하는데 이건 거의 불가능하다. 체인지가 없으면, 하다못해 막템전의 경우 자폭이라도 없으면 얄짤없이 찍혀서 지우마을로 향하게 된다.[29] 원작에선 실버애로우를 궁지에서 구원한 영웅, 천재적인 전략가, 실버애로우의 정신적 지주, 천공의 아성을 온전하게 조종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등으로 묘사되었으나 회잔에선 이올린과 라시드의 총애를 받는 조력자 레인저1로 격하되었고, 천공의 아성은 첫 기동만 G.S가 했을 뿐 라시드와 기쉬네가 실제 조종과 운용을 도맡아하게 된다.[30] 이올린이 흑태자를 죽이는 걸 망설이자, 흑태자가 스스로 검에 뛰어든다. 원작에서 이 부분은 안타리아의 오랜 대립을 상징하는 다크아머의 흑태자와 실버애로우의 이올린이 양 진영을 대표하여 모든 원한을 정리하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했기에 이 장면의 변경 또한 큰 비판을 받았다.[31] 무협적인 연출의 대사가 여럿 삭제되고 흑태자가 안타리아를 버린 신들을 질타하는 장면 등도 삭제되었다.[32] 대표적으로 흑태자가 이루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궁극 그리마를 동원하는 장면. 흑태자가 궁극 그리마 없이 이루스를 이길 수 없다면, 동급의 암흑신이고 부상이 없는 상태로 시라노와 1:1 대결에서 패배한 디아블로의 문제는 이경진의 파워 밸런스 안에서는 절대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헬카이트의 도움을 한 순간 받은 것만으로도 주신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샤크바리(그것도 마장기 탑승용 파일럿 슈트 착용 상태인)를 이긴 칼스가 평상시의 흑태자보다 약한데, 이 흑태자가 궁극 그리마를 발동해야 이루스를 이길 수 있다는 부분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 디아블로뿐 아니라 베라모드와 프라이오스와 데이모스까지 대입해 계산하려고 하면 아예 계산이 시작조차 안 된다. 심지어 깨어난 지 얼마 안 되어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던지 하는 변명도 할 수 없는 것이, 주신 전용 마장기인 아머를 헤일로가 제대로 출력되도록 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33] 다만 거의 역변 수준인 라시드와는 달리 흑태자는 G.S시절을 감안해도 투구를 쓴 모습을 제외하면 그리 바뀌지 않는 편이다.[34] 완전히 바닥부터 시작하는 리셋은 아니지만, 그 시점까지 육성한 레벨과 능력치가 모두 무시되고 설정된 레벨과 능력치로 리셋되는 형태. 가령 회색기사단으로 돌아올 때는 레벨 50으로 등장한다.[35] GS→흑태자 각성 (1회), 데이모스 조우 (2회. 이때 일러스트는 그대로지만 능력치와 레벨은 바뀐다. 그러니까 데이모스 만나기 전에 괜히 레벨업 한다고 황가의 비역에서 골렘들 잡으면서 뻘짓하지 말라고 적어놨는데 실제로 레벨은 그대로 유지된다.[36] 정확하게는 이루스에게 맞다가 흑태자로 각성하면 레벨 30의 데스로드가 된다. 이게 1차 변환인데 여기서 이루스를 비롯한 암흑기사들을 때려잡으면 못해도 레벨 50~60까지 성장한다. 이후 그 유명한 “두고보자 베라딘” 발언 이후 맵으로 나오면 다시 렙이 30으로 떨어져있고 능력치도 다시 리셋된다. 이 상태로 회색기사단까지 가게 된다. 흔히 데이모스를 만난 후 레벨이 다시 리셋된다고들 알고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37] 데이모스와 만나기 직전 황가의 비역에서 노가다만 하면 레벨 99도 만들 수 있다[38] 다른 능력치 리셋형 인물인 라시드의 경우 능력치 리셋이 2회이다. 일반 전사→드래곤 나이트→킹.[39] 정확히 라시드도 리셋이 3회 진행된다. 최초 드래곤 킹이 된 라시드가 사막 피라미드에서 수행을 마친 후, 썬더둠에서 레벨 10으로 리셋이 되어있다[40] 해당 시점에 아군들 중 쓸만한 광역 초필살기를 들고 있는 것은 라시드 뿐이다. 나머지는 광역기가 아니거나 요구 TP가 능력치에 비해 너무 높아 남발하기가 쉽지 않다.[41] 쉽게 말해 초필살기 남발[42] 이는 후반부에 흑태자가 등장한 이후로 대부분의 캐릭터들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기는 하다. 레벨업 노가다 꼼수가 없는 창세기전 2의 시스템 특성 상, 흑태자를 최종 베라모드 전에서 만렙인 99로 맞추기 위해선 회색기사단 복귀 이후로 흑태자에게 계속 모든 경험치를 몰아줘도 빠듯하기 때문.